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시댁과의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kynk21
·일 년 전
안녕하세요, 26살인 구팔이라고합니다. 혼인신고한지가 2년이고, 식을한지는 불과 6개월이네요. 주위에서는 신혼이라 깨볶겠다며 부러워하지만, 둘다 부부군인이여서 쭉 월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시댁에 전화를 얼마나 자주 드려야하는게 며느리로 최소한의 도리는 하는것인지. (친정에는 한두달에 한번씩 합니다.) 두번째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결혼 후 명절에 시댁, 친정에 한번도 찾아뵙지를 못했는데, 얼마전 시어머님과 통화간 ”이제 일 그만두면 핑계댈것도 없겠네“ 라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는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넌지시 이야기했더니 그냥 웃고마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의가 없었던게 맞는지..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시부모님께서 원하셔서 부모님+부부 단톡방이 있어서 사진이나 혹은 종종 연락을 드리고있고, 전화는 남편이랑 만나는 날이나, 명절에 드립니다. 현재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 지혜로운 선배님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시댁고민결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드립니다.
#마음편한대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결혼식 올린 지 6개월 되신 신혼이시네요^^. 시댁에 전화를 어느 정도 자주 드려야 하는지, 그리고 직업 문제로 명절에 잘 가지 못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건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마카님께서 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잘 하려고 하는 마음, 잘 보이려 노력하시는 마음가짐이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아마 그 마음을 시부모님께서도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 원인 분석
결혼식을 올린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2년 간 정식 부부로 사시면서 아마 직업 때문에 바쁘다 보니 연락을 드리는 것도 찾아 뵙는 것도 자주는 못하고 사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무언가 뼈있는 소리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시는 것 같네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이 문제에 정답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조언도 사실 정답은 당연히 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전화를 얼만큼 자주 드리는 것이 며느리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인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자주 하면 자주 할수록 좋아하시고 너무 뜸하다 싶으면 섭섭하고 그러지 않으실까요? 마카님 상황이 여유가 좀 되신다면 2주에 한 번 정도, 여유가 없으시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해 놓고 마음 편한 대로 전화 드리면 좋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단톡방에 지금처럼 사진이나 안부인사 자주 드리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어느 부모님이든 바라시는 것은 마음의 거리가 가깝기를 바라시는 거잖아요. 서로의 일상을 알고 얼굴을 자주 보거나 목소리를 자주 안 들어도 마음의 거리가 괜찮다면 서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조언을 드리고 싶지만 짧은 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시는 데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카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맹구핑구
· 일 년 전
며느리라고 옛날처럼 며느리 노릇을 해야한다는 꼰대 같은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겟어요 하지만 어른이기 때문에 존중은 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꼭 해야 할 일만 하세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맹구핑구
· 일 년 전
이 세상의 모든 며느리들 화이팅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kynk21 (글쓴이)
· 일 년 전
@맹구핑구 이제서야 답변을 봤네요ㅠㅠ 정말 따스한 응원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내일에도 행복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