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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와 전세의 차이?

부모님이 월세는 비싸서 절대 안 된다고 그러셨는데 더 물어보기엔 귀찮아하셔서 못 물어봤는데요 혹시 자취하고 계신 분들 월세와 전세 중에 어떤 게 더 나은가요? 그리고 월세와 전세의 차이를 크게 잘 모르겠어요...막 월세 1000, 2000, 500 이런 식으로 나와있는데 가격이 왜이리 천차만별이고 하나같이 다들 비싼가요? 한 달에 저만큼이나 내라는 소리인가요? 사용하고 있는 앱은 다방입니다 그냥 한번 둘러나보고 올 겸 깔았는데 저런 식으로 떠서 가격보고 놀랐네요..

오늘도 김치 넣고 죽 끓여 먹었어요 다음 주 화요일 현대한어 수업이 엄청 길어요 한 주 휴강해서 보충 수업 한다 하시더라고요 메일로 혹시 집에서 수강해도 출석 인정 되는지 여쭤보려고요 의자가 다 안 좋아서 오래 앉아 있는 게 참 힘드네요 애기 다루듯이 몸을 진짜 늘 조심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공부도 그렇게 안 빡세고 하면 그런 생활이 쉬운데 늘 너무 바쁘고 할 게 많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그런 관리가 쉽지 않네요 ㅠ 두 달만 잘 버티다 한국 가서 병원 가볼게요

속이잘 받치질않아서 자극성장증후군나은지얼마나됬다고 또생라면을 먹는걸까 너무돈스트레스에 열받고스트레스받아서 속상하다 ㅠㅠㅠㅠ 또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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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잠깐 나갈 일이 있어서 나왔는데 이대로 집가고싶다😂🤣

제가 연애 및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32살이고 현재 모은 돈 100만원 밖에 없습니다. 직장은 20살부터 꾸준히 다녔지만 모아둔 돈이 없는 이유는 어머니 혼자 저희 형제 셋을 키우시고 돌아가신 아부지 보험금은 오랜기간 알고지낸 지인에게 투자사기 당하신 후로 카드로 돌려막기 생활하시다가 회생신청하신 후 자식들 카드로 또 돌려막기 생활하시다가 일이 터져서 그걸 같이 갚아나가는중입니다. 그전에 모았던 돈도 다 갚는데 썻고요. 갚으면서 쪼개고 쪼개니 100만원정도는 모았더라구요. 저도 회생신청해서 이제 2년반만 갚으면 청산이에요. 근데 그렇게 갚고나면 모은돈은 얼마없을텐데 결혼은 할수있으련지. 미래가 안보여서 암담합니다. 살면서 명품은 한번도 가져본적 없고 아끼고 아끼면서 살았는데 결과가 이러니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듭니다. ㅠㅠ 근데 저같아도 저같은 사람 만나기 싫을거같아요. 나이는 먹었는데 모은 돈은 없고 현재진행형으로 빚 갚아나가고있고,, 그냥 신세한탄 글 써봅니다., ㅠㅠ

