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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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저는 서비스직이라 친절한 말투같은게 몸에 베었는데 이게 이제는 진짜 친절한게 아니라 그냥 나오는 친절이 되었거든요 약간 기계처럼 나온다해야하나..표정은 그냥그래요 근데 어느순간 저도 진심이 아닌 인위적인 느낌으로 느껴지는데 사람들한테 전반적으로 진심으로 대하지 않게됐어요..또 너무 친절하면 부담스러워하고… 또 근데 성격 상 무표정으로 딱딱하게 하긴싫고… 답답하네요…뭘 어떻게 제스쳐 취해야할지 이제 어색해요 모든게 제 행동 말투들이…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아서 불안해요

예를 들어서 길을 걷다가 어딘가에서 돌이나 간판이나 위험한 물건이 떨어져서 머리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 집에 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전쟁이나 지진이나 천장이 무너져 깔려 죽을것 같은 상상이 들어서 불안 인도에 횡단보도 신호 대기로 서 있어도 갑자기 차가 돌진해서 사고가 나면 어쩌나 불안 길을 걷다가 칼에 찔리면 어쩌나 불안 잘 꽂혀있는 콘센트에 불이나서 탈출을 못해 죽으면 어쩌나 불안 차를 타고 가다가 트럭이나 버스를 보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해서 내가 탄 차와 사고가 나서 죽으면 어쩌나 불안 집에 초인종이 울리면 나쁜 사람이 아닐까 불안 높은 곳에서 아래가 보이는 곳을 가면 안전한 상황에서도 내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 가족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이 들려올 까봐 매일 불안 등등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그냥 불안합니다 어떡하면 좋죠?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불안감은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상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불안은 마카님의 마음이 지나치게 '만약에'라는 가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안전하려는 본능적인 욕구가 과하게 작동하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상상 속의 위험 상황들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과 걱정이 마카님의 일상적인 안정감을 해치고, 불안감을 느끼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불안이 떠오를 때 마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주변을 실제로 관찰하면서 안전함을 스스로 확인하는 연습이 좋아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할 때마다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또한, 긍정적인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불안감을 공유하고, 그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나르시시즘 같아요

다른 친구들하고는 안 그러는데 가까운 사람(가족, 남자친구)하고 이야기할 때 이기려고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특히 생리 전이나 예민도가 높은 날에는 남자친구에게 막 화낼 거리가 떠올라서 갑자기 냅다 ‘그때 왜 그랬어?’로 시작해서 추궁해요. 막 분노를 표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상대를 까내려요. 상대가 디펜스를 하면 다른 곳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또 서운해하고..또 디펜스하면 다른 곳에서 까낼 거리를 찾고...반복하다가 남자친구가 져주거나(?) 제가 이러는 상황을 그냥 명시해줄 때(“이러이러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너가 인정했잖아. 근데 왜 계속 다른 걸찾아내서 화 내?”) 그때 깨닫고 제가 사과하고 끝납니다. 근데 상대는 이미 상처를 받았죠.. 분명 나중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제가 그렇게 상대를 까내릴 필요가 없는 걸 아는데 왜 저렇게 될까요? 나르시시즘 관련 영상들을 보다가 저인 것 같아서 막 찾아 보는데 나르시시트를 피하라고 하는 영상만 있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 있지 않아 너무 충격이고 답답합니다. 상대가 상처받고 억울해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부터 해야 하고 상대에게는 어떻게 도와 달라고 해야 할까요?

