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에게 애들앞에서 소리지르고 죽고싶다그러고 욕하면서 싸우지맙시다 당신들은 당장 너무 힘들어서 그런걸지몰라도 애들은 그때를 평생 기억하고 그때의 장면이 수시로 생각나서 힘들어할거에요 내가 지금 그래요
왜 내게는 집이 쉴 수 있는 곳이 아닌걸까요
엄마에게 애증을 느끼고 있어요 저랑 남동생은 4살차이입니다 저는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한번도 엄마한테 안겨본적이 없어요 어렸을적 기억나는 일중에 하나는 유치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데 그 날은 왠지 엄마한테 안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손을 뻗고 달려갔는데 엄마가 저를 뿌리치면서 어린애들이 자기한테 매달리는게 징그럽다고 했어요 그 후부터는 절대 엄마한테 먼저 안아달라고 한적이 없어요 남동생은 지금까지도 물고 빨고 사랑한다고 그러면서 왜 저한테만 그런 말은 하면서 거절했는지 성인이 된 지금 나이에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어렸을적에 잠을 잘때도 엄마가 동생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잤어요 왜 저한테는 그 말 한마디 못해줬는지 분명 엄마도 제가 깨어있는걸 알았을텐데 처음에는 엄마에게 별 감정이 없었어요 이게 처음 자각된 순간이 고등학교때 뜬금없이 엄마가 저에게 지금까지 너한테만 못되게군거 미안하다고 사과한 순간이였어요 그 순간에는 갑자기 뭐야 이러면서 지나갔는데 그 후부터 마음속에 미움이 쌓이더라고요 그냥 이제와서 저에게 살갑게 하는 엄마가 너무 미워서 가시돋힌 말로 밀어낸적도 많고 엄마랑 손잡는등 그냥 스킨십 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요 남동생에게도 자격지심이라고 해야할지 그 사랑을 아무렇지 않게 가져가고 또 엄마가 자신에게 그렇게 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동생도 미워요 내일 또 자고 일어나면 엄마랑 동생이랑 마주하게 될텐데 평생 이런 우그러진 마음을 가지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러자고 용서하자고 마음을 먹으면 속에서 울컥 무언가가 치솟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되요 다른사람들의 일에 비하면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는 제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아빠 너무 보고싶어 돌아와줘 ......
친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하셔서 새어머니를 집으로 들이셨어요 아빠,엄마,저,여동생 벌써 같이 산지 10년째네요 아빠는 고지식하고 이있어요 밖에선 정말 사교적인데 집에선 하고 소리지르고 자기밖에몰라요. 농약먹고 나가 뒤지라는 말을 안들은 가족은 아무도 없어요. 무뚝뚝하고 감정을 표현할줄 몰라서, 종갓집에서 혼자 대를 잇는 큰 아들이어서, 배우자의 죽음을 겪어서 등 여러 이유들로 아빠를 불쌍하게 여길때도 있지만 오늘같은날은 정말 엄마데리고 도망치고 싶네요 새해라 고향집에왔어요 근데 아빠가 어제밤에 술먹고 엄마를 발로 밟았다네요 발로차고 허벅지를 밟았대요 왜 자기집에서 니 맘대로 하냐고 가 이유였대요 엄마는 너희 시집갈때 창피할까봐 우선 참는거라고 계단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병원다녀왔다고 이젠 정말 모르겠다며 덤덤하게 말하는데 아빠한테가서 이건 아빠가 잘못한거다, 나나 내동생이 어디 시집가서 남편한테 그런 대접 받아봐라 아빠는 가만히있겠냐, 엄마한테 꼭 사과해라, 대체 왜그러는거냐 했는데 대답도안하고 듣기싫다고만 하시더라구요. 방에와서 엄청 울었습니다. 타지에서 대학다니느라 잊고 살았던 가정환경에 다시 들어와있었어요 괜히 고향집에 왔다는 생각이 들고 엄마를 데리고 어디 나가서 모시고 살고 싶지만, 아빠는 제 피붙이가족이라 그렇게 감히 버리는 상상은 못하겠더군요 시집와서 고생만하는 약한 우리 새엄마 고지식하고 힘부리고 자기밖에모르는 친아빠 사이에서 제 여동생은 겁만먹고 벌벌 떱니다.. 이라도 받고싶은데 두분다 서로를 미워해서 받을 마음도없고, 또 시골이라 환경이 여의치 않네요.. 남자친구 집은 화목해서 상대적박탈감이들고, 집오기진짜싫다니까 몇번 들어주더니 치킨먹다남겼다고 안땡긴다면서 제 얘기에 별 관심도 안보이고 에휴 혼자있고싶어서 몇시간동안 아무랑도 연락안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전화오는데 받기힘들어서 안받았어요.. 이런 집이 너무 싫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이 머리론 이해하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엄마랑 둘이 지내는데 밤마다 너무 공허해요. 전에 우울증이 있을 때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낭비했는데 또 다시 그럴까봐 무서워요. 저만 과거에 같혀 사는 느낌이에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아빠가 술 취해 가족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원망스러워요. 외롭고 삶의 의지가 안생겨요.
