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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행동인가요

제가 갑자기 잔머리를 뽑는데요. 처음엔 거슬려서 몇개만 뽑으려다 너무 많이 뽑아서 부분이 원형 탈모마냥 텅 비어버렸더라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엄마가 보고 놀라셔서 뭐라고 하시고 또 그런식으로 뽑으면 아예 삭발을 시켜버린다고 했는데.. 아무튼 진짜 안 뽑을려고 했거든요. 근데 정신차리고 보면 뽑고 있는 그런 상황이 3번인가 반복 되더라고요. 저도 오늘 거울보며 경악 했어요.. 처음보다 비어있는게 티가 더 많이 났거든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나요 제가? 이거 말고도 스트레스 받는게 한둘이 아닌데.. 요즘 부쩍들어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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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은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자가 탈모증(트리코틸로마니아: 발모광: 모발 뽑기 장애)"라는 이름을 가진 증상으로, 강박장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감정적 긴장이나 우울감을 잠시 완화 시키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더 큰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어요. 최근 마카님께서 느끼고 계신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감정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강박의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안'입니다. 불안을 말로 잘 표현하고 건강하게 잘 다스려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많이 무너져 있습니다. 병원을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취준생에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께 정신적, 공간적,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습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병원에 가는 것을 강경히 반대하십니다. 저는 건강하다고 하세요. 다른 연예인들이나 더한 사람들이 그런 곳에 가는 것이고, 부모님 당신이 더 힘들고 내가 병원에 가야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다같이 가실 생각은 더더욱 없으십니다. 친구들에겐 더이상 제 얘길 터놓을 수 없게 되었고... 이제 점점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대학교에 다닐 때 몰래 상담 신청을 했다가 들켜 무척 혼나고 상담을 취소했던 기억이 있어 모든게 쉽지 않습니다. 제 삶은 철저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엄마께 비밀이 있으면 안되고, 제가 무엇을 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집에 있다가 답답하다거나 먹고 싶은 간식이 있어서 나간다 등 제 개인적 이유로 마음대로 나가본 적이 딱 두 번 전부입니다. 독서실에 가도 가끔 확인하러 이곳에 오시니 전혀 제 개인 시간같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살고싶습니다. 죽음은 잘 모르겠지만 아픈게 두려워서라도 살 수 밖에 없어요. 분명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그 한순간 뿐이고 평소에는 이렇게 살 거면 뭐하러 살고있는지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병원 외에 다른 방도는 정말 없을까요? 취직하고 혼자 살게 된 후의 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제가 숨 쉴 방도를 찾고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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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글에서 마카님의 현재 나이를 알 수 없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취업을 준비하시는 것 으로 보아 부모님으로 부터 온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성인기에 진입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부모님께서 마카님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두고 통제를 하신다면 이는 명백히 건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목표는 '자녀의 온전한 독립'입니다. 이 독립에는 신체적, 금전적, 심리적, 정서적 모든 독립이 포함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결혼을 하지 않은 30대 분들 중 54%가 부모님으로 부터 다양한 이유로 독립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당장의 독립을 이루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으나 상담사의 지지를 받으며 서서히 부모님을 향한 의존도를 낮추고 갈등을 두려워 하기 보다 마주해보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과정입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는 것에 부모님의 동의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마카님께 현재 필요한 것은 부모님과의 갈등을 마주할 심리적 힘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과 마주선다는 것이 처음에는 모든 것이 두렵고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상담을 통해 마카님의 있는 그대로의 욕구를 지지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익혀나가면서 서서히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심리적 힘을 길러나가는 것이 현재 마카님에게 가장 필요한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내가 상담을 받기 위해 작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도 부모님의 반대가 있으시리라 예상됩니다. 그 갈등을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마카님의 삶은 마카님이 선택하고 책임지시면 되어요. 그 과정 속에 상담사 선생님들이 얼마든지 큰 힘과 지지가 되어드릴께요.
보호자가 없는 불안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안정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일상을 나눌 친구도 없고, 모임에 가더라도 한순간이고.. 성향이나 바라는 인생을 보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버티며 살아가야하는 인생이 될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프고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일이 생길때 도와줄 사람이 없을거 같아 두려워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노화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고 가까워지면서 삶이 두렵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기대가 되는게 아니라 무서워요. 매일이 그냥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이 뒤에서 저를 욕하는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저희 엄마는 비난과 평가를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모든걸 돌리고 저와 저의 친구들 아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난해왔어요. 그래서인지 늘 엄마와 가깝게 지내기가 어려웠는데 얼마전 뒤에서 제욕과 함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힘들어서 했던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들으니 배신감이 느껴지고 과연 엄마한테 모성애가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계속 악몽을 꾸는데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우 불안하고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짐

