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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3달 전
당근마켓 쓰시나요? 저는 어제 하만카돈 스틱버젼과 아이폰 6s 거래를 위해 초속 7미터의 마파람을 맞으며 전주까지 1단기어를 놓고 자전거를 달렸습니다. 마침 홍지서림 근처 헌책방에 살 책도 있고... 아이폰은 일곱시 덕진공원, 스피커는 그 이후로... 근데 갑자기 일곱시 아이폰 거래 하는 분이 일곱시 사십분으로 거래를 미루는거 아니겠어요? 말인즉슨............ 어머니가 집에 오셨는데...... 밥 먹고 나가라신다고......................... 하! 난 소양에서 전주까지 밥 굶고 자전거를 탔는데... 본인은 어머니 말씀을 들으시겠다?? 그래! 효자구나! ㅋㅋ 그러라고 하고.. 서신동 아파트단지의 스피커 판매자부터 보러 갔습니다. 근데 스피커가 깨져있네요. 기능 이상 없담서.. -_-............ 이럼 못산다고.. 내가 무슨 소머즈나 되는지 불쾌해 하실 수도 있으나.. 이거 소리에 영향이 없다고 말 못한다.. 당신 이거 허위매물이다. 기능 이상 없다고 올리시면 가당하지 않다... 그랬더니 계속 동문서답입니다. 평소같으면 딱 멱살 잡고 ***을 할 수도 있는 노릇이나....... 마파람 맞으며 한시간 반쯤 자전거를 탔더니 체력이 허락하지 않네요. 그냥 빨리 들어가시라.. 난 물이나 마시련다 했습니다. 그리고 덕진공원에 가서 일곱시 사십분까지 온다는 그를 오십분에 만났습니다. 맥주를 들이키면서.. '자기 인간적으로.. 날 한시간 더 쓰게 만들었으니 최저시급 반올림 해서 만원 깔거야 말거야?' 했더니 마스크 너머로 쭈뼛쭈뼛 '전 아무래도 괜찮아요' 하는데.. 입학식 느지렁이라 안그래도 김빠진 고딩.. 효자를 제가 어떻게 삥뜯을 수 있겠어요.. 그냥.. 제값 주고 샀는데.............................. 제가 방심 했죠. 아이폰 6s는 충전단자가 C타입이더라고요 ? ㅋㅋㅋㅋ 아... 전화 했더니 다이소에서 사라고.. 미쳤냐?? 다이소에서 무슨 아이폰 주변기기를 사 인간아.. ㅋㅋㅋㅋ 아이고. 돌아오는 길에 아는 바에 들러서 맥주 한잔 하고 오는데.. 왼쪽 무릎이 아작나서 쿡쿡 쑤시는걸 겨우겨우 억지로 페달 밟아가며 왔습니다. 자고 일어나서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 걸 보니 이거 또 보나마나 보름쯤 가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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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5개
GGYA0802
3달 전
악ㅋㅋㅋㄱㄱㄱㄱㄱ님 슬픈사연인데. 재밌는 책 읽는 기분이었어욬ㅋㄱㄱㄱ죄송한데요ㅋㅋ앜ㅋㄱ
글쓴이
3달 전
@GGYA0802 ㅋㅋ 요지경이 소설이죠 뭐
글쓴이
3달 전
@GGYA0802 돌아오는 길.. 길을 잃어서 고속도로 톨게이트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두시간 버린 것 까지 쓸걸 그랬네요 ㅋ
GGYA0802
3달 전
저런ㅜㅜㅜㅜㅜ 이번엔 당근마켓에서 네비게이션 구매해보는건 어떨까요 😆😆😆
글쓴이
3달 전
카카오맵이 있으니 폰 거치대나 알아보는걸로.. 자전거 자꾸 무거워지면 안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