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연애하고 싶어 미치겠다!!!!!!!!

다들 주변에서 결혼하고 연애하고 난리부르스인데 왜 나만 없는거야야아아아악

금사빠 꼭 고쳐야 하나요

아니 고쳐지긴 하나요ㅜ

너가 좋았어 아니 좋아

처음에는 짝사랑이었지 같은반이 되고 너랑 친해지면서 좋아졌어 근데 어느날 너가 진실게임을 하고있더라? 우리반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더라 나는 아니겠지..하고 포기해야겠구나 했어 근데 짝녀 특징을 말해주는데 점점 추려졌어 나,내 절친,내 학폭 가해자.. 근데 내 절친은 절대 아니라고... 나랑 그 여자애밖에 안남았더라 잠깐 기대했지만 그 여자애겠거니 하고 포기해야겠구나..했어 근데 며칠 뒤에 너가 고백한 사람은 나였어 그렇게 사귀게 되서 너무 좋았어 등교도 같이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전화하고 우린 오글거리는걸 안좋아했던지라 좀 험한 장난들 치는 찐친같은 연애를 했지 넌 기억 안날지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놀다가 내가 손을 부딫혔을때 꼭 잡고 괜찮냐며 웃던 너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그때는 당황해서 뺐지만 너무 설렜어 근데 그게 마지막이었어 우린 그 이후로 손잡기도 포옹도 심지어 팔 끝 조차 닿는것도 피했어 실제로는 오글거려서 못했지만 그래도 카톡으로는 가끔 하트도 보내고 말투도 둥글둥글하게 애정표현해주는 너가 정말 좋았어 애정표현이란 단어조차 모르는것 같던 나도 점차 애정표현을 하게 됐어 원래는 따뜻하단 소리 많이 듣던 나였는데 이리저리 치이다 차가워진 내 성격을 너가 다시 바꾸어주었어 그렇게 우리는 어쩌면 닭살커플이었지 근데 그 뒤로 더 갈수록 의심이 갔어 너가 날 좋아하는게 맞을까 넌 주변에 여자가 많았어 그 여자들이 꼬리를 쳐도 밀지 않았지 그럴수록 난 점점 의심하고 불안해졌어 그러다 우린 친구커플과 더블데이트하기로 했지 날짜도 정하고 뭐할지도 정해서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며칠뒤 난 피씨방에 갔어 너가 있더라 반갑지만 게임중이었기에 지나쳐서 2칸 떨어진 곳에 앉았지 너 목소리 듣고있는것도 좋았어 근데 내 뒤에서 듣고싶지 않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어 그 학폭 가해자 였지 같이 온건지 마주쳤던건지 모르지만 난 불안했어 걔도 널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걔가 너한테 그러더라? 이번주 토요일 시간있으면 놀자고 넌 알겠다고 하더라 근데 그 주 토요일에는 우리 더블데이트 하기로 했던 날이잖아.. 순간 잘못들었나 했어 더 이상 너네가 대화하는거 보고싶지 않아서 피씨방을 나오는데 눈치없게도 그 가해자는 어?야 니 여친도 있었네? 라고 하더라? 넌 그 말에 놀라서 날 쳐다보는데 정말 난 심장이 내려앉는줄 알았어 들켰다는 듯한 너의 표정때문에.. 그러고 나와서 한참을 울었어 그러고 다음날 우리는 헤어졌어 내가 헤어지자고 했지 얘가 날 안좋아하고 있었구나 나랑 한 약속이 중요하지않았구나 난 매일 그 날만 기다리며 설레했는데.. 너는 사과했지만 난 받아주고싶지 않았어 그래도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커플보다 친구로 지내면 내가 조금 괜찮아질까 싶었지 그 약속이 있던날이 됐어 우린 친구로서 그날 만났어 만나서 고양이 카페도 가고 정말 재밌었어 그날 난 같이 논 여자애랑 파자마도 했어 너를 보고 조금 씁쓸했지만 너무 행복했어 그 친구랑 파자마하고 소파에 앉아있는데 너한테 톡이 오더라 다시 만나보자고... 그날 또 펑펑 울었어 친구가 보고있는데도 눈물이 안멈췄고 답장도 못했어 겨우 진정이 되니 새벽1시였지만 답은 해줘야겠단 생각에 일단 받아줬어 다시 사귀게 되고 넌 가해자랑 연락도 안하는 것 같았어 그 이후로 너무 행복한 날만 있었지 근데 또 3개월 전에 우린 헤어지게 됐어 헤어진 이유는 넌 아직도 몰라 우리집 사정이 너무 안좋았거든 평소 너가 나 때문에 욕먹던거 알고있었어 나같은 애랑 왜 사귀냐는 말 들었지 난 더이상 아빠가 없어질 위기에 쳐했었어 '애비없는 년이랑 사귀면 얼마나 창피할까?' 내 에스크에 달린 글이었어 난 이 일을 말해준 사람이 없었어 이 일을 너가 알게될까 무서웠어 너가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 글을 쓴 사람이 너에게 말할까봐 무서웠어 그래서 결국은 내가 헤어지자 했어 너가 나 때문에 욕먹는건 더 보기 싫었고 너가 날 싫어하게 되는건 더욱 싫었어 넌 이번에도 친구라도 하자고 했지 난 또 알겠다고 해버렸지 그 답을 하고 나서 고민했어 친구가 되어도 이 일을 알면 날 싫어하지 않을까 나랑 친구하고 싶지 않아하지 않을까 나 혼자 생각하고 다시 거절해버렸어 너에게는 정이 떨어졌다고 거짓말했지 우린 그 이후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368일의 연애를 끝냈어 난 그치만 아직 너가 좋아 너도 내가 싫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한번 쓰고 싶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만 대답해주실수 있을까요? 이렇게 헤어진 저희 관계가 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늦은걸까...

