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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푸는 방법이 있나요?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지금까지 하는 방법들로는 나중에 가면 더 이상 삶을 봇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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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는 운동, 명상, 요가, 음악 감상, 독서,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멍 때리기 (불멍,물멍 등)도 좋아요. 라벤더, 카모마일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아로마테라피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산책, 등산,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좋고, 반려 동물, 반려 식물 등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도 좋아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되죠. 때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요가와 인디 음악 듣기, 산책 등이 좋더라고요.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과의 티타임도 좋고요. 가끔은 영화나, 뮤지컬 , 콘서트 등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고, 최근에는 탁구도 처음 해봤는데, 몸을 움직이면서 공에 집중하니까,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활력도 생기더라고요. 마카님도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직접 하나씩 경험해 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스트레스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존감문제 ..

근무 중 실수를 잘 안하다가 갑자기 많이 하게되면서 원래실수하지않는부분까지 실수하고 ..또 내가처리하다가 잘못되서혼나면어쩌지? 이런마음이 제일크게 들고있는요즘 ...너무 힘드네요 ..우울감도 들고 자존감도 바닥치고있어요 .. 원래는자신있었는데 내가알고있는내용이 전부가 아니니 저한테 맡겨진업무를 잘쳐내지못하는죄책감과 혼나면서 아 이게아니구나 내가왜이렇게헀지 이렇게 스스로 비하를하고있어서요 .. 물론 부딪히면서 배워야한다는건 저도잘알고있습니다 ..근데 벌써 일주일쨰 ..그러고있으니 그냥아예내가처리를안하고 다넘겨야겠다 어디까지넘겨야할까 이런부분도 걱정 과 염려스럽구요 .. 그냥스스로를 너무 비난하게된거같아요 .. 잘못한부분을알려주시면 처음엔 제가 아 그부분은 제가잘못한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말을 했었는데 죄송하다고너무하다보니 자존감도 바닥치고 ..뭔가 .모르겠엉 ..계속 이일을 할수있을지 .. 일을배우면서 이러한 감정은 당연하다고 생각을하면서도 너무 속에담아두는습관떄문에 좀처럼 이굴레를벗어나지못하고있어요 ..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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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단 자신을 너무 혹독하게 대하지 마세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그리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실수가 일어날 때마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장난인데 기분나쁜거 어디까지 허용하세요?

제가 장난인지 아닌지 구분을 좀 못하는 성격입니다. 듣고 기분이 불쾌하길래 그만하라고했더니 장난인데 너무 예민하다고 피해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이런 장난인데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것들... 어디까지 허용하는게 맞는걸까요? 어떻게 장난치시나요? 궁금합니다 예를 조금 들어볼게요. 지속적으로 다이어트해라 운동해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어제 또 그러길래 순간 너무 불쾌해서 내가 알아서할게 라고 짜증투로 말해버렸어요. 저는 이게 저를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한거였는데 그 날 하루 중에는 딱 두번째 말하는거였고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ㅋㅋㅋㅋ 하고 넘기면 넘길 수 있더라고요. 물론 장난이라고 상대가 불쾌하면 안해야 하지만 저도 예민한게 맞더라구요. 음... 하지만 이런 장난 약간은 저를 깎아내리고 무시하게 들어있지 않나요? 그래서 장난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데 넘기는게 맞았나...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방법이 궁금해요 장난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장난인것 같은데도 약간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을때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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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장난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건 때로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무엇이 장난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카님의 감정과 한계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거일 겁니다. 