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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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지쳤어요

저는 21살이에요 일도하고있고 여행도 다니고 돈도벌고 행복한줄알았는데 더이상 아무것도 허고싶지않아요 일도싫고 사는거자체가 싫어요 기대서 울고싶은데 엄마아빠한테 기대고싶은데 엄마아빠는 이혼할려고해요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장애가있는동생도있어요 엄마는 더이상 동생을 책임을 못지겠대요 같이 못살겠다고 그렇게되면 아빠는 현장일을해서 동생케어를 못해요 동생을 그러면 제가 캐어해야되는데 그럴자신도없고 저자신이 불안한데 누굴챙길 여력이 안되요 그냥 눈딱 감고 포기하고싶어요. 무너지지않으려고 발버둥쳤는데 더이상은 안될꺼같아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아파요 눈물도 이제 안나요 살고싶은데 살고싶지않아요

부정적이거나 안좋았던 경험을

계속 반추하게되는 습관은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 강박처럼 계속 그일을 곱씹게됩니다 ㅜㅜ 점집에서 안좋은말듣고 방울소리를 듣고온이후부터인거같아요 단어가 강박처럼 생각들면 범사에 불안해지고 이게한달째여서 정신과에서 약을 먹고있긴한데 불안은 많이 줄었으나 일에 의욕이 안생기게되요 반추우울이라고하던데 어떻게하면좋을까요 ? 제가 의사선생님께 조현이런 미쳐가는건 아닌가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강박사고랑 우울반추가 있어 심한 우울,강박이라고하는데 심리최면도 비싼돈을 주고 받았으나 그때잠깐이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우울증과 도박중독 기분 조절

안녕하세요.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걸 먹어도 쉬어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한국이랑 해외를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한곳에 머무는 일이 아니다보니 심리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정신과 진료도 계속 받고 있지만 그마저도 약을 먹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력이 없을때 약을 거르는 편입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알면 굉장히 섭섭하게 느끼실 거같아 사실을 못 말씀드리고 하여튼 입원치료도 받아보고 반려동물도 키워보고 비디오 게임도 해보고 나름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얼마전 대출로 했던 주식 투자(투자가 아니라 도박)에서 큰 돈을 날리고 없던 자존감이 더 바닥인 것같습니다. (이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정리할 생각입니다.) 뭘 해도 안되는 기분같고 살아가야할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가족하고 소원하게 지내지만 좋은 친구 동료가 주변에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도합니다. 그런데 살 기력이 없습니다. 대출 다 갚으면 죽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모르겠습니다. 저만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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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선 첫째로, 약을 꾸준히 드시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럴 때 일수록 주치의 선생님과 솔직하게 상태를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상황을 의료 전문가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한답니다. 두번 째로, 마음이 지금처럼 많이 힘들고 지칠 때, 주변의 친구나 동료와 소통하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도, 주변에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에요. 그들과의 작은 대화나 만남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간의 거리감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솔직한 대화과 매우 어렵겠지만 계속 회피의 방식을 쓰시기 보다 조금씩이라도 마음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주식투자로 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을 경우 마음이 급해지고 빨리 이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의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복구'를 위해 앞만보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그렇게 앞만보고 가게 되면 번아웃이 와 오래 달려갈 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아주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경험을 반복하여 무기력에서 조금씩 회복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급할수록 나의 신체건강에 초점화 되어야 합니다. 근력운동과 더불어 숨이 조금 가쁜 정도의 신체활동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우울감이 해소된 뒤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가기가 싫어도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설정'을 하셔서 주 2-3회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맞다. 그런데..

그게 맞다.. 뭔가를 할 땐 체면을 차리지않고 들어가서 빡세게 돈을 버는게 맞다.. 근데 난... 체면이 무서운게 아니라... 나의 노동으로 얻은 돈을 착한 척!!~하느라.. 허영심에 탕진하게 될까 그게 너무 두렵다.. 매일..하루 하루가 그러지말자고 했지만.. 오늘도 난 또... 그 짓을 했다... 그래... 난 변할수없는 인간이다...어쩌지... 평생을 반성하며 살아야하나보다..