1년 좀 넘게 사귄 남친이 있었어..중간에 얘가 날 진짜 좋아하는게 맞나 싶고 그래서 한번 헤어졌는데 걔가 다시 만나보자해서 만났어 근데 평소에 내 에스크에 그 애 욕이 좀 달렸어,왜 이런 년이랑 사귀냐 ***같은 새끼..?이런식으로 많이 달려서 난 항상 주변사람들 의식하고...그러다가 우리 부모님께서 정말 크게 싸우셨었는데 그때 진짜 이혼하기 직전이었어 물건은 다 던지고 아빠는 집 나가서 이제 안돌아올거니까 잘살라고 나한테 그랬어..근데 이상하게도 난 가족보다 그 애 걱정이 되더라..?난 이제 아빠가 없는 처지인데 얘가 이걸 알게되면 헤어지자고 할까..?부모없는 애랑 사귄다고 욕먹을게 뻔히 느껴졌어..집 사정이 너무 안좋다보니까 얘랑 내가 사겨도 되는걸까 싶고...그래서 헤어지자고했어 물론 이 일은 얘기 안했어,그냥 너가 싫다,이러고 헤어졌는데 얘가 며칠 뒤에 친구라도 하면 안되냐더라 난 얘가 나랑 가깝게 지내는게 무서웠어..어차피 언젠가는 떠나갈것같고 내가 싫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이기적이게도 친구도 못하겠다고 했어...근데 난 아직 얘가 좋아 헤어진지 3개월이 됐는데도 난 아직도 매일 밤 걔 생각하며 울어...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아니 사랑해서 미치겠는데...얘는 날 다 잊었을까...?잡기에는 늦은걸까...

너가 너무 좋은데..

너가 너무 좋았어. 너랑 있으면 행복했어. 너는 내가 가장 우울할 때도 함께 있어줬잖아. 너는 장난도 많이 치지만, 사실 배려심이 많잖아. 너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너를 좋아했어.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아. 처음엔 너가 내 이상형에 맞는 키, 성격이어서 좋았어. 근데 지금은 그냥 너 그 자체가 좋아. 너랑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너와 놀고, 대화하면 즐거워. 너랑 카톡하고, 놀 때 사람들이 내게 말해. "대체 뭐하는데 그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너랑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어. 내가 지을 수 있는지도 까먹었던, 행복한 표정이 지어져. 평소에도 연락을 잘 보긴 하지만, 너의 연락은 특히 칼답을 해. 어쩌지? 너가 너무 좋은데. 널 좋아하면 상처받을 것을 알아. 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 난 너에게 그저 베프일 뿐이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 내가 주제 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일까? 이러다가는 너와 멀어지는 것 아닐까? 두려워. 그래서 그냥 마음속 깊은 곳에 이 감정을 숨겨둬. 나, 생각보다도 널 많이 좋아하나봐.