불쾌감을 느꼈을 때 상대방에게 직접적이고 친절하게 자신의 기분을 전달하는 건 건강한 의사소통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계속된 실패로인한 심한 무기력함,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매우 엄한 완벽주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진로를 여러번 바꾸다 지금은 혼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자 심리학 공부도 꾸준히 하고 상담도 여러번 받으면서 저의 안좋은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목표를 과하게 높게 잡고 무리한 노력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다가 결국 목표달성에는 실패하게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극복해보려던 도전들은 결국 실패의 경험만 점점 더 늘리게 된 느낌입니다. 작은 목표로 시작해야지, 마음을 먹고 스스로 워라밸을 잘 조절하며 시작을 해도 결국 만족이 되지 않아 점점 더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심신에 모두 무리가 되는 노력을 하다 결국 극심한 실망감과 번아웃으로 고생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여러가지 취미활동(대부분 혼자하는것 )도 하고 최대한 복잡한 생각을 안하고 쉬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에너지를충전해보려고 해봤지만, 결국 다시 정상 페이스정도로 저를 다시 일으켜세운 원동력은 일을 아주 조금씩 다시 하면서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만족감이었습니다. '아 다시 일을 할 수 있다, 다시 살 값어치가 있는 인간이 되었다.'는 안도감이 들어야 비로소 우울한 기분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고요. 대인관계는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사람들에게 살갑고 밝게 대하는 듯 보이지만 저 스스로는 사람을 만나는것을 매우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속마음이나 힘든 이야기는 들어주는것은 잘하지만 제 이야기 하는것은 어려워하고 힘든 이야기같은 것은 더더욱 숨기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하면 사람 만나는것도 피하기 시작하고 점점 더 고립되어 가장 힘들 때 혼자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도 같은 패턴으로 번아웃상태로 무기력증때문에 매우 힘든상태입니다. 노력대비 일에서 오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낮아서 점점더 무리해서 일을 했고 실망감이 점점 쌓여 너무 버겁고 뇌가 완전히 지쳐버린 느낌입니다. 머리로는 쉼이 필요했다고, 뇌가 쉴틈이 없었다고 잠깐 머리비우고 쉬어도 괜찮다고 제대로 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알고있지만, 뒤쳐지고 있는것 같은 불안함을 떨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시간만 버리는것 같아 더 불안해지고요. 틈만 나면 작은 일이라도 해보려고 하고 아주 작은 성취감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마치 뇌가 No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처럼 작은 생각이나 계획을 하는것조차 매우 힘듭니다. 쉼없이 돌던 기계가 고장나 아무리 세게 밀어보아도 꿈쩍하지 않는것처럼 한 생각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일을 할 엄두가 나질 않는것이 가장 힘듭니다. 제 경험 상, 저는 우울감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생각하는 일 자체가 점점 더 힘들어져서 일을 하기가 어려워지는데, 결국 다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것은 일에서 오는 만족감이 가장 크고 일을 조금씩 다시 하면서 집중력과 같은 뇌기능도 다시 점점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억지로라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좀 더 머리를 비우고 쉬면서 의지력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보아야 할지, 아니면 억지로라도 일을 작은 것이라도 해내려고 노력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로 여러번 고민해봤지만 여전히 어렵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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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완벽주의에 성취지향적인 성향이라 도태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쉬어가는 것은 다시 추진력을 내기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결코 잃어버리는 시간이 아닐 거예요.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 시간이 될 거니까, 나에게 쉼을 과감히 허락해 보세요. 만약, 불안해서 쉼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데드라인을 정하고 쉬는 것도 도움이 돼요. 딱, 한 달만 쉬어보자. 혹은 3주, 혹은 짧게 2주 정도라도 온전히 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지금까지 이렇게 수고한 나에게, 이 정도의 휴식 시간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죠. 일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쉬어가는 마커님도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쉴 자격도 있어요.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회복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추진력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을 믿어 주고 응원해 주세요.