죄인처럼 위축된다

너무 힘들어서 적어요. 팔다리에 힘이 없고 무엇을 해도 꾸역꾸역 겨우겨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도 내 옆에 없다는 기분이 들고 뭐 하려고 생각만 해도 지치네요 내일을 책임질 생각이 힘들어요..누구한테 이런기분 전하기도 싫고 말해서 기대는 타입도 아닙니다. 목소리에 힘이없고 위축되어 있는데 이런모습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더 무시하는 것 같아요.. 전 제가 항상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 자신감이 없고 굽혀들어가서 사람들이 절 막대하는 것 같아요. 전 이게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알바할 때도 그렇고 그래서 힘든것 같아요.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어요 그러다 어둑해지려하면 또 우울함이 밀려와요.. 저는 경계성인격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유일하게 엄마한테 의지하는데 바빠서 저한테 조금이라도 신경을 못써주면 전 바로 세상낙담하고 모든것이 돌변해요 마음이 뒤죽박죽이고 감정이 막 진짜 죽고싶지는 않은데 죽고싶다고 하고 막 손을 못살게 굴고싶어요 벽이라도 때려야 마음이 진정될 것 같은 느낌 벽때리는거 안좋은 행동이라는 거 알아서 이제는 안하는데 마음이 고통스러운건 여전해요 가끔 기분이 괜찮고 거의 늘 외롭고 우울해서 괜찮을때가 진짜 괜찮은지 언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어떻해야할까요?

작년 겨울방학때 상담기관에서 심리검사를 했었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어요 그 결과를 듣고 너무 놀라기도했고 저를 다시 돌아보는시간이였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결과는 들었는데도.. 거의 대부분 높음이 많이 나왔고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거의 틈만나면 생각이 나고 .. 가끔 상상도 하고.. 몇주전에도 의료기관들이 집에도 왔었고… 근데도 부모님이 딱히 아무말도 없고 상처만 남았어요 또 이렇게 생각하면 나는 고작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고.. 그냥.. 저 자신에 대해서도 더 미워하게되고.. 자책도 하고..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저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나요? 저는 고2 학생입니다

상담치료에 명상요법은 필수인가요?

마카에서 심리검사 후 해석상담 받을 때 약물치료를 권장받아서 오늘 용기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제 상태와 의사선생님의 진단에 괴리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저는 주의력결핍장애처럼 보이는 증상이 불편했던 건데 병원에서 판단하는 건 심한 우울불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긴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덧붙여 상담치료를 권하시더군요. 제가 상담치료 얘기 듣자마자 표정이 안좋아져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은 정 싫으면 지금 당장은 약물치료만 일단 하자고 하시긴 했는데요 사실 상담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명상요법때문이거든요. 예전에 6개월 정도 상담치료를 받다가 그만둔 이유도 명상치료가 너무 싫어서였기도 하고요. 최근에 찾아갔던 상담센터도 명상요법이 가장 보편적이고 좋다 하면서 권유하길래 등록을 하지 않았고 마카에서 예전에 전화상담을 받았을 때도 마무리로 명상호흡법으로 마무리를 했었죠. 이런걸 보면 상담치료의 핵심방법이 호흡법, 명상인 걸로 보이는데 이게 정말 솔직히 말하면 명상을 하는 것 자체도 싫지만 하고나서 어떠냐는 질문에 별로라고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적인면을 쥐어짜듯이 대답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튼 정말 싫긴한데..ㅠㅠ 의사선생님이 상담치료를 권한다면 저도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건 인지는 하기에 다시 고민이되지만 명상할 거 생각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명상요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상담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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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다양한 상담치료 방법이 존재하여 명상요법 외에도 당신에게 맞는 대체적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어요. 당신의 거부감과 불편함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면, 마카님에게 더 적합하고 편안한 치료법을 제안해줄 수 있어요. 함께 치료 경로를 탐색하며 당신이 안정을 찾고, 개인의 성향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이젠 살 의지가 없어요.

