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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 삶은 어차피 언젠가는 끝나 이생각을 하니 갑자기 내일이 무섭지 않다 사람들이 무섭지않다 무엇보다도 내마음이 편안하다 내가 겪고있는 이런 무서움들 사람들이 날쳐다볼까 날 욕할까봐 하는 이런 불안들 부끄러움 수치심들은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끝난다 끝은 어차피 있다 생각하니 이런것들이 무섭지않게 느껴진다 그저 끝이 있단걸 알게 되니 행복하게 선하게 살고싶어진다 이걸 오늘에서야 깨달아서 아니 이렇게 빨리 늦지않게 깨달아서 다행이다 분명 이 감정은 언젠간 사라질수있지만 그래도 간직하려고한다 이감정을 간직하려고 노력하도록한다 어차피 끝이 있는 삶이다 그걸 깨달으니 내 삶이 얼마나 찬란할지 조금 기대가된다 나중에 되면 이삶도 귀중하다라고 느끼게 될 날이 오겠지?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싶다 너가 100살 까지 살게된다면 한 81년 남았네 뭐 이레저레 잔병치레하고 산다하면 60-70 까지 살겠지 뭐 더 못살수도있고 더 살수도 있고 걱정하지마 끝은 있어 어차피 끝이 있는 삶이니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등등 그 나이대를 누리며 살자 더욱 선하게 살도록 노력하고 부모님한테 언니한테 예쁘게 말하기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르니 부모님이 너무 밉지만 그것과 나를 별개로 구분짖고 살아가고 싶어 그걸 이제 난 극복해 낼래 난 행복해지고 싶어 그일들이 날 자꾸 구렁텅이로 말어넣지만 난 끝이 있다는걸 깨달았으니 그 감정을 기억하며 해낼거야 난 행복할거야

홀로 외롭게 떨어지는 별

난 온전한 별이 되기 위해 수없이 떨어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불완전한 나는 온전한 별이 되기 위해 오늘도 온전한 나를 찾아 헤매는 홀로 외롭게 떨어지는 별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생긴 자리가 내가 만든 나의 별자리인 걸까

아침이두렵다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면서 말로표현할수없는 불안감에 공황이 시작되요 지금은 진짜 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거같아도 계속 이러니 저로썬 진전없는 삶같이 느껴져요 일단 처음 제가 인지했던 공황발작 시작이 이전직장에서 출근하기 전이었어서 그거때문인지 출근하기 전이 항상 힘들어요 그땐 너무 심해서 문고리를 잡고 못나갈정도로 심해서 퇴사까지 했거든요.. 이젠 모든일을 하기전에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하지않아도 될 걱정을 해요 사서고생이다..라는 말이 이런건지 참.. 아직까지 극복을 못하고있네요 진짜 너무너무 답답해요 제 자신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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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는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공황은 실제 일어나지 않는 상황임에도, 마치 그것이 일어날 것 같아서 일어나는 증세입니다. 그러므로 100% 지금 상황이 안전하다는 생각과 믿음만 가진다면 공황증세은 금세 사라집니다. 현실적으로 마카님께서 서 있는 상황은 과거에 일어났던 그 순간과 분명히 다릅니다. 이것을 자신에게 분명히, 확신을 가지고 말해주고 또 인식시켜 준다면 공황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실제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 긍정적인 말로 자기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이틀뒤가 시험인데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일주일전만 해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요 어느순간 금요일부터 막막해져서 주말동안 공부를 못햇어요 하려고 하면 막막하고 괴롭고 귀가 아픈데 안하자니 불안해서 눈물만 나고 이런 기분을 피하고 싶어서 웹툰만 충동결제 여러번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울고 반복했어요. 성인인데 왜이러나 싶고 분명 해오던 공부인데 정말 답답하고 죽고싶어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어디 떠나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어요 당장 남은 이틀은 어떡하나 싶고 하면 진짜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을거같은데 진짜 어떡하죠 제발 쫌 알려주세요 제발요

기다려 지는 날이 있고 다가오는 날이 너무 버거운 날이 있다. 그럼에도 시간은 재깍 잘도 가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피곤하네요

