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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당신이 누구든, 지금 가장 좋을 때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도전해야 가장 높이 뛸 수 있을지 모르고, 지금 고백해야 행복할지 모르고, 지금 활짝 웃는게 가장 예쁜 모습일 수 있다. 그러니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기를. 누군가는 가슴시리게 아쉬울 우리의 오늘임을 잊지 마시기를. -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

오늘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받았어요

진짜 죽고 싶어서 도로에 뛰어들려고 했는데 모르는 여성분께서 절 막아주셨어요. “많이 힘들구나”,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다 괜찮다” 라고 하시면서 저를 껴안아주셨어요. 집까지 데려다 주시기까지 했어요. 유튜브에서 보던 사회실험과 같은 현상을 직접 겪었어요. 처음에는 유튜브 컨텐츠 찍으려고 그러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세상 아직 살만하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힘내서 지내길 바래요. 모두 행복하세요🍀

우리집 별종은 저같아요

가족들은 사람들과 어찌저찌 잘 지내고 오래된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전 단 한명도 없어요. 학창시절에도 그냥 밥친구, 반친구는 있긴했는데 절친이나 방과 후 만나서 노는 친구는 없었어요.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하는 기대가 있었던 적이 없어요. 늘 두렵고 긴장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학교 출석 일수는 채웠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어요. 같은 반이고 그럭저럭 잘 지내도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사이되고.. 초반에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온 친구도 며칠지나면 딴 친구를 만나 떠나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아 역시 난 사랑 받을 자격이 없구나 했어요. 누가 나랑 친구하겠어..하고.. 늘 마음속엔 드라마에 나오는 평생 친구,베스트 프렌드를 바랐는데 현실에선 없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를 바랬건만..없었어요. 성인이되고 나이들어서 아..친구없는 이유를 알겠다싶긴하지만요. 아무튼 희한하게 저만 그래요. 사람들과 잘 지내지를 못해요. 불편하고 도망치고 싶고 모든걸 다 알고 친해지고 싶다가도 멀어지고 싶고 그래요. 뭔가 그 사람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어찌됐든 사회생활이니까 어울리려 애쓰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은 잘 포장해서 잘 지내는데 전 그렇지를 못해요. 일단 표정도 굳어있고 잘 웃지도 않고 말수도 적고.. 또 사람들이 질문하면 의도가 뭐지?하고 두렵고 경계해서 예민해져요. 이러니 누구랑 친해질 수 있겠어요? 타인의 무례함도 가끔 포용하고 넘어가줘야하는데 전 애써 용기낸 사람들의 말도 두려움에 꼬아서 받아들이게 돼요. 게다가 이젠 사람들 목소리도 듣기 싫어졌어요. 말소리가 피곤하게 느껴져요... 아무튼...인생을 살아가려면 사람을 꼬실 줄도 알고 매력발산도 할 줄 알아야하는건데.. 곰도 이런 곰이 없고 돌멩이 같아요. 아님 웃는 얼굴이라도 잘하면 괜찮을텐데 저도 모르게 인상 써서 더 안 좋아요. 오해받기도 쉽고.. 말투는 바꿨는데 표정은 영 어렵네요.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참...무의식적으로 경계해서 피곤해요. 대충대충 지내면 안되나. 암튼 우리집..친척 다 통틀어서 저만 이래요. 그래서 혹시 나 자폐있나 생각도 해봤어요.

오늘도 공부 못했다.. 아니 안했다.. 대학생인데 아직까지도 그러네.. 아니 진짜 뭐해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야.. 진짜 죽기라도 할 거 아니잖아 그럼 제발 정신 차려… 하아..

제발 누구라도 위로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냥 많이 힘들지 하고 물어봐주면 안 될까요 제발

정신을 차리고 싶다..... 머릿속은 난무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

백조 15년이면 병원도다녀요

여태껏 빨래개기, 설거지 ,청소기를 돌리면서 기본적으로하는데 정작 제가 하고싶은것은 못하고 주위에서 가족이든누구든 바람넣고 ‘돈되는걸해라’ ‘그게돈될거같냐’는둥 ‘장난감되는걸원치않는다 ’반대를하세요 가수도 32살나이로 접고 경찰도 손목인대를 그은 다른이유로 접고 그랬습니다 하고싶은걸 꾹꾹 누르고 항상 엄마말만 믿어왓어요 근데 정작 하고싶은건 못하고서말이죠 엄마말들으면자다가도떡이생긴다는말은 어서나온것인지 흠 .. 아무튼저는 뭔가 해보고싶어도 주눅들고 정신적으로우울증과 무기력증과 공황장애뿐 나머진 다른이유로 병을 얻은게아니에요 정동조현장애는 절대아니거든요 이젠 살가치도잃은거같고 살아야할자격도 없는거같이 미치겠습니다 병원정신과를 다니면서 다닌지는 3~4년인데 정말 이렇게 약만먹으며 버텨야하는걸까요 정말 직업을 구할순없는걸까요ㅠ~?

