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나약한 마인드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자살하면 그만이야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마인드을 갖게 된 이유는 큰 일을 책임지는 것도, 비난당하는 것도,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는 것도 전부 끔찍하게 무서워해서인 것 같아요. 제 삶에 애정이 있는데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감당하기 힘든 일에 대한 공포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당하기 힘든 일에 대한 공포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질문주셨는데요.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습니다.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마카님의 최근 감당하기 힘들었던 사건이 어떤 것들이었나요? 정기적인 코칭을 통해 마카님의 문제 해결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왜 그런지는 지금부터 하나씩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착해요

제목처럼 제 자신이 너무 착해요 딱 끊는 선이 있어야 만만하게 보이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을텐데 그냥 다 받아줘요 제가 싫어도 거절을 잘 못하고 잘못된 것도 충고하는 말을 못하겠고 남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솔직히 친구들이 다 만만하게 보는거 티나는데 받아주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요 ,,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칭찬이겠지만 칭찬으로 들리지도 않고 바보다 라는 말로 밖에 안들려요 이런것 때문에 자해도 하는것 같고 몰래 우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나빠질수 있나요?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한가지 이유로 성격이 형성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카님의 성격이 형성된 이유를 탐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 내면의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깊은 상처가 있는지도 탐색해 보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민끝에 글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28살 청년입니다 아버지회사에서 일을하다가 가족들과 트러블이 난후 가족들과 연을 끊고 집밖으로 나와 독립한지 1년8개월째입니다 그후 취업을하고 다니던회사는 1년을 다니고 미래가 없어보여서 퇴사했구요 퇴사후 사업을 진행하다가 일이 잘풀리지않아서 잘안됐고 백수로 지내는중입니다 최근에 너무 우울하고 분통해서 감정이 왓다갓다 하더라구요 제 처지가 너무 힘들고 어려운상황이라 주변인 만나는것도 꺼려지고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해집니다 점점 폐인처럼 되는것같아서 두려워지기도하고 미래에대한 압박감때문에 사람이 어두워지는것 같습니다 정신과에서 약처방을 받으면 좀괜찮아질까요?

전문가 썸네일
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우울감과 두려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시는 건 정말 당연한 반응이에요. 혼자서는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하시는 건 건강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어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에 도움이 될거에요. 또한 우울함과 분노가 클 때는 일상에서 작은 성취를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취미활동이나 운동 같은 자기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작은 성공을 기념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피좀 나게하는법 있나요

커터칼로 그었는데 녹슬었는지 힘이 약한건지 피가 안나더라고요 피가 좀 철철 났으면 좋겠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자기 스스로는 자해 행동과 충동을 참기 쉽지 않을 때도 있죠. 자신이 그런 충동이 들었다고 해서, 자해를 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생각을 해봤을 때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친구와, 혹은 다른 사람, 누구라도, 만나도 좋고 전화도 좋으니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대화를 할 사람이 당장 없다면 자신의 마음을 글로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일기로 써봐도 좋고요. 그리고 힘든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해 대신 고무줄을 팔목에 감고 튕기기도 하고, 종이를 작게 찢는 사람들도 있고요. 자해를 하는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미리 생각해 두면 좋답니다. 자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 그 상황과 장소를 벗어나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해 충동은 빠르게 생겼다가 빠르게 줄어들기도 합니다.
상담 중독