꿈속에서조차 힘들어요

현생이 많이 복잡하고 길을 잃은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스스로도 의지를 많이 잃은것 같고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그치만 극복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데 요즘은 꿈도 힘들고 벅찬 꿈만 꿉니다 이게 무슨 고민이냐 싶을수도 있지만.. 꿈이 현실적이고 힘들어요 현생에 있을법한 힘든일을 꿈에서 겪게 됩니다 다행히 기억에 오래 남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불쾌하고 뭐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누워서 이거 꿈이었지? 하며 인지하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고.. 매일 아침이 이렇게 시작되는게 너무 힘들어요 근데 꿈을 컨트롤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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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취침 전에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활동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낮 시간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침 긍정적인 문장이나 감사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는 일기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벌써 싫어진 알바..

어릴때부터 알바를 꼭 하고 싶었어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20살이 된 올해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재밌고 적성에 잘 맞았어요 남들보다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스스로도 더더 배우고 싶어하고 그냥 뿌듯하고 더 좋았어요 그런데 신입에게 주어지는 잡일.. 전에는 당연한거지~! 열심히 해야겠당 이런 마음으로 했지만 갈수록 억울하고 공통일은 같은 양을 하는데 나만 더 일하는거 같고 누가봐도 빡센데 도와주는 사람 없고 그냥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이고.. 새로 오신 경력직 신입.. 분이 있는데 그분이 틈만 나면 폰보고 있고.. 자꾸 사라지고 그냥 한번 죽어봐라 하고 탈주하고 싶습니다 근데 지금 알바하는곳에 사람이 부족해요 제가 2달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1.5인분은 넘게 해야할정도로요..그걸 아니까 확 퇴사해버릴수도 없고.. 다들 이런 마음으로 알바 하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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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힘든 상황을 먼저 직장 동료나 관리자와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만둘 생각까지 할 정도면 현재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인데, 상급자와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업무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신경쓰기 보다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면서 업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픈 시어머니와 합가 후 방배치 문제로 마음이 상해요

결혼후 신혼때부터 아픈 시어머니와 함께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혼자서 거동도 불편하시고 대화도 안되셨고, 화장실 가는 것 또한 혼자 해결할 수 없어서 막내이자 남자인 남편이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시아버지는 계시지만 원래 가정에 소홀하셔 아픈 어머니를 방치한채 혼자 놀러다니시기 바쁘시고 위로 누나 2명은 결혼해 각자 가정이 있어 막내이자 남자인 저희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초기 2년은 어머니의 병가에 집중하느라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와 병원 생활에 집중하였고 이제는 혼자서 거동이 가능해졌고, 화장실도 이제 혼자서 충분히 다녀오실만큼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고향에서는 안방을 어머니가 사용하시고 저희는 작은방에서 신혼 생활을 하며 불편한 점들이 많았지만 그러려니하고 지나왔구요. 어머니의 생활이 일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오시니 안방뿐만 아니라 거실을 주로 사용하시며 자연스레 제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나 저나 워낙 집을 좋아해서 집에서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는데.. 좀 불편한 점들이 많더라구요. 자연스레 저는 작은방에서 티비도 보고 할일을 하면서 갑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제이름으로 청약이 당첨된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집을 보러 가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어머니와 남편은 안방을 어머니 몫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날 저녁 속상한 마음에 남편에게 살며시 얘기를 꺼냈더니 워낙 효자라 안방은 당연히 어머니가 쓰는거고 작은방을 내드리기 죄송하며, 어머니가 버리지 못하는 커다란 장농을 배치하기 위해서라도 안방은 어머니가 쓰셔야한다고 다음번에 이사를 가면 그땐 생각해보겠다는데.. 저는 제 명의의 집이 생겨 이사를 가는데도 하나도기쁘지가 않네요.. 