시간도 의미도 개념도 모두 추상적이에요 추상적이에요 시작도 끝도 정의도 희망도 그저 모든 것이 애매할 뿐이죠

사람들 보면 대부분 평범하게 잘 사는거 같다 어쩌면 힘든 사람들은 소수 아닐까… 그 사실이 나를 너무 슬프게 한다

누군가로 인해 죽기로 마음먹는 건 솔직히 좀 억울한데 도저히 못살겠어 도망칠 곳이 없어

사는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죽고 싶다

너무 너무 힘들다….

정신적으로 너무 지친거 같다…..

다들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해

백수라는 단어가 욕으로 쓰이는게 너무 싫다. 일 안하면 죄인인것처럼.

한국이 유독 정상성에 집착한다는 느낌이 든다 튀면 안 되고 너무 열심히 해서도 안 되고 괴짜 같은 느낌이 들어서도 안 되고.. 그래서 내가 그렇게 튀었던 나의 과거를 수치스러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도 용서할 수 없는 나의 모습들 중 하나다 양이 밀려도 하루하루 할 수 있는만큼 하고 건강 관리도 계속 하고 있는데도 그런 과거의 모습들이 자꾸 하나씩 걸린다 그런 나 자신을 언젠가는 용서할 수 있을까 용서해야 턱도 안 아프고 몸도 이제 덜 힘들텐데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재발하는 만성 질병 같다

잘됐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사람이

잘 안됐을때 위로해주는 사람보다 진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은연중에 남이 자기처럼 잘 안되길 바라거나,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원래 사람 심리가 그렇다. 그래서 남이 잘됐을때, 속마음은 아닐지언정 겉으로라도 진정으로 축하해주는게 대단한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좀 잘되고 보자. 남의 축하 못받아도 되니까. 내가 먼저 잘 되고 봐야 나도 남의 경사를 꼬인 마음 없이 축하해 줄 여유가 생길것 같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하면 必先勞其心志 반드시 먼저 그가 마음의 뜻을 세우기까지 괴로움을 주고 苦其筋骨 그 육신을 피곤케 하며 餓其體膚 그 몸을 굶주리게하고 窮乏其身 그 몸을 궁핍하게 한다. 行拂亂其所爲 그가 하려는 바를 힘들게 하고 어지럽게 하는 것은 是故動心忍性 마음을 쓰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을 참된 성품을 기르고, 增益其所不能 불가능하다던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키우기 위함이다 맹자에 나오는 말이래요. 오늘 또 서포터즈 하나 떨어졌어요 다음주 화요일에도 지원한 서포터즈가 있는데 될거라는 생각이 이젠 들지 않아요 관광공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인턴경험이 있으면 면접에서 말하기 쉽고 인턴경험을 위해서 서포터즈나 대외활동을 하여 하는건데 벌써 3번째나 떨어지니 오늘 멘탈이 말이 아니네요 오늘은 시험기간이고 뭐고 좀 쉬려구요 그리고 낼부터 다시 힘내려구요 저 말 보면서요 근데 오늘은 좀 쉬고싶네요

들키고 싶지 않은 결함

친구란 인디언 말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상을 등지고 싶을 때 슬픔이란 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한다. 내가 만나본 친구란 사람은 내 단점을 약점 삼아 함부로 날 욕하고 이간질하고 다녔고 내 편을 가장한 적이었다. 흠 없는 사람은 없는데, 누군가의 흠을 재밋거리로 여기는 사람은 무슨 심리일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다지만 남을 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불행은 진정한 친구를 가려준다는 말이 맞나 보다. 잔인히도 가장 불행했던 순간에 곁에 없었다. 사람을 믿을수록 내 슬픔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이 무게를 견딜 수가 없어서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일 없게 내 결함을 감춘다. 믿을만한 곳은 무거운 슬픔을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는 이곳만이 유일하다. 사람을 못 믿는 것,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내가 평생 못 풀 숙제 같다.

불안이 나를 뒤덮어버렸어 숨 쉴 구멍조차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