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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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대인관계 힘들어요. 말할 때 그냥 편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약점이되고, 힘주고 말하면 적대를 유발하고, 편하게 얘기하면 만만해지고, 대충 말하면 미워하고, 눈치보면서 말하면 을이되고, 감정을 드러내면 기피대상이되고, 정성을 다하면 착취 대상이되고, 말을 안하면 의심하고 뭐 어쩌란 말인지. 이래도 ㅈ ㅣ ㄹ ㅏ ㄹ 저래도 ㅈ ㅜ ㅣ ㄹ ㅏ ㄹ

좋은 이미지를 포기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인에게 너무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문제예요. 1. 타인에게 잘 보이고, 마음을 써서 그 사람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 너무너무 기쁘고 좋지만.. 한순간 제가 한 행동으로 인해 타인의 반응이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거나, 예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식은 것 같다는 반응이 보일 때 마음에 큰 상처를 받습니다. 2. 또한 사랑이 식거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등의 상황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걸 속으론 알면서도 변해가는 관계들에 무력해지고 제 일에 신경쓰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3. 남의 눈치도 정말 많이 봅니다.. 혹시 이 말 괜히 했나, 이 말 때문에 저 사람이 기분이 안 좋아진 것 같다 -> 평소 쌓아왔던 나만의 좋은 이미지가 무너진다 -> 자기혐오.. 이런 식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예요. 저 사람은 저 사람만의 생각이 있어서 저렇게 답했겠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겠지. 내가 익숙해져서 그럴 수 있지.. 등등 멀쩡한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니가 말을 잘못해서 그래 니가 예전만큼 저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못 줘서 그래 하고 스멀스멀 안 좋은 생각들이 가득 차요. 주변에 저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이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근데.. 정말 다 좋은 사람들 뿐이고, 가족관계도 문제없고요... 제가 힘들 때 돌아봐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 이런 사소한 거에 신경 쓰는 제가 더 싫어질 뿐입니다. 가장 큰 문제인건... 타인의 반응에 너무 신경쓰는 일상인 나머지 제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서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올 때까지 그 사람에게만 온전히 신경쓴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답장이 없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한 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저러나.. 그럴수록 제 성격이 너무 싫어져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점점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요즘 들어 더 심해졌어요. 1,2,3번 모두 타인으로부터 상처받는 저에 대한 고민과 연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얼추 비슷해보이는 문제같지만.. 얽히고 얽혀서 뭐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고요. 단순한 자존감 문제일까요? 저는 제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저만의 배리어를 치는 편인데 자꾸 인간관계 문제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하니 일상에 지장이 가게 되고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저도 제 일 열심히 하고 싶고, 저에게만 치장하고 저를 더 가꿔주고 신경써주고 싶어요. 이래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몸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제 일상의 시간을 온전히 저에게만 쓰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게 부탁드려요.. 오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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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는 것을 회피하려는 패턴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1.마카님이 상처 받았던 것을 생각할 때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수치심, 분노, 수용 받고 싶은 느낌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지금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고3.. 공부만 힘든거 아니였나요?

고3이 되고나서 작년보다 더 예민해진 애들이 있어요 감정기복 차도 심해서 어제는 좋았다가 오늘되면 싫다고 말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 상처받고 받고를 반복하다가 멘탈이 약해져있어요 애들이 장난치는거에도 상처받곤해요 한참이 지나서야 아 그런뜻이 아니였겠구나하는데 그게 너무 오래걸라고 알아도 마음이 나아지지않아요 따뜻한 위로가 고픈 요즘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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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마카님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알아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마카님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드실텐데 주변 친구들의 영향으로 마카님이 상처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는 거예요. 마카님이 느낀 상처들과 속상함, 소외감 이런 느낌을 자기 자신에게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다', '이런 마음이 느껴져서 내가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토닥여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썸 연애 결혼

