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고민도 유튜브에 올라 갈 수 있을까 라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학교 폭력 피해자 20대 초반 여자 입니다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막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한 후 14살 , 만으로 12살이였던 나이에 저는 집단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몸이 아파 조퇴를 하고 집에갔는데 그날 교실에서 지갑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약을 먹고 집에서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부재중 전화가 수십통이 찍혀있었고 문자로 ‘도둑년ㅋㅋㅋ 지갑 너가 훔쳤냐 ‘ 라는 문자와 그 당시 중학생 사이에서 유행이였던 카카오스토리에는 저의 저격글이 수십개가 달려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애가 ‘ 도둑년 ㅋㅋㅋㅋㅋㅋ 지갑 가져와라 ‘ 이런 글을 올리면 다른 친구들이 댓글에 누구? 라고 답니다 그러면 쪽지해라 알려준다 이런글도 있었고 제 이름 초성을 공개하거나 아예 제 이름을 대놓고 올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늘에 맹세코 단 한번도 남의 물건을 훔쳐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 그때 당시 14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무섭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잘못한것도 없는데 숨어 버렸습니다. 그날 갑자기 벌어진 일에 방문도 잠구고 입고 닫아 버렸습니다. 학교도 등교 거부를 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행동이 답답한 부모님은 저를 혼내시고 심지어 학교를 안간다고 종아리 까지 때렸습니다. 결국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화난 아빠는 학교에 찾아갔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해결할테니까 걱정하지마라 오늘만 지나면 아무일도 아니라는 식으로 저를 달래셨고 그날 학교에서 주동한 아이들과 아빠는 좋게 이야기 했다고 내일부터 학교에 나가도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날밤 카카오스토리를 열어보니 달라진건 없고 더 악화되었습니다. 저의 부모님 욕과 ‘그걸 고새 지 아빠한테 일르네 ㅋㅋㅋㅋ’ 등등 조롱가득 비난뿐인 글들만 가득했습니다 . 그당시 카카오스토리에는 펑쪽지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10초동안 쪽지온것을 볼 수 있고 10초 후에는 쪽지가 펑 터져버립니다. 가해자들은 펑 쪽지를 이용해 증거가 안남도록 저에게 욕을 보냈습니다 저도 모르는 다른 옆학교 애들한테까지 소문이 나 그 아이들한테까지 sns에서 도둑년이라는 욕도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처럼 등교를 하게 되었고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애들이 전처럼 말 걸어주기로 약속했다 했지만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뒤에서 지우개 가루를 던지고 우리반 물건 또 없어지는거 아니야? ㅋㅋㅋ 라는 조롱 가득한 앞담 뿐이였습니다 가장 서러웠던건 같은 아파트에 살던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지갑도난 이후 그 친구가 저를 무시하고 말걸어도 저를 외면하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와 다음날 학교 갈 바에 죽는게 나을것같아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갔습니다. 결국 무서워서 집으로 내려오긴했지만 머릿속에는 죽고싶다라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또다시 무단 결석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은 저때문에 매일 우셨습니다. 며칠 뒤 학교 담임선생님이 저희 집에 찾아오셨고 선생님은 저와 단둘이 이야기 하고 싶다며 엄마한테 자리를 비켜달라했습니다 선생님이 방문을 닫으시고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학교 안나오는 이유가 너가 지갑 훔쳐서 무서워서 못나오는거 아니야? 당당하지 못하니까 숨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저를 의심하고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범죄자 취급하는 선생님 저는 절대 잊지 못합니다 이 날 이후 저는 더이상 학교는 나를 반겨주지 않는구나 나는 누구한테도 신뢰가는 사람이 아니구나 세상이 날 버렸다를 14살에 알아버렸습니다 결국 저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도망치듯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평범하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렸고 그때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학창시절 동안 이 학교에서도 또 버림받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해를 하고 제 자신을 갈기 갈기 찢어놨습니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약물치료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그때가 생각나 괴롭습니다 매일밤 악몽을꾸고 복수하는 상상을 하고 아 그때 내가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으면 지금 내 삶이 달라졌을까 라는 망상을 아직까지 합니다 나를 이렇게 처참하게 만든 가해자들 sns까지 염탐하며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네는 이렇게 행복하게 잘사네 라는 음침한 짓까지 합니다 이런 행동들이 모두 절 갉아먹고 더욱더 힘들게 하는걸 알지만 그걸 끊어내지 못하겠습니다. 