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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커피콩_레벨_아이콘YJS0610
·4달 전
떠난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주변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어요.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너무 길고 내용이 어두워서 그런지 아무 댓글도 없었네요. 아무나 상관 없으니 제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 받고 싶어요.
슬픔위로무기력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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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9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여일진 코치
2급 코치 ·
3달 전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많이 아픈 것입니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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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용기 내어 소중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떠나간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그리고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고 있는지가 전해졌어요. 무엇보다 "제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받고 싶어요."라는 한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말 속에는 아이를 정말 많이 사랑했고, 아직도 그 시간을 계속 되짚으며 스스로를 많이 힘들게 하고 계신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먼저 꼭 말씀드리
사연 요약
마카님은 소중한 반려묘를 떠나보낸 후 깊은 슬픔과 무기력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 혼자 애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려묘를 잃은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죄책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슬픔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죄책감을 덜어내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얻고자 공개 전문답변을 신청하셨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존재를 떠나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함께했던 시간이 길수록 우리는 '조금만 더 일찍 병원에 갔더라면.',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달라졌을까.'와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실제로 잘못을 했기 때문이라기보다,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유를 찾고 싶은 마음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주변에서 "동물이잖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처럼 가볍게 반응하면 자신의 슬픔조차 표현하지 못하게 되고, 혼자 견디게 되면서 무기력감이 더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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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달 전
고양이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큰지 정말 이해해요.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은 정말 힘든 일이죠. 주변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더 외롭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의 감정은 결코 잘못이 아니에요. 언제든지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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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y0513
· 4달 전
고양이를 정말 사랑하셨나보네요! 고양이가 사랑 많이 받아서 덕분에 행복하게 떠났을 거에요! 힘내세요! 힘든 일이 있으면 고양이가 지켜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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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0610 (글쓴이)
· 4달 전
@26y0513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중1 학생인데 1년밖에 살지못한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떠나서 죄책감도 크고 많이 우울한데 주변에 털어놓을곳은 없는데 위로는 받고 싶어서 몇일 전에도 커뮤니티에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너무 길고 어두운 글이어서 그런지 아무도 공감이나 댓글을 안써주시 더라고요. 그래서 더 힘들었는데 이렇게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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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gwuwhegdy
· 3달 전
​작성자님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너무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고양이는 작성자님의 사랑 속에서 분명 정말 행복했을 거예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기에, 무기력하고 힘든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늘나라로 간 아이도 작성자님이 자책하며 아파하기보다는 함께했던 예쁜 추억으로 기억해 주길 바랄 거예요. 힘든 마음 조금이라도 털어내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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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강림6
· 3달 전
저도 어릴 때 제가 길렀던 강아지를 아빠가 부주의해서 한 마리는 개장수한테 잡아먹혔고 다른 한마리는 제가 태권도 간 사이에 목줄도 안 채우고 철창 문을 그냥 열어버려서 밖으로 뛰쳐나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외동으로 자라서 강아지한테 많이 애정을 줬었는데 그런 강아지를 잃어버리니까 그것 때문에 아빠를 많이 원망하고 한달동안 말도 안 했었습니다 고양이가 보고 싶으시면 같은 품종의 고양이를 분양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 빈자리를 완벽히 채울 수는 없겠지만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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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초d
· 2달 전
@YJS0610 고양이의 그 짧은 인생 중 사연자 님이 포근한 사랑으로 따듯한 기억을 심어주신 걸거에요. 슬프면 마음껏 울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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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ni12
· 2달 전
삼가고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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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ldeer
·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도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강아지가 갑자기 아파서 5살을 못넘기고 떠난 기억이 있어요ㅠㅠ 그때 저는 초등학생이였는데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생각날때가 있어요 고양이가 떠난건 작성자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죽음은 그 누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ㅠㅠ 동물도 사람도 언제 어떻게 떠날지 모르는거고요 그냥 조금 일찍 떠났구나 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은 빈자리가 너무 그립고 허전하겠지만 그아이와 관련된 그림을 그려본다던가, 사진앨범을 만들어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추억을 정리해보면 조금 나을거같아요 저도 같이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놓으니까 조금 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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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ab12
· 한 달 전
작성자님! 고양이도 지금 저기 하늘에서 보고있어요! 고양이도 작성자님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고양이도 작성자님이 힘들어하고 있는거 보단 예쁜 추억,좋은 추억을 생각하는걸 바랄거에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이 댓글이 1%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