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과거 유부녀와 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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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과거 유부녀와 연애
커피콩_레벨_아이콘asdfgh135
·일 년 전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직후에 남편이 저 만나기 직전까지 유부녀랑 몇년동안 연애한걸 알았어요 중간중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를 반복했더라고요 사내에서 만났고 잠자리도 하는 연애요 .. (그 여자 남편도 참고로 다른 지점 같은 회사) 그여자 남편,그여자 아빠,제남편 다 같은 회사에요 서로 다 지점은 달라서 근무지는 다르지만요 .. 그 여자 아빠는 참고로 퇴직하긴 했어요 그런데도 둘이 그짓을 했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걸 미리 알아채지 못한 그 여자 남편도 좀 원망스럽네요 미리 걸렸더라면 둘이 끝까지 안갔을테니까요 낙태하눈 일도 없었겠고 제가 남편 과거를 모르고 결혼할 일도 없었겠죠 .. 19년도에는 아기도 임신했는데 누구앤지는 정확히 모르는거지만 여튼 둘이 대화하고 낙태 했더라고요 그이후에 끝난것도 아니고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해왔더라구요 저 만나기 1-2개월전에도 잠자리 하는 연애를 한 사진도 봤구요 .. 그렇게 3년간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헤어진 직후에 저랑 소개팅 된거같고 그이후에는 일체 끊어낸것 같습니다 어쨋든 저는 밤마다 그여자가 침대에 누워있던 사진 초음파 아기 사진 (보언폴더에 지운줄 알았던 사진을 제가 발견하게됨) 유부녀인지 알고시작했다는 사실 정말 미치게 괴롭네요 저한테 남편이 사과했고 그동안 참 많이 끊어내지못해 괴로웠다고 이야기 했지만 자꾸 용납이 되지 않아요 ㅜㅜ 어쨋든 맛만본게 아니라 끝까지 가서야 되돌아온거니까요 ... 정말 지금 저한테 너무나 잘하는데 용납할수 없는 사실이여서 무섭기도하고 인터넷에서만 봣던 사연이라 .. 너무 힘이 드네요 자식이 이렇게 되기까지 잘못 키우신거같아서 시부모님도 원망스럽네요 자랑스런아들이 맞는지 묻고싶고 사과받고싶어요 과거이니 넘기는게 맞나요 .. 정말 힘드네요 그냥 연애는 질투로 끝나는데 이건 유부녀랑 만난거잖아요 게다가 피임도 안하고 애까지 .. 낙태한 사실도 무섭네요 . 도덕적으로 저는 실행을 했다는게 너무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 참고로 그여자는 지금 남편과 애가져서 애 출산 한거같아요 그여자는 그쪽 남편에게 운좋게 안걸리고 사랑받는거 같아 더 화가 납니다 저는 제가 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고통 받는데 .. 죄를 지었던 사람들은 저보다 나아보이네요 .. 어떻게 해야할까요 .. 너무나 남편 사랑하는데 그사실이 용납이 안되고 너무 우울하게 만듭니다 미칠거 같아요 .. 현재 저한테 너무나 잘해주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우울합니다 과거이니 저만날때는 안그랬으니 넘겨야할까요 저는 헤어져도 영원히 고통 받으며 살것 같아요 원망스럽고 힘드네요 .. 죽고싶어요 뭔가 아무것도 할 맛이 안나고 해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에요 하루에도 지옥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여자 죽이고 싶을만큼 토할거같고 엮겨워요 남편도 사랑해도 애정표현이 안됩니다 자꾸 떠올라요 그리고 무서워요 그런 일들을 했다는게요 ..
중독_집착조울스트레스우울트라우마강박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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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지은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마카님의 고통에 함께합니다.
