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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과거를 후회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과거를 후회하며 그때 그 선택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래봤자 쓸데없는 시간낭비일 뿐인 걸 아는데. 상상만으로도 현재상황에 대한 회피나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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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은 우리가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과거를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는 심리적 경향 때문이에요. 이는 현재의 문제로부터 잠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며,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신적 방어기제로 작용하기도 해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더 건강한 대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상담 가격이나 그외 질문...

1) 혹시 상담받으러 간다면 1회에 어느정도 비용이 드나요. 혹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된다면 비용이 어느정도인가요.. 2) 병원과 상담센터(?) 가 뭐가 다른가요 3) 처음이면.. 어딜가야하나요 병원을가면 되는걸까요? 병원을 안가고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검색만해도 바로 나오는거라면 죄송합니다.. 못찾겠어서 올립니다..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요. 하고싶은데 그냥 가만히있는게 힘든데 그냥진짜 못움직이겠어요 마음이 안먹어져요. 1년전만해도 뭐든 찾아서 하려하고 전시도 기획하고 친구들과 나가서 다니는데 이젠 제가 텐션이 너무 낮아지는게 제가 느껴질정도입니다. 예전처럼 대화하고 반응하고싶어도 말문이 턱 막혀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를모르겠어요. 제가 재미없을까봐계속 긴장하게되고 지치고 친구와도 멀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게 점점 상처가됩니다.. 부모님께도 그렇게 반응이 돼요... 그냥 다 멈추고싶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있고싶은데 가만히 있는 그게 너무힘들어요.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은해봤는데 이게 게으른건가라는생각이랑 이런걸로 찾아가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거아닌걸로도 병원이나 상담센터에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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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상담을 받으러 간다면 상담사의 자격과 기관에 따라 비용이 다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마카 님께서 미성년자 혹은 만 24세 이하이시라면 거주 중이신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회기당 5000~10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학생이시라면 위클래스나 위센터, 대학생이시라면 교내에 위치한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무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설 센터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게 된다면, 회기당 5만원 ~ 10만원 정도의 비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서울시에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기타 지역에서도 상담 지원이나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면 무료 또는 저가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도 짧은 회기이지만 상담 지원이 가능하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병원은 좀 더 진단과 약물치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상담은 좀 더 대화 기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상담을 진행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대기가 있다보니 상담 시간이 짧게 진행되고, 대부분 면담식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을 적용할 경우 병원 비용이 적을 수는 있으나, 이후 보험 가입 등의 문제로 비보험처리를 할 경우에는 진료 비용이 다소 오를 수 있습니다. 상담의 경우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보험 등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으실 때 좀 더 마음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요. 병원에 계신 분들은 의사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마카 님의 증상을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 및 치료 방법을 제안하실테고, 상담을 진행할 경우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변화를 어떻게 꾀할 수 있을지 그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병원에 첫 방문이실 경우에는 병원에 초진 예약을 하신 후, 방문하셔서 심리검사와 면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센터에 첫 방문이실 경우에는 센터에 방문 일정을 예약하시고, 상담을 받고자 하는 접수지를 작성하신 후 첫 회기에 마카 님의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의 상담 방향을 계획하게 되실 거에요. 병원을 방문하지 않으시고도 상담을 시작하실 수 있고, 상담을 받아보지 않으신 상태에서도 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마카 님의 상황이시라면 상담센터에 먼저 방문하셔서 현재 나의 심리적인 상태에 대해 조금 들여다보고, 상담 선생님과 병원 진료에 대한 이야기를 논의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한구석이 비어있는거같아

채울려고 노력해도 비어있는거같아 매꾸는 방법을 몇년동안 찾지못했어 이대로 사는게 익숙해지기도 하는데 가끔 익숙하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오면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내 주변을 맴돌고 있는거같아 그냥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내가 얼마동안이나 더 감정을 숨길수 있을지도 몰라 숨기면서 사는게 진짜 나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해야하는 일을 하지않고 있어 그런데도 뭐가 잘못됬는지도 모르겠어 다른사람들을 만날때 이런감정이면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게 됬어 근데 그감정이 뭘까도 모르겠어 일주일에 여러번 내 감정을 모르겠어 잔잔한 호수같기도하고 심해같기도 하고 슬픈것도 웃긴것도 무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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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는, 작은 감정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종이에 쓰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 보며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탐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허무해요

