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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20대 직장인이에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휴학없이 쉬지않고 달려왔었고 졸업 후에는 부모님의 취업 압박으로 인해 졸업 후 4,5개월 만에 도망치듯 취업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부모님께는 그냥 잘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제로는 사람도 일도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계속 달려왔어서 그런지 번아웃도 왔었구요. 저는 이번 회사생활을 하면서 조직생활은 저와 맞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여태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서 이제는 좀 쉬면서 제가 하고싶은걸 찾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저를 이해해주시고 대화가 잘 통하는 아버지한테 퇴사하고싶다고 말했는데 제가 덜컥 그만둔다는 게 많이 걱정되셨는지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회사와 병행하면서 하고싶은걸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정말 퇴사하고싶다면 본가에 와서 부모님과 논의하고 퇴사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성인이니까 이제는 스스로 제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퇴사를 부모님과 상의하고 해야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걱정되는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딸이 힘들다는데 공감보다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저한테도 화가나구요. 이후에 거의 한달동안 매일같이 울었었고 자살생각도 많이했어요. 이제는 뭘 위해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pert
고유한 그 길을 응원합니다.
마카님께서는 그동안 삶을 참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인상이 들어요. 그런 만큼 지금의 고민도 결코 가볍지 않고, 깊은 성찰의 시간 속에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삶의 방향과 흐름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기에,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마카님의 마음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결정을 원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부모님의 기대 앞에서 내 마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요. 그렇게 내 마음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내가 진정 바라는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세워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는 보다 현실적인 계획과 목표를 하나씩 구체화해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퇴사를 고려한다면, 어떤 시점이 나에게 적절할지, 이후 재취업은 언제쯤으로 계획해볼 수 있을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지를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는 것이죠. 물론 이 과정에서 갈등도 생기고, 때로는 실수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성장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카님 안에,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이미 존재한다고 믿어요. 마카님 만의 그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강희선 상담사
까까뭉뭉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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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게 없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진로를 정했고 특성화고 졸업 후 바로 취업했어요. 현재는 퇴사 후 쉬는중인데 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딱히 이 진로가 맞는거같지도 않고 또 다른길로 가기에는 새로 공부하고 배우기가 너무 막막하고 의욕이 없어요. 이제 사회생활도 너무 무서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거 자체가 부담되고 말도 잘 안나와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하는것도 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가는데 이제 뭘 하고 살아야하죠.

#의욕없음
ddre
·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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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왕따를 당할까봐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이 회사는 8년 차 경력 대리로 입사했습니다. 저보다 앞서 8년 차 대리 2명이 먼저 들어왔지요. 저와 같은 88년생들이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 이 둘이 저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한번은 카페에서 만났는데 제가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도 않더군요. 처음엔 못봤겠지? 했는데 두 번째에도 이러니, 알겠더라고요... 둘 중 한 명은 제가 대놓고 인사해도 받아주질 않아요. 또 다른 한 명은, 사무실 안에서는 아는 척도 하고 말도 나누는데 사무실 밖에만 나가면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직원이 많은 회사이긴 한데.... 이 둘이 다른 직원들과 친하답니다... 그래서 저만 빼고 자기들끼리 우르르 나간다거나.. 저만 빼고 무리를 짓는다거나....ㅎㅎㅠㅠ 여기는 여직원들끼리 무리짓는 게 심하거든요. 전 어느 무리에도 속하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점심 같이 먹자는 사람도 없어서 늘 혼자 먹어요ㅋㅋㅠㅠ 하루하루 자괴감도 커지구요...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다른 직원분께 "혹시 저 왕따 아니죠?"라고 물었더니 아니래요.ㅋㅋ 잘 모르겠어요 이 두 88년생에게 대화를 시도해야 할까요? 계속 버텨야 할까요?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회사 #왕따 #고민 #친구 #대화
인생폭망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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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는 남자 실장

