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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불안장애가 있는데요, 현재는 불안할 때마다 술, 담배, 청불 영화 시청, 자해 등의 자극적인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하면 잠시나마 불안감이 해소되거든요. 문제는 하루종일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이런 몸에 해로운 짓을 할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불안감을 해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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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불안감을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다루려는 마카님의 고민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불안이 일어날 때 우선은 그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재빨리 그 감정을 알아차려 주어야 합니다. '아 나 지금 불안감이 올라왔구나!' 예측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안절부절 할 때, 안절부절 하는 행동을 알아차리고 불안감의 알림이 울렸다는 사실을 최대한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러고 난 뒤에는 자신이 지금 그렇게 위험할 만큼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불안한 상태라는 인정과, '불안할 수 있다. 불안해해도 괜찮다' 하는 감정의 수용이 필요합니다. 이후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나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난 날 좀 덜 애틋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남들이 정해주는 행복말고 저는 저의 행복을 찾고 선택하고 만들고 싶어요 내가 좋으면 된거잖아요 하지만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망설여지기도 하죠 그래도 한번 용기내서 나는 무엇으로 행복해하는지 탐구해보고 싶어요

주변에 친구가 진짜 1도 없어요

어떡하죠 주변에 정말로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요 94년생이고 초중고 별탈없이 순탄하게 잘 다녔고 대학교도 잘 마치고 직장 다니고 그냥 평범하디 평범 그자체인 루트를 탔는데 어떻게 된게 지금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로 오늘 힘든일 있었던거 속에있는말 터놓을 친구 단한명도 없고 심지어는 그냥 안부물을 친구도 한명없어요 그때 친하게지냈던 친구들 다 모두 지금와서 연락하는것도 현실적으로 뜬금없다는걸 제가 너무 잘 알아서; 먼저 연락하기도 자신없고 이런 상태에서 연락해봤자 대화가 잘 흐르지도 않을거같구요 아 어떻게 된게 친구 한명도 없이 살수가 있죠 저 정말 어떤 인생을 살아온걸까요 제 인생 이대로 괜찮을까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루에도 수십번 들어요

하루데도 수십번 먼가 밑으로 푹 꺼지는 기분.. 자꾸 다 포기하고 싶고 그래야할거같고 미칠거같아요 이럴때 정신과? 를 가야하나요..?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방법을 몰라서 막막하고 생각을 더 못 하겠어요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도 못 했는데 머리가 터질거같아요

왜 이 세상에는 악의 승리가 많나 샆어지네요..

한심해 보이기 싫어 멍청해 보이기 싫어 평가받기 싫어 그냥 모두가 날 몰랐으면 좋겠어

과거의 기억들이 연쇄적으로 괴롭힐 때

어린시절 잘못했던 기억, 타인에게 폐를 끼쳤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기억이 날 때 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이해해보려 하고 명상도 해보고 다른 것에 집중도 합니다. 그렇게 한 가지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 덜어내면 새로운 에피소드의 죄책감이 찾아옵니다. 이젠 스스로를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것 조차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현재를 즐겁고 충실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 뿐인데... 경험자분들이 계신다면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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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방대한 초자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나의 기준과 이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너무 높은 기준을 설정하여 나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이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인데도 나를 괴롭히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해요. 내 실수나 잘못이 정말 큰 것이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첫 번째이지만, 누가 보기에도 할만한 실수인데 내가 나를 처벌하고 있는 것이라면 나를 용서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살면서 나에게 잘못하거나 실수한 사람을 용서한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그 너그러운 마음을 나에게도 베풀어 주세요.

더 나아질 수 있다. 괜찮아질 수 있다. 비록 지금은 그게 사실이 아니고 당분간 계속 못마땅하게 여겨지더라도 그럼에도 그냥 믿자. 무의식에 자리잡힐 때까지 뇌가 정말 사실이라고 착각할 때까지 끊임없이 믿자.