벌써 나이가 26살인데 별로 이룬것도 없고 허무해요 자존감이 또 바닥치는 느낌이에요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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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일을 조금씩 탐색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매일 작은 성취를 기록하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의 과정을 천천히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과정에서 누구는 이만큼 이뤄냈는데 하는 비교의식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음식도 단 한가지 메뉴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존재하잖아요. 그것처럼 내가 원하는 것이 반드시 남들의 취향이나 속도와 똑같을 수만도 없고 똑같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특히나 20대 중반에 딱 이것이다, 이만큼 쌓여있다라고 느끼기에는 좀더 많은 경험을 할 때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부족한 것 같고 조바심이 들 때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1년뒤, 5년뒤, 10년뒤가 되었을 때 어떤 것이 내게 쌓여있기를 바라는지를 떠올리며 그쪽으로 한발을 내딛는 과정을 시작해보셨으면 해요.
심리상담 안 받아도 될까요?

최근에 어떤 일을 겪고 힘들어서 심리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센터 가서 심리 검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정했고요. 그런데 오늘 뭔가 갑자기 한결 괜찮은 느낌이 듭니다. 안 받아도 될 것 같은데 그만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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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보통 상담에 오기까지의 고민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보다 그 밑에 그 부분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상당히 많을 수 있답니다. 나의 성장과정이나 나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이나 습관이나 익숙하게 생각하는 패턴들이 유기적으로 얽혀있게 되거든요. 이 부분들을 모두 이해하고 가면 좋지만 그 중 일부을 보면서 내가 이럴 때 이렇게 하는 경향이 있구나, 이런 감정이 들고 그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구나를 이해하고 간다면 이후의 어려움이 그전만큼 힘겹게 여겨지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마카님이 받는 상담 중에 그 시간을 좀 충분히 가지셨는지 궁금해요. 다시 이런 상황이 될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그 과정을 한번 겪어보고 다시 상담에서 정리를 해둔다면 상담에서 나눴던 것들이 마카님의 경험으로 잘 굳어질 수 있을 거에요. 그러니 지금의 괜찮은 상태를 좀더 삶 속에서 경험해보시고 정리하는 종결의 시간을 몇회기 더 가져보신 후 그만두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자취 외로움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지방 살다가 상경해서 이제 자취 1년차인데요, 주변에 편하게 만날 친구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저 혼자 뒤쳐져있는 것 같고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전남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왜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할까요… 외로운 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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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처한 상황은 복합적인 과제로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할 수 있으며 여기서는 3가지 정도 말씀드릴께요 -사회적 지지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하기 같은 과 친구 만들기, 동아리 활동하기, 학교 상담 센터 집단 프로그램 참여하기 등 학교 내부 및 외부의 다양한 모임들 중에서 관심 가는 것에 참여를 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입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는 친해지는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전남자친구에 대한 감정 정리하기 이별 후에는 슬픔, 그리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할 수 있습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러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마주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이별의 5 단계' 참고해 보십시오 특히, 마카님처럼 고립된 것 같은 상황에서는 더 많이 힘들 수 있음으로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함께 작업해 보십시오 -자기 돌봄 하기 대학은 인생의 방향 및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생각하고 탐색할 수 있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들은 다양한 책 읽기, 다양한 파트타임(알바) 경험하기, 여러 직업에 대해 알아보기,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기(자원봉사활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찾고 만들기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헌금 강요

부모님이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데 자꾸 저한테 헌금 강요 합니다ㅋㅠㅠ 제가 정말 딱 잘라서 싫다고 말하니 그래도 좀 덜 하신데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시더군요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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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부모님이 요구하는 헌금 문제에 대해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전에 올리셨던 사연에서도 부모님의 종교 강요로 인한 갈등을 이야기 하셨지요. 일단 마카님께서 성인이시라면 부모님께 종교에 대한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나는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고 나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만들고 선택할 수 있는만큼 종교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하겠다' 라고 분명하게 표현을 하시고 '나를 정말 존중한다면 종교를 나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달라' 라고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종교관이 확고 하시기에 아마도 마카님이 자신들의 종교를 따르지 않으면 (잘못된 것, 틀린 것) 이라고 여기실 겁니다. 그 마음을 마카님께서 바꿀 수는 없어요. 따라서 부모님께서 그렇게 느끼는 것 바꾸려 하지 마시고 그것은 그냥 그것 대로 놓아두고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마카님이 부모님의 가치관을 존중하듯 부모님 역시 마카님의 가치관을 존중해 달라는 것은 명확하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과 완전히 연을 끊고 더 이상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종교에 대한 부분만큼은 부모님과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시면 됩니다. 종교에 대하여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 것을 마치 부모-자식의 인연을 끊는 것처럼 느끼는 부모 (혹은 마카님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마카님과 부모님께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종교관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라는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남들 앞에서 우는 게 어려워요

