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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2년동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2년 끝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사람과 연애할때는 친구들도 못만나고 연락조차 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멀어지기도했고요 .이미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조금씩 회복하고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유님의 노래, 《 너 》

< 가사 >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보며 조금 쓸쓸한 기분으로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아 애닳다 (애달프다) 일부러 그러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드나? 문득 걸음이 멈춰지면 그러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 주라 다 너 같다 이리도 많을까? 뜨고, 흐르고, 설키고 떨어진다 너~, 너~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끝없이 흐노는 누구를 알까? 별 하나 없는 새까만 밤 나는 너를, 유일한 너를 떠올린다

생일인데 혼자 보내요

눈 감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했어요

오늘도 사서 걱정하는 내가 있길래 양손 모으고 눈 감고 중얼중얼 나한테 해주고싶은 말을 했어요 무슨말이 그렇게 많은지 40분이나 얘기했어요 눈물도 나고 속이 후련해졌어요 내가 나를 처음으로 챙겨본거같아요 남이 나를 챙겨줬으면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나한테 가장 챙김받고 싶었나 울컥하는데 너무 위로가 되요

나의 1년의 우울증극복기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저는 아직까지는 약간의 우울증이 있는 중2입니다. 10년생이죠 저는 중1 친한친구들 동창들과 모두 반이 떨어지는바람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다행이도 언니가 있어 쌤들의 대한 정보가 있었죠. 하지만 제가 우울증에 걸린건 가정사 였습니다. 저희집은 공부와 성적의 대해 아주 민감합니다. B를 맞으면 그것도 잘했지만 저희집에선 보통입니다. A잘한겁니다. 정말잘한게 아니라 그냥 잘한거죠. 저는 언니를 따라 1년일찍 공부에 발을 디디게 됬습니다(7살) 수학,영어(시립어린이집 다녔습니다),받아쓰기를 주점으로 5시간?정도는 걸리는 공부량을 해냈어야했고, 초3 초등학교 저학년 마지막 시기 초4겨울방학으로 시작으로 저는 아버지께 맞았습니다. 멍이들어 여름에도 봄에도 가을에도 스타킹을 신고 종아리를 가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1이 되었고 중1 6월 언니가 기말고사를 A6개 B2개라는 점수를 맞아 왔습니다. 아버지께선 쉬운문제였다며 언니를 혼내면서 결국 매를 들었습니다. 언니는 맞았고 말리던 저또한 맞았습니다. 그리곤 다 때리고나서 담배를피고 오시고는 다음에 또 말리면 저도 맞는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전 조금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인내심과 감정조절방법을 초3때 배웠고 참는법을 빠르게 습득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집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는게 아닌 현실적으로 변해야했고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위해 죽기살기로 싫어도 참고 해야했죠 그게 무엇이든 말이죠. 그렇게 전 초3때부터 꿈도 취미도 행복도 모든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제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약자였기에 강자(아버지)의말만 들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제가 원하는걸 말하는게 어렵습니다. 저의 과거사를 읽어보시고 어느정도 제 가정이 어땠는지 아시겠나요? 아!걱정은 마세요 이미 개판 나서 콩가루집안 이거든요~ㅋㅋ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전 우울증으로 모든게 싫었습니다. 교우관계 공부 밥먹는것 모든것들이 말이죠 그런저에게 저희반은 축복이었습니다. 저에게 재미를 알려주었고 학교가는게 너무좋았죠 여러일들이 있었지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방학엔 학교도 가고싶어졌습니다. 사실 여름방학까진 아니었습니다. 그때까지 심하게 앓고 있었거든요. 전 그렇게 저희반으로 인해 우울증에서 극복했습니다. 뭐...아직 조금 남아있어요. 어른이 될때까진 우울증이 사라지는건 불가능할것 같네요. 어....그리고 우리반!! 2023년동안 너무고마웠어 너희는 내인생에 축복이었고 다신 있을 수 없는 행복이었어! 나에게 행복을 재미를 가르쳐줘서 고마웠어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긴시간이 지나도 너희들은 영원히 내기억에 있을것같아. 학급문집 잘 보관하고있어. 그리고 쌤!!사랑해요. 1년동안 정말 감사했고 저희 졸업할때까지 계셔주시고 졸업때 저희반 모여서 사진 찍어요. 그러니깐 꼭 남아주세요!!

지금까지 너무 잘 버티셨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도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예요 살아있어줘서 고맙고, 너무 고생하셨어요

마카님들은 존재하기만해도 누군가에게 행복을 줍니다

그러니까 자기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해요

다들 주말 잘 보내시길!

오늘 날씨가 참 좋던데 마카님들 지역은 어떠싱가요? 혹시 아직도 눈오는 지역은 없겠지요?ㅋㅋ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뿌듯해.

뿌듯함은 시간을 투자하고, 에너지를 써서 노력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거구나. 쓸데 없는 일, 귀칞은 일 치부하며 모든걸 대충대충 빨리빨리 서두를 때 보다 그냥 좀 마음을 툭 내려놓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천천히 딱 하나라도 제대로 조금 앞으로 나갔을 때, 단지 그 때만 하루를 그래도 괜찮게 살았다며 마무리 할 수 있는거구나. 늦는거 같아도 그게 가장 빠른거구나.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참아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어제보다 좀 더 잘 했다, 오늘.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여기 글 쓰시는 모든 분들 행복해집시다

넌 잘될 운명이야 병때문에 잠시 주춤할뿐 조금씩 변하면 모든게 잘풀릴거야 다시한번 시작해보자

포기하지마요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어요 꼭 이루워요 꿈 이루고 나서 나중에 밥 한끼나 먹으러가요💘

오늘도 버티신 마카님들

버텨줘서 너무 기특하고 멋있네요 이렇게 더 살아봐요 우리

너가 어떤 일을 망친다고 해서 너 자체가 하찮아지는 건 아니야. 그걸 결코 잊어서는 안돼.