염탐까지 하는 저의 행동들이 너무 소름돋고 제 자신이 경멸스럽습니다. 자기전마다 복수하는 상상하는 제 자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최근에는 공황장애까지 와 너무 힘듭니다 이 지옥같은 과거를 불태워 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과거는 잊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14살 그때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초등학생때 왕따를 당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굳이 그때를 떠올리는건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어렸을 때부터 학교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학교만 가면 목소리도 안나오고 공포에 질려있었습니다. 이런 저를 아이들은 싫어했습니다. 그 일이 있기전까진 저는 그냥 반에서 꺼려하는 아이였어요. 맞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하는 일도 괴로웠지만 그려려니했고 집에서도 학교에서 말한마디 못하는 바보라고 혼났습니다 저도 제가 어떻게 버텼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참고 견디는건 꽤 적응을 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초등학교 5학년 때 강당에서 학생들이 줄맞춰 나갈 때 실수로 뒤에 있는 친구의 정강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데 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 공포스러운 학교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거기다 선생님들 6학년 언니들이 저를 예뻐한단 이유로 반아이들의 시기심까지 더해져 더 무서웠습니다. 제 성격이 변할정도였어요.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공간에 있는 건 너무 가혹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극복하려합니다 20년의 공백동안 저는 너무나도 괴롭고 정신과에 입퇴원을 반복하며 살다가 최근 일을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게 되었습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즐거웠던 추억도 없고 고등학교 때 자퇴하고 일도 제대로 못해 그만두고 회피하여 가족들도 저를 비난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더이상 자책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그 아이들이 나를 질투한 것 질투를 조장하게 한 선생님, 마음에 안든다고 저를 괴롭히고 죽고 싶게끔한 그 악마들이 잘못 한겁니다. 질투란 감정이 잘못이 아니죠. 저도 질투 많습니다. 하지만 저를 왕따시킨 이유가 되어선 안되죠. 이제야 자책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내가 이상해서, 잘못해서 그런일이 일어난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피드백을 받고 싶은 것은 사실 왕따사실을 고백하는 게 꺼려집니다. 저에겐 온세상이 저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사실 이 사람도 가해자였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 사람들과 제가 어울릴 수 있을까요? 저를 싫어하면 저는 어떡해야하나요? 저에게 일말의 질투를 느끼게 되면 그때의 공포가 스쳐가면서 많이 아픔니다.. 모르겠습니다.. 깨닫기는 했는데.... 뭐가 그렇게 무서***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겠어요. 특히 직장상사나 부모같은 윗사람이랑요. 제가 좀 지나치다 싶을만큼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 성향입니다. 그래서 옆에서 제 일에 자주 간섭하는 윗사람이 있으면 자꾸 싸움이 납니다. 예를 들자면 어제는 직장에서 상사와 하도 싸워서 이사님께 불려 나갔습니다. 직장 상사가 수시로 업무를 잘 하는지 옆에서 체크하고 빨리 하라고 매번 독촉하는 스타일인데요 어느 순간 제가 폭발해서 회의 시간에 소리질렀어요. 기분 나쁘게 하지 말라고... 저 혼자 알아서 잘 하고 있는데 말투가 왜 그러냐고.... 제가 소리질렀더니 그 사람도 충격받은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과도 사이가 안 좋아요. 제가 고시원이라도 나가서 독립해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꼭 같이 살아야 한다고 아득바득 우기세요. 평소에 간섭이 심하고 아버지가 폭력 쓰신 적도 있어서 따로 살고 싶은데 허락을 안 하세요. 나가서 살더라도 집주소를 꼭 부모님께 알려 달라네요. 자주 근처로 찾아오겠다고 하세요. 병적인 집착같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나이는 서른이에요. 이 정도 나이면 부모님과 떨어져 살 수 있지 않아요? 요즘 직장 상사랑도 싸워서 해고될 위기에 처했는데 어머니랑도 싸워서 머리가 복잡해요. 저에게 정신적인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ㅠㅠ 누가 제가 혼자서 해보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간섭을 하면 못 견디게 괴로워요.