#결혼
#육아
#연애
#부부
#신혼
#외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잠시라도 마카님의 고통에 함께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가장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사람... 이러한 설렘과 기쁨, 행복으로 시작된 만남과 결혼!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믿기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셨을 때의 마카님의 충격과 아픔이 얼마나 크셨을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배우자 분을 너무나 사랑하고 계시네요. 또 그만큼 용서할 수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양가감정으로 인한 혼란함은 마카님을 정말 괴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배우자 분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셨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소망하셨던 결혼생활이 될 수 있을까 하는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도덕성과 관련되어 있는 이 상황은 마카님께는 받아드리기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문제로 다가오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현재 고통의 정도에 따라 해결 방안과 대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께의 트라우마 정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두분이서 해결해 나가시기 보다는 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한 대처가 매우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혼란스러우시지만 가능하시다면 호흡을 통해 작은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마카님의 'want'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께의 'want'를 이루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상담사는 마카님의 고통 안에서 함께 그 고통을 견뎌주며 마카님께서 삶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마카님의 소망을 이루실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현재는 너무나 큰 절망의 하루하루이지만 그 안에서도 반드시 꽃을 피우실 수 있는 힘이 마카님께 이미 있으심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시는 시간이 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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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동생
· 일 년 전
맞바람은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어떤 용서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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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세모
· 일 년 전
용서를 겨우겨우 해도(했다 생각해도) 아마 계속 문득문득 생각이 나고 화가 올라올꺼에요 그때 잘 누르지 못하면 부부싸움이 될꺼고 지금은 당장의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일을 언제까지 얘기하는거냐 라는 말이 될 확률이 높아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연인관계가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요. 이정도의 상처는 상대방의 노력이 아니라 (물론 이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본인의 피같은 노력이 필요해요 자신이 상대방을 용서하고 넘어가려면 저라면… 용서 못하고 결혼생활 하는 내내 남편 얼굴보고 사진 생각나고 상대방 여자 생각나서 못 견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용서 하고 덮고 넘어가자 해도 싸울때마다 관계가 안 좋을때마다 혹은 실수라도 그 여자 모습 보거나 소식들을때마다 괴로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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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세모
· 일 년 전
헤어져도 영원히 고통 받으며 살것 같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지금은 정말 그런 심정이시겠지만 막상 시간이 흐르고 그 사람들이 내 삶에서 나가 마주하지 않아도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과거의 일이 되거든요 물론 이 일이 있기 전처럼 완전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지만 그렇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거리를 두고 내 삶에서 배제시키면 그래도 진짜 과거의 일은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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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세모
· 일 년 전
이런말 하면 너무 이혼을 조장하는것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만약 헤어져도 본인만 고통스러울까봐 무섭고 걱정이 되시는거면 상상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결혼을 하셨고 헤어지신거면 사람들 주목을 안 받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럼 그때 마커님은 이런 이야기를 말하면 되겠죠 그럼 사람들이 같이 욕해주고 공감해주고 혹은 여자가 누구냐 궁금해하고 어찌되었든 마커님 편일꺼에요 하지만 남편분은 거짓말을 하고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그리고 주위에 쓰레기같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남편분을 동정하거나 공감하거나 그분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정말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유뷰녀 분이랑 만나서 다시 잘되려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구요(차라리 싱글이면 모르겠는데 유부녀이고 심지어 아기도 태어났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1년이던 10년이던 유부녀 남편분도 알게 되시지 않을까요? 아니면 알고도 넘어갔다던가 아니면 그 둘이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그 속은 사이가 좋지 않다던가. 걱정하시는것만큼 마커님만 고통스럽고 힘들고 그 사람들은 하하호호 웃고 사는 인생이 아닐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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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세모
· 일 년 전
@삐뚤어진여우 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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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135 (글쓴이)
· 일 년 전
@삐뚤어진여우 사실 확인 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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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우직
· 일 년 전
당신이 원하는 미래에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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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135 (글쓴이)
· 일 년 전
@우직우직 서로 사랑하는 단란한 가정이요 ..아이들이랑 가정적으로 살아가는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