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안좋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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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좋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mmm1604
·일 년 전
정말 정말 좋아해서 제가 쫓아다니고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했는데 결혼 2년차 ..남편이랑 하는 모든게 즐겁지않아요...이런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모든거에 지친탓일까요 지친 저의 모습을 보고 저에대한 남편의 마음도 변할까봐 무서워요 저희가 얼마전 가게를 인수받아 하게되엇어요 그거에대한 스트레스 때뭄인지 서로 예민하기도 하고 그래서 얘길 나눠도 서로 날이 서있어서 그런지 뭐든 문제가 풀리지않아요 나도 힘등데 본인 힘등건만 말하는 남편이 밉기도 하고 그런 저에게 혼자 있는거같다 외롭다 힘들다 본인입장만 말하는 남편이 이젠 화가나려해요 본인이 더 생각도 많이하고 할일도 맘ㅎ고 부담도 더 있능건 알겠는데 그런거에 대해 의연하게 버티지못하고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의 이런마음을 이야기하자니 사이가 더 안좋아질까 무섭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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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함께 힘든 고개를 넘어가고 있구나 생각해 보세요..
#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너무나도 좋아해서 결혼한 남편과의 신혼 2년차인데, 무언가로 서로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남편과 하는 모든 것이 즐겁지 않고, 이런 마카님의 마음을 남편도 눈치채게 되어 마음이 변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시나 보네요. 함께 가게를 시작하며 의견 차이가 생기게 되고 서로 날 선 말들을 나누다 보니 상대방의 마음과 힘듦을 이해해 주기는커녕 서로 자신의 하소연만 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이 좀 의연했으면 하나 본인 힘든 것만 말하니 마카님도 지치시는 것 같고, 이런 마음을 말해봤자 관계가 악화될까봐 걱정이 되시는군요.
🔎 원인 분석
지금 한창 좋아야 할 신혼이지만, 상황 상 새로운 일을 막 시작하시는 단계이다 보니 신혼을 즐길 만큼 두 분 모두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위와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아무리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해도 결혼은 현실이다 보니 생각과는 달리 신혼 때는 서로 맞춰가는 것이 더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자주 싸우기도 하고 더 많은 섭섭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그냥 서로 조금만 더 배려하고 상대방을 위해 서로 조금만 더 참아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내게 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을 잠시 뒤로 접어 두고 상대방이 나보다 더 힘들겠지.. 하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한다면 곧 적응이 되실 겁니다. 서로 연애 때 몰랐던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게 되고 자신의 마음에도 스스로 실망하기도 하죠. 그리고 내 마음은 이래도 상대방의 마음은 굳건해 줬으면.. 하지만 실제 상대방 또한 나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면 기댈 곳이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런 관계가 맞는 건가 후회하게 되기도 할 겁니다. 만약 그냥 기다려 주고 배려해 주는 것이 오히려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지 않는 것 같다면, 편지나 톡으로 마음을 전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은 상대방의 힘든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 주시고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해 보시는 겁니다. 글로 작성한다면 혹여 오해가 생길 수 있는 표현은 한 번 더 거르게 되고, 진심을 표현하는 데는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힘듦을 짧은 글 만으로 위로해 드리려니 어려움이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운 부분을 충분히 구체적으로 들어 드리고, 함께 좋은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마카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응응응7
· 일 년 전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결코 달라지지 않겠죠.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서라도 마음을 말해야 하고, 말해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이혼 쪽으로 생각해야 할지도 몰라요. 이혼을 할때는 무척 힘들겠지만 이혼을 하지 않는다면 삶이 앞으로 계속 힘들어질지도 몰라요. 성격이 반대되는 사람과 한 집에서 살다보면 계속 싸우게 될테니까요. 이런 분야 전문은 아니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