시어머니를 모시느라 친정 부모님이 아프실때는 자리를 비울수 없어 찾아뵙지 못할때도 있었고, 매번 눈치를 보며 집을 비우는 제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시누들은 각자 자식들 키운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어머니께 소홀하고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고하는 모습을 보면 또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남편은 어머니가 젊을때 고생을 많이 하셔서 보상해야한다며 얘기하는데.. 왜 내가 누나들도 안하는 효도를 하고 있지란 옹졸한 생각도 듭니다. 지난 2년간 어머니 재활병원도 제가 반은 모시고 다녔고요. 물론 남편은 집안일도 많이하고 힘들게 돈도 벌고 있습니다. 남편만 보면 사람은 괜찮아요. 근데 신혼부터 시작된 이 동거 생활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저는 나이 먹도록 언제까지 작은방만 써야하며.. 제 독립적인 시간은 언제 날까요..? 차라리 어머니가 많이 아프실때는 안방에서만 계셔서 거실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이제는 안방, 거실 쇼파까지 차지하셔서 큰소리로 하루종일 티비를 켜고 계신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제가 너무 병수발을 하다 우울증이 와서 속이 좁아지고 다 부정적으로 생각되어지는 걸까요..? 이러 제 생각이 잘못된것일까요..? 화가 불쑥불쑥 올라와 글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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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상황에 치이지 않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남편과 솔직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남편과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서로의 기대와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해결책을 같이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건강과 행복도 중요하기에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취미나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을 버리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이 아주 가부장적이고 구시대적인 사람들이에요 자식들은 무조건 내 의견에만 따라야하고 내가 싫은건 자식들도 하면안되고 내자식이니 내가 마음대로 해야된다고 말하는 분들입니다 어렷을때 바빠서 함께보낸 시간도 적고 다정하게 사랑표현을 해준적도 없어요 항상 사랑받고싶고 칭찬받고싶어 말을 잘들으려 했지만 돌아온건 없었죠 큰잘못이 아닌데도 말을 안듣는다고 발가벗겨서 내쫒긴적도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때 왕따여서 학교가기 싫었는데 이유는 묻지않고 무조건 가라고만 했어요 오빠한명이 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성추행이 있었고 부모님은 오빠편인걸 너무 잘알아서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참았어요 절 만지는걸 봤음에도 제가 화내면서 문이 조금 부셔졌다고 제가 혼났거든요 그러다 고등학교때는 그냥 죽여버릴까 생각을 했다가 살인자가 되면 당장 버려질것 같은 두려움에 마음에만 꽁꽁 묻어두고 성인이 되면서 독립을 하게되어 잊고 잘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8~10년 전쯤 미투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다시 기억이 떠오르고 우을증상이 크고 힘들어 내가 죽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갑자기 키우게된 고양이 덕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게 버텼어요 근데 아빠는 짐승을 집안에서 키운다며 잡아먹게 가져오라고 하고... 제 마음의 위로가 얼마나 되었는데 아무 상관이 없나봐요 그리고 어렸을때는 서로 주먹질하고 싸워도 성인이되면 힘으로 안되니 싸울수가 없는데 오빠는 장난이라던지 자기 기분나쁘다고 절 때리는데 아프다고 도움을 요청해도 니가 까부니까 그랬겠지 이런식입니다 2년전에 가족모임에서 오빠랑 큰소리로 다툼이 있었고 그냥 가족들과 멀어지고 싶어서 집에 더 안가게 되었어요 부모님이 아무때나 집에 쳐들어오는게 당연한 분들인데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게되고는 너때문에 내딸이 집에 안오지 않느냐고 뭐라하고 심지어는 아무 근거가 없음에도 나쁜사람이 아닌지 의심하여 저혼자 자고있을때 들이닥쳐서 이불을 걷어내고 제 몸을 살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때리고 가두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데요 지금 결혼문제로도 부모님과 갈등이 계속 있는데 제가 문제해결이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회피해버리는 성격이라 연락을 바로 안받았더니 직장으로 찾아왔어요... 교대근무라 근무시간이나 근무장소도 모르면서 무작정 왔더라구요 제나이가 30대 후반인데 이나이먹고도 부모님이 너무 두려워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와 행동을 하고 계시니까 제가 결혼을 포기해야할것 같습니다 원래 우리가족같은 사람 만나면 어쩌나 결혼안하려고 마음먹었었다가 이사람 만나고 결혼하려고 마음이 움직였는데 이사람까지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요 20대부터 가족버리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부모자식 관계면 주소나 연락처 찾는건 쉬워서 어떻게든 찾아낼 사람들이라 도망도 못갔어요 이제는 진짜 떠나야되나 생각도 드는데 너무 매정한 자식인가 생각도 들고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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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입니다. 