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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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같은 우울이지만 오랫동안, 너무 많이 힘들다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이 불가능하다는데 병원도 못가고 이러고 있네 언제까지 우울이 이어질까 너무 막막하고 힘들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은 살기 너무 편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또 죽고싶다 죽으면 안되나 죽는게 나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여태까지 아무도 알지못했고 털어놓지 못했다. 요새는 누군가라도 제발 알아주길 바라는 심정이다. 기댈곳이 전혀 없다. 나에겐 집도 쉼터가 아니다. 정신이 더 더 타들어가는 곳이다. 쉴곳이 없다. 내 머리속에 예민함을 끄고싶다. 너무 예민해서 너무 힘들고 지친다. 나는 언제쯤 마음이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는것도 내 우울에 대한 분노와 막막함 때문이겠지 여기에 써도 아무도 안들어주는걸 알면서도 쓰는걸 보면 내가 어떻게든 내 상태를 털어놓고 싶나보다 싶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힘들다 무기력하다 공허하다 외롭다 죽고싶다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이것도 우울증에 하나인가요??...

애기낳기전부터도 항상 막연히 가족이 죽으면 어쩌지 사고를당하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불안한 생각들이 많았어요 그러고서 애기를 낳으니 애기가 너무 이뻐서 애기한테 무슨일이 벌어지먄 어쩌지 등등 매일매일 걱정을 하면서 살고있어요 ​ 아마 누구나 이런 걱정은 하며 살지않나 싶은데 요새들어 그냥 의욕이 없고 몸도 마음도 마냥 힘드네요 뭐때문에 힘들다 라고 딱 단정짓긴 어렵고 ​ 그냥 애기하나보고 사는거?? 내가죽으면 애기가 힘들것같아서 책임감으로 오래살아야지 하는데 솔직히 살기가 싫네요 그냥 어차피 매일 우울할것같고 ​ 독박육아에 집안일도 전부 제 몫인듯하고 남편에게 의지를 못하겠어요 평소에 충돌이 싫어서 남들에게 맞춰사는편인데 친정부모님께 서운해도 내색안하려하고 억울한부분들도 속으로 감내하다보니 속병이 생길것같아요 ㅠ ​ 잠에 쉽게 들 수 없고 새벽에 한번 깨면 미친듯이 우울하면서 마음속이 텅 빈듯한 공허함이 가득차네요 솔직히 내새끼아니면..어디로 그냥 떠나고싶어요 계속 갑갑하고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 평소에 자주 남편이랑 다투는데요 오늘은 제가 남편 옷을 깜빡하고 건조기에돌려서 옷이 줄어들어서 막 뭐라 하더라구요 일부로그런것도 아니고 참 뭐라하는게 실망스러운데 대꾸할 힘도 없고 마냥 울쩍해서 그 자리를 피하게되더라구요 심장도 막 두근거리고 ​ 정신과상담을 받아볼까요? 요즘 자꾸 지나가다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를 보면 발걸음을 멈추게 되네요ㅠ

정신과 상담 자해 충동

몇차래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자해를 하는것과 그 충동을 느끼는건 아직 선생님깨 말씀을 따로 못 드렸는데 다음 상담때는 용기를 내서 말 해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까요

우울증 걸린게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건가요?

속마음을 얘기할 때가 없어 글을 남겨 봅니다. 어제 첫째여동생한테 우울증이라서 조금 이해해달고 했는데 너무 이기적이고 언니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적 없냐면서 그리고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라면서 통화로 싸워는데요. 제가 우울증 다시 올 주 몰라는데 정말 피해를 주고 있는건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저의 개인사정을 잘 알고 계셔서 잘해주세요. 근데 직장에서도 피해를 주는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장날마다 장사하는 가게에서 알바로 있는건데 그만 둬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곧 있으면 원주 장날에도 오픈이라서 가기로 했는데..... 가끔 사장님이 장난치실때 약간 힘들지만 좋은분들이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첫째여동생이랑 더 이상 연락안하면 대화 할 상대가 없는데.... 우울증 걸린게 죄 있가봐요.... 너무 힘들어서 모두 정리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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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더 이상 안좋은 생각 하지 마세요. 마카님께서는 정기적 코칭을 통해 좋은 에너지와 열정있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에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너무 어렵고, 힘들고, 아프지만 하나씩 이슈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가벼워진 마카님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우울증 앓고있는데 학원 다니면 좀 더 괜찮아질까요?