요즘 정신건강이 많이 안좋아진건 느꼈는데 기억력이 점점 안좋아져서 내가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도 헷갈리고 밥을 먹았는지 안먹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뭘 시키면 뭐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우울한 이유는 어느순간 생각이 안난다 그냥 우울만 남아있다. 병원에 가는날짜에서 오늘날짜를 세보고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약먹으면 안졸려야되는데 자꾸 졸리다 다 두고 도망치고싶다 잠으로 도피하고싶다

한번에 죽는 법

죽고싶다 줄곧 죽고싶었는데 한번에 고통없이 죽는 법을 몰라서 그냥살고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 기사를 보면 부럽다. 너무 부럽다 성공했구나. 난 어설프게 했다가 실패하고 생만 더 고통스러워질까봐 시도조차 못하는 중.

삶에 대한 의욕이 없을 때

우울증 관련 영상을 찾다가 이 앱 광고가 떠서 깔아봤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은데 돈도 없고 부담스러워서 여기에 적어봐요 저희 가족은 옛날부터 여행도 많이 가고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초등학교 3~4학년쯤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더니 아빠가 회사일 때문에 따로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엄마랑 살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언니랑 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엄마는 너희가 아빠한테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라고 한 엄마의 말과 엄마의 울음소리 밖에 기억이 안 나요 그러고 제가 6학년이 되고 나서 부모님은 결국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하셨어요 그 뒤로는 이사를 하고 아빠, 언니, 저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활기차게 잘 지냈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터지고 집에만 있으니 성격도 바뀌고 살도 너무 찌고 사람이 도태되더라고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자살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에 얼굴을 담궈 숨을 계속 참는 안 좋은 짓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심하진 않았어요 중학교 졸업을 하고 방학 시작부터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많은 후회를 했어서 그때 방학은 정말 하루하루 새벽마다 울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너무 후회되고 미래의 내가 상상이 안 가서 항상 죽고 싶다고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설날쯤 엄마랑 언니랑 저랑 셋이 밥을 먹고 카페로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모르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혼을 한 이유가 성격차이 때문이 아닌 아빠의 바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버렸어요 제가 아는 줄 알고 둘이서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알았는데 그게 이혼 전부터일 거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 사실들과 제 미래가 너무 처참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새벽마다 울고 짜증내고 창 밖 밑에 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개학을 하고 야자까지 하게 되면서 제 성격은 더 망가졌습니다 학교를 오면서, 집에 하교하면서 버스가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아무이유없이 혼자 생각하다가 울고 버스시간에 맞춰 저를 데리러 오신 아빠를 보고 갑자기 너무 짜증이나서 혼자 씩씩거리면서 집에 와 침대에 누워 울던가 친구의 사소한 말에 너무 화가나서 화장실에서 혼자 숨을 고른다던가 이래서 이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분명 즐거웠던 기억도 있는데 제가 힘들었던 것들만 많이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는 반에 트러블이 진짜 너무 많았어서 그걸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제가 여름방학마다 엄마 집에 일주일정도 놀러가는데 그때 아빠의 바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였다는 걸 들었어요 저의 그나마 행복했던 어린시절 기억들이 전부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조금 충격이 커서 그런지 지금은 