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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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주눅드는 성격이 고민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표정, 말투,행동에 쉽게 주눅이 드는 편입니다. 저보다 강한 상대가 공격적인 말투로 말을 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물건을 세게 내려놓는 등의 행동을 하면 위압감을 느끼고 주눅이 들어서 말 끝을 흐리거나 목소리를 크게 못내고 눈을 내리깔게 됩니다. 특히 남자 어른이 저러면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다운되고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주눅들지 않는 방법이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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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주눅드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행동적인 것과 심리적인 방법을 모두 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적인 방법으로는 심호흡하면서 차분해지는 것, 그리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곧은 자세를 취하는 것, 손과 발에 일부러 힘을 주는 것, 단전에 힘을 주면서 행동적으로 당당하고 힘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심리적인 것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 사람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나를 공경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마카님 스스로 만들어 낸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말 할 수 있다.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다 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 자살률 1위

뭘해도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 왜 잘 되는 일이 없을까. 혼자 고민해봤자 자살률이 1위 라고 하는데 내 잘못만은 아닌거 같다. 사회가 그렇다 . 환경도 중요하다. 한국이라는 공간이 그렇다. 자살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이다. 이기적이다. 타인의 말은 안 듣는다. 공감도 없고 배려도 없다. 마음 상처가 많아지고 자살로 이어지는거다. 다독여야 한다. 내가 힘든게 무조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게 조금은 위안이 된다.

우리집 별종은 저같아요

가족들은 사람들과 어찌저찌 잘 지내고 오래된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전 단 한명도 없어요. 학창시절에도 그냥 밥친구, 반친구는 있긴했는데 절친이나 방과 후 만나서 노는 친구는 없었어요.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하는 기대가 있었던 적이 없어요. 늘 두렵고 긴장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학교 출석 일수는 채웠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어요. 같은 반이고 그럭저럭 잘 지내도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사이되고.. 초반에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온 친구도 며칠지나면 딴 친구를 만나 떠나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아 역시 난 사랑 받을 자격이 없구나 했어요. 누가 나랑 친구하겠어..하고.. 늘 마음속엔 드라마에 나오는 평생 친구,베스트 프렌드를 바랐는데 현실에선 없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를 바랬건만..없었어요. 성인이되고 나이들어서 아..친구없는 이유를 알겠다싶긴하지만요. 아무튼 희한하게 저만 그래요. 사람들과 잘 지내지를 못해요. 불편하고 도망치고 싶고 모든걸 다 알고 친해지고 싶다가도 멀어지고 싶고 그래요. 뭔가 그 사람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어찌됐든 사회생활이니까 어울리려 애쓰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은 잘 포장해서 잘 지내는데 전 그렇지를 못해요. 일단 표정도 굳어있고 잘 웃지도 않고 말수도 적고.. 또 사람들이 질문하면 의도가 뭐지?하고 두렵고 경계해서 예민해져요. 이러니 누구랑 친해질 수 있겠어요? 타인의 무례함도 가끔 포용하고 넘어가줘야하는데 전 애써 용기낸 사람들의 말도 두려움에 꼬아서 받아들이게 돼요. 게다가 이젠 사람들 목소리도 듣기 싫어졌어요. 말소리가 피곤하게 느껴져요... 아무튼...인생을 살아가려면 사람을 꼬실 줄도 알고 매력발산도 할 줄 알아야하는건데.. 곰도 이런 곰이 없고 돌멩이 같아요. 아님 웃는 얼굴이라도 잘하면 괜찮을텐데 저도 모르게 인상 써서 더 안 좋아요. 오해받기도 쉽고.. 말투는 바꿨는데 표정은 영 어렵네요.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참...무의식적으로 경계해서 피곤해요. 대충대충 지내면 안되나. 암튼 우리집..친척 다 통틀어서 저만 이래요. 그래서 혹시 나 자폐있나 생각도 해봤어요.

멍청한 게 노력도 안 하고

철도 없고 쓸데없이 예민하고 사람 싫어하고 잘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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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알아가는 것이 이미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를 찾아보고,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보세요. 작은 성취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자신감과 만족감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취미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요. 또한,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도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강점과 성취를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또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이러한 접근을 통해 조금씩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삶에 대한 만족과 흥미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힘들어요

자살하고싶어요..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싶어요..따뜻한말이 너무 듣고싶어요...