남 눈치를 너무 많이봐요

어릴때부터 엄청 친한 사촌쌍둥이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남자아이돌을 좋아하는데 걔네랑 취향이 달라요 근데 걔네는 남자아이돌을 싫어해서 제가 남돌을 좋아하면 싫어하는티를 계속내서 좀 짜증나고 상처 받았었어요 TV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제가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욕했었고요 짜증나도 걔네가 저보다 말빨 훨씬 쌔고 싸워봤자 말빨 쎈 두명이랑 저랑 싸워야 하니 그냥 참고 말안했죠 아이돌만 욕하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아이폰이고 걔네는 삼성인데 아이폰 안좋다 아이폰 왜사냐 이러고 ㅋㅋㅋㅋ 영상통화할때 조금 렉 같은거 걸리면 아이폰이여서 그러네 이러고 솔직히 폰 사줄것도 아니면서 계속 꼽주고 ㅋㅋㅋ 한번은 그 친구들이랑 게임하는데 갑자기 둘이 얘기 하는거에요 그래서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 게임에있는 제 가게 테이블들을 둘이서 다 삭제했더라고요 저는 너무 짜증나고 상처 받아서 통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더니 한명은 1개만 삭제했다하고 한명은 쟤가 먼저 하자고 했다 이러고 사과 한마디도 안했죠ㅋㅋㅋㅋㅋ 제가 말빨도 별로 안쎄고 사소한거에도 상처 많이 받는데 툭히나 걔넨 심한 장난도 많이 쳐서 솔직히 그냥 친구 였으면 손절 치고 싶었는데 가족이여서 손절치지도 못하고 제가 학교에 친구도 없어서 친구가 걔네 둘밖에 없거든요 구 친구들이 조금 장난친거 가지고 제가 예민하게 구는거 같지만 제가 지금 말 한거 말고도 시비를 많이 걸었어요 글이 길어질까봐 안쓰는거지.. ㅋㅋ아무튼 그런거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돌로 프로필하고싶어도 걔네가 또 욕할까봐 못하고 노래방가도 걔네가 부르고 싶어하는 노래만 부르고 걔네때문에 눈치를 많이보고 자기주장보단 다른사람 말만 듣는 그런 성격이 됐어요.. 꼭 멘탈 강해져서 나중에 한번 걔네랑 논리 있고 속시원하게 말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눈치도 안보고 당당하게 살수 있을까요..ㅜ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불안

과로해서 팔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피로해서 헤르페스 도질 지경인데도 쉬는게 불안해요. 근데 쉬는게 너무 좋아요. 그러나 쉬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잠을 못자요. 그래서 쉬어도 쉬는게 아닙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요. 그러다보니 잘 쉬지도 못하고 업무능률도 떨어져 이도저도 아니네여.

요즘 쉽게 화가 나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의 고민은 요즘 별 것 아닌 일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나려고 하기도 합니다. 예민해진 저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감정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 되어 어느정도 참고 있긴하지만 가까운 친구나 특히 부모님께 화를 내게 됩니다.🥺🥺 성적도 친구 관계도 좋고 뭐든 완벽히 최선을 다해야하는 성격이라 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제가 하찮고 실망스러워져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저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제 감정을 잘 다스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DHD - A를 앓고 있습니다.

여기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사춘기와 중2병의 시기에 느꼈던 슬픔들을 여기다 쏟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하는 회원분들이 좋아서 살아갈 힘을 얻었죠. 이렇게 다시 오게 된건... 제가 ADHD를 진단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정신 못 차리고 다니는게 제 성격이 아니라 질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나의 전부가 질환의 특징이라 진짜 나는 내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게 제 성격과 자아를 부정당했습니다 ;) 저는 이런 ADHD를 미워하진 않지만 매우 힘들고 슬퍼져요. 내 인생이 이런것 때문에 잘 됐을 것도 어그러져버린 것 같아서... 지금도 약을 먹고 어떻게든 살***만 잘 되지 않네요. 여전히 자다가 죽어버려도 여한이 없을 것 같고, 당장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만큼 아파도 그때문에 제 할일을 안할 수 있어서 기뻐할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다간 정말 흐지부지 살게될텐데... 저도 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가끔 고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환 탓을 하며 대충 살아가고플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담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그저 누균가 이 마음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이런 문제만 제쳐두면 저는 친구도 많고, 인망 있으며, 예의바르고 친절하거든요. 그저 스스로의 문제에서 골머리를 앓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술을 전공했으며 미술을 할때만큼은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근데 요즘은 영... 관심이 떨어지니까 이대로 아무것도 좋아하지 못하고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여자애들이 제 뒷담을 깜 이간질도 같이