자존감을 올리고 싶습니다..자책감만 심해지는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대학생이 이제 막 된 20살입니다..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혼자 올라와 대학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제 개강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우울감이 찾아왔습니다..이유는 잘은 모르겠는데..학교 가기 전에 올라와서 지낼때는 귀찮아서 밥도 거르고 지내다가 개강하고 혼자서는 거의 매일을 말도 못 걸고 친구의 소개로만 친해진 친구들이 전부입니다..그래서 혼자 다니는 자신이 한심하고 고쳐야지 하면서 그걸 또 계속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고 합니다..그렇다고 이제 친구의 친구로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이 우울감에 있어서 얘기하자니 너무 자신을 드러낸 것 같고,,또 불편해할 것 같고..또 같이 올라온 친구들도 저뿐만 아닌 다른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니 혼자서만 뒤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또한 옆에서 성장하고 알바하면서 익숙해져가는 친구들과 달리 알바도 처음이고 모든 것에 아직 어리숙하고 미숙한게 보이는 제가 너무 싫고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면서 왜 또 못하는지에 대해 자책을 세게 하고 집에서 울고 했습니다..어릴때도 이런 답답함을 혼자만 감당하는게 힘들어서 주변에 몇번 얘기해봤지만 들려오는 답은 이제 지친다는 평이었고 이로 인해 말 안해야겠다고 더 노력해야지 했지만 혼자서만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들만 가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마음에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아픔들이 스스로에게 한번씩 콕콕 찌를때마다 너무 힘들고 자존감을 올리고자 노력해보았지만 혼자서는 잘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여기에 슬쩍 써봅니다..ㅠ

전문가 썸네일
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처음 대학에 들어갈 때가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이고 스트레스도 크다고 합니다. 지금은 잠 잘자고 밥 잘 챙겨먹고 학교 수업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과제제출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것을 하나하나 해내었을 때 스스로에게 칭찬과 지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혼자 다 해야하니 자신이 맞는 여러 상황을 누구에게 일일이 다 설명할 수도 없고 알아주는 분도 부모님 말고는 없을테니까요. 이럴 때 마카님 마음속에서 자책의 메시지가 울린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적응하는 모든 것들이 짐처럼 느껴지실테니까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분명히 친구들도 사귀게 될거에요.
위로

오늘은 현실적인말 말고,내 지친 마음에 위로를 해주고 싶다

우울증치료 3개월째... 좋아지는중입니다

어릴때부터 인생에 이런저런 일로 억까당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죽을까 생각도 많이 했어요. 고3때부터 우울증이 심해졌고 20살엔 자기를 해치는일도 많이 했어요. 제가 존재하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스스로 이겨내보려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최근 대학 졸업유예하고 대학내 심리상담센터 이용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너무 좋습니다. 여태까지 (현재26살) 나아지려고 발버둥 치던게 포탠터진 기분이긴한데 무료고 정신과도 지원받을수있으니까요 우울증이신 대학생분들 망설이지말고 이용하시길 권장드려요. 진짜 좋아져요. 힘들었던것도 극복하고... 여전히 힘든부분 있지만 힘을 내보려고해요. 마음근육?이 생기더라구요. 여태까지는 처절하게 버텨왔다면 이제는 까짓거 해보죠 뭐 마인드입니다 괜찮은 상태가 쭉 유지될때까지 힘내려구요 상담+약물치료 꼭 받으세요

행복은 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카님들 글을 보니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냥 슥 읽고 지나가셔요 죽고싶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입니다. 발버둥치고 살아나가다 보면 꼭 좋은 날이 올 거에요. 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내가 알아차리는 순간 모든 것이 행복이 됩니다 같이 이겨내요 우리. 방법은 많으니까요 작은 것 부터 차근차근!!

용기내서 병원에 왔습니다

작년은 정말 대인관계로 힘들었습니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있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제 정신건강이 건강하지 못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어제 화내지않아도 될 상황에서 화를 냈습니다 아이앞에서.. 다른 학부모들앞에서.. 상황이 아니라 제 억울한감정만 생각했나봅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는데.. 원수같은 학부모가 바뀐 유치원버스 기다리는 곳으로 오네요 작년에 너무 괴로워 피해서 제가 다른곳에서 버스를 탔는데.. 또 옮겨야하나..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억울했습니다 아이는 또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계속하는데.. 그 원수같은 A엄마나 A의 아이나, 친하게지냈지만 박쥐같이 A랑도 친하게 지내길래 관계끊은 B엄마와 B의아이 4명모두 저희 아이 인사를 무시합니다 발작버튼이 눌렸습니다 작년에 A의아이에게 심하게 물려와 피멍이 들었습니다 팔뚝에 세번 물렸는데 잇자국2개, 피멍1개 직접적인 사과는 못받았습니다 물린 다음날 소아과병원에서 마주쳤는데 사과도 없고 생깝니다 참았습니다 모른척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했습니다 약속을 미루더니 결국 사과못하겠다고 하네요 억울함이 시간이 지나도 얼굴을보고 인사를 생까고 친한 둘의 모습에 어제 폭발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는데..ㅜㅜ 오늘 아이 유치원 버스탈곳을 옮겼습니다 미안했습니다 못난엄마때문에 오늘 용기내어 신경정신과에 왔습니다

감사

고맙습니다. 당신이 당신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