과제관리 일하다가 처음 사기업으로 갔어요. 제 경력뿐만아니라, 이회사에선 영어를 쓸 업무가 있으니, 제가 외국인 남자친구 만나다는 걸 은연중에 어필했어요. 들어간 팀에서 과제관리도 하고, 해외업무도 해야하니 그래서 뽑힌이유도 있겠죠. 근데 첫날부터 부산으로 출장을 가자고 하더니, 첫날 저녁에 열심히 하겠다고 하니 잘하라고 *** 겁을 주더라고요. "자 남친얘기좀 시작해보죠" 이러면서 운을 때고는, 남친은 무슨일하고 가족들이랑은 인사했냐 등 묻다가, 뭔가 제가 대답한게 있는데, "착해서 만나네" 라고 하는거에요. 다음날에는 사진보여달라고 또 운을 떼길래, 그땐 "벌써요? 싫은건 아니지만 아직 아니에요. 제가볼때 잘생겼고 듬직해요"하고 말았죠. 출장 돌아와서는 자기 여동생얘기 꺼내면서 집에서 부모님한테 석사할 돈 받아서 공부하고 취업도 빨리 못하고, 그래서 *** 자기가 화났었나 불만이다 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금은 어디 국립? 연구원이다 그런데 급여는 적더라고도 말하고요. 또 자기 동생은 자기만 깔 수 있데요. 덧붙여서 저는 "석사 배웠는데 일하고 달라서 어떻하냐" 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늦게 혼자 배우고 싶은데 있어서 제돈으로 석사 배웠지만 지금 온 곳은 석사공부랑 관련 없는 곳이에요. 그런말을 뇌까리는 실장은, 첫날부터 제가 계약서 쓸 때 석사수당 10만원을 더 책정 받을수 있을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정확한 말 없이, 혼자서만 책정 안하는 걸로 정해놓고서 중간에 점심먹을때 그런말들 던진거더라고요. 나중에 어떤 회의장에서 상위기관하고 저녁할 일이 있었는데, 그때 실장이 윗분한테 "잘하겠습니다" 하는거에요. 근데 그 윗분은 잘할필요없다고 다 실수고 하고 하는거라고 하길래, 제가 일부러 말을 꺼내서, "근데 이 실장님 처음에부터 저한테 일 잘하라고 했었어요" 하니까 그 윗분이 "완전 *** 마인드네"라고 팩폭을 날려주시더라고요. 너 첫날부터 그러는거 보고 일부러 하는거고 그런 사람인거 다 알았어. 안그런척 수동적 공격. 그거 니가 말하는 성격 참는게 아니라, ㅋㅋ 헙박도 돌려서 하고, 다 내뱉는거야. 회사 다른 직원분도 식사자리에서 저랑 실장님 있는데서 실장한테 "너 사람 가리잖아 내가 다 아는데" 라고 그 실장을 두둔하지 않는 발언을 하셨었고요. 일을 요청하는 스타일도 문제입니다. 저의 아주 간단한 질문인 "00분께 제가 같이 한다고 말하셨나요?"를 이미 알고 물어봤는데도, 눈알을 굴리면서 말을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외부 회의가 있어 다른 팀에서 우리팀에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었고, 실장인 지가 먼자 전화로 우리는 안간다고 해놓고(내가 들음), 제가 상황아는 분께 갈필요 없을거 같다고 했더니, 나한테 와선 왜 안가려고 하냐면서 일부러 내가 안가려고 한거처럼 지적하려고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실장 니거 아까 한말 들었고 그래서 그런건데 왜그러냐 하니까 그래도 자기는 따가리 지원이 아니라 과제 담당으로서 가야한다고 말하는거다 하길래, 그럼 가면 되잖아요 하고 말하고 말았죠. 휴가도 자기가 쉴 때 쉬먼 되지 징검다리때 나한테 꼭 휴가 안내냐 나는 낼건데 하면서, 내가 지 맞춰서 휴가를 신경써야 하는듯이 말하더라고요 두번을. "끌려와서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같이 일하는 것마다 제가 소극적으로 하는 인간처럼 만들려고도 하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하나하나마다 지가 평가질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듯이 굴고, 업무 진행이 아니라 잘못한 부분 찾아내기 하려고 일***는거 같아요. 심지어 점점 불만을 얘기할 수록 우리팀에 저말고 다른 여자 직원 둘이 더 있는데 "둘은 더 친한거 같은데" 같은 말로 제거 진짜 걱정된다는 이유를 던져가며 지가 만들고 싶어하는 상황을 던지더라고요. 대화를 해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는 게 없어서, 말이 닿는다는 느낌이 하나 없어요. 남 문제화, 내 문제화 하려고 뽑은거죠. 팀 직원을 챙기는 게 아니라 감히 건들고 꼬아서 자기 구미대로 맞추고 막대하고 싶어서. 남 깍아내려 자존심 챙기는 유형인 구질구질한 인간같아요. 다닌지 2달째에야 저는 반응이 와버려서 스스로 책망을 할 정도에요. 한번 진지하게 얘기를 청해서 했었어요., 무튼 왜 함부로 말했냐, 첫날 처음 봤다, 석사관련한 얘기는 일부러 가족얘기해서 남 깍아대리는 것처럼 들렸다고 하니, 그때도 한번은 쳐 웃던데, 무튼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한거마누잘못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자기가 일부러 돌려서 까는 그런 성향이 못된다, 그런건 조심하겠다, 나도 다 기억을 하지 못한다 지난일들은, 제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라, 예를들면 대표님이나 누가 뭐라고 하거나 누가 이렇게 말하는거 하나로 나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해명을 하더라고요. 진정성 있는 사과는 못해본 사람같아요. 휴 그래서 앞으로 매번 당장 매일 싸우듯이 다 던져내는걸 목적으로 일을 할까, 인사팀이든 주변에 일로 알게된 사람이든 다 까발려야 할까 고민이네요. 이런 부족함도 많고 편견과 사람에 대한 건방짐이 있는 나이차이 5살만 나는 실장한테 이미 자존심이 좀 상했고, 잘해주는건 안보이고, 재수없고, 앞으로도 생각없이 굴것 같아, 매번 률을정해주기도 피곤하고 나만 피해볼거 같아서요.....

