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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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지9주차...

제가 결혼한지6년차예요 임신준비도오래했는데 아기천사가 오지 않더라구요 그러던중 아기천사가 왔어요~ 행복을 만킥하기도전에 사건 일어나죠 신랑은 관리사무소에서 일해요 근무패턴은 하루일하고 하루휴무(격일제)근무해요 저는 공단다니며 일하구요 잔업이 많아요 근무상 그러다보니 집오면9시정도가기본이구요 저는 신랑 근무날은 혼자 잠자지요. 근데 신랑이 관리사무소에 있는 여자랑바람났어요... 저는 문자보다 알게되어구요... 신랑 그러더군요 자기가 미쳐서다고 정리 하겟다고 내가너무 이기적생각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홀몸 아니다보니 용서하고 싶어고 돌아오기만하면이해하려고 했어요 정리한다해도 솔직히 못믿죠 불안하고 초초하고 사건일어난지 3일째 서로 사랑한다는 내용 문자또 봤네요 첫날엔 눈물만 나왔어요 배신감에 요번에 가슴 너무 아파서 잠 잘수가 없드라구요 제가 아기천사을 지워야하겟냐고 내가 놓아준다고 말했어요 근데 아니래요 진짜 정리 하려고 말했는데 여자 잡아대요 와이프랑 있음 와이프잘하고 나랑 있을때 나한테 잘하면 된다고 자긴 그거면 된다고 잡아서 자기가 거절못했데요 어제그여자 전화해서 이제 우리 정리하자고 하니 알아다고 그러다라구요 근데 저는 그것도 못믿겟고 저는 진짜로 이사람사랑했는데 외로워대요 항상늦게 잠깐보고 자고 그러는게 너무 외로워서 자기가 미쳤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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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남편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외도를 했고 이는 남편이 생각하는 가정과 부부에 대한 생각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하고 마카님의 입장에서 남편과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가도 탐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부부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일치하지 않는다면 힘든 결혼 생활을 유지만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감정을 혼자서 각자 정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객관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인 부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람에 대한 집착이 심한거같아요

저는 연애도 그렇고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사람에 대한 집착이 심한거같아요 어제 썸이 깨졌는데 그 사람이랑 사귄 것도 아닌데 되게 전화도 많이하고 카톡도 보내고 그랬어요 그리고 이별이나 사람을 떠나보내는게 많이 힘든거같아요 지금은 숨도 잘 안쉬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왜이러는지 애정결핍인지 뭐인지.. 뭔가 마음이 불안해요 그리고 사랑받으면 너무 행복하지만 그런 사람이 없으면 많이 불안해요 전애인이랑 헤어졌을때도 4개월 5개월동안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차단당하고는 더 힘들어했던거같아요 왜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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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연님의 전문답변
1. 나의 마음은 어떤 걸 두려워해서 그토록 사랑에 목 매고 있는가? > 연인이나 친구가 없다고 느끼실 때 어떤 게 가장 불안하고 두려우신가요? 연인이나 친구로부터 어떤 것을 바라고 계신가요? 그걸 내 마음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다보면 마카님의 불안함 뒤에 돌봄받지 못한, 또는 아물지 않은 깊은 상처를 발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랑받는 느낌이 없으면 내가 사랑스럽지 않게 느껴질까봐' 걱정된다면, 중요한 대상(주로 부모님이나 양육자일 가능성이 높죠)으로부터 일관적으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지 못했거나 아프게 외면당해서 스스로가 사랑스럽지 않게 느꼈던 기억들이 있을 수 있어요. 만약 '내가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무너질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다면,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 곁에 아무도 없어 외롭고 슬펐던 기억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처럼 우리의 불안은 우리를 너무 아프게 했던 상처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 불안함을 이해하다보면 우리의 상처를 발견하고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됩니다. > 이렇게 나의 불안함을 이해하고 내 상처를 대면하는 일은 상당히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만약 혼자서 바라보는 게 버거우시다면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2. 몸을 이완하는 호흡법 연습하기 > 불안해서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하신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심호흡이나 이완훈련을 통해 깊고 천천히 숨을 쉬며 몸을 이완시키는 연습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실 수 있어요. 가슴과 배에 손을 얹고 숨이 몸을 들어왔다가 나가는 느낌을 느껴주시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해주세요. 유투브에 '이완훈련'이라고 검색하시면 시연영상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 그러나 이 증상이 계속 지속이 된다면 가까운 정신건강기관을 방문하셔서 도움받기를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요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핸드폰을 합니다. 도피한다는 건 인지하고있어요.. 하지만 알고있는 데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해야할 일이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고 이런 간단한 것 하나 제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무척 한심스럽습니다. 알고있으면서 고치지 않는게 가장 한심해요.. 하루에 절반은 이쪽에 시간을 쏟는 것 같습니다. 정도가 많이 지나친 것 같아요. 평생 이렇게 살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기에 계속 제 인생을 낭비할 것 같아요. 도움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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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혜님의 전문답변
본인이 중독상태에 빠져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평생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나, 마카님은 스스로가 도피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시니 그 자체로 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있으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습관을 형성하는 혹은 시간을 조절하는 등의 실제적인 증상의 소거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독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순한 증상의 완화가 아닙니다. 마카님의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증상 속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 해결해야 하는 실제적 문제, 들여다보지 못했던 마음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채로 단순히 행위 자체만 고친다면, 나중에 다시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들게 될 때 마카님 스스로 중독을 막을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이라고 인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예요. 스마트폰을 잠시 덮고, 마카님 스스로를 위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유드려요. 마카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인정하며 받아 들이고, 지금 마카님이 실제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도망치고 있는 그 문제가 무엇인지, 마카님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는, 보고싶지 않은 그 마음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문제를 제대로 마주하게 될 때, 마카님의 에너지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쏟게 될 때, 마카님의 마음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로워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그 내면에 미움도 깔려있습니다.