마카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는 가족들과 안전한 거리를 두며 자신을 지키는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마카님이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고 안전한 경계를 확보한 후에야 가족들과의 관계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를 위해 지금은 마카님 스스로 건강하게 독립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제가 스스로 불안감을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질문 그대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그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서 점점 구체화되어서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현재 연애를 진행 중이고요 연애를 하기 전에는 이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혼자 내가 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가란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정말 같이 얘기하면 행복하고 재미있고 뭔가 해주고싶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많은데.. 결국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건가라는 고민도 점점 구체화 되어서 나타났고요 지금은 그 아이에게 털어놓고 얘기를 하면서 사랑을 하지 않는 건가라는 불안감은 떨쳐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 어떻게 또 다른 불안이 찾아올까 무섭습니다.. 이 느낌을 받은 기간은 총 5일정도 입니다. 다른 불안감으론 말투가 살짝 바뀐것도 내가 뭔가를 잘못했나..? 날 싫어하나..? 이렇게 곧 떠날것처럼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그런 불안감이 있는 동안 심장이 빨라지고 답답하며 다리를 떨기도 하고 소화불량 이 오기도 했습니다. 또 불안을 해결해도 앞서 말한것처럼 다른 불안이 또 올까 무섭기도 합니다... 이걸 진짜 어떻게 해야 저를 옆에서 도와주고 걱정해주는 여자친구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다시 강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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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하고 있는 불안감을 조금씩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불안의 순간에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는 호흡이나 명상과 같은 기법을 배워보시는 것이 좋아요. 마카님의 느끼는 감정을 일기로 기록해보는 것도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불안감을 느낄 때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활동을 고민해보고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활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 (춤, 복싱, 수영, 볼링 등)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나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가슴이 쿵쿵거리네요. 너무 답답해요. 지난 1년간 등교거부를 했던아이 어떻게든 수습해서 학년이 올라가고 , 점점 나아져서 의욕적이었었는데.. 다시 등교거부를 시작했어요. 병원가서 서류떼는것도 귀찮다하고..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화를 낼수도 두고볼수도 없어서 속이 새까맣게 타네요.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무책임한거지만 이대로 심장마비로 죽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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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지치고 힘든 마카님과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과정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거나 타개할 만한 힘이 남아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함께 편안하고 안전함이 느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서도 차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마카님 자신의 감정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찾아 실천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입사 초반인데 출근날이 무섭고 우울해요

저는 22살 제과제빵사입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일도 사람도 너무 힘들어 지쳐서 퇴사하고 본가로 돌아와 1년반을 알바하며 지냈습니다. 알바하면서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나만 뒤쳐지는 거같았습니다. 또 대학도 가고 싶지만 저희집이 사정이 힘든 편이라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집안에 도움이 되다보니 일을 해야합니다. 그러다 이번에 집근처에 취업을 했는데 솔직히 일하고 싶은 열정이 별로 없고 새로운 환경이라 너무 힘듭니다. 텃새도 있고 생산이다 보니 정신이 없고 저는 사수만 따라다니며 일을 하긴 하지만 눈치 보이고 주변 동료들과 말도 섞은적이 없습니다. 저도 제가 나약하고 어쩌면 이중적인 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출근 전날 저녁만 되면 답답해지고 불안합니다. 다음날을 생각하면서 온갖 망상을 하고 걱정을 하다보니 우울해서 울다가 잡니다. 