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은 받을 수는 있어도 누군가로부터 온전히 이해 받고, 공감 받고, 따뜻한 사랑은 받을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런 말이 있죠.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사랑 받을 수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압니다. 누군가가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걸 나 스스로에게 해주면 되고, 나 스스로를 애인에게 해주듯이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부모님으로부터도 그렇게 따뜻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요. '먹여주고 재워준 것만으로도 충분한 사랑을 하신거다'라고 할 수는 있겠죠. 그 부분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볼비의 원숭이 애착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아니 애초에 그 실험을 하게 된 배경원인을 보면 단순히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게 다가 아니란 걸 알수 있죠. 앎에 대해 그런 논쟁이 있죠. "앎은 타고난 거다 VS 대상이 있어서 알게 된 거다" 저는 후자 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는 자신의 기분을 잘 모르죠. 대신 부모님이 '우리 아가 기쁘구나, 슬프구나, 배고프구나, 졸리구나' 등등 그렇게 표현해줘야 비로서 알게 된다고 하죠. 그런 것처럼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부모도 하지 않는 걸 내가 왜 해야 하는거지? 싶은거죠. 이유없이 부모님께서 따뜻한 사랑을 해주셨다면 '아 나는 나란 존재 그 자체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이유가 되는구나' 싶을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니까 '과연 나란 존재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 받을 이유가 될까? 아닌거 같은데?'가 되는 거죠. 그래서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를 모르니 방법을 알아도 하지 않게 되고, 나 자신도 사랑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을 사랑 할 줄도 받을 줄도 모르게 되는거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부모님께서 그런 사랑을 보이실 수도 없죠. 게다가 편지로 써보기도 했고, 말로도 했으나 부모님은 오히려 제게 더 화를 내시기만 하셔서 자살시도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죽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한결 같으시더라구요. 아 그렇다고 '그 이유는 모르더라도 방법을 알면 한번 해봐라'라고 하실 수 있겠는데요. 글쎄요. 그런 거 있죠?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합니다'라는 말. 저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바로 가짜로 웃을 수는 있어도 그렇다고 행복해지는 것까지는 안되더라구요. 더구나 요즘에는 남들이 웃어야 비로서 따라 웃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되었구요. 그래서 방법대로 한다고 해서 진심으로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될지 의문이에요.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처럼 사랑하는 척만 할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면 될 거 같은데 그걸 모르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남에게 의존을 많이 하는사람입니다. 제가 어릴때 부모님께 오냐오냐 스타일로 자라서 그런지 남한테 의존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제가 봤을때도 친구들은 ‘아.. 얜 이런것도 혼자 못해?’ ‘내가 이런거까지 다해줘야해?’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제 친구들 대부분은 저한테 이 불만을 말한적이 없는데 한두명은 저한테 수련회 갔을땐 진실게임 하다가 서운한거 말하기 타임 때 제가 너무 의존성이 강하다고 좀 짜증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제가 의존적인 사람이라는걸 인지 해왔어요. 약간 제가 혼자 해보려는 시도는 안하고 남이 다 해주다보니까 남한테만 도움 받으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몇년동안 계속 이러다보니까 이제 저도 저 혼자서 안해보고 남한테 의존하는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제 친구들한테 나한테 짜증났던거 솔직하게 말해봐라고 하면 다 이걸 말할것같아요. 하지만 이번 년도에 개학하면 전 애들한테 혼자서 이런것도 못하는 친구라고 보이고 싶지않아요,,, 방학 동안 이런 제 마인드를 고칠수없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기력하게 보내길 몇 주째인데, 이제 이런 감정들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가 어땠든, 현재 환경에서는 슬프거나 무기력할 이유가 없는데 모든 게 부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그렇습니다. 같은 상황, 같은 사람에 대해서 유독 안좋고 부정적인 면만 보는 것 같아요. 처음엔 새롭고 좋게 느껴졌던 곳도, 별 이유없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고.. 제 눈에 유리가시라도 박힌 듯이 세상이 삐뚤게만 보입니다. 권태가 빨리 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저란 사람 자체가 부정적이고 지루해서, 필터를 낀 듯 생활이 답답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남탓, 환경탓하며 늘 변화를 찾아왔는데 이제 제가 문제라는걸 느낍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덜 괴롭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어렸을때부터 그림이나 좋아하는걸 열심히 하고 자랑하고 그러면 부모님은 항상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으로 트집잡는게 일상이었다. 그냥 "공부나해 쓰잘데기 없는짓 하지 말고." "너 그럴 시간에 학업에 열중이나 해, 없는시간 더 낭비하고 있네. 백수되려고 작정했어?" 이런 소리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듣다보니, 자꾸만 내 마음속 상자는 굳게 잠겨있기 시작했나보다. 난 외동인게 너무나도 싫다. 형제가 있었다면 그냥 그들한테나 관심을 더 쏟는게 더 나았을지도 몰랐을거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학교에서 생긴 해프닝이나 유튜브에서 본 내용을 설명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냥 부모님은 말 자르고 본인들 이야기만 하게된다. 내가 그래서 밥먹을때마다 방에서 유튜브 보면서 혼자 밥먹는건데, 그럴때마다 왜 가족끼리 밥먹으면서 이야기 안하고 개인플레이 하냐고 따지는데, 너무 욱해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할정도로 평소에 타인한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하거나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항상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항상 기회를 놓치거나 타이밍이 전혀 맞지를 않아서 억지로라도 보여주려다가 낭패 당할때가 많다. 그냥 타인들 눈에는 내가 관심종자나 민폐덩어리로 보이겠지. 그냥 내가 취미로 작업해왔던 작품이나 미디어에서 접한 것들 위주로 수다도 많이 떨어보고 싶고 뭔가 내 작품도 한번정도는 자랑해보고 싶은데, 들어주는 사람도, 봐주는 사람도 없다. 그냥 이대로 썩혀버리는게 내 운명인가 싶어 이젠 슬슬 손 놓고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게 정답인것 같다. 그나마 내가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건 마지막 하소연뿐..