#실장태도 #무지성과의도성이동시에 #소통갈등 #선넘음 #직장문화 #편견
Hettychik
·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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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직 괴롭힘

석사를하고 바로 취업해 1년반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또 제가 팀장이 다른팀에서는 10명이서 나눠서 할일을 저에게 다 맡겨서 혼자 하고 있었거든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수당없는 야근을 하고(병원에서 일해서 다른사람들 모두 칼퇴함), 그나마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토요일은 못남게했어요(수당을 주기 싫어서). 그일을 기한을 엄청 빠듯하게 줬지만 제가 또 해냈거든요. 그랬더니 앞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사유서나 시말서로 작성해오라 하셨어요. 그 이후 몇일 지나지 않아 회사 팀장과 부팀장이 실수를 다른사람보다 많이한다고하며 저에게 일을 못하게 제한을 뒀습니다. 다른신입들은 다 여러가지를 배우고 올라가게해주는데 제한을 두며 전화받기 쓰레기치우기 같은 잡무만 주며 실수없게 하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무도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일을했고 전 최선을 다했어요. 실수가 한두번 있었는데 실수를 할경우 무조건 바로 사유서나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실수를 한 날 사유서 작성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마침 그 시기에 팀원변동이 이루어져 저희팀에 오신분이 그걸 발견하고 그걸 왜쓰고 있냐며 저를 데려갔어요. 저는 그저 제가 잘못했으니까.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있었구요. 회사에 그 누구도 시말서나 사유서는 쓰지 않아요. 근데 그 선임분이 말도안된다며 과한 처분이라 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나 하는 실수들이고 신입이 실수를 어떻게 안하면서 크냐고 하셨어요. 그정도로 회사에 피해를입히는 실수도 아니었구요. 기억력이 자꾸만 안좋아지는 것 같아 병원에갓다가 우울증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일을 더 잘해보려구요. 그러고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그게 마음에 안들었을까,, 저에게 일지에 적어놨던 모든 내용을 사유서와 시말서 형식으로 바꿔오라고 했습니다. 입사해서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수했던것 조언받은것에 대한 일지를 작성해서 부팀장에게 검사를 받고있었거든요. 내용은 중요한 것이 없을순 없겠다만 대부분 전화 좀 더 잘받기 채팅 더 자주확인하기 같은 단순한 것도 많았고 그렇게 70건 정도 되었어요. 70건 정도되는걸 전부 사유서로 시말서로 바꿔오라고 기한을 엄청 적게 하루나 이틀로 주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도저히 못하겠어서 이건 괴롭힘으로 느껴진다, 깜지쓰는것같다했는데 일지랑 사유서나시말서는 형식이 다르니까 형식을 바꿔서 보관하자는 의미였을뿐이고 제잘못인데 제가쓰지 그럼 남이써주냐,그건 싫지 않냐, 깜지? 설마 손으로 쓰고있었냐 타이핑하는거 아니었냐하더라구요. 말장난이죠, 팀변동이나 센터변동을 요청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장도 팀장하고 한편이라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요. 퇴사를 하거나 이런팀에 남아서 일을배우거나 인데 1년반동안 업무를 맡지 못하게해서 아직 할줄 아는것도없어요. 이상태로 퇴사하는것도 이직에대한 두려움도 너무 크고 여기에 남아 계속 일할 자신도 없어요. 퇴사가 답인건 너무나 아는데 괴롭고 힘듭니다. 오늘 어떻게할지 말해달라했는데(퇴사를 할지말지겠죠) 너무 두렵습니다. 퇴사를해도 잘 나***수 있겠죠 못버티고 나가는 제가 너무 싫고 속상합니다.

#과중업무 #우울증 #취업 #석사 #퇴사
expert
애써온 마카님께 보내는 위로
마카님, 그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이제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마카님께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또한 지금 겪고 계신 상황과 경험들은 결코 마카님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팀 직원분께서도 과한 처분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보면, 현재의 상황이 일부 부당하고 억울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이해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마카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고,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고 더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회사 내에 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나 시스템이 있다면, 그 공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어요. 그 전에 마카님의 마음을 잘 살펴보시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전하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 과정조차 너무 벅차고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퇴사 또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입니다. 퇴사는 결코 내가 잘못해서 선택하는 회피가 아니며 오히려 마카님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마카님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셨으면 합니다.
강희선 상담사
새얀00
·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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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요

3년차 건설업에 직장을 하니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저의 상사도 여자인데요. 몇일 전 대표가 저희 상사를 폭언, 폭행하는 걸 들었습니다. 1년전에도 직잡 보고 들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는 부장님께 ***년, 가시나 등등 자주 폭언을 하지만 그 뒤로 제가 폭행한걸 직접 본 적은 없었는데요. 몇일전 역대급으로 폭행이 발생했습니다. 다 나가 있으라는 대표 말에 어쩔 수 없이 다 나갔고 밖에서 소리를 들었는데 후에 직접 들은 말로는 저희 상사 머리를 쥐아잡고 뺨을 계속 때렸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도 부장님이 원치 않아했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대표가 뭐라 한적은 없지만 계속 이 회사를 다니면 나도 당사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 못하겠고 친구에게는 부끄러워서 이야기 못할것같습니다. 이 힘든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성상사 #건설업 #심리상담 #폭언폭행 #직장내폭력
다시행복해지고싶은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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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적성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25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올해 1월에 입사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일하고 싶던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노인분야 봉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내 생각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소외계층이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발굴하고 저로 인해 정말 사소하게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더 열심히 했고 사회복지 전공을 하게 되었어요 졸업을 하고 첫 직장에서 3개월 동안 일자리가 아닌 다른 일을 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왔구요 이번에는 전보다 덜 힘들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부서 특성상 매달 반복되는 일이라 그런지 딱히 제가 누군가를 변화시킨다는 마음도 없고요 처음엔 사무실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응대하는게 재밌고 좋았어요 한 달 전쯤부터는 갑자기 일 가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냥 회사 다니기 싫은 기분..?ㅋㅋㅋㅋ 누구나 가기 싫은 건 똑같지만 아직 신입인데 이렇게 가기 싫은게 맞는 건지.. 별 일도 없었고 직원분들도, 팀장님들도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다녔는데.. 매달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지겨워서 하기 싫은 건지... 일하는 것도 재미없고요ㅜ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다니고 싶은 느낌이예요 제가 담당하는 어르신들이 전 손녀딸 뻘이기도 하고 상냥하고 착하게 해줘서 너무 좋다며 오히려 저한테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 어르신들도 있고요.. 전 성격상 장악력 있게 하지도 못해요ㅜㅜ 요즘 들어 이게 적성에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가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그냥 의무적으로 일하는 기분이예요 해야 되니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침서를 보다 궁금한게 있으면 팀장님한테 여쭤보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열정을 잃은 기분이예요..ㅠ 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탓인진 모르겠지만 주말이 돼도 딱히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ㅠ 취미가 없어서 그런가.. 원래 다들 이런 건지 싶고 그래도 아직 신입인데 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싶네요ㅜ 적성에 맞는다는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적성에 맞는다면 지금도 열정적으로 해야 되는게 아닌지 싶고..

