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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여태까지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보고 엥??했는데 그게 나였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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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데 무섭고 근데 살아가는거는 지쳤고 어떻게 하죠?

다들 그럴때 있지않아요..? 아무도 없는곳에 조용히 사라졌으면하는거

앞으로 나는 진짜 뭘 해야돼;;; 나이는 벌써 30, 31이고... 내 20대가 금새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지금부터 시작한다해도 하루아침 또는 한두달 몇달 한다고 해서 빠른 시간내로 이뤄지고 잘하고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꾸 이런 생각만 가지면서 시간만 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흘려보내고는 앞으로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 시작해야 되는 걸까 하고 망설이기만 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한다 앞으로 진짜 뭐해야하지 지난 10년 20년 내내 이 생각이 사라지질 않는다 같은 고민과 같은 생각이 10년전에도 똑같이 했던거 같은데 지금도 또 하고 있고 지겨워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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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미래를 완벽하게 결정해 두고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해 보려고 하신다면 완벽한 진로를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미래의 일을 현 시점에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탐색해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한두달 안에 결과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간을 멀리 보고 조금씩 경험을 쌓아나가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생각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문제라서

날 힘들게하고 피곤하게 만드는 건 당신들인데, 나는 삭히는 것 외에 당신들 탓을 할 수가 없네.. 사는 법 참 어렵다.

상처

강약약강, 타인의 기를 꺾으려 하는 사람들... 기가 약하고 중심이 불안정한 내가 타겟이 될때가 아무래도 자주 있어서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깊어지네요... 이제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런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이럴때 대부분 의견을 자신있게 피력해라! 지지 마라! 하는데 평생 눈치보며 살아온 저에게는 방법도 모르겠고 시도했다가 되려 더 상처만 받네요... 사람에 대한 상처로 오랜기간 우울증, 사회공포증도 앓고 있는데 저는 앞으로 나아질수 있을까요...

독립은 꽤좋다. 이전의 가정이 딱히 엄청나게 불행했던것고 아니고. 삶의 모든선택이 간섭하에이뤄진 독제자의 아들내미도 아니였다만. 무엇이되었건 삶의 도미노를 직접 쌓아올리는 사람이 되어져,. 어느날 한켠을 툳 하고 밀어붙여, 모든걸 망가트리고 싶어질 때면. 혼자산다는 건 꽤 좋다. 그래도 한 명 더 있었음 싶지만.. 두어시간 잠들기전엔 헤드폰을 끼곤 멍하니 노래를 듣곤한다. 그럴때면 그냥... 모든게 마냥 괜찮아질 것 같단 생각이 들 곤 한다. 잘 모르겟다. 확률은 반반. 내일은 더 좋아지거나 좋지않을 것 이다. 뭐가되었던 그건 별로 상관없다. 쓰다듬을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만. 그게.안되니까 다들 강아질 키우나 보다.

