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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96
한 달 전
여기에서 죽고싶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무덤덤해요 저도 죽고싶었던 때가 많았으니까 그 마음이 알거같기도 해요 하지만 제가 죽고싶을때 저를 응원해준 사람이 죽고싶다고 하니까 느낌이 달라요 익명 사이트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저는 가끔 제가 글 올릴려고 들어오면 저를 응원해줬던 글들이 생각나요 기억력이 안좋아서 그분들의 닉네임이나 저를 응원하는 내용은 다 잊었고 따듯함만 간직하고 있어요 내용은 모르더라도 제가 응원받고 힘들때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따듯함이 남이있어요 지금 아무리 고민이 생겨도 죽고싶다고 생각들어도 결국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넘어가게 됐어요 그냥 여기에 글좀 쓰면 누가 댓글을 달아주지 않아도 기분이 풀리고 본인에 대해 조금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어쩔수없는 부분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반감시켰어요 제가 설정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응원'을 누르면 그 분의 글만 나와요 저에게 그때의 암울했던 감정이나 상황은 기억도 나질 않아요 최근에 썼던 글들은 고민이 아닌건 아니지만 예전에 힘들었던거의 조각 보다 안힘들어요 저는 지금 불행을 지나 약간의 공허함과 함께 심심한 상태에 자리잡게 됐어요 지금을 만족하진 않지만 지금 상태를 싫어하진 않아요 이번에도 저는 책임감이나 본인에게 부담을 전혀 주지 않은 저만의 방식으로 그분에게 살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이기적이지만 힘내줄순 없는건가요 힘 전혀 안내고 살아있는건 안되는건가요 이 세상에 의미가 없다고 느낀다면 의미 없는 세상을 그냥 태어난김에 살더라도 좋아요 의미부여 할게 없어서 우울하다면 의미부어 할게 생길때 까지 잠시 멍때리면서 살아줘요 그냥... 있어줘요 이거 당신땜에 쓰는 글이에요 응원중인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당신이요
슬퍼감사해속상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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