공부하고 있어요~ 반에서 친구 많고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애가 친구 추가를 걸었네요.. 음.. 사실 마카는 온전히 제 공간인데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읽으면 바로 저인지 알 것 같거든요. 공부하는 내용을 다 비공개로 돌려도요. 정말 소수의 몇몇 분들이랑만 교류하는 공간이에요. 제가 온전히 저로 있을 수 있는.. 누가 이제 다가 오면 좀 무서워요. 혹시 마인드 카페 글을 봤나? 쟤가 나한테 왜 다가 오지? 저도 되게 예민해져 있어서 더 상처 받지 않으려고 가시를 바짝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 좀 가라앉히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괜히 신경 쓰이네요.. 음.. 한참 있다가 받아야겠어요 마음 좀 추스리고.. 공부하다 저런 거 보면 되게 신경 쓰이고 정신이 소란스러워져요

사회생활 안하고 죽을때까지 먹고 살 정도의 돈으로 강아지 키우며 혼자 사는게 제가 바라는 삶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마다 가진 게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친한 언니를 방금 학교 주변에서 산책하다 만났거든요. 6급 얘기가 나왔는데 언니가 잘 못 봤다 하더라고요. 표정이 안 좋아서 대화하는 게 조심스러웠어요. 언니 열심히 한 걸 다 아는데 그러니까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막상 근데 저도 생각해보면 6급을 붙었다 뿐이지 언니보다 부족한 점들도 되게 많거든요. 저는 체력이 되게 안 좋고 건강하지가 않더라고요. 서로 다른 거지 누구 하나가 더 낫고 이런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남보다 내가 나은 면이 있다고 위안 받는 건 사실 좀 멍청한 짓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아 내가 이런 게 부족하구나 하고 그 점들을 보완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100프로 가진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앉아 있을 때는 무조건 백조이 위에 앉아 있어요. 그리고 수시로 목 스트레칭 해 주고 있어요. 목 스트레칭도 절대 소리 나게 하면 안 돼요. 소리 나면 관절이 가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넘어서서 무리가 된 거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칭도 진짜 조심해서 하고 있어요. 손목 스트레칭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턱 관절 스트레칭도 666 말고 다른 것도 하면 좋을 것 같고.. 근데 운동보다 찜질이 더 나은 것 같아요. 한바퀴 걷고 음료수 사오니까 마음이 조금 추슬러졌어요. 사실 이제 시험 보다 저는 몸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두 달 정도만 꾸준하게 한번 생활 습관을 교정해볼게요. 몸이 건강해져야 공부도 오래 할 수 있고요. 휴학 솔직히 안 하고 싶어요. 두 달 뒤에 병원도 솔직히 안 가고 싶어요. 해피엔딩은.. 진짜 학점 3.8 이상으로 다 나오고 공부가 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거겠죠.. 그러면 공부를 할 줄 아는 애라는 뜻이고 시간 관리가 된다는 의미라 엄마한테 말씀을 드릴 것 같아요. 엄마가 반대하면… 엄….. 거기부터는… 아 그럼 노답인데…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졸업할 때까지 살고 싶어요. 건강하게 있다가 시험 붙고 정상적으로 졸업해서 한국 돌아가는 게 목표예요. 친구가 아예 없으면 좀 심각한데.. 그거는 아니니까 그냥 이 정도로만 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중에 돈 벌어서 다시 상해 놀러 오면 되죠.

그저 순간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뿐. 내가 쓴 글들을 보면 모든건 지나가있다.

내가 날 이렇게까지 만든거 아닐까 맞는거 같다.