주말 끝에 있었던 일로 많이 힘들어요. 출근해서도 갑자기 눈물이 나곤 했어요. 많이 의지하던 사람이 제 잘못으로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제가 잘못해서도 아니고, 실제로 그 사람이 멀어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힘들어요. 언젠가 상담사님의 사정으로 갑자기 상담이 끝났을 때,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제 모든 말과 행동들이 후회되었던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어요. ‘그때 이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조금만 더 괜찮은 척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들이 떠나지 않아요. 관계에 대해 가져왔던, 그리고 조금씩은 괜찮아졌던 많은 불안들이 다시 한꺼번에 올라오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멀어진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제가 했던 많은 것들이 다 후회돼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 나아질까요... 차라리 이대로인 게 나을까요, 그냥 더는 욕심부리지 말고 이대로인 게 나을까요,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 30일 챌린지 : 글쓰기 ■ DAY 1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어? DAY 2 최근에 산 것 세 가지는? DAY 3 학창시절 장래희망은? DAY 4 평생 단 하나의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DAY 5 기억에 남은 가장 오래된 영화는? DAY 6 살면서 잘한일 하나는? DAY 7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DAY 8 좋아하는 노래 가사는? DAY 9 해본적 없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DAY 10 좋아하는 계절은? DAY 11 10년 뒤 나에게 묻고 싶은 말은? DAY 12 내 인생의 황금기는? DAY 13 나에게 부모님이란? DAY 14 학창시절 내 별명은? DAY 15 지금 내가 그만해야 하는 것은? DAY 16 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나? ▶ DAY 17 나는 어떤 동물과 닮았을까? 어릴 때는 곰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집에서와 학교에서 각각 다른 의미로 많이 들었어요. 집에서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딸은 여우 같은 맛이 있어야 하는데 곰을 낳았다, 저래서 시집은 가겠냐 하는 말들을 많이 했어요. 애교도 좀 부릴 줄 알고 얌체 같은 짓도 좀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냥 곰이라고. 그땐 그냥 별생각 없이 ‘곰처럼 겨울잠이나 자면 좋겠다.’ 하는 뜬금없는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고양이 같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고양이를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지만 고양이 같다는 이유는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얼굴이 고양이상도 아니고, 고양이랑 닮은 점이라고는 혼자 잘 놀고 뜨거운 걸 잘 못 먹는다는 정도...?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좀 더 나이를 먹어, 마음을 다 털어놓을 만큼 가까운 사람들에게서는 그 이유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혼자 잘 놀면서 아무도 모르게 외로워한다고. 사람들이 다가오면 경계하고 쳐내지만 그러면서 혼자가 되는 걸 두려워한다고. 안기고 싶으면서 안아주면 도망가고, 슬며시 다가오다가 눈이 마주쳐도 도망간다고. 아파도 아픈 티 내지 못하고, 외로워도 아닌 척 끝끝내 혼자인 모습이 닮았다고. 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면 저는 뭔가의 사건을 겪기 전에도 별로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나 봐요. 그래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거냐, 키우는 거냐, 전생에 고양이였냐 하는 말들을 전혀 연관이 없는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어요. 적어도 그 사람들이 생각한 고양이가 지금 제 발밑에 대자로 뻗어 있는 집냥이, 개냥이는 아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저희 고양이들은 애교 많은 개냥이예요. 어떤 낯선 사람이 와도 편안하게 다가가고, 요구사항도 확실하게 표현하고, 혼자 있을 땐 혼자 잘 있고, 사람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와서 애정을 표현하고 안깁니다. 한 녀석이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요. 고양이한테 직접 말을 들은 게 아니니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사실 알 수 없지만, 길에서 죽을 수도 있었던 길냥이였던 걸 생각하면 지금이 나쁜 삶은 아닐 것 같습니다. 고양이 닮았다는 표현이 여전히 싫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금 욕심을 부려본다면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저희집 고양이처럼, 그보다는 좀 더 편안한 고양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위로나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다가갈 수 있고, 혼자 있을 땐 또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충분히 애정을 표현하고 받을 줄 아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행운 20240318 ■ << 다른 사람들의 말을 신경쓰지 마세요. 당신은 더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 어제는 정신과 진료를 다녀왔어요. 어떻게 지내는지, 잠은 잘 자는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물어주지 않아서 저도 반년 넘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어요. 어제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졌고, 구석에 앉아 한참 눈물을 닦다가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뭔가 평소와 달라 보였는지 아니면 그냥 랜덤으로 물어봐주는 건지 평소와 다른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했어요. 이 병원에서 상담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지만, 예전에 상담이 아프게 끝났던 이야기까지 울며 했어요.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제 마음을 공감해 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넘어서서 제 말을 이해하긴 한 걸까 싶은 말들이었어요. 그 자리에서 저는 남에게 기대기만 하는 의존적인 사람이 되었고, 그 사람이 멀어지자 매달리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어린아이가 되었고, 어쩌면 제게 지쳐 거리를 두는 걸지도 모르는 사람을 탓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게 아닌데,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닌데, 그저 알면서도 힘든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어 더 힘든 건데. 평소에도 진료를 보고 나오며 눈물이 나올 때가 많았지만 어제는 그야말로 울고 들어가서, 울며 이야기하다, 울며 약을 받아 나왔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보면 항상 가는 곳이 있었어요. 나름 마음을 정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제는 그럴 마음도 들지 않아서 마스크와 앞머리로 얼굴을 꼭꼭 숨기며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힘든 귀가였던 것 같아요. 한동안 멀리하던 우울한 생각의 끝을 여러 번 상상했습니다. 새벽 내내 술을 마셨습니다. 술에 취하면 혹시 충동적으로 어떤 결정이라도 내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어요. 밤새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조금은 마음이 가라앉고, 생각이 전환되기도 했어요. 애초에 그 병원에서는 제가 말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의사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에 대한 약을 처방해주는 사람이었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제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그로 인해 힘들었고, 또 그 대상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하기에 몇 분은 터무니없이 짧았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제 마음 이해할 수도 없고 거기에 맞는 대답을 해줄 수도 없었을 거예요. 그저 너무 마음이 복잡한 와중에 들었던 말들이 서럽고 힘들었을 뿐, 애초에 의지하지도 않던, 저를 다 모르는 사람의 말에 아파하고 스스로를 탓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병원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요. 여전히 힘들고, 불안하고, 후회돼요. 이전의 비슷한 경험들까지 줄줄이 소환되어 더 많이 후회스러워요. 어떤 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그래도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떠오르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신 상담사님이 마지막에 제게 해주셨던 말이 어떤 일이 있어도 제 편이 되어주신다는 말이었던 게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마음을 다독여 보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도 곁에는 제 편이 있다고 느껴져서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제 출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술 먹은 티가 나면 어쩌지 하는 현실적인 걱정도 들고... 어쨌든 다시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요.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원래 다들 한번씩은 죽을만큼 힘든 거죠?

