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관계 상황에서 상대의 반응에 민감하고 그에따라 나의 언행이 영향을 받고 계시는 군요.

사람들이 내 말에 관심이 없거나 재미없어 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크신 듯 합니다. 대화하는 상황 조차도 뭔가 평가의 시간 처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내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때는 불안하고 당황하기 까지 하고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은 무언가를 평가하는 시간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면접 같은 평가의 시간이 있기도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시간 까지 평가의 시간은 아닙니다. 물론 내가 대화하는 상대가 나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동참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대화는 함께 하는 것이기에 상대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에 상대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있다면 중요한 이야기라는 점을 미리 말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상담에서는 대화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반응을 신경쓰는 마카님의 마음 속 생각과 마음에 대해 살펴보고 적응적인 방식으로 변화시키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