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30대 후반 직장인.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느끼는건 저는 정말 사회에서 모자란 사람이라는 겁니다. 머릿속이 늘 멍해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집중할수가 없고, 집중해서 내놓은 결과는 늘 뭔가가 빠져있습니다. 상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낸 적이 없네요. 대신 푸짐하게 지적이 돌아오죠. 나는 왜 최선을 다해도 항상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내 최선은 나한테만 최선이었던 걸까요? 나는 남들과는 다른 사고회로를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30대 후반이면 이제 어느 회사를 가도 중간은 해야 하는 나이인데, 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걸까요. 집중해서 들으려고 해도 자꾸 딴생각이 나고, 대화 내용도 잊어버리고. 늘 조급한 마음에 보고부터 하면 후속 질문에 어버버하는 모습 보면 제가 봐도 속이 뒤집어질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저를 괴롭히게 돼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실수를 곱***고, 그게 누적되니까 이제는 직장 가는 길이 도살장 가는 느낌입니다. 뭘해도 안될것 같은 불안감. 아무것도 해낼 수없을 것 같다는 공포. 업무에 대한 의욕이나 열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에요. 그냥 맞고 버티자. 돈이나 벌자 같은 생각만 있네요. ADHD 약도 먹고 우울증 약도 먹어봤는데 변하는게 없습니다. 삶은 온통 우중충한 것들 뿐이에요. 게임도 재미없고, 드라마에 눈도 안가고, 심지어 ***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감정이란 게 아예 사라져버린거 같아요. 진심으로 웃어본게 언제인지, 사람들이 항상 저를 우중충한 얼굴로만 기억하게 된게 언제부터였는지 이젠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자신감 없이 내 업무, 내 역할도 확실히 주장하지 못하는 ***같은 사람.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점점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말을 안시켰으면 좋겠요. 혼자가 편하고 혼자여야 안심이 됩니다. 일요일 저녁마다 잠도 못자고 뒤척거리고 월요일 아침 흥건하게 ***은 시트에서 일어날때마다 왜 내 삶은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이 일을 절대 안했을텐데, 그때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조금 더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갔어야 하는데... 부모님의 취직걱정, 사회인이 빨리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는 나이고 앞으로 30년은 더 버텨야만 하는데 제정신으로 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면 마음이 편할까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그냥 안식을 찾고 싶습니다. 상담사분들도 여러번 만나봐도 마음속 근원의 문제는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저도 지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니 상담사분들도 해결을 해주실수가 없는거겠죠. 멍하네요. 머릿속이 하얘서 어떤 생각도 나지를 않습니다. 짐승인가봐요. 인생이 너무나도 우울하고 미래가 밝지 않은데 내일은 어김없이 또 다가오네요. 밝은 날은 오긴 할까요. 그냥 평범하게, 평온한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그런 생각을 해본게 언제였는지... 내년은 뭔가 달라졌으면 좋겠네요.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저로서는 답이 생각이 안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25년도에 33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군대를 들어가기 전 잠깐 일했던 편의점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군대를 전역하고 도움을 받아 자취를 하게 되면서 편의점에서 거의 10년 정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주취자 분들을 자주 상대하는데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서 참다가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올해까지만 편의점에서 일하고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10년을 혼자 일하다 보니깐 제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너는 잘 할 수 있을거야 라고 격려나 위로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래도 학력도 고졸이고, 이력이라고 해봤자 편의점에서 10년 일한거 밖에 없다보니깐 현실적으로 오는 두려움이 너무 세서 지금 고민 글을 쓰면서 겁이 나고 있습니다.
짜증나요... 비정규직이랑은 인사도 잘 안하는 인간들 많아요 아니 돈 드는것도 아닌데 참... 마음씨가 쓰레기같은 인간들 넘 많아요
너무너무힘들어요. 죽을거같아요.살려주세요. 사는게 너무 힘들고 무너질거같아요. 진짜 너무힘듭니다. 상담을받아야할까요. 업무를너무못하는거같아요 사람들한테도 왕따당하는거같아요. 너무너무힘듭니다. 죽을거같아요.