한 2년쯤 우울증 불안장애 adhd 등으로 약먹고있는데 항상 병원에서 강조하는게 루틴 만들라는건데 매일 같이 같은 시각에 가는 학원 다니는게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공시준비중입니다.. 많이 괜찮아졌다고 해도 아직 사람 너무 많은데 가기가 싫어거든요) 노는거 제외, 학원 같이 조용히 해야하는 곳)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학원가면 또 졸고 그래서 고민인데 혼자하니까 하루에 한두시간도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학원 다니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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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학원 가면 졸고, 한두시간 이상 집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학원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낭비와 돈낭비. 결국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에게 시간을 주세요.
내모습이 안타까워요

건강한 에너지를 주던사람들이 내곁을떠나갔어요 6개월전 사업실패하고 파산한뒤 돈도 잃고 집도 잃고 남편과도 이혼하고 외할머니도 엄마도 고양이도 일주일전 업어키운 조카딸아이도 사고로 잃고...어떻게 멸망이들이 다함께 손잡고서 우리집에 들어 왔을까 하늘위 구름어딘가에 신의 이름을한 뭔가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잠깐 엉뚱한곳에 분노가 생겼어요 특정한 단어와 장소에 숨이 쉬어 지지 않아요 식은땀이 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나는 이제 엄마도 없는데 어디다가 징징댈수 있을까요 내 앞에 밝은 가로등이 하나씩 꺼져서 앞을보는게 너무나 슬프고 무섭고 두려워요 깊은 슬픔을 이기질 못하겠어요 모든 욕구가 없어요 죽고싶지만 죽을수 없어요 이런 나쁜생각은 하면 안되고요 울면서도 무릎붙잡고 일어서야 하는 이유는 아직 편하게 앉혀줘야할 자식들과 늙으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오늘 내자신이 불안하다는 생각에 살기위해 정신과에서 약을 받아 오면서 많이 울었어요 주영아 너 많이 아팠구나... 가엾다 내모습... 힘내지말고 힘빼고 살자꾸나...더이상 난 할수있어 잘해왔잖아 라고 거짓말 하고 속이지 말자 내가 나를 사랑하며 잘 데리고 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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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단 말씀주신 대로 힘을 좀 빼고, 지금 당장 뭔가를 시작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시간을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고 어려울테지만 잠시 쉬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잠시만요.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하나씩 만들어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물치료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약물은 결국 그 순간 진통제, 뇌에 각성을 시켜 잠시 통증을 잊게 해주는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던 재미가 없어요

23년도 5월쯤 병원에서 6개월치 약을 받고 약 의존을 줄이려고 띄엄띄엄 먹었어요. 1주일동안 약을 안먹기하고 1달안먹기 하다하다 상태가 좋아졌는데 최근 다시 너무 우울해 졌네요. 작년에 이직한 직장에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보니 점점 버티기가 힘들어지네요. 지금은 약이 없어서 계속 좋아하는 사람들만나고 다니는데 너무 공허해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평소 즐기던 게임을 해도 즐겁지가 않고 동호희가서 새로운만남을 해도 마음 한켠에 크게 빈것 같이 공허해요. 약을 다시먹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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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약을 먹는 결정은 복잡한 고려가 필요하니,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꼼꼼히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취미나 관심사를 새롭게 탐색해 보며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우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관련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불안, 우울증세가 너무 심합니다