저는 혼자 있을 때 슬픈 걸 본다던가, 마음이 힘들다던가, 속상한 일이 있으면 눈물이 나는대로 울어버려요 그런데 친구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얘기하다가 유난히 힘들었던 날에 울컥해서 눈물이 맺히면 애써 입꼬리를 올려 웃으려고 하고 눈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 노력해요 남들이 저의 고인 눈물을 알아채도 참으려 하지만 감정이 북받혀 결국 울어버리는데 그걸 못알아채면 끝까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요 저는 눈물이 나와도 눈이 빨개진다거나 코가 빨개지지 않아서 보통 잘 못 알아채거든요 가족들이랑 슬픈 장면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눈물을 꾹 참아요 슬픈 장면을 보고도 덤덤해하는 저를 보며 부모님은 저에게 "너는 눈물이 없냐", "힘든 걸 겪어보지 못해서 슬픈 걸 모른다" 등의 말씀을 하세요 항상 아무렇지 않아하며 웃고 있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하시죠 사실 저는 자해도 많이 했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만큼 많이 힘들었지만 혼자 숨어서 운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말을 들으면 나도 힘든 게 많은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울고 싶지만 또 참고 그냥 웃어버립니다 이렇게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항상 참아요 우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울고 싶을 때 울지 못해요 며칠 전에 친구랑 얘기하다가 힘들고 서러워서 눈물이 고였는데 저도 모르게 제가 눈은 밑을 내려 깔고 떨리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려 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평소에 제 속마음을 얘기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요 왜 저는 남들에게 저의 진짜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들까요.. 다른 사람들은 힘든 일도 잘 털어놓고 잘 울고 하던데 저에게 힘든 일을 말해달라는 사람들한테도 말을 못해요 저는 왜 이런 거조차 숨기며 살아갈까요?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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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마카님이 그만큼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다만, 최근에는 '나도 나의 힘든 감정을, 힘든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신 걸 수도 있어요. 따라서, 아주 믿을만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부터 조금씩 나의 진짜 감정을 나누어 보는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에 앞서 나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지금부터 그날 그날 내가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들을 자유롭게 메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충분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거니까요.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수용하게 된다면, 나의 부정적인 감정 또한 주변 사람들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잘하는게 맞는지..