임용을 오래 준비하다 학원 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건 재밌고 좋은데 그 아이들이 결국 돈이 되는 구조가 너무 싫어요 저희 학원은 신규 등록, 퇴원, 결석 사항, 시간표 등 모든 내용을 단톡으로 공유합니다 강사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제도겠지만 다른 강사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퇴원이라도 생기면 단톡에 보고해야 하는데 싶어 항상 불안해요 출근 일수나 다른 직종에 비하면 월급 괜찮나 싶다가도 학부모 상담이나 잡무, 수업 준비하느라 쉬는 날에도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맞나 싶어져요 마음이 흔들리니 수업 분위기도 잘 안잡히고, 요즘은 수업 준비도 미루고 미루다 벼락치기로 하고 있습니다 원장과도 갈등이 있어 계속 눈치 보이는 상황이구요 이 과정을 버티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까 내가 아직 경력과 노하우가 부족해서 힘든걸까 다들 잘하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다가도 이 직업을 평생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절대 아니다 싶어요 근데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도 임용 준비하면서 너무 오래 무기력에 빠져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 그 과정이 겁이 납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나이도 많은데 외모도 별로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어 자존감 너무 떨어지네요 당장 그만둔다고 언제 말해야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말하고 나서 그만두기까지 그 시간은 또 어떻게 버틸지, 매번 임용 결과를 물어보는 가족들에게는 또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도 막막하구요 차라리 그냥 학원에서 먼저 잘라줬으면 싶어요 어떻게든 되게 그냥 마음이 많이 막막해지는 밤이네요.
스트레스라 너무 쌓여요.. 과에 적응이 안된달까요 항상 뒤에서 남말.. 저도 그냥 계속 내밷기만할까 싶어요. 저는 꾹꾹 눌러 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뒤에서 소근소근 하더군요. 여론전이라는데 혼자서는 버티기가 힘들어요.. 제가 믿을만한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수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근데 자꾸 틀리고, 실수하는데.. 그러면 또 혼나기를 반복하고 왜 나는 완벽하지 못해서 항상 혼나고, 혼자 슬프고, 혼자 괴로울까요. 아프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나를 아프게 했더니 상처를 볼때마다 그저 한심한 자신 밖에 남지 않아요. 내 주변엔 분명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나는 죽고 싶을까요. 나에게 행복한 미래는 없을 거 같다고 생각되서 두려워요.
아동미술학원 강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프로젝트를 하는데 잘하다가 실수가 잦은 상황 그런 와중에 저보다 오래다닌 선생님(윗사람?)이 보고 있다가 실수를 지적했습니다 큰소리로 이야기하시니 당황스럽고 무섭고 다리가 떨렸습니다 그래서 비켜달라고 소리를 지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저도 소리를 지르게 되었는데요 그 선생님은 비켜달라고요? 죄송하다하고 해야지 내가 방금 당신을 도와줬다고 말하는 겁니다 도움을 주실거면 그렇게 소리를 지를일은 아니지 않느냐 했더니 가스라이팅을 한다며 진짜 큰소리를 질러볼까? 하는데 중간은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혼자하겠다고 재료를 다시 꺼내서 작업을 했습니다 기분도 상하고 격양된 상태라 작업하는데 한번더 실수하게 돼고 원장님도 보시고 결국 일은 망쳤습니다 ㅠㅠ 끝나고 대면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선생님은 제가 저번부터 대충일하는것 같고 예전에 비해 열심히 안한다 근무태만이다 왜 자신을 상사취급안하냐 이번에 보고 실망했다 하는데 앞으로 지켜보겠다면서 학원원장님 있는 곳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나름대로 반박도 했고 억울한 부분 어쩔수 없는 부분을 이야기했더니 혼자만의 생각으로 생각만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거 아니냐 결국 이야기가 길어지다 15분정도 조금 넘게 이야기 하고 끝났는데 피드백과 불만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일하고 싶다면서요 그러면 그렇게 보여달라는 말을 끝으로 끝났는데 저 이 상황 난감하고 그만 두게 돼면 그만두지만 이 선생님은 제가 싫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은 하겠지만 그 사람을 또 계속 봐야하고 성격은 맞지 않아 고민입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불안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극단적인 회피형 성격이었고 히키코모리였습니다 초중고 친구가 한명도 없으니 말 다했죠 천운으로 부모께서 공부머리는 물려주셔서 서울권 괜찮은 대학을 나와 20대에 7급 공무원을 붙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 인생은 완전히 망가진거 같습니다 남들은 7급 공무원 붙었다고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하나도 좋지 않고 죽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악성민원 그리고 악성민원이 아닌 사람들도 이제 무섭습니다 업무 능력은 땅에 떨어졌고, 다시 방에 숨고 싶습니다 다른 곳에 취직할 능력은 없는거 같습니다 형편없는 근력과 순발력으로 몸쓰는 일은 못하고요 대학 시절도 히키처럼 보내서 스펙과 대외활동도 없고요 그만두면 다시 골방인생, 칼이나 들고 사람들 공격하는 딱 그런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 드는 생각은 "계속 다니면 정신병으로 죽을것이고 나오면 히키코모리 폐인으로 살거다"입니다 선택은 둘중 하나다 1. 