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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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게 제 탓일까요?

전 지금 23살 국가고시 준비 중인 대학생 입니다 저는 양성애자구요 최근 연애는 동성과 함께 연애를 했어요 21살 여름때 만나서 두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지금까지 총 해서 3번의 헤어짐이 있었어요 지금 상태는 제가 붙잡고 있는 상황이구요 3번 모두 이별을 통보 받았고 준비 라고 할 것도 없이 평소 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자주 다툰 일 때문에 상대방 쪽에서 힘들고 상처도 많이 받고 지치다는 이유로 이별을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상대방 한테 제가 일방적으로 다 맞춘거 같았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을 안하나봐요 서로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속상하거나 힘들 때는 이런 이유로 인해서 힘들다 표현을 해줘야 하는데 말도 안해주고 말만 틱틱 대게 하니까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미안해 뿐이더라구요 연락한 내용 들을 봤을 때 하루에 두번씩은 무조건 했었던거 같아요 어쩔 때는 상대방 쪽에서 잘못한 일들이 있어서 제가 화를 좀 냈었는데 오히려 그쪽에서 더 화를 내더라구요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결국에는 제가 화내서 미안하다 말하고 상황을 마무리 하곤 했었어요 지금 까지 연애 하면서 장거리 연애 이기도 하다 보니까 저는 표현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쪽에서는 표현도 점차 줄어 들고 이제는 기분 안좋은 날들만 지속 되다 보니까 싸우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상대방이 기분 안좋은 날이면 내가 뭐 잘못 해서 그러냐 내가 무슨 말 실수 했냐 이런식으로 되묻기도 하구요 표현을 해달라고 이야기 하는게 그 사람한테는 힘들 일이였을까요? 근데 이번에 붙잡았을 때는 다시 만난게 후회 된다 지친다 힘들다 자기가 그만 미안해 하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렇게 여기까지 온게 전부다 제 탓이라 말을 하더라구요 진짜로 이 모든게 온전한 제 탓인 걸 까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돌아 올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이고 하는 말 마다 너무 상처 주는 말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짜로 제가 문제라면 어떻게 고쳐 나가야 할까요?

동생의 폭력으로 저와 어머니의 모든것이 무너질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남성 동성애자입니다. 성장배경과 증상에 대해 기술하면 좋다고 나와있어서 먼저 그것들 부터 적어보겠습니다. 학창시절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학교폭력에 시달려왔고 학교 졸업후에는 결여된 사회성 때문에 그 어디에도 적응을 못하고 간신히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대학졸업 후 4년간 취업을 못하고 29살에 간신히 직장을 구해 저는 약 3년간 불안장애와 우울증, 대인기피증(+성인ADHD)을 앓아왔었습니다. 우울,불안증 약은 1년 정도 복용을 했구요. 특히 불안증 증상이 심해서 끊임없이 끔찍한 미래를 반복해서 상상하고 두려워하며,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심장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으로 고생을 했었습니다. 21년에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22년에 영어 회화능력을 갖춘뒤에 간신히 취업을 한 이후로 많이 좋아져서 작년 말부터는 약복용을 중단한 상태구요. 아래는 제가 지금 겪고있는 일들입니다. 요번 삼일절 휴가를 보내고 다음날 출근하기위해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분주한 소리가 들려 깨어보니 어머니, 아버지가 황급히 옷을 입고 나갈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제 남동생이 재수씨를 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두사람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하고 이제 막 생후 2개월된 딸이 있습니다. 재수씨는 친정으로 올라갔고 후에 재수씨의 얘기를 들어보니 제 동생이 술에 취해 재수씨를 폭행했고 그 과정에서 재수씨는 기절까지 했다더군요.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는건지 정말 들으면서 차라리 꿈이기를 바랐습니다. 재수씨가 겪은 일을 생각하니 저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속이 뒤틀려 계속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재수씨의 인생에 너무나 큰 오점을 남긴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면서도 조카의 미래가 너무나 걱정되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습니다. 왜 그 작고 어린것이 저런 쓰레기 같은 애비를 만나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는 건지 너무 불쌍해서 속이 뒤집히는거 같습니다. 재수씨는 동생에게 일단 떨어져서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애기는 내일 일요일에 데려가겠다고 했구요. 이혼을 하는건지 안하는 건지 예측을 할 수 없어서 더욱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날 이후로 저희 가족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경우 몇년동안 우울증을 겪다가 최근 손녀가 생겨서 이제 좀 살 것 같다고 말씀하곤 하셨는데 어제, 오늘 절망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니 어머니가 혹여나 잘못될까 계속 불안합니다. (어머니는 간호조무사로 복무하시기 때문에 내내 눈물을 흘리시다가 당직근무를 하러 가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결혼한 이후에도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저와 자꾸 엇나가는 제 동생때문에 한시도 행복하게 사신 적이 없습니다. 항상 저와 동생이 가져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어머니를 괴롭게 했습니다. 제 인생에 무슨 저주라도 걸린건지 왜 저와 어머니는 평생을 행복할 수 없는 걸까요. 왜 항상 이런 불행속에 살아야 하는걸까요. 저는 30대 중후반에는 가족에게 커밍아웃도 하고 해외로 이민을 가서 결혼하는 계획까지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런 계획들은 어머니를 또다시 불행속으로 던져버리는 일이니까요. 지금은 그저 조용히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듭니다. 아무도 저를 알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저라도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머니가 덜 불행했을텐데 왜 하필이면 어머니를 괴롭게 하는 아들이 둘이나 태어난걸까요.