나 자신을 잘 알수 있는 방법

단순히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있는거라기 보다는 온전히 내 자신을 깊숙히 들여다 보고싶고 어떤사람인지 파악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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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한 감각에서 출발할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것은 선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들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행이나 새로운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휴식이 필요할 때 훌쩍 떠나 신선한 자극이 되는 공간에 머무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 처럼요. 반대로 싫어하는 것은 나의 선천적 취약함이나 잘 동요될 수 있는 감정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사람마다 나름의 약함을 갖고 있어요. 사회적인 상황에서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이고 해당 특성이 비교적 오래 이어졌다면 타고난 기질에 의한 반응 경향성이라 보는 것이 적절할거에요. 이 경우 이에 대한 비난이나 당위를 부여하기 보다, '나는 이런 상황이 불편하구나. 다만 사회적인 상황을 늘 피할 수 없으니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과 방법들을 연습해보자'라는 방향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2) 시간/환경적 여유가 되신다면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객관식 검사 1-2개를 수행하셔도 좋고,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셔도 되고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알고 있었던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모호하게 알고 있던 것을 분명함의 영역으로 옮겨 온다면 이후의 나와 나의 일상을 꾸리는 데 어떤 방식이 적합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유용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힝...

오늘 운수가 유난히 안좋았나 봐요.. 기껏해야 오후인데 아직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아힝 피곤하네요. 제빵수업도 못가고 시간도 놓치고.. 오랜만에 강아지와 산책한게 그만일까요,, 몸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하네요,ㅎ 할일이 조금 있는데.. 생각해보면 할일이 많아야 할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불끄고 자고 싶지만, 햇빛이 방안을 감싸우고 있으니까 왠지 자는것만으론 안될것 같아요. 머리가 쬐금 어지러운데 힘을 잃어버린것 같고 흠,, 어떠한 행동이든 말이든 다 포기하고 싶어요..ㅎ 그게 최선이랄까.? 하면 더 할수있는걸 알아요., 쉬는게 최선이라면 최선이라지만 정말 그렇다해도 뭔가 해야할 일이 있고, 그걸 하기싫음에도 후회할까봐.. 그냥저냥 귀찮음 같다고 느껴요. 그러곤 할려곤 하는데., 아휴 그럴까요 계속 누워있죵.. 이러면 이런 일들이 반복되기 일순데 그러기 싫다가도 그랬으면 좋겠고.. 마음도 지쳤는지 아예 생각조차 안하네요.. 이런 나날들이 자신이 자신을 외면하는것 같고, 편하다기보단 버겁다고 내팽기치는 기분이에요.. 냅두고 냅두다가 다시 마주치면 쳐다도 안보게 될것 같은.. 하루마다 걸림돌이 되는듯 해요., 이건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힝 아무생각 안하고 싶어요 계속해서 이러다간 시간만 낭비될거에요.. 뭐 지금도 그렀지만., 그래도.. 조금은 안정됬으면 좋겠어요. 마음이랑 생각이 하나도 안맞네요..,, 이제 뭘 해야되나...

죽고싶어요

정말 죽고싶은진 모르겠는데 현실이 싫어서 죽고싶어요 노력하는게 벅차요 그만 애쓰면서 살고 싶어요 그런데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애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 저는 벌써 지쳐있는데 어떡하죠 이미 우울증으로 한번 휴학해서 이젠 정말 취업준비도 하고 나아가야할 때인데 이런세상에서 살기 싫어요 무서워요 누가 나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나는 나밖에 몰라요 평생 누군가 알아주기만을 기다리며 살까봐 무서워요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무서워요.

자퇴하고나서 딱히 사람과의 교류는 없어서 대화할때 제가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잘하고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과 대화할때 저에게 실망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하고 아예 교류안하는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도 원래 학교다녔을때 있었던 친구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너무 어렵고 두렵게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과 상담을 가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6년은 된 것같은데 어릴 때 부터 주변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그 사람이 나에대해 무슨생각을 할지,나를 얕보진 않을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최근에는 갑자기 사람들과 말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말을 못하겠다라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내 말투가 이상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심지어 가족들과 친한친구와 있을 때도 말투,표정 등등이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그래서 제가 대인관계도 어렵게 느껴지고 진로를 고민하거나 활동같은 걸 할때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않는 쪽으로 자꾸 회피하려고 하길래 나는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사회불안장애,회피성성격장애의 증상들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인줄만 알았는데 증상과 겹치는 증상들이 있다보니 의심되더라구요 근데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겠죠??.. 제 미래를 위해서도 이걸 고쳐야 되겠다곤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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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타인중심 사고가 높아서 오는 사회불안 장애와 회피성 성격은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적인 접근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마카님 스스로 하는 부정적이면서도 오류가 있는 생각, 즉 '사람들이 나를 얕보고 있을 것이다.'는 생각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바꾸어 준다면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불안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상담에 임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어린시절 다 잊어버리고 어른이 빨리 되고싶다,