깔끔하게 인생 끝내고 리셋하느냐 2. 사회의 기생충으로 살며 비난받고 살것이냐 이 2가지 외는 없다 이게 내 인생이고 내 가치다 이런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제 인생은 끝난거 같습니다. 더 개선될 여지는 이제 진짜 없을거 같습니다. 어쩌면 부모님께서 머리라도 물려주셔서 고점 찍어보고 끝낼 수 있는것도 같고요 두서없이 장황하게 썼는데, 뭘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태한 직장인입니다. 1년 주기로 이직, 현재 직장에서 3년을 겨우 넘긴 이제 올해로 6년차인 거 같네요. 저는 회사에서 일 못하는 구멍... 매번 인정보다는 연차대비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그동안 해본적 없던 일을 불가피하게 혼자 맡게 되면서 더 많은 실망을 드리고 있는데요. 제가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재직하며 이 회사 업무의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많이 반복해 주변을 힘들게 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큽니다. 그리고 그걸 하루 빨리 개선해야하는데 마음같이 안 되는 자신에게 스스로도 매우 화가 나고 있고 속상한 것 같아요. 주변과 항상 비교당하고 실력대비 너무 중압감이 큰 일을 맡게 된 것 같아 거기에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부족한 걸 알아서 퇴근 후면 컴퓨터 앞에 앉아 나름대로 공부를 하던 와중에는 종종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제 곧 서른인 사람인데... 내 노력도 주변이 비하면 너무 하잘 것 없는데... 왜 나는 이렇게나 쉽게 몰아붙여지고 힘들어하면서 결국 저 사람들 만큼 못해낼까. 이미 인생은 망해버린 것만 같은데. 계속 살아가는 게 맞는 걸까. 나약한 생각들을 떨칠 수가 없어요. 분명 어릴 때는. 디자인이 좋아서, 즐거워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일했고 스스로 잘한다는 확신이 있어 뛰어들었는데. 그런 자신은 이미 허상처럼 없고 이런 나약한 자낮 인간만이 남았네요. 병원이야 다녀봤자 아닐까... 약도 부작용을 겪고 안 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어질 거야 생각에 병원생각도 못하겠고... 현 직장 도망을 생각해서 이직을 해도 사회 어딜가나 똑같을 거고. 나 자신도 에너지가 고갈되고 도태된 인간일 테니 괜히 주변에만 더 피해를 주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슬퍼요. 이만 죽고 싶다... 벌어먹을 고역 없이 편해지고 싶다 생각을 근래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서 정말 저를 다 놓아버리면. 빚은 어떻게 하며 저와 웃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조차 무책임한 선택을 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버텨보고 연명해 사는 것 같습니다. 끝이없는 이 무기력의 고리에서 이런 제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죽음뿐일까요.
서비스직 근무 한지 몇년 됐습니다 원래도 사람 상대하는일이 저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릴때 돈번다고 시작한게 지금까지 근무하게 됐어요 저희 매장은 주로 40~80대 중년,노인 손님들이 많구요 연령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명해드려도 자기 뜻과 맞지 않으면 화내고,우기세요. 대기 손님 있으면 자기 빨리해달라고 5분마다 와서 달달 볶으시고요. 자기 차례 빨리 안오면 옆에 딱 서서 계속 쳐다보면서 궁시렁 거리시고, 멀리서 왔는데 이렇게 기다리게 하지말라는 사람도 있어요 오늘도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일행 다 오시면 자리 안내 해드리겠다 하니 그때 와서 자리 없으면 책임질거냐면서 뭐라 하시더니 자리 잡고 앉아서 1시간 있다 일행 오시더라구요 그러고 계산할때 카드 드리는데 손바닥으로 탁 쳐서 낚아채가고 영수증은 저한테 버리셨어요 진짜 극도로 화가 나더군요 이런 인간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저도 초반에는 팁도 받고,저를 찾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 너무 싫어요 로봇마냥 일합니다 제가 어리게 생기고 체구가 작은편이라 더 무시 하시는거 같아요 본론을 말씀드리면 한귀로 듣고 흘려 보내고 싶고 그냥 쟤는 인간이 아니다 하고 잊어버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하루 종일 생각나고 화가나고 죽이고 싶은 감정이 들어요 이런 감정이 드니까 친절하게 응대하기가 힘들고 공격적이게 됩니다 일은 그만둘수가 없어서 언제까지 저딴 인간들 응대하며 살아가야하지? 그냥 죽고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안 휘둘리고 마인드컨*** 할수 있을까요?