살기싫다 진심으로 .. 죽으면 끝이라고? 끝내고 싶어서 죽고싶단건데 뭔소리하는거야

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고2 학생입니다. 2021년 중학교 시절 친구한테 만원 빌리고 까먹다가 6개월 후 2022년에 싸우고 갚았습니다. 그 후로 사이가 나아지는 듯 했으나 고등학교 입학하고 갑자기 급식 시간만 오면 시비를 털고 괴롭힙니다. 급식 당번 일 하는데 오늘 쌓인게 터져서 엿 한 번 날렸다가 결국 싸움이 일어났고, 그 친구가 왜 엿 날렸나고 물어보니 쌓인게 터져서 그랬다고 말했고 제가 왜 괴롭히냐고 물어보니 뜬금없이 쌓인게 있다고 치면 나도 있다라고 하면서 억지를 부리는 듯 저를 괴롭히는 이유가 2021년에 저 때문에 쌤한테 혼나고 돈 이자 안 갚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하필 갚은 날이 2022년 동생 생일 날이고, 생일 전 날 카톡으로 안 갚으면 경찰에 신고 한다면서 협박까지 했습니다. 그 날 집까지 찾아와서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만원 갚았고 그냥 넘어 갈 줄 알았는데 그 일이 일어나고 며칠 후에 말 해주지도 않았던 이자를 요구하더군요. (이자를 요구한 때가 2022년도 입니다) 가끔씩 만날 때 이자 달라고 장난치는 것 같이 말했는데 무시해도 아무 일 없다가 갑자기 오늘 이 일이 터졌습니다.  1. 이자 갚아야 하나요? 2. 갚아야한다면 얼마 정도 갚아야 하나요? 6천원 생각하는 중인데 너무 높은가요? 3. 갚아야 한다면 좀 기분 ***이 만들어서 주고 싶은데 예를 들면 10원 짜리로만 주던가 이런거처럼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손절 할까요? 5. 카톡으로 협박한거 지금이라도 처벌 할 수 있나요? (기록 사라짐, 2022년 일어난 사건) 6. 학교폭력으로 신고 가능할까요? 7. 기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바쁜 일정 소화에 사회성이 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근래 자타가 인정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업무량이나 기타 부업들 소화에만도 에너지를 전부 소비하다보니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작게는 소대화를 하면서 말투나 표정을 관리한다는 등의 기본적인 것들)에 에너지를 쏟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그런것들이 무례하게 느껴졌을까, 불편하진 않았을까 무척 신경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걸 관리하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상대가 저를 어떻게 보았을지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걸 고칠 시간이 없이 또 다른 업무를 보는 하루하루의 연속입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얼굴은 죽상에 업무 생각말곤 머리에 들어오는게 없고... 한숨은 죽죽 나오는데 적어도 타인에게 이런모습 안 비추려면 어찌 마음을 잡으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나보고뭐라는줄알아요 경계성지능도 정신병이래요 ㅠㅠㅠ 억울하다 왜이걸 받아들여야하나요 정신병 ㅈ ㅏ 랑 사귀라니 말도안돼 ㅠㅠㅠㅠ sns채팅에서 그러더라고요 ㅠㅠㅠㅠ

뭐 제가 공부 별로 안한 탓이겠지만.. 진짜 아예 꼴딱밤새서 벼락치기 했는데 문제가 거의 전공책을 다 씹어 먹어야 풀 수 있을 정도로 헷갈렸네요.. 객관식 30문제였는데 시험 다 보고 나와서 책보면서 검토하는데 다 틀렸어요.. 10문제 남게 틀린 것 같아요.. ox문제는 거꾸로 답하고ㅋㅋㅋㅋ 진짜 매번 미리미리 공부하자 해놓고 왜 안하는 걸까요.. 어제는 서술형 문제 준비 못해서 말아먹었는데 6과목 중 2과목 빼고 싸그리 망했어요.. 비싼 등록금 부모님이 내주시는데 장학금은 커녕 중간고사도 제대로 공부 안하니.. 진짜 한심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네요.. 하아..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최근에 몸의 피로가 쌓였는지 아님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저 너무 몸이 지쳐서 그게 쌓여서 아픈가보다 했는데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도 몸이 무기력하고 어떤 것을 할때 즐겁게 받아들이고 했던것들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내 자신의 대한 자책이 가장 심하다는 것 이에요 ㅜ그리고 뭔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누가 어깨를 누르고 있는거 같고 멍해지는것 같아요.. 저는 무엇이든 걱정이 많아서 시작도 남들보다 느린편이에요 그래도 저는 저의 속도에 맞춰서 항상 뭐든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성향이 지녔는데 갑자기 저에게 이렇게 변화가 찾아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너무 두렵고 제가 아프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이렇게 더디면 안되는데 조급한 생각도 들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에게도 얘기 하면 푹 쉬면 괜찮아진다 해서 쉰다고 쉬어봤는데도 나아진것 같지 않아요.. 어느순간에는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일단 너무 걱정하지말고 쉬어보자 생각하고 쉬어보려 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저를 만날때마다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어떡해해여 할까요