저는 직장에 다니며 자취하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제게는 2년 넘게 만난 30살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과거부터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건강한 아이를 낳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서 20대 후반에는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와는 가치관도 서로 비슷하고 이 사람과는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와 결혼하고 싶어하구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서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주시는 분이세요. 내 자식이 데려온 여자라면 분명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저를 빨리 만나고 싶어 하시고 궁금해 하세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저희 부모님은 제 결혼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마음에 안 들어서 일부러 시간을 끌면서 반대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결혼상대든 아니면 결혼이라는 개념 자체든 직접적으로 반대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부모님이 쓰는 말 표현이 너무 애매합니다. 부모님께 제가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나는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 추억을 쌓아가는 게 우선인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꿈인데 이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 사람은 마음가짐도 올곧고 언행일치하는 사람이라 배울 점이 많고 믿고 살아갈 수 있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부모님의 반응이 이상하더라구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건 관계중심적인 가치관이라 올바른 게 아니래요. 혹여라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망가지면 제가 상처 받을 가능성이 높아서 위험하대요. 그렇다면 부모님은 어떤 사람이 사위로 들어왔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비전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대요. 사람은 무릇 살아가면서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제 남자친구한테 비전이 있냬요. 그 비전은 다른 사람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공과 관련된 거여야 한다면서요. 비전이라는 게 출세나 명예, 돈과 관련된 것을 말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꼭 그런 것만을 말하는 건 아니래요. 그럼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도 못 해주세요. 이해할 수 없는 건 그 다음 대화에서는 또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 건 그냥 헛소리 한 거래요. 진심이 아니라면서요. 딸이 갑자기 결혼에 대한 주제로 생각을 물어오니 평소에 본인들이 생각해본적이 없던 주제라 아무 말이나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지금은 우리 가족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친해지는 게 우선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네요. 우리가 서로를 아직 잘 모르니까 먼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나서야 그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서요. 저는 그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친해지는 것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게 무슨 상관일까요? 그것보다는 부모님이 딸의 결혼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 아닌가요? 그리고 저희 가족이 친해지기 힘든 가장 큰 문제가 있어요. 부모님은 대화를 정말정말 못하세요. 의미있는 대화란 무릇 한 가지 주제가 있고 그 주제 안에서 각자의 의견을 교류하는 건데, 부모님은 진득하게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못하고 주제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도 못하세요. 어른이라는 권위에 기대고, 자기중심적인 감정에 기대고, 어쩔 때는 뚜렷한 생각도 없으면서 일단 제가 하는 말이 맘에 안 들면 반대부터 하세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대화하는 걸 싫어했었어요. 제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본인들 맘에 들지 않는 이상 일단 부정적으로 판단하셨어요. 제 말의 무게를 너무나 가볍게 보셔서 저는 존중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말을 안 하게 되었구요.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오로지 제 입시만을 위해 계획을 짜고 공부를 시키셨고, 저는 반항 한 번 없이 너무 착실히 공부만 했습니다. 당연히 그 안에 대화는 없었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저한테 대화를 하자고 하세요. 심지어 그 대화는 제가 방금 말한 그런 대화가 아니라, 그냥 신변잡기적이고 시시콜콜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걸 말하는 거였어요. 