돈도 없는데 마카앱 상담사분들과 대화하는 순간 안도감을 느끼니까 자꾸 찾게 돼요~ 좋은데 점점 의존하게 되어서 또 맘이 그래요 좀 편하지 못하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만, 상담 의존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상담 의존' 자체를 상담의 주제로 다룰 필요가 있답니다. 마카님께서 이러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가 다 허용된 공간이 상담이랍니다. 상담 중 갈등을 겪고 나서야 라포가 얼마나 굳건하게 형성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요.
요즘따라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이성과 감정이 따로 존재하는것 같은 기분이에요. 1년전만 해도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즐겁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밌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것 같이 느껴져서 뿌듯하기도 하고 좋았는데 요즘은 가까운 가족의 이야기도 즐겁지 않고 하루하루가 무채색의 날들 같네요 내 삶이 지루하고 싫어서 자꾸 유튜브나 드라마를 보게됩니다. 길을 걸을 때 음악이나 유튜브를 들으면서 걷지 않으면 고통스러워요. 남들이 나를 보는게 부담스럽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길을 걸으면 부끄럽습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먹는걸 제어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던것도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죽으면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다가도 말할 곳이 없어서 답답해요.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확한 진료 및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일 경우 참고할 내용입니다 마카님이 겪는 우울증이 내인성일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인성은 호르몬 분비, 생리적 리듬 등과 같은 생리적 요인과 관련이 높습니다 반면 외인성, 다양한 스트레스 사건 경험으로 인한 우울증은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심리상담(치유)을 병행해서 마음근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 조절이 힘들어요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고 화가 많아져요. 그리고 이런 제 모습이 싫어서 울 때도 많아요. 친구들도 저보고 왜이리 예민하녜요 아까도 가족들이랑 싸우고 방에서 혼자 울었네요 정말 사소한 일이었고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고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이 느껴지고 표현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한 시간이나 심리 검사를 통해서 자기 이해를 돕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자신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그런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어떻게 하면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정이 말랑말랑해졌어요..

몸이 지쳤는지 감정이 왔다갔다해요 신나면 막 신나고 설레면 막 설레고 슬프면 왁 슬프고 매마르면 극도록 매마르고 왜이러죠...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과 감정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느껴진다면 자신의 기질적인 성향이 예민하고 섬세한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섬세한 분들은 특정 상황에서 같은 감정이라도 세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이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의 파도가 큰 만큼, 마카님의 마음이 더 섬세하고 풍부한 거라고 생각해보면 어ᄄᅠᆯ까요?. 이런 모습도 마카님의 소중한 부분 중 하나라고 자연스럽게 수용된다면 걱정과 불안이 낮아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과 취미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화하고 싶은데

우울증 사회불안으로 꾸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최근들어서 누군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누구랑 대화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주제로 대화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하다보면 말실수했나 신경쓰이고 연락처를 봐도 연락할 사람이 없는게 우울하단 생각이 들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냥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드는 걸까요..?

전문가 썸네일
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사람들과 만나면서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마카님 스스로에게 주는 것은 어떨까요? 대화를 하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서로 잘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카님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실수한 것에 대해 너무 스스로를 탓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마카님께서 원하신다면 여러 활동을 통해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거나 관심 있는 취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시작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취미 동호회, 봉사활동, 아르바이트와 같은 활동을 통해서도 조금씩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욱하는 성격이다 잘 참다가도 열받게 하면 화내고 욕을한다 화를 안내면 잠을 못잔다..화가나서.. 주변사람들도 이젠 내가 불편한지 하나 둘 피하기 시작한다 이 욱하는 성격 바꾸고 싶다.. 다들 어떻게 참는지..참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성격 장애 인건가..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첫번 째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4초정도 들이마시고 8초정도 내뱉는 호흡법을 3번만 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깊은 호흡을 통해 잠시 그 상황에서 멀어져 본다면 감정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두번 째는, 평소에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창의적인 활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분노를 다루는 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일기로 작성하여 나중에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세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더불어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네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슬퍼서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댄스, 클라이밍,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포기해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제발 아무라도 좋으니 할 수 있는 것까지 해보고 안되면 포기해도 된다고 해주세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견디라고 해야 한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다들 그렇다고 넌 잘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응원하는 말들이 오히려 독이 되요 부담이 되요 미칠 것 같아요 단 한명이라도 괜찮다고 포기해도 된다고 해주면 마음이라도 평온할텐데 그렇게 말해준다고 해서 바로 그만 둘 생각도 아닌데... 우울하고 나락에 떨어진 사람한테 섣불리 응원하지마세요 다른 길도 있고 ..하다가 힘들면 포기해도 된다고 해주세요 절벽으로 밀어넣지 마세요 그거 아니면 길이 없닥 말하지 마세요 너무 힘듭니다