싫음

갖기는 싫고 남주기도 싫음 계륵 잘되지 말고 뭘해도 망했으면 좋겠고 벌 받고 불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면에서 방황이 일어나요.. 남자친구가 막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우울감만 깊어지고.. 심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죽을 용기는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 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내면에서 방황하는 기분이 드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우선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속상함도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세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마음이 힘들 때는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위안을 찾으려는 노력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보는 날인데 안 갔습니다..

오늘은 시험을 보는 날이다. 난 지금 고2인데 시험이 별로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지금 스무살까지 살아있을지도 의문인데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찍어도 좋으니 학교만 나오라는데 난 그것조차도 싫다. 못하겠다. 전 날도 시험보는 날이라 안 갔는데 오늘도 안 가냐고 날 깨우는 부모님이 괴물같아 보였다. 그냥 날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울어서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속도 부글거린다. 난 왜 이러고 살까. 차라리 죽는 게 나을텐데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곧 수학여행 가는데도 그렇게 기대하고 가고싶어 했는데도 지금 당장은 못 버티겠다. 그냥 다 포기하고 자고싶다. 누가 나대신 살아줬으면 싶다. 학교도 자주 빠지고 우울증 걸린 나말고 정상적이고 좋은 성격을 가진 누군가가 대신 살아줬으면 좋겠다. 집중력도 떨어져서 공부도 안돼고, 지금까지 공부한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받기싫다. 그것 뿐이다. 곧 여름인데 반팔 입을 걸 생각하면 말이다.

도파민중독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치료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삶이 무기력하여 기운이 빠지고 그로인해 해야할 일이 잘 안되고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 인생에 자극의 한계점을 넘을만한 일을 거의 못느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제가 과거가 평온하진 않습니다 고아원에 있다가 10살때 불법입양으로 해외에서 살며 범죄조직에 연루되고 그과정에서 실제 죽을뻔한 적도 있으며 범죄에 가담하여 15살때 구출되어 한국으로 송환된 뒤엔 소년법5호와 6호처분을 받고 시설에 입소하여 여러 사회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20대후반인 만큼 과거의 일이 되어 많이 나아졌습니다 솔직히 현재 성격도 어둡기보단 낙관적이고 활동적이며 실행력도 빠른 성격입니다 다만 삶이 너무 평화로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전문가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제가 처음 쾌감을 느낀건 살의를 가진 상대에게 칼이 겨눠진 경험이 있었을때 입니다 사실 많이 긴장되어 온몸이 식어버리고 떨렸지만 이상하리만큼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진정되는 기분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감각을 거의 매일 느꼈었는데 막상 평화롭게 살다보니 이상하게 갑갑합니다 그덕에 익스트림스포츠에도 자주 도전했는데 20대중반때 크게 다친후 후유증이 생겨 최근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입니다 오히려 상시 긴장되고 심장이 두근거리던 상태가 좋았는데 이제는 그런 위험한 스포츠도 못하고, 목숨이 오갈정도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 살아가니 왜인지 모르게 갑갑합니다 솔직히 제 상태를 모르겠습니다 욕구불만인것 마냥 갑갑하고 답답하며 공허합니다 원래 기질이 있어 아직까진 잘 활동중인데 가끔은 갑갑함과 무기력함에 미쳐버릴꺼 같습니다 제 상태를 모르겠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이것저것 의견제시하는 남자친구