20살 때부터 약 먹었고 21살에 양극성 장애 판정 받고 지금까지 약 먹고 있습니다. 병 때문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 편으론 병을 방패로 그런 선택들을 한 것 같아 괴롭네요. 조증일 땐 돈을 엄청 쓰고 대출하고, 원나잇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울다가 또 술 마시고 .. 이러는 게 반복이었어요. 아니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행복 했던 날도 있었구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병이 깊어지고 나을 생각을 안 하고 그 사이에 상처 받고 버티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났어요. 이젠 제 곁에 아무도 없답니다. 어떤 생각을 해도 결국 그 생각들의 결론은 자살입니다. 작년에 자살 시도를 했다가 3일간 의식이 없었어요. 실패해서 병원비를 130 정도 쓴 것 같아요. 새아빠는 제게 혼자 모르는 곳 가서 죽으라고 그랬습니다. 왜 자기들의 평화를 깨냐는 듯이요. 뭔가 할 의지도, 살 의지도 들지 않아요. 꿈에서도 자살을 시도 하는 꿈을 꿉니다. 실패하지 않을 자살 방법을 알고 있지만 고통이 무섭네요. 사실 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지만 뇌 자체가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이젠 못 하겠어요

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모르겠어요

초등학생때부터 못생기고 피부도 안좋고 뚱뚱해서 살빼고 피부 관리해서 몸이 날씬해지고 피부가 좋아져도 제 자신이 싫은데 어쩌죠 중학교 1학년입니다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1~5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업 방식이 같아 공부를 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근데 6학년이 된 지금 선생님의 새로운 수업 방식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예시로 분수의 나눗셈이라 들게요. 분수의 나눗셈 단원을 끝내면 분수의 나눗셈 원리들을 다 본인이 직접 알아오고 선생님에게 검사를 맡는건데, 아무리 검사를 맡아도 2학기 때 배우는 거라면서 "ㅇㅇ아 왜이래?" 이런 식으로 말하십니다. 그리고 2단원 넘어가기 전에 1단원 검사를 통과하면 2단원으로 넘어갈 때까지 수학시간은 쉬는 시간이 되는 그런 방식인데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 통과 받은 얘들이 떠들고 씨끄러워 집중이 안됐어요. 그치만 선생님은 단원 2개 통과 못하면 쉬는 시간 없애고 3개 통과 못하면 점심시간까지 뺏어버린다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다른 과목 진도가 다 끝나면 수학, 전담선생님이 아파서 영어,체육,과학 등 전담선생님 분들이 아프셔서 못하는 수업을 모두 수학으로 채우시고, 수업 시간에 너무 얘들이 집중을 안하면 수학을 시키셔요. 그 외 선생님은 수업을 하실 때 수학을 제외하고 다 수업이랑 상관 없는 얘기를 하세요. 40분 수업을 기준으로 20분 수업 20분 딴소리를 하시는 거 같아요. 저번에 미술시간 이였는데 선생님이 학교 규칙에 대해 안내하신다고 한 10분? 정도 안내 하신 거 같았어요. 아 이제 미술시간을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남은 30분 동안 상관 없는 얘기를 하셔서 미술시간이 통째로 날라갔고요. 또 저번주에는 상관 없는 얘기를 듣느라 쉬는 시간 5분이 날라갔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아무도 그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중학교 1학년인 언니가 그렇게 수업을 선생님의 사담으로 채우면 그 수업 진도를 못채워 방학 때 한다고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전 더이상 그 선생님과 마주치기 싫거든요. 전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 협박같은 말을 들으면서 수학만 시키는 게 너무 속상했어요. 매일 수학공부만 하자니 제 몸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나 봅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중은 줄고 있었고 밤마다 울고 학교만 가면 기운이 없고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였어요. 아무리 그래도 유리멘탈인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얘들은 그냥 이해하라고 하는데 전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제가 이해해야 되는 건가요?

