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적게벌면 이혼해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돈적게벌면 이혼해야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는날까지1717
·일 년 전
저는 낮에는 직장을다니고 밤에는 급여가 적어서 대리운전을해서 생활을합니다 피곤하지만 어쩔수없이합니다 월급은 집에 다주고 나머지는 회생한다고 대리해서 벌어서 밥값 담배값 차기름값 휴대폰비 보험료를 벌어야합니다 하지만 제가나가는 돈에 부족합니다 제가 돈을 나이에비해 적게 버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밥도 제대로 못먹고 밥늦게 들어가서 먹으면시끄럽다고하고 그래서 자주싸움니다 아이들도 2명 9살인데 이제 알거다아는데 무시당하면 저도 화를 냅니다 심할때는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저는 매일이혼하자고 하는데 저는싫습니다 저만잘했다고는 안합니다 집사람도 애들 학교보내고 들어와서 청소하고 밥하고 힘들겠지요 하지만 저도 밤늦게 들어와서 제빨래 설거지 분리수거 주말되면 제가 하려고 합니다 돈때문에 그런거저도 알지만 저한테 나이도 많은데 돈도없니 이러면 정말 참기 힘들어서 집에서 나옵니다 월급다주고 제폰비 애들폰비 보험료 밦값 차기름 이거를 벌어야하는데 이게 제가 돈이 없는건가요 과외로 벌어야하는돈이120만인데 정말힘든데 그래서 지금 이직하고 퀵하려고 하는데 저도겁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제가 매일 슬프고 힘들어서 술을 안마실수가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임어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아내와 반복되는 갈등으로 참기 힘듭니다.
#부부갈등
#이혼
#의사소통문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임어진상담사입니다.
📖 사연 요약
힘든 가운데서도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낮에는 직장으로 또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투잡으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마카님이세요. 급여액이 지출액에 비해서 적은 편이시다보니 고민 끝에 투잡을 선택하셔서 정말 애쓰고 계시는 가장이십니다. 하지만 아내와의 관계에서 오고 가는 대화 가운데 힘든 부분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자녀가 2명 있고 충분히 부모님의 갈등 상황을 인지할 나이지만 왠지 아내가 어렵게 일 마치고 늦게 귀가해 식사를 할 때는 시끄럽다고 이야기하다보니 힘들게 일하고 온 마카님을 향한 따스한 마음보다는 왠지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무시하는듯 해 거기에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상해 말다툼을 하게 되시구요.
🔎 원인 분석
말이라고 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폭언은 서로에게 심리적 상처를 남기고 장기적인 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마카님 입장에서는 하루 내내 일을 마치고 쉬고 싶어도 보험료 등을 채우기엔 부족해서 대리운전까지 하고 계시기에 아내 또한 수고하고 가정을 돌보는 것에 힘들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남편인 마카님을 무시하는 것 같아 서운하고 화가 나는 감정이 드실수 밖에 없으실거 같아요. 두 분은 평소 갈등상황이 생길 때 어떤 방식으로 풀어 오셨을까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부분은 반복이 되다보면 어느새 순간적으로 끓어오르는 화와 거친 말이 쏟아져 나와 충동적이고 폭발적인 상황으로 번지고 어린 자녀들도 상처받고 불안해 지는 상황이 반복될것입니다. 두 분 모두 바쁘시겠지만 힘든 가운데서도 부모의 역할,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공통점이 있으세요. 하지만 사는데 너무 바쁘시다보니 각자 심적인 여유도 크지 않으시다보니 작은 자극에도 버럭 화가 나게 되고 그것을 폭언처럼 표현하고 계시는 것은 아닐지요.
