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랑 둘째랑 성향이 달라서 중간에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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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랑 둘째랑 성향이 달라서 중간에서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mpowerment0523
·일 년 전
올해 8살, 4살 된 아들 둘을 키우고 있어요. 8살 첫째는 조금 내성적인 성향에 FM기질이 있어서 글씨도 반듯반듯 써야 하고 처음 시작하는 것은 겁을 내고 자기가 경쟁에서 지면 눈물을 보이고, 자꾸 피하려 해요. 처음 하는 활동도 적응되면 좋아합니다. 앉아서 미술수업, 영어수업, 수학수업을 좋아해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원에서는 너무 잘한다며 걱정 안하셔도 될거 겉다 하시는데 엄마 마음에서는 조금 더 씩씩하고 단단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4살 둘째는 활발함의 끝을 달리고 호기심도 많고 형 하는 건 뭐든 해봐야 하고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에요. 자조 능력이 형보다 좋고 처음 시작에는 조금 겁을 내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져요. 오히려 둘째라 그런가 조금 더 당차지만 고집이 세서 한번 싫은거는 절대 안하려해요ㅠㅠ 아이를 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로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 같겠지만,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는 남자애는 남자애답게 커야 한다며 단호해지라며 징징거리지 말게 하라며 잔소리는 융단폭격급이고 아주 중간에서 스트레스가 폭팔할 지경입니다. 제가 어릴때 엄하게 자라서 애들한테는 감정도 잘 받아주고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발달 속도에 맞게 나름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게 어른들 눈에는 아이한테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엄마라는 직책 하나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마카님들의 위로가 필요한 새해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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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기질은 수용하고 성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지지해주세요~
#수용과
#조절
#양육환경
#친절함과
#단호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작서해주신 글을 읽고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조금이나마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 사연 요약
8살, 4살 된 아들의 기질이 각자 다른 모습을 적어주셨어요. < 8살 첫째는 조금 내성적인 성향, 글씨도 반듯반듯 써야 하고 처음 시작하는 것은 겁을 내고 자기가 경쟁에서 지면 눈물을 보이고, 자꾸 피하려 해요. 처음 하는 활동도 적응되면 좋아하는 모습이네요> < 4살 둘째는, 활발함의 끝을 달리고 호기심도 많고 형 하는 건 뭐든 해봐야 하고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에요. 자조 능력이 형보다 좋고 처음 시작에는 조금 겁을 내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져요. > 라고 첫째와 둘째의 모습을 설명해 주셨네요. 마카님의 요즘 고민은 <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는 남자애는 남자애답게 커야 한다며 단호해지라며 징징거리지 말게 하라며 잔소리는 융단폭격급이고 아주 중간에서 스트레스가 폭팔할 지경입니다. > 마카님이 받아온 양육의 환경과 달리 아이들의 감정도 공감해 주고 아이의 기질을 인정 발달 속도에 맞추어 기다려주는 모습이 양가 어머님들 눈에는 <아이한테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 이 부분이 염려되시는 군요.
🔎 원인 분석
우선 두 아이의 기질에ㅡ대해 잘 파악하고 계신 마카님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조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 환경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신 마카님 박수보내드리고 싶어요. 양가 어머님의 욕구들은 어릴적 우리를 키워온 신념 남자는~~~해야해. 아이는 ~~~키워야해 라는 그 당시의 문화적인 환경과 교육적인 환경이 합쳐진 결과물이라 생각해요 반대로 마카님은 아이들의 기질과 성격에 대해 파악하고 어떻게 조절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보니 양가 어머님들의 눈에는 아이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신경이 쓰이다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양육방식을 의심하게 되고 위축되기도 하지요.
💡 대처 방향 제시
지금 자신이 친절함과 단호함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체크해주세요. 큰아이의 기질은 낯선 환경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 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자신이 무언가를 결정하거나 시도하기를 마음먹으면 그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내는 타입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첫째에게는 계획된 일이 아닌 예측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기 보다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미리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낯설고 준비가 안되 시작하기 어렵더라도 시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외향형으로 보여지는 둘째는' 모든 에너지가 외부로 향해 있어 새로운 자극 새로운 사람 호기심으로 발동하는 것들에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렇게 외향형의 에너지가 높은 타입은 도파민 중독으로 익숙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는 것에는 쉽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같이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면의 힘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적으신 마카님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 아이 둘과 함께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세요. 그 과정에 친절함과 단호함을 사용해주시고 아이들이 스스로 지킨 규칙과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무엇보다 마카님의 내면이 단단해야 아이들도 단단하게 키워냅니다. 어른들의 말을 스트레스 받거나 그냥 흘리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내가 잘 하고 있는 것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체크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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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stjoo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 저는 물론 엄마의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지금 시대에 아이를 키운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너무 대단하고 멋진일을 하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너무 잘 파악하고 아이가 싫어하는거 좋아하는거를 잘 알고 계신것 같아요 아이에게 조금더 사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뭔지도 고민해서 생각해주시는것 같구요 특히 어릴적 마카님의 경험으로 아이에게 조금더 섬세한 육아를 해주고 싶어하시는 마카님의 마음 너무너무너무 멋져요 제가 만약 마카님 자녀였다면 우리엄마가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것만으로 나는 너무 사랑받고 자존감이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것 같아요 아이들도 모르는것 같지만 다 안답니다 할머니나 어른들이 엄마에게나 나에게 잔소리를 좀더 했다는거나 엄마는 나를 온전히 사랑하고 나를 끌어줬다는거 어릴때 모르는것 같지만 다 기억하고 그게 중요한 양분이 될거라 생각해요 마카님 어머니로써 쉽지않은 하루하루실텐데 아이를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응원해요 제글이 작은 위로라도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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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Yeongchan0314
· 일 년 전
ISTJ와 ENFP인가 보네요. 아이들을 어느 정도는 통제를 해야겠지만, 어느 성격이든간에, 아이들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알게 하되, 아이들의 행동에 자율성을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절대로 시어머니 되시는 분 또는 친정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말씀하시는대로 키우시면 안됩니다. 남성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해야지, 그걸 억지로 하다가는 저와 같은 희생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오히려 의존적인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길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너무 단호박이 되거나 엄하게 아들들을 키우셔선 안됩니다.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도덕/윤리적인 선택을 할 때는 단호하게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셔야겠지만, 기타 생활적 측면에서는 아이들의 자율성에 맡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단, 책임은 오롯이 아이들이 져야겠지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 올바른 독립적인 개인 또는 성인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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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소년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작성자):미카님 일단 아이들이 하고픈 것과 아이들이 할 마음이 있어야 하고 억지로 시키려면 안될거에요 사람마다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며 성장하는 것과 다른사람과 공감하는 것과 생각하는 관념이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기다림이 필요할거 같아요 아이들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행동이 달라지게 되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것 부모가 처음인 마카님도 처음이라 어려우실 거에요 저는 아이를 낳지는 않았고 고등학생이지만 저희 어머니가 키워오신 세월을 같이 지내왔고 그러면서 철이 들며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참 힘들죠 부모도 처음이고 아이도 처음이라 하지만 중요한건 아이들이 하고 싶은거를 많이 시켜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미카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애정을 주시며 그러면 아이들도 (미카님이)바라던 것 처럼 바뀌기 마련입니다 부모가 멋있는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고 할수록 아이들은 더 좋아할거에요 많이 힘드실거에요 미카님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많이 정신적 스트레스도 받으며 또는 우울감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자식들을 생각하고 더 강해져야. 합니다 부모가 강해져야 아이도 강하게 키울수 있는. 것 입니다 그것이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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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withthewind
· 일 년 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