도끼병🥲

누가 약간만 잘해주거나 해도 나한테 관심있나하면서 설레는 도끼병 이거 어떻게 합니까.. 절대 아니다로 최면을 걸고 있지만 어느순간 페이스가 무너지면 더 큰일이 나게 되는데 이 도끼병 우째죠

지금연애중이네요~~~이런

이런검정들아이사람한테믿어되나요~~~잘모르겠어요근데복잡하게감정들이새로워지네요~~~사랑합니다

연애

남자 얼굴이 내 스타일 or 멋지고 잘생겼다는 가정하에 이런 남자 만난다 vs 안 만나다 ? 얼굴 : 내 스타일 or 멋지고 잘생겼다는 가정하에 키 : 176cm 몸무게 : 68kg 패션 : 댄디룩 (1). 극 I : 소수정예 동성친구만 있고 여사친 없음 (2). 소심 : 친한 친구하고만 장난치고 떠듦 (3). 내성적 내향적 : 먼저 웃으며 인사랑 말 안 함 (4). 적대적 : 희노애락 감정 감성이 정색하는 표정 (5). 무표정 : 감정표현 서투르고 잘 못 함 (6). 무뚝뚝 : 카톡으로는 이모티콘 보내며 티키타카 함 (7). 로봇 : 로봇 같이 경직 된 표정 (8). 술 담배 X : 3개월에 술 1잔 마실까 말 까 (9). 유흥 X : 술집 클럽 헌포 안 가고, 저녁 6시 부터 집 (10). 말 없음 : 여자들한테 불필요한 말 이나 립서비스 일절 안 함 오티 엠티 회식 모임 대면식 뒷풀이 등등 10번 중 7~8번 미참 사람 많은 곳 잘 안가고 밤 11시 취짐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 6-7시에 항상 집       초기에 남녀에게 관심을 받아도 정작 노잼이라 찾지를 않음 친구는 소수 몇 명만 깊게 사귐 인맥이 좁아 연 닿을 곳이 희박 마음에 없는 소리 못 하고 안 함 인간관계에 무관심하고 적극적이지 않다 누가봐도 내성적, 사회성 없는게 티 나고 같이 있는 내내 어색함 진지충에 노잼 무슨 주제의 대화나 무슨 말을 해도 늘 얼굴에 그늘진 불편한 표정 짓고 무표정에 눈도 잘 못 마주침 나한테 적대감을 갖고 있나 할 정도로 무표정 무뚝뚝 정작 본인은 기분이 평온하고 좋은 상태라고 함 이런 남자 만난다 ? vs 안 만난다 ? 이유까지 말 해주세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남자친구랑 저랑 곧 700일이에요 22살이고 저는 대학교+알바 를 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 휴학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요 요즘 제가 남자친구한테 잘못한게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자고 핸드폰하고 집안일 하기)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게 생각하는 것과 사소하게 돈을 엄청 아끼는 것 너무 싫어서 제가 헤어지자고도 하고 바꾸려고 했는데 저도 제가 아닌 것 같아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 심리상담에서는 남자친구를 왜 바꾸냐 정아닌 것 같으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라) 마음으로는 남자친구가 아 돈을 안버니까 그러겠지 등등 이해를 해왔는데 남자친구가 고맙다고 해도 노력을 안하니까( 안되서 안한다 이런식) 지치고 화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남자친구랑 똑같아 지는 것 같아서 (게으르고 복잡하고 생각파고드는 것) 내가 너무 인생이 불행하고 해서 헤어져야겠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어요 너무 안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서요. 그래도 착하고 항상 와달라고 하면 와주고 화도 안내고 .. 등등 제가 너무 이해를 못하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드는데 같이 있으면 행복하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요 저는 이미 정떨어진 것 같은게 제가 되돌아 갈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에 아직 사귀고 있는데.. 여기까지입니다..

이 남자 괜찮을까요?

다른 회사와 회식 때 알게된 사이입니다. 여차저차해서 친해지게 되어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만나면 재미있고 케미가 잘 맞고 다 좋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게 집착이 아닐까?하는 부분입니다. 저에대해 궁금하다면서 제 온갖 sns를 찾아보면서 과거를 탐색합니다. 그걸 보고나서 저에게 "예전에 뭐 했었네?"하며 감상평을 말하기도 하고 밤늦게 sns가 on으로 되어있으면 톡으로 "늦게자네?"이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저라고 하면서 말하는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저와 약간의 불화가 있으면 카톡프사, sns프사와 배경을 온통 검정색으로 변경한다든지 하는 불안해 보이는 본인의 감정을 이런식으로 표출하곤 합니다. 그리고 아직 뛰어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혼자 매일 결혼이야기와 온갖 계획을 들떠서 이야기하곤합니다. 집착일까요?사랑일까요? 전자에 가까운것같습니다만은 너무 사랑해서그런건지 판단이 안서요.

헤어진 남자친구를 거의 1년째 못잊고 있어요.