제 성정체성이 헷갈려요

저는 이때까지 이성애자로 살아왔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친구로서,인간적으로서 좋아하는지 여자로서 좋아하는지 헷갈려요 얼마나 좋아하면 여자로서 좋아하는 걸로 헷갈리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상대를 좋아하는지 헷갈리면 상대랑 키스하는 생각을 해 봐라 좋으면 그 사람을 좋아하는거고 좀 그러면 그냥 친구로서 좋아하는거다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해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는 이때까지 저 자신을 잘 알고 내가 무슨 감정인지 잘 파악하는 편이었는데 지금 이런 상황이 오니까 제 감정을 파악하지 못 하는 것 같아서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그 친구도 자기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해서 제가 헷갈리는걸까요? 제가 정말 여자에게 끌리는 걸까요? 그 친구도 자기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한 상태여서 제가 그냥 착각한 걸까요? 가끔 그 친구 생각을 할 때 같이 데이트를 한다던가 키스를 한다던가 심지어 성관계 하는 상상까지도 해요 여자랑 성관계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생각들이 막 들어요 그냥 단순한 호기심일까요? 사춘기라 성에 관심이 많아서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제가 여자를 좋아하는 걸까요.. 정말 혼란스럽고 우울합니다 도와주세요..

너에게 스며들어 가나 봐

내가 어두운 밤하늘을 좋아하다가 널 따라 화창한 하늘을 좋아하게 된 거 둥근 안경만 끼다가 네가 뿔테안경이 잘 어울린다고 한 순간부터 검은 뿔테안경만 고집하는 거 음료는 늘 단 것을 위주로 먹다가 널 따라 괜히 마시지도 못하는 커피를 마시는 거 있잖아, 내 모든 변화엔 네가 있어

난 너 못 잊나 봐

널 잊는 데에 1년 가까이 걸린 것 같아. 그렇게 힘들게 널 잊으려고,지우려고 발버둥 쳤는데 넌 또 태평하게 내 앞에서 웃고있네 1년이 무색하게도 니 태평한 웃음에 흔들려 난 다신 너 좋아하기 싫은데 정말 너무 싫은데 자꾸 니가 좋아지네