안녕하세요. 먼저 30대의 여자이며,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학교에서 저는 조용하고 존재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냥 조용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갑자기 왕따(저랑 손닿으면 썩는다고 하거나, 잘 걸어가고 있는데 다리걸어 넘어지게 하기, 우유 가방에 넣어놓고 터뜨려서 엉망으로 해놓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로 넘어가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초등학교를 어찌저찌 졸업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더군요.. 저때 당시에도 사실 제가 왜 이런 왕따를 당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그게 왜 왕따냐고 얘기하셔서 입을 닫게 되었어요.. 성인이 되어서 그래도 잊혀졌다 생각하는데 아직도 학창시절의 놀림으로 인해 사람과 친해지기도 어렵고 인간관계도 버거워져서 이제는 혼자가 익숙해졌고, 혹시나 타인이 나를 욕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자존감도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어떻게 변화를 줘야 남들처럼 평범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3년 전 즉 2년간 따돌림을 당했던 피해자였는데요 따돌림 피해자인것 처럼 제 인생이 너무 불행하고 또 누가 따돌림 시킬까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내년반배정때 가해자랑 같은 반되면 또 절 따돌리고 그애들도 모른채 할 것 같고 매일 하루하루가 그냥 말그대로 지옥 같아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친구도 3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없구요..ㅠ 심지어 제가 한 번이라도 행복할때면 나는 불행해야해.. 다른 애들이날 따돌렸으니까 그리고 저는 친구 없이 불행할게? 살잖아요 근데 괴롭힌 애들은 가오충에 친구도 많고 하.. 진짜 저는 외이렇까요? 이대로 걍 살아요???
보통 학창시절때 왕따가 마무리 되는데.. 40살인 나는 지금도 왕따다.. 왕따 사주가 있는거 같다..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지도..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1년전 중학교 2학년때 오해로 인한 따돌림을 당했었습니다 친구들과 풀고싶어서 노력을 엄청 했지만 풀리지 않았어요 두달이 지나 제가 정말 다시 화해하고 친해지고 싶던 친구한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 후로 몇명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하다 다시 친한사이가 되고 한 친구와 화해하고 친해지니깐 갑자기 앞에서 대놓고 욕하고 비웃고 눈치주던 애들이 말을 걸고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좀 찝찝하지만 그래도 풀린게 어디야 이러면서 넘어갔어요 지금 중학교 3학년이 거의 다 끝나가는데 아직도 친구가 조금이라도 표정이 안좋으면 나때문인가 하고 하루종일 걱정하고 다시 따돌림을 당할까봐 걱정되요 가끔 꿈에 나오고 급식시간만 되면 가슴이 빨리 뛰어요 뭘 해도 눈치를 봐야할것같고 자꾸 몇명친구들이 저를 자기보다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참자 이런생각으로 버텨봐도 그 전에 피말라죽을거같아요 트라우마가 너무 큰데 어쩌죠......? 저 좀 도와주세요
저 너무 힘들어요 ,,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차별하시고 학원에서는 따돌림당하고 학원쌤들은 “ 너가 무슨 공부야 ㅋ ” “ 너가 공부를 왜 하니 하지도 못하는게 ” 이런식 으로 말씀하시고 사촌이랑 동생 다들 왜 태어났냐 이런식으로 말해요 .. ㅎ 근데 힘들어서 못바티겠어서 이야기하면 학생때는 다 그런거라네요 .. ㅋㅎ 저 진짜 지쳐요 .. 이세상사람 다 제편아니고 제 이야기를 비판하는 사람들만있고 .. 그냥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어요 .. 😶 사랑 받기 위해 매일 10시간 씩 공부도 하는데 ... 그냥 죽어버릴까 죽어도 나 찾는 사람 없을텐데 .. 라는 생각도 들고...
어렸을때부터 친구만드는법을몰랐습니다. 친구의마음에들어야할 노력도 기울이지않았죠. 제생각에 아니다싶은건아닌거지만 친구를위해할수있는노력은 그냥 내곁에있는이들의얘기를들어주는것뿐. 그친구를위해 좋은선물을준다든지 뭔가좋은걸준다든지 하질못했어요. 친구를사귄경험이 없었는것같습니다. 제게다가오는사람하고만 말을섞는정도. 지금도 진짜 친구라고 할만한 만만하고 믿을수있는존재는사실 거의없어요. 직장에서도 남들은금방무리를만드는데. 전혼자이고 소수다보니 저란사람은 늘 따돌림당하는것같아요. 전그저 혼자있을뿐인데. 이런식으로살다간 저는 지금도심리가너무허전하고불편하고외롭고 남들의시선도신경쓰이고. 앞으로 결혼이나 육아에도 큰지장이될것같고 애초에 저는결혼이나육아를 선택해서는 불행을자초하는것아닌가하는생각이들어요. 인간사회는 동물처럼 자기편이많은사람이 강자가되는것아닌가요. 불합리적이고 비도덕적이라도 다수와 권력쥔자의편의에따라 사회가굴러가니까요. 그냥 살고싶지않습니다. 행복한가정만드는게 어렸을적부터막연한 소망이었는데. 제자신이 인생살아갈용기가없는데 어떻게부양해야할가족을더늘리겠어요. 결혼은미루거나포기한들 저한사람인생살아나감에있어서도 친구하나없고 편하게 말나눌사람없는게 말나눈들 내인생 바꾸는건 내책임인데 그럴 힘도 방향성도 잃어버린 요즘입니다