제가 우울전시일까요?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하나봐요. 제가 어제 우울해서 친구가 뭐하냐 물어봤을때 우울하게 sns하기 이러고 카톡할때 아무생각 없이 답했는데 친구가 오늘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띠껍게 말하지 말라며 우울하다는 말도 우울전시(대충 우울한거 알아달라는 sns영상)같다며 말했어요 띠껍게 말한거는 잘못했다만 우울하다는 말은 이번이 처음인데 무슨말이냐 하고 물어보니 제가 평소에도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 한대요 무서워서 자세하게는 안물어보았지만 지금까지 친구와 사람들에게 계속 그랬을까 무섭고 학교에서도 그랬을까 너무 걱정되어서 불안해요.엄마에게 말하니 요즘들어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하였고 앞으로 잘해가면 된다 하였지만 저는 전부터 우울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고 혼잣말로 "죽고싶다"를 달고 살았기에 상담이 필요하나 하기도 하였어요 저는 제가 꽤 발랄하고 까불대는 성격이라 생각하였는데 남들은 저를 우울전시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았을까 너무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해주실분 있으실까요?

애착대상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평일엔 일하고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주말에도 주로 혼자 지내는 편입니다. 저의 고민은 모든 게 다 지쳐서 사람을 만나기 싫고, 그런데 내 마음 알아주는 한 명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내용은 뭐라도 적으면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것 저것 적어봅니다. 학창시절 때부터도 두루두루 어울리기 보다는 친구 1명, 혹은 넷이서 둘둘 짝지어서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도 친구한테 우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고, 질투도 많았는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한테 애정 확인을 하고, 내가 사랑받는 존재인가에 대해 늘 결핍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저는 눈치가 없고, 사회부적응도 있었고, 못생겼고, 폭력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다투고 절교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친구가 없기도 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야 제 자신이 이러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고 외향적인 사람들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남한테 잘 보이려고 다 맞춰주다보니 오히려 내 자신을 잃기도 했어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있었고요. 부모님께 사랑을 잘 받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곤 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까진 부모님은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부모님께서 절 대해주시는 것 평범하셨는데, 부모님 두 분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술을 자주 드셨으며, 고함을 지르며 싸우시곤 했습니다. 두 분이서 싸우신 날에는 부모님과 같은 방을 쓰던 저는 늘 눈치를 봐야했어요. 어려서부터 돈이 부모님을 힘들게 한다는 건 알았는지, 시장에 가든 어디서든 먹고싶은게 있으면 "이게 지금 비싸?"라고 물어보며 비싸면 안 사줘고 된다고 대답했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부모님이 언니 칭찬을 하면 저는 불안했어요. 저도 뭔가 자랑거리가 있어야 할 것 만 같았어요. 직장을 들어가고 난 후에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일상생활 속 예절들로 윗사람들에게 찍히기도 하고, 체력도 약해 뭘 열심히 해 볼 생각도 못했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 적도 있었다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쉰 적도 있어요. 그러다 다시 취업을 하고서 회사일로 지쳐있을 때, 사실 일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던지, 눈치없이 폐를 끼친다던지, 분위기를 못 읽는다던지 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 저 사람 막 만나보다가도 현타감이 오기고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대화하는 것 자체가 눈치보이고 힘들어 점점 저를 고립시켰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알콜 중독과 싸움도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정도가 심해져 너무나도 지쳤고,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저는 그 날 철 없게도 아빠가 저를 꼭 안아줬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빠가 저를 신경써주시면서 저도 약을 먹기도하고 상담받기도 하면서 심한 우울증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울증에서 벗어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도 제가 헷갈리곤 하네요.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우울한 사람인가에 대해서요. 저는 저를 꼭 안아 줄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한 것 같은데, 그 한 명이 없다는거에 늘 가슴한 켠이 시려요. 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멀쩡한 척 가면쓰고 있는 모습말고, 모든 모습을요. 그리고 이제는 멀쩡한 척 하다보니 멀쩡해진건지 나름 적절히 사람들 속에서 섞여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가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는 사람들이니 마냥 밝게 지내다가도, 말 못하는 비밀같은게 있으니 우울증이 다시 도지는 것 같을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 것도 에너지가 꽤나 쓰이네요. 저의 모든 사정을 알아주는 사람과 톡 텋어놓고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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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기준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혼자 좋아하는 취미에 집중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 기간은 만나지 않으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도 마카님의 기준에서 좋은지, 싫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관계에서 마카님의 기준에 따라 좋고 싫은 것들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마카님이 원하는 만큼 마카님에 대해 조금씩 드러내는 것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무기력하고 아무 의욕 없는, 답없는 인생