방 밖을 나가고 싶지도 않고 아침이 되면 너무 우울해요. 취업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버티면 나아지는 거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데 의지할 사람도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원래 적응을 힘들어하는데 10번 중 6-7번은 회피하려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회피하면 답 없을 것 같아서 버티고 싶은데 이 악물고 버티면 되나요? 가슴이 답답해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요? 더 나아지고 싶단 생각이 안들고 그냥 매사에 의욕이 없어요. 누가 그냥 방에 절 가둬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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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울함이 지속되면 만성적으로 갈 염려가 있고, 성격적으로 굳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빨리 빠져나오도록 다양하게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보통 혼자서 우울함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쉽지 않으시겠지만, 일상생활을 피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현실의 일들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쉬는 시간을 꼭 마련하시고 쉬는 시간에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에게 내가 회사 내에서 텃세를 당하며 왕따를 당하는 중이라고 하니까 자기는 그런 회사 못 견디고 나왔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난 회사 사람들에게 애초에 정이 안 가고 내가 그 사람들을 싫어하다 보니 무시를 하게 되더라. 내 스스로가 생각보다 굉장히 멘탈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만약 내가 회사 사람들을 좋아했었다면 왕따를 당하는 상황을 못 견디고 힘들어했을 것이다. 나는 싫어하는 것 앞에서는 강하다. 반대로,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약하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은 나를 커지고 강해지게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나를 작아지고 약해지게 만든다. 어쩌면 세상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균형을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닐까? 사랑만 받을 때, 세상이 나에게 너무 친절하기만 할 때 마음이 되게 물러지고 함정 같아서 겁이 나고, 오히려 선명하게 미움받을 때 자신의 마음에 탄력이 생기면서 팽팽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미움과 사랑 모두 자신의 동력이 된다는 말을 했던 아이유의 말처럼 말이다. 그러니 세상아, 나에게 한없이 불친절했다가 한없이 친절해지렴. 그리고 주변 사람들아, 나 또한 많이 미워하고 많이 사랑해주렴. 그 모든 것들이 전부 나의 동력이 될 테니. 나를 움직이게 만들어줄 테니.