외사랑

저 그냥 여기 신세한탄 좀 할게요 솔직히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 여전히 널 보면 심장이 뛰고 여전히 니가 없는 하루는 힘들어 사랑한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 늘 니 곁에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서 그래서 왜 난 너의 일부가 되지 못할까 하면서 진짜 힘들었어 매일 니 꿈꾸는 것도 지쳤고 어떻게든 관심 얻어보겠다고 모질게 대하는 것도 그냥 다 지쳤어 차라리 내년에 전학갈 텐데 그 때 고백이라도 시원하게 할까싶다 니가 내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어서 나 진짜 이기적이다 ㅋㅎㅋ 나 좋아하지 마 절대 난 보기에도 그렇지만 심적으로 많이 망가져 있어서 너한테 집착할 수도 있어 그렇게되면 내 스스로가 너무 ***을 것 같아 그니까 꼭 내가 고백하면 거절해 줘 최대한 처참하게 나중엔 아무도 좋아할 수 없도록 니 손으로 망가트려 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너와 좋은 사이로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내 마음 한 켠에 남아있다는 게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또 그만큼 니 행복이 나였으면 좋겠어 니가 늘 웃었으면 좋겠는데 웃는 이유가 나였으면 좋겠고 슬퍼도 나 때문에 슬펐으면 좋겠고 니가 평생 날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근데 이 마음이 너무 괴로워 나도 알아 니가 나 안 좋아하는 거 너무 잘 아는데 매번 니 행동 하나하나에 같잖은 의미부여나 하고 혼자 밤잠 설치고 있지도 않을 가능성 같은 걸 억지로 쥐어짜서 1%라도 있다고 믿는 내가 싫어 그리고 너도 싫어 왜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건데? 나 안 좋아하는 것 처럼 굴다가도 어디 아프면 제일 먼저 와서 걱정해주고 안아달라고 하고 왜 내가 남한테 잘해주는 걸 질투하는 건데? 좋아한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눈 마주치면 손하트 해주고 내가 차갑게 굴면 자기가 뭐 잘못했냐고 그 얼굴로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화를 어떻게 내 그것도 너한테 사람이랑 닿는 거 싫다면서 나랑 안는 건 적응해서 괜찮다고 하고 내가 제일 편하다면서 왜 나 안좋아하는데? 날 좋아하지도 않을 거면서 왜 그렇게 가깝게 얼굴을 들이미는 건데? 왜 니가 무서울 때는 늘 나한테 안기는 건데? 근데도 왜 날 좋아하지 않는건데.. 어떻게든 널 내게서 지우려 해도 지울만 하면 늘 니가 찾아와 헷갈리게 하잖아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차라리 시원하게 차 줘 그게 더 마음이 편하다고 나 진짜 어떡해야 하니...

넌 죽어도 몰라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걸까 내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아니면 같은 여자를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넌 알고 있을까 가끔 내가 다른 눈으로 널 본다는 걸, 넌 알고 있을까 니가 하는 가벼운 스킨십에 난 의미부여하며 널 놓지 못한다는 걸, 넌 알고 있을까 니가 가볍게 뱉어대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발언을 하는 모든 순간에 난 표정관리 하기 바쁘단 걸 넌 아마 죽어도 모르겠지

LGBT에 대해 묻고싶어요..

무로맨틱,범성애자,트랜스젠더,에이젠더가 섞여있는 저는 괴물인가요...?

트랜스젠더가 된 저를 친구들이 외면할까 겁이나요..

부모님때문에 트랜스젠더의 길을 선택하게된 중2 학생이예요. 트랜스가 된지는 1년 조금 넘었고..그 길을 선택하기까지는 총 2~3년이 걸렸어요. 트랜스가 된 이유에는 어머님의 잔소리때문인에요,저는 아버지가 없는 이혼가족이라서 어머니가 여자애는 깔끔하고 이쁘고,청결해야한다라는 이유로 저를 학대했고,잔소리가 들으며 저는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요. 죽을려고 하는 짓이면 모든 다해보고 있고요. 잔소리중에 넌 왜 여자인데 그렇게 칠칠맞고 더럽고 비계획적이니? 라고 하셨던 말씀을 듣고 그럼 남자였다면 이런 말을 안들어도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생겼고. 나중에는 그 생각이 점점 커져서 이제 아예 그 쪽으로 가보자 라고 해서 트랜스젠더의 삶을 살계되었어요... 예전 트랜스젠더를 보는 눈이 않좋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범성애자이자,트랜스젠더인데. 좋아했던 여자애에게 제거 트랜스젠더와 범성애자인걸 말하면 그 아이가 절 이상하게 볼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론 친구들도요.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말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말하고 싶을때 말하는게 좋을까요..?