#사회초년생 #노인복지관 #봉사 #사회복지 #직장생활
비공개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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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만두고 싶다

작년 12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나한테만 엄격한 그 기준이 너무 버겁고 화나고 억울하다 다른 사람이 내파트에서 일할땐 내가 하던 실수들이 당연하게도 눈감아지고 은폐되고 내가 일할때만 오직 압박이 들어온다 휴무날 둘어온사람이 엉망으로 일하고가서 그것마저도 내잘못으로 지적당하고 나니 이젠 더이상 이 회사를 버텨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다 무슨소용이지 어짜피 나를 원하지도 않는 회사에서 모두가 내가 퇴사하기만 기다리는것 같다 매일매일이 고비다

#의욕없음
bibizza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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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하는 인턴 고민

제가 저번 주에 2개월 인턴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술자리를 가지면서 대표님께서 하시는 말씀으로 성과를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하셔서 일단 대답했습니다. 회식 자리도 강요하는 느낌이라 좀 그랬습니다.  건배만 하고 소주를 안 마셨는데 대표님이 강요하는 게 있었습니다. 대표님이 술을 좋아하시는데 왜 저번에 술 같이 안 마셨냐고 서운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 포함 2명이서 인턴을 같이 하고, 협업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경쟁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게 제게 맞는 건지 회의감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의욕없음
toto529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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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계약직인데 정신이 너무 아파서 퇴사할까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7살(99년생) 여자고 현 직장은 계약직이며, 계약 만료까지 3개월 반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딱히 물어볼 데가 없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으려 글을 올려봅니다. 첫 사회생활은 졸업 이후 25살에 대학 조교로 시작했고, 지방대(부산 소재) 출신에 문과 졸업생이라 큰 목표 없이+그리고 주변에 딱히 제가 다닐만한 직장이 없었고 별다른 목돈도 없었기에 타 지역 사기업 이직 전까지 알바처럼 다녀야겠다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 후 합격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학과조교라는 게 일반적으로 루틴한 일이나 사람 대하는 일+공문+잡무 위주로 하다 보니 사무직이라 하더라도 사기업에서는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경력이었습니다. 대학 특유의 업무 시간 9시-17시(방학 중 단축 근무) 같은 데에 자연스럽게 적응이 돼서 조교를 계약만료로 끝낸 후에도 다른 학교 교학팀 부서에 지원하여 합격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조교는 혼자 하는 일이라 학생들이나 교수님들 대하는 것 빼면 특별한 이벤트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일이 서툴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학과조교들이 다들 첫 직장이고, 나이대가 어리니 대학본부 교직원들도 이해를 해주는 분위기였어요. 다만 조교로 일했던 학교가 급여가 알바와 비슷할 정도의 최저 시급 수준이라 그정도에 불만이 있었고, 학사업무 외에 학과 행사나 사업 등으로 취업 준비 병행은커녕 퇴근하고 집에 오면 지쳐 잠들 정도로 혼자서는 못하겠다 싶을 만큼 일이 너무 많기도 했고, 학과 교수들과도 독선적이거나 감정적인 사람과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첫 직장 1년을 채운 뒤 거의 번아웃 상태로 특별한 휴식기 없이 26살 가을부터 계약만료로 칼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학교는 계약직에게는 처우가 최소 수준이었지만 기본급이 조교로 다니던 학교보다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이전 전임자에게 상당히 간결한 인수인계를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받았는데, 알고보니 이전 전임자도 아니고 제 전임자는 1개월 정도 일하고 급하게 런(...) 한 상태였고 그분은 전임자의 전임자, 그러니까 '전전'임자였습니다. 그러니 그분도 딱히 잘 알려줄 의무가 없었던 거죠. 이직한 곳의 업무 자체가 조교였을 때보다는 복잡하고+눈치 위주로 해나가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물론 실수하면 안 되니까 정신 차리고 하려고 했는데 입사 초기가 마침 대학 입시 시즌이라 저를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직원으로 바라봐주시지 않고 질책을 크게, 자주, 많이 들어서 분명 잘하려고 했는데도 뭔가 멍... 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곁에서 잘 알려주시는 같은 계약직 직원도 계셨는데, 그분이 곧 퇴사시라 같이 퇴사할까 고민도 됩니다. 그분과 담당 업무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아서 거의 담당자는 저뿐이었고, 제가 눈치껏 물어보고 해야하는 환경이었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대부분 고연차에 연령대가 저희 부모님과 비슷할 정도로 높아서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 외에도 비언어적 표현이나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시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지적하시는 점, 물론 그분들이 그럴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뭐가 어려운건지 알아봐주시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를 별로 믿거나 반기지 않는다는 소외감과 위축감을 느꼈습니다. 학교에 오래 계시다 보니까 저 정도의 능력이면 별로 성에 안 차기도 하셨을 거예요. 얼렁뚱땅 그래도 시간을 보내면서 어떻게든 적응해보려고 노력은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실수하지 않으려고 체크리스트를 만든다든지 물어본다든지 하는 부분 외로 생각지도 못한 데서 사고를 친다거나 꾸중을 듣는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습지만 동시에 '내가 정직원도 아닌데 계약직 직원이 마음 상해가며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구박데기' 같은 역할을 떠안은 저를 다른 직원들이 어떻게 보려나 위축되기도 했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또 어떤 욕을 들을까 싶어 심장이 아픕니다... 스스로도 모자란 사람 같다고 느껴서 확신이 안 서고 갈수록 소극적이고 위축되는 상태로 변해가요. 금요일 퇴근하면 그래도 한 주 버텼다고 생각하는데, 또 일요일 저녁부터 공황 오듯이 불안해지고,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근무 시작 시간 5-10분 전에야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를 필요로 하는 조직이라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고, 제가 퇴사한다고 하면 오히려 반기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정신까지 아픈 기분이 듭니다. 당장 이직처를 못 구하더라도 일단 퇴사를 하는 게 나을지, 조금 힘들더라도 남은 계약기간 다 채우고 이직처를 알아볼지 고민입니다.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는 법인데, 그냥 사무직에 적성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회초년생이면 당연히 다 처음 하니 힘들고 어려운 게 많지만, 이런 얘기를 하면 쉬운 일 하면서 불만도 참 많고 네가 이상한 거라는 소릴 듣기 십상이겠지만... 스스로가 너무 작아보여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지금 제 상황이 너무 부끄럽고 대수롭지 않지만 하루하루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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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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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공개이력서 문자답장

