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 이렇게 문자 보내려고 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배신감|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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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이렇게 문자 보내려고 하는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imom170625
·일 년 전
시어머니께 이렇게 문자 보내려고 하는데 바보같은 행동일까요? 일을 더 키우는걸까요? 부부끼리 해결하는게 맞을까요? 문자전문) 어머니 고민하다 혼자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말씀드려요. 아들 성병있는거 결혼전에 아셨다면서요, 아가씨가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결사반대할 결혼 아니였을까요? 중국 출장다닐때 중국에서 성매매하고 다닌것도 아셨어요? 전 이거까지 알았으면 결혼안했을것같은데 최근에서야 알았네요. 젊을때 여자만나고 여자만날때 입을 좋은 옷, 신발산다고 돈 다쓰고 돈도 없지만, 사람 좋은 거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성매매 했던 사람은 제가 알던 그 좋은 사람이 아니네요. 아들 코로나 걸려서 계속 얘기 못드렸어요.. 한번두번 간게 아니라 실수는 아닌것같고, 성병은 저한테도 무조건 옮고 아기가지면 태아한테도 치명적인거 아시죠? 결혼전의 일이고 결혼했으니 그냥 넘어가주는게 현명한걸까요? 현재 자신은 그렇지 않다해도,과거 자신이 한 행동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거 아닐까요?
우울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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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부부문제
#고부문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남편과의 문제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가 보네요. 남편이 결혼 전 여자 만나느라 돈을 모으지 못했어도 사람 좋은 것 하나로 결혼하셨으나, 출장 중에 성매매 하고 다녀 성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군요. 어머님이 이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시키셨다는 사실에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한 심정이신 것 같아요. 아직 신혼이신 것 같은데, 남편에게 엄청난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안타깝네요.
🔎 원인 분석
어머님이 당신 딸이라면 절대로 결혼 안 시켰을 테지만, 아들이 성병에 걸렸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결혼 시키셨다는 건 마카님을 속인 것과 마찬가지라 마카님 입장에서 정말 많이 화나고 충격이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마카님.. 혹시 남편분과는 어떻게 하기로 합의가 되신 사항이 있으실까요? 일이 커질까봐 염려하시는 것을 보면 남편분과도 그냥 묻어 두고 잘 지내기로 하신 건지요? 이 모든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하셔야 할 지가 달라질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남편분과 신뢰가 깨져 더 이상 같이 하지 않겠다고 결심이 서셨다면 당연히 부모님도 아셔야겠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씀도 하셔야겠죠. 그런데 두 분이 합의하기로 하셨다면, 굳이 마카님이 어머님께 말씀드리지 말고 남편분이 스스로 어머님께 말씀드려 어머님이 어찌 대처하실 지를 기다리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어머님께도 화나고 분한 일은 맞지만, 이 일은 두 분이 해결하셔야 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어머님께 직접 말씀드렸다가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니, 어머님이 어른스럽지 못하거나 현명하지 못한 대처를 하셨을 때, 마카님 마음에 더 상처를 입힐 수도 있을 것 같아 염려가 되네요. 두 분의 마음을 확실히 하시고 남편분의 대처를 살펴 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약 남편분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그 때 마카님이 어머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짧은 글만으로 추측하여 말씀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아 나가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