자꾸 불안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서 너무 힘듭니다. 주변에서 예민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어요. 제가 많이 예민해서 불안한 걸까요.? 이렇게 불안해하는 제가 싫어집니다.. 이런 상황도 싫고 이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이유라도 명확하게 알면 좋을텐데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계속 생각하다보면 힘들어져서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의식적이지만 의도적으로 제가 우울함에 빠지는 것이나 절망에 있는걸 더 원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긍정적인걸 시도해봐도 피곤하기만 하고요,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요?
미칠듯이 행복했다가 5분만에 우울해지는 데 왜 이러는 걸까요 우울의 수준이 행복에서 차분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모든게 다 부질없고 죽고 싶고 더이상 살기 싫고 자해하고 싶단 생각도 막 들어요 이런 우울의 상태가 기본 상태라면 치료라도 받거나 나아지려는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그냥 뜬금없이 불쑥불쑥 죽고 싶단 생각이 드니까 뭐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근데 이러다가도 차분해지고 또 다시 인생이 너무 부질 없는 것 같고... 행복->우울->차분->우울->차분••• 계속 이렇게 반복돼요 행복한 직후에만 이런게 아니고 그냥 불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에 빠져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조금만 실수를 해도 혼이 났어요. 무언가른 배울 때 남들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편인데 이것 때문에 늘 혼이 났어요. 열심히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고 그만큼 실수가 반복되어야 남들만큼 해내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혼이 많이 났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너무 무서워졌어요. 다른 사람에게 조금만 날카로운 말을 들어도 상처가되고 실수라도 하면 밤새 생각이 나요. 준비도 열심히 하고 몇번이고 확인을 하는데도 잘 못하거나 실수를 하면 그게 제 평가가 되어버리니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겁이나요.
부모님 탓 하기 싫지만 양육자와 가정환경이 애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걸 지금 알아버렸네요 어렸을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는 알콜중독에 빠지셨어요 술을 먹으면 너무 무섭고 저를 위협하는 존재인데 술을 안먹으면 저를 지켜주는 따뜻한 사람이거든요 이중적인 감정을 겪어봐서 그런가 유기공포가 상당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저 사람이 나를 굳이 왜 사랑하나 의심하게 되고 가까워 지려 하면 밀어내고 멀어지면 또 제가 잡게 되네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이런 문제 때문에 정상적인 감정교류를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새끼 동물들만 보면 발로 차고싶어요 저도 이게 진짜 이상하고 비인간적이고 비정상적인거는 잘 알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도 당연히 안 말하고 있죠.. 실제로 실천한적도 당연히 없고 그냥 그런 충동만 들어요 근데 최근들어 이런 충동이 더욱 쎄지는거 같아서.. 이런 충동은 어떻게 조절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있을까요??ㅜㅜㅜㅠㅠㅠㅠ도와주세요
자꾸 어릴 때 일이 떠올라요. 힘들어요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해요. 그래서 순간적인 감정들을 통제하기가 힘들고 통제에 실패하면 하염없이 우울해져요. 우울해지다가도 그 민감함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한없이 텐션이 올라가다가 또 조절이 안되서 감정이 폭발하는 상황이 자주 이어지는데 정말 힘드네요. 타인들은 또 그런모습을 보면서 제 모습을 이상하게 단정짓고 평가할거 같은 모습들도 정말 싫어서 자꾸 예민하게 변하는 거 같아요. 타인의 대한 의미없는 시선, 말, 행동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람들이 다 밉기만 해요. 예민한 성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고의 칭찬.. 이런 걸 들으면 가슴 한 편이 아려온다 그냥 좋은 게 아니라 아리게 묵직한 감정.. 진짜? 으앙ㅠㅠ 이러면서 고개를 파묻고 싶은, 폭 안기고만 싶고 웃으며 애교도 부리고싶은 쓰담쓰담 해달라는 눈을 보내고 싶은 그런 칭찬이다
슬픈얘기를 하거나 슬픈거를 봐서 흐르는 눈물이 아닌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거나 내마음속에 있던 말을 꺼낸다거나 조금이라도 따뜻한말?위로의 말?을 할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아서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요 긴장이 풀려서 일까요 아니면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했던 저에게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걸까요... 평소에 마음속에 혼자 담아두는데 많아서 술에 취한다거나 하면 눈물이 흘러요..... 그래서 상대방이 오해할수도 있어서 대화를 피하게 되요