문자가 오고 답장못했을때 다시문자가오나요?

김치만두22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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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직장 스트레스 고민

안녕하세요 첫직장이고 이제 2개월된 회계 업무를 하고 있는 신입사원입니다 대하기 어려운 상사분이 한분이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업무를 알려주시지 않고 알려줬다고 우기시고 업무 프로세스도 없이 알아서 하길 바라십니다 메모 등등을 해보아도 제 잘못이고 제가 맘에 안드시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틈만 나면 까이는거 같아요... 감정 기복이 심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으시면 더 심하시구요 사비를 써서라도 마음 전하고 싶은데 싫어하십니다 나름대로 별의별 노력은 다해본거 같은데....일단은 열심히 하려는 태도, 칭찬 등 상사한테 어떻게 보이면 좋을지 관한건 검색해가며 대부분 해보았습니다 놓친게 있을 순 있지만 말이죠 어느정도는 대화라도 요청하고 싶은데 신입이라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혼란스럽습니다 도움 요청을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업무프로세스 #회계업무 #신입사원 #첫직장 #상사
expert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들 중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 마카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자신만의 갈등해결방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거나 사비를 들여서라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하는 것은 마카님의 이전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일 가능성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활용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것이 상대방과 잘 맞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는 이러이러한 방법을 활용해서 갈등을 해결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 역시 동의하고 호의적인지를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상대방은 그러한 방법을 활용하고 싶지 않은데 내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해달라고 요구한다면 과도한 요구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글로서 전달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요.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상사와의 대화를 시도할지에 대해서 조금 더 관찰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카님께서 상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모두 제각각의 생활양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카님께서는 상사이기 때문에 잘 지내야 하고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계실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노력들을 하고자 하시는 것 같구요. 하지만 그렇게 상사-부하직원 관계에 대한 생각 역시 모두들 제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사비를 투자해가면서까지 그 사람과의 관계를 일정수준 이상 돈독하게 만들고 싶은 것이 자신의 욕구에서 나온 것인지 아님 정말 그런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직장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잘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한다는 관점인 것이죠. 마카님께서 지금 하고 계시는 것들이 제 3자인 제가 볼 때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메모도 하고 감정 기복이 심함에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고 계시구요. 따라서 상사의 태도나 그로 인한 마카님의 스트레스 여부와는 상과없이 지금 하는 수준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그것 자체로도 상사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 다시 한번 이 관계를 돌아봤을 때 여전히 부족한 대우를 얻는다고 생각하시면 위의 내용들을 한번 더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권성재 상담사
nnu77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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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화병이 너무 심해요 (+불안장애, 불면증)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22살 여성입니다. 회사 다닌 지 3년차 접어들고 있는데... 올해 정규직이 돼서부터 마음에 부담감이 생겼어요 정규직이 되면 왠지 실수하면 안될 것 같고.. 항상 잘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은 쌓여서 현재 화병이 생겨버린 듯 합니다. 원래는 조금 있었어요 심호흡하고 진정하자... 이렇게 생각하면 나아졌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게 조절이 안돼요 물건 다 던지듯이 놓고, 갑자기 누가 말만 걸어도 짜증 엄청 낸다던지.. 저도 조절이 안되니까 그게 또 자책하게되고 그렇네요. 그래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왜 나는 이 꼴일까? 내가 이렇게 힘들게 버텨서 뭘 얻는걸까?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다보니 우울해지기 시작하고.... 악순환 같아요. 그리고 회사 상사분들 중 갑질을 심하게 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 영향도 꽤 많아요.... 그냥 요샌 무감정 상태이고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납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지.... 맨날 자책을 너무 하게 돼요..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딴 길로 갔으면 덜 힘들었을까?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이 모양인가?’ 이런 생각이 끝도 없이 나요 그래서 잠도 잘 못자는 편이에요.... 잔다고 해도 갑자기 숨이 막혀 깨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요 정신과 내원해서 약을 좀 먹어야할까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좀 극복이 가능할까요?...

