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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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우울해서 앱 들어왔죠

새벽이라 우울감이 더 심해진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좀 힘내시라고 글 올립니다. 경쟁사회에서 특히나 집단주의가 강한 한국에서 건강한 멘탈로 잘 사는게 대단한 거에요. 그리고 그게 가능한 사람? 잘 없습니다. 누구나 주기적으로 우울감이 온다고해요. 항상 삶이 행복할 수도 없구요. 이런 얘기하면 나는 항상 불행한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뭐.. 저도 인생이 고통 그 자체라.. 누구를 위로할만큼 심리가 여유로운 상태는 아니지만.. 제가 사람 분석하고 관찰을 잘 하거든요? 다 약점있고, 단점있고, 감추고 싶어하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행복한 사람? 대한민국에 거의 없어요. 통계적으로도 행복지수가 낮은 국가잖아요ㅎ 내가 나약한 것 같고, 나한테만 안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고, 나만 인생이 시궁창이고 그런 것 같죠? 아니에요....위로가 아니라 진짜 아니더라구요. 다들 모르는 거에요. 행복해질거라고 감히 말을 해드릴 순 없지만,,, 다 불행하니.. 너무 고통 속에 있지는 말길 바라요.. 다들 잠 잘 자시구요ㅠ

삶에 즐거움이 없어요

침대에 누워서 자살하는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경제활동도 안 하고, 숨만 쉬고 있어요. 병원도 상담도 폭식도 아무 도움이 안 돼요. 32살의 저는 9년차 중증 우울증환자입니다. 이제는 삶을 중단하고 싶어요. 근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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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당연히 좌절도 이젠 무기력으로 오다시피 하신 거 같아요 긍정적인 변화를 보지 못해서 더욱 그러실 거에요 마카님은 여전히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에요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그 어떤 피조물 보다 마카님께 더 없이 사랑의 존재입니다
모르겠어요

아마 저는 정말 심각한 상태일거에요.. 정말 우울하고.. 정말 불안하고.. 생각도 과도하고 힘들어요 하지만 과거의 행복하고 편안한 감정을 다시 기억과 함께 불러올 수 없어요. 그렇게 하면 지금의 저는 더 슬퍼질거 같거든요..

인생날로먹고싶어요

당연히 노력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못해요 항상 편하고만 싶어요 인생날로먹고싶어요 그래서 진짜 아무것도 안해요 이런정신머리도 고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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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래서 지금의 자조적인 느낌이나 생각들에 붙들려 있을 필요가 없을 듯하고요. 지나치게 나의 마음과 현 상황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수용하고 심신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해야하는 데 라는 생각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하루하루 잘 살고 있어 자신감, 자부심을 가지시는 게 더 건강합니다.
시간을 낭비했어

왜 더 빨리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허송세월 보낸 4년이 너무 아깝다 그리고 나한테 너무 미안해 미안해서 죽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 거 아닌 일인데 무서워서 계속 피하고 있었다 지금은 마음이 정말 편안하면서도 또 가끔씩은 또 툭하면 눈물이 나온다 주변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이제 잘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과 불안도 조금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살아야지 이제부터라도 잘 살아야지 나를 돌봐야지 그 때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든 큰 고민이라고 생각했을지라도 나중에 보면 별 일 아니다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힘든 고민을 가진 분이 계신다면 생각보다 큰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썼어요 조금이라도 고민이 된다면 하루빨리 행동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네요ㅎㅎ 다들 힘내시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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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깨달음과 결심은 앞으로의 당신에게 큰 힘이 될 것이에요. 과거의 후회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보는 게 중요해요. 자신에게 충분한 인내와 사랑을 주면서 작은 성공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면 불안도 조금씩 사라질 거예요. 이제는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며 자신을 더 토닥이고 아껴주는 하루하루에 집중해보세요 함께 응원합니다.
여기에 고민을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홀가분하네요!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면 가끔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럴때 전 여기에 제 고민을 털어놔요!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그리고 글들을 읽다보면 나만 이런 상황에 힘든게 아니라는 사실이 저에겐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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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글로 적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받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어요.
내가 한심해요

할줄아는것도 없고 잘난것도 없고 그냥 지치고 사는게 힘들어요 내 모습이 한심해서 미치겠어요 내가 죽도록 싫어요 오빠가 제가 큰짐이래요 사실 맞는거같아요

가끔은 후회가 됩니다..