적응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솔직히 일하기 싫다보니 열정도 안 생기고 계속 놀고 싶으면서 뒤쳐지는 거같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일을 그만 두기엔 걸리는게 많고 제가 너무 나약한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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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처음 시작하는 환경에서 주변에 비해 본인만 뒤처져 보이고, 또 그 상황에서 잘해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우울감과 불안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법으로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마주하고 있는 불안이나 우울함에 대해 그것을 일으키는 생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생각들을 더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불안장애가 있는데요, 현재는 불안할 때마다 술, 담배, 청불 영화 시청, 자해 등의 자극적인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하면 잠시나마 불안감이 해소되거든요. 문제는 하루종일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이런 몸에 해로운 짓을 할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불안감을 해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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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불안감을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다루려는 마카님의 고민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불안이 일어날 때 우선은 그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재빨리 그 감정을 알아차려 주어야 합니다. '아 나 지금 불안감이 올라왔구나!' 예측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안절부절 할 때, 안절부절 하는 행동을 알아차리고 불안감의 알림이 울렸다는 사실을 최대한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러고 난 뒤에는 자신이 지금 그렇게 위험할 만큼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불안한 상태라는 인정과, '불안할 수 있다. 불안해해도 괜찮다' 하는 감정의 수용이 필요합니다. 이후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나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답답한 상황이에요

친구가 좀 지속적으로 서운하게 하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저한테는 제가 말 걸기 전까지 안 다가오고 다른 친구한테는 먼저 다가가는 것 같이... 하도 이런 상황들이 많고 해서 그 친구랑 멀어지려고 오늘 진짜 완전 무시했거든요... 근데 사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를 일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을 보내보려 하는데..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시험 하루 전이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가 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시험이 끝나고 나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너는 우리가 친하다고 생각하냐는 말을 보내려 하는데ㅜ이런 말 보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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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시험 전날임을 고려해 그냥 가볍게 시험 잘 보라는 응원의 말을 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친구에게 부담을 주거나 신경쓰이지 않게 하면서도 친구에 대한 마카님의 관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우리 친하다고 생각하냐"는 갑작스럽고 직접적인 질문을 하기 보다는 친구가 마카님과의 관계를 긍정적이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태도를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후에야 더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욕이 왔다갔다 해요

취업에대한 의지가 조그만한 걸림돌에도 급격히 사라져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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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무엇이 취업의 의지를 저하시키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딱 맞는 해결법도 나오겠죠. -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취업 스트레스, 자신감 부족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방해될 수 있어요. - 또한, 구인 정보, 채용 절차, 기업 정보 등의 정보 부족 때문에 몰라서 취업의 의지가 줄어드는 것인지 -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도 살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에게 가장 핏한 직무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하고 그 직무에 맞는 핵심 역량 (외국어, 자격증, 학점, 공모전, 알바 및 실무 경험 등) 이 나에게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합니다.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의지가 떨어진다면, 부족함을 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수 있어요. 이와 같이 무엇에 걸려 넘어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 해결도 어렵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싸움. 