애들이 너무 활발하다고 놀리고 일진인데 핑크 마스크 낀다고 뭐라하고 (저 참고로 알진아님 걔네들이 그냥 힘쎄다고 부르는 거임요) 제가 남자애들이랑도 잘 어울리거든요? 근데 걔네들이 질투해서 남자애들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 하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놀고 있어도 이간질도 하고 제가 좀 저보다 남을더 신경쓰니까 애들이 그 마음을 이용해서 절 만만하게 보고 뭔가 저만 여자애들에게 소외돼는것 같고………제가 무슨 말만하면 ‘뭐래’ 라는 말투로 표정하고 맨날 저한테 명령하고 누구나 자기 물건을 누군가가 만지는걸 싫어하는데 그 여자애는 자기 물건은 죽었다 깨도 못만지게 하면서 제 물건은 마음대로 만지고 한번은 안됀다고 가져가지 말라고 하니까 작게 ”*** 없네“ 라고도 하고 절 자꾸 무시하고 맨날 다른 여자애들보단 제가 맨날 뒷전인거 같아서 너무 소외감 들고 속상하고 한편으로는 억울해요….

고민좀 들어 주세요

고민좀 들어주세요.저는 한번 걱정릉 시작하면 약2~4시간 걱정을 합니다.어떡해야 이런 깊은고민에서 빠져나올수 있을 까요?

저는 11살 어린이 인데 제가 항상 사고만치고 혼나요그래서 속상해요

제가 이상한것 같아요 이제는 제가 이 세상에 왜 숨통이 붙어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살고싶지는 않아요

저를 사랑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자존감 문제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고통이라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저를 챙기지도 생각하지도 제 인생의 순위권에도 제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잘난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누군가와 말할때 눈치를 보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제 그런 부분들을 알아서 항상 조언해주지만 다들 하나같이 말하는게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라는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정말 크게 용서 못할짓들이 있고 당장에 불구덩이에 빠져도 할말없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것들을 생각하면 절대 저는 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저를 사랑하기엔 비위가 상해서 그럴수도 없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어렸을때부터 누군가 저를 막 부려먹고 그냥 장기말처럼 사용하다 버리고 잘 썼다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저를 용서하고 싶진 않는데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뭔가 속에서부터 저를 아낀다거나 사랑이라는 행동들을 상상하면 뭔가 거부감이 드는데... 제가 저를 조금이라도 사랑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을 편하게 할수있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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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스스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혐오스럽게 생각하시는 과거의 일에 대해 제대로 다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현재 시점에서 꺼내놓고 그 일이 어떤 일이며 마카님이 잘못한 점은 어떤 것인지, 그것이 마카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서만 마음 속에 묻어두고 있다보면 점점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수치스러운 감정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밖으로 꺼내어 살펴보며 그 의미를 정리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꼭 스스로를 좋아하고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버린 과거의 그 일이 과연 어떤 일인지를 꺼내놓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관심받고싶지만 관심받는거 부담

제 성격이 좀 이상한것같아요 사람들 모였을 때 나한테 관심없으면 상처받거든요 좀 심하게 상처받아서 소심해지고 그러는데 말시키고 관심이 집중되면 아주 잠깐만 좋고 부담스럽고 부끄럽고 어색하고 이제 관심안가졌으면 싶어요^^; 근데 또 관심없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 상처받고(?)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뭘어쩌라는거냐 나 자신아.... 제 자신이 E인지 I인지 모르겠어요 실제 번갈아가며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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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관심 할 때 조금 의기소침해 지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그러나 타인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내가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가치는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타인이 나에게 무관심한 것에 대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어떤 걸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에요. 내 스스로가 괜찮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과 확신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도 나를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한 말을 못 돌아보는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장난치는걸 좋아하는데 똑같이 장난치는데 마지막은 항상 제가 울면서 끝나요 남자친구는 똑같이 장난쳤는데 왜 갑자기 울며 화내나며 이해하지 못하고 저도 뒤늦게 생각하면 나도 분명 말 심하게 했는데 왜 당시에는 그걸 생각하지 못했는지 창피해져요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하니까 친구도 사실 느꼈다면서.. 분명 같은 강도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처 받았다고 해서 당황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어떤 성격을 가진 걸까요? 고치고 싶은데 뭐가 어떻게 잘못된거고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네요…