저희는 대학생 씨씨로 만나 어느덧 구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번주에 상견례가 잡혀있고 올해 결혼을 하기로 한 서로를 배우자로 받아들인 상황입니다. 한 가지 너무걱정 되고 저에게 두려운 마음이 자꾸 생겨 글을 적어봅니다. 남자친구이자 곧 제 남편이 될 사람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그 동안 오랜 기간을 만나오고 두번이 헤어짐 속에 서로에게 상처도 있었고 그 상처 속에서 깨져버린 신뢰들이 아직도 가끔 수면위로 올라와 저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아님 비슷한 일이 반복이 되지는 않으려나 걱정을 하거나 두려운 마음도 있구요. 친구들과 같이 술을 친구들이 장난이라도 저에게 더 잘해라 하면 저도 그말에 동조해 같은 말들을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요… 그리고 비슷한 일이나 오해를 했을때는 제가 너무 예민해져 남편될 사람에게 역정을 내거나 분노해버리는 제모습이 너무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전처럼 저희 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이런 이성 관계에 있어서 신뢰하며 자유로웠던 저의 마음을 다시 찾고 싶고 평안해지고 싶고 싶습니다 모든 일에 의연해 지고 싶습니다. 남편 될 사람을 괜한 일로 의심하며 질투 하고 싶지도 그와 비슷한 상황으로 몰아 가는 저에서 제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요 행복한 결혼 생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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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두 분이 결혼해서 살겠다는 것은 어려움도 있지만 극복할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상처가 있어서 아픈 것도 사실이지만 상처가 없이 부부가 성장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마카님의 마음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더 기대되는 결혼을 통한 성장을 원한다면 자신의 선택을 신뢰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이장애가 있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 욕구가 강해요. 2~3주 텀을 두고 일상적 식사가 가능했다가 다시 폭식을 해요. 특히 빵에 대한 집착,욕구가 강한 것 같아요. 먹토는 하지 않아요. 시작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어요. 2~3주마다 체중 급락이 심해요. 일상 식사가 가능할때는 마음도 편안하고 모든 일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 반대는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구요...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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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느껴지는 기분이 어떤가?를 느껴보면 반대 기분을 통제하기 위해서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고 나니 편안하다고 느끼면, 불안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3주 간격으로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된다면 의식하지 못하는 어떤 감정이 2-3주 간격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편의 관계중독!!

40대초반의 주부입니다~ 20년간의 부부생활중 자녀4명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5년전 남편의 첫 외도를 알게되었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왔네요. 그러던중 남편의 자잘한 외도는 계속 반복되었고. 현재는 술집종업원과 불륜관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신의 상처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상태에서 저는 관계중독으로 스스로와 가족들을 괴롭히는 남편을 바로 잡아주고싶은 마음입니다.. 이대로 가족이 해체되는건 바라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미련하게 남편에게 집착하는건지.. 저 스스로도 제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부부관계를 정리하고 아이들과 새로운삶을 살아가는게 맞는건지 힘들더라도 남편과 나자신의 심리치료를 시작해 가정을 지키는게 맞는건지.. 하루에도 여러번의 심리변화로 힘든시간이 반복되고 있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이곳까지 찾게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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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저는 남편보다는 마카님의 심리 상태를 안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마카님도 상처를 받고, 아니 과거부터 받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경우 자신이 원하는 결정을 찾기 어렵고 상처로 인해서 감정적이거나 자신이 바라보는 사고가 다소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 상담이 필요하고 개인 상담도 필요합니다. 혼자서 중독에서 나오기는 매우 힘듭니다. 개인 상담을 받고 물론, 남편은 장기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틈만나면 거짓말이 계속 나와요.