사건의 발단이 된 에피소드는 기억나는 것만 세 개입니다. 1. 제가 방을 꾸미고 있다고 하니, 갑자기 일부러 비워둔 벽이 허전하다며 네트망으로 꾸미는 게 예쁘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네트망 지저분해서 싫다니까 “그래? 음… 그럴 수 있지. 근데 네트망해도 예쁠 것 같아” 이럽니다. 항상 제가 주제넘는 훈수질에 거부감으로 저런 반응하면 꼭 저런 식으로 리액션이 돌아와요. 제가 싫다는데도 왜 자꾸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업무용 휴대폰이 퀵으로 집에 도착한 순간, 상사가 마케팅을 위해 미리 sns에 로그인하면 좋겠다는 뉘앙스여서 미리 세팅하는 중에 남자친구가 또 빨리 세팅 끝내도록 이래라 저래라 하더라고요. 저는 멀티가 안 되고 또 저도 아이폰 쓰는 사람이라 아이폰 세팅하는 거 아는데 저러니까 너무 방해가 되어서 신경질적으로 방해된다 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랑 있는 시간에 휴대폰 세팅을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빨리 끝내라고 그랬대요. 그러면 자기와 있는 시간이니 업무랑 관련된 일은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제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라도 말했을 텐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 제가 마케팅 업무를 하고있는데 공대 학부생에 이쪽 지식 전무한 남자친구가 자꾸 이렇게 저렇게 하는 건 어떻냐고 의견을 줍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무 지식도 없어서 별 쓸모 없는 아이디어를 제게 주는 게 한두번은 넘어가도 매번 이런 식입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툰 해본다면 재밌겠다에서 출발해서 “내가 누나라면 이런걸 해보겠다”, 전 “싫다, 그건 일회성 정보용이지 인스타툰은 시리즈로 연재하기 때문에 해당 직업에 대한 소개보다 재밌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게 낫고, 그 에피소드를 잘 나타내는 장면을 처음에 배치하는 것이다” 하니까 자기가 구상하는 게 있는데 그게 인스타툰 여러개를 보여주며 이렇게 하는 게 맞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렇게 되자 말이 통하지 않고 핀트도 못잡는 것 같고 답답해서 화가 났습니다. 약 40분 가량 언성을 높이며 얘기했는데요, 그 친구는 언성을 높이지 않고 고치겠다 알겠다, 알아들었다 했지만 제가 반대로 네가 싫어하는 게 있냐는 물음에 “자기주장 강한 게 조금 그렇다”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제 자기주장이 강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쓸데없이 주제넘는 훈수질을 해서 생긴 문제고, 제가 싫다는 내색을 보이면 그만해야지 끝까지 의견제시랍시고 어필하면 자기 의견 강요하는 것밖에 더 되나요? 본인 의견은 안 강하다고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팀플을 할 때도 전체적으로 자기 의견 대로 가되 여러 의견을 참고한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같잖은 훈수를 들어주지 않은 게 독불장군 팀장이 되는 건지… 본인은 학생, 저는 직장인이라 처해있는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긴 문제라고 한 것도 이 일의 핀트를 못잡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올려보아요.

