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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성격을 바꿔도 인생이 힘들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소심하지만 고집세고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따돌림도 빈번하게 겪고, 친구와 다툼도 잦아 혼자가 되기 일쑤였어요. 남들이 보는 시선에도 민감해져서 제쪽으로 오는 눈만 봐도 저를 괴롭힌다고 생각했었고, 오죽하면 초등학생 시절 피해망상이라며 부모님에겐 얻어맞기도 했네요. 저도 뒤늦게 이게 제 성격탓에 모두가 절 멀리 한다는걸 깨달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꾸는 과정은 남들 생각보다 꽤 빨랐습니다. 중학교 3학년 종업을 계기로 말끝을 흐리며 소심하게 말하는 버릇을 고쳐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남들 행동은 신경쓰지 않고, 조금 상처되는 말을 들어도 웃어넘기거나 기분이 나쁘다고 좋게 말하고, 강강약약으로 굴며 원래는 저를 괴롭히던 친구들도 떨쳐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엔 평범하게 친구들이 많아졌고, 학급 애들과도 사이는 완만해진데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발표를 잘한다는 칭찬도 자주 들었죠. 그런데 이게 또 문제가 됐습니다. 예민함을 고치니 너무 둔감해졌나봅니다. 그저 평소처럼 친구들과 장난 치다가 제가 한마디 하면 듣는 친구가 상처받는 일도 자주 생겼어요. 처음엔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다른 애가 쳤으면 넘어갔을 장난을 왜 내가 하면 그렇게 구는거지? 그러다 다른 친구에게 "네가 성격이 바뀐 후로 좀 무신경해진건 알지만 너무했다."라며 메세지가 온 후로 제가 상대방을 너무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자신이 싫으면서도, 예민해도 싫다, 둔감해도 싫다, 하는 사회 또한 밉습니다. 중간이 제일 어려운 법이라잖아요. 성격을 바꾸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이래도 안돼 저래도 안돼, 혹시 그냥 나한테만 그러나 싶은 자기중심적 생각마저도 들어 가끔 친했던 친구들마저 멀어보이고, 남들에게 성격을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가 문제인걸까요? 저하고 비슷한 분 계실까요?🥺

#자존감 #따돌림 #장난 #친구 #mbti #자기혐오 #외로움 #성격 #대인관계 #우울 #천성 #예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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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장난을 칠 때는 한 번 더 그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 후 상대방의 기분을 물어보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감수성을 이해하며 관계를 조율해보세요. 자신을 너무 재촉하지 말고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며, 스스로의 성장을 천천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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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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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한 느낌만 들어요

요즘들어 불안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정말 평소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말이죠... 똑같이 학원에 가고, 똑같이 밥을 먹고, 공부하다가 집에 와서 핸드폰 좀 하다가 자는 일상이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뭔가 계속 불안합니다. 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또 막 그렇게 울 정도로 슬픈 느낌은 아니고... 뭘까요... 그냥 불안한 느낌만 들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이게 생각에도 영향을 끼치는지 선생님께 뭘 질문을 하면 질문이 끝난 뒤 내가 쓸데없는 질문을 했나? 라는 생각을 하구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혼자가 되면 또 아까 친구들과 얘기한거 중에 이러이런건 하면 안되는 말 아닌가.. 이런 행동은 하면 안되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쓸데없는 질문이라기엔 그냥 수학문제를 물어본 것 밖에 없고, 얘기할 때는 그 친구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것까지 혼자 되뇌이게 됩니다.) 원래 안 그러다다 근래에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이러고 있는 저를 자각 했는데, 왜인지 모르겠어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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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그런 마음 상태에서는 일상의 루틴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매일 짧은 시간을 정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일기 형식으로 적어보는 것도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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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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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사회성이 낮은거같아요

스스로 제 모습을 돌아봤을 때 사람들이랑 있으면 뭔가 대화를 해야할것 같은데 대화하기가 힘들고 어려워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한사이여도 예전에 친구에게 배신당했던 일로 또 거절당하는 일을 겪고싶지 않아서 뭔가 남이 좋으면 나도 좋다 이런 생각을 갖고서 그 사람한테 기분,감정등 대부분을 맞춰주려고하고 근데 또 제 주관이 없다보니 뭔가 제 생각이나 의견, 감정등을 말하는 상황에서도 겁이나는것 같아요. 뭔가 저한테 돌아오는 비판의 말이나 피드백을 받을때 마다 위축되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 멘탈이 자주 흔들리기도 하는데 그 상황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그 상황을 만들지 않는것도 있고 생각도 많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미리 걱정하고 회피하다보니 그만큼 생각이 또래보다 뒤쳐지고 어리다고만 느껴지게되요