제 자신이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합니다. 처해진 상황, 금전적인 문제, 직장, 연애에서의 거짓말 하나도 빠지지 않고 계속 천연덕스럽게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미쳤다고 생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며칠 전에 제가 했던 모든 거짓말들을 적어보았는데 거짓말을 계속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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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자신 스스로 자신을 부풀리면 더 불안해 지고, 마치 눈을 굴리면 커지듯이 자꾸만 거짓이 커지게 됩니다. 갈등 상황이 생기는 경우에 갈등과 마주하는 것입니다.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미완의 상태로 거짓으로 만들고 나면 계속되는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서 무기력해지고 다른 일을 할 때도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저는 술만 마시면 돌변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세 여성입니다 우울증으로 알콜중독까지 오게 되었고 약물치료중입니다. 술을 절제해야하는데 사람들과 술을 마셔야할때가 있고 그럴때 절제가 안되서 많이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해요 폭력적이고 남을 깍아내린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저는 온순한 성격인데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시절 아버지가 너무 엄하셨고 맞은적도 많아요 그래서인지 특히 남자 더 도전적으로 시비를 걸어요 연애도 항상 이런 부분 때문에 헤어지게 되고요.. 부모님탓을 하려는게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정말 고치고 싶어요.. 대체 주사가 왜 이렇게 됬는지 제 마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분노가 풀리지 않는건지.. 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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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어린 시절의 감정을 재경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생각해 보시고 이미지화 해서 어린 마카님을 생각하고 상을 그리면서 위로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의식화하면 힘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가족들이 돌보아 주지 못해서 애착 결핍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 자아를 위로 하고 어린 자아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상황 연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이 마카님을 함부로 대하고 폭력을 가하기도 했지만 마카님만은 어린 자아를 보듬어 주고 안아주어야 합니다.
완벽해야한다는 생각에 집착이 심하고 그걸 알면서 무기력한 제가 싫어요

항상 나는 완벽해야해 내가 잘해야 보상을 받을수 있어 라는 생각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저를 괴롭히는데도 버텨야한다 라는 강박감.. 그런데도 자꾸만 지치는 제가 답답하고 힘드네요.. 이제는 그만하고 싶고 딱 한달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현실과 떨어져 멀리 가서 쉬고싶어요 현실이라는 벽은 너무 높고 할일은 산더미인데 쉴수도 없고 무기력해지고 그것에 대해 답답해지고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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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1.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요. 저는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이 무조건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인생의 주인은 마카님이시니까요. 마카님의 인생을 한편의 소설로 비유해 보자면, 마카님은 이 소설의 유일한 주인공이면서 유일한 작가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카님의 인생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권리를 가진 사람이지요. 그런데 문제의 원인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마카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카님께서 갖게 되어버린 조건들이 있을 수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무조건적인 가치 ----> 조건적인 가치를 갖게 되셨다고 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조건이라는 것은 마카님의 가치를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고 생각해요. 원래는 마카님의 모습이 다 괜찮았는데 이제는 조건을 만족시킬때에만 괜찮게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마카님께서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만족시켜야 하는, 스스로 설정한 조건들이 있는지 없는지 한 번 탐색해 보시길 권유드려요. 1.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만족시켜야 하는, 나에게 필요한 조건들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2. 내가 가진 조건들이 합리적인 조건들인지? 아니면 비합리적인 조건들인지를 판단해 보시고 논박해 보세요. 예를 들어, 나는 공부를 잘 할때에만 가치가 있다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면, 1) 공부를 잘하는데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비난 받는 사람들은 없는지 2) 공부는 못하는데 사람들에게 가치있다고 여겨지고 칭송받는 사람들은 없는지 3) 내가 가장 친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조건들을 대입해 보았을 때 나의 반응은 어떤지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마카님이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있는데 공부는 못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마카님은 그 친구가 공부를 못하니까 싫어하실건가요? 아니면 공부를 못해도 내가 너무 사랑하니까 친하게 지내실 건가요? 만약 후자라고 여기신다면, 마카님이 갖고 계셨던 “공부를 잘 할 때에만 가치 있는 존재”라는 조건은 버려야 하는, 잘못된 조건이라고 이야기 해 볼 수 있을 거에요. 3. 괜찮아 문장 만들어보기 1번에서 찾은 조건들 리스트를 가지고 해 볼 수 있는 활동이에요. 즉, 조건을 만족 시키지 않아도 괜찮고 나는 가치있는 존재라는 문장들을 직접 손으로 써 보시는 거에요.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ㅇㅇ아 너는 여전히 가치있고 소중한 존재야. 이런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조건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워가다보면 마카님 스스로 "완벽해야 한다" "잘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에서 좀 더 자유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되면 조금 부족해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드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를 돈 쓰는 거로 풀어요..저 어떡하죠