어릴 때 기억이 많이 생각이 많이 안 나요 그런데 엄마랑 언니가 아빠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때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었어요 엄마는 이혼 후 남자친구와 새직업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있고 언니는 대학 때문에 자취를 해서 아빠랑 저 둘이서만 살거든요 정작 같이 사는 건 나 뿐인데 내 인생을 망친 사람은 아빤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이럴거면 제가 왜 태어났나 싶기도 해요 제가 태어난 이유도 언니가 외로워서였거든요 아빠는 제가 어릴 때부터 저보다 언니를 좋아한다는 게 너무 티나고 그런 언니는 본인이 장녀라서 받은 불만감을 저에게 표현하고 너무 진절머리나는 가족이죠 몇달전에는 저녁에 조금 생각에 빠지게 되면 제 인생에 대한 오만 생각을 다 해서 그 날은 운다고 새벽4~5시에 자고 그랬어요 사실 죽기는 무서운데 그만큼 살기가 무섭고 싫고 그래서 무교인데도 항상 창 밖으로 보이는 십자가한테 빌어요 살고싶게 만들어달라고요 요즘은 이런 것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요즘엔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갈 때부터 시작으로 지금까지 아빠는 저에게 항상 제 몸, 살에 대한 얘기를 항상하십니다 요즘엔 당연하게 하루에 열번정도를 말하고 음식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살로 연관지어 얘기합니다 그래서인지 2년전부터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자기비하가 심했어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을 해서 10키로정도 더 쪘고 지금이 최악입니다 그리고 너무 무기력해집니다 무기력해진지 몇년째라 이게 그냥 제 성격인가 싶기도 해요 모든게 너무 귀찮고 움직이기 싫고 하기 싫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아빠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요즘은 갱년기이신지 아님 제가 한 행동들이 쌓여서 그런건지 그렇게 행동할거냐 그렇게 살거냐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원래 아빠 성격이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그걸로 정색해서 남 말 듣지도 않고 본인 생각을 말하다가 기분 풀리면 평소처럼 행동하고 그럽니다 본인은 혼잣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들리는 궁시렁궁시렁 진짜 지쳐요 저도 성격 점점 나빠져서 폭력적이고 사소한 것에도 빡쳐서 화나고 아빠 닮아갈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요즘 뇌기능이 잘 안 되는 기분입니다 기억이 안 나요 몇개는 기억이 나는데 어린시절이나 중학생이나 고등학교나 기억력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대학을 가야하는데 지원하는 과, 직업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조금 생겨서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참담하네요 이제 생각나서 추가하는건데 중학교 1학년 때쯤 아빠가 병에걸리셨었어요 현재는 많이 좋아졌는데 죽을 수도 있었다던 병이라고 하던데 무슨 병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병이 생겨서 키우던 고양이를 못 키우게 되었고 삼촌지인분께 분양을 보냈어요 초등학생 때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고양이 인형을 안고 울었었는데 더러워지니까 아빠가 그냥 버려버려서 그럴 것도 없고 그렇게 고3까지 오니까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슈가글라이더를 입양하자고 했는데 털달리고 냄새나는건 절대 안 된다고 그래서 달팽이를 키웠었어요 밥주고 똥치우고 하면서 할 일상에 루틴이 생기니까 일상에 활기가 차고 행복했는데 춥지 말라고 틀어놓은 미니전기장판이 하필 고장이나서 결국 떠나보냈어요 하루종일 한참을 울고 자살시도를 하고 울고울고울고하다가 아빠한테 전화를 해서 말하니까 제 탓을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제 탓 저는 보지를 못하겠어서 아빠가 대신 산에 묻어주고 왔습니다 그 사이에 자살할까 생각해서 오만걸 다 생각해봤는데 바보같이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리고 이 사건이 트라우마가 됐고 제 꿈이 사육사인데 이런 트라우마가 있으니 참.... 하 모르겠네요 답답해요 요즘은 전보다는 안 심한데 그저 삶에 미련이랑 의욕도 없고 그냥 사고나서 죽고싶고 그래요 자살은 너무 억울하고 무서워요 쓰다보니까 너무 길게 되었는데 사실 이런 제 이야기를 말할 곳이 전혀 없어요 친구들한테는 밝은 모습에 장난으로 자살마렵다 이런 말만 하지 진지하게 말 안 해요 이 긴 글을 누가 읽을까 싶긴 하지만 그냥 적으면서 누구에게 내 인생을 말한 기분이라 좋네요

안녕하세요

남편이. 자꾸 술마시고. 때리려고 합니다 어떡해야하나요. 의견좀내주세요 불안하고요 힘드네요

건강염려증이 점점 심해지고, 불안해요. 현재 황사극혐중..