#멘탈위축 #친구배신 #대화어려움 #자기돌아보기 #주관부족
expert
지금의 불안과 회피도 ‘나를 지키려는 노력’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에요.
1.작은 자기표현부터 시작하기 큰 의견이나 감정을 바로 내는 게 아니라, 사소한 것부터 연습해 보세요. 예: “오늘은 카페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가 땡기네”처럼 부담 없는 상황에서 내 선택을 말해보는 거예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도 따라옵니다. 2.거절과 비판을 ‘나와 무관한 것’으로 보기 상대가 거절하거나 다른 의견을 말할 때, 그것은 ‘내 존재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상황이나 생각이 다른 것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마음속에서 “이건 내가 틀려서가 아니라, 단지 다를 뿐이야”라고 되뇌는 연습을 해보세요. 3.가족세우기적 기법을 이용한 내 자리 찾기 ‘맞춰야만 사랑받는다’는 오래된 무의식을 내려놓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족세우기에서는 ‘나는 나, 부모님은 부모님’이라는 분리 연습이 중요한데, 이는 곧 내 의견을 내도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험을 주게 됩니다. 상담을 통해 가족관계를 살피고 “내가 내 자리에 서는 연습”을 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4.불안할 때의 즉각적 대처법 대화 중 위축되거나 멘탈이 흔들릴 때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손바닥을 살짝 쥐었다 펴는 간단한 몸동작으로 긴장을 풀어주세요. 몸이 안정되면 감정도 조금은 내려앉습니다.
이지련 코치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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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이 커요.

어릴적부터 제가 못나서 다들 자꾸 절 떠나갈 것 같고, 늘 관계가 불안해서 상대를 맞추고 저를 숨기고. 좋은 면만 보여주고 방어적으로 살아왔어요. 외로운 마음도, 사랑 받고 싶다는 마음도 부끄러워서 종종 아무렇지 않은 척 혼자 지내는 시간도 많았어요. 사람들은 제가 친절한데 조용하고, 소심하지만 남을 잘 맞추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다가와주기도 했어요. 근데 누군가 좋다고 다가와주면 왠지 불편해서, 특히 이성 관계는 회피하게 되고, 안정감이 드는 동성에게 의지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제 본마음을 가려놓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면이 제 본체라고 생각하며, 저를 필요로 해주는 사람들에게 의존했어요. 저도 제가 의존하는지도 의식하지 못하면서 그냥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만으로 제가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 같았거든요. 왠지 가식적인 스스로에게서 멀어지던 사람들과, 외로움을 직면했던 시기를 거쳐서. 올해부턴가 친하던 친구들이 왠지 어렵고 피로해졌어요. 상담을 받으면서 유기불안과 타인중심적인 스스로를 발견하고 독립성을 길러야한다고 느끼며 한동안 좀 극단적으로 친구없이 지내려고 했어요. 근데 모두랑 멀어지고 혼자 있으 저를 알 것 같고, 어떤 일이든 다시 노력해볼 수 있을 것 같고, 편안해지는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시 무너졌어요. 여전히 사람들 반응 하나에 제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고, 앞에서는 이제 혼자 잘 지내볼거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떵덩 거리면서 집으로 오니 다 하기싫고 무기력하고 실은 외로움과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어ㅛ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 있을 땐 다 자신 있다가 사람들 한마디에 다시 다 자신 없어지는 스스로가 부끄러웠어요. 제 알맹이만 높고 보니 능력도 실행력도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제 스스로가 제일 힘든 거 같아요. 분명 노력한다는 데 실속이 없고, 무엇보다 현실감각이나 객관화도 부족한 거 같고, 독립한다면서 여전히 대상만 맨날 바뀌지 누구에게라도 의존하고 싶고 불안해요. 취준생이 공부는 커녕 사람 때문에 벌벌 떨고 있고. 오늘 뭘 하든 스스로가 멍청한 거 같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제스스로가 싫으니까 자꾸 피해의식이 생기고, 다들 미워지고, 답장이 조금만 안되도 조금만 찡그려도 조금만 말이 없어도 너무 무섭고, 그걸 수용하기 힘들어서 속으로 상대를 비난하고 무시하고 욕하게 돼요. 아무것도 안잡혀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상담을 다시 받아야할 거 같은데. 무언가 괜찮아진다 싶었던 근 몇 주의 생각과 다짐은 다 거짓말이고 연극이었던 건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무슨 마음일까요

expert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먼저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나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것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가면을 쓰지 않는 관계"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타인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나 자신을 억누르거나, 본래의 모습과 다른 가면을 쓰고 관계를 맺으면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오래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지치게 됩니다. 결국 그런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고 상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카님, 과거를 돌아보시면 아마도 "내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도 괜찮았던 관계"가 있었을 거예요. 그런 경험은 분명히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관계를 조금씩 늘려가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경험이 쌓이면, 타인의 인정에 덜 흔들리고도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오당기당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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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일은 해도되지만 우울해해요