재작년 중3까지만 해도 시험 준비도 열심히하고 더 더 잘하려는 의지와 의욕이 있었던 그때. 그때도 참 우울하고 힘들었다. 하루하루가 제정신이 아니었고 오죽하면 학원 선생님께서 진지하기 무슨일 있냐며 물어보셨었다. 모든게 감당하기 벅차고 힘들었기에 학원을 다 끊었고 그렇게 중3 마지막 시험에서 난생 처음보는 점수를 받았다. 그래도 고1때까지는 어느정도의 긴장감과 불안함을 갖고 시험준비를 했는데 고1때 인관관계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었다. 인간관계에 치이는건 중2부터 쭉 있었다. 항상 힘들었다. 내가 너~무 내향적이었던 것도 있지만 항상 내 곁에는 나와 결이 하나도 안맞는 친구들 뿐이었다. 주변에서도 왜 너가 저 인기많은 친구들이랑 같이 다녔었는지 의문이었을 정도로... 그런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고1이 거의 다 지나갈 즈음에 제대로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처음으로 의지할 친구 한명도 없이 버려졌다. 정신이 내가 봐도 이상할정도로 불안했고 정상이 아니었다. 진짜로 자살하려던 직전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지금까지 잘 이어져오고 있다. 그래서 난 내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이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구나 생각했는데 왜 자꾸 더 더 우울해지는건지 그리고 곧 있을 시험이 왜이렇게 긴장도 안되고 걱정도 안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안해본적이 없다. 이상하다 내가 곧 죽을 사람 처럼 항시 자살해야지라는 생각만 가득했었던터라 나에게 미래는 항상 없었다. 지금은 진짜 없는 것 같다. 미치겠다. 진짜 누가봐도 힘들때보다 누가봐도 괜찮아 보이는 지금이 더 우울하고 미칠것같다.

난 그저 연락하고싶은 사람을 두고싶어

누구든지 좋아 ,나랑 연락하고 친해지자 현재 고1인데.. 그냥 너무 삶자체가 괴로워서

저 죽여줄사람찾아요

^^ㅣ발 더이상 여기에있으면 미쳐버릴거같아요 제발 누가좀 죽여줬으면좋겠어요 진짜 제 손으론 못죽겠어요 제발 누가좀 죽여주세요

살기 싫엉

나 저장공간 때문에 지금 거의 4개월동안 못 왔는데 4개월동안 더 망가진 게 진짜 개어이없네 ㅋㅋㅋㅋ 미래예측가 마냥 ㄹㅇ 의지할 사람 사라졌고 얘가 예전에 전교 20등대라고..? 할 정도로 성적은 아예 밑임 ㅋㅋㅋㅋ 친구관계는 착한 척 하려고 싫은데 좋은 티 내야하고 연락 보기 귀찮은데 연락 왜 안 보냐하고 부모는 여전히 ***고 아 왜 사냐 시간이 약 ㅇㄹㄴ 10년째다 제발

이 일이 가스라이팅이 맞을까요?