7살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미세먼지 심할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건 아이낳기전부터 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불안하진 않았거든요. 아이를 낳고 돌이후 코로나를 겪어오면서 육아 우울증이 깊어지고, 아이를 지나치게 통제해서 밖에서 노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아이도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 집에 데리고 있으니 애나저나 아픈 일은 거의 없었어요. 코로나기간에 4살이 되자 기관은 보내야할것 같아 보내는동안 아이는 보내자마자부터 아파왔고 현재까지 자주 아프네요. 바이러스 가져와서 저도 자주 옮고 나도 아픈 상태에서 애도 돌봐야하니 괴로웠어요. 아파서 신경쓰는 날이면 잠도 못자고 신경도 곤두서서 몸도 마음도 힘든 나날이 계속 됐죠. 너무 자주 아프고 각종알러지 심한 특이체질인 아이를 키우느라 제 에너지를 다 쏟아부은것 같아요. 점점 지쳐가고, 모든것이 다 싫고 세상은 더 불안하게 느껴져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 불안은 아이에게까지 불안감을 야기하고 아이도 좀 영향을 받은듯 집안에서도 제가 안보이면 좀 불안해하거나 다른방갈때 같이 가자네요. 제가 화를 많이 내서 더 그런건지.. 원생활은 아주 잘하고 있고, 일단은 성격적으로 큰 문제없이 크고 있긴 합니다. 저는 저도 지키고 아이도 지켜주기 위해 황사심한 요즘 이틀째 원에 안보내고 데리고 있네요. 다른 사람들보면 황사도 신경안쓰고 마스크도 안끼고 별거아닌듯 원에도 다 보내고 다 하던데, 저는 이런 황사 심하거나 초미세 심할땐 두려워서 바깥출입 자체를 못하겠어요. 마스크로 입은 대충은 막겠지만, 눈은 못막는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나갔다간 병에 걸릴것 같아요. 아픈 애데리고 병원다니는 것도 제가 병원다니는 것도 너무너무 피곤하고 신경이 날이 서니 안아파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어떻게 안아프고 살수 있겠냐마는, 조심한 만큼 좀 덜 아프긴 하더라고요. 애가 좀 크고 면역력이 좋아지면 저도 좀 내려놓아야겠단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들어서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요 며칠 애 데리고 있는 동안 무기력, 우울, 불안이 심해 애만 겨우 챙기는 정도고 먹을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제가 많이 이상한 사람일까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제가 유난스럽고 이상한 사람일것 같아요. 상대방 아이 아프면 좀 피한다던가, 사람 많은 키즈카페같은 실내공간도 병 옮아올까봐 애데리고 못가겠고, 감기걸린 상태로 저희집에 아무렇지 않게 올것같아 집에 친구아이를 초대하지도 못해요. 얘기를 해본적이 있지만, 잘 공감을 못 받는 상황.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는 둥.. 그래서 어디 말도 못하고 여기다 써봤어요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애 아플까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요. 제 심리상태 문제로 정신과도 가봤지만, 약이 너무 안 맞아 이상한 경험을 겪고 고생한 이후로 약은 먹고싶지 않아 치료중단한 상태예요. 이놈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네요. 살아갈 환경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으니.. .

공시 후 우울해요

얼마전에 국가직 필기를 본 취준생입니다 사전점수 확인 결과 필기는 무난히 합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정신건강은 공부하던 때보다 더 안좋은 것 같아요 하나도 행복하거나 즐겁지가 않아요 면접 준비하는 게 너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뭐든 하고 바쁘게 살아야 정신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는 걸 알지만 하고 싶지 않아요..

불쾌성 조증으로 봐야할까요?

현재 조울증약으로 리튬 600mg, 라믹탈 150mg 외 약들을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불쾌성 조증증상인지, 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아침에 출근할 때 버스정류장에서 줄 서 있는데 누가 새치기하면 화가나서 더 바짝 붙어서 몸으로 밀어버림. (정류장 구조 때문에)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버스를 먼저 타서 딱 하나 남은 자리에 먼저 앉으면 순식간에 화가나서 내가 먼저 왔는데 니가 뭔데 자리차지하냐 여긴 내 자리니까 꺼져라고 당장 소리지르며 끌어내고 싶은 충동이 드는걸 겨우 참음. 2. 일할때 다른 일을 하고있는데 회사전화로 갑자기 전화오면 깜짝놀라면서 화가남. 그래서 혼자있을땐 나도모르게 아 *** 뭐야! 라고 짜증냄. 3. 거래처에서 정당하게 항의를 받거나 부당하게 갑질을 당해도 어쩔 수 없이 참지만 속으로는 진짜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듦. 이 상태로 에너지가 솟으면 못참고 당장 ***하면서 그동안 참아온거 다 쏟아부을것같단 생각을 종종 함. 4. 잠은 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7~8시간씩 잠. 5. 가만히 있는 나에게 자꾸만 시비를 건다는 생각, 참느라고 온몸에 사리가 난다는 생각, 얼마나 더 참아야 되냐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화나게한 상대에게 이 말을 해대는 상상도 함. +++ 결국 폭발해서 딱 한 번 거래처와 통화한 후 혼자서 충동적으로 악 지르며 머리 쥐어뜯고 ㅋㅌㅋ로 쫙 긋는 ㅈㅎ한 적도 있었어요. 이게 최근까지 있었던 것들인데.. 근데 기분은 우울하거나 무기력하긴 했거든요.. 혹시 불쾌성 조증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화가났다가 다시 우울해지는 상황에선 어떤식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생각을 멈출수 없어요.