무슨 일을 하나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심한 불안감과 신체화 증상이 종종 나타납니다. 머리가 아프고, 이마쪽이 자주 아리고(간지러운 느낌), 잠이 쏟아지기도 할 뿐 더러 소화조차 되지 않습니다. 자주 공황발작이 오기도 하고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나 교실에서도 엉엉 운 적이 다반사입니다. 또 불안과 다르게, 우울증도 5~6년차쯤 접어들어 더욱 심화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제 취미의 일을 해도 느껴지는 감정도 없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을 때도, 누군가가 저의 대한 말을 늘어놓아도 늘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합니다. 가끔씩 현실에 대한 부정과 무기력감으로 누워서 아무것도 안할 때도, 감정을 잊고 싶어 정신없이 일을 해야 할 때도 잦습니다. 일을 안할 때는 괜스레 불안해서 초조하기도 합니다. 가끔, 아니 자주 범죄와 연루된 과거된 생각이 날 때마다 그것이 하루종일 떠오르기도 하고 회피증세를 보이고 엉엉 울기도 하고 몸이 얼어붙을 때도 많습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평범한데 나만 도태되어있는 느낌, 소외된 듯한 느낌, 특이한 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인감이 들 때도 잦고요. 미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증상을 없앨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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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과 감정은 매우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본인만 겪는 것이 아니랍니다. 심호흡과 같은 호흡 조절 기법을 배워서 불안이나 공황 발작이 올 때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일상 속에서 작은 성취를 기록하고 축하하면서 삶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장기적인 심리상담을 통해서 회복을 시간을 두고 이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몸에 대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못하겠어요.

공부를 싫어하는편이 아닌데 손에 안잡혀요. 몸이 안움직이고 공부를 시작해도 글자가 안읽히고 멍해져요. 공부를 안하고싶은게 아닌데도 공부가 안돼요. 제가 아직 학생인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우울해지기만 하고 우울때문에 제 인생이 너무 손해보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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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할 때 잘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갖고 계신데 그 부담감을 조금 낮추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 공부양을 정해보고, 집중되는 시간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30분 혹은 40분 마카님이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확인해서 학습을 한 후 10분간 휴식을 갖으면 피로감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쉽다고 느껴지는 과목이나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과목으로 공부해 보면 더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학습 후 마카님이 한 부분에 대해 표시해서 확인해 보는 점검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우울한 마음을 표현해도 될까요

저는 엄마에게 저의 우울한 상태를 말할땐 꼭 돌려서 말하곤 해요. 내 친구 이야긴데 이러면서요 하지만 엄마는 그걸 모르니까 제가 하루종일 누워있고 초점이 안 잡힌 눈을 보곤 오히려 혼내곤 합니다. 저는 무섭고 제가 우울증이 아닌데 난리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우울증인지도 모르갰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밝은 척 하고 다니는 게 제 삶의 일부분 입니다. 저의 감정하나도 모르겠고 틈만나면 멍해있고 싱처 받으면 극단적이게 되는 제 삶은 다 겪는 사춘기 일뿐이지 궁금하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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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정말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다른 사람의 감정인 것 처럼 이야기 하기 보단 조금 더 솔직해 보는 용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요.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때에 특히 우울함을 느끼는지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소중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일기 쓰기부터 시작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말이 계속 잘못 말하는데 뭘까요?

예전부터 말을 잘했고 더듬지도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말을 절더니 지금은 한마디에 2번은 잘 못말하는것 같네요 머리속에서 딱 집에 가고싶은데 그 이유는 어쩌고 저쩌고를 말하여고 하는데 입은 집에 가고십ㅇ..? 십 십 십 싶(발음교정) 집에가고 싶은데 그이뉴는 어쩌고 저쩌고 같이..? 발음을 해서 너무 답답해요..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어요 근데 정신건강이 좀 나빠진것같다 해야되나 큰 사건을 꼽자면 몇달 전에 있었고 지금은 없거든요.. 그냥 번아웃 정도? 아무튼 말을 왜 더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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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말을 할 때 다음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하다보면 말할 때 실수할까봐 더듬게 되기도 합니다. 천천히 말씀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긴장을 하고, 불안감에 의한 부담감을 크게 느낀다면 말을 하는 상황전 천천히 이완을 한 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마카님이 잘 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해본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요

성인여성입니다. 예전부터 과거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해져서 약먹고 병원 다녔는데 이사하고 병원을 안가고 있어요 혼자 극복해보겠다고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일기도 써보는데 항상 괜찮아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분이네요.. 타인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행복한척 거짓말도하고 애인한테도 좋은사람처럼 비춰지고 싶을때마다 거짓말하게되니까 회의감까지 드네요.. 거기다 우울해지는 모습을 보이면 지쳐할 거 같아서 무서워요.. 제 진짜 모습(성격)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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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타인의 시선, 타인의 평가가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타인에게 집중하다보면 지치기 쉽지요. 마카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이 있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주고,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 마음을 가장 알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 마카님이지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은 나를 수용해주는 것에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할 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고, 특히 마카님 자신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되었던 기억들을 통해 현재에 집중해 보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사는건지도 모르겠어..