#불면증 #부담감 #화병 #불안증 #고졸취업
moon5829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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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데 회사, 남편, 모든 게 너무 지칩니다

임신 4개월차인데, 요즘 너무 지쳐요. 회사에서는 출근 전날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샤워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요. 회사 생각만 해도 답답하고 숨이 막혀요. 특히 직장상사가 너무 공감도 없고, 무조건 자기 방식만 강요해요. ***패스처럼 느껴질 정도로 공감 능력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같아요. 직장 동료들도 하나둘씩 퇴사하고, 저도 그만두고 싶지만 육아휴직까지는 돈 벌어야 하니까 억지로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다들 피하는 ‘야근 필수’ 업무를 저한테 넘기려는 분위기예요. 임신 중인데도 전혀 배려가 없고, 오히려 12주까지 단축근무 썼던 걸 복수하듯 야근 시킬 것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남편은 제 이야기를 그냥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직장 그만둬” “블로그 부업하자” 이런 식으로 현실성 없는 대책만 말해서 더 외롭고 서운해요. 혼자 자는 것도 너무 힘들고, 잠도 못 자고 설치고, 입덧도 여전하고, 쉬는 법조차 잊은 기분이에요. 주말에는 잠 잘 자는데 출근전날이면 평일내내 못자요. 아이 낳기로 한 것도 요즘 후회되고, 눈물만 나고, 사는 게 너무 벅차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없는데… 너무 지치고, 도망치고만 싶어요. 이런 감정이 산중우울증일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쉬고 회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우울증 #야근 #직장 #남편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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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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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 후 높아진 불안감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사회복지사입니다. 이직 후 제 모습이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격려해주실분들이 필요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최근에 이직을 했고 꽤나 빡세다고 소문난 기관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마침 그 기관에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업무를 공고에 올렸기때문에 간거였어요. 확실히 fm분위기라서 직원들끼리 친하다는 느낌도 없고 약간 불편하더라구요. 이제 이직한지 3주차인데 하필 이번주에 업무 기한을 하나 놓쳐서 혼났고 금요일에 업무 점검을 했는데 또 기한이 촉박한 업무가 있다는걸 하나 알게되었어요. ㅠㅜ근데 3주차인데 다들 기한을 하나하나 다 빨리파악하나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주말에 쉬는데 쉬는것같지 않더라구요.. 제가 담당한 자리는 육아대체라서 다행히 26년 초까지지만.. 그동안 육아대체 기간동안 제자리에 두명이나 입사하고 중도퇴사한 이유는 알것같았어요..분위기도 차갑고 정이 안가요. 이제 입사한지 3주차인데 그냥 관두고싶고 이분야가 나랑 안맞나 싶어요... 근데 또 그동안 공부했던것도 있어서 포기하고싶지않네요. 어떻게하죠..?

#업무 #기한 #스트레스 #이직 #사회복지사
최고의스승은경험
·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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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어떻게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잘다닐수있을까요?

동물병원 간호사입니다. 직장에 다닌지 6개월 되었어요 직장분위기도좋고 원장님(부부)들도 잘해주십니다. 직원선배분이 2명이있으신데 병원다니신지 16년/1년반되셨어요. 16년되신분은 성격이 저랑 전혀 맞지않으십니다. 뒤끝도있으며 어떤상황에따라 말을 딱잘라말해요 ex) "쌤 되도록 혈액검사하고 등 정리할때 쓰고남은건 버려줘요 내가 자주 처리하게되네요 그렇다고 처리하기 어렵다는게아니고 정리잘해주라고요" 또한 절 못마땅하게 쳐다볼때많고 제가 상황을 잘 처리못할시 보라는듯이 한숨을 크게쉽니다. 어쩔땐 "6개월다되가는데 아직도 이걸 캐치도못했어요? 너무 습득력이 느리네요 하.." 그러십니다..... 1년반된 직원이랑 대화하는걸보면 분위기좋습니다. 서로 핸드폰 보여주며 영상보고 같이 웃거나 깔깔대며 농담도해요 하지만 저랑 둘이 있을땐 표정이 무표정이고 대답도 상황따라 네 하고 끝 이예요.. 소외감도 들고 어떻게 해야 내마음이 편해지고 직장을 오래다닐수있을까 고민되요 16년된 직원분 한테 대화를 해볼까해도 못하겠어요 어떡해야될까요? 좋은조언부탁드립니다.