제목 그대로 입니다 아직 학생인데 학업과 진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취미생활 비용이라고 합리화 하면서 막 씁니다 다꾸,컬러링북,폴라로이드 카메라 등등 진짜 많이 샀어요 최근엔 제가 모아둔 돈도 건드렸습니다 거의 반절 날아갔어요 즐거움을 돈으로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이대로는 어른되고 나서 건강한 소비생활 못할까봐 불안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는 풀고 싶은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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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추려면: 성적을 올리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잠깐 회피할 수 있지만, 수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울한 감정이 들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은 피하면 더 커져서 우리 자신마저도 삼켜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기위해 마시는 소주 줄이고 싶어요..

대학교2학년때까지만해도 친구들이랑 마시는 약속이 있는날 아니면 술을 마시지않아서 일주일에 많이 마셔도 쉬는날이 많은날이 대부분이였어요 부모도움을 못받으면서 대학교 생활을 위해 등록금을 위해 사회생활을 대부분의 20대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안좋은 생각들이 자주 들어 술을 마시는 날이 조금씩 늘어나고 어느새 저를 보니 매일의 마무리에는 술을 제가 취하는 느낌이 들지않으면 잠을 깊게 자지 못해요 그전까진 제가 스스로 피곤하다 느끼면 24시간을 잘수있았어요 중간에 깼더라도 10분안에 다시 잠들수있을만큼 잠을 아주 잘잤습니다 하지만 술을 매일 마시기 시작한지 지금 2-3년이 되어가요.. 원래 제가 소화가 잘되고 운동도 했었고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았기에 건강에는 걱정이 없었어요 술을 자주먹고나서 어느날 부터는 소화제 없이는 소화가 힘들어 날잡아서 병원을 갔는데 병원에서는 위염보다는 심하다 그래도위궤양은 아니니 술을 줄이라는 말과 함께 이대로두면 위궤양도 금방이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술이 없으면 잠을 들지못해요.. 그말을 듣고 바로는 아니지만 하루는 술을 안먹어봤어요 잠이 와서 밤9시에 잠들었는데 평소 같으면 다음날에 일어났을텐데 밤11시에 일어나서 아침 7시까지 자려고 노력을 해도 잠들기가 힘들고 술을 먹을까하다가 참는다고 했으니 열심히 참아야지 하다가 그나마 다음날 아침 8시쯤 되서야 졸음이와서 잠들었지만 깊게 잠들지를 못하고 9시에 깨면서 몸은 힘들어하고 정신을 멀쩡하고 다시 잠을 들지 못하게됬어요 스스로는 예전처럼 하루를 많이 마시더라도 매일 마시는걸 조절하고싶은데 어느샌가 술이 눈앞에 있어요.. 아니 술이 없으면 저녁한끼를 만족하지 못해요.. 무조건 술이 곁들여져야 제가 만족할정도로 마셔야 잠이 들어요 너무 고치고싶지만 고치고 싶지않은 마음도 들고 주위에서는 알코올중독이라고 알코올치매 올루도 있다고 하는데도 겁은 나면서 결국은 마셔요...... 마시지 않으면 하루를 헛되게 보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진짜 알코올 중독인지 그냥 술을 끊을 의지가 없는건지 치료를 받아야 되는건지 받아야하면 어디에서 받아야하는건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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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무엇 인가에 의존하는 것은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과거의 상처가 무의식에 남아있어서 강한 의존성을 갖는 감정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불안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고자 할 수도 있고, 다른 다양한 감정을 회피하거나 억압하기 위해서 술을 의존하기도 하고 다른 것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지금 마카님의 상황으로 보면 의존성이 강해진 상태이고, 이를 위해서 약물 치료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물은 현재 알콜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줄 것이고 상담은 알콜에 의존하게 하는 성격과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인터넷 사용에 대한 조절이 안돼요