전문가 썸네일
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님 필요한 건,'많이 힘들지?" 어쩌면 그 한마디 일지도 모르겠어요. 포기하고 싶을 만큼, 많이 지치고 힘든 맘이 보여요. 마카님, '할 수 있는만큼 해보고, 안되면 포기해도 됩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포기하고 싶다면, 포기해도 괜찮아요.' '이만큼 도전하고, 노력하한 것만으로도 너무 대단해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진심으로 위로를 전해 드리고 싶어요. 만약,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필요한 공감을 해주지 않는다면, 마카님 스스로 자신에게 공감을 해줘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거예요. 내가 타인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 주면서 지친 맘에 찐 공감을 해주세요. 현재 몸도 맘도 많이 지쳐있다면, 자신을 위한 찐 휴식 시간을 가져봐도 좋아요.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해도 좋고요. 충분히 쉬고 나서, 지친 맘이 회복되면, 다시 달릴 힘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
친구가 한 명 밖에 없어요

4년 된 친구가 있어요 처음엔 굉장히 잘 맞는다 싶어서 일주일에 3-4번은 붙어다니며 친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자주 붙어다녔던 게 문제가 된 거 같아요 항상 이 친구랑 대화를 하면 뭔지 모르게 신경이 거슬려요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는다고 해야 할까요? 무례한 행동도 자주 보이게 됐고요 자주 붙어다니며 알게된 그 친구에 성격은 본인이 말이 다 정답이라 생각하는 친구에요 잘못된 점을 알로서 알려주면 기분 나쁜 티를 바로 바로 내거든요 저는 싸우기 싫어 매일을 회피하다가 이젠 더 이상 못 참을 거 같아 손절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근데 문제는 이 친구랑 멀어지면 더 이상 저에게 남아있는 친구가 없다는 불안감이 몰려와요 ,,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관계가 4년간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건 마카님이 언급한 것처럼 나름 잘 맞는 부분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일 거에요. 그런 관계가 지금처럼 선을 넘어오는 것으로 여겨진 시기는 언제부터일까요? 둘 사이의 관계에 거리를 두게된 어떤 계기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되면 그 경험에 다른 상황들이 껴맞춰지게 되는 면이 있답니다. 관계에서도 불편한 점이 생기면 이후에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면들이 보여질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거슬리게 된 면들이 최근에만 일어난 것인지 혹은 전부터도 있었는데 당시엔 잘 맞는다 여겨지면서 미처 신경을 못 썼던 것인지도 생각해봐야할 부분 같아요. 만약 전에는 괜찮다가 일시적으로 달라진 거라면 그 친구가 전에는 어떠한 성향이었는지, 그 성향에서 변화를 준 건 무엇이었는지, 그 친구의 그런 변화가 좀 안정이 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도 살펴봐야할 부분 같아요. 만약 전과 지금이 같았는데 내 마음이 달라진 거라면 나에게 그러한 변화를 느끼게 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내 안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자주 어울려다니는 친구가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른 친구를 사귈 기회를 덜 갖게 하는 면도 있지요. 때문에 서서히 다른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관계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그래도 지금의 친구가 함께 있는 것으로 누리는 면이 있다면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마음에 남겨지지 않도록 ‘저렇게 말하는구나’라고만 여기며 다른 감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마음을 편히 가져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 많이 우울한거같아요

