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 No.1 온라인 익명 심리상담 플랫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 다 필요없어. 그냥 뒤지고 싶어. 나한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한국사회는 병들어있다

아니면 내가 병든 관계속에 있는지도 속은 어떤지 몰라도 개잘난척, 인생 시바 다 산척 어쩌면 그속에 연륜이있을지 모른다고 배워보려고 했는데 시바 도넘음.. 질림... 그와중에 엉덩이 핥는놈(아부떠는놈) 보면 토나옴 아무리 착하고 좋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자기한테 아부만 떨면 거짓말에, 돈만 밝히는 못 돼 처먹고 더러운 놈을 개 좋아하더라 사람의 본성인가

인생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안락사가 필요하다 제발 편하게 죽고 싶어

혼자인게 편하구나 싫어도 함께여야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혼자가 좋아

엄마 아빠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하는데 정작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고 괴롭다……

나에게도 번아웃이 찾아왔다.

매일 같은 일상, 같은 생활, 같은 패턴에 지쳐있다. 업무는 많고, 일에 대한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더군다나 나의 직장은 병원이다 보니 신경 써야 할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고, 미치게 힘들때도 있다. 아픈 환자분들이 오는 공간이기 때문에 대부분 예민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환자다. 마음도 무너질대로 무너져 있는데 하지만 나는 일을 해야 하기에 억지로 웃으면서 일을 진행한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내가 정말 무엇을 위해 향해 가고 있을까? 그냥 돈을 벌기위해 이렇게 몸 갈아넣으면서 까지 해야할까 ? 그래서 그냥 11월 30일 까지 하고 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퇴사하고 2개월간 휴식 기간 ( 정신과 치료에 전념 할 생각 ) 하고 , 내가 전부터 하고 싶던 직업인 장례 지도사를 하려고 결심 했다. 그 일도 만만치 않게 힘든 일인거 알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던 직업이기에 꼭 도전 할것이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고 나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행복한 것 같다. 세상은 절대 나 혼자만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힘들어서 누워서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 봤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축하드립니다. 장례지도사! 정말 하고 싶은일을 이미 발견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확신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힘든 사람들을 지켜주고, 돌보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마카님은 이미 자신의 삶의 가치와 신념이 확실하게 서 있는 분이에요. 주변에 대한 사랑과 배려, 그리고 이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특별한 일이지요. 인생의 목적, 가치와 방향을 잘 설정한 경우라도 그 길로 가는데 만족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순간 순간 힘들고 지치고 지금처럼 번아웃이 찾아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다시 추스리고 쉼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서 길을 떠나는게 우리 인생인 듯 합니다. 11월까지 잘 버티시기 바래요. 아마 일단 방향을 정하셨으니,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우리가 힘든 것은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가 없을 때 이지요.

사람들이 나를 보는 세상하고 내가 나를 보는 세상이 뭐가 중요할까요? 뭐가 다를까요? 뭐가 먼저일까요? 저는 항상 헷갈리더라구요.. 당신은 헷갈리나요? 아닌가요?

사귀는 사람하고 헤어질 용기는 없는데 질리고 좋은 감정이 안 남으면 어떻게 하죠…?? 지금 사정상 연락 안하는중인데 막상 헤어지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로울꺼 같고 사람을 새로 못 사귈꺼 같아서 두려워요 너무 오래 사귀기도 했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너무 싫어 .

계속되는 잔실수..너무 두렵고 힘듦니다.

병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0살 취준생 입니다. 제 고민은 근무한지 이제 1달 반 지났는데 업무적인 잔실수를 많이해서 근무하는 날만되면 출근하기가 두렵고 피해가 갈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결국엔 같이 근무하는 분들에게 한소리 듣고 나중엔 뒤로가서 제 얘길 엄청 하더라구요 그냥 한귀로 듣고 무시하지만 잔실수 때문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졌고 물론 돈버는게 힘들고 쉽지 않다는걸 알고 사람마다 적응하는 기간도 다른데 다른 한분에 초등학생도 1주 지나면 데스크 업무 그냥 해낼수 있다고 얘기하니..점점 제 자신이 위축되어 실패자라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퇴사를 하고 싶지만 계속 이일을 하면서 준비하기엔 너무 힘겹다고 느끼네요..ㅠㅜ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ㅠㅠ 어떻게든 살고싶은데 심리검사든 뭐든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습니다..ㅜㅜ