저는 청소년기에도 전자기기나 게임, 인터넷 등에 대한 관심이 보통 아이들의 평균 내지 그 이하인 편이었어요. 그래도 어머니가 전자기기에 엄격한 편이라 티비보는거나 웹툰 보는 것을 오래하면 크게 다그쳤던 것 같기는해요. 근데 요즘 제가 인터넷 중독(?)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다른 하고 싶은걸 하느라 오래 쉬다가 복학을 했어요. 하고싶은 공부가 생겨서 돌아온거라 공부하는건 괜찮은데..(옛날엔 공부스트레스가 엄청 심해서 그때도 상담받았어요) 자취방에 혼자 사니까 재밌는게 없어요. 그래서 자꾸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영상물을 보는데 그걸 한 번 틀기 시작하면 저녁먹을때부터 밤을 새서까지 보고, 다음날 피곤에 쩔어있어요. 사실 인터넷이 재밌지도 않아요. 근데 그냥 그 순간 저를 놔버려요. 해야하는 과제도 끝까지 미루고, 마감 직전에 온 에너지를 써서 해치워내느라 그것도 피곤해요.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자기조절이 안되는 제가 감당이 안됩니다. 왜 이러는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공허하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나름 하루를 잘 살아보려고 명상도 해보고, 아침운동도 해보았는데 한달뒤면 말짱 도루묵되고, 다시 폐인처럼 지내더라고요. 특히 시험기간이 되면 더 그러고요. 반대로 애인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땐 핸드폰은 쳐다도 안봐요. 그치만 지금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어서 방법을 찾아야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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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미디어로 손이 뻗어나가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내가 정말로 채워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지점은 무엇인지, 미디어를 통해서 빠르게 충족시키고 지나가기 전에 주의 깊게 들여다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마카님이 공허하다고 여기는 지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내가 나를 조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의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을 때에 걸리게 되는 손실에 대해 파악하고 이행 여부에 따른 보상과 대처까지 세워보는 것. 혹은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을 정해두거나 집에서는 만지지 않는 것으로 규칙을 세워두는 것. 이와 같이 내가 나를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 봅니다. 하지만 조절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런 구조를 만들어내고 이행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습니다. 사실 중독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손끝 하나를 움직여서 내게 전달되고 만족 되는 오감의 충족은 어마어마합니다. 버튼을 하나 누르는 순간 나를 온갖 자극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을 잊고 몰입하고, 채워내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이와 같이 넘쳐 나는 자극에 중독되어 있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나를 잘 관찰해보아야 합니다. 매 순간 불필요한 자극에 내가 매몰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은 우리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친구한테 집착하게 돼요

저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고 절대 잃지 않고 싶은 친군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엄청 친하게 지낼 때 질투감이랑 서운함을 느껴요. 저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혼신을 다해 노력해서 티는 안나겠지만 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이런 서운함 안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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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님의 전문답변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때 마카님의 마음에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시는지 그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으면 해요. 혹시나 그 친구가 나를 떠나지 않을까?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으시다면, 이러한 생각들이 마카님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그 결과 그 친구에게 막연한 서운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답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해서 나를 떠나버릴 것 같다 라는 생각은, 사실 애정욕구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각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과도 연결이 되어지지요. 현재 그 친구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의 대인관계 속에서 나 자신이 어떤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또한 어떤 감정들을 주로 느끼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의심해요

신랑이 회사 일로 저랑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친구들도 못 만나고 그렇다고 친구랑 통화도 안해요. 그래서 회사에서 고민되는 일이나 신경쓰이는 일을 저에게 말하지요. 얘기 대부분은 누군가 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누구지? 입니다.내가 그 사람 찾아야겠어. 그럴때마다 전 그냥 신경쓰지말고 다녀.라고 말해요. 아님 너무 고민되면 회사를 그만둬.어느날 부터인가 혹시 누구랑 통화 해서 회사일 얘기하나?왜 그사람이 다 아는 것 같지? 라고 물어봤어요. 처음 한번 들을때는 "아니야 나를 못믿으면 어떻게"라고 얘기하고 지나갔어요. 어제도 그런 회사 고민으로 얘기하고 신경쓰지가 신랑이 또 누구랑 통화하나?왜 그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것 같지? 혹시 세뇌 당했나?얘기합니다. 아니라고 했지만 불안합니다.그 전 회사도 그만둔 이유가 내일도 아닌데 자기한테 넘어오고 또 책임도 지는 상황에 너무힘들어하고 그만두고 다시 구한 직장입니다.어디에도 도움을 구해야할지 병원인지 상담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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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님의 전문답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 조심스레 권유드려요. 남편분을 설득하기 어려우시겠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마카님과 남편분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상담소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실 수도 있으나, 마카님과 마카님 가정의 평온을 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빚 문제 그리고 나아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1살 청년 취준생 입니다. 여태 게임중독으로 빚이 5000만원 가까이 있습니다. 29살때 첫 취업 후에 일하고 게임을 즐기다가 카드 할부로 캐시 결제를 500만원 가까이 카드 빚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일이 너무 안맞아서 그만 두고나니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보니 처음으로 카드론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00만이면 금방 갚을수있지 생각으로 또 게임에 카드 할부를 계속 하다가 빚이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제가 갚을 능력이 없어 가족한테 빌리고 다시 정신 못차리고 카드 할부로 캐시를 지르고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2000만 넘게 빚이 생기고 이렇게 계속 반복 후에 5000만 가까이 빚이 생겨있었습니다. 지금은 캐시 결제가 있는 게임은 하지않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싶은 일이 생겨 일하면서 공부중입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현실에서 목표(자격증 등등)대로 안되는순간 다시 게임중독, 집착하게되는것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고쳐나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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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게임 중독이나 알콜 중독등...중독은 원인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독이 되는 과정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종류는 달라지지만 역동 기제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인데, 이런 욕망을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기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무의식이 있습니다. 그 기제는 불안이나 우울, 또는 다른 것들이 중독을 일으키는 매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인은 어린 시절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게임 중독은 게임과 돈이라는 상징적인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시면 가장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어리면 어릴 때 원인이 있다면 더 중독이 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지 정서 치료를 통해 내가 비합리적인 희망을 가지는 이유도 살펴보아야 하고, 자신의 정서가 어떤 정서에 집중되는 지를 느껴보면 자신이 어떤 감정을 해소하려고 무의식이 힘을 주는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간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기를 써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독이 심하면 심리상담과 적절한 약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말에 대해 집착하고, 논리구조에 계속 집착해요.

