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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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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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제가 아이돌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던 최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전만해도 새로운 커뮤니티에 런칭소식을 알릴 만큼 활동을 계속 했는데 갑자기 별이 되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울고 잠들고 멍하고 휴대폰으로 그 사람만 찾아보고 사진을 보고 또 울고 멍함을 반복했습니다. 너무 아프고 충격이며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제가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던 사람이라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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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그 분은 마카님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충분히 슬퍼하고 천천히 받아들여도 괜찮습니다.
#애도
#우울
#자살생존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얼마 전 진심으로 좋아하던 연예인의 자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지금은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 만큼 슬픔이 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연예인의 자살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줍니다. 특히 팬이었다면 걱정하고 아끼고 응원하며 정서적 유대감이 큰 만큼 지켜주지 못했다는 슬픔과 비통함, 죄책감 등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음을 다해 좋아하고 의지했던 대상과의 갑작스런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특히 고인이 자살 이전에도 활동과 소통을 해왔기에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만큼 마카님의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슬픔, 허무함, 공허함, 죄책감, 참담함 등 여러 가지 마음이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카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충분히 느끼고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슬플 때 실컷 울어야 하고 그러다 주변 사람에게 위로도 받고 다시 우는 과정이 반복되더라도 괜찮습니다. 사람마다 애도에 필요한 시간도 슬픔의 크기도 그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도 다릅니다. 아래 댓글을 다신 마카님의 조언처럼 관련 기사를 찾아보며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잠시 인터넷과 SNS를 접속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향일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보도나 관련 기사들이 상처가 되는 일이 없게 마카님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친구나 가족, 주변 사람들과 힘든 감정을 나누고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슬플 때 혼자 있으면 비관적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처럼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학교나 근처의 상담센터에서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분은 마카님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심적으로 많은 의지가 되었다고 하신 걸 보면 마카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분에게도 마카님을 포함한 많은 팬들이 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또 그 분도 마카님께서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슬프더라도 평소 하던 일상은 유지하면서 고인을 기억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슬픔과 우울감이 통제할 수 없거나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이 오늘은 조금 더 편안하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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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zzjn
· 일 년 전
지금 인터넷이든 sns든 많은 정보들이 올라오고, 사연자분은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싶어서 인터넷을 들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알게되는 정보들은 어떻게 보면 폭력이에요. 알게 되면 더 힘들기만 할 거에요. 너무 어렵겠지만, 핸드폰을 끄거나 sns 인터넷 안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같이 있어줄 가족이나 친구분에게 속에 있는 감정, 말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그나마 괜찮아질 거에요.. 제 친구도 아로하여서 제가 하루종일 같이 있어줬거든요. 그 친구도 하루종일 울고 어제 연락도 안 됐어서 이 글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너무 슬프고 눈물 나오면 그냥 펑펑 우세요. 하고 싶은 말도 다 하시고, 감정을 참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 분께서도 꼭 좋은 곳 가셔서 하늘의 별이 돼서 보고 계실거에요. 어떤 말을 들어도, 위로도 안 되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꼭 힘내셔서 다시 일어나실 수 있는 날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