30대 남자A가 멋진 남자배우들 닮았다는 얘기 번호 따인 적 / 비율좋다 / 옷 잘입는다 / 패션좋다 여친 있을 것 같다 / 멋있다 / 이쁘게 생겼다 훈훈하다 / 잘생겼다 / 존잘이다 모델같다 / 배우같다 / 연예인같다 라는 말을 지금까지 각기 다른 여자들한테 딱 1번씩만 들었고 짝사랑 받은적은 7명의 여자들한테 받아봤으며 여자들에게 적어도 1번 이상 대시 받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적어도 3번 이상 번호도 따이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적어도 3번 이상 짝사랑 받았으며 대학시절 대학교 페북 제보에 신상 의상 외모 얼굴 몸매 패션 비율 성격 특성에 대해 남자A 를 좋아한다는 짝사랑한다는 관심있다는 좋아한다는 여친있겠지!? 여친있을까!? 잘생긴 배우 누구 닮았다 + 잘생겼다 + 존잘이다 그냥 잘생겼다 라는 글 들이 (전공 교핵 교필 교선 포함) 적어도 3번 이상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언급당했으며 이런 남자A가 인사도 대화도 해보지 않은 서로 얼굴만 아는 안 친한 같은과 여자들에게 수업이나 과제에 관련된 공적인 연락( 카톡or디엠 )을 하거나 인사도 대화도 해보지 않은 서로 얼굴만 아는 안 친한 여자들에게 그냥 안부 인사차 연락( 카톡or디엠 )을 하면 당연히 답장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읽씹이나 안읽씹 하는 여자들도 있나요? 있다면 무슨 이유인가요?

사람이 무서워요

남녀노소 누구건 만나기만 하면 피가 말리는 기분입니다. 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안 풀리는 상상에 스스로가 진이 빠지구요. 유일하게 속 터놓을 수 있는 가족에게는 계속 응석 부리고 있고.. 한심하다는 생각만 하느라 몸도 마음도 계속 낭비만 합니다. 이럴라고 20대 중반이 된 건 아닐텐데.. 혼자 산다는 게 외로워 미칠 지경입니다만, 무턱대고 아는 사람 붙잡는 것도 무리겠죠. 어떻게든 자연스럽게만 만나고 싶어하는 모습이 알량하기도 하고요. 그동안 손을 벌려준 사람들 놓친 것만 세느라 대학 공부도 망가진 상태입니다. 위로는 됐습니다, 그냥 저 살려주세요.

죽으려고 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25살에 같이 죽기로 했던 어쩌면 저보다 더 힘든 인생 살았을 수도 있던 친구가 지금 죽어버리고 싶다고 내일을 살아갈 힘이 없다고 이 세상이 무섭다고 내 삶까지 다 살아달라고 진짜 못하겠다고 톡이 왔어요 장난 식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죽음 이라는 거 자체를 장난으로 말하는 애가 아니에요 네. 진짜 죽고싶고 죽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이 친구의 삶을 몰라서 이 친구가 얼마나 아픈지 몰라서 아무 말도 못해주고 있어요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이 친구가 있는 곳이 거리가 먼 곳이라 만날 수도 없고 너무 위태로운 상황인 거 같은데 누구한테 살아달라고 말해본 적이 없어서 저 자신도 왜 살아가야하는지 이유를 몰라서 저에겐 그나마 조금이라도 기댈 사람이 있지만 이 친구한테는 없어서 제가 그 기댈 사람이 되어줄 수 없어서 차마 뭐라고 말을 건네줄 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친구가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엄청 친하게 지내오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서로가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고 반이 나누어지다보니 서로 또 친하게 지내는 친구랑 무리가 생겼어요. 저도 물론 친구가 생겼고요. 근데 그 친한 친구들보다 친구가 많이 없고 무리도 결속력이 좀 약하고 재미없어요. 근데 친한 친구들은 잘 맞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알고 지내는 친구도 엄청 많은 것 같아요 무리도 맞는 친구들로 사귄 것 같고요. 그에 비해 저는 학교 외에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도 친한 친구들에 비해 적은 것 같고 요즘들어 친한 친구들이 계속 반 친구들 무리 급 나누기? 식의 얘기를 서슴없이 서로 하다 보니 저도 신경쓰지 않으며 살아왔던 상황과 친구들이 계속 신경쓰이더라고요… 원래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 무리 친구들이 좀 걔네들 시선에는 급이 낮겠구나 하는 이상한 생각도 자꾸만 들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적은 게 계속 신경쓰여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두 날 싫어하는 것 같아