#불안 #사회생활 #의욕없음 #두통 #스트레스 #소외감
expert
자신을 믿어. 이겨낼 수 있다.
마카님. 직장에서 우선 잘하고 싶으신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잘하고 싶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싶고 더 나아가 인정받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인정보다 나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우선입니다. '업무에 적응해 나가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내가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직장 내 사람과의 관계와 업무는 영원할 수 없고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변화가 생깁니다. 변화를 겪으며 나 자신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마카님의 마음을 열어보세요. 닫힌 마음은 마카님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상대방을 변하게 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규연 코치
hyun6363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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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부당해고를 당했어요

안녕하세요 빛나루키입니다 최근에 부당해고를 당했어요 요즘 노동법 강화로 함부로 직원을 해고할수 없다고 하던데요 생각해보면 100프로 부당해고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입사한지는 3개월차였고 신규오픈으로 저는 오픈멤버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점장이란 사람과 일적인부분으로 마찰이 잦았고 저는 매니저 직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 밑으로는 사원이 한명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나이가 저보다 5살이 많았어요 매니저로써 업무 지시를 하면 그럴때마다 딴지를 걸고 절대 제가 ***는대로 하지를 않는거예요 대표라는 사람은 점장한테 지시하고 점장은 그 지시를 저한테 저는 사원한테 업무지시를 해야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래야 똑같은 결과물이 나온다고요 그런데 사원이 제가 지시하면 듣지를 않고 자기하고픈 대로만 하고 자기 편한 일만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점장 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 할 정도니 이 사람이 저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기를 2달째부터는 저랑 점장, 저랑 사원하고 트러블이 심화되기 시작했어요 마치 저만 왕따가 된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욱하는 마음에 퇴사를 하겠다고 3번이나 대표한테 직간접적으로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표는 나한테 듣는 즉시 점장한테 알렸습니다 그러다 마음이 진정되면 후회가 되어 퇴사 진심이 아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자의반 타의반 퇴사 진행은 이때부터 암묵적으로 시작이 되었던것 같아요 저는 다시 근무하고 싶다는 말씀을 대표한테 했지만 2주간 구체적인 액션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좋게 생각을 하신가보다 생각을 했고 혹시 몰라서 점장한테도 귀띔을 했는데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는척 하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요) 그러다 5월 31일과 6월 3일에 면담을 진행했는데 6월 3일은 저한테 사직서를 작성하도록 종용했고(대표는 내가 퇴사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다른 직원들한테도 다 알렸으니 대표로써 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4일에 제가 휴무였는데 전화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같이 근무하기가 힘들다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퇴사처리를 해야할것같다고 하는겁니다 순간 다른 직원들한테 잘 말해보겠다고 했으면서 걱정마라고 했는데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어요 순간 얼마나 황당하고 그 배신감에 화가 나면서 이 상황을 만든건 사실 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구요 지금 퇴사한지 4일 지났는데 트라우마가 생겨서 다시 다른곳에 입사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일도 아니겠지만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입맛도 없구요 무기력함도 오고요 우울감도 오네요 어떻게하면 잊을수 있을까요?

#노동법 #직장내갈등 #근무환경 #우울감 #부당해고
빛나루키
·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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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내괴롭힘

