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칰과 이별후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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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남칰과 이별후 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mayu마유
·일 년 전
저는 작년 번아웃이 크게오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이 같이 왔었어요.. 상담을 받으면서 많이 좋으졌고.. 7-8개월 여행다니면서 알게된 친구와 몇달전 연애를 시작하고 너무 행복해야할 시기에 친구로 지낼때는 티를 안내서 몰랐지만 사귀고 나서 보니 너무 힘들다 피곤하다 아프다를 늘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고 그감정이 저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저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듈이만나면 항상 이쁘다해주고 다정다감했지만 ..트러블이 생기면 숨어버려요 카톡을 일부러 안읽씹을 하고 잠수를 타죠 생각이ㅡ정리가ㅡ다되고나면 연락이 오능데 늘 새벽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의 문자만 그렇게 약 일주일이 지나고나서 전화온 그에게 저는 이별을 고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한거누저인데 차인기분이에요 일시적인 상실감이 커서 그렇다고 하능데 저는 하루두 빠짐없이 수도꼭지처럼 눈물이나요 알고지낸건 오래되었지만 사귄기간은 약 한달정도 도인데 저는 왜이렇게 눈물이 나고 슬픈거죠 그냥 눈물이 아니고 오열을 해요 안봐서 괴로운거면 옆에 두고 괴로워 하자 생각했지만 그냥 저한테 너무 다미안해서 저를 만날수 없다더군요 생각해보니 나한테 해준것도 없고 자기가 다 잘못한거니 저보고 잘지내라는 그 ... 그사람의 마음은 뭘까요ㅠ 그사람의 심리가궁금해요 그리고 저는 왜 오열을 하면서까지 눈물이 나는 걸까요
의욕없음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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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회피하는 남친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마카님께~
#회피
#스트레스
#우울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작년에 번아웃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지만 힘들게 극복하고 친구로 지내던 사람과 교제를 시작하셨군요. 남친이 좋을 때는 한없이 좋지만 평소 늘 힘들어 하는 데다가 갈등이 생기면 아예 잠수를 타 버리니, 화해가 되어도 속 시원한 해명을 듣지 못하셨나 보네요. 결국 헤어지기로 했지만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 어려우신가 봅니다. 다시 만나고 싶어도 남친의 명확하지 않은 태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괴로운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원인 분석
남친도 아마 심리적인 어려움이 큰 분인가 봅니다. 평소에도 '힘들다 피곤하다 아프다'를 연발 한다면 우울이나 불안이 있지 않으실까요? 자신의 심리적 고통이 커서 다른 사람의 입장과 마음을 보듬어 주고 받아 줄 마음의 여력이... 마음의 그릇이 안 되는 분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연애를 하면서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관계에서 성장이라는 것을 하죠. 그러나 관계가 좋고 다투지 않을 때는 그나마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생각과 감정이 복잡해 지는데 그 복잡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고 견딜만한 심리적 자원이 없어 도망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사랑과 배려는 자신이 채워져야 남에게도 베풀 수 있는 건데, 남친은 현재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은 작년에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신 상태이신지요? 그래서 남친이 다시 돌아와도 남친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해 질 때까지 보듬어 주고 기다려 줄 수 있으신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일단은 교제를 멈추고 시간을 갖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서로 기대어 있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홀로 서기'가 가능해야 상대방이 기댈 때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어 건강한 연애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도 스스로 마음의 홀로 서기가 가능하신지 먼저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어려움이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ltprl
· 일 년 전
그 일은 마카님탓도 마카님 잘못도 아닙니다. 단지 전남자친구는 우울한 상태인데, 누군가에 끊임없이 하소연을 하게 되고, 그런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낀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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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u마유 (글쓴이)
· 일 년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