저와 상대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1년 좀 넘게 만나고 있으며 적당한?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만난지 6개월 정도 됐을 때 부터 한달을 주기로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싸울 때마다 감정소모가 너무크고, 헤어진적은 없지만 서로가 이별에 가까운 말들을 하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습니다. 싸움의 대부분은 저의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말을 툭툭하는 편이고, 말을 유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이유와 과정 등을 생략하고 결론부터 말하다보니 상대방이 더 예민하게 받아드렸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되었고, 이를 제가 이해하지 못함과 동시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해명하기 바빠 싸움의 끝은 서로의 외면이었습니다. 요즘 흔한 MBTI 를 대입해서 설명 드리자면 극단적인 T와 F의 상황에서 T인 저의 입장에서 한 말이 F의 감정을 상하게 하였고, 저는 그걸 이해하지 못해 오히려 화를 내거나 저 또한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만 이해를 못하면 상관없겠는데, 저의 남자친구는 그런 상황에서 자신도 흥분하여 저를 일부러 긁는 말을 합니다. 이건 본인도 인정하였고, 그러므로 항상 싸움은 더 악화되어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끝은 남자친구의 회피였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연애를 하다보니 평일에 만나기 쉽지 않으며, 때문에 저는 더욱이 그 자리에서 화해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너무나 회피형이었기에 싸우고 나면 항상 집에 가버린다든지 저를 어떻게든 집에 보내버리고 일주일은 기본으로 연락하지 않으려했습니다. 회피형 연애는 처음이었기에 그 상황은 저에게 더 큰 불안감을 주었고,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픔이 분노가 되어 그 순간 sns의 그와 찍은 사진을 모두 내리고,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또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이 되어 항상 더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몇시간도 안돼 결국 또 후회하고 제가 잘못했음을 깨닫고 사과하기를 반복합니다. 저희의 싸움 패턴을 요약해드리자면 1. '나'의 생각 없는 말 2. 남자친구 기분이 상함 3. 본인은 이해할 수 없음. 그런 의도가 아님을 설명하기 바쁨 4. 남자친구 기분이 더 안 좋아짐. 일부로 '나'를 자극하는 말을 함 5. 남자친구 회피(집으로 가버림, 최소 일주일은 만날 수 없음, 연락도 거부함) 6. '나' 불안감과 분노로 이별의 상황을 만듬 7. 남자친구를 더 지치게 함 8. 결국 '나' 스스로 후회하고 잘못했음을 인지함 싸움의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 많기에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의 행동보다는 저의 행동에 문제가 더 많다고 느끼며, 싸움의 시작이 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할 때가 있기에 그런 상황에서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습니다. 싸울 때 나오는 저의 성격을 고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저와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며, 서로가 저런 행동을 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글로서 제가 궁금한 것은 서로가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 성찰해보았을 때 3번에 대한 행동은, 제 의도가 그런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사과할 생각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과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ㅠㅠ 6번에 대한 행동은, 진짜로 이별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화'를 내는 또 다른 수단처럼 생각됩니다. 추가로 3번에서 8번으로 가는 상황이 혹시 남자친구의 가스라이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기억력도 안좋고 설명하기 복잡한 싸움들이 많아 설명하긴 어렵지만 항상 잘못은 제가하고.. 제가 빌게 되는 상황으로 끝났습니다. 6번이 항상 문제였기에 마지막에 잘못한건 제가 맞긴합니다 ㅠㅠ 하지만 싸울때마다 잘못을 따지고 있는 상황 자체가 맞는건가요?... 저희가 풀어가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가 아니라 모릅니다 ㅠㅠ 글이 너무 길었네요. 저희의 행동과 심리 분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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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서로의 의도와 감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대화를 이끌어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는 잠시 시간을 두고 서로의 마음을 정리한 후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남자친구는 대화할 때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싸움이 시작될 때, 서로의 말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서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를 공감적으로 경청함으로써, 갈등이 고조되기 전에 상황을 진정시키고, 보다 건설적인 대화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보고 형식의 아침인사 꼭 해야되는건가요?