저는 중2이고요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어요 2표차이로 실장이 된거라.. 절 뽑지 않은애 반 뽑은애 반이에요 (남자 후보 한명이 더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남자애들이 뽑았을거에요) 안뽑은 애들 중에는 되게 목소리 크고 좀 불량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남자애들이 많아요 그리고 절 뽑은 것 같은 여자애들은 다들 무관심하고 솔직히 걔네도 수업시간에 엎어져있는 애들이 4분에 3이거든요.. (전에 실장이나 부실장 할때는 그래도 애들이 잘 도와주고 협조해줘서 괜찮았는데..) 그래서 정말 좀 의견 모으기도 힘들거든요 근데 저번에 직업체험을 정하라고 실장들에게 진로선생님이 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번에도 애들을 모았을때 애들이 불만이 많았으니까 이번에는 칠판에 써주고 붙인다음 선착순으로 하게 하려고 했어요(작년에도 선생님이 이렇게 하셨거든요) 그런데 칠판을 보지않고 나간 애들이 저에게 욕을 하며 따지는겁니다. 그리고 부실장이라도 좋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화내며 따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점심시간에 모이자고 12시 10분에 반으로 오라고 했더니(12시 40분 전까지 그걸 내야한다고 설명도 했는데) 그건 너무 빠르다며 또 다들 화를내고 따졌어요. 알겠다고 하는 애들 하나없이 다들 저에게 따지며 심하게 말하더라고요 (제 친구 3명 빼고요) 그래서 눈물이 너무 나더라고요 상담선생님이 그걸 보고 제 잘못 아니라고 말해주시고 실장이면 그정도는 제 마음대로 정해서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제가 일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요 애들말에 상처를 받긴받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반들은 다 실장들이 잘 정하는데 저만 너무 못하고 자격이 없는거 같아서 더 속상합니다. 어떻게하면 잘 할수 있을까요 저는 왜 4년동안 회장 부회장을 맡아왔는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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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어떤 집단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일것입니다. 마카님께서도 4년간 대표역할을 해오면서 많이 지치실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는 소수의 의견도 모두 들으려 하는 훌륭한 회장인 것 같아요. 그러는 과정 중에 협조적이지 않거나 의견이 다른 친구들과의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럼에도 마카님께서는 실장역할을 하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대안을 내놓으력 노력하시는 좋은 리더로 보입니다. 보다 리더를 함에 있어 전달할 것은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되 처음에 정했던 것들은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공지를 했는데 못봤다는 이유로 규칙을 바꾼다거나 방법 등을 달리한다면 다른 곳에서 불만들이 터져나올것입니다. 의견을 모으는 방법으로도 보기를 정하여 손을 들게 한다음 과반수로 정한다거나, 손을 들지 않는 친구들은 어느것이든 해도 찬성이라고 본다거나 득표수가 5표이하로 난다면 다시 재투표를 한다던지의 나름의 규칙을 정해서 의견을 모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일을 충분히 잘 하고 계시고 4년 동안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주변의 친구들이 마카님이 대표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너무 공허해지고, 다 허무해지는 느낌이다

내가 사라져도 크게 슬퍼하며 날 찾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며칠 후면 다 일상으로 돌아올 것 같아서. 다 의미 없어 보이고, 허무해지고.. 그냥 이대로 숨어서 조용히 사라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싶고.. 자꾸 내가 쓸모있단 걸 증명하고 싶어하게 되고. 그냥 이유없이 공허해지고, 다 싫어지고,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쓸모없어 보이고. 이렇게 계속 의미 없는 노력만 하면서 계속되는 오늘들을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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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주변 사람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되돌아보며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위클래스는 무료고 샘도 착하셔서 상담은 받고 싶은 마음은 항상있는데 또 정작 신청하고 하면 마음꺼내는게 두려워서 꺼내기 전에 그만두고.. 나중에 더 심각해져서 해야겠다고 하면 상담샘이 날 배신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만두고.. 누구에게라도 말해야겠다 연락을 해도 실망할까봐 말도 못꺼내고 그만두고.. 항상 도움은 받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정작 시도하고 난뒤에 크게 후회하고 중간에 끊고 도망가요.. 나아지고 싶은데 행동후에 제가 겪을 감정들이 두려워서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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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상담을 통해서 마카님께 이러한 갈등과 불안이 있다는 것을 상담 선생님께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인 관계 갈등을 말씀드리면 선생님께서는 공감을 해주시면서 따뜻하게 위로해주실 거에요.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은 마카님을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마카님께서 조금만 용기를 내주시길 바래요.
이거 성인ADHD맞나요