언제부터였을까.. 어린 나를 보내고 커버린건지. 하필이면 또 어린애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라서 지금에 내 모습을 보니 정말 무식하다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깨달았고 후회한게 많아서 참..., 정신이 조금씩 무너지고 성격도 서서히 변했다 나를 그렇게 놓아주지 않았으면서 죄책감 느끼게 했어야 했을까, 그래도 상처 처음 받았을텐 이겨낼려고 활기넘치고 항상 성실했던것 같은데.. 그럼에도 내가 그렇게 불행에 매달려 살았는데, 이젠 포기하고 무난한 삶 사는가 했더니 진짜.. 앞에 보이지도 않는 행운을 실현시켜야 되나.? 나도 노력이란거 한번도 안해본것 같아서 온갖 애정이랑 끊기는 계속 해가며 살았더니 어린시절 다 해쳐가며 미래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어째서 하필이면 지금이 어린애도 어른도 아닌데.. 그런 곳에 머물어 있으면 뭐 해야되는데? 또 뭐 깨달으고 예의있고 바르게 사는거.. 매일 배워야 하나,? 이젠 지긋지긋해 죽겠어..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며? 항상 애쓰고 살면 끝인가,? 지금동안 한거 다 되풀이하고 어른될때 좋은 어른되라고..? 그럼 또 어른될때 낮설고 외롭고 다할텐데... 또 고통받고 좌절하고 실망하고 힘들고 그거 다 느끼고나면 인생이 좋아지나,? 결국 나 애먹이고 못살게 구는걸 좋다고 생각해? 나도 싫어., 남들보다 그나마 평범한걸 다시금 화내고 울면서 싸우듯 넘어야 하는걸. 내가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삶이 이런걸.. 내가 참고 버티면서 내가 바꿔야 하나,? 참나 알겠어 그래, 왜 나는 이런 곳에 하필 헤매고 있나.. 내 밉고 그리운 어린시절 못 잊은지도 오래다. 나에게 그렇게 상처를 줬는데 내가 웃으면서 어린시절 예기를 꺼내겠냐.. 참아 화낼수도 버릴수 없는 어린시절.., 심지어 나는 아직도 그리된 것에 미안하고 미련이 남았는데.. 그렇게 못살게 구니까, 어른의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해야하나 싶지만 이렇게 비참하고 실없는 모습이라.. 어른이라도 빨리되면 잊을까 싶어서 하는말이다 사실 지금 이상태로 어른이 되면 한참 모자란 배울점 없는, 오히려 내가 배워야할 그런 어리숙한 보잘것 없는 어른이 될려나.. 아니지 어른이 되었지만 어른이 아니겠지,.. 한테 좋은 어른이 되고싶다고 하던 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어리석구나. 나중에 어른이 될때는 어떨지 모르겠네.. 아마 이런 자존감 없고 후회만 하는 사람한테는 고달픈 현실만 마주할테지,? 자신을 사랑할게, 후회 안할게 나에겐 존재하게 해도 금방 죽어갈 것이다.. 영영 사라져 버리는 걸까. 다시 피어나게 해도 이쁜 꽃이 못되고, 꽃은 너무 과분하구나 하면 씨앗도 못되니 씨앗조차 마르고 새싹도 못피우면 나는 꽃다운 사람이 못된다. 나같은 나이때를 한참 꽃다운 나이네요, 하는데 나는 한참 그럴때 안쓰런 씨앗만 나뒹굴었다.. 이게 무슨 소용일까, 나조차 힘이 빠지고 허탈하다.. 왜 그러냐 하면 아무의미 없다, 그저 그런 삶을 낭비했다고 밖에 생각못한다.... 나는 웃을수 없다 적어도 이시간에 한번도. 새벽에 혼자 이러는것도 지치는것 같다.. 아 수천가지 생각이 들땐 사람이 아무말도 안하는구나. 잠을 자고싶지 않아.. 창밖이 더 시끄럽구나, 달도 자리가 바뀌고 모양새도 달라지는데 나는 하루밤마다 더욱 헤져가고 아프네... 지금은 그저 살뿐이다 예전부터 이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냥.. 나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무 흔적없이 지워지고 싶다, 그랬으면.. 자살을 하고 싶은게 아니다. 그치만 내가 이 세상에서 벗어날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 스스로 떠나는거 말고는. 그치만 그건 내가 떠난뒤에 내가 지워지는게 아니니.. 누구든 날 기억할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내가 숨죽이고 사는거지 않겠냐...., 오늘은 바람이 차갑네 마음이 유난히 크게 아프네.. 기분탓인가 오늘은 깊이 잠을 잤으면 좋으련만. 잘자든 상관없으니 감기 걸리지 말길..