우리가 열렬히 오랜 기간을 만난 것도 아니에요. 제가 오래 짝사랑하다가 저의 고백으로 3개월 정도 사겼는데 상대는 저에게 큰 마음이 없었어요. 노력은 하는거 같았지만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도 부끄러워하는거 같았어요. 저희는 둘다 서른 중후반이었는데 어떻게 마음이 없이 사겼냐고 물어보니까 손해 볼 거 없어서 만났다네요. 사실이긴 하지만 일부러 독하게 말한것도 있을꺼에요. 저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사람자체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잘할 사람이거든요. 이런 사람을 저는 왜 거의 1년동안 매일 그리워하고 생각이 나는 걸까요. 조금씩 무뎌지다가도 그 사람에게 누구라도 생긴거 같은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이 무너지고 눈물도 나요. 바쁘게 지내도 하루도 생각안하고 지나가는 날이 없어요. 나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고 이 괴로움이 너무 크다 보니까 차라리 그 사람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거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하는 나도 너무 싫구요.. 전 뭘 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그리움과 괴로움, 미움을 충분히 해소해주세요. - 어떤 방식이든 좋아요. 두서 없이 글을 쓰셔도 되고, 믿을만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해요. 오늘처럼 사연을 쓰신 것도 잘 하셨고,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위나 판단 없이 떠오르는 그대로, 같은 말을 반복해도 좋아요. 상처는 충분히 이야기되어야 해요. 그러다보면 작게나마 마음에 공간이 생기고, 공간이 생겨야 마음을 위한 다른 작업들을 할 수 있어요. 2) 어떤 감정이나 생각도 괜찮습니다. - 다른 어떤 것 보다도 사람으로 인한 경험과 상처가 짙게 남는다고 해요. 하물며 진심어린 사랑이었다면 그 정도가 더 할 수 밖에요. 마카님께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충분히 그럴만 합니다. 차라리 그 분이 불행했으면 하는 생각까지도요. 이런 모습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마카님이 스스로에게 조금 더 상냥하셨으면 해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상냥하게는 대할 수 있으니까요! 3) 감정이 조금 가라앉았다면 지난 연애가 갖는 의미를 돌아봐 주세요. - 돌아보니 그 사람을 깊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긴 시간 마음 한 켠에 남아있던 이유.. 등등. 나만의 서사를 재구성해보는 거에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두는 것도 필요하더라고요. 그저 인연이 아니었을 수 있다거나.. 나름대로의 정리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상처와 미련도 기꺼이 보내줄 수 있을 시기가 올 거에요. -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는 것은 정말 귀한 경험이에요. 힘든 연애경험이었지만 추후엔 마카님의 마음도 따스하게 물들이는 다정한 분과 새로운 사랑을 할 수도 있을 거고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잘못을 했고 그 잘못으로 인해 죄책감이 든다면서 제 눈앞에서 자살소동을 부렸어요.. 제가 울면서 난간에 매달린 남자친구를 겨우 붙잡았고 경찰이 오고 나서야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그 일로 저는 큰 트라우마가 생겼고.. 시도때도 없이 그 장면이 문득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 근데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것도 너무 힘들고.. 저희가 계속 이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는걸까요..? 평소 남자친구는 너무 평범하고 다정한 남자였고 그런 모습을 저는 처음 봤어요.. 남자친구도 본인이 그때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했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가 안 가고 저한테 큰 트라우마를 남겨준거에 대해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제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의 거짓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입시 시험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작년 시험 준비 전 남자친구와 만나게 되었고 2달간 동거 아닌 동거를 해오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에게 의지와 신뢰를 하게 되었고 하지만 거짓말 하나를 알게 되었는데 첫 만남 때는 흡연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흡연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헤어질만큼의 문제는 아니었기에 만남을 이어나갔고 입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2월,3월부터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전화를 해보면 일주일에 3-4일정도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러 나가있는 상태였고 제가 일찍 잠들어야해서 집가면 남겨달라는 연락에 단 한번도 지킨적이 없는 채로 다투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상태로 연애를 9월까지 이어왔습니다. 이 남자친구의 특이한 점은 저 위의 약속은 지키지 않았지만 만날 때는 사랑꾼처럼 대했습니다. 또, 제가 저러한 일로 서운하다고 말하면 제가 예민한거라고 얘기해와서 저는 이전 연애에서는 한 번도 다툰 적도 , 이성 문제(남자친구가 얘기만하면 여사친이랑 밤에 둘이 술마시러 가는 것, 클럽 등도 허락해줄 수 있다고 남자친구와 첫 만남부터 이야기 해왔습니다.) , 술 문제 등등에도 관대했던 저이기에 시험 때문에 제가 예민해져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꾸 남자친구가 만날 때마다 제 폰을 몰래몰래 보기에 저도 오빠는 폰에 뭐 대단한 게 있길래 내 폰을 자꾸 보냐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남자친구의 폰도 한 번 보자~ 이렇게 말했는데 상처받을까봐 못보여주겠다고 해서 싸우고 넘어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술만 마시면 연락이 안되고 약속 나가는 것도 전화를 여러 번 걸어서 받아야만 알 수 있고 자기는 절대 여사친은 안만난다고 했던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어제 보았고, 그 안에는 많은 여사친과의 술자리들 , 많은 전화목록, 술취한 여자의 민증과 사진 , 전여친 사진, 팔로워는 0인데 팔로잉은 100넘는 여자들이 있는 인스타 부계정 등을 보게 되었습니다. 클럽도 가고 여시친들과 연락도 많이 하고 술도 자주 마시고 계속 만나자고 먼저 했더라구요. 만날 때도, 연락할 때도 너무나 다정했던 남자친구의 다른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고 당황스러워서 울고 때리고 욕도 해봤지만 전부 설명을 듣기는 했고 좋게 나중에 밥 먹자고 , 보고싶을 때 연락해도 되냐는 남자친구의 말에 알겠다고 하고 현재는 휴대폰 번호도 지우고 모든 걸 삭제하고 차단한 상태입니다. 세상에 이런 남자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고 이런 남자를 제 중요한 시기에 만났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듭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사람을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 스스로 자꾸 배신감에 저 생각이 떠오르고 자괴감이 드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우는 여자친구