제가 현재는 여자 고1이고 당시에 중2였습니다. 그때 친구관계도 불안정했었고 이런저런일이 겹치기도하고 심적으로 의지할곳이 없었어요..그래서 게임속 사람들이랑 친구를 맺기 시작했었는데 처음엔 또래들이랑 놀다가 점점 성인들이 접근하기 시작했었어요.당시엔 어리기도 했고 의지할곳도 없는데 내 말도 들어주고 뭔가 재밌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그런데 유독 저한테 관심이 많던 남자성인이 있었는데 그 분이 26살..?정도 됐던거 같아요. 지금은 멀쩡한 성인이라면 중학생에게 집착을 보일정도로 다가온다는건 이상한 일이라는걸 알지만 당시의 저는 그런 사리분별을 못했어요.처음엔 그 사람도 다정하게 대해주다가 어느 순간 성적인얘기를 하고 처음엔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싫다는 의사를 표해도 계속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그러고는 니가 이런말을 듣지않으면 사람들에게 말해서 너랑 못놀게 할거라고 온갖욕과 부모님욕..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 말까지 퍼부었어요.감정쓰레기통 대하듯이요.니 인생이 그따구 인건 니가 모자라고 ***이라 그렇다 이런말을 달고 살았고 나니까 참아주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더 매달렸던것같아요.어느새 정신을 차렸을땐 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방에 박혀서 하루종일 휴대폰만 보고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기 시작했어요.그러다 제가 좀 아닌것같다 싶어서 게임 속 같이 노는 A한테 이일들을 조금 말을했었어요.그런데 A가 제가 털어놓은 말들을 그 사람에게 전달해서 그사람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압력을 가하고 널 찾아내서 죽일거다 너같은애 나락보내는거 어렵지도 않다 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더니 신상을 털겠다 고개들고 다니기 싫지?라면서 점점 더 욕과 인격모독이 섞인 말들을 했었어요.그리고 이간질 거짓말 한것을 사과하라며 사과하는법도 모르냐..인터넷에서 찾던 찾아서 정석으로 사과해라 그전에 자면 어떨게든 알아내서 찾아가겠다 니네 부모님한테 망신 당할 준비 해라 라면서요..저는 정말 말을 많이 전달하지 않았었고 그게 문제라고 해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되는거잖아요..아니면 자기위로를 해봐라 자기가 알려주겠다 그럼 용서를 해주겠다며 전화받으라며 압박을 줬지만 전화는 끝까지 안받았어요.또 성적인 말을 쏟아내고 새벽4시가 넘어서까지 절 붙잡아뒀던거 같아요.여기에 쓰기도 저급한 말들을 전 5시간 넘게 듣다가 그러다 결국 제가 차단당했고 당시엔 너무 불안해서 다니는 길에서도 눈치를 봤던거같아요.그렇게 2년정도 지나서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에 공부를 하다가 사과하는 방법이 나오는 교과서 지문이 있었어요.그걸 보자마자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빠지고 너무 힘든거에요..그때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손이 떨리고..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이후로 제가 자주 우울하고 힘든적이 많았어요..자책도 많이하고 자기비하도 심했었는데…전 그게 친구들이랑 멀어져서 그랬던건가 했는데 이 글을 쓰려고 그 당시 대화 내역을 다시봤더니 숨이 또 가빠지면서 너무 무서워졌어요..지금은 그래도 친구도 많아졌고 그런 인터넷사람들이랑 말하는건 절대 안해요..근데 정말 너무 무서워요 이거 정신에 문제 있는건가요..가만히 있다가 이 생각이 나서 하던일에 지장이 가요…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족때매 너무 힘들어요