어디든 직장에 가면 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전 혼자 일하는게 편했던 사람이에요 제 기준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꼰대적 말이나 꼬인 생각과 날카로운 말투를 전 견디지 못하는거 같아요 약간 완벽주의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참는게 늘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왜 친절히 할 수 있는걸 저렇게 대하지?하면서요 또 새직장을 가면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가 싫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방어도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그렇다고 저한테 예의 없게 대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그러진 못해요 그냥 친절히 하고 정말 못참으면 그냥 직장에 얘기하고 바로 나가버려요 원래 잘웃고 활발한데 괜히 말도 안하고 같이 어울리지 않으려고 해요 거부감이 들어요 ...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부터 강했어요 내 친구랑만 어울리고 내 친구랑만 말하고 근데 또 외로움도 타고 억압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세세한 규칙,규율이 있는곳은 버티지 못해요 싫은건 싫어 왜 상사한테 내가 꺄륵 거려야해? 왜 회식을 꼭가야해 그게 업무의 연장이 어딨어 이런것도 강하고요 저도 한편으론 융통성이 없는 걸 알아서 고치고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ㅠㅠ...

남의 말에 상처 안받는법 없나요

작은거에도 상처 받아서 잘때 맨날 떠오르고 자존감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남에 말에 상처 안받고 당당하고 사눈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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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의 두 기둥은 존재와 능력입니다. 존재는 나는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력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전에 마카님이 하셨던 것 중에서 잘 했던 것을 애써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소중한 이유 찾아보기'로 존재감을 높이고, '내가 잘한 것 찾아보기'로 능력감을 키워 간다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작은 것에 상처받는 것에서 조금씩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싫어요

작년부터 밤,점심시간만되면 우울하고 나는 왜 이러는건지 생각도들고 뭐하나 못할때마다 나한테 짜증이나고 이거하나 제데로 못하니까 눈물도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맘에도 안들고 제가 점점 더 싫어져요, ㅈㅎ도해볼까 했는데 무서워서못해 ㄷㅂ도 피고 점점 더 제가 망가지는것같기도하고 자꾸 무너지기만 하니까 의지할때가 필요했는지 그나마 있던 친구한테도 집착을하니 학교에는 친구도없고 그래서 이상한소문도나서 학교도가기싫어지고 왜 이따구로 이렇게까지사는지 걍죽고싶다는생각도들어서 생각난김에적어요

빈둥거리는 건 왜 지치지 않냐는 말

너무 공감된다...불안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마음ㅠㅠ

제가 ㅎㄱ라서 너무 싫어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중3이에요. 학교는 계속 이태리 학교로 다녀서 이태리어도 잘합니다. 요즘, 아니 평생을 ㅎㄱ같이 살아오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평소에 제가 좀 많이 덜렁거리는편이긴 해요 준비물 까먹고 넘어지고.... 또 제가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아뇨 전 제가 위선자라고 생각해요 걍 미움받기 싫어서 싫어도 억지로 참는거에요 차라리 솔직하고 할말 다하는게 더 멋질것같아요 전 키도 작고 애들에 비해서 살찐 편이에요... 과체중까진 아니긴해요 이번에 앞머리도 잘못 잘라서 연예인들도 소화못하는 삐뚤삐뚤한 처피뱅이나 하고 다니고... 이것 때문에 놀림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반애들에게 자주 놀림의 대상이 돼요 놀림? 보다는 약간 제가 젤 만만해서 그래요.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ㅉㄸ들한테 고백하고 다니고 애들이랑 장난치자나요 제가 딱 그 ㅉㄸ에요 친구도 3명인데 나머지는 제가 낯가려서 잘 어울리진 못해요... 딱히 노력도 안하고요 그래서 걍 착하고 지 할말도 제데로 못하는 못생긴 ㅉㄸ일거에요 애들한테 준비물을 가져가서 다시 안줘도 대충 변명하면 넘어가고... 제가 봐도 진짜 만만해 보일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아는 한국 동생 마저도 절 키작다고 놀리고 넘 싫어요... 맨날 제가 무슨 광대에요 광대...친구들한테는 무슨 미친관종처럼 날라다녀요... 딴 애들한테는 말도 안하면서.. 맨날 놀려도 웃눈 광대에요 무슨 그래도 친구들은 걔들 뿐이라 소중해서 그런거겠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고맙다는 말 안할것도 알면서도 애들 부탁 다 들어주고...안 친한 애들도.. 거절하면 되지않냐고요? 제가 고민상담한 사람들이 다 그 말을 하더라고요 애초에 쉬우면 여기다가 글을 쓰겠냐고 어릴때부터 다 받아주면 그래도 미움은 안 받으니까 전 미움받는게 제일 싫어요 저를 향한 말 한마디 한마디 좋은 말 나쁜말 다 제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요 이제 중3이니까 빨리 고등학교 가서 벗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중학교 올라오기 전부터 이랬던 제가 벗어날순 있을까요? 한심하다... 맨날 거절을 해라 네가 ㅎㄱ짓하는거다... 알아요 근데 잘 안되는걸 어떡해요...죽을만큼 싫은걸...진짜 지겹다 나자신