만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커플입니다(저는 여자) 제가 어제 너무 속상하고 힘든일이 있어서 마침 카톡도 안보길래 오후 10시쯤 전화를 걸었습니다 울면서 전화를 했는데 자고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왜그러냐고 하는데 말하기 너무 힘들어 울고있는데 한마디 하고 말도 없길래 제가 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11시쯤 좀 진정되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자고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울면서 전화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는지… 제가 신경이 안쓰이냐고 하니까 한숨쉬더니 곧 코를 골더라고요… 많이 피곤한가보다 생각은 들었지만 제가 그렇게 속상해하는데 자는게 너무 서운해서 신경안쓰이냐고 했더니 또 한숨을 푹 쉬고 끊더라고요 저는 실수로 끊은줄 알았는데 몇분이 지나서 다시 전화했더니 안받길래 그냥 혼자 좀 울다가 잠들었어요 아침에 미안하다고 연락할줄 알았는데 연락와서는 어제 왜울었냐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얘기하기 싫어서 대충 얼버무리고 다른얘기로 돌렸는데 어제 왜울었냐고 하길래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하는데 그냥 끊더라고요 저는 어제 새벽까지 혼자 감정삭히고 이제와서 물어보는게 너무 서운하고 어제 한번 물어봤으면서 어제 계속 물어봤는데 니가 말 안했잖아 라는식으로 말하는것도 너무 서운해요 제가 어제 왜그러냐고 한번 물었다고 했더니 피곤한 상태로 전화 받았는데 어쩌구.. 하더라고요 제가 힘들다고 너무 남자친구한테 기대면 안되는건데 감정적으로 행동한건 잘못한거 알아요 근데 남자친구가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제가 감정적으로 전화했더라도 이런식으로 반응하는게 저를 사랑하는게 맞을까요?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한 감정이 평소에도 많이 들어요 제가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있고 우울증도 앓고있어서 은연중에 제 우울이 전해졌을까봐 우울증 치료받기 전에는 솔직히 남자친구 앞에서 많이 울었지만 약 먹은뒤로 거의 눈물을 보인적도 없고… 이렇게 울면서 전화한적도 거의 없는데… 이게 흔한 상황도 아닌데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가 뭘까요?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남자친구도 지친걸까요? 아님 어제 유독 너무 피곤하거나 남자친구도 힘든일이 있었을까요? 남자친구랑 만나기 전 저랑 가장친한 친구는(여자) 맨날 울면서 전화했었어도 항상 걱정해주고 다독여줬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비교하면서 서운해지네요..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의 성매매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잘 한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오래 만난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등을 몰래 보게되었습니다. 비밀번호와 은행 비밀번호 등등 모든 비번은 서로 알고있었는데 몰래 본적은 처음이에요 (이걸로 질타를 받는다면 질타받겠으나 몰래 봤다는 이 문제는 남자친구와 다 끝난 문제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글기록은 2011년도부터 검색기록까지 쫙 있었고 카톡이랑 문자는 2016년도부터 있더라고요 저와는 2019년부터 만남을 시작했고 30살인 남자친구의 평생 연애기록은 저 이전에 2년만난 사람과 고등학생시절 1년 만난친구, 그리고 제가 끝입니다. 