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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green96
한 달 전
외면하지마, 용기가 없어도 난 원래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어
용기탓 현재 상황탓 가족탓 용기가 없고 현재 상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 가족도 밉고 꼴보기 싫겠지 하지만 지금 내가 하려던건 용기가 필요할 정도의 일도 아니고 현재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다는건 당연 할 뿐더러 가족이 근처에 있는거 만으로도 방해를 받는것도 아닌데 이건 그냥 기분파인 나의 단점을 활용해서 기피하고 있는거 뿐이잔아 지금의 난 그렇게 우울하지도 않아 죽고 싶지도 않고 힘이 없다고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넌 놀고싶었을 뿐이지 알아 그 마음 누구나 잘 알거야 군대에서 못볼꼴 보고( 못볼꼴은 예전에도 봤으면서) 난 나름 이쁨받으면서 자랐으니까(이쁨과 무시를 한번에 받았지) 학교 폭력을 당해서 안좋은 기억이 있거나(맞고다니면서 친구는 사귀고 지금도 연락하잔아)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생긴것도 있지만(좋을때는 좋지) 사실 이미 다 지났어 아빠도 2년뒤면 안볼사이야 난 자취생활을 곧 시작하고 무엇보다 내 트라우마는 전부 현재 나의 안좋은 행동들을 커버하기 위한 합리화야 그걸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최근에 책도 읽은게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었겠지 난 무엇보다도 현재 편한걸 추구하고있어 그리고 군대에서의 싫은것들을 너무 한번에 다 봐버려서 질려서 다 놔버린적도 있으니까 노력하는걸 포기했었으니까 다시 잡기 어려웠겠지 하지만 난 군대에서 나왔고 자유인데 과거에 사로잡혀서 지금 뭐하는거지? 매일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지만 장기적으로 전혀 도움도 안되는 일만했지 나랑 다르게 바쁜 친구들이 매일 나를 놀아줄순 없는데 그거에 불만족스러워하고 놀아줬으면 친구들 바쁠때 나도 자기개발을 하지그래? 난 과거를 달랠려고 현재에 너무 많은것들을 낭비하고 있어 그중에 시간과 돈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열정을 노는곳에 너무 많이 썼어 열정이 부족하다? 용기? 알바를 못하는 이유는 그렇다고 쳐 그건 진짜로 내가 그럴만한 상태가 아니니까 하지만 복학하기전에 할수 있는게 있을탠데 난 아직도 뭘 망설이고 있는거야 지금 당장 움직여 어떻게 이 세상을 내가 원하는대로만 살아 싫은 일도 하고 귀찮은 일도하고 못볼꼴도 보면서 그래도 나에게 좋은 일 하려고 노력하는게 바람직한 인생 아니야? 그렇게 생각했던 난 어디있는데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나도 느낄수 있게 보여줘봐 (누군가한태 말하는 하는 느낌인데 나라고하니까 어색하네 본인한태 말하는게 이렇게 웃기고 오글거릴 줄이야)
, 공감 4개, 댓글 2개
글쓴이
한 달 전
@!9c2df8aa2f1115cea4d 저는 트라우마를 이미 극복한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어리광을 부리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나봐요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보듬어줬지만 너무 과보호 받은거 같아서 슬슬 스스로에게 일좀 줘야겠다고 생각들었어요 ㅎㅎ 숨통을 틔워준다는 말 뭔가 와닿아요
orca1
한 달 전
문장 하나하나가 전부 공감되네요 저도 어쩌면 스스로 합리화를 위해 주변에 변명거리들을 만들어가면서 현재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용기가 없어서 그렇다기보다는 뭔가 거짓된 편안함을 추구해온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 마카님은 몇년 후 현재를 되돌아 보았을 때 확연히 달라진 좋은사람이 되어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