죽음을 피하려 했었던걸.. 초등학생때 바다 근처에 살았는데 충분히 남몰래 바다에 들어갈수 있었는데 실천을 못했어요.. 신혼여행지에서 스노우쿨링 체험 했을때도 (제가 물에 들어가면 숨을 못쉬고 죽을것 같거든요) 그래도 용기내서 체험 했는데 들어가자 마자 죽을것 같아서 올려달라는 신호를 보냈어요 그리고 어슬렁거리는 호랑이가 있었는데 만지지 않고 보기만 했어요 아마 만졌다면 전 죽었겠죠 아마 그 몇가지중 한가지 라도 했다면 전 죽어서 더이상 불행도 없었겠죠.. 저는 딱 세가지가 후회돼요 죽음을 피하려 했던거 결혼 출산 언제 피할수 없는 죽음이 와서 불행도 끝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힘들어요 몸도 마음도.. 누군가가 사망했다 기사 보면 그사람이 부러워요.. 자살론 매번 실패하고 남편도 그걸 막으니까 할수가 없어요.. 신이 있다면 따지고 싶어요 저를 왜 태어나게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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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해요. 현재의 감정과 상황은 매우 힘들다 느껴지시겠지만, 자신에게 조금씩 작은 기쁨이나 안정을 선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이를 나누는 것이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에요. 비록 지금은 세상이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지더라도, 당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의 가족, 친구, 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살고싶지않아

힘들다 ㅜㅜ 바다속에들어갓더라면 참좋앗을텐데 ..

힘겹다....

한없이 밝고 이쁜 아이들을 보면 에너지가 조금은 생긴다..그치만 그 에너지는 2시간이 넘지 못한다... 그 2시간을 위해 2시간을 일한다.... 감정노동이 심하다... 이래저래 아이들과 말장난을 하고 안전을 신경쓴다는것은 참....어렵다... 아이들을보며 문득 생각이든다.. 어쩌면 나도 저 시절엔 저렇게 천진난만 하고 개구졌을까..?.. 그래도 저때는 지금은 없는 웃음이라도 많았을까?.. 나도 이런 어른을 만났더라면... 이런 가정환경이었다면... 그저 부러움이 큰것같다.... 오히려 일하는게 독이되는것 같기도 하다...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나도 정상인이 되어보고 싶다.. 근데 그 정상인의 기준은 나조차 모르겠다... 그치만 그 정상인의 기준조차 나만의 기준이겠지...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걸까요.

나이는 먹어가고 이룬 건 없고.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게 맞는가 싶어요. 다가오는 미래도 막막하고요. 여행이든 뭐든 떠나고 싶은 기분만 들어요. 여행을 가도 현실에 막막함에 금새 우울해지고 불안해져요.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그 잠시 뿐이고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뭘해도 그때뿐이지 진심으로 행복하지 않아요.. 끝없는 불안과 우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분이 드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데 제가 너무 어리광부리는 걸까요?

모두,

다 부질 없다. 그만두고 싶다.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은 충동이 올라온다. 솔직히 같잖고 웃기다. 모르겠다. 주절주절 늘여 놓는 것도 지겹고, 또 지긋지긋하다. 정말 모든 것이 그렇게만 느껴진다. 나를 감싸는 공기마저 지긋지긋해서 그저 죽어버리고 싶어진다. 역하다. 인간들은 정말 본인들만 알고, 같은 생명을 짓밟는다. 그것이 고의든지 아니든지. 동식물을 낮춰 보면서도, 그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얻어 간다. 그들을 감히 신으로 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같잖은 마음을 가진 채 얕본다. 세상이 역하다. 국가도 상황도 기분도 모든 것이 역하게만 느껴져서 너무나도 지긋지긋하다. 그냥 병원에 가면 해결이 될까. 그저 이 모든 것들이 괜찮다가도 한순간에 지겨워지는 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고뇌하는 것이 사람이랬다. 존재에 대한 고민은 존재라면 누구든 해본 고민일 것이다. 더 고뇌하고 싶다. 그렇지만 다 그만두고 싶다. 살아있기에 살아가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다 내려 놓고 싶다. 양가적으로 드는 모든 것들이 정말 너무나도 싫증난다.

ㅇㅇ

지루하다 이제 정말 미련도 없다

진짜 못 살겠어요

괴로워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너무 아파요 살고싶지 않아요

저 피해망상 어떡해요...