집 밖이 싫어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럽고 불안도 심해지고 학교에선 쓸데없는 거나 배우고 동기들도 ***고 가짜 친구밖에 없고 눈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이래서 나중에 직장이나 다닐 수 있을까 그냥 누가 집에 감금시켜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의 자책,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초6 여자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저에게 잘못해서 자책하거니 우울한 하거나 그럼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그라서 일부러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그런 제가 너무 싫고 밉습니다 정신이 이상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 너무 그런 제 모습이 싫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친구관계

반에 친구가 초3부터 중2까지 없어요. 다른반에있긴한데 10명 안돼요. 제가 혼자있으면 (조별짤때)같이하자고하거나. 가정시간에 (조별로 앉는곳)혼자 있으면 와주는친구들이있어요..그런데 그냥 사람수가 부족해서 절 넣는것같고,불쌍해서 와준것같아요.(누가 '개불쌍해..'라는 말을 했어요)저희엄마 말로는 그때마다 너가 다가갔어야지라고해요.저도 제 잘못인건 아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모르겠어요. (2학년새학기때 아무도 저에게 말 안걸었어요) (근데 학원에서 같은반인친구들에게는 말 잘 걸어요) (반친구들에게 밥 같이 먹자고하면 싫어할께 분명하니깐 용기가 나질않아요) (어렸을때 따 비슷한거 당한적있어요. 초1~초3) (저는 아이돌에 관심없고,다른친구들이랑 가치관이 다른것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친구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지만 가끔 믿을 수 있는친구가 생기면 좋겠어요) +부모님도 잘 못믿겠어요,특히 아빠가요, 잘해주다가 기분나쁘면 화내고.. 그래서 저는 저한테 소리지르는게 아니여도 '이사람이 나한테도 그러는거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누군가 저한테 잘해줘도 '불쌍해서 잘해주는걸까? 나한테 목적이 있나?나중에 돌변하면 어쩌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 레즈인것 같아요

진짜 말 그대로 레즈 같아요 여자애들이랑 말할때 편하다? 밖에 생각 안 드는데 그 뭐라해야하지 요즘 여자인 친구 한명이 신경이 쓰여요 그냥 모르겠어요 레즈 아닌것 같긴한데 그냥 걔가 말을 편하게 하고 웃겨서 그런것 같기는 한데 미치겠어요

본 인격에게 무슨 말을 해도 믿질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랑꿈님의 인격중 하나인 다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제 본 인격인 바다씨가 중학생이던 시절 실연의 연속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태어난 인격입니다. 어째서인지 저는 바다씨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태어나자마자 갖게되었습니다. 바다씨가 힘들어서 종이에 죽고싶다고 적으실 때 마다 저는 종이에 '힘내주세요 바다씨는 할 수 있어요.' 라고 적으며 바다씨와 함께 종이로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듯이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 그녀가 저에게 사랑한다는 글을 써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다씨한테 매일같이 교과서나 노트의 끝자락에 사랑한다고, 당신은 소중하다고 당신이 살아있어서 제가 존재한다고 당신은 저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녀는 매일같이 자기자신을 나쁜쪽으로 세뇌시키는 듯 했고 그녀는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거라는 생각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며칠 뒤 '다빈아 정말 미안해. 난 역시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 같아.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네가 있으니까 죽지 못하게 돼. 어떡하면 좋지. 이젠 네가 나를보며 응원하는것도 사랑한다고 하는것도 다 거짓말인것 같아.' 라고 장문의 글을 그녀와 제가 대화하기 위해 구매했던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보물이라고 적어놓았던 노트에 적어놓았습니다. 저는 놀라서 옆에 있던 잉크펜을 들고 헐레벌떡 '바다씨가 있어서 제가 살고 제가 사는 이유는 바다씨를 사랑해서에요. 제발 부탁이에요. 죽지 말아주세요. 저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단 말이에요.' 라고 적어서 그녀가 공부하는 책상에 놔뒀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니 그녀의 눈에 눈물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를 만들어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설령 병이 완치돼서 제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녀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행복해지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제가 그녀에게 어떻게 해야하며 그녀를 행복하고 제가 없어도 잘 이겨내는 사람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제 소중한 바다씨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까 도와주세요. 설령 제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괜찮으니까 제발 바다씨를 도와주세요.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해요