안녕하세요 아들이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남자아이입니다 지금 미대재수생입니다 공부가 잘 되지않고 잡생각이 꼬리에꼬리를 물어 집중이 안되고 화가 확확 올라와 힘들다고 혼자병원 갔더니 ADHD라는데요 아들의 어릴적 학교생활은 모범적이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아이 칭찬을 많이 받든아이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아이 비오는날 우산 한번 잃어버린적도없고 태권도가서 양말 옷한번 놓고온적이없어요 이해력 좋았고 학습에 문제 없었고 수업시간 모둠수업을 하면리더였고 잘 마무리까지 본인이 다처리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발표까지마무리했더라구요 친구들 상담 잘 해준다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도들었었고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상담사 사회복지등등 의 말하는 직업을 추천받았고 분노 표출한거역시본적없고 말도 잘해서 저를 잘 설득해서 아빠랑도 엄마랑도 누나랑도 사춘기때 싸운적도혼난적도없어요 학교생활 친구관계 좋았습니다 알아서 밥도 해먹고 저는 중학교 이후로 밥을 차려준적이없어요 음식하는것도 좋아했어요 본인이 해먹으니까요 재료만 냉장고에 채워줬어요 중학교때 엄마가 사준옷은 입는거아니라면서 본인생활 본인이 할수 있는건 모두 주도적으도 해왔구요 아이의 결정이 걱정은되지만 조심성이 많고 겁이많은 아이라 그냥 주도 적으로 하는걸 저랑 남편은 지지하고 존중해왔어요 별다른 문제는 아직 없어요 어릴때 게임도 시간 정하면 잘 지켰어요 키우면서 힘든 일은 없었어요 시간 잘지키고 자기관리 잘해서 운동도 다니고 알바하는곳어도 일잘한다고 그만둔다니까 너같은아이 어디서 구하냐?소리도 들었다는데요 화가나도 화를 분출한적은 없어요 말로 기분을 잘 표현하는아이예요 근데 본인은 화 날때 어금니 꽉 깨물고 참는거라네요 병원어서 성인ADHD진단을 받았다는데 저는 인정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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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아들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으로 가정에서는 응원과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아들의 강점과 성공 경험을 기억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인정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역설적으로 인정을 통해서 심리적 어려움에서 벗어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른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ADHD 진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신입 입사한지 한달 차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분위기 적응은 된 것 같은데요. 업무적인것들은 뭘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시간만 흐르게 보내다가 끝나는 것 같아요. 담당 사업들이 입사하자마자 생기는 업무인데요. 돈을 언제 지출해야한다 정도 일정만 파악한 상태입니다. 정작 과장님께서 뭘 알아 오라그러면 어떻게 알아오는건지, 뭘 알아오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회복지 업무인데, 사람들을 만나야하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당장 자원을 알아오라는데 어떤 자원을 어떻게 알아보라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고, 회피하게 되고, 그냥 편하게만 일하고 싶게 되고요. 저도 제 이런 태도가 왜 그런지도 모르겠고 마냥 부담만 되고, 정말 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이 그냥 힘들어요. 열심히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충 하고 마는 느낌입니다.... 저 앞으로 신입으로써 업무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배워야할지 모르겠어요. 메모를 적어야 한데서 일단 적어요, 질문이 있냐고 묻는데 뭘 물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궁금한게 안떠올라요. 뭘 해봐야 알지,,,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정말 생각없는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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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업무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를 통해 어떤 분야에 대해 더 알아야 할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막막한 업무에 대해 동료들이나 선배들에게 소극적이라도 괜찮으니 조금씩 물어보며 정보를 얻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본인이 잘 모르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목록으로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질문들을 준비해 보세요.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점차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제가 보기엔 마카님의 고민은 지금의 상황보다 더 나아지려는 욕구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을 잘 하고싶은, 성장하려는 욕구가 없으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게 되겠지요. 다행히 분위기도 잘 타시고, 사람과의 관계형성도 잘 해 나가시고 있으니, 업무파악을 위한 노력만 멈추기 마시고 해보시기 바래요. 당장의 큰 노력보다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외로워요.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다니던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편입학했습니다. 1년 휴학 후 복학한 상태라 강의에 적응하랴 새로운 학교,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에 적응하랴 바빴습니다. 돈이 모자라 공강시간에 알바를 시작했고 학과 친구들을 만들고 싶어서 과동아리를, 학교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단과대 동아리를 들어갔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 18학점을 들으며 동아리 2개, 알바 모두 해내고 싶었습니다. 타지에서 바삐 지내다 보니 시간이 없어 개강하고 아직 본가에 한번을 못갔습니다. 다들 너무 보고싶고 기대고 싶은데 다들 바쁘고 힘들테니 나라도 걱정을 덜고 착하고 멋진 딸, 누나가 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저는 바쁠때 가장 잘 해내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오히려 바쁘게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지치더라구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쉬고 싶고, 그냥 누워있고싶고.. 그런데 또 성격상 손에 쥔 것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포기하는게 실패하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말하는 게 걱정시키고 마음 아프게 하는 것만 같아서. 기댈 수도 없었습니다. 친구는 있어도 마음을 터놓고 기댈 친구는 없거든요. 외로워도 괜찮은 척,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마음을 꾹 잠그고 버텼는데 어제 터졌습니다. 하고 있는 동아리 중에 심리극 동아리가 있습니다. 어제는 특강이 있던 날이어서 심리극 실습에 주인공이 되어 활동했습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극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잘 마무리 하고 뒷풀이까지 잘 하고 오늘 일어나니 몸이 무겁고 힘들더라구요.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건가 생각하며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다 7시에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잘 지내냐 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걱정시키기 싫어서 숨죽여 울었습니다. 전화를 끊고나니 끊임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울고있네요. 사실 그냥 푸념하고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제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았거든요. 앞으로도 외로우면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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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지금 너무 많은 일을 동시에 하고 계시다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꼭 가지세요. 휴식, 충분한 수면은 감정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 중 마카님께 가장 잘 맞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얻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렇게 글을 남기며 감정을 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려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 어떤 일을 먼저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 보시고 스스로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시길 바라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성격 달라지는법,강함