길게 쓰는 것도 마음에 부담이 가네요..ㅎㅎ 방금 뭐 하나 끝났어요 여기는 11시 반이에요 1시에 수업이 있어요 런닝하고 좀 씻고 학교 다녀올게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피곤하다 그냥 영영 잠에 들었으면..

사람은 정말 희망을 먹고 사나봐요 서포터즈 탈락에 망연자실해서 시험도 끝났겠다 오늘 근로도 하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러다가 공모전으로 눈을 돌리니까 할만한게 두어개 정도 보이네요 한개는 5월 말, 한개는 6월 중순이라서 시간도 충분히 있고 한번 생각해보고 싶었던 주제여서 여러가지로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공모전이다보니 장려상이라도 입상하는게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데 어떻게 되련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공부 열심히 하던거 해야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거 다시금 기운 찾게 되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경영학 공부랑 프랑스어 공부할 방향이랑 한번 찾아보고 오늘까지 시험봤으니 수고했다고 오늘 어차피 멘토랑 줌으로 단체 모임 있으니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하려구요 ㅎㅎ 공모전도 열심히 해보고 힘 닿는데까지 해봐야죠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거기서 멈출 뿐이란건 알았는데 그저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ㅎ

후회 후회라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전에 했었던 실수를 후회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후회는 누구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것 그것이 과거다. 후회를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후회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도 후회하지말고 그저 꿈이었다는 듯이 지나가주었으면 좋겠다. :)

♧ 난 별로 알고싶지 않았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란걸. 막상 괴롭고 우울할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내 존재도 사라진다는걸.. 난 알게 되었다. 내가 극복할 때까지 받아온 위로가 참 많다, 너무 많아서 기억 못하니까 조금 미안하다.. 내 성격이 정말 인생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뭐.. 겨우 14년이라지만.ㅎ 내가 어떻게 살아왔냐.., 물을땐, 내 마음도 숨죽이게 된다 그러다가 조용히 마음을 열게되지. 늘 그런건 아니었다 어떨때 한번쯤은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보았다, 그 뒤로는..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지, 물론 내 예기는 안나왔지만..,ㅎ 난 속마음을 꺼내는게 어렵지만, 그렇다고 완젼 묵묵히는 아니다 그래도 마음이 언제나 활짝 열린건 아니다. 굳게 닫혀 있을땐 누구도 모르게 사라지고 어두워지는 알수없는 것이다,, 나조차도 모를때가 많지만.. 모르면 외면할수 없어서 쩔쩔매고., 마음 하나만으로 힘이 드는건 느낀 점이 많아 웃음이 나올 정도다. 난 마음이 아프면 외롭다 어쩌면 외로울려고 일부러 숨은것 같다. 누구한테 다가가느니 혼자 갖는게 일상생활에서 편하고 끌리는일 없었다. 내가 위태롭다고 느낀적 종종 있다, 그렇지만 자신은 그걸 원하지 않아한다. 자신이 죽고싶을 만큼 쓸쓸한걸..., 바라는게 많고 행복하면 포기하는게 많아지고 불행하다. 즉, 이런게 인생이다 되돌릴수 없는 일에 대한 희망, 소망도 나의 길에 필요한 작은 빛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들었다, 자신이 꾸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꿈을 포기할건가? 아니다. 새로운 꿈을 꾸면 된다,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목표가 생기면 그만큼 노력해라. 후회하지 않기위해 지금에라도 열심히 하고있다고 진심으로 말하던 사람이었다.. 자신은 과거의 자신이 했던 행동이 너무나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옳고 자신에게만 좋은 판단을 할수 없다., 난 항상 무언갈 놓치고 결실 가득한 하루를 보낼 때 누군가 응원해주고 가는내내 바람을 나에게 따뜻하게 보내준다. 지치고 고달플 땐,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약이고 독이 될수 있다. 난 약을 먹든 독을 먹든.. 둘다 언젠가 사라진다는 것쯤은, 전부터 알고 억지로라도 먹을수 밖에 없는것을 넣는다. 나란 사람은 누구에게. 짐이고 덕이겠지, 나란 사람을 마주보자 그동안 너무 안본 듯 하다

당신들이 행복하길바래요.