평소에 굉장히 올곧고 바르고 도덕성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보수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런 경험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거짓말도 못하는 사람이고요.. 처음 관계를 할때 몇명이랑 해봤냐는식의 진실게임을 했는데 쭈뼛대더니 두명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 고등학교시절 1년 만난 사람과 2년만난 사람 그 둘과 했구나 생각했는데 휴대폰을 보니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만난 사람과는 손만 잡고 만났었다는걸요 그럼 그 나머지 한명이 누굴까요 몰래 폰을 보게된건 그 의문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네 첫경험을 선임이랑 가서 한겁니다 알게된 계기는 남자친구의 (지금은 연락 안하는) 지인중 하나가 고민상담을 한답시고 이제 여자친구도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이제 성욕은 업소같은데 있지? 그런데 가서 풀고 일이나 하게 라고 말하는말에 남자친구가 그런데 가지마라 진짜 후회함 / 왜 너 가봄?? 언제가봄ㅋ / ㅇㅇ 20살때 딱 한번 가봤는데 한번 간걸로도 평생 ㅅ못하게 될수도 있음 가지마 / 왜? / 걍 돈내준다기에 끌려가서 갔는데 기분좋은것도 모르겠고 죄책감 들고 죽고싶음 그 이후로 ㅇㅇ랑(전여친) 사귈때도 거부감 생겨서 잘 하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걍 사람하나 ***된다 가지마 걍 야동봐 / 너가 이상한데 간거 아니냐 / 모르겠음 죄책감이 들고 죽고싶었음 지금도 ptsd오네ㅋㅋ 난 한번에 이러는데 자주 하는놈들은 인간인가 싶을정도 이렇게 말한 2017년도 대화를 봤습니다.. 너무 충격먹어서 다른것도 다 뒤져보게되었고 그때 딱 한번이었다는건 확실한것 같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제게 헌신적인 사람이에요 우울증이 있는 저를 케어한다고 왕복 3-4시간 장거리를 일주일에 5-6번씩 퇴근후 매일을 와서 집안일 해주고 설거지 해주고 굶지말라고 냉장고와 선반 매번 채워주고 욕 한번 큰소리 한번 한적 없이 잔잔한 사람이고 제 부모님도 저보다 먼저 챙기는 그런 사람이에요 이걸 묻어둘수가 없어서 남자친구에게 너 갔냐고 폰 다 봤다 얘기하고 며칠째인데 매일을 진정이 안되고 울고 하루하루가 전쟁통입니다 남자친구는 그당시 성관계를 한번도 안해봤고 하도 같이가자는 선임말을 몇번 거절하다 성관계에 대한 호기심도 있어서 가게되었는데 너무 안좋은 기억이라 트라우마 생겼고 자신이 더럽게 느껴져서 일부러 더 도덕적이게 살려고 애쓰고 욕도 안하려고 애썼다 10년간 그 흔적을 지우며 살아왔다 아니면 자기가 죄책감에 죽을거같았고 못살거같더랍니다 나 불안하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그래서 미안하다며 그런 경험은 두번 다신 하고싶지않다 하는데 계속 남자친구가 연락이 조금만 안돼도 불안합니다 트라우마고 일부러 바르게 살고싶어서 애썼다는 남자친구 믿고 결혼 해도 될까요.... 실제 남자친구의 일상루틴은 1년에 친구약속 1-2번 / 술 1년에 회식 포함 3번 그 외엔 전부 저를 보러오고 남는 시간엔 자격증 공부나 운동을 해서 자격증이 13개에 주차요원마다, 경비원마다 전부 인사하고 봉사까지 하는 남자친구 이걸 듣고나니 이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트라우마가 강박증처럼 된건가 싶은 문득 그런 생각도 드네요