입이 가벼운건지 누군가 말할상대가 필요한건지.. 학창시절에도 따돌림받으며 ***취급받고 커서 생활하는데 사람 좋아서 이래저래 얘기하다보니 말 많아지고.. 나이 30살 쳐먹고 아직도 나보다 어린애들한테 조언?아닌 ***들어가면서도 그냥 내가 잘못한거같아 미안하다고 또 사과하고.. 그냥 말로 이일 저일 많이 데어봐놓고 또 말로 데어버리니.. 주댕이를 꿰매야 하는건지.. 아니 그냥 태어난게 문제인건지.. 어딜가나 문제아..처음만 살갑고 나중엔 결국 혼자가 되어버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전 말 그대로 학교 공포증 말하자면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학교를 갈려고만 하면 심한 복통과 설사가 찾아오고 가끔 두통도 동반되며 학교를 가려고 생각하는 순간(예로 들면 일요일)부터 불안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달달 떨리고(보일정돈 아님)자살하고싶단 생각이 듭니다.제가 이런 학교 공포증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2때입니다.전 중2때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6월).저는 그 이사간 지역에서 친구를 사귕 마음을 먹고 학교를 갔습니다.그리고 예전에 안녕 한마디가 대화를 잇는다는 문장을 본적이 있어서 옆에 앉게된 짝꿍에게 안녕?했습니다,씹혔습니다,하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그 애는 귀찮다는듯 대충 단답형으로 응/아니로만 대답하였습니다.그날 점심 선생님이 짝궁한테 부탁하여서 같이 점심을 먹게되었습니다.그 애를 따라갔습니다,그 애 친구들도 왔습니다(약4명)애들은 저한테 인사를하고 관심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그러나 그 애가 애들데리고 조금 떨어져서 뭐라 작게 소근거리더니 애들 행동이 조금 차가워지고 좀 무시하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그렇게 체할꺼같은 점심시간을 마쳤습니다.그 이후로 저는 내가 안녕?이란게 부담스러웠나??하고 다른 애들한테는 더이상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다음날 걔는 그냥 저를 따라오던지 말던지 식으로 말 한마디없이 그랬습니다.그래서 저는 전담실 길을 모르니 대충 눈치껏 따라가고 그랬죠.그렇게 이냥저냥 친구없이 지내던중 체육시간이 찾아왓습니다.체육을 저희학교는 합반으로 두 반 동시에 수업을 하는 방식이였습니다.6월이라 수행평가 기간이 막 끝났을 때라 애들이 노는 시간이였습니댜.그런데 저만 빼고 여자애들 두반 합쳐서 큰 원두르고 앉아 뭐라 이야기하면서 놀고 그랬습니다.저는 그냥 개무시 당하고요.그후로도 그런 지옥같은 체육시간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다들 오히려 저를 의식하는것처럼 더욱더 친한것처럼 놀더군요(진짜 그럴수도 있음).그렇게 저는 체육시간일때마다 40분동안 스탠드에서 뻘쭘하게 시곗바늘이나 보고 앉아있었습니다.너무 힘들었습니다.저 빼고 다 둘러앉아 놀고 아무도 저에게 손내밀어 주는 애들 없었습니다.사람들은 끼워달라고 말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낄낄빠빠가 있는데 낄 분위기가 아니였습니다.그리고 타 과목도 모둠활동 시간에 제가 말하면 항상 갑분싸가 되었습니다.별 내용 아닌데도요.또 애들이 저를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이때부터 은따가 시작된거죠.그리고 아무도 저하고 모둠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전 항상 남는1인이였죠.저는 이런 생활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학교 안간다고 난리치고 무단결석 하다가 유급되기 직전에 등교 며칠하고 병결내며 2학년 반을 마무리 했습니댜.그리고 제가 다른 곳이면 적응할 수가 있을꺼 같다해서 3학년 때 저로인해 타지역으로 이사해 이번엔 그냥3월첫날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처음 반에 갔을때 애들이 인사해줘서 안녕 인사하고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짝꿍한테 용기를 내에 안녕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씹혔습니다.그래서 그러려니하는 중 자리까지 바꿔버립니다.덕에 뻘쭘하게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그러는중 어떤애가 저에게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었습니다.저는 너무 반가웠습니다.그래서 귀찮지만 대답하고 이야기 해주었죠.그때부터 애들이 저랑 좀 거리를 두고 말도 안하고 좀 깔보고 그랬습니다.