천일 기도 아멘 🙏 2027년 1월17일 -1000

사람들이 말하는게 다 듣기 싫어졌어요

저는 30대 후반 으로 막 접어든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연고가 없는 곳에 시집을 오게 되어 외로움을 느끼던 와중에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한 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정말 많이 만나고 의지를 많이 했죠. 많이 친해진 뒤에 알게된 사실은 이 언니 화법이 굉장히 말을 많이 하는 거였어요 . 제가 말 할 틈이 없이요. 처음에는 이게 불편한 줄 몰랐는데 시간을 갈수록 그 언니가 말을 하면 마음 안에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사실 전 에너지도 그닥 많지않고 말을 길게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시간이 흘러 결국 그 언니는 더 이상 연락 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 이후로 제게 트라우마가 남은 것 같아요. 아이의 엄마들과 어쩔 수 없이 함께 주로 만나는데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얘기나 아이 얘기하잖아요 그러려고 만나는거기도 하구요. 평소처럼 대화를 하다가 궁금하지도 않은 주제를 꺼내면 훅 하고 짜증이 올라와요. 심지어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도 내 말을 끊으며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말한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어요. 집에 돌아오고 난 뒤에는 이 짜증스러움이 불안감으로 바뀌어서 가끔 잠도 안 오기도 해요. 그러면 모임을 안 나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 하셨지만 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최소한에 필요한 모임만 나가는 중이에요. 이게 더나아가서 사람들을 만날때 말이 많아진다 싶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저를 자주 보게되요. 동네가 작고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람들이기도 해요. 일상생활이 조금 힘들정도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좋아질 수 있을지 궁금해요. 마음이 다 회복 되기 전까지 사람들을 안 만나 볼까요? 요새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데 동시에 너무 외롭기도하고 양가적인 마음이 들어 힘들어요 저랑 잘 맞는 , 말 안많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쉽지않겠지만 너무 간절히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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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 언니와 있었던 트라우마를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그 언니와 대화 도중에 정말 화가 많이 났던 장면(경험)을 생각하며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당시에 그 언니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좌절감, 답답함,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그 언니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그 언니와 대화할 때 마카님도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해 및 그 당시에 마카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욕구를 인정 및 수용해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내가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힘든 내 마음을 돌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마인드카페 -

힐링, 행복, 밝음, 힘찬, 따듯, 다정 등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나는 그렇지 않다는 현실의 괴리감 때문일까 눈물이 나는 건 아닌 데 슬프다 부럽거나 덩달아 기쁜게 아니라, 따라 미소 지으면서도 어딘가 공허하다 하굣길 불꺼진 건물입구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소나기로 어두침침한 세상 마중나온 사람과 알록달록한 우산을 쓰고 돌아가는 사람들 일상 대화를 하며 장난치기도하며 웃는 그 모습이 반짝이며 빛나 보여서 힘없이 따라 웃다가 데리러 올 사람도, 걱정되어 연락 오는 사람도, 돌아가면 반겨 줄 사람도 없이 그저 명칭만 집인 곳으로 컴컴하고 아플정도로 세찬 빗방울을 맞으며 혼자 헤쳐가선 축축하게 젖어 온몸이 무겁고 차가운 채 도착한 모습이 떠오른다 아 이렇게 쓰니 알겠어요 외로운거였네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는데 기댈 곳도 없단 사실이, 감정을 교류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까운 사람이 없단 생각에 그랬구나 하지만 만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무섭네요