전문가 썸네일
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까지 온 마카님의 노력이 대단해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끼는 마카님의 불안과 좌절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마카님의 마음,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잔실수들은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점을 발견하려 노력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은 성취들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과거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중반의 공시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과거에 너무 얽매인다는 겁니다. 스무살에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밤새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해보면서 20대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근로학생에 알바까지 하느라 나름대로 바빴고요.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시에 집중하기 위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과거의 제가 너무 한심하게 살았다고 느껴집니다.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어차피 공무원 할 거라는 생각에 학점도 안 챙겨서 엉망입니다. 당연히 대외활동 경험은 전무하고요. 그나마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긴 했는데 사회복지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은 전혀 없어서 무용지물인 상태입니다. 알바를 하긴 했지만 생활비로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저축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았던게 후회가 돼요. 시간을 짜내서라도 동아리 활동을 해볼걸, 방학 때 알바만 하지말고 인턴이든 대외활동이든 해볼걸, 휴학했을 때 코로나 핑계로 쉬지 말고 회화 공부라도 할 걸, 그때 그 옷을 사지 말고 돈을 모았으면 지금쯤 좀 더 편했을텐데... 같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후회들이 하루에도 수만번씩 떠오릅니다. 솔직히 과거의 경험을 없던 것으로 되돌리거나 안 해 본 것을 해 본 것처럼 만들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지금 저런 후회를 해봤자 현실은 변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후회들을 하면서 내가 그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지금쯤 이미 취업했을지도 모르는데, 더 좋은 직업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나를 상상하게 되고 상상에서 깨어나면 상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상실감을 느껴 지금 집중해야하는 공부가 하기 싫어집니다.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한심하다는 거 압니다. 일단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해도 진도는 내 생각만큼 나가지지 않고 시험은 자꾸만 다가오고 그 와중에 내 기분따라 아님 주변 환경 따라 독서실에 안 가기도 하니 죄책감만 자꾸 늘어납니다. 내가 너무 한심해요. 이렇게 해서 공무원 합격은 할 수 있을지, 공무원은 커녕 다른 직업을 가질 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빽도 없고 돈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취준을 하면서도 돈이 없어서 다음달 독서실비를 걱정해야하는 이 현실도 싫습니다. 알바를 하며 공시를 준비하면 되지 않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미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난 그게 불가능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됩니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데 알바를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더 부족해질지 감도 안 잡히고요. 이렇게 고민을 하다보면 결국 다시 회피적으로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 같아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의욕적으로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 다가올 내일이 두렵습니다. 한심하게 살다가 나이만 먹을 거 같아 무서워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순간을 살아가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를 통해 배운 교훈을 활용하여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점진적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을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려워 보이는 현재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현재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적절한 지원이나 조언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싫어요

노력해도 안돼고 제가 하고 싶은 말도 스스로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하면 안돼는 행동을 하는 제가 너무 싫고 사라졌으면 좋겠는 마음 뿐이에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표현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은 어떤 마음일지, 어떤 이유에서 반복하는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의 마음을 조금 들여다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복하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은 참으로 큰 부담이고 ‘잘못’으로까지 치부 되어 자책과 절망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때론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자비로운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누군가가 나에게 고민해왔다면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 말을 스스로에게도 해보았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조금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꼭...살아야........하겠지...?

사랑해.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게.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무서워요.