이상하게 밖에있거나 낮에는 우울한 생각이 안드는데 밤만되면 가끔 우울한 생각이들고 아무도 나를 안좋아할거란 생각이들어요 그런 생각을 하면 나 자신을 비난하는 생각도하게되고 죽어도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할때도있어요 전엔 좀 괜찮았는데 요즘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 받아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암튼 그래서 요즘 좀 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일정한 간격으로 찾아오는 우울한 생각에 대해 나름의 방법들을 마련해보세요. 그 생각들이 사실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비합리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며 스스로의 생각을 탐색해보세요. 예를 들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정말 그렇게 생각할 근거가 있는지, 과거에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해 준 사람들은 없었는지를 되돌아보시는 거에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이성적으로 재평가하면서 보다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생각 패턴을 만들어가실 수 있을 거에요. 또한 밤이 되면서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우울한 생각이 드는 건 아닌지도 살펴보셔야할 부분 같아요. 하루 동안 쌓인 감정과 스트레스가 마음의 여유가 생긴는 시간에 올라오는 것일수 있는 만큼 이때에 나의 감정을 글로 적어보거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 등을 즐겨보며 마음을 다독여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거에요.

내가 왜이렇게 밖에 나가면 힘들고 움츠러들고 예민해지고 자꾸 나한테 실망하고 그러나 생각해봤는데 이상이 너무 높으면 본인에게 실망한다더라... 그래서 내 이상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완벽” 이었어 생각해보려 하니까 바로 완벽 밖에 안 떠오르더라 내가 너무 완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처음이지만 다 잘하고 싶고 실수를 용납할 수 없고 내가 너무 싫어지고... 사람들이랑 있을 때 유쾌하고 친절한 사람이고 싶은데 자꾸 뚝딱대고 버벅이니까 내가 너무 모자란 사람 같은거야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완벽하지 않은 나한테 결함이 보이는 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거였어... 그리고 내가 지식?같은 걸 모으는데... 이건 그냥 지적 탐구 능력이 높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밖에서 내가 모르는 걸 마주할까봐 내가 무지해보일까봐 막 이것저것 알려고부터 하는 것 같기도 해..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완벽에 집착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만두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전문가 썸네일
이유진님의 전문답변
결핍은 내가 결핍으로 여길때 진짜 결핍이 될수있어요. 그러나 그 결핍이 나의 그냥 일부이고 그게 내 전부가 아닌거라는걸 (장점도 다양한 색깔도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면 결핍은 그저 나의 작은 조각일뿐 전체를 대변해주지 않는다고 느낄거에요. 그러니 마카님 스스로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가치있는 부분과 매력적인 부분도 알아주구요. 완벽하지 않아도 난 이런 가치를 가지고 있구나, 이런 매력이 있구나 이런식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면을 찾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답니다. 잘하든 못하든 있는그대로의 나를 포용하고, 나아가 사랑해주다보면 마이너스로 여겨졌던 부분이 중화되서 굳이 그걸 메꾸려고 밖에서 애쓰지 않게 될거에요. 결국 핵심은 밖이 아닌 내부에서 채우는데 있습니다.
저 분노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저 학교에서 분노를 잘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매일 저 때문에 반 친구들과의 트러블이 생겨서 분노를 조절하고 싶어요. 저는 그거 때문에 친구와 다투었거든요. 저의 학교반에 규칙에 있거든요. 규칙을 여긴 숫자만큼 청소를 해요. 제가 규칙을 6번 어겼어요. (3번은 제가 잘못한 것, 3번은 억까) 저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저한테 안 좋은 일만 계속 생기자 그게 친구한테 영향을 끼쳤나봐요 저 그 친구랑 다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친구에게 그동안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그리고, 반 친구들과의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감정 변화를 인지하고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긴장될 때는 잠시 숨을 깊게 쉬며 차분해지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았는데요, 4회차였었는데, 중간에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이 안들고 제 생각이 잘못되어 제 생각을 바꾸려는 듯한 선생님 역할 하는 듯해보였어요. 제가 원하는 상담은 제 마음을 알아가고 제 이슈들을 저가 풀어나갈 수 있게 지지해주는 걸 원했거든요. 인지행동치료 상담센터에 간 것인데, 제가 잘못 찾아간 거지요?? 저는 마치 제 자신이 안 받아들여진다고 느꼈어요. 물론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고, 제 생각에 대해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제 생각에 대해 뭐라 한 것이지 저 자체를 안받아들인건 아닌데 말이에요. 그래도 제 이슈들 중에 한두가지는 많이 해결되는 도움을 받은 적은 있어요. 그래서 많이 고민이 되네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해결 방향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마카님이 불편하게 느꼈던 것을 현재 상담사와 이야기 나눠 보는 것입니다 즉, 위에 기술한 내용을 상담사에게 그대로 말하고 마카님 입장에서 상담사에게 충분한 이해 및 공감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2.인지행동치료가 아닌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는 상담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고객의 욕구 혹은 잠재 욕구 해결에 초점을 두고 여러 상담 접근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상담사 마다 접근 방법들이 다르며 마카님과 잘 맞는 상담사 혹은 접근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부만 하면 안좋은 기억들이 떠올라요