고1 학생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좋게는 어른스럽다, 나쁘게는 생각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이런것 때문에 중학교 내내 상담을 받았어요. 고등학교때는 괜찮나 싶더니 학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져 작은거에도 고민을 많이하고 심하면 자해 충동까지 듭니다. 중학생때 이후로 자해는 하고있지 않으나 현재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우울합니다. 할 말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답답함과 무기력함 때문에 이유없이 우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많을때 먹는 약들이 있나요? 상담만으로는 어려울것 같아 약을 한번 알아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께 “힘들다.” “공부가 지친다.” 라는 말로만 설명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약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이런 이유로 약 복용을 원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약에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조언또한 듣고 싶습니다.

계속 악몽을 꿔요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평소보다 많이 받아서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말 하니 어제는 운동 학원? 을 부모님이 나가지말라고 엄청 말리셔서 못 나갔습니다 근데 좀 찔리는건 시합이 얼마 안남았는다 빠지는게 좀 그랬습니따 좀 빠지는게 좀 그래서 집에서 스탭,발차기 등등 연습 하고 잤는데 꿈이 너무 충격 적이였습니다 꿈에선 제가 도복을 입고 나온 앞에 교범님(사범님)이 계셨는데 가위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짜증난 웃음을 하시며 오시면서 짜증을 엄청 내셨습니다 대충 왜 어제 안나왔냐 시합 기간인데 정신 차리라고 머리카락 좀 짜를까? 그랬습니다 불안하고 우울? 하고 패닉이 오는 상태로 꿈에서 깻습니다 하지만 이런꿈을 엄청 여러번 꾸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태였는데 이번 꿈은 엄청 생생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정신건강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것 같고 웃는것도 힘들고 다른 사람 앞에서 웃는척 하면 정식건강이 더 내려 앉을것도 같아 무섭고 악몽 하나 때문애 그래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악몽 안꿀러면 어떡해 해야 하나요..

가족이 없으면 좋겠어요

현재 09년생 남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마냥 착한줄 알았던 부노미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더군요. 최근들어 인강 안들었다고 욕하고 숙제하는중에 부모님 오셨는데 인사안했다고 저한테 말로는 담을수 없을정도의 수위와 비하발언을 섞어서 말합니다. 공부를 할려고 마음을 잡고 스테디카페에 가서 해도 가지 말라고 싸우니 공부에 대해 의욕도 배로 계속 떨어지네요. 요새는 좋아하는 과목인 과학도 부모님때문에 흥미를 잃어가네요. 천문학과를 가고 싶은데 갈려면 무조건 인서울 해야하니 공부해라, 제가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도 있는데 공부하는 친구 만나라 하면서 친구사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이런 문제까지 집에만 있으면 기분이 푹 다운이 되네요.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곳이 학교,서로서로 일상대화하는 오픈채팅방 정도가 있는데 이제는 오픈채팅방까지 막아버리니 행복을 찾을수 있는곳이 없네요. 혼내실때는 진심을 담아 혼내고 제가 '이건 아닌것 같아요'라고 말할려고 해도 '*까, *발' 이러면서 욕하시고..자신이 더 많이 살았다고 자기 말이 다 맞는줄 아는거같네요. 오늘도 참고 참다가 힘들어서 글 씁니다. 30분동안 저에게 지울수 없는 말을 하셨네요. "니네 인생 떨어질때까지 지켜나봐야지" 저희가 장난감인줄 아나보군요. 동생이 혼날때는 제가 커버쳐주고 커버쳐주면 제까지 혼나는 이런 가족..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은 친구들인데 이제 그거까지 잃을거같네요. 차라리 가족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게 적반하장 대들면 또 쳐 맞고 욕만 들을거같아 여기에 글 써봅니다. 삶의 의미가 없네요