지금은 위클레스에서 조금씩 상담받고있는데 나는 왜 사는거지?내가 죽으면 다른사람도 행복해질거라는 생각밖에안들어.. 어떡하지

인생에 회의감이 들고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그냥.. 다 필요없고 제목 그대로 입니다 번아웃이 오면서 우울증에 걸린 거 같아요. (+무기력증) 일을 빡세게 오래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쉬고 싶지만 요즘 같은 현실에 갑자기 준비도 없이 퇴사 할 순 없잖아요? 심지어 저는 책임질 팀원들까지 있어요. 그러다보니 이직하려면 퇴근후에 자기개발을 더 해서 준비해야하는데 퇴근하면 지치고 무기력하니 쉬게되고 또 그런 노력도 하지 않는 내 모습에 실망과 자책하게 됩니다. 현실에 부딪혀 그냥 이대로 있어도 되지않나 싶은 현실에 안주하면서 꿈과 희망 없이 사는 삶이 그려지고 하지만 또 그게 싫어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가는 식으로 무한한 뫼비우스띠같은 늪에 빠진 기분입니다. 그러다가 급 현타가 왔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내가 얻는게 무엇인가. 보람? 이렇게 쥐어짜지듯이 일을 하는게 보람이 있나? 돈? 업계에서 제일 돈 못 받는 업계인데다 물가니 뭐니 최악. 커리어?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내가 발전은 했나? 모르겠다. 퇴화했거나 제자리 걸음인 느낌. 그냥 뭔가 분기별로 스스로에게 현타가 오는듯 싶고요 저는 이해나 납득이 되지 않으면 계속 질문을 해서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고 납득을 하고싶은데 주변 사람들은 제가 방어적으로 군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은 공격적이라고 생각해요. 수동적으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듣고 굳이 상황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넘어가도 되는데 저는 그걸 못참고 항상 질문을 합니다. ‘왜 그래야 하나요? 이런식으로 해도 되는데 꼭 그래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 ‘지금 혼나고는 있는데 내 머리로는 내가 혼날 이유도 상황도 납득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왜 혼나고 있지? 왜 내가 죄송하다고 빌어야하지?’ 등 평생을 질문해오면서 살아왔어요.. 10대 땐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혼나는게 싫어서 절대로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빌지 않아서 더 혼나고 (이유도 설명해주시지 않고 폭력을 썼었음) 20대 땐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면 굳이 짚고 넘어가려고 질문하고 해결하려고 질질 끌어서 엄마랑 매번 싸우고 (이것 또한 대화를 성숙하게 하려고 하지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을 못 배웠다고 무시하냐고 되려 역정냄) 지금 30대 초 끝없이 이해할수 없는 상황에 이해하고자, 납득하고자 하는 질문이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거 같아 갑자기 회의감이 들고 현타가 왔습니다... 나 스스로가 날 힘들고 피곤하게 불행한 삶을 만드는게 아닌가 편한길이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할까..싶은… 또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생각하면 생각보다 난 단순한 사람인데.. 이유만 이해되면 더 이상 질문하지 않을 건데 왜 그것 하나 설명을 못하고 화만 낼까? 그것부터 이해가 안되는….. 언제 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공감은 안 받고 싶고 그냥 현실적으로 이 상황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 자기개발할 체력은 없지만 마인드부터 바꾸는건 힘이 드는 일은 아니니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고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해봤습니다. 저는 늘 희망을 바라보면서 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내가 바라는 이상향은 이건데 현실은 그러기 힘들고 또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제 스스로도 실망스럽습니다. 