주로 사람들과 트러블이요 옛날에 수치 당했던 기억이나 소외됐던 기억들 배신당한 기억 떨쳐내고자해도 잘 안돼요 평소에는 컨트롤이 되는데 공부할 때는 잘 안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나이먹을대로 먹고 수험생활하는 수험생인데 너무 괴롭네요 외로워서 더 그런걸까요? 사회생활도 안하는 중이고 연락하는 친구도 하나도 없는 상태이긴 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는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달성해보는 것이 좋아요. 외로움을 느낄 때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반복해서 말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스스로에게 친절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과거의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보다는 감정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면서 과거의 마카님을 이해하고 돌봐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일 감정 일기를 적어보면서 마카님 안에 있는 감정을 자각하는 훈련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소리랑 손 덜덜 떨면서 발표했던거 너무 끔찍했어 가만히 서서 목소리만 내는데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었어 그 기억때문에 발표하는 게 아직도 무서워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리의 신체는 감정, 생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발표할때 손발이 떨리고 호흡이 불안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더욱 긴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표 전에 깊고 천천히 호흡을 하며 이완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미리 발표할 내용을 숙지하고 자주 연습하면 자신감이 생겨 발표 상황이 덜 긴장될 수 있습니다. 발표할 때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를 지나치게 신경쓰기 보다는 청중 중 친숙한 얼굴을 찾아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집중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과거의 기억들이 연쇄적으로 괴롭힐 때

어린시절 잘못했던 기억, 타인에게 폐를 끼쳤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기억이 날 때 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이해해보려 하고 명상도 해보고 다른 것에 집중도 합니다. 그렇게 한 가지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 덜어내면 새로운 에피소드의 죄책감이 찾아옵니다. 이젠 스스로를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것 조차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현재를 즐겁고 충실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 뿐인데... 경험자분들이 계신다면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방대한 초자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나의 기준과 이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너무 높은 기준을 설정하여 나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이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인데도 나를 괴롭히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해요. 내 실수나 잘못이 정말 큰 것이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첫 번째이지만, 누가 보기에도 할만한 실수인데 내가 나를 처벌하고 있는 것이라면 나를 용서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살면서 나에게 잘못하거나 실수한 사람을 용서한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그 너그러운 마음을 나에게도 베풀어 주세요.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방법이 궁금해요

사소한 일에도 멘붕이 와서 고민입니다. 저는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갑자기 다치는 등의 사소한 상황에서도 멘탈이 무너져서 그 날은 하루종일 멍하게 있어요. 사소한 일이 아닌 큰 일이 생기면 강한 자살충동까지 들고요. 이러다 언젠가 정말 큰 악재가 닥치면 자살을 하게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어떤 일도 감내하며 살고 싶은데 정신적으로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나에게 어떠한 일이 생겼을 때 이 일을 내가 해결하고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을 자율성이라고 해요. 자율성이 큰 만큼 내가 내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기질적으로 안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자율성은 조금 낮게 발달되어서, 나는 너무 안전하고 싶은데 위험이 나에게 닥쳤을 때 대처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기질은 바꿀 수 없지만 자율성은 발달시킬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작은 성취 경험들을 하시면서 나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신다면 자율성이 발달되고 인생에서 겪는 일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기질 및 성격 검사인 TCI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카님께서 자율성을 키워 나의 인생을 즐겁고 적응적으로 사실 것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