남친이 있는데도 첫사랑이 자꾸 생각나요...

제가 제일 좋아했었던 중학교 때 첫사랑이 있었는데 걔랑 서로 마추칠 때마다 저는 걔 눈을 피했고 걔는 항상 저를오래 쳐다보더라구요 어딜 가나 보이기만 하면 서로 쳐다보기 바빴어요 그럴 때마다 두근두근 거리고 미치겠더라구요 걔가 가끔 저에게 다가오기두 했구요 중학교 졸업식 날에도 저랑 아빠랑 손잡고 집에 가려는데 걔가 절 따라오려고 하다가 제가 휙 돌아서 가서 걔도 걸음을 멈췄어요 그런데두 연락을 단 한 번도 주고 받은 적이 없어요ㅠㅠ 기본 적인 카톡 페북 인스타 친구도 못했구요 그래도 걔가 더 용기를 내줬으면 저랑 만났을 수도 있었겠죠..? 아니면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고요 제가 너무 철벽이었을 수도 있어요ㅠ 제가 자꾸 피한 것은 저의 가정사도 안좋고 우울증이 너무 심했어서 그랬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첫사랑은 저랑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전 고3때 다른 친구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지금 남친은 중고등학교 때 남자로 생각한 적 1도 없었는데 지금의 남친이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자주 만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거에요 너무너무 착하구요 그렇게 해서 사귀게 되었고 지금도 사귀고 있지만 사귄지 2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첫사랑이 자주 생각나서 미치겠어요ㅠㅜㅜ 2주 전에도 버스 터미널에서 첫사랑을 마주쳐서 더 그런가봐요,, 그때도 절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저는 보자마자 피했구요ㅜㅜ 그때는 제 옆에 남친이 있어서 눈치가 보였죠..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ㅠ 제 남친은 절 많이 사랑해요 저도 남친을 많이 사랑하구요 하지만 남친도 작년에 첫사랑을 못잊어서 술마시고 전여친한테 카톡한거 걸려서 헤어질 뻔 하다가 다신 안그런다고 해서 지금까지도 안그러니까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어요 본론은 첫사랑 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님 어떻게 해야 할지 .. 진지하게 상담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한테 심한 말은 삼가주세요 저 우울증도 있고 생각도 많고 내성적이라 상처 많이 받아요..

제 인생을 좀 사랑하고 싶어요

고1인데 저는 연애할때 상대를 엄청나게 사랑하지 않아도 항상 그 사람 생각을 해요 제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라서 그런것같아요 연애를 제외한 일상에서 목표도 흥미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요즘 자기일 잘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던데 그러려면 먼저 제 일상을 좋아해야 할것같은데 어떻게 하죠..?학원 집 학교.. 친구들도 벌써 2학기에 접어들었는데 너무 성격이 안맞아서 그냥 비즈니스입니다.. 상대는 자기일 척척 하는데 저혼자 초라해요

전문가 썸네일
최영진님의 전문답변
1.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만족 찾아보기 마카님께서 연인관계를 통해서, 엄청 사랑하지는 않지만 연인을 강하게 붙잡을 때 얻는 이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연에서 말씀해 주신, 인생에서 큰 이벤트이기 때문일 수도 있으실텐데요. 이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내가 얻는 이익은 무엇이지?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무엇이지? 라는 질문을 해 보시면 좋겠고 만약 외로움이나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누구로부터 채워지지 않은 혹은 누구로부터 채움 받고 싶어하는 감정인지도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 마카님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시면 어떨까요?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사는 삶은 어떻게 보면 무료하고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공부의 압박으로 너무 힘드실 수 있으실텐데요. 마카님께서도 사연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자신의 일상을 좋아하는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데요. 공부 이외에도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마카님이 졸업하면 하고 싶은 일, 여행 가 보고 싶은 곳 등등 소소한 삶의 재미를 발견해 보고 설렘과 기대감을 가져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매일 반복되는 학원, 집, 학교 패턴이지만 그 안에서도 마카님만의 유닉크한 삶, 색깔로 비유해 보면 다채로운 일상으로 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삶에서 의미 있는 행동,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시간들/활동들, 주변 대인관계를 통한 정서적인 만족 등에 대해 고민도 해 보시고 리스트도 작성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남자친구랑 자꾸 싸워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서운하거나 고치면 좋겠는 점을 말하면 내가 “나쁜말”을 했다며 남저친구가 삐져요. 삐지면 말도 없이 사라지고 한동안 연락이 안돼요. 넘저침구가 다시 나타날때 왜 말없이 사라졌냐 물어보면 제가 남자친구한테 “나쁜말”을 하니까 저한테 배려, 예의 갖출 필요가 없대요. 이런 패턴이 반복 되니까 전 가끔 제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요. 친구한테 고민상담을 한 사실을 남자친구한테 알려줬는데 또 싸우게 됐어요. 제가 친구 앞에서 남자친구의 “뒷담”을 깠대요. 남자친구는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싫으니까” 친구한테 제 나쁜말 절대 안한다면서 제가 친구한테 고민상담을 한 행동이 “상식에 벗어난” 행동이라면서 절 지적했어요. 제가 개념도 예의도 없다고 하고, 지인들 남자친구 욕하게 일부러 유도하고 있고, 제가 스스로 좋아보이려, “이런 나쁜 남자친구까지 잘 참고 보듬어주는” 사람으로 보이려 그랬대요. 전 근데 가끔 친구한테 고민상담하면 저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서건을 생각할수 있어서 좋아요. 가끔 저도 생각하지 못한 점도 많고요. 그리고 지인한테 상담할때 절대 과장이거나 터무니 없는 소리 안하고, 사실만 말해요. 친구들도 냉정하게 생각하고 피드백 주는 편이에요. 그럼에도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상담할거면 선생님한테 해야지, 친구랑 하면 그냥 날 욕하는거잖아”라고 했어요. 남자친구의 말 듣고 저는 너무 의하했지만 남자친구는 자기의 생각에 너무 확고해 보여요. 남자친구와의 연애고민을 친구한테 상담하는게 잘못인가요?

