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육아|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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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artsuki
·2년 전
결혼3년차이구요, 6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주부 입니다. 제가 어릴때 집형편이 좋지않고 부모님이 항상 싸우셔서 어릴때부터 가난이 싫었고, 걱정을 많이하고 항상 불안감이 심해서 결혼전에는 쉬지않고 계속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병 적으로 무능한 사람과, 무기력한 감정을 싫어합니다. 사회생활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그나마 저의 단점인 내향적 성격을 고쳐가면서 나름 스트레스 푸는 시간도 있었는데 결혼하고 바로 다음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일을 쉬게 되고, 임신과 출산을 하며 지금은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수입이 있지만 저는 항상 불안해하고, 아기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기를 신경 쓰느라 너무 스트레스받고, 체력이 약해지니 감정기복도 너무 심해져 가끔 나쁜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바보가 되는 기분 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정말 사랑 스러워서 정말 밝고 예쁘게 키우고 싶은데 제 우울한 감정이 전달될까 너무 무섭습니다 아기는 정말 잘 키우고 싶은데 제가 아기를 잘 키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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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도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스스로 지지와 격려를 해주세요.
#산후우울
#육아스트레스
#우울
#불안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사 임도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환경으로 무능과 무기력한 감정에 대해 싫어하고, 결혼 전까지는 쉬지 않고 일을 계속을 일을 하셨네요. 결혼 후 코로나로 일을 쉬게 되고 임신과 출산을 하며, 현재 육아 중으로 아이가 사랑스럽고 정말 잘 키우고 싶지만 점차 체력도 약해지고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는 것도 힘든데,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눌 대상도 육아를 도와 줄 사람이 없다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사회적 지지가 부족하거나 결여되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서서히 잃게 되어 우울함이 촉발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엔 힘든 상황이니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 및 기관(아이돌보미 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아 마카님을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마카님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환경으로 무능과 무기력한 감정에 대해 불편감을 가지고 있는데, 육아는 노력한 것만큼 바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처음 경험하는 육아로 마카님에게 불편감을 느끼게 하네요.
💡 대처 방향 제시
1. 육아를 도와 줄 지원군을 찾으세요. 아이에게 엄마가 항상 같이 있는 것이 중요하기보다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할 때 아이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됩니다. 육아를 도와 줄 지원군을 찾으시고, 혼자 있는 시간에 마카님을 위해 부족한 잠도 채우시고, 심리적 안정감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기계발 시간을 조금씩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2. 공감대가 있는 이야기 친구와 대화를 하세요. 누구나 처음 하는 일은 서툴고 어려울 수 있어요. 아직은 아기가 대화가 되지 않으니 육아에 대해 공감대가 있는 이야기 친구를 사귀어 육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대화를 통한 사회적 지지로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어요. 3. 마카님의 기대를 점검해 보세요. 이렇게 힘든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마카님이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주세요. 마카님의 우울한 감정이 전달될까 걱정하기보다 아이에게 어떤 경험과 감정을 주고 싶은지 생각하시고, 하나씩 같이 경험해 보세요. 아이 곁에 마카님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고 계신거니 지금까지 힘들어도 잘 견뎌왔던 마카님 자신에게 스스로 지지와 격려를 해주세요.
위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후에도 힘든 마음이 계속 되시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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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 2년 전
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척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누구나 날 때부터 엄마로 태어나는 건 아니라 모든게 생소하고 힘들죠. 갑자기 엄마가 된 나 스스로를 다잡기도 벅찬데 혼자 돌봐야 할 아기가 있다면 상황은 더욱 힘들어지죠. 짜증은 스스로나 배우자가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안됩니다. 본인의 상황을 가능한 솔직하게 배우자에게 전하고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달라고 말씀하세요. 육아는 엄마만의 몫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남편에게 아기를 부탁하고 오로지 마카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잊고있던 나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 일어설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아기는 쑥쑥 자랄것이고 그와 함께 육아의 강도는 훨씬 수월해지고 부부간의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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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 2년 전
이맘때엄마들이 다이런가봐요ㅠㅠ저는 4갤남자아이맘이에요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이 들때면 집에서 집안일 하는게 전부 무의미한 느낌이 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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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uki (글쓴이)
· 2년 전
@boyfriend12 그죠 ㅠㅠ 아이가 너무 예쁜데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걱정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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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 2년 전
육아소통간절히 원합니다..🙏 27살인데 주변친구 아이있는 애들이 아무도 없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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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 2년 전
스트레스 받아도 아이한텐 항상 웃어주면서 가는데 어떨땐 자괴감.. 내가 비로소 광대가 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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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uki (글쓴이)
· 2년 전
@boyfriend12 ㅠㅠ 그러게요 ㅠㅠ 육아 왜케 힘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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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 2년 전
휴..8시면 목욕시간이네요ㅋㅋ 쓴이님은 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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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uki (글쓴이)
· 2년 전
@boyfriend12 저도 목욕시키고 놀아주고있는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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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 2년 전
이제이유식시작하셨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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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uki (글쓴이)
· 2년 전
@boyfriend12 ㅋㅋㅋ 맞아여 ㅋㅋㅋ 오늘 처음으로 쌀떡뻥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