시간보내기도그렇고 나를사랑해주는 사람 찾는게 어렵구나란걸 깨닫는다 남들은 모르겟지만 백조도 힘들어요 시간때우고지내기도어렵고 이 경계선지능으로 취미활동하기엔 어렵고 슬프고 스트레스받을때마다 생라면을 먹고 나서후회해요 음악들으며 잇지만 너무도 돈앞에서 굽굽거리는 엄마랑아빠가 너무도 안되셧어요 물론 내가 경제활동을 하려해도 그래서가아니에요 돈벌러고하는데 너무도 힘들어하는걸못보시니까 그런거구요 너무 울고싶어요 근데눈물은 나오지도않고 무직이니까 더 많이 맘이아픈게 엄마가 아무내색없이 괜찮은모습만 보이니까 나도 너무 여러마음들어요 고독하고 혼자서 맘대로하라는말이 차가웟어요 그냥 둥글게얘기해주지 그래도 엄마아빠남동생뿐이거든요 집도제일 편하고 엄마아빠가계셔서 좋아도 구하는집도 잘됫음하고 일할데도 좋앗으면해요 문득 바램이지만 너무 시간이걸려도좋으니 우울해지는이 마음이 사라지길 기다릴뿐이에요 남자들은 일하는여자를 좋아하나봐요 하긴 누가 놀고 퍼질러자는사람을 좋아하겟어요 알바로만 첫경험한 무인텔밖에없고 엄마아빠가주는 첫월급을 받고 악세사리로 투자하고 난뒤에 후회가막심해요 너무 썻나하고 급후회가 되는데 원석악세사리를 사고나서야 정신차리는제가 너무싫습니다 제가좋다던 유명인도 일하는여자를 좋아한다던데 그래서 더욱 압박감이들고 절망이들어요 어쩌면 우린운명인데 너무 조급해지는게 참 죽을만큼 좋아햇던사람인걸요 가볍지않는 사랑이에요 정말 내년까지 꼭 좋은일들이 일어나길 바랄뿐이지만 자꾸만 눈물이 흐르는걸 어쩔수없나봐요 작은 손그리고작은발 작은체구 하 ㅠㅠㅠ 보면볼수록 욕심이생기는건 어쩔수없나봐요 그사람곁에잇고싶고 정말 장난으로 운세를본것도아니거든요 이렇게티를내는데 왜 몰라줄까요 정말 닿을수없는걸까요 인스타그램도 있고 소통도하는거같은데 정말 바쁘신것도알아요 그래도 읽어주셧음하는마음에 적어도 못보는거같아요 그누구도 말하지못한 비밀이잇어요 전 정말 거짓말잘하는사람아니고 진실된사람이자 어릴적에 잠깐 나쁜짓햇엇더라도 장난은 아닌 책 양식을 쌓고 내면을 키우고 운동도하고 허리도피고 학폭당하면서 성적에 집중하여 일본어랑 사탐과 7등급에서 4등급으로벗어난 성적을 거둿어요. 한자능력검정시험도 876급2까지만 보고 합격을 제첫이름으로 보고 영어소통인증서도 보고 놀랐어요 그러나 그리집중할만한 실력은 없어요 나머진 좋지않아서 반반으로 학교 취미가늘엇던것뿐 재능이랄것도없어요 예뻐한 선생님들도 다 비껴가고 연락이 두절됫어도 나중에내가 성공햇구나란걸 보여드릴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겟어요 체중도 체질개선도해야하고 또 다이어트도 해야하고 살도쪄야하고 통통한 편이에요 이런내가 좋을지모르겟네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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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실 마카님에게
자신을 조금씩 천천히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해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성취하며 자신의 가치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활동이나 관심사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백지은 상담사
Angelsh1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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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그럭저럭한인생

학교다닐땐 친구하나 없이 혼자였고요. 반얘들도 저 안좋아했어요. 밖에나가도 제가도움 안되고 피해도주기싫고 집이 제일 좋네요! 저는 제성격이 너무 싫어서요ㅠ 집에서 피아노음악들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그리고.부모님 모시고 남들 돕다가 인생마치고 하늘나라가고싶네요!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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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고민이신 마카님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느낀다는 것은 아주 소중한 부분이에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더 많이 탐색하고, 그것들을 통해 작은 기쁨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활동들을 시도해 보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백지은 상담사
따뜻뚜비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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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생각 없이 툭 내뱉는 말이 많아요..