여기엔 다른 다 각자들의 사연이있고 제마다 다른 고민들이있고 때론 심각할때도있죠. 다음날의 아침을 맞이하기 두려운 애들도있을꺼에요 하지만 저는 말해주고싶어요 ,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당신들은 누구보다 잘 견뎌내고 잘하고있다고 가끔가다 실수하고 내가 잘못할때도있는데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걸 빨리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되는거에요 당신들은 아무런 잘못도 아무런 죄책감도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이 그저 행복하다는 말들이 자주 올라오면 좋겠고 이런 힘든 감정으로 더이상 괴로워하지않고 맛있는가 먹으며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누군가 당신을 괴롭게한다면 더 성장시키게 만들어주는 계기들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신은 누구보다 잘 크고있습니다.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를 나쁘게 몰아가기보단 오히려 그 상처를 받고 내가 이겨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부터해요. 당신은 이미 잘하고있으니까

나 진짜 귀엽다고 그러던데 왜 애인이 안 생길까 ㅠㅠ 으아악 허전하다 같이 수업 듣는 언니가 나 보고 귀엽다 했다고 ㅠㅠ 나 디게 착한데 디게 성실한데 귀여운디 다들 내 매력을 몰라 ㅠㅠ 내 님은 어디에 계시나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괜찮아? 라는 진심 어린 걱정일지 모르겠다. 따뜻한 그 한마디가 너무나도 듣고 싶다. 그냥 괜찮아? 밥 먹었어? 같은.. 정말 사소한 걱정들이 듣고 싶다..

원래 상담 초반에는 상담이 끝난 후 더 우울한가요? 두 번의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을 하며 몰랐던 제 자신에 대해서도 듣게 되고.. 근데 상담이 끝나고 나서 오히려 더 우울하더라고요. 제가 미완성 인간에 거짓 투성이에 겁쟁이에 그런 생각들로 더 우울해지는데 상담사님께 여쭈어보니 원래 그런 분들이 종종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몰랐던 자신을 마주하면서 더 우울감에 빠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걸 치료해나가는 게 상담이라고..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상담사님과 제가 맞지 않는 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상담사님과의 상담은 좋습니다. 물론 다른 상담사분들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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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상담 초기에 자신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편함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건 꽤나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에요. 자신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과정은 때로는 어렵고 아픈 과정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결국에는 더 성장하고 치유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어요. 상담사님과의 상담이 좋다고 느끼셨다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상담사님과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웃고 있는데 행복하지 않고, 울고 있는데 슬프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어요. 쉽게 말하자면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에요. 그나마 느껴지는 감정은 분노나 두려움, 죄책감..?정도에요. 그리고 울고 있을 때나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면 은연 중에만 고통이 조금 느껴져요. 슬프지 않아요. 두렵고 고망치고 싶어요. 그냥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기분? 아마 몇 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행복이란 걸 느꼈던 것 같아요.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감정이 잘 안느껴지고 죽고싶었어요. 그런데 혼자 집에서 컵라면에 각종 좋아하는 음식들까지 먹을 준비를 하면서 왠지 마음이 들뜨더라고요. 정말 갑작스럽게요. 마음이 구름으로 65% 정도 찬 느낌? 그마저도 몇 초 안갔지만요. 기대되는 일도 없어요.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는 것도, 심지어 해외 여행을 가는 것도 기대도 안됐고 가서 재밌거나 좋지도 않았어요. 제가 왜 이럴까요? 이 상태가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데 나아질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제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고 있어요. 더 고통스러워지기 전에 죽는 편이 나을까요? 어떻게 죽어야 덜 아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