제가 정신적으로 아픈 것 같은데 정확한 진단명을 알고싶어요

원래도 조울증?같이 감정기복이 심하긴 했어요 입시할때는 한번 우울해지면 끝도 없이 기분이 다운돼서 자살 생각도 끊임없이 하고요. 근데 회복력이 좋아서 금방 괜찮아지고 다음날 다시 심각해지고.. 이 증상은 대학 입학하고 괜찮아져서 그냥 입시 스트레스였구나~ 생각했는데 최근 1년간 다시 심해진 것 같아요. 특히 가족 앞에서 더욱 심해져요 다른 사람들 앞에선 정상적인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가족한테만 감정이 잘 격해져요 늘 그랬던 것 같아요 가족과 사이가 나쁜 편도 아닌데 제 스스로가 쉽게 상처받고 방어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되나봐요 몇달전에 여행갔을때는 언니랑 말다툼하다가 혼자 다른 방으로 도망가서 언니 파우치 던져서 화장품 다 깨트리고 홧김에 자해성으로 수돗물 3리터를 한번에 마셔서 다음날에 위경련 왔었구요 이런 행동이 평범한건 아니겠죠...? 이런건 보통 타고나는건가요, 아니면 성장배경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사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기억나는건 엄마가 제 폰을 망치로 부수거나 절 변기 앞에 세워두고 보란듯이 제 칫솔을 변기에 빠트렸던 충격적인 사건들 뿐이에요 분명히 좋은 기억도 많았을텐데... 어릴적 기억이 트라우마가 된걸까요? 평소엔 잘 지내서 더 걱정이네요 정신없어서 말을 두서없이 썼는데 이런 경우에는 보통 진단명이 뭔가요?

우울증일까요

예전에 우울증에 수면장애 때문에 약도 먹은 적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다시 무기력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갑자기 우울하고 무기력해질때면 남자친구가 뭘 물어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하려하면 생각을 왜 해야하는지도 생각을 하는 일련의 과정이 힘듭니다. 우울한 거보다는 무기력합니다. 그런데 또 반면에 신날 때는 신납니다. 그냥 이유 없이 갑자기 그럴 때가 종종 생깁니다.

너무 힘들어요...불안하고

제가 아는 동생이 있어요 저는 현재 15살이고요 어느 단뎀이 파였어요 그냥 진짜 노는방 이엿는데 점점 언니오빠들이 싸우고 잇어서 다들 말리고 저도 말리면서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싸우는거 보는게 불쾌하다 개인적으로 해결 해라 하고 계속 말리다 상황이 진정 됫는데 그 단뎀에 아는동생이라 했던 얘가 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디엠을 와서 누나 불편하면 나가 라고 그래서 제가 너가 한말이 맞는거냐고 그랬는데 걔는 저보고 누나 솔직히 많이 불편하다고 노는방인데 성의없이 누나 온거 짜증나고 불편하고 그렇다고 또 저보고 모든여자가 싫고 거부감 든다면서 특히 11년생 이라 그러는거예요 전 10년생 인데... 그래서 제가 그렇게 할거면 저방에 잇는 여자들 다 나가라 하라고 그랫는데 저보고 아 그럴거면 손절해라고 하고 또 제가 한 짓도 아니고 저랑 관련된 일도 아닌 일을 말하면서 00누나가 00이랑 입 맞추고 짜고 친 거 땜에 짜증 나는데 ***같은데 그러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그게 내가 한 짓이냐고 왜 짜증 내냐고 그랬어요 걔가 자기 단뎀에서 언급하지 말라고 적당히를 모르냐면서 누나한테 ***한 거 미안하고 누나 입장도 이해하는데 제가 단뎀에서 그러는 게 ***같다면서 욕을 하는 거예요 제가 상의 없이 초대됐고 이래서 자기가 저랑 잇는 단뎀이싫다는 거예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친한 언니한테 말햇는더 하 그래서 아는언니가 단뎀에서 걔 삭제를 시켯는데 아는동생이 언니 갠을 가서 왜 제 말만 듣고 자기를 삭제 시키냐 실망이다 왜 배신하냐 그랬데요 그러고 나서 언니오빠들이 화나서 조지자고 방 팟는데 저도 대충 동참 하는식으로 말했어요 이건 제 잘못이 맞아요 쨋든 방이 파졋고 사람들이 몆명 왓는데 그 아는동ㄴ생이 초대 됫어요. 저는 걔 오기전에도 그렇고 걔 온 이후에도 아무말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걔가 자기엄마 한테 말하고 저랑 제 친구를 신고한다 그러는거예요 저도 여기에 안적어서 그렇지 걔한테 당한거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00아 신고해 나도 너무 못참겠어 당한게 많은데 잊혀두게 놔두고 사는게 너무 짜증나 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물어봣죠 내 친구는 한게 없는데ㅇ왜 그러냐 물어보니 스파이짓을 했데요 그 스파이짓이 결국은 고자질 햇다고 그러는 거엿더라구요 그러다 걔가 저보고 핸드폰 스캔하면 다 뜨는데 라고 겁 주는 식으로 얘기 하는거예요 제가ㅅ그걸 누가 모르냐 바보로 보냐 니랑 할말없으니 말 걸지 말라하고 상황은 끝낫는데 그 걔가 제가 걔를 언급 햇다고 했잖아요 저는 근데 초대 되고 나서 걔를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어요. 전 어이없죠... 일단 상황은 끝낫는데 진짜 신고 할 생각이고요 저는 한편으론 불안하고 두렵기도 해요 기분도 솔직히 우울하고요 예전에 왕따도 당하고 트라우마도 많아서 이런일 겪으면 많이 불안한데 진짜 이 우울감이랑 불안 두려움 어떻게 없애죠 그리고 이 일억 대해서도 좀 답변을 주세요....