자퇴하고나서 딱히 사람과의 교류는 없어서 대화할때 제가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잘하고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과 대화할때 저에게 실망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하고 아예 교류안하는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도 원래 학교다녔을때 있었던 친구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너무 어렵고 두렵게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떠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 안녕하세요 져는 중2 여학생입니다. 제가 요즘도 그렇고 자꾸만 고민이 되는것 같아서 고민을 털어놓는단 생각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 이럴땐 다들 어떻게 대처하나 듣고 싶기도 하고요 제가.. 중학교에 들어오고 얼마 안되었을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특히나 청소년기이기도 했고 그 생각을 마음 먹으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3일간 죽어보자는 생각으로, 그때 만큼은 아무에게도 말은 안걸고 중요하게 대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더욱 그랬어요. 당연하게 그날 자살한다고 말을 안했거든요, 혼자서 끝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처음 죽어야하는 첫째날에, 이런저런 상상했습니다.. 끔찍한 상상이였죠. 매일 등교하는길에 제가 죽는 상상을..등교길은 다리를 지나고 나무가 많은 길이었어요 등교길엔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강이 주변에 있어, 다리에서 뛰어내린다 거나 나무에 줄을 매단다던가.. 상상일 뿐이었지만 현실에서 실현할려고 상상한거니.. 상상하고 난뒤에 등교길을 걸으니 너무나 무섭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첫째날엔 두려움만 머금은채 끝이 나버렸습니다. 둘째날은 아침일찍 나가봤어요. 죽을려고 그랬어요.. 그치만 오히려 상상을 실제로 해보자니 그러기전에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받았습니다, 등교길과 강은 안개로 잘 안보였습니다. 그러니 더 등교길의 모습이 안 무서워졌습니다.. 그대로 고요히 죽을수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나만 혼자 있다는게 느껴지니 조금은 내가 비참하단 생각이 들었고 학교 끝나고 죽자, 내일 죽자라고 포기하고 학교를 갔습니다.. 자신이 죽을때는 외롭지 않고 싶었던 걸까. 학교가 끝나고 이제 죽어야지 하고 갔습니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절박한 느낌이 들었어요.. 등교길에 있는 나무들을 보다 문득 멈춰섰습니다 그러곤 한 나무를 눈여겨봤죠.. 나무에 줄을 매단다니 나무도 고통스럽지 않을까 다 포기한듯한 생각이었어요, 어차피 그땐 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다시 길을 갔지만.. 그땐 원래 그길은 산책길이라 사람이 잘 안다니고, 그 시간대엔 사람도 없어서 제가 줄을 가져왔다면 나무에 줄을 매달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죽으면 결국은 지나가는 사람이 볼때니 본 사람은 트라우마로 남으니까.., 두려워서 안하고 싶었지만요. 다신 안할때지만.. 그 산책길을 지나 또 다시 다리를 건너게 되었어요. 그러곤 다리 가운데에서 멈추고는 다리 아래를 바라봤습니다. 강이 보였죠.. 강은 그때 여름이라 많이 깊었습니다. 져는 강의 깊은곳이 어딘지 보았던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뛰어내릴 려고요.. 뒤에선 차들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져는 사람이 다니는 곳에 있었고 뛰어내릴 높이는 좀 높았어요... 4미터는 되는것 같았고 나중엔 발견되겠지 생각했습니다. 5시 반쯤 됬는데 도저히 뛰어내리지 못하겠었어요.. 뒤에서 달리는 차들이 뛰어내리려는 져를 보고 혹시라도 보고 져를 말릴까 우려가 됬어요., 그러면 혹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을 붙잡고 너무 무서워 겁먹은 사람처럼 빠른 걸음으로 도망가듯 다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집에 들어가기전 문고리를 잡을때도 심장이 떨렸고, 들어온 뒤엔 애써 웃음을 지었습니다.. 엄마가 제가 오면 다녀왔냐고 물어봤고, 가족이 집에 없을땐 우리집 강아지가 져를 받겨주었거든요.. 울음이 터져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때도 그순간이 마지막이라곤 생각 못했던것 같습니다.. 왜 그런 멍청한 자신이었을까요.. 그러고 난뒤 끝내 마지막 날이 찾아왔어요, 마지막 날이니 더 떨렸어요.. 아침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어야 된다고 마음 다시 먹고 괜찮은척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은 여전히 평소처럼 저를 대해줬죠..그것이 마지막날에 크게 느끼고 친구들이 유난히 잘보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치만 죽고싶단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가는내내 걸어가면서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죽어야 되는데.. 학교친구들이 조금씩 떠올랐고 가족들도 이늑고 생각이 났습니다... 갈때마다 죽는건 꺼녕 그 생각밖에 안들었고 결국 등교길을 지나 다리앞에 와버렸습니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더이상 걷고싶지 않은듯 자꾸만 가족과 다른 학교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죽고난다면 가족이 어떠할지 상상했어요. 울고.. 더 힘들어하고 충격먹을 것밖에 상상이 안되었어요.. 그러고 나니 한순간에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나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는게 생각이 나질 않았고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오거나 집에서 유서를 쓸걸 그랬어라고 후회했어요..,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오늘 못죽는데..라고 하며 고민했고 선택하지 못했어요. 죽을까.. 살까, 이 3일이 지나면 더이상 죽을 용기가 나질 않았고 버티지도 못할것 같아서.. 혼란수러웠고 옆엔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보였습니다.. 차에 치일까.. 생각도 했던것 같아요. 그치만 그땐 이미 그 생각으로 그럴 힘이 나지 않았어요., 결국은 한 40분을 그러고 있다 뒤돌아보며 강은 차마 제대로 못보고 다리를 건너 집으로 왔어요.. 너무 싫었죠.. 그치만 집에도 돌아오니 가족들을 마주하니까 그때정말.. 울고싶었어요 말하고싶었어요.. 결국은 말하지 않고 밤에 울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가 지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고, 커터칼을 살까 고민하기도 했어요. 너무나 부정적인 사람이 되있었죠.. 그이후로. 또 죽고싶단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용기가 나질 않았고..계속해서 괴로워하다 점차 가라앉았어요, 밤마다 계속 그 3일째 있었던 일을 곡씹었고, 울기도 하고 종종 자해도 할려했습니다. 무섭고 두렵다는 이유로 그만뒀지만요.. 점점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잊게 됬고 2학기때는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마인드카페에 글을 올리기도 했어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도 있어요. (휴대폰 바꿔서 지금은 글이 다른곳에 있지만,) 그러다 꿈도 꾸게되고 희망도 생겼었어요. 지금은 점점 더 희망을 잃는것 같고 다시금 이 일이 떠오르지만요, 근데 지금은.. 자살하고 싶다기보다 이세상을 떠나고싶은 마음이에요. 이 일때도 어쩌면 진심으론 이세상을 단지 떠나고싶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 마음을 떨쳐내기도 어렵고,, 계속 남겨두다간 또다시 자살하고 싶을지도 몰라요, 사실은 이세상을 떠나고싶을 뿐인데, 그러질 못하니까 결국은 떠날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떠나기뿐이니까.. 하루마다 계속 그런 생각이들어요. 또 언젠가는 제가 또 우울한 마음에 어리석은 마음으로 자살을 시도할지도 몰르니까... 그래도 그러면 안되니까.. 그래도 살고싶은 마음이 있어선지 지금에 떠나고싶은 마음과 엇갈리고 꼬이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도 모르게 가고싶고... 그러게 될순 없게되니 차라리 이 떠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싶어요, 최소한 잊고싶고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과거 때문이기도 하고요