동물간호사로 근무하고있어요 이제 3개월됬습니다. 아직 이것저것 잘 모르며 어설프고 우왕좌왕해 원장님에게 혼나고있어요 메모를 하면서 공부도 같이하고있는데요.. 이상하게 원장님이 뭐 가져오라고하거나 시키면 긴장하게되며 아무생각이 안들어서 우울하고 고민됩니다. 또한 원장님 성격이 급하고 말투도 세게 말씀하시는편이라 마음의 상처도 받게되구요 (ex 아직도몰라? 눈을어따뜨고있는거야? 정신차려,이렇게 내가 준비하면 뭐하러간호사채용하겠어? 답답하네, 똑바로안해? 머리가 나쁜가봐? ) 원장님이 이런말등등 하셨는데 맞는말이긴한데 상처받게되더군요 같이 일하는 직원언니도 처음엔 잘해주시다가 요즘 짜증내며 성격이 바뀌고있어서 힘들어요 그만두고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다른데 이직해도 거기서 못버티고 그만두게되면 여기나 거기나 다름이없으니 현재 근무하는곳에서 1년만버티자 이런마음으로 근무하고있어요 성격을 바꾸고싶은데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 원장이 뭐라하거나 거칠게말하면 금방 우울해져서 고민입니다 강한마음,성격 바꾸려면 어떡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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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을 믿으세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해도, 자신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모든 사람은 처음에는 어설프게 시작합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메모를 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원장님의 요청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며 긴장을 풀어보세요. 자주 연습하면 긴장 상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원장님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지, 원장님께 직접 물어보세요. 원장님도 처음에는 모두가 배워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또한, 같이 일하는 직원언니의 변화에 대해서도 고민하시는 것이 이해됩니다. 직장 환경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며,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직원 언니와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직원언니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논의해보세요. 그리고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 1년을 버텨보기로 결심하셨다면, 이를 목표로 삼아주세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보세요. 또 성격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 파악해보세요. 소심하고 마음이 약하다면, 자신을 강화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애를 키우는 노력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따금씩 떠오르는 비극적인 미래가 무서워요

가끔 떠오르는 미래 속 저는 모든 걸 잃고 슬퍼합니다. 슬픈 상황만 생각이 나요. 예를 들면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신다거나 아무 곳도 가지 못하고 피폐하게 사는 상황 같은 거요. 그런 생각만 하면 눈물이 쏟아져요. '어차피 난 다 잃을텐데 왜 사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미래가 꼭 불행하진 않을 거란 건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생각을 안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아무래도 수능이라는게 너무도 중대한 시험이다보니 이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남들보다는 조금 빨리 수능을 준비중이거든요. 덕분에 계속 심한 편두통을 달고 사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위에서 말한 그런 생각들이 저를 괴롭힐 때마다 너무 힘들고 삶에 전원버튼이 있다면 그냥 잠시 종료하고 싶고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이러다간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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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어차피 난 다 잃을텐데 왜 사나' '내가 할수 있을까?'와 같이 해봤자 의미없는 생각에 자꾸 머무르면서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다면, 그 생각이 사실이 아님을 인지하고 계속 빠져나오는게 필요해보여요. 실제로 얻는것도 있고 할수있는것도 있을테니깐요! -> '이건 사실이 아니야. 나를 회유하는 생각일뿐이야' 이런식으로 현재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쓰면서 객관화작업을 하셔도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그 생각속에서 빠져나올수 없고 답답할땐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환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수능이 인생 끝도 아니고 앞으로 얼마든지 나만의 인생을 만들수있는 기회들은 많으니 중요도를 좀 낮추는것도 필요해보여요.
내가 안 태어났으면