예민한 성격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제 성격이 예민한편인데요. 낯선공간에 가면 낯선사람들이 신경쓰이고 그사람들이 제가 싫어하는행동(입냄새난다던지..담배핀다던지,무례한질문 등)을 하면 너무싫어져요. 한번 보고 말사이도아니고 몇개월간 같이공부해야하는데요. 같이공부하는 컴퓨터실에서 키보드자판 쌔게치는사람이 있는데 저는 너무 신경쓰여서 그사람봤더니 그사람은 너무평온한상태의 얼굴이네요.. 다른사람들도 키보드소리시끄럽게치는거 아무말도 안하고..나만 신경쓰는것같고. 이것외에도 하나하나 다 타인이 신경쓰여서 공부에집중하는게 어려워요. 저한테 불편함을주는것이 있어도그냥넘기고싶은데 잘안되네요. 이러다보니 사람들이 너무싫어져요. 사람과 친하게지내도 언젠간 내게 무례하게 상처주는말 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우리는 왜 사는거죠?

좀 우습지만 난 이 질문을 몇년째 반복하고 있어요. 지금인 미성년의 끝자락까지도요. 어느새부터인가 계속 생각하던 질문이죠. "우리는 왜 사는걸까요?" 나는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물론 가장 간단한 대답은 '태어났으니까' 겠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태어났기 때문에 이 모든 고통을 느껴야 할 의무가 있을까요? 처음 의문을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인터넷이었어요. 철학자, 선생님, 상담사, 소시민 등 많은 이들이 '목표' 를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주로 답하더라고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목표' 라는 건 뭐죠? 저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란 '안정된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서 우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선의의 경쟁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 된 전쟁터로 떠밀려 집니다. 우리는 이제 수만명의 동세대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달려야 하죠. 이제는 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이자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는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기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내신이라는 그 200을 채우기 위해서. 카페인은 항상 주변을 맴돌았고 수면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죠. 아침 일찍 학교를 가서 공부하고 수업하고 다시 바로 학원으로 가서 10시에서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숙제를 쥐고는 밤을 지내다 3시에나 겨우 잠에 들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생각난거에요. 저는, 우리는 어쩌면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그때 저의 목표는 고등학교 였고 저는 하루하루를 갈고 모든 건강을 뭉쳐서 나아갔어요. 제가 원하던 목표는 아니었죠. 그저 모든 친구들이 그랬고 모든 어른들이 그것이 옳다고 증명했거든요. 근데 지금 고등학생인 저는 어떤가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중학교때 남은 정신적 상처는 나아도 낫지 않은 것이 되어버렸어요. 오늘도 저는 그때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대학교라는 '목표' 를 위해서요. 근데 과연 대학교에 간다고 해서 이 일상이 바뀔까요? 저는 그때도 공부에 쫓길 것이고 또한 취업에 쫓기고 과제에 쫓기고 그렇게 다리가 갈려 표면을 드러낼때조차 나아가야 할거에요. 왜냐하면요, 그것이 모두가 말하는 '목표' 이자 '안정적인 삶' 을 위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취업을 하고 나면요? 똑같이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더 기한이 길어져 차마 아득해질 것만 같은 평생을 걸고요. 그건 제가 늙어 더이상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힘들 때를 위한 것이에요. 혹은 집을 위해서 저는 달려야 할 수도 건강을 위해서 달려야 할 수도 있겠죠. 근데요.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을 가리키던가요? 목표가 다르다고요? 아니요. 그래봤자 우리는 평생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괴로움을 느끼며 그럼에도 반복될 뿐인 인생을 살아갈거에요. 그런데 우린 어째서 살아야하죠? 이걸 본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몰라요 "꼭 '안정적인 삶'을 목표로 해야하나? 좋아하는걸 하고 살 수는 없을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올 만한거 좋아하지 않아요. 또한 우리는 소비를 하지 않고는 연명 할 수 없거든요. 산다는 걸 목표로 하는 것에서 부터 이미 당신의 목표에는 저 '안정적인 삶' 이 들어간 것일테죠. 사실 정신없이 써서 그런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전해졌을지 모르겠군요. 그럼에도 명백히 답을 갈구합니다. 이 무한한 반복 속에서 우린 '왜' 살아야 하는거죠? 이럴바에는 죽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죽음에 대한 자기합리화 같나요? 그렇다면 제게 답을 주세요. 이 결론은 제가 한 모든 결론의 집합이거든요. 긍정과 부정을 나누지 말아요. 전 언제나 한결 같았거든요. 나에게 답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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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개인의 내면적 가치와 삶의 경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은 '아, 내가 삶의 본질에 대해 궁금해하는구나' 하면서 그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다, 못났다, 잘못이다, 남들은 안그런다... 