💡 대처 방향 제시
중간 잠시라도 마카님과 아내분이 시간을 내셔서 소통하실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십니다. 아이메세지 등을 활용하셔서 "당신도 많이 힘들지. 일하랴 집안일 하랴, 애들 돌보랴 많이 고마워" 등 아내를 인정해주는 표현을 먼저 해주셔도 좋아요. 부정적인 감정보다 틈틈히 긍정적인 감정이 쌓여갈수 있는 시간들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상황이 되실때 나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가끔 당신이 (서운한 상황과 표현)을 할 때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이 상한다고 표현해보시는거예요. 서로 힘들지만 열심히 아이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 또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부부관계에서 서로가 경험하는 갈등의 주된 원인을 파악하실수 있는 기회와 현재 그 갈등을 두 분은 어떻게 풀고 계신지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보실수 있는 시간과 함께 대안적으로 실행해 보실수 있는 대화법이나 표현 등을 시도해보실수 있는 시간을 권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마카님. 힘내시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틈틈히 마카님 자신의 마음도 돌봐주시며 스스로를 격려해주세요. 마카님 혼자의 힘으로 어려우실때는 언제든 마인드카페 전문상담 문을 두드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미미밈비
· 일 년 전
고마움을 모르는거같아요 여자입에서 이혼얘기나오면 보내주세요 왜냐면 저희집도 어릴때부터 돈때문에 맨날 이혼하자 달고살고 맨날 싸웠거든요 그런모습 보이니까 저는 돈이 있어도 불안 없어도 불안 그래서 안정적인 유부남 찾고 너무미워요 그냥 이혼해서 어린나에게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주지않았더라면 서로를 탓하기전에 원망 깊어지기전에 보내달라할때 보내주는게 맞아요 바람펴서 헤어진거아니고 그렇기때문에 결국 싸우느게 길어질수록 더 정신이 파국이 될수도 있다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이혼하는거 겁이납니다 하루에 애들 보는시간 30분 또일하고 들어와서 자고 아침에 일가고 퇴근해서 밥도 안먹고 다시 일가고 반복입니다 돈더벌고싶습니다 더벌어서 가져다주면 저를사람 취급할가요? 제가 못하니까 이렇게 됬는데 나이차이도 11년 제가 많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미쉬피트
· 일 년 전
가족을 위해 밤낮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힘내시고 웃는 날이 많아지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afhkhfsuyt
· 일 년 전
이혼하자고 하면 돈이 나오는 줄 아냐..고 물어보세요. 그냥 이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뭐 다른 거 때문에 부딪히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데 소득은 확 바뀌지 않잖아요.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미쉬피트 네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afhkhfsuyt 이혼하는게 겁나요 폐인될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fhkhfsuyt
· 일 년 전
@사는날까지1717 이미 폐인 비슷한 상태 아닌가요? 매일 슬프고 술마시면 폐인이랑 별 차이가 없잖아요.. 아내에게 진솔하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셨나요? 사람이면 적어도 해결책을 같이 찾거나 덜 갈구겠죠.. 아이들한테도 싸우는 게 되게 안좋아요. 돈 많이 벌게 되어도 나를 핍박했던 아내한테 갖다받치기는 싫겠죠.. 지금 상황을 보니 과로, 우울, 술이면 목숨이 위험한데요? 이혼이고 뭐고 본인 건강이 위험합니다. 휴대폰 전부 알뜰폰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시고 애들 과외 빼고 공부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 최대한 아끼자고 얘기해보세요. 경제 쪽도 부부상담 같은 거 있는 걸로 알아요. 그런 곳 같아서 같이 상담해보는 게 답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afhkhfsuyt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afhkhfsuyt 얘기하면 너무길어요 상담소 저나해밨어요 이혼 하시는게 하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는날까지1717 (글쓴이)
· 일 년 전
@afhkhfsuyt 어제도 일하고 집에가니까 거실에서 다자길래 아침에 싸울가봐 차에서 자고 아침에 올라가서 양치하고 지금 대리 삼실에서 술마셔요 5년전 크게 다투었습니다 그날이후 지금이상태고요 작년5월다리 관절수술했어요 지금 다른쪽도 했고요 아픈거를 2년 넘게 끌다가너무 아퍼서 수술했죠 수술하고 2주정도후퇴원후 바로 대리하고 그담날 출근해서 일하고 이번2월 다른쪽다리 수술하고 다시 일하고 있어요 보통 3에서6갤쉬고 일한다던데 저는바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다리는 아프죠 쉬지않고 일하니까요 수술하기까지 정말힘들었죠 차가 고장나서 버스타고 내려서1키로넘게 아픈다리로 걸어서 회사출퇴근을 5갤 정도 했으니까요 어쩌다 아내가 태워준적도 있습니다 그것도 5갤동안 3번정도? 지금도 술마십니다 자고 저녁에 일하려고요 저빼고는 집에서 편하겠죠 정말힘들어요 이혼하는거 하고싶지만 겁납니다 한때는 내가낸데 하던놈이 이러니까 더웃기고요 이런얘기를 하는거도 내가 이렇게 왜 되었을까 생각 정말 많이 하고요 돈 옛날에 남들 생각지도 못할정도로 벌어봤습니다 그럼 머하나요 지금 없는데 정말 힘들어요 죽을 용기도 없어요 바보갔죠 누군가 내얘기 들어준다는게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