저는 말을 할때 목구멍이 조이는 느낌이 있고 턱에 힘이 들어가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하면 할수록 심해져 4년이 지난 지금은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집착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떨리는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말을 잘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말에 대한 생각을 줄이기로 한것입니다 말을 하는도중에 말을 잘하려는 노력을 하면(예를들어 천천히 말하기, 입벌리기) 말을 잘하려는 것에대해 집착하고 있는것이며 말에 대해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집착을 안하기로 결심한 문장에 위배되서 말을 하는 도중 말을 잘하려는 생각이 들면(천천히 말하고 입을 벌리는것)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더욱 못해지는 방향으로 향해간다. 아예 말을 잘하려는 시도를 안하기엔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말을 잘하려고 하니 말을 하려 할때마다 생각하고 노력 해야하니 에너지 소모가 크며 점점 지쳐가게 되어 사람들을 점점 피하게 됬습니다 저는 어떤 문장을 정해놓고 그 문장의 논리를 지키려 하고 모순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정형화된 공식을 만들려 합니다. 이런 생각에 빠져 하루온종일 보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쳐가며 저조차도 이러한 저를 감당하기 힘들어하며 그 누구도 저를 알아두지 못할까 너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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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숙님의 전문답변
불안 때문이라면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것은 "...해야 한다"는 규칙인데요. 규칙의 목적보다는 그 규칙 자체가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겠습니다.
내면의 힘, 성장하는 법

나이에 비해 내면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뒤 제 자신이 그동안 자기개발에 힘쓰지 않았다는 점에 부단히 자기개발 책 읽고 또 읽고 이제야 제 미래를 위해 자격증 공부도 하고 한달 남짓 직장을 다녀왔지만 코로나 여파가 저희 회사에도 영향 받고 회사 사정 때문에 일 못할거 같다고 미안하다며 급여 받고 나왔네여 본론으로 가서 제가 감정에 지배된 상태인 제 자신을 발견했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잘 못해내요 예를 들어 남들이 다하는 아르바이트도 왠지 평가 받는 점과 책임감에 따른 부담감 혹은 세상살이가 무서워 포기해요 제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건 잘하지만 "일"에 대한 공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돈도 못 버는 상황입니다. 지금 환경이 돈 없어도 잘 지내는 중이나 제 스스로 혹은 단순 목적으로 스스로 돈을 벌고 싶지만 두려움에 포기했고 습관 되어버렸어요 자기자신을 객관화해보니 제가 좀 게으르고 소극적이나 좋아진 편입니다. 그래서 노력하고자 돈 버는 이외는 직업 갖기 필요한 자격증들, 스펙만 쌓고 있으나, 이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그것은 바로 실전 경험들 대학시절 부터 사람들과의 적은 교류와 대화 부재, 다양한 경험 부재로 제 발목 잡고 있어여 원인을 알고자 과거 생각해보니 낯선 환경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어요, 제 초딩 시절 부터였습니다, 두려움이 많은 계기를 알고 싶지만 제가 과거를 깔끔히 잊어서 훌훌 털어내는 편입니다. 미래와 현재가 중요하니깐요 글 적는 순간에도 징징거린 제 수치심 때문에 괜히 글 쓰나 싶고, 제 속마음을 털어놓자고 해도 친한 사람은 감정 쓰레기통도 아닌데, 제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곤 가족과 대학 동기 형님 있습니다. 무한의 굴레에 벗어나고자 운동이 답일 거 같아 제대로 해볼 생각인데요, 겸사 겸사집에만 있으면 안 될거 같아 힘들지만 뼈아픈 운동 통해서 변하려고 계획 짜고 있습니다. 제 청춘을 이제라도 잘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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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통찰을 통하여 더이상 이러한 두려움의 상황과 환경을 회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네요. 매우 긍정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 그 상황과 환경을 피하고 싶어하지요.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마음이랍니다. 그러나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감이 달라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 운동이라는 하나의 돌파구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계획에 대한 성취와 만족감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전 남자친구 생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납니다.