저는 남들과 이야기 할 때 생각 없이 툭 뱉는 말이 많습니다.가끔 행동도 그러하고요.그리고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때 그 말로 인해 그 친구가 속상했을수도 있겠다. 내가 그때 그 얘기를왜 꺼냈지? 라는 생각을 하며 깊이 파고듭니다. 2주 넘게 혼자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다음번에는 그러지 말자고 속으로 다짐해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사색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일화를 말하자면 제가 친구랑 성적내기를 하려한다는 것을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는 중, 처음엔 그 친구의 성적과, 제성적을 이건 얘가 높은데 이건, 제가 더 높아요. 이런식으로 얼버무려서 얘기하다가 그 친구가 저에게 '그럼 등급으로 내기하자.' 이런 얘기를 하여 제가 '괜찮겠어? 내가 너보다 몇등급이 높은데?'라고 말을하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웃으면서 넘어가며 그럼 이것만 등급 내기하자 얘기 하였는데 지나고보니 그런 말이 되게 실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희끼리 성적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긴 하지만 제가 선을 넘은 것 같아 그 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기 항상 타인과 얘기를 하면 중간에 다른 사람이 기분이 나쁠 수 있을만한 얘기들을 툭툭 내뱉습니다. 얘기를 하고 나면 항상 혼자 땅꿀파고 그때 왜 그랬지 생각하며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심하면 2주 넘게 그 생각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죄책감 #말실수 #사과 #성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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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속에 내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왜 그랬지?” 대신 “그때 내 의도는 뭐였을까?”를 떠올려 보세요. 농담하려던 거였다, 분위기를 살리려던 거였다, 친구 입장을 확인하고 싶었다 같은 의도가 괜찮았다면, 실수가 아니라 표현이 조금 서툴렀을 뿐이에요. 자책하는 생각이 길게 이어질 때는 종이에 적어 두고 “다음엔 이렇게 말해보자”라고 정리한 뒤 접어두세요. 기록하면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시간이 줄고, 내려놓을 수 있는 연습이 됩니다. 친구에게는 “야, 내가 좀 선 넘었지? 미안!”처럼 가볍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충분합니다. 친구가 웃고 넘어갔다면 관계는 이미 괜찮다는 뜻이니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어요.
백소림 상담사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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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거부 불안에 대하여

남에게 거절당하거나 부담된다고 여겨지거나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되는게 두려워요 그냥 사소한 반응에서 넘겨짚어 오해하고 아 이 주제는 저사람이 싫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주제에 대해 얘기하기가 두려워져요 확인조차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이렇게 지내자니 자꾸만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그런데도 이런 질문을 하면 더 부담스러워하는 건 아닌가 하고 고민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이런 성격으로 많은 인간 관계를 놓쳤어서 변하고 싶어요...

#자존감 #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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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것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마카님의 생각을 기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어보면 그것을 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난 오늘 또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 라는 생각을 적어놓고 보면 '진짜 그렇게 무시만 당했나? 무시 안당한 경우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가진 비합리적인 사고들을 고쳐보는 시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마카님만의 편을 찾는 거에요. 온라인도 좋고 가족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 혹은 친구들도 좋아요. 마카님이 아무리 거절당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 혹은 마카님의 이야기는 절대 거절하지 않을 사람들을 찾아서 조금씩 의견을 내보고 또 거절도 당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직접 자신이 걱정하는 상황을 경험하다보면 '아 이게 생각보다 큰 일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어요. 사실 많은 일들이 그렇거든요.
권성재 상담사
산호비02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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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24살 대인관계, 제 성격 모두 스트레스입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 성격이 엄청 극단적이고 불안감이 심해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아무것도 못하고 다 회피하게 되요.. 스트레스를 좀만 받으면 아르바이트를 안가고 도파민에 약해서 자꾸 쉬고싶고 놀고싶고.. 휴학중인데 무얼해야할지 우선순위가 안생깁니다. 고등학교때 제가 친구들한테 피해를 준 일이 있어 다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 다 멀어지고 안좋은 소문때문에 학창시절친구가 5명도 채 안되요.. 그때부터 저는 자존감이 더 낮아지고 눈치보던 성격이 더 눈치보게 되고 제 소문에 민감해지고, 이 친구가 내 소문을 알면 어쩌지? 나한테 실망하면 어쩌지?란 생각때문에 저를 계속 포장해오고 거짓말을 하며 저라는 사람을 꾸며냈어요. 그런 기억때문에 주위 친구들을 다 피해 대학도 비수도권으로 멀리 오게 됐는데 친구들은 많이 사겼지만 정신적으로 나아진건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학창시절때부터 제 성격이 인정받는걸 좋아하고 주목받는걸 좋아하다보니까 대학생인 지금도 그걸 구걸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됐어요.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제가 싫어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한 친구가 가지고 있으면 그 친구랑은 점점 거리를 두고 그러다보니 톡방에는 단체톡방이 한개도 없어지고 친구랑 개인톡들만 남았더라구요.. 친구들과 다같이 만나는 자리가 없어서 더욱 외롭고 인생 잘못산거같고 자꾸 자책만 하게 됩니다.. 저 너무 못됐나요. 이렇게 극단적이고 저만 인정받고 싶고 인기있어지고 싶은 이런 마음과 성격은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안고쳐집니다. ㅠ