항상 이렇게 반복입니다. 생각이 많아 잠에 들기 힘듭니다. 잡생각을 안하게 해줄 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로 채워진 방에 무드등까지 켜져있지 않으면 잠에 들기 힘듭니다. 억지로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폰게임이나 영상을 새벽까지 보다가 잠에 듭니다. 수면제는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두려워 못 먹고 있습니다. 주말엔 14시간 16시간 자도 뭐라할 사람이 없지만 평일엔 출근을 해야하니 행여 약을 먹고 잤다가 제 시간에 출근하지 못하거나 업무에 지장이 갈까봐서요. 지금도 업무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데 약까지 먹는다..? 😨 더 나아지고 싶은데 나아질 방법이 보이지 않으니 고통스럽네요. 그냥 모든걸 다 내려놓고 쉬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여요. 산책부터 해보라는 둥 물을 많이 마시라는둥 당연하고 당연한말들도 너무 많이 봐서 그것도 이제 지겹습니다. 알아요 안다고요 싶어지는 마음.... 이것도 제 상태가 심각하다는거겠지요? 😂 그냥...그 흔한.. 당연한...그런것들로 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으니 실질적 해결방법을 찾고싶은 겁니다. 약물치료도.. 영양제로 비슷한 체험을 햇지만 제 기분과 상태만 나아질뿐 제 현실적인 상황이 나아지는건 아니니깐요. 제가 약을 먹는다고 회사 사장님이 갑자기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것 처럼요. 마음가짐, 사고 방식을 저만 바꾼다고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상대방이, 환경이 바뀌지 않아요.. 적다보니 점점 더 깊이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지우고 싶지만.. 그냥... 누구라도 봐주십사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그냥...답답해요... 방법...알아요.. 운동해서 체력을 키우면 좀 나아진다. 운동할 의지와 체력부터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헬스장 결제부터하라는데 그럴 돈도 없다면요? 홈트나 산책부터 시작해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러기도 힘들다면요..? 저의 집은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고 청소도 꾸준히 합니다. 샤워도 주말에 안나갈때 몇번빼고 매일 합니다. 자기관리 하는거 좋아해요. 근데 체력이나 운동은 못하겟어요. 흥미도 없고 운동 후에 느끼는 개운함보다 체력이 더 사라지는 느낌이라... 걍...싫습니다.. 운동 해야하는건 아는데 하기가 싫어요. 운동을 하기 위한 의지나 목적이나 이유나 뭔가 저를 움직이게할만한게 없습니다. '건강하기 위해서','지구력을 위해서' 안다고요 ㅠㅠㅋㅋㅋ 그게 저를 움직이게 하지 않아요. 건강하게 먹어라. 건강하게 먹는것도...돈이 제법...많이 들더군요... 정신의학과 상담을 받아라 너무 부담되는 가격인데다 상담 후에 약물 치료만 받고 끝나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나는 현실적인 조언과 개선방향 그로인해 더 나아질 내 주변 환경과 삶을 바라는데 상담으로 해결되지 않잖아요? 제가 상담에 대해서 편협한 시선으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고있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요. 죄송합니다.. 위에 적었듯 상담과 화학적 약물치료로 제 주변 상황까지 개선되지 않으니 굳이...? 가야하나 싶은... 이런식으로..문제는 알지만.. 힘든 이유도 너무 많고.. 다른사람이 보면 핑계나 의지박약으로 보일 수도 잇어요... 운동도 해보고 건강하게도 먹어보려고 햇지만 결론적으로 돈이 제일 문제인거같기도 하네요 회사도 일을 그렇게 많이 시킬거면 돈이라도 많이 주던가~~ 이런 생각도 들고 돈이 없음-> 부업이라도 해볼까? -> 부업할 체력 없음 -> 안하게 됌 -> 스스로 능력에 대해 의심하고 자괴감이 들고 자책함 -> 체력을 키울까? -> 돈이 없음 -> 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그렇습니다.. 예.... 복잡해요..... 우울증인거 알겠고 내 상태 자각했고 그래서...뭐....어쩌지? 싶은 요런~ 구구절절문이었습니다.. 네.. 안녕히... 좋은 밤 되십시오.