성욕에 눈이 먼 추악한 아버지

제가 어렸을 적 부터 제 아버지는 성욕이 왕성했습니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으니 a라고 부르겠습니다 우선 기억나는 것들을 차근차근 적어보자면 대여섯살 즈음 좁은 단칸방에 살 시절, 자다가 눈을 떠 보면 a는 야한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부부관계도 직접 보거나 들을 때가 많았습니다 미취학 아동일때부터 같이 살던 고등학생때까지 주욱. 단칸방에 살거나, 방음이 되지 않은 낡은 빌라에 살았기 때문에 보거나 듣는 일은 너무나 자주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늦게 잠들거나, 중간에 깰 때는 대부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아요 대놓고 영상을 볼때도 많았고, 어릴 적 부모폰을 가지고 놀다가 갤러리에 있는 성인 배우사진, 어머니의 신체 부위사진 등등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여길만큼 빈번했습니다 야한 영상, 이야기, 사진, 농담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을때도 대놓고 어떤 성인배우는 가슴이 크다느니, 이제 은퇴를 했다느니, 저 여자는 다리가 섹시하다느니 등등 그런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했으니까요 티비를 볼때도 항상 여자 몸평을 했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아주 어릴때에 배 방구 같은 걸 하면서 장난을 치고 그랬는데, 배나 겨드랑이를 입으로 오물오물하는 그 입놀림이 정말 기분이 나빴던게 기억이 납니다 싫다고 해도 계속 했거든요 어린 아기에게 하는 배방구의 느낌이 아니라... 뭐 여튼 그 입놀림이 기분이 나빴던게 기억이 나네요 미취학 아동일때의 저는 그런 어른들의 세계에 일찍 노출이 되어서인지 친구들과 놀이할때는 어른들의 관계를 따라하는 놀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행위가 어떤건지도 잘 모르고 자세를 따라하며 소리를 따라 내보거나 친구와 서로의 소중한 부분을 입으로 해주기도 했습니다 6~7살 짜리가 그랬다는걸 생각해보면 기가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즈음, 옆집 오빠가 내 생식기를 보고 싶다해서 어린 마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보여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언제는 자다가 부모님의 대화소리에 살짝 깼는데,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 a와 어머니가 이야기하고 계시더라구요 a는 나는 여자 허벅지밖에 못 만져봤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호응해주며 듣고 있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서 놀았는데, 진도를 많이 못나갔다는 그런 투정? 무용담? 을 천박하게 얘기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남자아이가 여자와의 관계를 자기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 마냥 자기 부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크게 충격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지금 다 커서 생각해보면 그게 자연스러운 부부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죠 2차 성징이 오면서 가슴이 커지자 a가 가슴부근을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고, 그 무렵부터 저는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무렵 방문을 열고 잠을 자는데, a가 밤 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깼습니다. 그치만 눈은 뜨지 않은 상태였죠 제가 현관 바로 옆에 있는 방이었어서 깨어난거죠 그런데, a가 집에 들어와서 바로 방이나 화장실로 가지 않고 제 방에 스윽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여기까지는 퇴근 후에 딸이 잘 자고 있는지 한번 보러 온 아버지 같죠 다만 저는 잘때는 윗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고, 그 시절 잠버릇 때문에 상의가 어깨까지 올라가 제 상체가 다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제 방에 들어와서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갑자기 제 몸을 건드리는 느낌이 나서 화들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a는 후다닥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여기서 포인트는 후다닥 도망치듯 나가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짧은 대학생활 후, 다시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a의 태블릿을 보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자와 관계하는 소리가 몰래 녹음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제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알 수 밖에 없죠.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왔으니까요 하...뭐 그 이후엔 자세히 쓸 수는 없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듯 했는데 그냥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어머니조차 저와 그런 대화는 피하려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런 고민이 있으면 자기가 제일 고민이지 왜 너가 유난이냐 너는 너 인생 잘 살면 된다 어머니는 그런 뉘앙스로 제게 말했던 것 같아요 맞는 말이긴 한데 말이 턱 막히고 답답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본인이 선택한 남자이지만, 저는 제가 선택하지 않은 핏줄이니까 제 핏줄도 더럽다 느껴지구요 그 사람이 건드린 물건도 건드리기 싫고, 신체가 살짝 닿아도 소스라칠만큼 싫어요 제가 만든 음식, 구매한 음식을 쳐먹는 것도 싫고 가난하면서 더 없어보이게 사는것이나 돼지같은 식탐이며 모자란 사회성이며 능력없는 것, 집에와서 게임만 하는 한량인 것 등등 그 사람 냄새도 싫고 그냥 모든게 다 구역질이 납니다 그런데 제 다른 가족들과 친척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니까 그들이 보기에는 제가 불효막심한 자식이죠 어느순간 자기 아버지랑 싸우고 말도 안섞는 자식이니까요 요즘도 폰으로 쇼츠같은 걸 보는지, 띵땅거리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여자 노출 영상을 보고 그럴겁니다 어제도 어머니가 늦은 틈을 탔는지 어쨌는지 엄청 늦게 들어왔는데, 밖에서 씻고 왔는지 머리가 살짝 젖어있거라구요 거기에 다시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남자는 다 그런거라고, 나이가 들면 다 어느정도 눈감아주고 산다는데 저는 그게 참 어렵습니다 아직도 분노하고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남자가 다 그런거라면 저는 결혼도 하기 싫어요 아마 제가 비혼을 하는 이유중에 아주 큰 이유겠죠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데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어릴적 기억을 되짚어보느라 글이 아주 뒤죽박죽이지만 지금 제 마음도 그래요 잘 화내지도 못하는 성격인 제가 분노하고 과호흡이 오고 그럼에도 바뀌는 것은 없고 오히려 제가 잘못한 것 마냥 그런 상황이 되니 억울하기도 하고 오히려 무기력하기도 하구요 핑계겠지만, 취준하려던 시기에 딱 그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참 힘들고 모든게 다 무기력하고 우울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진로문제로 우울함을 달고 살았는데 그 일 이후로 몇년간은 정말 우울하고 무기력했습니다 그 해에는 거의 매일 몇번씩 울었고, 그 이후 2~3년간은 매일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럼에도 가슴은 답답하네요 여전히 추악해보이고 더럽고 그러네요 그래도 아버지니까 참고 살라는데 ...안되네요 참 답답합니다 미워하는 감정은 결국 나를 다치게 하기때문에 용서하는게 나를 위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됩니다 아직 너무 싫고 미워요 하 어쩌자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어머니는 사랑하는데 물론 가끔 어머니마저도 밉기도 하지만ㅠ 모르겠습니다..가족이라는게 제 인생에서 싹 지우고 싶은 그 사람이에요