#불안감 #자존감낮음 #성격극단적 #스트레스회피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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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카님 편에서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해요. 마카님도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 이 욕구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에요. 다만, 맞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을 꾸미다 보면 지치고, 결국 감당이 안 되면 회피하게 되는 패턴이 반복된 것 같아요.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관계를 맺는 연습을 해 보시는 게 좋아요. 이미 과거에 꾸미지 않아도 사랑받았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왜 그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을까를 떠올려 보면,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 마카님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작은 관계부터 차근차근 시도하다 보면 자신감이 쌓이고 훨씬 편안한 인간관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응석 상담사
fearlesssss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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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현실 감각에 무뎌지고 있습니다.

저는 26살 대학생 여성입니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취업 계획은 없이 졸업을 위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 많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시기를 겪어왔습니다. 지금은 그 시기를 벗어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취를 하면서 스스로를 위한 요리를 하고, 동아리에서 친구를 만나고 취미 활동도 하고 음악도 들으면서 스스로를 아껴주는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저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은 취업이라는 힘든 인생의 난제속에서 고통받아합니다. 사실 저 또한 거기에 고민을 하고 자기계발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스무살 초 중반의 갈팡질팡하던 시절의 후유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으로 편두통이나, 갑상선 항진증, 수면장애, 식욕 부진 등 많은 생활속에서의 불편함을 겪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사회적인 시선에서의 예외를 둬도 괜찮다고 위로를 하곤 합니다. 사실 사회적 압박이 크게 고민이 되진 않습니다. 저의 고민은 이러한 것이 크게 고민이 되지 않는 내가 괜찮은가?가 고민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독특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아왔습니다. 저 스스로는 거기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별로 개의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정상성이라는 것에 집착하다시피하는 한국 사회 특성상 따가운 눈초리를 많이 받다보니 심리적으로 위축을 받기도 했나봅니다. 그래서 최근 깨닫게 된건, 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감성과 이성을 지나치리만큼 구분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이성이 감성을 논리적으로 재단하고, 감성을 무시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잘 느끼지 못하는 지경이라 감정을 느끼는 훈련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제 스스로와 상담하고 결론내린 내용이라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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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여정에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현재의 나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시간이 마카님한테는 치유의 시간인 것 같아요. 마카님은 이성적이신 분 것 같아요. 그래서 사회적 기대와 자아 사이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마카님 스스로의 결론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좋은 감정부터 온전히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감정이라 하면 불편한 감정을 먼저 떠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요. 좋은 감정을 느끼고 익숙해 지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허들도 낮아질 수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응석 상담사
데이의란닝구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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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내현적 나르시스트 같아서 힘들어요

어디 글을 보면 나르시스트는 정말 다들 적대하잖아요 피해야되는 존재고, 이런 사람 피하는 얘기들만 가득하고, 이런 존재들을 해결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가게 하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 것 같아요 뭔가 어렸을 때 부터, 늘 남의 것들이 너무 부러웠고 늘 비교와 자격지심을 갖고 있었고 뭔가 어떤 행동의 동기부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이 될려고, 나도 괜찮고 나도 너보다 잘하는 거 있다고 증명해보일려는 타인이 누군가를 되게 부러워하면, 그걸 꼭 해볼려는 마음도 있었고 저걸 갖지 못한 나는 뭘 가졌지…? 하면서 다른 것에 집착하고 거기서 위안을 얻곤 했어요. 내가 못가진 것들을 가진 친구들은 걱정이 없겠다고, 뭔가 초조 했던 것 같아요. 그들이 잘되면 나는 또 얼마나 시기 질투할까 그런 짜치는 모습을 가진 내가 너무 싫어서 사람 만나기도 싫고 다시 돈벌러가야되는데 또 사회 무리에서 나를 얼마나 쪼고, 나를 얼마나 가두고, 열등감을 느낄까… 그 부정적 감정들이 계속 생길까봐 사회 생활을 못하겠네요… 나의 성장이 나를 향한 자책과 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이뤄진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이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건강하게 저를 돌보고 성장 ***고 싶습니다

#적대감 #열등감 #성장 #비교 #나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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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매일 가져보세요.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와 성취에 초점을 맞추고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솔직한 대화로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고 진솔한 관계를 형성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문세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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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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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남의 시선