마음이 물었다. '3시야, 지금 자야하지 않겠어..?' 나는 대꾸하듯 말했다, '지금 내가 자야될 사람으로 보여?' 그러자 나는 허공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 나는 당황했고 서글펐다.. 너무 서러웠다... 이럴거면 마음이랑 친해지지 말걸 그랬어 더 아프고 괴로운걸 자신과 더 가까워지는걸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 혼자임에도 결국은 울고 넘어가야 되는걸까.., 눈물이 볼에 흘러내린다 마음을 난 견디지 못한다 그러질 못한다 자신을 원망해도 마음이 허락하지 못한다.. 눈이 따갑다. 마음이 괴롭다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 삶은 어차피 언젠가는 끝나 이생각을 하니 갑자기 내일이 무섭지 않다 사람들이 무섭지않다 무엇보다도 내마음이 편안하다 내가 겪고있는 이런 무서움들 사람들이 날쳐다볼까 날 욕할까봐 하는 이런 불안들 부끄러움 수치심들은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끝난다 끝은 어차피 있다 생각하니 이런것들이 무섭지않게 느껴진다 그저 끝이 있단걸 알게 되니 행복하게 선하게 살고싶어진다 이걸 오늘에서야 깨달아서 아니 이렇게 빨리 늦지않게 깨달아서 다행이다 분명 이 감정은 언젠간 사라질수있지만 그래도 간직하려고한다 이감정을 간직하려고 노력하도록한다 어차피 끝이 있는 삶이다 그걸 깨달으니 내 삶이 얼마나 찬란할지 조금 기대가된다 나중에 되면 이삶도 귀중하다라고 느끼게 될 날이 오겠지?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싶다 너가 100살 까지 살게된다면 한 81년 남았네 뭐 이레저레 잔병치레하고 산다하면 60-70 까지 살겠지 뭐 더 못살수도있고 더 살수도 있고 걱정하지마 끝은 있어 어차피 끝이 있는 삶이니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등등 그 나이대를 누리며 살자 더욱 선하게 살도록 노력하고 부모님한테 언니한테 예쁘게 말하기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르니 부모님이 너무 밉지만 그것과 나를 별개로 구분짖고 살아가고 싶어 그걸 이제 난 극복해 낼래 난 행복해지고 싶어 그일들이 날 자꾸 구렁텅이로 말어넣지만 난 끝이 있다는걸 깨달았으니 그 감정을 기억하며 해낼거야 난 행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