평생 힘들게 살아야겠죠

저는 27살 남자 양성애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성애자이지만 가끔 남자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상관이 없는데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도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는 제가 너무 싫고 그 사람만 보면 너무 설레서 말도 못 꺼내겠고 말 실수 할까봐 말도 잘 못 해요 정상적인 관계형성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그 사람을 생각하면 설렘과 우울함이 같이 생겨요 좋지만 다가가지 못 하는.. 너무 힘들고 지쳐요 한숨만 나오고 너무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냥 차라리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겠죠.. ㅠ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전 레즈비언에 가까운 바이입니다 아직 중학생이고 연애를 하지 않았지만, 전 여자한테 연애 감정이나 사랑을 느낍니다 제 이상형인 언니나 여자들을 보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고 연애하고 싶다라는 감정을 듭니다. 몇 주 전에는 어느 정도 부정했지만 지금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해야 된다는 것은 확실히 느끼지만, 입이 잘 안 떨어집니다 제가 잘못된 것은 없는데도 쉽게 말하기에 어려워요 어떻게 말해야 부모님이 이해할 수가 있을까요? 또 언제 말해야 할까요?

전 게이인데 주위 사람은 기독교…

말 그대로 전 게이인데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나 동성애자에 대해 반감을 드러나는 사람들이에요… 주변 사람들 모두가 특히 엄마가 저의 성적 성향을 인정해주고 그대로 사랑해줬음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동성연애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일단 전 지금 17살 이제 고1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이 친구와는 중1때 처음으로 같은반 같은학교여서 만났는데 그 친구가 처음에 장난도 많이 치고 안고 막 그래서 저는 싫었는데 중2 2학기쯤 지나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중2 말부터 매일같이 만나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냈어요 걔가 저 안고자고 그런 사소한 행동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중3 초반에 반 떨어지고 더 애틋해지고 그래서 전화하다가 둘다 친구로써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로 뽀뽀도 했고요.. 처음엔 기분도 이상하고 그랬습니다 계속 그렇게 몇달동안 지내고 그러다보니까 서로 익숙해졌고 그 중간중간에 그 친구는 계속 불안해했습니다 사회적인 이유로.. 그때마다 전 많이 달래줬지만 계속계속 싸웠습니다 사소한 이유로.. 쟤가 욕심도 많고 질투도 너무 많고 연락에도 집착을 좀 하는편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로 쓸데없는 감정소비도 많아 지고 감정도 좀 안 좋아졌던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다퉜지만 저희 딴에선 서로 노력할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도 저도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최근들어 그만하잔 말도 했습니다 제가 진심도 아니면서 그렇게해서라도 다 되돌리고싶었어요 모진말도 많이 하고 화 내는것도 여전히 못 고쳤습니다 그게 많이 스트레스였나봐요 평소처럼 또 화내고 싸웠는데 그 다음날 같이 학원을 가고 마치고 각자 집을 가는데 그 친구가 그만하자 하더라고요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 먼미래든 가까운 미래든. 근데 쉽게 못 받아들이겠더라구요 전 찌질하고 더럽게 매달렸습니다 여기서 뛰어내리겠다는둥 헛소리 하면서까지 잡았습니다 근데 안되더라고요 유튜브 네이버 온갓 sns에서 사랑하는 사람 잊는 법을 찾으면서 애를 썼습니다 잠도 자봤는데 안 잊혀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있는 그대로 말했어요 너혼자 이렇게 정해놓고 통보하면 어쩌냐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만나서 얘기하자 해서 만났어요 만났는데 예전과는 완전 달랐습니다 아무리 울어도 안아주지 않았어요 손 잡고 말할려해도 손 다 빼고 무섭게 선을 그었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근데 어쩔수 없는거니까 받아들여보기로했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언 먹고 울기만해서 탈수가 올것 같았고 결국 그 친구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한입만 먹어도 토할것 같고 속이 너무 울렁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전 다시한번 용기내서 친구한테 지금 공부도 해야되고 너무 중요한 시긴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게 없다, 하루종일 울고 아프고 밥도 못먹고 그런다, 고3끝날때까지만 좀 참아달라 그땐 정말 잘 놓아줄 자신 있다해서 그 친구가 동의했고 끝내 잡았습니다 그러고 5일이 지난 지금 전보단 낫지만 아직 많이 힘들고 불안해요 그 친구도 저 많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더 잘해주고 그래요 근데도 불안해요.. 불안하고 그런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그리고 제가 성인이 될때 어떻게 하면 그 친고를 쿨하게 보내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도 어른되면 남자친구도 만들고싶고 결혼도 하고싶지만 그 친구와 진로도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있기로 했는데… 지금 현재 제가 너무 힘들어요 계속 토하고.. 배아프고 불안하고 공부도 잘 안되고.. 저 괜찮을까요…?

