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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달 전
자기중심적인 아빠 어린시절엔 아빠를 무척 사랑했어요 자주 술을 먹고 들어와 자는 우릴 깨워도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도 유치원생이었던 나를 깨워 양말을 벗기라해도 시키는 대로 했고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에 나오는 아빠들처럼 우리 아빠도 마냥 헌신적이고 따스한 사람인줄로만 알았어요 그렇게 믿고싶었어요 때때로 다정한 아빠를 보며 우리 아빠는 딸바보야 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죠 그렇게 믿고 싶었어요 자라고 보니 아니었어요 여전히 술을 먹고 들어오면 할말 못할말을 구분하지 못하고하고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발로차는 아*** 참 싫어요 여전히 때때로 다정하지만 모든건 자신의 기분대로죠 이젠 그걸 알아요 피곤하거나 배가 고파서 성질이 나면 성질을 부리고 자신의 아픔이 가장 큰 그런 사람이란 걸요 가끔 자신의 다정한 모습에 자아도취해 그냥 다정한 아빠를 연기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분에 따라 기복이 심해요 많이 실망했다가도 시간이 흘러 잊고 다시 다가가면 기분에 따라 매정하게 대하고 짜증내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다시 마음이 싸늘하게 식는것 같아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아야지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거리를 두는 것만이 제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일것 같아요 우리 아빠는 왜 다정다감하고 착한 사람이 아닌건지 참 원망스러워요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그런 다정한 사람이 우리아빠였으면 좋았을텐데 자기중심적으로 50년을 살아온 사람을 고칠 순 없겠죠 오늘따라 아*** 참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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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달 전
@!07713cc48757c0bfabb 마카님도 오랜시간 힘드셨을것 같아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빠는 본인의 문제점을 고쳐주려하거나 서운했던 점을 말하는것을 본인에 대한 도전으로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말씀해주신 방법을 사용하는것은 힘들것 같아요 그래도 도와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