맨날 투명인간 취급받고있어서 너무 괴롭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나를 대놓고 무시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럼 나도 너네들 싫어할래 너네들끼리 하하호호 좋으면 다냐 이 나쁜것들아 이럴거면 연을 좀 끊어줘라 애매하게 있지말고

외톨이가 될까봐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 일반고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사고로 전학을 갔어여..... 그 전학간 학교에서요 같은반에서 제일친한친구에 친구가 계속 급식 같이먹자고 하고 계속 모든걸 당연하듯 같이 해야해서 싫다고 하고 그랬어요... 어느날 갑자기 저보고 나 우리반에서 친구가 없다고 해서 이번 체험학습을 같이가자고 해서요.... 생각해본다고 해서 얘기 했어요 사실 그친구가 처음부터 싫은건 아니었어요 계속 이러니깐 제 입장에서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얼마뒤 제가 억울하게 학폭가해자로 신고를 당했어요 전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지만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끝났는데요 어느날 그반 친구에 친구한테 그 얘기를 했는데 저 친구는 친구없는게 아니다 어느순간 부터 자기가 우리랑 안어울리기 시작했다고 해서 그런거라고 해서요..... 그순간 억울했습니다 전한순간 억울하게 학폭 가해자가 되고 걔때문에 부모님한테도 억울하게 혼났어요.... 그래서 별 없이 다니고 있었는데요 2학년부터 제가 다른친구랑 얘기를 하면 항상 끼어들고 그친구랑 제친구를 데리고 피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학교는 다른반에 출입금지 인데요 그친구는 계속 들어오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한뒤 계속 저를 살짝 무시하면서 다른애들한테는 뒷담까지 시작을 하더라고요 하지말라고 얘기를 하고 싶어도 옛날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못하겠어요ㅠ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상대방과 맞추며 살아가는 방법,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재 고등학생인데, 상대방과 맞추며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초등학생 때 1년동안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갔을 땐 다행히 가해자들과 다른 반이 되었지만 같은 반 대부분 친구들이 저를 피했습니다. 제가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요. 틱장애도 앓았습니다. (지금은 완치되었어요.) 또 한 학년으로 올라갈 땐 다행히 친구를 사겼지만,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까먹어 버렸고 사람이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다음 해에 코로나가 터졌는데 코로나와 터진 뒤로 사람과 단절되며 살았습니다. 단짝 친구 한명 빼고 다른 사람들과 말 한마디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선생님과 대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짝과 절교한 뒤로 가족 빼고 친척 포함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으며 살았습니다. 친구 없이 혼자 다녔습니다. 오히려 혼자가 편했고, 그러다 보니 소심하고, 자신감 없고, 자존감이 많이 낮은 학생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을 잘 못 만나서 아무 잘못을 하지 않은 저를 진상취급하며 은근히 괴롭혔고, 제가 모르는 남학생도 저를 매우 싫어하는 티를 내며 학창시절을 괴롭게 했습니다. 요즘 제 감정은 너무 말라 있고 초,중학생 학창시절은 좋은 기억보다 안좋은 기억들이 더 많습니다 상대방과 맞추며 살아가는 방법,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귀찮음과 무기력함을 벗어나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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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량님의 전문답변
1. 생각바꾸기(인지행동) 2. 사회기술 훈련하기 3. 강점 발견하기 1. 생각바꾸기 - 예를 들어, 복도에서 친구에게 인사를 했는데 친구가 모른척하고 지나갔어요. 이럴때 '나를 무시하네'라고 생각했을 때와 '급한 일이 있어서 나를 못봤나'라고 생각했을 때는 결과적으로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겠죠. 이런 것을 인지행동치료라고 해요. 자신의 감정과 생각부터 알아야지 시작할 수 있는 훈련이지만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전제를 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한번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사회기술 훈련하기 -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배우는 거에요. 예를 들어,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이야기하는 방법, 수업시간에 손을 들었지만 선생님이 발표를 시켜주지 않았을 때의 방법 등 실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마카님만의 해결방법들을 고민해보는 훈련이에요 3. 강점 발견하기 - 마카님만이 가진 강점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힘든 시간들을 버텨온 인내,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용기를 내서 글을 쓰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어하는 강인함. 이 짧은 글에서도 마카님의 강점이 보이는데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 더 많은 강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될것 같아요.
친구가 없는 성인