힘들어요

아무것도 안되요

사기사건으로 법적인 문제에 연루되고... 나이는 많고. . 피해자인 제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압박감과 두려움이... 제가 할 수 있는걸 하면서 집중하는게 맞는데. . 지금은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생각도 안되고 마냥 누워서 눈물만 흘리는게 다네요 책을 봐도 눈에 안들어오고. . 자소서를 쓰는것도 못쓰고... 예상면접 질문에 대한 답 조차도 못내리고. . 누군가가 저한테 간단한 질문만 해도 답을 못하겠어요. 밥 먹었어?라고 물어도 대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살고 싶고 살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울기만 하는 제가 왜 사나 싶네요..

눈떠보니 죽음 앞

저는 어렸을때부터 사랑을 갈구했습니다 부모님이 어렸을때 많이 바쁘셨고 둘째입니다 남자친구없이 살았던 시절이 없을만큼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연애를 해왔습니다 계속 된 사랑에 실패에 자기탓을 자꾸 하게 됩니다 사랑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사랑없인 살수없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또 한번의 이별에 감정을 주체할수없어 자살시도를 또 했어요 전 어떻게 해야 나아질수있을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변이 잘 안나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변이 잘 안나와요 변비도 생기구요 이것이 심리적인 문제도 들어가 있겠죠 힘들어요 약을 먹으면서 까지 잉이렇게까지라도 버티며 실아야겠죠? 너무 힘들고 매일매일 일끝나고 울고 대화할 사람도 없구 힘드네요 가족들도 제우울증을 외면 하는 상태구요 직장도 힘든데 서럽네요 어디다 털어 놓을 곳도 없구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질염으로 가거든요 ㅜㅜ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일로 너무 불안해요

어제가 첫 수영 강습일이었어요 처음이다보니까 물도 머금고 콧물도 나오고 했습니다 미리 에티켓을 알아보고 가서 배수구에 뱉거나 흘려보내거나 했어요 수업이 다같이 둥글게 모여 손을 잡고 화이팅 하고 끝났는데 제 옆에 있던 분이 저를 빤히 보시더라구요 뭘까 싶었는데 오늘 갑자기 번뜩 떠올랐어요 제가 코나 입 주위를 손으로 자주 닦았는데 그 손으로 손잡았다고 불쾌해서 빤히 본게 아닐까요? 내일 먼저 사과해야 할까요? 그분이 따지면 뭐라고 해야하죠? 그저 제 오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봐도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겠어요 이것 말고도 거의 매일 사소한 일들이 생기고 그럴때마다 이렇게 불안해요 몸을 주체를 못하겠어요 다른사람의 행동을 멋대로 해석해서 불안해한다고 들었어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알고싶은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 이렇게 불안해졌을때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이에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요 괴로워요 +) 같이 강습을 받는 누군가가 이 글을 볼수도 있다는 불안감마저 드네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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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셨는데 우선 불안을 직면할 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4초정도 들이마시고 8초정도 내뱉는 행위를 3번만이라도 집중해 주세요. 잠시 그 상황에서 멀어져 본다면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두번 째는 불안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두려워서 불안한지, 수치스러워서 불안한지, 죄책감에 불안한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세번 째는, 불안과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마카님께서 수영을 등록하셨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불안함을 조금 견뎌나가면서 꾸준히 수영을 진행해 보세요. 그분의 시선도 언젠가 오해였다고 풀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은 자꾸 숨기고 억압할수록 그 감정을 더 알아 달라고 솟구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가장 걱정이 되는게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더해서 그 끝을 한번 정확히 기록해 보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인건지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기억이 안나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요즘 직장동료, 주변사람들한테 자주 듣는 말중 하나가 지난번에 이야기했는데.. 입니다. 메모를 하는데 그것조차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 단어나 상황을 이야기하면 기억이 났던 부분이 요즘은 제가 한말 조차도 전혀 기억이 안나요. 이러다보니 업무볼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직장동료와 싸운적도 있었어요. 요즘 야근, 주말출근 잠을 못자는 상황이 파다한데.. 스트레스때문에 이러는건지 그렇다면 퇴사를 고려해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치매인지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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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다만 마카님이 현재 겪고 계시는 어려움이 이전에도 있었는데 심하지 않아 잘 모르고 지내오신 건지, 이렇게 심하다고 느끼게 된 시기와 원인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 성인 ADHD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성인이 되어 갑자기 생기는 질병은 아니고 어린 시절부터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과잉 행동이 없어서 눈치 채지 못하다가 성인이 되어 업무를 하면서 심각함을 느끼고 뒤늦게 치료 기관을 찾아 오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혹시 마카님이 어릴 때에도 멍하게 다른 생각을 하거나 무언가 기억하고 집중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슷한 증세가 있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 최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설사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휴가나 휴직을 통해 마카님 신체와 정신 건강부터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기억을 잘 못하는 것을 치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므로, 이런 경향이 심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