알고보니 소히 학교에서 ***라고 불리는 애였죠(***라고 단정짓는게 아님,학교에서 그리 불린다는거).그래도 마음이나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그러면 몰라도 맨날 4차원적인 난 모르는 이야기,반복되는 이야기에 짜증이 났던 전 다른 애들과 친해져보기 위해서 말을 걸려했습니다.그런데 그냥 빨리 저랑 대화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더라구요,아님 대놓고 무시하거나,,,만우절에는 고백까지 받았습니다(놀리는거죠).그랬더니 옆에 (편의상 ***친구 찐친이라고 함)찐친이 나도 저거 많이 받았는데 신경쓰지마~~라고 했습니다,여기 뭐 화나거나 슬펐던건 아니구요,그냥 이제 내가 ***가 된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리고 또 내가 뭘 하든 소용없겠구나,,생각이 들자마자 또 학교가 너무 가기싫어졋습니다.그래서 전해만큼은 아니더라도 병결을 일주일에1~2번 꼴로 냈습니다.그렇게 방학보내고2학기가 되었는데 이번에도 뭐 똑같잖아요?그래서 병결많이 내고 그러다가 나중에 이 학교 공포증이 더 심해져서 정신과 진단서로 병결내고 학교를 거의12월 안가고 졸업식만 갔다 중학교 생활을 막을 내렸죠.전 또 그 중3때 고등학교를 타지역으로 가면 고등학굔 어짜피 1학년 부터 새로 시작하는 거니까 괜찮겠지!생각을 하고 이사를해서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었는데 제가 등교 첫날 등교하는데 모르고 교복치마를 안입고 사복바지를 입고와 되돌아가면 100지각이라 등교중지 받고 그냥 학교 안갔습니다.그리고 나머지4일도 그냥 등교중지내고 안갔습니다.그다음 시험 보려고 5일동안 등교했죠,(저번주 금부터 이번주 목까지)시험은 진짜 억지로 시험만 보는거니까,하고 등교를 했습니다.그러나 어제는 일반 수업이였는데 도저히 갈 용기가 안나고 갈려니까 배아프고 설사하고 그래서 안갔어요.월요일 화요일도 등교수업이 있습니다.당연히7교시죠.저는 용기내서 오늘 약3주 고민 끝에 이야기 했습니다.학교 가기 너무 무섭고 꾀병같이 가려고만 하면 아프다고,,,그래서 정신과를 다시 한번 알아봐달라고,,처음엔 뭐 알겠다고 그래도 학교는 꼭 가야한다 했습니다.그러디 제가 또 학교가는게 너무 무섭다라고 했더니 은따당한걸로 2년넘게 트라우마 키우는 니가 이상한거고 정신과 효과도 없는데 다닐 돈도 없다고 갑자기 그러고 제가 학교에 공부하러 가기 싫어서 그런거고 시간아까*** 알아라는둥,제 의지로 이겨낼수있는거고 폭력당하는 왕따도 이겨내는데 니가 이상한거라고 쏘아붙였습니다.그러면서 시험칠때빼고 학교는 가지도 않았으면서 무섭다는 말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 했습니다.저는 2년동안 먼저 용기내도 무시받고 결국 끝이 은따였슴니다.그래서 전 그 2년이 너무 트라우마입니다.그런데 엄만 그냥 제가 학교가기 싫어서 그러는 줄 압니다.전 학교가 가고싶어서 상담받으로 가고싶다는 건데요.학교를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안가는 줄 아는데 어짜피 공부 못해서 상관없거든요,성적도 중2때부터 망했습니다.그전엔 a+은 아니더라도 평균a~b였거든요.어쨋든 전 용기내서 말했지만 또 면박받고 무시당했습니다.제가 물론 타지역 이사를2번이나 하게해서 깨진돈이며 동생들 이사다니면서 불안정한 상황 만든건 미안합니다.그리고 내 의지로 이번에도 이사온거라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하지만 학교만 갈려하면 전에는 등교후 조퇴라도 했는데 이제 가는게 너무 무섭습니다.목요일에 연합평가 칠때도 약 7교시 였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빼먹은게 있는데 중2때부터중3까지 점심을 거의 안먹었습니다.혼자먹어야 하니까요..그 식당에서..저는 연합평가때 또 친구도 없고 해서 점심을 걸렀습니다.아 또 빼먹은게 제가 안간5일동안 여자애들의 무리가 저 하나빼고 100프로 형성되어 있어서 낄 자리가 없더군요.저는 어쨋든 학교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등교가 싫습니다.이걸 어떻게 할까요..전 진짜 너무 무서운데 어떡할까요,,아 또 까먹은게 있는데 학교라는 공간에서만 공포 느끼는 겁니다.외부에선 안느껴요(물론 낯선사람이나 사람많은곳은 꺼림).저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맨날 저녁에 내가 자살하면 끝나겠지?라고 생각하고 내가 자살해야 가족들이 편해질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전 정말 어떡하죠?그냥 상황이 노답 인거같아요.저가 국어를 잘 못하는데 이리 긴 문장을 써서 문법상 안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너그럽게 양해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핵심 요약은 전 학교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습니다.근데 마음대로 안된다는 겁니다.어떡하면 좋을까요.의지를 강하게 가지고/마인드 컨트롤 잘해라/말걸어봐라라는 등 답변은 사양해요
정말 친했던 사람이 싸운뒤에 화해를 해도, 떠나가고 연락을 안하게 되는 걸 겪었어요. 내가 뭔가 잘못산 거 같더라구요. 난 나름 용기내서 화해신청하고 그랬는데 그사람은 억지로 화해 받는 거 같았고 톡도 차단하네요. 뭔가 잘못 산 거 같아요.난 용기내서 한건데...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이 고파요..... 이상해요...이런 순환이 반복되니 사람이 혼란스럽다 생각되요