감정 기복이 크고 불안지수가 높았던 저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전 남자친구와 2년을 교제하다 전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잊을만하면 서로를 애매하게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며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돌아봤을때 미숙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 스스로 나아지고 싶은 부분을 끝없이 상기시키며 새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자아가 튀어나오려 할 때마다, 같은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늘 상대를 존중하려 했고 나의 자존감을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현재남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전 남자친구가 그리*** 모르겠습니다. 매일 sns를 뒤적이고, 마치 머리 뒷편에 비디오를 틀어둔 듯 내가 무슨 일을 하고있던지는 상관없이 늘 기억을 재생하고 있습니다. 수면에 방해가 심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이들면 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장 가슴아팠던 순간이 극대화된 꿈을 꿉니다. 결국 현재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맞나하는 의구심을 가집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사랑하진 않나봐 혹은 운명인걸까? 내 머릿속을 남자친구가 읽는다면 역겨울거야. 등의 생각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티내지 않기위해 남자친구에게 더 사랑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전 남자친구는 헤어진지 3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간간히 제 소식을 찾아봅니다. 모르는 체 하고있지만 ‘그도 나와 같은건가?’ 하는 생각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적군없는 싸움을 그만두고 현재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집중하고 싶지만서도 전 남자친구가 미칠듯이 보고싶습니다. 사랑이나 그리움의 감정이 아닌 집착과 광기같고 가식으로 이 모습을 감추는 내 자신이 역겹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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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이전 남자친구 분이 마카님께 첫사랑 이었나요? 첫사랑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또 그때문에 미숙한 관계가 되고 너무 고민하지 않고 사랑하고 그때문에 넘치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헤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마카님께는 이전 남자친구분이 그런 첫번째 대상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지금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면서 드는 에너지가 있을텐데요. 그때는 그런 고민없이 편안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 상대가 그리운게 아닐까요. 그떄의 순수했던 내모습이 그리운 것일수도 있고요. 아마도 조금더 성장한 지금의 마카님의 모습으로 이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더라도 이전의 어린 자신의 모습으로 금세 돌아가게 될수도 있어요. 이미 그분과의 관계가 그렇게 형성되었기 때문이죠. 그때처럼 비슷하게 다투고 비슷하게 행복하고 같은 이유로 실망하게 되기도 하고 그때의 관계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이혼후에도 남편에 집착하는 내 자신이싫어요.

어린시절 아빠가 지병이 있으셔서 경제적인 활동을 엄마가 해 오셨어요. 오빠와 여동생이 있었지만 항상 집안 일은 제가 거의 다 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정신적 지주이셨던 엄마 같던 아빠가 고3때 돌아가시고 저는 취업을 해서 3년정도 회사를 다니다 지인의 소개로 신랑을 만나 7개월만에 결혼 했습니다. 신랑은 외동아들로 시어머니께서 지병이 있으셔서 혼자 외롭게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외로운 사람끼리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 하구 했는데 한달만에 임신하여 입덧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신랑은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 바빠 퇴근은 항상 늦었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습니다. 그러던 결혼 3개월차에 시어머니 병세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한정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임신한 몸으로 시댁으로 들어가 어머니 간병하고 시아버지 농사일까지 도우며 지냈는데. 문병 오신 외삼촌이 오셔서는 사람이 잘 못 들어와 우환이 생겼다고 면접에 대놓고 얘기하시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다행인것 옆에 계시던 시아버지께서 원래지병이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얘기해 주셔서 그나마 참고 넘겼는데 지금도 그상처는 지워지지않더라구요. 5개월뒤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시골에 계시는데 식사도 못하셔서 제가 출산을 하고 시댁 근처로 이사를 가서 다시 생로운 환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 사귀는게 쉽지 않아서 아이와 둘이 교회를 다니며 정착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랑이 지갑을 놓고 출근했는데 딸이 아빠 지갑속 카드며 명함등을 꺼내놓았더라구요. 정리하던중 이상한 편지를 발견했는데 여자 직장동료가 그만하자는 내용의 편지더라구요. 너무당황스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고 주저앉아 있다 퇴근한 신랑한테 물으니 그냥 직장 동료라며 편지를 찢어버리고 나가버렸어요. 믿자믿자 마음을 다 잡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촉이 들어 지갑속을 보니 내사진과 딸사진 뒷 속에 그 여자 동료에 사진이 보관 중이였고 전화가 오면 그 여자의 나시입은 사진이 뜨는게 아니겠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거 같아 시어머니처럼 따르는 외숙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신랑은 딱 잡아떼고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그 회사를 그만두면 끝나겠지 싶어 원래살던 다른지방으로 이사를 왔는데도 늦은새벽 그여자는 오빠바꾸라며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젠 아니다 싶어 이혼 요구를 했더니 절대 아니니까 믿고 아이와 행복하게 살자 빌어서 믿고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그후에 색스폰 학원에 다니며 육아는 나에게 맡기고 학원과 행사 다니기에 바빴습니다. 거의19년동안 속고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에 울화통이터버리고 원망만 가득하여 작년 8월 이혼하고 아이들 충격으로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혼후 바뀌겠다고 나가지 말라는데 조금만 늦거나 이상한 촉이 오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현재 우울증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으나 감정기복은 널뛰기를 하고 있고 이혼후에도 신랑한테 집착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넘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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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먼저 님께서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정말 같이 살 사람인지, 아니면 헤여져야 하는 사람 인지가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정서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겉으로 같이 있지만, 정서적인 분리가 있다면 자녀들은 더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자녀들 때문에 헤어지지 못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서로가 헤어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가 이혼했다고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가 더 힘들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자녀들도 정리를 해야 정서적으로 그들이 스스로 분리도 하고 가족의 경계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법적으로 재결합하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그래야 남편도 적절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일까요?