30살이 되어서도 내 길을 가지않고 계속 남들 시선만 의식해요 나름 줏대있다고 생각했는데 눈치만 보며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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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은 자율성 훈련 : 큰 진로 결정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해보는 경험’을 쌓으세요. 옷을 고를 때, 쉬는 시간을 보낼 때, 순간의 선택에서 남이 아닌 나를 따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 불편함 견디기 :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했을 때 오는 불안과 불편함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이름 붙이고 관찰하는 훈련이 변화를 돕습니다. “나는 지금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불안해하고 있구나”라고 속으로 혼자 말하는 것 만으로도 불안이 감소합니다. 3. 자기만의 기준 세우기 :일기나 메모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3가지”를 반복해서 적어보며 기준을 세워가면, 타인의 기대보다 내 가치가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꼭 필요한 작업은 지금 이 마음을 돌보고 다독이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싫다고 느끼고 계신데요, 스스로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마카님만의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으실 거에요~! 이 과정은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하시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지련 코치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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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30대인데 사회적응을 못 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제가 지금 32살인데 다른 사람이랑 눈맞춤, 언어교환, 사회적 맥락 파악, 문제 상황 해결, 표정관리, 목소리 관리, 감정조절 모든 게 어렵습니다. 초중고 전부 친구가 없었고 대학 가서도 그랬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졸업 후에는 취업이 잘 안되고 어떻게 취업을 해도 우울증 때문에 일을 잘 못해서 근속에 실패하고 다 해고됐습니다. 지금 상황은 10년째 정신과를 다니고 우울증 약을 먹고 있지만 차도가 없고 취업은 여전히 못 한 채 부모님이랑 있고 부모님은 제가 정상과는 멀다는 걸 느끼시면서도 손 놓으신 거 같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에서는 우울증 외에 특별하게 진단받은 건 없지만 스스로 성격장애일까 자폐일까 아스퍼거일까 여기면서 내가 왜 사회성이 이렇게 떨어지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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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사회에 어떻게 적응할까’보다 먼저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회복할까’에 초점을 두시면 좋겠습니다. 1. 전문적 평가 받기 : 종합심리검사(지능·정서·성격·사회성)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이 주로 우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발달적 특성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상담 병행하기 : 약물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든가’를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 집단치료나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성공’보다 ‘내 안정’ 우선하기 : 지금 단계에서는 취업이나 성과보다 나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우선이에요. “나는 어떤 상황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가”에 집중해, 안정과 자기수용을 조금씩 넓혀가시면 좋습니다. 안정이 되면 사회적 관계도 차츰 따라옵니다. 4. 현실적 지원 활용하기 :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약물 관리뿐 아니라 사회적응훈련, 집단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며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혼자가 아니라 제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소림 상담사
키지117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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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예민함과 쓸모없는 걱정은 어떻게 고치나요?

제 성격이 좀 예민한거 같아요 남들과 대화한후에 "내가 이상하지 않았으려나?", "걔가 날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자주, 과하게 들고 괜히 사소한 걱정도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특히 남들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에서 너무 민감해져요 제가 친한 친구들이 없으면 너무 내성적으로 변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못껴들고, 그냥 거의 혼자인거 같아요 저는 혼자인거는 상관이 없지만 남들이 제가 내성적이고 혼자인 모습을 보고는 저를 ***나 이상한 애로 볼까 두려워요 그리고 또 요즘에 제가 무슨 재능이나 잘하는 분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평균, 아니면 평균이하라고 생각되요 그런 생각을 부정하고나 피하면 잠깐만 괜찮아지고 다시 그 두려움이 찾아와요 근데 이 예민함이 제 지인들한테 피해를 주는거 같아요 괜히 예민해져서 짜증내거나, 호들갑 떨고.. 그런거 때문에 친구들 속썩인게 많았다고 느껴요 그래서 괜히 많이 미안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멀어지면 어케하지?' 라는 불안감도 느껴요 이 예민함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급하게 써서 글이 좀 이상한거 양해 부탁드려요)

#내성적 #불안감 #예민함 #두려움 #친구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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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만의 빛을 찾는 여정
1.생각을 멈추는 훈련 – STOP 기법 “내가 이상하게 보였을까?”라는 생각이 올라올 때 마음속으로 **STOP!**을 외치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그 후 “나는 충분히 괜찮아”라는 말로 자신에게 확언을 주는 거예요. 반복할수록 불필요한 생각의 꼬리를 끊을 수 있어요. 2.자기 강점 발견하기 “나는 평균 이하”라는 생각은 감정이 만든 왜곡일 수 있어요. 매일 작은 강점을 기록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친구 얘기를 끝까지 들어줬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꼼꼼히 썼다”처럼 사소해 보여도 괜찮아요. 누적될수록 자신이 가진 강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3.관계 속에서의 솔직한 표현 친구에게 “내가 가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 이해해 줘서 고마워”라는 식으로 솔직히 말해보세요. 미리 인정하면 친구들도 부담을 덜 느끼고, 오히려 신뢰가 쌓일 수 있어요. 4.자기 돌봄 루틴 만들기 예민함은 높은 감수성의 다른 표현이에요. 매일 15분씩 자신만의 충전 시간을 가져보세요. 음악 듣기, 산책, 그림 그리기 등 무엇이든 좋아요. 5.내성적임을 부끄럽지 않게 바라보기 혼자 있는 건 결코 이상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내성적인 모습은 깊이 있는 대화, 세심한 배려라는 강점으로 이어져요. “내성적인 나도 괜찮아”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남들이 뭐라 볼까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어요. 마카님, 예민함은 약점이 아니라 민감하게 느끼는 능력이에요. 다만 그 에너지가 나를 힘들게 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할 뿐이에요. 이미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계신 것만으로도 큰 변화의 시작이에요. 천천히, 작은 습관부터 바꿔가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어요. 마카님은 이미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응원합니다!
양정원 코치
4gAssi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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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쓸모없는 인간은