20대입니다.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다니고 있습니다. 저를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친구가 없습니다. 만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회사 집 퇴근 하죠. 취미도 없고 동호회도 없습니다. 사람을 안만나다 보니 외롭고 고단합니다. 사회생활 속 흔히 묻는 질문엔 이렇게 답하죠. 취미가 뭐에요? 딱히 없어요 애인 있어요? 아니요. 그럼 주말에 뭐해요? 쉬거나 친구 만나요. 다들 친구나 연인이랑 뭐했다 하는데 형식적으로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 보니 전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네요. 글을 쓰다보니 제 문제점 한개를 찾았네요. 그냥 동네 친구라는게 그냥 평생 친구라는게 그냥 진짜 친구라는게 매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관계라는게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전 기억을 떠올리면 학창생활이 제 잘 못된 사고 방식으로 인해 어려웠고 그냥 생존하고자 성숙한 관계,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고 이어나가는 경험을 못한 것 같습니다. 고치지 못하고 용기를 못낸 제 잘못입니다. 쉬는 날이면 맥주 한 잔도 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한 현재와 제 자신이 싫습니다.

복수심이 너무 들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저는 대인기피증 5년차, 우울증 5년차, 최근에는 경계선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딩 때는 은따 경험이 있고요. 1년전에도 사실 대인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안좋았기에 항상 혼자 놀았는데, 게임에서 만난 누나가 저에게 다가와서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알려주더군요. 너무 고마웠고, 마음을 열게 됐어요. 막상 마음을 열고 보니까.. 대인기피증에, 경계선이 오래 지속되왔다 보니까 그 사람을 많이 힘들게 해서 직접 들은건데 9개월 동안 죽을까봐 걱정은 되는데, 친해지긴 싫어서 거리를 두고 지내더군요. 저는..그것도 모르고 친해지려고 노력했고요. 결국 손절 당했죠. 저는 차라리 9개월 전에 그냥 바로 손절 해줬으면 죽고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괴롭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저는 세상이 무너졌는데, 그 사람은 잘 살고 있다는게 너무 괴로워서.. 복수심이 자꾸 들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친구들이 다툴때