멀리서 지켜보면 엄마도 엄청 여리고 눈물도 많은데 나 같은 애 말고 다른 더 정상인 애가 태어나서 잘 컸으면 어땠을까... 남들도 다 하는 거 나는 시작하는 것도 오래 걸리고 일 처리도 느리고 지금도 한참 돌아가고 있고 이렇게 매달린다고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데 그 과정에서 엄마의 한 인생을 내가 망가뜨린 것 같고 왜 꼭 나였어야 했을까. 내가 먼저 사라진다면 절차 무시하고 하루라도 빨리 잊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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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원하는 나의 모습, 그 모습에 대한 이상화를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거에요. 누구나 잘하고 싶고 더 멋지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그러다 보면 자신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기준을 높게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부분은, 대화를 통해 엄마의 생각과 감정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을 더 많이 아껴주면서 행복한 시간, 어머님이 또 마카님을 통해 더 감사한 시간들이 있음도 느껴보면 어떨까 싶어요. 자신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너그럽게 바라보며,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 힘들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워요

안녕하세요 예비고1학생입니다. 긴 슬럼프를 핑계로 2개월을 공부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시험기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겨우 공부를 다시 잡았습니다 처음엔 너무 잘되더라구요 기분도 컨디션도 모두 최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요 다시한번 슬럼프 그 기간으로 돌아가버렸어요 이제 병원 갈 수 있는 시간도 없고 더 이상 나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들이 너무 맞는 말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학교 원하는 고등학교 포기하기 싫어요 근데 공부를 도저히 못하겠어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요 이제 모두를 실망시킬 일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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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슬럼프는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이런 시기를 극복하는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우선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 보세요 그리고 학습을 위한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는 데' 하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휴식과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마카님이 왜 그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어서 그 진학을 원하는지 그 목표를 상기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생 기대감

작년부터 이유 없이 아프고 구토나 헛구역질도 늘었는데 병원 가는 것도 귀찮고 안 가게 되고..그렇다고 엄청 무기력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올해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 수업 빠진 적 없고 빈 시간엔 책 읽음. 지금까지 맨날 누워 있고 도서관 가서도 자다가 지금은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있음. 근데 기대 자체가 없달까...사회든 사람한테든 어떤 기대도 안 하게 되고 이러다 기회?만 생기면 살려고 애쓰지 않고 다 포기할 것 같은 느낌. 일기 쓸 때마다 유서 쓰는 기분으로 쓴 건 꽤 됐음. 매일 고생하면서 열심히 하는데도 날짜는 지나고 있고 목표한 것만큼 해내지 못하면 무기력해지고 그렇다고 다 내려놓고 누워있으면 게으른 거에 자책하고... 인생 복잡하게 삶 진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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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학생이시라면 학교의 위클래스나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나의 증상과 상태를 안 후에 무엇 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든지 상담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마카님의 몸에서 보내는 힘들다는 신호를 알아주시고 내 마음이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우울증상담

우울증인것같아서 병원가서 상담을한다면 검사를 하나요? 약을꼭먹어야 하나요 상담실을 가야하나요 병원을 가야하나요 전엔 병원을 갔었는데 아무런것 없이 약만 처방해주시던데 더이상가지않았거든요 전보다 더 심해진것같은 기분을 떨칠수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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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마카님이 현재 상태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고 싶다면 의사와 면담을 하면서 마카님의 바람을 이야기하면 되고 심리검사를 실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에 맞게 의사가 피드백을 해줄 것이고 적절한 처방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한 기분이 dsm-5의 진단기준에 마카님이 해당된다면 '우울증' 진단을 전문가인 의사의 판단하게 확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울함 정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 조절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처방으로 어느 정도 현재의 상태가 유지되었다면 상담을 통해 우울함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원인을 찾고 어떻게 대처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정을 해소하고 조절하는 방식을 배우면서 장기적으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길러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