그걸 지금에서야 하면 어느 세월에 친해질까요? 저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아이가 꼭 갖고 싶은데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이를 가져야 하잖아요. 저는 31~32살 정도에는 아이를 갖고 싶은데 그러려면 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부모님 말마따나 친해진 후에야 결혼에 대해 논할 수 있다면 적절한 시간 내에 결혼하기 위해선 친해질 수 있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게 맞잖아요. 그러려면 서로의 생각을 뚜렷하게 말하고 교류하는 게 필요한데 그런 대화 자체를 불편해 하세요. 그렇게 대화를 하는 게 어색하고 불편하다면서요. 저는 이 상황 자체가 부모님께서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황이 오는 게 싫어 회피하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조금이라도 딸한테 관심이 있다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뭘 할 때 행복한지 궁금해하고 물어보려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결혼에 관심이 있다면 제가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대체 어떤 인간인지, 왜 좋은지 궁금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떤 인간상의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까요?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니면서 왜 제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려고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스트레스 받아 괴롭습니다. 대체 우리 부모님은 왜 이도저도 아닌 행동을 하는 걸까요? 반대를 하려면 확실히 근거를 들어서 반대를 하고 대안을 이야기해 주든지, 그렇게 못하겠으면 제 의견을 인정해 주든지 둘 중 하나만 했음 좋겠어요. 그리고 이 사람과의 결혼 허락을 받아내려면 어떤 방법을 쓰는 게 좋을까요? 더 나아가서 가족간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1년 정도 최선을 다 해서 노력해 보려고 해요. 만약 그 이후에도 현재 상황과 변함이 없다면 저는 부모님과 연을 끊고서라도 이 사람과 결혼하려고 해요. 이야기가 너무 많아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분들의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대면 상담도 받고 싶습니다.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말 그대로 엄마가 미운데 한 편으로는 불쌍해요. 취준생인 상태라 당연히 가족과 있는 시간이 많은데 자연스럽게 트러블도 종종 일어나요 주로 엄마하고요. 제가 초반 때 사회에 치이고 나서 무서워져 몇 년간 히키코모리로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이런 일이 좀 더 심해진 거 같아요. 가끔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딸들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저는 손잡고 가는 스킨십조차 너무 어색하거든요. 엄마 본인이 어린 시절이 배우지 못한 삶이시다 보니 학창시절 때 저와 언니에게 학원이나 조금 배워보고 싶은 게 있다하면 전적으로 지원해주셨어요 제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던 거 같아요. 딱 지원만 해주고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오늘 뭘 했는 지 학교에 친구는 어떤 지 하물며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질문 받은 기억도 없어요. 덕분에 학창 시절 땐 왕따 당했을 때도 자식 마음으로썬 걱정하실까봐 속으로 앓아가면서 끝을 냈죠. 딱 한 번 초등학교 때 말해 본 적이 있는데 조치가 너무나 소극적이라 그 뒤론 실망해서 그냥 참고 살았죠 그 시기를 생각하면 너무 지옥이였어요. 덕분에 성인인 된 지금은 성격이 위축하기 쉬워지고 회피형으로 생성됐더라고요. 그래도 엄마가 고생하신 건 알아요. 회사에 다니시면서 여기저기 치이시면서 집안의 기둥이 되셔서 가족 벌어 먹이시고 이런 점만 보면 너무 엄마가 불쌍한데 어린 시절 제게 정신적인 면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않은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미워요. 사실 너무 횡성수설 작성해서 이게 읽는 분들에게 전해질지 모르겠어요. 엄마에 대한 마음이 너무 정리 되지 않아요.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사랑하고 싶지가 않아요. 차라리 엄마가 제게 심하게 대해주셔서 앙심만 쌓게 두셨다면 이런 고민도 할 필요없이 그냥 미워만 했을 텐데 이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제가 지금 20살된 성인 여자인데요 하루하루를 살아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게 엄마때문인거 같아요 성인이 되고나서도 여전히 계속 제가 주말에 어디를 놀러다니고 그러면 그러지 말고 쉬라고 그러는데 저는 솔직히 주중에는 실습하고 학원다니느라 저만의 힐링할 시간이 따로 없어서 주말이라도 저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삶의 힘듬을 해소하고 싶은데 이런거를 엄마한테 말해도 엄마는 이해를 할 수 없는 이해해주지 않는 분이예요 그래서 매번 대화를 해도 언어의 벽이 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말을 하기가 불편해요.... 엄마한테 이런거를 얘기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럼 힘들다는 말을 하지 마!!!