안녕하세요 소외로 고민이 많은 20대 여자입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하거나 인간관계가 나빴던 적이 많아서 대학 입학 후 인간관계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동아리 부장으로 되는 것에 관해 갈등이 일어났고 (제가 너무 성급하게 정했고 이를 나중에 제가 말을 꺼내지 않아서 본인들이 말을 못했다는것) 그 원인이 저인것으로 몰아져갔습니다 이후 원만하게 해결된듯 하나 나중에 회의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때 저를 배제시켰습니다 결국 2020년 겨울에 제가 불안감이 있어 부장을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저를 부장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이후 둘이서만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성 진로를 이유로 동아리를 나갔으나 이들은 이러한 이유로 동아리를 나간것에 대해 제가 뒤통수를 치고 이기적이라는 식으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러한 얘기들은 친구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나 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고 2021년부터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에서 제가 언제 떨궈질지 불안감만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둘과 저 이렇게 셋이서 있는 상황이면 저한테 말 몇번 걸고 아예 저를 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021년에는 이 둘을 포함한 다른 친구와 대외활동을 했는데 이때 다른 이유로 갈등이 일어났으나 저는 둘에게 이런 심정을 이야기하지못하고 다른 친구에게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른 친구도 둘과 더 친해 제 욕을 했을지 걱정됩니다 제가 가장 믿는 친구인데.. 2022년이 된 지금도 넷이서 같은 대외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를 소외시킨 2명 중 1명은 요즘 제가 있어도 말을 안걸거나 대화 자체를 하지도 않으려 합니다 이미 대외활동을 합격했기에 다시 나가는 것은 불가합니다 앞으로 11월까지 대외활동을 해야하고 이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셋이서 저를 소외시킬까봐 걱정됩니다 제가 따로따로 누구와 연끊을 예정이라는 것을 얘기했는데 자기들끼리 얘기해서 저 욕하고 있겠죠.. 저는 뭘 믿고 연을 끊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걸까요 지금은 이 셋을 포함한 10명 단톡에서 일부러 저를 소외시키는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내년 2월에 단톡을 나가고 차단을 할 예정이지만 지금 현재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오늘도 그 친구들 중 1명을 봤고 내일도 이 친구와 대외활동을 해야합니다 소외시켰으면서 자기들이 한 행위가 소외인줄 모르는 것과 자기들끼리는 더 친해진것에 대한 배신감, 언제 배척될지 모르는 불안감, 이들에 대한 분노,증오심으로 요즘 잠도 쉽게 들지 못해 수면유도제를 가끔 먹습니다 제가 이들에게 제 고민을 말해도 제가 불안하거나 과민반응이라 하면서 먼저 관계를 끊을까봐 걱정이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해야할 과제, 공부도 많은데 2년째 이어온 이 고민때문에 제대로 못해나가고 있습니다 걔네도 죽이고 저도 죽어야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걔네가 보는 앞에서 자해라도 해야 본인들이 잘못했다는걸 알까요 요즘 머릿속에서는 소리치고 싶거나 물건을 던지면서 화내고 싶다는 생각만듭니다 내년 2월달이면 이런 고민에서 도망칠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도망치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할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절망적입니다 뭘 해야 제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저 왕따인거 알았어요.. 모든 애들이 날 싫어해요 가족마저 날 버릴까 무섭고 사람이 무섭고 힘들어요
솔직히,..7살때도 맞기만하다가 너무 소심해졌어요,...엄마도 그런제맘을모르는건지 자기만힘들다는듯이말하고 1학년때부터 시작해서는 6학년까지 따돌림을받은후에 중1이 되고 애들,쌤 다 착한데 어쩐지 저만 멀리서 지켜보는느낌이랄까 뭔가가허전하고 ....제가 항상 애들한테 다가가려고 노력도안하는데 애들이 저한테 다가오길바라는게 습관이됬고...저 어떻하죠? 솔직히 평생 혼자서 지내고싶은데 저는 친구없인못살아요.....하...어떻게 다가가야하죠...
