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주했는데, 아이육아를 위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육아|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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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주했는데, 아이육아를 위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해외이주맘
·10달 전
남편 직장을 따라 유럽에 이주했어요 이 곳에서 사회적 기준은 무언지 잘 모르겠고, 다른 부모들의 육아 방식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네살인데 언어가 달라지니 매우 위축되어서 외출도 꺼리는 편인데, 한국에서 친구를 좋아하고 굉장히 사교적인 아이가 말수가 적어지고 엄마에게 집착하고 답답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며 괴로워 할 때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어요 오늘은 놀이터에서 또래 남자아이가 자전거로 쳐서 제가 다리를 조금 다쳤는데, 아이의 부모가 달려와서 사과할 걸 기대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제가 아이에게 화내도 못알아들을까? 하며 주저하는 사이 아이는 도망가 버렸어요. 저의 이 소극적인 모습이 제 아이에게 피해자가 되었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가이드 한 것 같아 속상하고,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아이를 영어로 혼내도 되는걸까? 아이 엄미를 찾아내어 화를 내야할까? 고민됩니다 평소에는 보통 참고 넘어가다가 감정을 꾹꾹 누르는 편이라, 갑자기 감정이 터져나올 때가 있어요. 여기서는 아이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니, 평소처럼 제가 참고 양보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게 맞을까요? 아이를 위해 제 모습을 바꿔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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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10달 전
나 바로 서기 그리고 긍정훈육
#나보듬기
#긍정훈육
#친절함과단호함
#격려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급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아이도 엄마도 심리적인 불편감을 겪고 계시네요. 친구를 좋아하고 사교적이던 아이가 언어의 장벽과 환경의 변화로 일시적인 혼란과 위축됨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마카님의 소극적인 대응방법을 보고 아이에게 모델링이 되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스러움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양육을 하는지 다른 나라의 사회적 기준은 무엇인지가 궁금하셔서 글 남겨주셨네요.
🔎 원인 분석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마카님이 생각하는 나의 아이의 미래의 모습은 어떠했으면 하는가 입니다. 그런 마카님의 생각과 현재 나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세요. 현재 마카님은 급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신체적 심리적인 불편감을 느끼고 계세요. 그러다 보니 모든 상황에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 내부귀인(나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위험회피가 높다 보면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자신감있게 다가가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 비해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자신의 기질을 수용하고 나만의 속도로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노력들이 필요해요.
💡 대처 방향 제시
아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들을 해보기 위해 마카님에게 긍정훈육에 관련된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한 긍정훈육은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화하고 다가가는지 실수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는 어떻게 조력해야하는지 나와있어요.
책은 많은 긍전훈육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 가장 최근 도서 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훈육을 추천해 드립니다. 유트브에도 관련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보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아직은 불편하지만 서서히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