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외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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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외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건강한무쌍인111
·일 년 전
전 40대 후반 남성입니다.(배우자 1, 자녀 1) 올 연말에 만나던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아니나, 상당히 허전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니, 끝내야지 하면서도 못 끊었는데 이렇게라도 헤어져 잘되었습니다. 배우자와 다시 관계회복을 위해 친밀하게 지내고 성생활도 하고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집사람이 약속있다하고 나갔는데 귀가를 안했습니다. 아무리 전화와 연락해도 안됬습니다. (딸과 같이) 급기야 경찰 실종신고 하니 서울 모처에 있디 하네요 그러다 새벽 6시 넘어 연락 됬고 귀가중이라 합니다. 물어보니, 회사후배(남1,여1)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하여 본인 혼자 모텔에서 자고 왔다 합니다. 그 후배들과 통화도 시켜줬습니다. 헌데 사실은 후배들과 입을 맞추고, 본인은 어플에서 만난 남자와 함께 있었다 합니다. 둘다 만취하여 아무것도 관계 한것은 없다고 합니다. 기억도 안난다 합니다. 저도 떳떳한 입장은 아니었기에 서로 그려러니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 생일에, 집이 더럽다고 소리를 지르다라구요. 아무 대답도 안하고 사온 케익은 먹지 않겠다 했죠. 문제는 그 후 당시의 생각이 분노가 되어 너무나 증오스럽습니다. 문자로 집사람에 험한말도 보내고 집에선 마주치지 않고 아무말도 안합니다.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위로 받고 싶은데 어디에도 말할데가 없습니다. 아이가 성인될때까지 이혼은 하지 말자더군요.. 우선 가까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이러한 관계 앞으로 제 스스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이혼 마음은 있으나 막상 진행하려니 걱정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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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이혼 마음은 있으나 막상 진행하려니 걱정도 큽니다.
#중독_집착
#이혼
#자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아내와 이혼을 하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자녀도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라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마음은 다른 분과의 감정도 있고 아내의 마음도 마카님에게 거리감이 생겼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혼 후 오랜 세월 같이 살아 온 가족이 이별을 생각하고 자녀와 그 간의 세월 경험을 느끼면서 착잡한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인 분석
현대 결혼의 핵심은 정서적 교류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어도 부부간 정서가 멀어지면 서로에게 기대했던 정서를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시작하고 그런 기간에 서로에 대한 마음은 멀어지고 어느 순간에 멀어진 서로를 바라보는 경계에 서게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혼을 결정했어도 마음의 여운과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미래, 가족에 대한 감정들이 침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고 결혼했는지를 생각해보시는 것과 어디서부터, 무엇 때문에 부부가 서로에게서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던 그 반대이던 간에 두 분이 살아온 세월을 두 분이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두 분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서로가 만나고 헤어진 이유를 알게 되고 다음에 이어지는 삶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도 용기를 내서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 보시고 두 분이 함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것과 전문가의 도움과 두 분이 보지 못하는 생각과 감정을 보게 하시고 삶을 뒤돌아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혼과 이혼, 이혼 후 관계와 자녀와의 관계와 심리를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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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불가원
· 일 년 전
서로 그러려니... 한번쯤은 서로의 상처를 꺼내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기 위해 결혼 이란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랑해서 결혼 했다고 그러면서도 정작 진정한 자신의 속내는 보이지 못하는... 그러다 서로의 배우자가 아닌 타인을 통해 위안을 얻었다 대화가 통한다 그 어떤 모습을 보여도 창피하지 않다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러려니... 아이가 클때까지... 아이는 그안에서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나름의 인성을 갖춰 나가겠지요. 누구를 누구때문이 아닌 서로를 위해 속내를 꺼내 그시간들에 있어 위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로남불! 그것으로 치부되지 않아야 하고 서로의 불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잠시의 일탈에 원인이 있었고 그것을 후회했다면 배우자에게 그런 생각들을 전하고 배우자 역시 그럴 수 있다면 그것은 서로 실수였던 것입니다. 연인이고 부부를 떠나 친구로써... 따뜻한 차한잔 마주놓고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해도 연민도 위로도 가능한... 부부라는 이름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공표한 것입니다. 노력해야하는 시간은 분명 있어야 한답니다. 아니면 부부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 이겠지요. 세상은 변했어도 이혼이라는 후폭풍은 결코 만만치 않답니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편견 그것을 이겨내기란 ... 현명한 방법으로 서로를 지키셨으면 합니다. 스마일어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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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무쌍인111 (글쓴이)
· 일 년 전
예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것은 제가 잘 보관할테니. 이 사연을 삭제를 하고 싶어요. 글을 삭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