저는 제가 성인ADHD라고 생각했어요 산만함 보다는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크거든요.. 인터넷상에서 나오는 검사 했을때도 40점대가 나올만큼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 했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늘 무기력한 저를 보며, 루틴은 지키고 싶은데 금방 포기하는 저를 보며, 충동성도 제법 있는 편이에요 당장에 관심생긴건 갑자기 급 흥분이 되어서 잠도 잊을만큼, 억지로 자려고 해봐야 잠에 들수도 없고 계속 그것과 관련된 꿈을 꾸며 설잠을자고, 그런날은 결국 2-3시간 자고 일어나선 결국 관심생긴걸 해야합니다.. 그렇게 한해 두해 지나고 나니 번아웃이 왔고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번아웃이 한번오고 나니 에너지 충전할 시간이 없는지 무한 반복입니다.. 저는 삶이 너무 힘들어요.. 남들은 당연히 하는 먹고, 졸릴때 자고, 씻고, 싸고를 저는 전부 의지를 가지고 저의 에너지를 소모해야지만 할 수 있어요.. 제 몸 하나 챙기는것도 힘이 드는데 아이가 둘이에요.. ㅠㅠ 아이들 밥 챙겨주기 위해 몸을 일으키는데 정말 많은 결심과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아이들을 씻길 결심을 하기까지 정말 오랜시간이 걸려요.. ㅠㅠ 병원에선 우울증과 불안증 강박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ADHD가 아니라는걸 믿기가 힘들어요 ㅠㅠ 과몰입도 심하고 에너지 소모도 너무 심하고.. 오히려 아니라는 결과를 듣고나니 마음이 더욱 힘이드네요.. 정말 우울증때문에 생긴 부주의와 집중력 저하일까.. 싶고 너무 괴로워서 약도 챙겨먹고 있어요.. 좀 억울한 마음마저 듭니다.. ㅠㅠ
그냥 제가 저를 봐도 크게 잘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불행할 일도 없다고 보는데.. 그냥 평범한 나날들인데.. 이상하게 제스스로가 재미없고 답답합니다 자꾸 남과 나를 비교해서 제 스스로를 괴롭히는거 같아 SNS도 연예프로그램도 안 봅니다 심할땐 그냥 제가 제일 불행한거 같아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부족하지만 만족스런 삶을 살아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저는 살면서 몇번이나 만족감을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삶의 의미가 없다고 해야될까요
전 쓸데없는 걱정이 심한 사람이라 한 사람과 밀접한 사이가 되면 이 사람이 날 떠나가 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너무 사로잡혀요 이런 걱정을 상대방에게 말을 하려니 제가 부담스러워져서 절 떠날 것 같아서 혼자 걱정하고 불안해해요 이런 것 때문에 사랑하고 있던 애인한테 이별 통보를 한 적도 있어요 그 때 애인이 붙잡았지만 다시 잡히면 그 사람이 절 이상하게 볼까봐 붙잡히지도 못했어요 또 사람들이 저한테 조금이라도 화를 내면 이 사람이 이제 나와의 인간관계를 끊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전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잘 못을 해도 따로 티를 낸 적도 없고 화를 내지도 못하겠어요 이런 것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심해질 때면 자해도 해요 이것또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절 걱정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자해한걸 일부러 보여줄려고 한 적도 있어요 이런 성격 탓에 저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까지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어떡해야 하면 좋을까요
진짜 사소한 일로 기분이 울적해져요. 이성적으로는 기분 상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기분이 울적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요. 저조차도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사소한 일로요. 한번 울적해지면 잠도 안 오고 눈물만 나고 그 기분이 며칠은 가요... 전에 우울증을 오래 앓았었는데 아직 남아있는걸까요? 약을 다시 먹어야할까요?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기대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그 사람들은 제가 이런 사람일거다 생각하며 다가오는데 사실 저는 정반대의 사람이고 그 모습을 알게되면 다들 떠나가요 혼자가 되고싶지 않아서 그런 사람인척 연기라도 했는데 저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걸 할 수 있는척 좋아하는 척 살아가려니 너무 힘드네요 왜 아무도 진짜 제 모습은 좋아해주지 않는걸가요 저는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행동한적도 없는데 저에대해 기대를 하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힘이들어요 사랑받기위해 스스로를 꾸며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 비참하기도해요 저라는 사람은 아무 매력도 없는걸까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관계가 멀어지는 일이 많다보니 자존감 자신감 모두 떨어져가요
항상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어디에서 친구와 논다거나 /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거나 이럴때 마냥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뭔가 제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기분이 들고. 즐겁게 놀다가도 괴리감? 그런 감정들이 문득문득 들면 극단적으로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새학기에야 불안감은 다들 느낀다지만 이런 여행처럼 놀때에도 이런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고.. 제가 왜 이러는지도 궁금해요.. 고칠 수는 없는 문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