뭘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어딜가도 비호감만 쌓이고, 불편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는데. 혼자 일하고 싶지만 그런 직업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업 인재상에 한번도 부합해본적 없고, 알바나 취직했을 때도 욕받이, 일 못함, 우유부단함 이야기 들으면서 동정하는 사람이 그나마 말걸어주는 정도 인생이에요. 뭐에서 의미 찾으면서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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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든,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마카님께 지금 필요한 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알아차리고 끊어내는 것입니다. - 생각과 자신 분리하기 : “나는 쓸모없다”는 문장이 사실이 아니라 내 안의 비난하는 목소리라는 걸 인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 또 그 목소리가 올라왔구나” 하고 한 발 물러서 보는 거에요. - 자기비난 멈추기 : “이건 내 과거 경험이 만든 그림자일 뿐, 지금의 나 전체를 말해주진 않아”라고 스스로에게 짧게 말해보세요. 자책의 고리를 끊고 자기 비난을 멈추는 것은 자신을 회복하는데 정말 중요합니다. - 부정적 주의 편향 바꾸기 : 하루 중 자신이 했던 작은 성취나 기여를 기록해 두세요. 칭찬도 좋고, 마음에 들었던 말이나 순간이나 상황을 적어보세요. 이러한 기록이 쌓이면, 실제로 긍정적인 근거도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강점과 가능성 탐색하기 : 심리적 안정과 함께, 혼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일이나 프로젝트(프리랜서, 원격 업무, 단기 과제 등)를 탐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꼭 직업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취미나 활동에서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백소림 상담사
비공개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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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기혐오가 너무 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저는 나름 평화롭게 생활하고 있어요. 하지만 자꾸 자기혐오가 따라와요. 친구들이 왜 나한테 정이 안 떨어지는 지 이해가 안 가요. 이쯤되면 정 떨어져서 나랑 떨어질만도 한데, 저랑 다녀주는 게 이상해요. 저는 한심한 짓도 많이 하고 맨날 실수하고 버벅거리는 사람이라서 아무도 날 안 데려가요. 얼굴도 여드름으로 가득차서 끔찍하기 까지 해요. 차라리 친구들이 저한테 ***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왜 이런 마음이 드는 지 모르겠어요. 가족들한테 구박을 받을 때는 또 깊이 깨달아요. 내가 나인 게 너무 창피하고, 내가 이런 사람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돼요. 행복해질 수록 불안해져요.

#자기혐오 #친구 #정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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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작은 나와 화해하는 법
친구들이 왜 마카님 곁에 머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그 마음, 어쩌면 마카님은 이미 그 이유를 알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친구들은 마키남의 여드름이나 실수투성이인 모습, 그런 ‘현상’을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카님이라는 '존재'가 가진 고유한 빛깔을 알아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 빛은 때로 불안에 흔들리거나 어둠에 가려지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 숨어 있을 뿐입니다. 친구들은 그 빛을 믿고 있기에, 마키님 곁에 기꺼이 머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해질수록 불안해진다는 그 마음. 행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하는 그림자 같지요. 이는 어쩌면 행복이라는 따뜻한 햇살에 익숙하지 않은, 내면의 '작은 나'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행복이 과연 내게 주어져도 되는 것일까?', '이 행복은 곧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지요. 하지만 행복은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지금, 나는 행복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김승욱 상담사
익명1359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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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어떤 검사가 도움이 될까??

회사에서 잦은 업무 실패와 회피적 성향으로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지고 스스로 이해할수 없는 행동까지 하고 있어. 왜 이런상황에 놓였는지 혼란스럽고 진짜 나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검사를 먼저 해보고 싶은데 어떤 검사가 좋을까?