다들 돈이나 무언가가 필요할때만 저를 찾아요. 저는 그냥 맨날 다 들어주는데 이제 그런 제가 너무 바보같고 이런 행동들이 다 지쳐가네요. 제가 힘들때나 우울할때는 아무도 옆에 있지 않는거같아요, 저도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는거는 좋다만 그 사람들이 필요할때만 저를 찾는다는 느낌이 드니까 너무 공허하네요 자기가 필요할때만이 아닌 그냥 저 자체를 필요로 해주고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을 정말 깊은 곳에서부터 털어내고 싶지만, 그게 어려워 이곳을 찾았어요. 저는 원래부터 부끄럼 많고 수줍은 아이였어요. 항상 사람보다 동물을 좋아했고 대도시보다는 자연을 사랑했죠. 바보같이 착했고, 나름 매력적인 면모였는지 의외로 좋은 친구들이 항상 있았어요. 많진 않아도 적어도 3~4명씩은 꼭. 하지만 너무 여려서 나홀러 상처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런데 작년에, 내 삶에 큰 충격이 도래했어요. 전 여자이고요, ***라고 할만큼 착했습니다. 착하기보단 이기지 못했다고 말하는편이 낫겠죠. 내 분노를 남에게 표출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런 저를, 남자애들 대여섯 명이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제게 페미, ***이라며 욕했고, 지나갈 때마다 발을 걸고 위협했고 종이를 던져댔어요. 저는 페미도 ***도 아니었는데 헛소문을 냈습니다. 권력있는 아이들이 시작한 따돌림은 점점 불어났고 반 전체 남자애들이 저를 괴롭혔어요. 욕하고, 패드립하고, 수행평가를 망치게하고, 다구리까고. 책상에 낙서하고. 실은 여자인 친구는 많았고 내 편도 많이들 들어주었지만, 그 남자애들이 워낙 일진이라서 방관자가 될 뿐이었어요. 저는 정말 죽고싶었어요. 선생님께 말해도 무능력하고 관심없는 선생은 약한 조치로 보복당하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피폐한 1년을 지내고 겨우, 학폭위를 열어 처벌받게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제가 조금 이상해졌어요. 공부 곧잘 해서 좋은 중학교 좋은 성적이었는데 집중도 안되고요. 이상할정도로 더러운 성적인(sexual) 생각도 많이들고, 잔인한 장면이 뇌리를 떠나지 않아요. 또 1학년때 따돌림 당했던 친구와 2학년때 친해져서, 마음을 다해 위로했고 매일 그친구 얘기를 듣고 공감하며 울어줬는데, 정작 제가 따돌림 당하니 쌩하니 돌아서며 너도 잘못했다고. 걍 사과하는게 낫다고. 잘못한거 없더라도 너한테 낫다고 말하고, 또 선을 긋는 모습에 굉장히 충격먹었습니다. 저는 그애를 위해 울어주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심지어 학폭위 증인에 서줄 수 있느냐 물었더니 거기에 자기를 왜 쓰냐고. 나 그런데 얽히는거 싫어한다고 역정을 내는거예요. 충격이었고,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의 아픔을 최대한 숨기게 되었어요. 그 후에 제가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었어요. 지금 당장에도 다 버리고 시골로 들어가고싶어요. 또 저는 공감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문제에요... 그사람의 감정에 너무 빠져서, 잘 속기도 하고, ***도 잘되고, 한번은 길에서 만난 껌파는 할아버지가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펑펑 운적도 있어요.알아보니까 이런 제 증상이 병이더라고요. 초민감자 라는 환자인가봐요. 너무 싫지만 제 모습이 이렇다보니 괴리감이 커요. 두려워요. 모든게. 남의 감정에 이입해 또다시 눈물흘리는 저를 보면 진짜 너무싫어요. 이런 제게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셨음 좋겠어요. 어떻게 무녀져가는 제 멘탈을 바로잡을수 있는지도. 그리고 미래에 이런 제 감정 공감능력을 토대로 정신과 의사를 하는건 무리일까요? 느껴지는 그들의 감정에 넘 힘들것도 같지만, 제가 왕따당할때 의외로 친한 사람의 열마디 위로보다 얼굴도 모르던 의사선생님의 한마디가 더 위로되더라고요.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까요? 아 또 눈물이 줄줄 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으 그리고 증상 조금 더. 감정이 북받쳐오를때 너무 덜덜덜 떨리고 두렵고 숨이 가빠요. 남이 소리지르면 너무 무서워요. 조금만 화나도 눈이 하얘지는? 홰까닥 도는듯한 느낌을 받아요. 잊혀지지 않는 기억과 돌아오는 새학기가 무서워요. 또 행복하지 않지만 노래부르고 춤추며 행복한 척을 해요. 하지만 너무 슬퍼요.