11월부터 아이돌봄일을 하게되서 제가 11월까지는 차를이용해 하원하고 12월부터는 도보로하겠다고 하니 어머니가 알겠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내일까지만 하겠다고 통보를 받았네요. 그동안 먼거리 제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몇푼벌지도 못하고 마음고생하면서도 12월부터는 제대로 일할수있겠다고 위안삼고있었는데 남는거하나없이 고생만 한거죠. 아이와도 정붙었는데요. 이런방식으로그만두게될줄몰랐는데 믿을사람하나없단 생각들어요. 부모님에게 따지고싶은마음인데 부모님은 제가내년에는일하지못한다고해서 이렇게됐다고미안하단말도없네요. 제가개고생하는동안 딴사람면접까지보고 저를 지켜보고있었던거죠. 저는아무것도모르고 반응이왜저래라고만 생각했고요. 아버지와어머니 그둘에게 어떤태도로 말해야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조직문화가 저와 너무 안 맞아요.. 특히 타인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고 지적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긴 커녕 그런 자신이 우월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조용하고 내향적이면 본인들한테 피해준거 없어도 사람 우습게 보고 만만히 여기는 문화라, 그들을 보는게 역겨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버텨서 얻는 거라곤 단순히 퇴사하지 않고 이 회사에 남아 꼬박꼬박 받는 월급뿐이라는게 현타 오네요 버틴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거나 역량을 쌓아 자아실현 할 수 있는거라면 인내할 가치가 있겠지만.. 딱히 이 직장에서 하는 일에 흥미가 있거나 이 분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욕심도 없다보니 그냥 남들처럼 꿈 같은거 없이 주어진 일 묵묵히 하는 게 전부인 상황에서 안 맞는 조직생활 견디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싶어요 딱히 하고싶은 일이나 꿈도 없으니 그냥저냥 남들처럼 들어온 회사에서 차마 발 못 빼고 버티고만 있네요 이게 내 길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거말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매달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쏟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는 의미와 목표를 찾고 싶어요 내가 버티는게 가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일 다닌지 3주도 안된 신입인데 자꾸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불안해지고 그 불안때문에 작업속도도 느려지고 계속 틀려요.. 그리고 빨리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해가 안되도 제가 찾아서 작업할려고 하다가 더 틀리고 이미 회사에서 이해 못해도 이해하는 척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 잘못된거겠죠...?
제가 11개월째 일한 병원 데스크 막내입니다. 아직도 서툴러서 혼나고 있습니다. 제가 카페에서만 일하다가 한의원병원에 처음 일하게 됬는데 입사초반부터 못한다 느리다 쉬운걸 못 하냐 꼽 받고 은근 왕따 당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렇게 일한지 4개월됬을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이제와서 저한테 장난치고 말걸어보니 제가 재밌다고 저를 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퇴근후 밥도 먹고 그럽니다.. 그래도 초반에 받았던 꼽들이 잊혀지지않아 싫어도 좋은척 하며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젤 높은 쌤이 자기 사적으로 기분 나쁜일 있으면 공과사 구분을 못 하고 짜증냅니다. 자주 짜증냅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고 이러니까 스트레스 풀겸 운동도 하고 있으나 일만 시작하면 다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한번은 저도 모르고 일하다가 물건을 던지더라구요.. 그건 잘못 된 행동인걸 아는데도 화를 주체를 못 하겠습니다. 요즘은 차트실에 들어가서 혼자서 자꾸 욕을 뱉습니다. 저도 이 스트레스를 우째 풀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고 화가 많은 제가 속상하고 무섭기도 한데 병원에 일하고 있지만 정신과 병원을 가야할지…
같은 직급인 직장동료가 있습니다. 실수를 해도 저만 더 혼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별 것 아니어 보이는 일도 엄청나게 칭찬해주고 제가 조금 실수하면 바로 불호령입니다. 전 부서에서는 잘한다 잘한다만 듣다가 이동한 부서에는 조금만 실수해도 직장상사가 소리치니깐 더 힘듭니다.