등의 평가, 비난, 판단없이 말이죠. 그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거에요. 자신의 질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지금 여기 게시판에 남겨주신 것처럼 주변에 계신 분들과 같이 얘기하는 것도 좋아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그 고등학교를 원했다'는 그 때의 자신에게 물어볼 수 있지요? '왜 그 학교를 원했어?' 대답이 오면 그 다음도 계속 물어보는거에요.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보다보면 자신의 욕구가 무엇이었는지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개인은 각자 한계가 있으니, 세상에서 말하는 옳고 좋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추구할수는 없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꿈꾸는지가 필요해요. 마카님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고 싶은데 그것을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할지에 방법을 찾고 계셔요. 그러면 그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지? 그걸 왜 좋아하지? 그게 나한테 어떤 의미야? 그걸 계속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지?....
죽고싶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있는데 회피형 특징 이런 거 보면 누가 제 인생을 관찰하고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랑 완전 똑같더라고요.. 원인이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긍정적 정서교류 실패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나요? 우울증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adhd도 있고.. 일단 본질적으로 제가 매일 죽고싶어요..... 그냥 이유가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왜 태어난 건지 모르겠는 본질적 의문이 들고 죽고싶은 느낌이에요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못죽겠어요 근데 누가 죽여준다고 하먼 죽고싶어요 혼자는 못 죽겠고 어디 불법 장기매매하는 곳 가서 죽여달라고 하고 싶고 갑자기 묻지마 살인 당하고싶고 그런 기분이에요 사실 약먹고 나아지고 싶지도 않아요.... 행복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죽고싶어요 제발... 삶이 너무 퍽퍽하고 힘들어요 이유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일어나면 너무 죽고싶고 힘들어요 살고싶지않아요.. 무슨 이유를 갖다 대도 살 이유가 되지 않아요 저좀죽여주세요

감정조절이 힘들어요

요즘 한 번 욱하면 그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요.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다던가 제 머리를 때리는 행동들을 합니다. 분노 조절을 못 할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요.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화낼만한 일도 없고 잘 지내는데 엄마와 갈등이 있거나 엄마가 조금 뭐라고 하면 참지 못하고 질러버립니다. 한마디로 급발진을 합니다.그러면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갈등은 깊어집니다. 한 번은 아령을 던진 적도 있어요. 그나마 침대 위로 던져큰 일은 없었지만 이런 극단적인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 순간 저 자신이 무서웠어요. 아빠는 저보고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전에는 안 이랬었는데 요즘따라 조금만 일로 소리를 지르고 분노 조절을 못 하네요. 이런 제가 저도 이해가 안 되고 스트레스입니다. 고3이라 여기저기 스트레스도 받고 최근에는 전에 같이 놀던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혼란스러운데 이런 갈등이 너무 스트레스고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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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화라는 감정은 그 특성상, 한번 임계점을 넘고 나면 그 강도나 빈도가 더욱 강해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이 그런 과정을 겪고 계신다고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 마카님이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첫번 째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 째는, 평소에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창의적인 활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분노를 다루는 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세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더불어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네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슬퍼서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