남자 양성애자 어떻게 살죠?

중학생 남자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이성에게 느꼈어야할 감정들, 설렘, 수줍음, 호감, 질투 등을 어릴때부터 남자한테 느꼈다는걸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성적으로도 남자한테 끌리고요. 근데 여기서 여자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이게 제가 정말로 여자도 괜찮고 좋은건지 아니면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서 여자도 좋다라고 스스로 속이고 있는건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우선 저는 동성애자던 양성애자던 우선 숨기고 여자랑 결혼을 하는게 지금 현재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남자랑 같이 있고 싶고.. 남자랑 연애하고 그러고 싶기는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성애를 안좋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부모님도 반대하실거같고 막막합니다..

펜팔 친구

영어 공부할 겸 펜팔 경험도 해볼 겸 최근에 펜팔 앱을 깔았어요 생각보다 긴 문장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과 교류하는 게 제 정서적 안정에 너무 도움이 돼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한 친구랑 얼굴 공유하면서 일상을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는 서양인이고 말 끝에 항상 키스 앤 허그를 붙였죠 세 번째 편지부터요 그 친군 늘 표현이 다양했고 전 주접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짜 주접인지 헷갈리다가 오늘 편지 받았는데 주접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 친구는 미성년자예요 음… 그러니까 영단어까진 주접이었는데 손하트는 주접인가… 아니지 않을까 싶어졌어요 제가 호옥시나 싶어서 예전에 플러팅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안와서 전 아 그냥 주접이구나!! 하고 안심하면서 저도 똑같은 말 했거든요 근데 지금 보니까 걔한테 완전 오해할만한 상황을 내가 또 제공한 것 같아서 그 친구의 표현 목록 키스 앤 허그 붙임 (습관 같음) 장미꽃으로 하트 보냄 : (근데 제가 이때 아시아 혐오에 대해 떠들어서 아니야!! 라면서 강하게 부인할 때였어요) 네 편지는 내 마음을 녹게 해(주접 아닌가요) 먼저 본인 얼굴 사진 보내며 본인 얼굴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함(외향적인 친구 같아서 저도 보냈어요) 제가 너 예쁘게 생겼다/귀엽다와 같은 외모 칭찬을 했는데 그 친구가 심장 덜컹 내려앉았다? 같은 표현을 씀(주접인줄) 헬로우 마이 러버 헬로우 마이 디얼 헬로우 마이 달링 아이러브유 마이 달링 종일 너랑 얘기하고 싶어 오늘 하트 찍어서 보냈는데 편지 주고받은 게 그래봤자 기간은 한달이 안되고 16통이며 5만자도 안돼요 여태껏 모든 표현이 주접이…아니었던 건가? 싶어지면서… 이게… 어떡해야 되지? 싶어져요 어카지