라고 그러시겠죠 살면서 이게 제일 스트레스의 원인이예요 게다가 이렇게 살아오면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곳으로 도전하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커서 어려워요ㅠㅠㅠ 아직도 엄마는 저를 어린애로 생각하시고 았는거 같아요 엄마는 밤에 늦게 사람들 만나러 자유롭게 다녀도 되고 저는 왜 안 되는 거죠? 저 진짜 어떡해야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엄청 심각한 고민입니다...ㅠㅠ 도와주세요 엔젤링님 제발요 부턱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8세 고등학생입니다. 저에게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정확히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5살에서 6살로 추정되는 아주 어렸을 적에 아빠가 술을 마시고 엄마와 부부싸움을 정말 크게 한 적이 있었어요. 유리가 깨지고 소파가 찢어지고 다른 집에서 항의가 들어올 정도로요. 저는 어린 마음에 울기만 하다 엄마가 위험하다고 제 공부방에 절 안아서 데려다 놓았고 저는 책상 밑에 기어들어가 귀를 막고 울다 잠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저는 긴 시간동안 저는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내쫓으며 욕설을 퍼붓고 방금 막 잠에서 깨어난 제게도 욕설을 퍼붓고 끝내 이혼을 하자며 제게 누굴 따라갈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전 망설임없이 엄마를 따라갈 것이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무섭지 않은 척을 하였고 그런 제게 아빠는 어디서 눈을 그렇게 부릅 뜨냐며 더욱 폭행을 하시고 제게 무릎을 꿇리는 등 강압적인 태도로 억압했습니다. 욕을 하며 폭행을 하는 아빠와 저보다도 작은 몸으로 그런 아빠로부터 절 보호해주는 엄마의 조금씩 떨리는 어깨를 보며 울음을 참고 참았고, 나중에는 어찌저찌 일이 잘 해결되어 이혼을 하지 않고 잘 살았으나 전 이 일이 어렸을 적 그 때 상황과 겹쳐보이며 제가 느끼기에도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구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는 그런 지경에 도달했습니다. 1년에 350일은 술을 마시는 아빠에 저는 숨을 제대로 쉬고 살 수가 없습니다. 최근 맹장염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어 입원을 했는데 제가 응급실로 가는 그 순간까지도, 수술을 하는 날에도, 입원 중에도 술을 마시는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있던 정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심지어는 입원했을 때는 아빠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안 봐도 되니까 계속 입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희집 강아지에게도 온갖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하여 인간도 아닌 그런 쓰레기같은 모습에 저는 당연히 강아지를 보호했고 그런 절 보며 저런 ***끼가 나보다 우선인 것이냐며 제게 욕설과 폭행을 하였습니다. 이걸 쓰면서도 그 때 기억이 너무 생생하여 무섭고 떨립니다. 지금도 거실에서 술을 마시며 강아지에게 화풀이를 하는 아빠와 제가 살기 위해 강아지를 못본 척, 못들은 척을 해야하는 제가 너무 싫고 원망스럽고 혐오스럽습니다. 저도 소리내서 울고싶고 다 털어놓고싶고 어리광도 부리고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다 커버린걸까요? 엄마도 모르는 제 트라우마 사실은 모두 다 얘기하고 제 마음 속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싶은데 작게 떨리던 엄마의 두 어깨가 생각이 나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엄마한테는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들어요.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숨을 쉬고 싶어요. 벗어나고 싶어요. 소리내서 울고싶어요 제발 누가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하늘같은 아빠인데 제가 감히 대든걸까요? 저는 지금까지 뭘 배워온걸까요. 제발 누가 내 얘기 좀 듣고 말해주세요 제 탓일까요?
당신들은 변하지 않아 내가 죽어야 끝나지
딸은 왜 엄마의 친구라는 거죠? 아까 어떤 글 읽고서 제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요.. 사람들이 흔히 딸 가지면 딸은 평생 엄마 단짝에다가 살림 밑천이고 집안을 일으킨다고.. 그런 말을 하잖아요. 딸은 딸일 뿐인데 왜 친구처럼 대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대해지다보면 아이의 가치관의 혼란이 오거든요. 앞에선 고모, 할머니, 이웃, 남편과 잘 지내면서 뒤에서 딸한테 그 사람들 험담을 하면서 힘들어 하면 어린 아이들은 패닉이 돼요. 나때문에 그런가, 왜 앞에선 잘 해놓고 나한테 그러지? 내가 어떻게 해야되지? 아이들이 해결할수도 없는 집, 금전, 불화 등. 아이한테 푸념하듯이 풀지 마세요. 제발..... 제가 그렇게 커왔거든요. 어린 시절부터 내가 해결도 못 할 문제로 고민하고 울고 내 감정은 내보이지 않는 조숙한 아이가 돼요. 감정을 드러내보이는게 힘들어져요. 전 친구들한테 '넌 왜 네 속 얘길 잘 안하냐'고 그런 말을 여태 들어왔거든요. 저는 그래서 자꾸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지금은 부모님과 아주 멀리 지내요. 일년에 두 세번 만나고 한달에 한 두 번 통화해요.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서 괴로워서 언젠가 부모님이 떠나시면 내가 많이 슬플걸 알면서도 그 이상은 더 어떻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이걸 알면서도 더 고치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어렸을 때 기억이라는게 그래서 참 잔인해요. 뼈에 새겨지는거 같아요.