저 포함 일곱이서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어요 다같이 모인 건 꽤 오래됐지만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자주 연락하고 몇명이 모여서 여행도 가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다툼이나, 다른 특별한 갈등은 없이 잘 지내왔어요 근데 친구들 중 몇몇이 감정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관련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대로 친구들이 멀어질까 무섭습니다 어쩌면 각자 꾹꾹 참고 있던 것들이, 언젠간 터질 문제들이 지금 터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끔 얄밉고 미워도 제겐 없으면 허전할 사람들인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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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고, 화해를 중재하고 싶으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선 7명이 전부다 한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듣고 하며 오해할 부분은 풀고, 이해와 공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등은 얽히고 얽히면 더 크게 자라나서 나중에는 그 크기가 커져서 감당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인지하신 지금 더 늦기전에 마카님께서 느낀 감정, 생각,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마카님께서 생각하는 친구들과 함께 영원토록 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달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회사 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글로 제 기분을 다 표현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남겨요 결혼후 새직장으로 이직을 했어요 직급도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잘 할수있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잘 다니고 있었는데 지난3월 잦은 야근때문에 피곤해서 모닝콜 소리를 못듣고... 전화기 진동소리에 깼는데.. 실장님 한테 전화오는 진동소리에 깨버렸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후다닥 준비하고 출근을 했어요 다른 직원들도 다같이 잦은 야근 때문에 힘든상황인데.. 처음으로 제스스로가 창피했어요 실장님이 단둘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직감으로 알수있었어요.. 아..한소리 듣겠다 역시나 아쉬운 소리를 들었어요 이때다 싶었는지 그동안 부족했던 저의 업무 지적하고.. 과장이면 이정도는 당연히 할수있는데 왜 못하냐 다른사람들도 다 피곤하고 힘든데 뭐가 문제냐 휴.. 그래서 다시 잘 해보겠다고 말해서 상황은 마무리 됬지만.. 그런말 들어본거 처음이라 너무너무 자존심이 상했어요.. 그치만 늦은건 잘못 한거니까 한소리 들은거 너무 마음에 안 담으려고 했는데 .. 그다음 날 정상 출근해서 자리에서 업무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무장님 호출해서 방에 들어가보니 저보고 회사 몇시까지 출근 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목소리 억양이 좀 화난듯한 느낌이여서 조금 무섭고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제가 9시까지 출근 아니예요?라고 말했더니 지금 몇시인데? 이러시길래 저 9시까지 출근했는데요.. 했더니 화난감정 억누르고 아..내가 오해 했나보네 가서 일보세요 라고 말해서 와...그순간 억울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사무장 실장 부부예요.. 둘이서 제얘기를 어떻게 했으면... 제가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아침에 모닝콜 들을때마다 그때상황이 떠올라요.. 그뒤로 기분좋게 회사 다니는게 점점 힘들게 느껴졌어요.. 처음보다 기운없이 회사를 다니고 웃음기가 사라지고 무표정으로 일하게 되더라구요.. 그때문인지 같이 일하는 여자대리가 저한테 오해아닌 오해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여자대리는 저보다 연상이예요 제가 무표정으로 얘기하는게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지 남자대리가 저한테 질문했는데 제가 듣기론 앞뒤 다 짜르고 질문한거라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때마침 사무장님이 저희 사이로 지나가서 대신 답해줬는데 답변을 듣고보니 제가 알려줄수있는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남자대리한테 앞뒤다 짜르고 얘기하니까 제가 몰랐다고 얘기했는데 여자대리가 남자대리가 앞뒤 다 얘기했는데 못들으셨어요? 나만들었나? 말투가 틱틱거리는 말투였어요.. 그말에 제마음이 답답해졌어요 휴.. 그래서 한숨을 쉬고 일했는데 그때문에 여자대리가 기분이 안좋았나봐요 퇴근할때 다른직원들 한테는 웃으면서 하고 저한테는 시큰둥하게 하고 가더라구요.. 그게 마음에 걸려서 그다음날 음료사주고 애써 웃으면서 친한척 했더니 잘 받아주더라구요ㅎ.. 사회생활 이렇게 힘이드는건 처음이예요.. 제스스로가 남한테 인정받고싶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아요.. 그렇다고 스트레스 푸는법도 잘 모르겠고.. 눈물만 나오네요.. 이런생각이 든다고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참지말고 실장님 한테 얘기해보라고 하는데.. 이런 얘기가 실장님한테 실망 시킬것같아서 조금 겁나요.. 과장님은 일도 못하면서 직원들이 랑도잘 못지낸다고 생각할까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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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과거는 모두 잊어보리고, 현재 마카님의 정확한 목표설정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사회생활, 대인관계 일보다 사람 상대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남한테 인정 받고 싶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시군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받으시는 것 같구요. 지금 이렇게 고민을 말씀하고 계신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다시 잘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시잖아요 지금부터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은 참고, 웃으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하나씩 맞춰간다면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질 기회가 있을거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금까지 잘해오셨잖아요. 실수도 아닌 실수인데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웃으면서 표정 관리 하면서 풀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한게 계속 자각이 되요

예전에도 우울한 날은 있었어요 근데 우울한거도 뭐 반나절? 정도고 금새 또 잊어버려서 평상시처럼 생활할 수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갑자기 생긴 우울과 불안은 잊혀지지 않아요.. 계속 자각이 되요 잊혀질만 해도 갑자기 자각이되서 또 불안해지고 아 나 우울했었지 하고 또 기분이 쳐져요 사춘기인가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잠이 안올정도로 생각이 많아요...

언제는 저를 무시하고 피하는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왜 그러는지 이유가 추측되었기 때문에 얘기를 꺼내서 어떻게든 해결하고 너무 힘들어서 없는 돈 털어서 심리상담까지 받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렴풋하게 느껴졌던 투명인간 취급이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내가 무엇을 했길래? 대학생활.. 심지어 저는 소수과에요 사실 투명인간 취급하고 같이 다닐 사람이 없더래도 그냥 나한테 맞는사람을 찾으면 된다는 것을 상담하면서 알게되었어요 그냥 나를 싫어하는구나 하고 흘려보내고싶은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갑니다 어쩌면 지금처럼 잠도 못잘정도로요.. 당장 내일 쪽지시험도 있는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인간관계가 어렵고 괴로워요 애초에 그쪽이랑 뭘 한적도 없었어요...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를보고 재밌어하는거 같아요.