건전한 마인드로 잘 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반년 전까지만 해도 삶의 이유가 없었기에 '자살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뭐든 큰 부담 없이 쉽게 여기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삶의 이유가 생겼고, 자연스레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겨버려서 이제 다신 자살할 생각으로 인생을 가볍게 살 수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원래는 느끼지 못했던 책임과, 선택의 무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현재의 건전한 마인드에 적응하고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어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고 엄마하고 새아빠하고 살았어요..엄마는 본인만 좋으면 괜찮은 사람이에요..어릴때부터 안된다고 이야기 많이 듣고 자랐어요 집에 오는것도 해 지기전에 들어와야한다고 하고 조금만 불편한게 있으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냈어요 그리고 어린 저한테 "너는 아빠씨니 내가 돌봐줄 의무는 없어"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우울 했어요 엄마가 저를 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제가 엄마를 위해 해주기 시작한게요..집에 가면 청소하고 도시락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 넣고 밥이 없으면 밥도 했어요 그때가 중학교 다닐때에요 집안일을 해 놓으니 기분이 좋아서 칭찬을 하시더라구요..원래는 칭찬도 잘 안하시는분인데..그래서 아 나는 쓸모가 있는 사람이구나 나 버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첫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았는데 그것을 본인 쓴다고 거의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 핸드폰 요금이라도 내야한다고 했는데도 달라고 해서 드렸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끊임없이 이어졌어요..제가 처음에는 직장에서 적응을 잘 못해서 몇번 권고 사직을 당하다가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그만두고 마트 알바를 했어요 그런데 마트 일이나 하라고 대학 보낸게 아닌데 마트를 직장 삼으면 어떡하냐고 난리난리 뭐라고 했어요 직장 삼은건 아닌데..그리고는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요양병원에 전화해서 일하게 해달라고 전화를 했나봐요 거기서 마침 사람을 구했고 저도 다시 하고 싶긴 해서 다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다시 시작 됐어요 엄마가 건강 문제로 일을 쉬기도 했구요 그래서 몇년간은 집에 돈들어가는 일은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어요 그 사이에 시집 가기전에 김치 냉장고 사준다고 했더니 500만원 넘는 냉장고를 사달라고 하고 날씨가 덥다고 해서 에어컨 사주고 스파크 몰고 다니다가 사고한번 나서 큰 차를 사라고 하더라며 해서 qm6 로 바꿔주고 했어요 1900만원 제 적금 털어서 하고 나머지는 대출해서 했다가 엄마도 요양원 다니면서 100만원씩 줘서 차 값을 갚았어요 사정이 생겨서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하게 됐는데 퇴직금 안준다고 서운하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힘들게 일해서 받은 퇴직금인데 왜 엄마한테 줘야하냐고 했더니 차값 보태지 않았냐며 그러는거에요 그거는 엄마만 타고 다니니 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그러다가 제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엄마가 모르게 집 매매 계약을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기분 괜찮을때 얘기 했구요 그때 엄마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통이 크다며..그러고 피부 고민되는것이 있어서 피부샵 다니다가 엄마한테 들켰어요..엄마는 또 안된다 다니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내돈 내고 내가 다니겠다는데 왜 못다니게 하냐 나 다닐거다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니 낭비한다고 하는거에요 물론 가격이 비싸긴해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거 저도 성인이고 제가 돈벌어서 하겠다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지금까지 엄마랑 살면서 제가 하고싶은거 해본적이 없어요..그리고 엄마가 집 대출금 상환하는데 돈을 주시긴 했어요 600만원 줘서 제가 적금 든거 400만원 합쳐서 갚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돈이 있는데도 저보고 본가 전기세를 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라고 했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내가 본가 전기세를 왜 내냐고 했더니 600만원 줬으니 내라고 하는거에요 지금까지 먹이고 입히고 했는데 그것도 못해주냐 아깝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먹이고 입히고 했다고 내가 본가 전기세를 내야할 의무는 없는것 같다고 했더니 한참 아무말 없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걱정말고 돈 되면 또 준다고 하는거에요 그말에 답하고 싶지 않아서 답을 안했고 일주일간 연락을 안하다가 갑자기 언니 면회 왔다가 외출해서 미용실에 머리 자르고 저녁 먹이고 보냈다고 하는거에요 거기에도 답을 안했더니 답 안한다고 지금 다니는 직장 사람들이 그러라고 시켰냐 난리를 쳐야지 답을 할거냐 왜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는거에요 진짜로 그럴까봐 그때는 답장을 했어요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마음을 풀어드렸죠..언니가 저 보고 싶어한다고 나중에 시간 맞춰서 면회 같이 가자고 하는거에요 저는 싫었지만 할수 없이 같이 간다고 했어요..엄마랑 정말 연락 안하고 싶은데요..방법 없을까요?ㅠ

나도 엄마가 그렇게 갈 줄 알았다면 그렇게 화내지 않았을텐데. 어리석게도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