애인있는 전남자친구를 잊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불안|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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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는 전남자친구를 잊기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안온한밤을위해
·9달 전
초라하고 위태로웠던 학창시절에 곁에 있어주던 남자친구와 스무 살에 헤어지고 스무 살 후반에 잠깐 만나고 다시 헤어졌어요 제가 ptsd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제 트라우마를 본의 아니게 건들이고 도저히 만날 수 없다 판단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스물한 살 겨울에 생각이나서 연락했더니 다른 여성과 연락을 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였더라구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미친듯이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연락하면 받아줄쥴 알았던 전남친이 거절하고 충격을 받아서 이사람 저사람 만났어요 그래도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연락처도 없고 sns로 그사람을 염탐하는 제가 싫고 타로에 의지하며 둘이 곧 헤어진다 8월 후반에 연락이 온다는 말만 믿고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속상해요 왜 잊지 못하는지 잊으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너무 우울하고 남자친구가 생길때마다 의존하는 제거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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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9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마카님, 이제 스스로에게 의존하세요
#의존
#자기돌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힘들었던 학창시절에 옆에 있어주었던 남자친구가 있으셨네요. 남자친구가 마카님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게 되었고 힘이 들어 이별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 연락을 했으나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게 됐네요. 마카님이 연락을 하면 언제든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깨어져 충격이 더욱 컸을 것 같습니다. 힘이 들어 남자친구를 잊고 싶은 마음과 혹시 곧 남자친구가 헤어진다면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우울감이 들고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스스로가 싫어지는 느낌도 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사람은 유아기에 주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하고 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생존하게 됩니다. 또 심리적으로 두렵거나 좌절감이 들 때 정서적인 돌봄을 받음으로써 안전감을 확인하고 두려운 세상에 나아가게 됩니다. 성인에게 있어서는 유아만큼은 아니지만 연인이나 부부와 같은 이성 관계가 이와 비슷한 안식처의 기능을 하면서 사랑과 위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됩니다. 이전에 내가 취약했을 때 큰 힘이 되어줬던 이성이라면 그 사람을 상실했을 때의 공허감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며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어졌을 때는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나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현재 나의 상황이 다른 때와 달리 불안정하고 취약해진 상태라면 더욱 더 상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 것입니다. 상대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긴 것과 같은 현실 적인 문제로 나의 욕구가 충족되기 어려워지면 마음은 더욱 더 불안해질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성인도 연인에게 의지하고 돌봄을 받지만 성인이 아이와 다른 것은 자신의 욕구 대부분을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충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남자친구에게 의지할 수 없는 현실을 수용하고 현재 힘든 마음을 스스로 돌봐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남자친구가 마카님에게 주었던 따뜻한 위로와 돌봄의 말은 어떤 것들이 있으셨나요? 그런 돌봄을 받았을 때는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들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 말과 행동을 이제는 스스로에게 해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처럼 취약하고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지금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제는 성인이 된 내가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주세요.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보면 마카님의 자아는 이전보다 더 강인하고 따뜻해질 것입니다.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예전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고 싶고 당장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타인을 통해 내 마음을 충족시켜왔던 익숙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니 그 마음 또한 그럴만 한 것이라고 수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도 역시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바라보듯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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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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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9달 전
잊기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자신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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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vermoon
· 9달 전
타로를 너무 신봉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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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내기6798
· 9달 전
ㅇㅇ:0 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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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내기6798
· 9달 전
f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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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ㅁz7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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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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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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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x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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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내기6798
· 9달 전
z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