얼굴이 인생에 전부인것 같아요

어릴 땐 엄청 이뻤어서 키즈모델 제의도 들어오고, 이쁜외모 덕분에 친가쪽에도 엄청 사랑받고 자라왔어요. 초3때 미술학원을 잠깐 다녔었는데 그때도 남자애들이 제 옆에 앉으려고 난리였었다고 원장선생님한테 전해 들었어요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이쁘기도 하고 사랑 엄청 받고 자라서 성격도 좋았거든요 인기도 정말 많았었어요 이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4학년이 되었는데요 이때부터 제 악몽이 시작되게 돼요 보통 새학기때 새친구를 다 사귀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이 친구는 소위말하는 일진인 친구였는데 진짜 초딩처럼 놀다가 그 친구 만나서 노니까 제가 이때동안 놀았던거랑 차원이 다르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놀다가 잘나가는 그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들이 공부방을 같이 다니자고 해서 공부방을 바로 등록하게 됐어요 공부방을 같이 다니게 되는데, 저포함 4명이였거든요 공부방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하자마자 저 빼고 3명이서 놀고, 절 투명인간 취급하더라구요 뭐 시킬거 있으면 저한테 다 시키고.. 제가 외모가 역변한 시기가 4학년부터라서 항상 공부방에 가면 외모로 지적당하고, 옷 지적당하고 성격 지적당하고.. 왜 저렇게 많이 웃냐고 웃는다고 욕 먹고 지적이라는 단어는 순화한거고 조리돌림같이 2명이서 엄청 괴롭혔습니다.. 자기들 비위에 안 맞으면 욕하고 이렇게 진짜 자존감 깎이는 말들 매일매일 듣고 정말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들이랑 다니면 뭔가 잘 나가는것 같고 그래서 그랬던건지 저는 계속 그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어요 친구 아닌 친구 느낌으로 이렇게 2년을 생활하다보니 제 자존감은 그냥 바닥을 뚫었고, 이 상태로 중학교에 올라오게 됩니다. 자존감이 바닥인지라 성격이 활발했었고 친구 사귀는걸 좋아했던 수업도 안 듣고, 쉬는시간 마다 업드려서 자고 극소심하고 소극적인 아이가 되어있더라구요 소심하게 있어도 다가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이상한 애들이랑 놀았으니 진짜 성격이 더러웠었어요 제가 당한거랑 똑같이 애들 무시하고, 욕 엄청 쓰고 그냥 천하의재수없는놈이였어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절 피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건 안된다 싶어서 성격 바꾸려고 정말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노력을 하니까 다행히 2학년땐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인간관계는 많이 나아지게 되었는데 성격을 바꾸려 하다보니 하자가 생기더라구요 전 웃기고 편한 컨셉으로 친구들한테 다가갔는데 그냥 연기하는것 같고 내가 내가 아닌것 같고 그랬어요.. 이렇게 갈팡질팡하다가 3학년이 되었고, 텐션이 정말 높고 이쁜친구들과 같은반이 되어서 또 혼란이 옵니다. 텐션 높은척하고, 웃긴척하고 그 친구들이랑 있으면 힘들었던거 같아요 같이 있을땐 괜찮은데 밖에서 만날정도로 친하진 않고, 둘만 있으면 어색하고.. 계속 이렇게 혼동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있으니.. 이때동안 오지않았던 우울증이 도져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난 왜이렇게 못생겼을까, 왜 외모가 변해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나, 내가 그때 그 일진 친구들과 놀지 않았더라면 성격이라도 괜찮았을텐데.. 뭐 이런 생각을 24시간 계속 하고 있으니까 죽지 않을거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정도로 내가 힘들었나? 싶기도하고 쨌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가 엄마랑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도 해보고 상담도 가고 많이 나아졌어요 정말 많이 괜찮고 친구관계도 괜찮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친구관계에 있어서 엄청 집착하고,지금 성격이 가짜로 만들어진 성격같고, 말이랑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 걱정하고 신경쓰고 계속 이래요..ㅎ 이쁜친구들은 연애도하고, 성격도 성숙하고 정말 제가 바라는 삶들을 살고 있는데 전 이렇게 망가져서 인간관계 하나하나 신경쓰고,연애도 못하고 ㅎ.. 진짜 성격도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성격이고 그냥 엄청 인기 많았는데 제가 어렸을때처럼 이뻤더라면 괴롭힘도 당하지 않고, 무시 당하지 않고, 전 지금 예전처럼 성격도 좋고 쿨하고 인기도 많고 제가 원하는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었을거 같은데.. sns에 뜨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그냥 연애하고, 이쁘게 사진 찍고.. 성격 고민도 없고 이쁘다고 대우받으면서.. 바뀐 제 외모가 원망스럽고 외모가 인생의 전부인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이렇게 달라지나요 그냥 꿈같아요 꿈이였으면 좋겠고 아직 제가 못생겨진게 받아드려지지 않아요.. 저도 어렸을때 이뻤으니까 이뻐서 대우받고,항상 더 챙겨받고,사람들한테 사랑받고 그랬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외모가 달리지니 이쁠때 절 사랑해줬던 사람들이 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외모가 정말 제 인생에 전부인것 같아서 그게 고민이에요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산송잔 같네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살아있는 기분도 안 들어요 ㅠ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도망가고싶어요

학생도 아니면서 나이 먹을대로 먹었는데 왜 이럴까요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이런 행동의 정당성을 못 느끼겠어요 도망가고 싶은데 회피하는 걸까봐 못 도망가겠어요

조금씩 변하고 있다 돈도 조금씩 벌고 있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한번씩 좋아하는 사람과 놀기도 한다 일상에 해야할 일들이 많아지고 시간이 채워지는 게 조금 불편하긴 해도 좋은 느낌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느끼고 있다 생각보다 바꿀 수 있는 건 많으니 너무 몰두하고 앞만 보는 사람이 되진 않더라도 보다 알찬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아는 것이 적은 것이 두려웠다 너무 수동적인 인생이 되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다 하나하나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얻을 수 있는 지원이나 일을 잘 찾아보며 적금과 예금을 통해 가진 돈을 점점 늘리고 필요한 것들은 인터넷으로 알아보며 채우면 된다 아직 남들을 챙기는 건 부족하지만 점점 여유를 갖고 주위를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