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제가 못생겼다고 자꾸 저를 놀리는데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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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제가 못생겼다고 자꾸 저를 놀리는데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람인데요1
·9달 전
저는 현재 아직 어린나이인 11살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많이 못생겼는데 친구들은 더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를 놀렸습니다. 남자애들은 못생겼다며 저한테 욕을하거나 패드립까지 해서 제가 못생긴거 하나만로 가족들을 욕하는 아이들이 싫었습니다.여자 애들은 저를 빼놓고 놀거나 애들끼리 놀기로 할때 저를 부르지 않거나 제가 실수하면 바로 저한테 뭐라고 그러며 저를 몰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많이 힘들고 부모님께는 말씀 안 드렸지만 이런 삶때문에 가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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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9달 전
분명한 학교 폭력입니다.
#학폭
#왕따
소개글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 사연 요약
만 나이로 11살이면 초등 5학년? 아니면 초등 4학년 쯤 되었겠네요. 얼굴이 못 생겼다는 이유로 남자 애들은 가족 욕까지 하고 여자 애들도 왕따를 시키거나 실수라도 하면 심하게 몰아치는군요.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리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나 보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 물론 어린 시절에는 철이 늦게 드는 친구들도 있어서, 뭘 잘 모르고 장난을 칠 수도 있고 그 장난이 지나칠 수도 있죠. 뒤늦게 철이 들고 나면 자기 잘못을 반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마카님의 친구들이 하는 행동은 철 없어서 장난의 수위가 좀 높아지는 정도가 아니네요. 얼굴이 못 생겼다고 욕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모르는 초등 고학년이 있나요? 더구나 부모님에 대한 패드립까지 하는 것이 하면 안 될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는 친구들이 있나요?
💡 대처 방향 제시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것도 지속적으로 상대방에게 괴롭힘을 주는 것은 명백한 학교 폭력이니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일단은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 혹시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가끔 부모님 속상할까봐 말씀 안 드리는 친구들도 있던데, 부모님은 어른이기 때문에 힘든 마음을 마카님보다 훨씬 잘 다스리실 수 있어요. 그게 어른입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를 해 주실 분도 부모님이십니다. 잘 해결이 안 된다면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서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앞으로 마카님이 상처를 덜 받아요. 지금부터라도 꼭 대처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누가 어디서 어떤 말을 어떻게 했는지 하나 하나 기억하고 기록해 보세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도 기억 나는 만큼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어린 마카님이 오죽하면 여기에 글을 남겼을까요... 부디 혼자 끙끙 앓으며 죽음까지 생각하지 말고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도 어떻게 대처하셔야 할지 난감해 하시면 사이버 1388 청소년 상담센터에 문의하셔서 도움을 받아 보세요. https://www.cyber1388.kr:447/ 마카님.. 힘내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