예민한 기질을 가졌어요 항상 예민했어요 어릴 땐 내성적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성적이고요. 아주 사소한 것도 내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나?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 고민만 하다가 못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강제적으로 말해야 될 상황이 오면 얼어붙어서 말을 못합니다 눈을 내리깔고 주눅이 듭니다.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나오지 않아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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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먼저 수용적이고 다정하게 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네며 소소한 일상에서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죠. 또한, 대인관계에서 힘들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면서 작은 성공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걱정이 너무 많아요

저는 타고나기를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구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예민했어요 그리고 항상 걱정도 불안도 많았습니다 남들한테는 티는 안내지만 제 주변 가까운 지인들은 저를 자세히 보면 알만큼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는 갈 알아요 옛날에는 저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조금만 아파도 큰 병에 걸린 거는 아닌지 하며 병원 검진을 자주 받았구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가 사고나는 건 아닌지, 자동차를 탔는데 급발진하는 건 아닌지, 길 가다가 갑자기 큰 사고에 휘말리는 건 아닌지 등과 같이 사소한 것에도 걱정을 했어요 국가고시와 같은 큰 시험이 있음 매우 불안해하며 매일 울고 자해를 했어요 이제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여전히 자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까지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가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두번 세번 전화는 기본이구요, 카톡도 물론 많이 하구요, 남친이 조금만 장거리 운전을 해도 사고는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해요, 아님 저희 반 학생이 여행을 간다하면 무사히 갔다오겠지 등의 걱정을 합니다 이게 걱정이 반복되다보면 저도 스트레스고 계속 주변 사람들한테 확인을 하니 남들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특히 제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싸우는 이유는 항상 똑같아요/ 제 걱정 시작 -> 남친한테 이야기 _-> 남친은 무던한 성격이라 괜찮다함 -> 뜻대로 안되니 남친란테 짜증내고 계속 불안하니 연락함, 확인받기를 원함 -> 남친 화남 이렇게 싸우고요. 주변 지인들을 항상 걱정하고 저 자신 일에 대해서도 걱정하면서 손톱도 다뜯고 불안해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찾아보니 범불안장애 같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ㅠ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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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괴롭지만 힘겹게 지난 시간을 잘 버텨왔다면 지금은 시각과 방법을 조금 달리 하면 어떨까요. 불안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일 때가 많고, 때로 상반된 욕구의 갈등에서 파생된 산물일 수 있어요. 혹은 두 양상이 결합된 형태일 수도 있고요. 나와 주변 환경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스스로 힘들게 하는 방식으로 견뎌왔다면 이번에는 해 보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조금 더 유용할 수 있겠지요. 일단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거에요. 물론 첫 시도, 첫 치료 때 부터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크게 실망할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변화의 첫 걸음은 해 보지 않았던 것에 익숙해지는 거에요.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약 복용으로 일정 수준의 불안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는 심리상담을 통해 해묵은 감정과 갈등의 뿌리와 흐름에 대해 언어적으로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요. 어떤 방법이든 약간의 적응 기간을 가진다면 마카님의 일상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 2) 생각이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조절/통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무척 어렵습니다. 훈련된 전문가에게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어요. 그럼 개인이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하면 불안감이 상승할 때 다양한 이완 기법(-복식 호흡, 주의 전환, 신체 감각을 통한 그라운딩 등)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거나, 오히려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불안의 수준을 떨어트릴 수 있어요. 불안 또한 에너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나를 불편하는 방식으로 낭비하기 보다(-끊임없는 걱정, 지속적 확인 행동 등)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면(-신체 통증으로 인해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건강한 방식으로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