불안장애, 심인성 어지럼증

어렸을때부터 겁이 많았고 심인성어지럼증을 달고 살았어요.. 빈혈검사만 받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않고 지내니까 어느순간부터 무뎌지고 어지러움 빈도가 적어져 괜찮더라고요. 그러다가 새학기가 시작되고 학기초에 별로이고 안좋은일만 생기다 보니 짧은 기간 내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 때문인가 시도때도 없이 이유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울적하고 어지럼증도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까지 가는 경지에 이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지금 당장 중간고사가 며칠 안남아서서 정신과를 방문할수도 없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학교 가는것도 무서워졌어요 또 어지럽고 불안할까봐. 집에 있으면 제가 힘들면 쉬어도 되고 통제가 가능한데 학교에선 편하게 쉴수도 없고 미치도록 힘들어도 억지로 수업에 참여해야 하고, 조퇴도 맘대로 못해서 더 무서워요. 이 불안.. 어케 해야할까요.

상담을 받아도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없이 길 것 같아 미리 사과 드립니다. 일단 저는 현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나서 아버지와 동생이랑만 살고있는 중입니다. 어머니와는 연락을 일체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두 분이 이혼하신 건 성격차이로 알고 있고, 매일 싸우셨습니다. 나중엔 두 분이 싸우시다 못 해 번갈아가며 집을 나가시는 행동이 반복됐는데요. 그 기간동안 어머니께서는 저를 미끼로 아버지를 불러내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을 더 좋아하셨고 아버지는 저를 더 좋아하셨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저는 제게 더 잘해주는 아버지께 계속 거짓말을 하기 싫고 절 아끼시던 아버지가 절 피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고요. 거절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왜 동생은 안 시키고 나만 시키냐고 소리도 질러봤습니다. 그래봤자 동생은 나이가 어리니 네가 이해해라 말하면서 무마됐지만요. 그러한 기억들 때문에 예전엔 증오하였었으나, 현재는 증오보단 감정이 남아있지 않아 연락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나서는 세 분 정도 만나셨었는데요. 그 중 한분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크게 남아서 그 당시 주변사람들이 이상하다 말할 정도로 힘든 사정을 말할 땐 미친듯이 울다가 다음날엔 남 일인 마냥 웃으며 지내는 일이 반복 됐습니다. 현재에도 그 분은 사는 동네가 동일하여, 드물게 보이시는데 그럴때마다 긴장되고 불안하며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안 보이면 괜찮아지고요. ---------------------------------------------------------------------------- 제가 문제인 것 같다고 생각되는 건, 제가 원래도 기억력이 좋진 않은 편입니다만 학창시절에 어느 친구와 같은 반이었는지, 엄마에 관한 기억 등이 아예 안 납니다. 위에 말씀드린 시기에 겪었던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위에서 말해주면 동화 속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저희 아버지도 방관을 하셨기 때문에 감정이 남아있어 아버지와 잘 지내다가고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화가 나면 먼저 몸에 열이 오르고 호흡이 점점 거칠어 지면서 몸이 떨립니다. 예전엔 해소가 되지 않아 물건을 집어 던졌으나, 현재는 자학을 하며 진정 시킵니다. 그렇게 해서 진정이 되면 괜찮은데, 진정이 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겁이 많아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 하는데,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를까봐 두렵습니다. 단순히 제가 문제인걸까요?