월욜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첨 글써봅니다. 원룸형으로 사무실이 꽤 작습니다. 아침 출근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두가 보이고 출근하신 모든분들은 '안녕하세요, 주말잘보냈어요?, 좋은아침~'등으로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인사했고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시가 되자 팀장님은 절 부르시더니 넌 왜 인사안하냐? 나한테 인사했어? 등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팀장님께 따로 찾아가 인사드려야 하는건줄 몰랐다. 말씀드렸지만 안들으시더군요. 구구절절 듣고싶지않아 그냥 혼자 흘렸습니다. 개인사정인지는 몰라도 넌얼굴이 항상 굳어있다, 웃고다녀야지, 다른사람들한테 너이런거 못들었냐는 등의 기분 나쁜말들을 하셨습니다. 저도 점점 화가나서 서비스직도 아니고 계속 억지웃음 지으며 일하고싶지도 않고 제일하며 피해안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왜 화내시는건지도 모르겠다는 등의 의견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넌 말을 왜 그따구로 하냐는 등의 답변만 들렸고.. 고지식하고 막힌사람이란건 알지만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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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는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상사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 *** 대충살고싶다 갑자기... 귀찮다 전부 인생은 공허할 뿐이고.. 어렸을 때부터 별로 사는게 즐겁지가 않았다 상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하고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고 어딜가나 사랑받던 시절에도 지겨움이 사라지질 않았다 아마 평생 치유되지 않는 부분일 것 같은데 난 이걸 극복하면서까지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뭘까? 이 세상에 사랑하는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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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공허함이 아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위해서는 내가 진짜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만족감을 주는 관계는 어떤 것인지, 어떤 일을 할 때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지도 살펴 봐야 해요. 일상에서 내가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기쁨들을 찾아보고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정리하는 거예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인다…. 나만 불행하고 슬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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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가 가엽게 느껴질 때는 나에게 잘해주는 것이 힘이 됩니다. 나를 존중해주는 마음이 나를 지키고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줄 수 있어요. 내가 정말 먹고 싶었던 것을 사서 먹거나 위로가 되는 책을 읽거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면서 나를 위로해주세요. 이런 행동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써보면서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또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이런 마음을 이야기해보면서 위로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슬픔과 불행을 느끼는 날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날이 많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야근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마음이 힘들 때 가족이나 친구에게만 털어놓다가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어느곳이나 그렇지만 제가 다니는 직장은 여러 직종의 사람이 일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제 직종(특정 직종)은 저뿐으로 새로 자리가 생긴터라 제 업무가 있기는 하지만 명확하고 큰 업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있을수는 없기에 여기저기 도움이 필요할 때 손 넣어주며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퇴근할 때마다 직장상사(부장님)가 "OO씨 일 안했으니 더 일하고 가라"라며 농담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웃으며 인사하고 퇴근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 농담이 아니라 진담인가 싶습니다. 업무가 밀린 경우에는 야근이라도 해서 기한 내에 끝내야 하겠지만 저는 처리해야할 업무가 밀린 적이 없습니다(업무시간 내에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기한엄수합니다). 직장상사에게 별다른 말을 듣지 않는 다른 직원의 태도를 관찰해보니 정작 업무시간에는 다른 걸 하고 일이 밀려 야근하거나 업무 파악이 덜 돼서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지 의문이 듭니다. 상사가 옛날분이시라 야근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저는 일이 밀려있는 걸 보지 못하는 성향이라 이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서도 저는 제시간에 퇴근을 했고 며칠전에 또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무슨 말씀이세요. 저 오늘 엄청 일 열심히 했습니다. 퇴근해보겠습니다."라고 웃으며 응대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잘 넘겼지만 좋게 응대하기가 점점 힘이 듭니다. 직장 동료에게 상담도 해봤고 제 직속 상사에게도 털어놓아봤지만 뚜렷한 해결책 없이 지지부진한 이 현실이 너무 고달프네요. 이러한 일로 며칠전에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다가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싶어 정신의학과의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마인드카페를 알게됐고 도움받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결국 제가 야근해야만 이 상황이 해결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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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황이 매우 어려우셨겠어요. 직장 내에서 겪고 계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사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해 보여요. 상사와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업무 처리 방식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통해 마카님의 업무 스타일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시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보다 더 열심히 하자니 너무 힘들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 미쳐버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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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지금 지치신 이유는 정말 열심히 잘 해오셨기 때문이에요. 힘들다는 것은 여태까지 진심을 다해 노력했다는 증거거든요. 마카님께서는 나의 하루하루를 그리고 일상을 헛되이 하지 않고 잘 살아오셨어요.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비워진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도 나에게 의미있는 시간이거든요. 마카님께서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고 다시 일상의 활기를 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