제가 예전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좀 잘못한 행동을 해서 그 사람의 친구들에게 조롱이랑 욕설을 1달 넘게 들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한텐 먼저 사과했어요. 제가 잘못한 건 맞으니까요. 근데 고등학생이 됐는데 애들이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아요. 가까이서 가면 또 제 이야기 하는 건 아니라서 그제서야 안심됐어요. 애들한테 잘 보일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가 제 욕을 한 거에요. 그래서 그때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제 또 시작되는 건가? 나 학교생활 끝나는 건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이후로 그 친구가 제 행동 따라하는 것 같고 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그때 당시 그 친구가 제 욕을 한 건 맞는데 저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욕한 적은 없었다고 했어요.. 저 피해망상 어떡하죠?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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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대인 관계에서 그렇게 큰 일을 겪은 후 빨리 벗어나려 하거나 잊으려 한들 쉽게 잊히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해요. 이 당연함을 차라리 편안하게 받아 들여 보세요. 그 때와 지금은 분명히 다른 상황임을 알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되면 생각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흘러 가게 되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게 되죠. 이 흘러가는 생각을 중간에서 멈추고 붙잡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두 번이나 오해를 할 뻔했으나 다행히 사실이 아니었음을 깨달으셨네요. 여기에서 중요한 건 바로 '사실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상처가 희석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질 수도 있어요. 그 때는 위에 말씀 드린 '오해'였던 장면을 먼저 떠 올린 후, 또다시 자신이 확인되지 않은 일로 두려워하고 있음을 먼저 캐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확인 후 '이번에도 내 오해였구나' 생각하다 보면, '다행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 훨씬 많아질 것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 많이 완화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힘든 마음들을 혼자 어려워 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고 주변에 어른들이나 도움 줄 수 있는 친구들에게 의지해 보세요. 학교 위클래스나 위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권유 드립니다.
내가 싫어요

그냥 너무 힌심하다.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답답하게 하고 잘 하는 것도 없고 그냥 하는 것도 없고 뭘 할 의지도 없고 가족 말대로 내 삶인데 난 하는 게 없다 난 왜 살지 죽고는 싶지만 죽을 용기도 없다 그냥 죽을 수 있는 일이 우연히 일어나면 좋겠다 차에 치이거나 뉴스에 일어나는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내가 안 태어났으면 되는건데 왜 태어났지 회피하기만 하고 도망치는 것 밖에 모르는 한심한 사람이다

위로해 주세요

요즘 무너지고 있었는데.. 오늘 터졌네요...ㅎㅎ 위로 한 번만 해 주세요.. 못 버티겠어요 도망치고 싶어요...

살인충동이 느껴져요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초등 고학년) 환청 환각 망상 우울등 좀 문제가 많았는데요 이것때문에 부모님이 자주 우시고 하셨어요 병원도 다녀봤지만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권할때마다 거부감이 너무 심하셔서 상담도 못가게 하셨어요. 어머니가 저를 사랑하는것을 알고있지만 제 여동생에게 더 관심을 쏟으시는것같아요 평소에 집청소라던지 해주는 말이라던지 저에게는 왜 노력을 안하냐며 소리지르던 엄마가 노력도 안하는 동생에게는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동생은 저를 무시하고 엄마는 제게 분풀이를 하는 기분이에요 가끔 어머니께 혼나 막말을 듣고있을때면 자꾸 시야에 칼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냥 저 칼을 들고 동생과 엄마를 찌르고 싶어요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자꾸 저 칼만 들고 일을 치면 모든게 평화로워 질것같아요 예전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을때도 가해자 친구에게 이런마음이 들었어요 그냥 가족들을 다 죽이고 자살하고싶은 마음도 있는것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스트레스 때문인가요?아니면 엄마말대로 그냥 제가 문제인건가요?비정상인가요? 글이 조금 어수선한데 그동안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았어요 죄송합니다

죽을 생각으로 사니까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지금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거 같다.

몸은 성인이지만 정신은 어린아이예요.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왔고 어렸을 때 다양한 놀이나 체험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린이나 청소년처럼 놀고 싶고 현실을 도피하는 경우가 있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고 노력을 안하는 경향이 크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합니다. 성인처럼 하기 싫은 일도 하는 것, 결정을 잘 내세우는 것, 현실 직시, 자기계발, 도전적인 마인드로 바뀌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지만 내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게 만들었다. 부지런하게 생활해야 하고 잡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도전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천을 잘 안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