집가고싶다~~~!!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안녕하세요. 첫 직장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입니다. 요즘의 고민은 자꾸 실수할 부분이 아닌데도 틀리는 일이 잦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날짜를 고치지 않았다거나, 이름을 틀리게 썼다거나, 숫자를 틀리는 등의 일입니다. 서너번 확인을 하고 분명 맞게 썼다고 생각하고 컨펌을 받아도 꼭 한군데에서는 틀린 곳이 나옵니다. 지속적으로 이런일이 발생하니 계속 지적을 받고, 상사가 화내는 것에 반성과 수용으로 끝나면 좋을 것을 자책하는 방향으로 돌리게 됩니다. 소화불량(체함), 긴장으로 인해 손에 땀이 흥건해지는 등 신체적 증상으로 불편이 나타나니 더욱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인 건 알고 있었지만, 자기 전에 제가 했던 실수들이 자꾸 떠올라 눈을 감고도 잠들지 못하고 두어시간 동안 생각에 매몰됩니다. 어떻게하면 잦은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또 불안감과 초조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매 순간마다 지적받고 확인받으니 감시받으며 일하는 느낌이 들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직업은 동물병원간호사입니다. 전직장에서 4년정도 근무하다 일이생겨 그만두고 다른곳 어렵게 취업이되서 3주전부터 새로운직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직원(간호사)은 4명인데 그중 3명이 저보다 나이도 어립니다. 하지만 전 여기직장 중 막내이고 신입처럼 원장님,간호사들 말씀에 순종하며 하라는 것들 이것저것 들으며 배우고있어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직원2명이 저를 좀 얕보게보는것같은 기분이들어서 안좋습니다. 사례를 정리해보면 1. 원장님이 혹 어떤단어를 얘기하면 못알아들어서 물어보았는데요 "ㅇㅇ쌤 혹시 원장님이 대답하신 말이 어떤것을 의미하나요? 전 이거라 생각했는데 맞나요?"하면 대답이 "그런건눈치있게 행동해야죠, 그건기본아닌가요? "그렇게 대답하더군요... 또한 2층이 있는데요. 2. 저는 "2층이 바빠보여서 도와드리고올까요? " 그랬더니 "왜요?2층에서오래요?오라고말도안했는데 왜가요?"라고 대답하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이런경우도 종종있고 대답을 틱틱거리며 ***없게말하니 재수없더라구요 3. 뭘치우거나 정리시 맘대로버릴수없으니 물어봤는데요 대답이 "맘대로하세요or알아서하세요"그러더라구요.. 4. 퇴근시 정리하고 모르는곳도있어 안끈곳도있었는데요. 물어봤더니 그쌤이 "여기도 안껐어요. 기억해내세요,생각해봐요,어디일까요 "그러면서 대답이 ***없게말하더군요.. 그리고 다른분은 좀 철없이 행동하더라구요 제가 뭘 물어보면 모르겠는데요 그러면서 다른분이랑 같이있으면 "아 이건 ㅇㅇ예요 ,그리고 여기 청소하고 그러면되요 등등" 설명해주면서 아는척하더라구요 게다가 병원자체가 원장부부인데 그중 여자원장이 많이 예민하고 기분따라 성격바뀌며 아침마다 회의하고 또 일주일에한번 점심먹고 회의를합니다. 그리고 한명씩 내가 업무를 맏고있는것중 개선하고있는것, 또 어떤일을 하면서 자신이 배우고있는것,고쳐야될것,병원의 가치 등등을 물어보니 너무당황스럽더라구요. 정말 3주밖에 안됬지만 아직도 당황스럽고 적응이안되요. 원장이 면접때 자기병원사람들이 인성은좋고 착하다며 그렇게말했는데 전혀 인성이좋아보이지는 않은것같아요 그렇다고 대놓고원장한테 인성이좋은지 모르겠어요 할수도없고... 어렵게직장다니고있는데 너무 적응이 힘들고지쳐요 가족들은 직장어렵게구했잖아. 나이도 있고하니 꼭 버텨야지..그리고 직원이 무슨말을하든 간섭하지마라.하며 말하십니다. 어떻게 개선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