유리 멘탈로 살아온 지 1n 년 째. 믿었던 친구들이 교실 청소를 하며 제 뒷담을 까는 걸 들어버렸어요. 너무너무 속상한 거 있죠. 집 와서 몇 시간 동안 울고 눈 퉁퉁 부은 채로 그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너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돌아온 대답은 사과도 아니었고, ''이참에 말하는 건데 너 존× 답답하고 병× 같아. 앞으로 학교에서 서로 마주치지 말자.'' 당장 전화해서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이미 제 멘탈은 바스러져서 사라졌어요. 또 울고, 계속 울었어요. 그 친구들이 한 말에 저는 '내가 잘못한 거야' 계속 이렇게 생각하게 돼요. 한번 건들면 무너지는 제 멘탈이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 자기이해도 부족하고, 모든 면에서 다 부족해요. 어떻게 해야 멘탈이 강해지는 걸까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예비중)인 여학생입니다 1학년 때 전학을 온 후로 쭉 왕따였었어요 곧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혼자 꾹꾹 눌러왔는데 그게 벌써 6년째가 됐네요 사실 저학년때는.. 이게 따돌림인지 몰랐어요 친구들이 다 앞에선 웃고 잘해줬어서 선생님 부모님 한 마디에 금방 다시 나랑 놀아주고 말도 걸어줘서 그랬을까요 순수했던 시절을 지나 조금만 생각을 깊게 해보니 그게 다 따돌림이었고 폭력이었더라고요 근데 또 웃긴건요 1학년때 절 그렇게 괴롭혔던 아이는 지금 반에서 1등할만큼 공부를 잘해요 선생님들도 정말 좋아하시고 친구들도 대단하다고 항상 칭찬하고.. 제가 거의 학교생활을 못하도록 만든 아이는 인기가 너무 좋아요 역시 선생님껜 정말 잘하고 예의바르고 노래도 잘하고 예쁘다고 친구들이 다 좋아해요. 옆 반이어서 복도에서 마주칠 때면 괜히 움츠러들고 숨도 막히고..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할 정도인데 말이죠. 4학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뒤에서만 은근히 따돌리던 친구들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놓고 괴롭히더라고요 그나마 있던 몇 명의 친구도 다 잃고 저도 누굴 만나려 하지 않았어요 학교에서 한 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그냥 공부만 했어요. 공부만. 원래 공부를 죽도록 싫어하던 저였는데.. 정말 할 게 없었어요. 공부 말고는. 또 최소한 선생님들께만큼은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더 악착같이 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지금은 의대를 지망하고 있을만큼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도 지난 6년의 기억에 너무 힘들어요 어쩌다 그날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하고 혼자 울 때도 많고.. 불면증도 생겼어요. 밤이면 생각이 많아져서 정말 뜬눈으로 밤을 샌적도 많고요 중학교 가서도 똑같을거라는 생각에 요즘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왕따 당하는 꿈을 너무 자주 꿔요 꿈 속에서 혼자 울고 힘들어할만큼 너무 생생한데 저는 바보같이 꿈 속에서도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너무 고통스럽고 지옥같은데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괜찮은 척 하고 그러다 깨어나면 너무 슬퍼서 하루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돕니다.. 괜히 가족들한테 짜증내고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당황하고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최근 위암 수술을 받으신 아버지와 딸 말 한마디에 잠 못주무시는 어머니 너무 어린 동생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들한텐 못 말하겠어요 저 어떡하죠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제 하소연만 한 것 같아 죄송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털어놓을 곳이 있어서 한결 편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의 아이가 남아 지금의 나를 괴롭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