나 오늘 심적으로 되게 힘든 날이었거든. 오히려 그래서 더 애써서 밝게 웃었어. 뇌는 바보라서, 입이 웃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착각을 한대. 그리고 내가 힘들어하고 무너지는 티를 내기 싫어서 주변에서 나를 비웃지 말라는 방어기제로 오히려 더 밝게 미소 짓고 있었어. 그렇게 항상 미소를 유지했더니 직원분들이 "오늘 뭐 좋은 일 있어요? 왜 이렇게 웃어요?" 라고 계속 물어보시던데. 웃기라도 해야지, 뭐... 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 앞에서 힘들어하는 티를 내기가 더더욱 싫거든. 그들은 나의 불행을 기뻐할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싫었어. 그래서 우울한 티 1도 안 내고 더 밝게 웃었어.

지금 너무 힘들다 내 선택이 너무 후회 스럽고 너무 살기가 싫다 그럼에도 살아야하는건가 정말 물흐르듯 살다보면 또다시 살아서 다행이다 결국엔 이 날을 위해 살아왔구나 이런 생각하는 날이 오긴오는건가..? 지금은 그냥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 글을 바친다

마음이 아프거나다친 사람은 이 글 꼭 보고 힘냈으면 좋겠어. 힘들면 천천이 나아가자 쉬어가도 돼, 우리 멈추지만 말자 달님들은 지금도 잘 하고 있어 앞으로도 잘 할꺼라 믿어 빨간 튤립의 꽃말처럼 분홍 튤립의 꽃말처럼 따뜻한 아침햇살이 달님들에게 환하게 비추기를 여러분의 마음에는 24시간 낮이기를 밤이라는 고통과 시련이 영원히 오지 않기를 힘내! 평화와 행복이 가까이 왔어 우리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달님들아 사랑해~ 우리들이 푸른 들판위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이 글을 바친다 이 글을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포함이지만 달님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마음이 아프거나 다친 사람이 없기를 소망하며.

죽어선 너를 못 볼까봐 그게 두렵다

삶을 종료할순 없을까...?

게임 리셋하거나 종료하는 것처럼 삶도 원하면 종료할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원하지도 않았는데 태어나서 아이템은 비루한거만 쥐어주고 경쟁하는 게임 속에 던져진 기분이다. 근데 내 마음대로 종료할수도 없다. 하아... 갑갑하다. 인간에게 리셋 버튼 같은게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

사랑받고싶어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게 있어 나도 받을 자격 있잖아

마음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나는 외로운 사람이다. 내 속은 썩어 문드러진다. 난 나밖에 없고...

그냥 off 해버리고 싶다.. 갑자기 꺼져버렸으면.. 다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