불안한 마음 때문에 힘들어요.ㅠㅠ

고1인 학생입니다. 저는 구룹 상담을 했었는데요. 저와 같이 대인관계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일주일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곳인데 고1되고 선생님 다졸업 시키시고 좀 지나 일주일전에 그 선생님께 다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제가 격은 초등 핵생때 부터 왕따였고 중학생때 까지의 왕따이닌 왕따는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같은 애들은 거의다 알았고 아님 애들도 알았습니다. 제가 격었던 애들의 눈빛과 행동.말투 와 말까지 모든게 다 기억남니다. 대부분 방관하거나 놀리고 넌 못해 아님 뒤담화 정도 지만 심한 애들은 예를들어 제 친구였던 애는 제가 없을때는 제 소문을 퍼트리거나 욕을 했고 친구와 있을때는 절 은근히 따돌리고 심할때는 저를 계단에 밀쳐 다치게 할뻔도 했습니다. 돈 뽑는 기계 처럼 대한는 애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화를 나시면 심한 말과 물건을 던지시고 심했을때는 성적때 문에 오빠를 때리셨도 어머니의 목을 쫄았던 아버지 초중때 격은 겄과 지금 마음을 말해 드렸습니다.이런한일들로 대인관계가 불안하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또 예전 갈은 일이 이러 날까봐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고 친해질수록 저를 알아 가텐데 그렇다고 앞으로도 애들를 속이면서 살수도 없고 내 모든걸 알아면 삻어할 수 도 있고 모든 사람들과 맞춰살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선새님께는 이렇게 자세히 말을 놋 했습니다. 그 때의 저는 저를 몰라서 암튼 여러 질문을 해주쎴습니다. 답을 하면서 뭔가 좀 맞지만 아닌것같은 느낌이라 나에게 물어봤는데 "이게맞을까?"마음이? 말을 하는 것 같아 습니다. "너가 격고 있는 게 그건 아니 잖아 넌 알고 있잖아 너가 무시했었잖아 왜 이제와서야 보는데" 라고 말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저는 제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하지만 텅 비어 있는 것같은 기분 이었습니다. 그레서 제 마음을 파헤치듯 열어 보았고 그순간 머리사 복잡해지며 미칠것 같았습니다 . 평소에도 죽는 상상은 좀 했지만 그순간 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했고 자기 혐오도 있었지만 그때 만큼은 아니었어서 좀 호란 스러워습니다.그리고 갑자기 우울 해지자가도 누군가의 한 마디에도 화가 나서 원래는 제가 화를 좀 참을 때가 많고 우울해도 티를 않내는데 갑자기 화가났어도 표출은 한했지만 당황스렵고 다른 것도 표현을 잘 않하니까.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더 잘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정 을 잘 몰라도 조금은 알고있습니다.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항상 마음 속으로 욕하고 비판하고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하지않고 담아두도 재생하고 이렇게 살아 가면서 제 감정에 무뎌진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부터는 당연한 것이라고 나한텐 그래도 된다 그래야한다. 쓸모없는 것이다. 필요 없다. 살 가치 없다....등 지금도 저는 마음을 다시돌아보기가 어럽습니다. 다시 돌아볼 엄두가 않나요. 제가 이 마음을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깜빡해는데 선천 적인 것도 있는 거같아요. 유치원때 친구와 놀는 것이 불안 했거든요. 근데 아빠가 제가 태어나기 전에는 더 심했다고 해요. 그레서 인지 모르겠지만 선천적으로도 있어요. 그리도 제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틀렀을있고 갑자기 이말하다 저말하다 하느라 읽기 힘들었을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이겉보다 심한 분들도 있을 텐데 제가 너무 유난일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