전문가 썸네일
황혜진님의 전문답변
해시태그에 ‘가스라이팅’이라고 적어 놓은 걸 보면 마카님도 친구에게 연애 상담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으셨으니 저도 대답을 드리자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남자친구가 한 말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생각이 너무 확고한 남자친구에게 마카님의 말이 닿기는 어려웠던 것 같네요. 연애 고민을 친구에게 상담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이를 상대가 너무나 싫어한다면 하지 않는 것도 고려를 해볼 수는 있을 거에요. 그런데 연애 상담을 친구에게 하고 말고가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남자친구와의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보이네요.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 일을 알리는 것이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해 마카님의 의도를 마음대로 판단하고 화를 내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같이 하는 관계이기에 서로 맞춰가야 하는데, 서운하거나 고쳤으면 하는 것들을 말하면 ‘나쁜말’을 했다며 삐지는 것에 대해서도 잘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의 내용을 보았을 때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관계 문제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마카님 혼자의 노력으로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안타깝지만 인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누구를 좋아하는 걸까요? (미련 버리는 법도..)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여중생입니다 저에게는 첫사랑이 있는데요 중1부터 좋아해서 올해 초까지 좋아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걔를 A라고 부를게요 중1에 같은 동아리를 했었고 그로 인해 좋아하게 되었지만 중1에 코로나때문에 친해지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중2가 되서 반을 들어갔는데 걔랑 같은 반이 되었더라고요.. 그래거 이번에는 정말 친해져보자! 해서 다가가고 친해지다가 다시 좋아하게 됐는데 걔가 갑자기 여소를 받고 사귀는 바람에 또 제 짝사랑은 무너졌어요 A를 한동안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머리로 계속 포기했다 포기했다 생각하니까 머리한테 마음이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정말로 포기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너무 힘들로 외로워서 다른 남자애를 만났는데 이 남자애랑 연애하는게 더 힘들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그러고 2학기가 되어서 짝을 바꾸었는데 A랑 짝이 된거에요 그래서 또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A는 계속 연애하고 저는 중2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하지 못하고 짝사랑을 했죠 그렇게 중3이 되어서 반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A가 또 제 반에 있는거에요 또 같은 반이 된거에요.. 또 같은 반이 되어서 포기를 못 할거라는 생각에 많이 심각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이제는 얘기해야겠다라고 하면서 사실 작년 11월부터 A가 제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거에요 그 사실에 나는 왜 포기하지 못할까라는 생각들과 A와 A 여친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그 날 약 4시간동안 펑펑 울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A를 봐도 아무생각이 안 들길래 정말 포기를 했나보다 싶었어요 그리고 나서 친해진 한 남사친이 있는데 걔가 정말 제 이상형과 똑같이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얘는 B라고 할게요 B와 애매한 썸?을 타다가 결국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40일밖에 지나지 않아서 헤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제가 짝사랑해서 성공해서 사귄 것도 처음이고 이상형과 사귄 것도 처음이라 너무 많이 좋아하면서 사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헤어진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셔 걔를 마주칠 때면 자꾸 쳐다보고 싶고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고 걔랑 한 연락보면 눈물 나고 B 생각만 나도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근데 요즘 A 생각도 막 나요 A를 보면 옛날에 짝사랑했던 감정이 생각나요 제가 B를 좋아할 때 A가 헤어졌거든요? 그러고 A가 ‘아 나도 새 썸녀 만들어야하는데’ 이런 소리를 했는데 이 때 A한테 마음이 확 흔들렸어요 B를 좋아하는 중이었는데도요. 지금 누굴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B를 좋아하는거라면 미련 최대한 빨리 없애는 방법, A를 좋아하는거면 제 입장에서는 정말 망한거니까 포기하는 방법 좀.. (막 걔가 똥 싸는 생각을 해라 이런거 다 안 돼요 걔의 단점까지도 좋아했던 저라..)

애인이 답이 느려요

불안해요 한참 후에 잤다고 연락와요 너무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