#회사 #행동 #검사 #업무실패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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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추천드립니다
업무의 어려움이 생기고 힘들어지시게 된 배경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는 업무와 사람과의 스트레스도 대처해야 하는 복잡한 곳이며, 출근해서 노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경제적인 부분과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어려움이 정말 많은 곳일 수 있어요.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정서 상태를 이해하시게 되면, 지도에서 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처럼, 다시 한번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실 수 있을 거에요. 마인드카페의 심리검사는 질문지를 보고 응답하고 전문가와 해석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수덕 상담사
여울686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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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성격 자체가 원래 소심한 편이라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주눅 들고 말을 더듬게 돼요. 고쳐보려고 해도 바뀌질 않고 지금은 오히려 공황까지 와서 그냥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게 무서워요. 말 하나 제대로 못하는 게 너무 한심해서 자신감만 계속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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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고 표현이 어려울 수 있어요
수줍어하고 사람들 앞에서 별로 표현하고 싶지 않은 마음, 천천히 신중히 말하고 싶은 마음을 지지하고 존중해주고 싶어요. 마카님의 모습 있는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마카님의 기질과 성격 특성에 대해 문제가 크게 없고, 사람들과 대화가 불편하고 무서울 수 있다고 저도 느껴집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발표 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고 저도 긴장을 많이 해요. 내가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과 있을 때 긴장하고, 평가에 대해 두려움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지금 마카님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긴장에 대해 '그럴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자신에 대해 '문제니까 고쳐야 해'라는 시선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일'처럼 바라보는 거에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은 떨릴 수 있는 일, 이렇게 수용적인 태도로 바라보면 긴장이 조금 낮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평상시에 크게 숨을 마시고 내쉬고 몸의 긴장을 푸는 이완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긴장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되고 호흡 근육도 긴장하면서 말을 부드럽고 편하게 하기 어렵고, 호흡도 얕아지면서 더 말하기 힘들어져요. 긴장과 불안은 자율신경계의 즉각적인 반응이라서 이를 완전히 조절하기는 어렵지만, 배와 갈비뼈가 부풀 정도로 숨을 천천히 크게 마시고 내쉬는 복식호흡이 자율신경계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난상황을 대비해 우리가 미리 대피하는 연습을 하듯이, 평상시 숨쉬기 연습을 해두면 실제 무서운 상황에서 숨을 조절하면서 긴장을 조금 낮출 수 있습니다. 말 더듬는 것을 고치려는 시도도 좋지만, 긴장이 높을 때 이를 알아차리고 숨쉬기를 통해 자신을 진정시키는 것을 먼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긴장이 낮아지면 표현의 어려움도 좋아질 수 있는데, 평소에 자주 몸과 마음을 바라보면서 편하게 큰 숨을 쉬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이 필요해요.
조수덕 상담사
elena2571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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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몰입을 못하는 나

어딜가도 한다리만 넣고 인정 받지 못하면 이동하자는 생각이 강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한 회사에 오래 있지 못했습니다. 지금에선 그래도 여러 군데 다니면서 많은 경험 했다는 생각이 있지만 자꾸 몰입하지 못하고 한 쪽만 슬쩍 걸치고 못 해내겠다 싶으면 나가려는 마음 강하게 있는 것 같은데 왜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부딪히는 걸 싫어해서 이러는 걸까요..?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는 편이긴 한데, 이게 관련이 있을까요? 뭐 하나 흥미 붙여도 금방 식는 편이긴 합니다. 어느 포인트에서 자꾸 이렇게 식어버리고 몰입을 못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 이러고 있는게 싫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닌데... 별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한데 나이랑 평균 기준에 좀 압박인 것 같고, 요새는 좀 왜 이러는지... 알고는 싶다는 생각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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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피하고 싶은 숨어있는 내 마음을 살펴보세요
중요한 건, 이런 패턴이 있다고 해서 잘못된 사람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라는 거예요. 사실 이런 행동들은 대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무의식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스스로는 잘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돌아보고 나면, “아, 내가 불안을 줄이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해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고, 그 순간부터는 회피 말고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정지영1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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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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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성격이 고민입니다

제 성격의 문제를 알고 있는데 잘 고쳐지지않아 고민입니다.. 눈치를 많이 보다보니 다른 사람의 감정에 너무 과하게 신경을 쓰는데 그러지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늘 그게 안되네요 ㅠ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이런 모습이 있어서 서운한게 있어도 바로 말 못하고 ‘이 정도는 내가 이해해야지’라며 눈치를 보며 참다보니 그 감정이 터지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화가 나서 의도치않게 말로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마인드컨***을 할 수 있을까요😢

#고민 #성격 #마인드컨트롤 #감정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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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더 잘 다스리고 싶어 찾아오신 마카님께,
마카님,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에 대해 솔직해지는 연습이 중요해요. 매일 저녁 조용한 시간을 갖고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을 기록해 보시면서 감정을 인식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와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감정이 과해지기 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의 노력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신다면 상담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깊게 이해해보고, 인식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혼자서는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고, 적절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도 있답니다. 또 눈치를 많이 보며 타인의 감정에 과하게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고 싶다면, TCI와 같은 기질 및 성격 검사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먼저 높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흐름을 배우고, 표현해 나가다 보면 점차 감정이 잘 조절되는 것이 느껴지실 거예요.
진소연 상담사
말랑일랑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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