5월 20일(화) 슬기반 업무 상황 정리 • 오전 활동 시간, 슬기반에 지원을 나갔고, 슬기반 선생님께서 “저쪽 반 가족사진 코팅해야 할 텐데...”라고 말씀하셔서 지혜반 가족사진 인쇄를 도와드린 후 소방대피 훈련에 참여함. • 소방대피 직전 상황: • ㅇㅇ이가 “싫어, 싫어” 하며 울고 발버둥쳐 손을 잡고 진정시킨 후 데리고 나감. • ㅅㅅ이는 소방차를 보고 무서워하며 울었고, “무서운 거 아니야. 소방차만 구경하고 올 거야. 선생님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달래며 양말과 신발을 신겨줌. • ㅁㅁ에게도 양말과 신발을 신겨주던 중, ㅇㅇ가 다시 소리를 지르며 거부 반응을 보여 계속 달래고 진정시킴. • 소방대피 중 이동 상황: • 슬기반과 지혜반을 따라 이동하며, ㅅㅅ이가 무서워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달래며 진행함. • 이동 중 슬기반 선생님이 “선생님, ㅁㅁ이 없어요? 우리 반 좀 데리고 와야죠”라고 말씀하심. • 슬기반 선생님이 원 쪽으로 찾으러 가시려 하자, “제가 다녀올게요. 아이들이랑 계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원 건물 쪽까지 이동하여 ㅁㅁ이 확인함. • ㅁㅁ이는 아무 문제 없이 소방관 설명을 듣고 있었음. • 소방대피 종료 후 상황: • 복귀 시, ㅇㅇ가 계속 울고 “싫어, 싫어” 하며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 손을 잡고 달래며 안아주기도 함. • 슬기반 선생님께서 ㄹㄹ이 손을 잡고 “ㄹㄹ아, ㄹㄹ이 어딨어?”라고 하셔서, “ㄹㄹ이 선생님 손잡고 있어요”라고 말씀드림. • 이에 슬기반 선생님은 “내가 정신이 없어서...”라고 하심. • 단체사진 촬영 시, ㅇㅇ가 계속 울고 진정되지 않아 원 쪽으로 데리고 가자, 원감님께서 “ㅇㅇ리 데리고 들어가세요, ㅇㅇ이 들어가자~”라고 하셔서 ㅇㅇ이를 데리고 실내로 이동함. • ㄹㄹ이 관련 상황: • 훈련 종료 후, 슬기반 선생님이 “보조! 보조! 왜 없냐, ㄹㄹ이 열난다고”라고 하셔서 교실에서 ㄹㄹ이 상태 확인함. • 열 체크 결과: 36.8도 / 이후 37.4도(미열). • 선생님께 “해열제 투여 여부”를 여쭈자, “37.2도로 등원했으며, 엄마에게 해열제를 먹이라고 이야기했고 계속 지켜보는 중”이라 하심. • ㄹㄹ이는 쳐져 보이지 않았고, 말도 잘하며 소방대피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함. 꽃가게 놀이 관련 상황 정리 꽃가게 놀이 시간에 슬기반 선생님께서 시간이 되면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알겠다고 말씀드리자, 슬기반 선생님은 "시간 안되면 내가 해도 돼요~"라고 하셨고, 저는 "아니에요, 저기 자료실 가서 만들게요"라고 말씀드린 후 자료실에서 꽃다발 6개를 제작하였습니다. 당시 포장지가 부족해 꽃다발 아래쪽 마무리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였고, 이에 슬기반 선생님께 "밑에가 뾰족한데 아이들이 긁힐까봐 괜찮을까요?"라고 여쭈었지만, 괜찮다고 하시며 놀이를 진행하셨습니다. 이후 다른 업무 중, 원감님께서 누가 꽃다발 마무리를 그렇게 했는지 물으셨고, 그 자리에서 슬기반 선생님이 "보조 선생님이 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상황은 지혜반 선생님도 함께 계셨습니다. 등 여러가지 사건이 있어 남편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원장님께 전화해서 조사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도 제게도 원장님은 선생님도 성인인데 왜 남편이 연락을 하냐고 다그치셨습니다. 절차가 있고 힘들면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될것을...이라고 하셨습니다 5월 말일에 있었던 일에고 남편이 원장님께 상황에대해 보고를 요청하였으나 원장님이 남편에게 상황에 대해서는 부부사이가 좋으니 선생님께 들으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진행사항은 없습니다. 원감님이 없는 상황에 지혜반 슬기반이 유치원에 가야하는 상황이되었고 그곳에서 슬기반 선생님을 마주 할 자신이 없어서 원감님께 연락을 남긴 후 어린이집에 있었습니다. 원감님이 전화하셔서 일은 일인데 왜 가지 않느냐고 말하시는 모습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곳에서 슬기반 선생님을 마주 한 순간 심장이 두군거리고 답답하며 볼이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지며 미쳐버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 원감님께 말씀 드리고 온것인데... 그것마저도 하면 안되는 행동인듯 취급해 버리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가해자 같고 제가 해야할 업무를 다하지 못하는 모자란 사람 같습니다...

#유치원 #소방대피 #괴롭힘 #꽃가게놀이 #슬기반
iooioi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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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 mz 하지만

그래도 5060 못이긴다 ... 세대 전체를 프레임 하는 건 당연히 절대 아니고 회사에서 mz는 같은 또래들도 욕하거나 손절하는데 ㄲㄷ는 같은 직급끼리 서로 편먹고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함 진심.. 어쩔 수 없는 수직적인 관계라서 더 심한듯

#세대 #5060 #회사 #mz #꼰대
비공개
·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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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앞으로의 일이 걱정됩니다

6개월된 신입사원인데, 앞으로의 일이 너무 걱정되기도하고, 그냥 무서워요. 내일이 안왔으면 하는..? 일단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내가 부족한 사람인걸 알고는 있습니다. 업무 실수 하나씩 기본으로 나오고,.. 말도 더듬고.. 그런 제가 자꾸 새로운 업무를 맡게되는데., 이걸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의심이 듭니다. 그런 점을 고치려는 의욕도 생기면서도 막상 관련된것을 열심히 할려고 하면 의욕이 사라져요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데도 그런 의욕마저 사라집니다. 제가 왜 이럴까요? 앞으로도 회사를 다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업무 #신입사원 #공부 #의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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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카님께
첫째,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실 필요가 있어요. 실수는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연습해보세요. 이를 위해 매일 업무 중 잘한 점 한 가지씩 기록하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키우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큰 그림을 보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새로운 업무 중 한 가지 절차를 완벽히 익히기’ 같은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가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의욕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가능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동료나 선배와 업무 고민을 나누거나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모든 부담을 지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건강한 직장 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모든 동료나 선배도 마카님 같은 시기를 지내오고 있거나 지내 온 사람들입니다. 마카님이 현재 느끼는 부담감들을 그들도 현재 느끼고 있거나 느껴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고민을 나누면 충분히 공감하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거예요. 넷째, 의욕 저하가 지속되고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는’ 심한 무기력감이 계속된다면 전문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점검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재채기가 나거나 열이 나는 것은 몸안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병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현재의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도 일종의 증상이지요. 그러니 전문가를 통해 진단받고 회복을 위한 도움을 받는다면 이는 마카님의 일상과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숙미 상담사
ryj1219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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