좋아하는 친구한테 손절당했어요

저 여자고 상대도 여자인데 제가 10년동안 짝사랑했었거든요 막 평생 친구해야지 이런 말도 했어요 근데 걔는 저랑 지내면서 너무 싫었대요 제 말투가 너무 짜증난대요 너무 우울해서 죽1고싶어요 원래 다들 친구랑 헤어지면 이렇게 죽고싶은가요? 남들은 이러는 거 같지 않은데... 더 짜증나는건 그 친구랑 저랑 같이 다니는 모임이 있거든요 근데 알게모르게 걔를 주축으로 돌아가더니(예시: 뭐뭐 하자! 아 나 걔 있으면 할게/걔 없으면 안할게) 단톡방도 없애고 지들끼리 만들었어요 너무 속상해요 죽는게 나을까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저는 양성애자일까요? 이성과의 연애를 해왔지만 깊거나 잦은 연애는 안해왔고,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 없었어요. 동성애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전 제가 모르기에 양성애자라는 걸 열어두는 삶을 살았죠. 최근에 회사 동료에게 마음이 갔어요. 조용한 분인데, 실은 그동안 새로운 분이 오면 모두 친해지고 싶은... 저는 모든 조용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싶은 e에요.. 근데 그냥친해지고싶거나 먼저 회사를 지낸 사람으로써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그사람이 궁금하고 알고싶어요,,, 저만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같이 밥을 먹는데 긴장이 되서,, 손이 떨리더라고요 그 사람은 정말 말이 없고 극단의 i라는데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긴장되고.. 혹시 나에게 말하는걸까 했어요.. 무엇보다 그동안은 어떤누구의 정보를 크게 관심갖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제마음이 맞을까보다. 그사람이 이런성향이 아닌데 나혼자 이러면 어쩌지 싶어요. 저어쩌죠? 내마음이맞나 싶으면서도,. 그사람의 마음이 궁금해요

6년 넘은 연애의 종지부..

안녕하세요. 6년 넘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잘 유지해오고 있었다 믿었다가 얼마 전 10살 이상 차이나는 저희 사이를 모르는 이성애자인 여자아이와 조카같은 아이라며 그 아이와 자신의 사이를 이해하라고 강요 받았어요. 그 여자아이는 그냥 무분별하게 여자애들에게 스킨쉽과 플러팅하는 듯한 말들을 수시로 하는 아이었고 남자를 좋아하는 아이고 자기도 그런 감정이 없다는 이유로 제가 저 애가 애인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갖고 있었고 저와의 관계가 중요했다면 그걸 끊어냈어야 함에도 위 같은 이유로 본인이 떳떳하고 그 애가 그럴 일이 없어 상황이 방치되었었습니다. 저도 여자들끼리 스킨쉽하거나 자기, 여보 할 수 있는 애들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애인에게 반했다, 섹시하다, 좋아한다, 사랑 노래에 애인의 이름을 끼워넣어 불렀었고 그걸 제가 직접 보고 나니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러고 헤어짐에 대해 얘기했는데도 그 직후에 약속했던 일이라며 드라이브를 시켜주러가는걸 아무 생각이 없었다가 주변에 얘기를 하니 그것도 너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으니까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한 뒤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 류의 일이 한두개는 아니긴해요.. 이 후에 정리를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저 때문에 이상해졌다고 해요.. 저를 만나면서 집착하는 연애가 아닌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가 더 좋다구요. 한 인간으로서 연애하다가 스스로에 대해 깨닫는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는데 순수히 자유를 찾았다라고 생각하긴 어려운데도 그 아이와의 상황에 대해선 본인에게 면죄부를 너무 잘 주더라구요...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저희가 대화한 일수는 3일 뿐인데 미안은 하지만 언제까지고 저한테 죄책감을 느낄 수는 없다면서요. 심지어 이전부터 저도 마음정리를 어느정도 했던 터라 원망의 말도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도 자기 친구에게 전화해서 제가 배신감을 느낄꺼라는 얘기에 전 그런 사람이 아닐꺼라더니 저한테 그렇게 느끼냐고 묻기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일인데...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게 연인으로서 지킬 도리를 지키지 않은 애인의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그 발언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6년 넘게 지내며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지만 휘둘리지 않으려고 해서 이 정도였는데 이 사람과 사귀었었던걸 생각하면 저도 나쁜 사람이었으니까 그런거고 저 때문에 이상해진게 맞나 싶기도해요. 새출발을 하고싶은데 제가 혹시 이상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드니까 사람을 믿기도 힘든데 저 자신도 믿기가 힘들어서 헤어졌다는 상실감보다 더 끔찍하게 슬프고 힘이듭니다. 이럴 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간이 답일까요? 주변에 제게 공감해주고 편이 많은데도 전 왜 이렇게 생각하게되는걸까요. 그게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불신이 듭니다.....