20대 초반에 술을 배웠습니다. 회사 회식 때 사회초년생 티 내기 싫어서 주고 받는 분위기 억지로 버텨냈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려 술자리 자주 참석했고 어느순간 보니까 힘든일이 생기면 제가 술을 찾더라구요. 어릴적에 술을 많이 먹던 습관이 있어서 제가 정신만 차리면 주량 상관없이 계속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그게 제 주사가 됐더라구요. 술 취하면 술이 저를 잡아먹는.... 그렇게 주량없이 먹다가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블랙아웃이 되기도 했구요. 사람들이랑 먹다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하기도 하고 나중에 되니 그렇게 술 취한 모습이 점점 제 흠이 되는 것 같아 현재는 술 마시고 싶으면 집에서 혼자 먹습니다. 집에서 혼자 먹으면 좋은 점이 딱 취할 만큼만 먹고 더 먹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먹을 때는 소주 2~3병정도 되어야 취하는데 혼자 마시면 반병에도 엄청 취합니다. 문제는 술이 생각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생각나요. 오늘까지만 먹고 안 먹어야지~ 하고 내일되면 퇴근하는 시간 될때쯤, 오늘도 술 먹고싶다. 해서 먹고... 안주를 먹고싶은건지, 술을 먹고 싶은건지.. 먹고싶은 음식이 생겨 술을 같이 먹는건지, 술 생각이 나서 먹고싶은 음식 종류를 택하는지 그건 반반이예요ㅠㅠ 오늘도 쉬는 날이어서 먹고 싶은데.... 이거 알콜 증상 맞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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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님의 전문답변
만일 음주행동을 구체적인 수준에서 교정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단편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적 측면의 해결방안으로, 음주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사교성 증진, 기분고양, 진정효과 등)와 유사한 다른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찾아본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찾아보고 나서 실천까지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안행동을 찾기만 하시면 실천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안행동은 음주보다 덜 해로운 것을 택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덜 해롭다는 것은, 비교적 번거롭지 않고 간편, 손쉽게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안행동은 본인의 상태, 수준, 상황 등에 맞게 실천이 가능한 것이어야만 하며, 장기적으로 해롭지 않아야 합니다(예를 들어 흡연, 폭식,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 등은 해롭기 때문에 대안행동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남들이 보기에도 그럴듯해 보이거나, 바람직하게 보이는 것은 본인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모임 활동하기, 운동하기 등이 전형적인 대안행동의 예이지만, 그러한 예사 마카님께 정말로 맞는지는 스스로 아실 겁니다. 그렇기에, 본인에게 맞는 대안행동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주 문제와 관련한 서적을 읽어보시거나, 유사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의 극복사례를 찾아보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극복사례를 통해 도움을 얻고자 하신다면,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이라는 모임도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고민해보셨다면, 지역에 따라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음주문제를 돕기도 하오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음주로 인한 문제가 앞으로 심각해질 것 같거나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음주갈망(소위 말하는 술이 당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을 줄여주는 약물 처방받아보는 것도 한 번 쯤 생각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음주를 절제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약의 힘으로 조절이 되는 만큼,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음주가 더 심화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