제가 화장실을 갔을 때나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저의 뒷담을 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게 불안해서 그렇게 들리는건지 진짜 뒷담을 하는건지 구별이 안가요. 또 의자에 앉아 다같이 수다를 떨때 한 사람이 저에게 공격하는 말을 쓰고 저는 사회초년생이기에 그걸 받아칠 준비가 안되어있고 너무 무차별적으로 당하기만하고 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일하는 곳을 가기가 두렵고요. 벌써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긴장부터 하고 그 공간에 가요. 제가 전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저를 따돌리던 친구들이 저가 재밌었는지 웃으면서 킥킥거리더라구요. 그때 경험이 계속생각나서 그런지 좀 힘들어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고 겁이 많은걸까요? 도와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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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과거의 따돌림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그 상처의 기억을 없앨 수는 없지만, 그 일로 인해 함께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은 가볍게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상처 치유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실제적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일기로 기록해보시는 것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와 함께,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경험을 일상에서 발견하고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의 더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불편한 마음을 얘기하고, 뒷담에 대한 얘기도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확실한 해결책은 없을 것입니다.
대화를 너무 많이 곱씹는 것 같아요

제가 한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었거나 언짢게 했을까봐 일주일 넘게 대화를 곱씹으면서 혼자 끙끙 앓곤 해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적당히 받아들이지만, 제가 하는 말은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땠을지 엄청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아요.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도 많이 해서 해야하는 일들도 손에 잘 안 잡혀요ㅜㅜ 어디서부터 개선할 수 있을까요

이젠 다 지쳐요

솔직히 저는 실수가 잦은 사람이에요 눈치도 없고 생각없이 말하는 것도 심해요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계속해서 갈등이 생기고 상처받고 이러는것도 이젠 너무 힘들어요. 제 잘못인걸 아니까 더 힘들어요 저는 이기적이고 결국 제 색각만 하는거 같아서 힘들어요 그냥 이젠 모든게 다 지쳐요. 쉬고 싶어요

남친이랑 사귀고서 친구들이 자꾸 힘들게 해요

안녕하세요 초6입니다. 일단 제 남친은 학교에서 수업 잘 안듣고 (수업을 째진 않음) 욕도 쓰고 또 살짝 츤레데 느낌인데 도라이..? 같은 그런앤데 어느날 얘랑 새벽까지 카톡을 하는데 얘가 갑자기 고백해서 다음날 받아줬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 몇명한테 말했더니 일단은 솔로탈출 축하한다고 하고ㅋㅋ 그 뒤로부터 조금씩 놀리기 시작하는거에요... 제 친구들 A B C D가 있으면 A랑 B는 디게 안놀리는데 C랑 D가 심하게 놀리는거에요 그리구 제 주변 커플들은 학교에서 남/여친이랑 대화를 아예 안하는데 저는 남친이랑 다른반인데도 불구하고 대화를 좀 하거든요? (남친이랑 작년에 같은반) 저랑 남친이랑 사귀는거 알고 있는 애들이 대화하는거 보면 오올 이러구 있고ㅜㅋㅋㅋㅋ 그때까진 괜찮았는데 제가 작년에 짝사랑 애 없는자리에서 벌칙으로 ○○아 사랑해 이랬거든요..? 그걸 가지고 D가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작년에 짝사랑 한 애도 여친이 이미 잇고..여친은 또 제 친구라서.. 근데 어느날 또 협박아닌 협박 해서 디게 힘들고 서러워서 울면서 남친이랑 B한테 하소연을 했는데 둘다 위로를 해주는거에요 한참을 울다가 눈물 멈춘다음에 애써 괜찮은척 하고 남친한테 나 괜찮아보여? 이랬는데 조금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거 같다구..이러는거에요..ㅋㅋㅋ 그 뒤로 애써 괜찮은척 하고 D랑 제 남친이랑 저랑 전화를 했는데 제 이름이 정은이거든여? 그러면 남친이 D한티 "야 정은이가 니 땜에 울었어" 라구 안말하고 그냥 조용히 있어주는거에요..ㅋㅋ 협박 아닌 협박 하지말라고 얘기 하고 싶은디 뭐라고 얘기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진짜로 힘들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