받아드려야 할까요?

전 중학생으로 몇 달 전부터 고민이 된 게 있어요 제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전 무슨 활동을 하든, 여자한테 고백하는 듯한 느낌을 자주 그리거나 글을 써요 또 여자한테서 쉽게 호감을 얻고, 가끔은 손 잡거나 안고 싶어요 제가 남자인 가정에서 여자한테 고백하는 듯한 말도 하기도 해요 완전히 남자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여자한테 더 호감을 느껴요 애니나 만화에 나오는 여캐나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여성한테 쉽게 좋아하며 어떨 때에는 사귀고 싶다라는 것을 느껴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사귀고 싶은 연예인 대부분이 여성이에요 레즈비언에 가까운 바이인 것 같은데 받아드려야 할까요? 대한민국에서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를 잘 못 받아들인다는 말을 듣기도 해가지고 고민이에요 전 제가 여성인 게 좋은데 여성한테서 호감을 느끼고 연애 감정을 드는게 정말로 맞을까요?

내장이 꼬이는 기분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요, 전 그애가 너무 좋거든요. 근데 당연하지만 그애는 절 안좋아할거에요. 여태껏 성공해본 사랑이 없어요. 날 좋아했던 남자들은 다 나말고 내 몸을 좋아했던 것 같고요.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고 해서 우울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날 좋아할 일은 절대 없겠지 하는 생각에 같이 있다가도 혼자 우울해요 최대한 숨길려고 하는데 눈치가 너무 빨라요. 차라리 다 말해버릴까, 말하면 더 재밌고 관계가 편해지진 않을 까 희망도 가져요. 희망을 가지더라도 현실을 즉시하면 내장이 꼬이는 기분이 들면서 정말 더러운 기분이 들어요. 좋아하는 애한테 역겹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진짜 심장이 너무 아팠어요. 전 그때 처음 알았어요 . 말로만 이렇게 아플 수 있구나.. 자꾸 꿈에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와요. 나만 보면 웃는 다던가, 먼저 연락한다거나, 먼저 놀자한다거나, 그냥 우연히라도 만난다던가 그 꿈에서 깨면 너무 슬퍼서 미칠 것 같아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이 하루하루 쌓여가는 기분이라 진짜 죽고싶고요, 항상 저한테 귀엽고 잘생겼다는 얘기를 해주는데요, 그렇게 귀엽고 잘생겼으면 자기가 가지면 되잖아요.. 나 진짜 티 열심히 내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할 수 있으면 진짜 열심히 살텐데, 같이 공부해주고 , 같이 얘기해주고 , 같이 놀러다니면 진짜 행복하게 살 것 같은데.. 사실 지금은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 왜 살아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사랑 못해본 게 이젠 억울하지도 않아요. 내 정해진 운명이라는데 어짜피 죽을 거 그냥 모두한테 잊혀져서 강아지나 고양이로 다시 태어나고싶어요. 포기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이렇게 살다간 평생 우울할 것 같은데 저도 제가 막 좋고싶고, 자존감이 엄청 높아지고 싶거든요.. 그런데 남자좋아하는 내가 싫고 , 우울해하는 내가 너무 ***같아요. 나에게 상처준다는 알면서도 계속 좋아하는 내가 어떨 땐 야쌉하게도 느껴져요. 대체 어떻게 해야 이 ***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사람이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닌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고 싶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