고1입니다 이제 막 첫시험도 넘겼고 마음도 들쭌날쭉한데 가족들이 자꾸 신경이 칩니다 엄마는 이상한 운동을시킵니다 뭔가 하기에 창피한 동작이에요 저는 정말하기싫은데 다 저를 위한거라고 해야한다고해요 일단 했어요 문제는 시험기간에도 시킵니다 싸웠는데 한달간 말안합니다 제가 뭐가 필요해서 부탁해도 안해줍니다 그리고 언니는요 공부를 못해요 근데 공부 지적질이 심하고요 언니가 매번 공부할때 뭐틀어서 3번기회를 줘서 3번 어기면 저도 틀꺼라고했어요 같이 생활해서 공부방이 같아요 근데 어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틀었어요 근데 저보고 그런약속한적 없다네요; ㅎㅎ 그래서 싸왔는데 엄마는 언니편만 들고요 아빠는 언니한테만 무선이어폰 사즙니다 저도 필요한데요 그래놓고 자꾸 제 이어폰 빌리려고 해요 그래서 안빌려주니깐 뭐라하네요 노래 듣고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와서 흥얼거렸습니다 근데 자기는 에어팟 끼고는 흥얼거리네요 보통사람은 조용히 해달라고하는데 왜이럴까요 밥 다먹고 정리할려고 나갔는데 언니가 제얘기를 하면서 죽으면 좋겠다 정떨어진다 시험잘못쳤겟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는요 제가 혼밥하면서 뭐보고있으니깐 잘못된거니깐 하지말라네요 아니 그럼 혼자먹는데 뭐하죠 가족이랑 사이도 안좋은데 그래놓고 맨날 영화보며 밥먹습니다 원래 자살같은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진짜 주변에서 자꾸 시비걸고 힘들게 하니깐 가출하고싶어지요.. 가족이랑 화해할마음은 전혀 없어요 저런사람들이 가족이라는게 정말 화나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성폭력상담소나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부산 성폭력상담소나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같은 거 있을까요? 곧 친오빠가 출소하는데 제가 PTSD가 심해서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고방식 및 판단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친오빠 출소 전까지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면으로 상담 받고싶어요. 그냥 괜히 입 밖에 꺼낸 거 같고 나도 나를 속이면서 괜찮은척, 하나도 안 아픈 척, 그런 일 같은 건 없었던 척 하면서 살아갈까봐요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번엔 정말 티 안 내고 괜찮은 척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저 공황장애인가요? 내일이 시험인데 어떡하죠?

어제 공부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떨리고 속이 울렁이고 온 몸에 힘이 없어져서 벤치에 주저앉아 몇 분동안 숨만 쉬어댔어요. 왠진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요즘들어 스트레스 때문인가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일이 좀 있긴 있었는데 어제는 유독 심했어요. 사실 오늘도 아까 공부하다 산책을 나갔는데 다시 증상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사같은 것도 찾아보고 증상 같은 것도 찾아봤는데 제가 겪은 것과 일치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증상 중에 집중력 저하가 있더라고요..? 어쩐지 요즘 집중이 더럽게 안 된다 싶긴 했는데 저 내일이 하필 시험이에요. 진짜 어떡하죠?? 안 그래도 집중력 떨어지는데 내일 증상이 다시 오고 집중 안 되서 시험 망치면 저 어떡하죠???? 이번 시험은 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진짜 망치고 싶지 않은데 또 망치게 될 것 같아요.. 어쩐지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불행한 일들이 잇따르더니 진짜 누가 제 시험 망치려고 저한테 이러는 것만 같아요ㅠㅠ 왜 저한테만 이럴까요?.. 그나저나 진짜 오늘이랑 내일 어떡해야 좋을까요..?? 사실 2년 전쯤에 정신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처방받았던 것중 대충 불안할 때 먹는..? 약이 있어서 아까 먹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요즘따라 갑자기 온 몸이 쑤시기도 하고 우울하고... 진짜 최악이네요.. 원래도 우울증은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공황장애까지 생기는 건가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일 시험이 너무 걱정돼요 진짜 저 어떡해요??...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