엄마가 자꾸 보고싶어요. 최근에 엄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어요. 저는 기숙사에 있었던 터라 늦게 소식을 접했고 엄마가 가기전날에도 같이 못 있었습니다. 엄마가 눈감고 누워있던 그 일주일이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옆에서는 눈물을 흘렸다며 기도를 더해보자 그랬지만 현실에서는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악화되어 가셨어요. 왜 하필 우리엄마였을까요? 세상에 천사가 부족해서 데리고 갔다고 했는데 왜 하필 우리엄마야? 이번해 처음으로 가족여행갔는데 앞으로 여름방학에 많이 다니자고 나랑 약속도 하고 엄마한테 월급 50퍼 주면서 효도하고 엄마 옷도 사줄라했는데 왜 엄마는 고생하다 가야하는건데. 새내기라는게 너무 신나서 옷신발 엄마가 다사주고 했는데 정작내가 해준건 없어서 정말 화나. 학교 내려갈때마다 맨날 안아주고 교정할때 맨날 치과데려다주고 밤마다 자기전에 엄마 손에 내손올리면 꼼지락하면서 내손 잡아줬는데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더 많이얘기못해준게 너무 미안하다 엄마. 그냥 엄마 보고싶다 엄마핸드폰에 마지막메세지에 돈때문에힘들다는 이야기가 내마음을 얼마나 찌르던지 엄마 미안해진짜 내가 좋은 대학도 못들어가고 엄마 힘들때 옆에서 있어주지못해서 맨날 새벽마다 엄마는 날위해 울면서 기도해줘ㅛ는데. 나는 해준게 없네. 최근에 동생생일이여서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 흉내내보려했는데 정말 힘들더라 엄마는 너무 멋있는엄마였고 나에게 가장 이쁘고 해주지못해미안했던 엄마였어. 엄마가 웃는모습이 보고싶고 그냥 엄마가 보고싶네. 엄마 사랑해 진짜로 지금도 나중에도 평생동안 사랑해. 보고싶다엄마
엔젤님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자존감이 유달리 너무 떨어지고 걱정을 많이 하며 우울함이 쉽게 찾아 옵니다.. 병원 에 다녀와본적은 없지만 우울증이라는 거 벌써 여러번 왓다간 것 같아요 저는 20대 중반 성인 여자입니다. 아주 어릴 적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있는 기억은 대부분 부모님 특히 엄마에 대한 원망이 큽니다. 어릴 적은 오빠에게 순위가 밀려 늘 두번째이였습니다. 저보다 3살많은 오빠를 무릎에 앉히고 공부 시키는 것이 너무 부러워 만 3살짜리 꼬마가 한자리에 앉아서 몇시간이고 새로 산 문제집을 풀어버릴 정도로 전 어릴 적부터 질투가 많앗습니다. 사춘기무렵은 오빠는 중학생이고 고등하생이 되엇고 저는 엄마의 오빠에 대한 치마바람에 밀려 찬밥신세엿고.. 공부 잘 하던 오빠는 느닷없이 가수다 랩퍼다 삐툴어지기시작하면서 집안은 반대로 인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오빠 는 사고치고 들어오고 전 속으로 저러느니 나한테 투자하심이 더 낫겟다 하며 원망은 깊어졌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의 기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꺽이시지 않앗기 때문입니다. 반면 저리 극성이신 어머니는 저를 방목하셧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 초중고등학교 입학 졸업식을 오신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빠와 겹쳐서요.. 하물며 오빠 고삼 뒷바라지에 밀려 전 집안일이며 모든 걸 스스로 하기 시작햇죠. 그러시더 군요 너 고등학교 가면 똑같이 해줄거니까 참으라고..근데 속이 터지는 건.. 중학생인 저보다 고등학생이던 오빠가 척추 디스크 판정으로 매일 더 일찍 집에 와 있엇고.. 부모님이 안계시면 컴퓨터만 붙들고 잇엇기 때문에 오빠가 더 싫었죠.. 그리 시간이 가고 전 고등학교를 갓고 오빤 대학교를 가며 따로 살게 되엇구 전 이제 나도 누릴 수 있겟구나 햇는데 어 머니는 저 고등학교 들어간지 2개월만에 맞벌이를 시작하셧고..저는 고등학교 내내 아침에 제가 밥차려먹고 학교가고 학 원끝나고 12시정도에 집에 들어 갓습니다.. 대화도 없엇고 관심도 없어하셧죠. 학교에서 있엇던 일 이야기하면 귀찮아하 셧고 한번도 친구와 다툰이야기에 제 편 들어준적 없으시며 늘 제가 뭔가 잘못했으니까 친구들이 그러는 거다 그러셧습 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해외로 나와 생활하다가 부모님 몰래 중퇴하고 1년여를 이 일 저 일 해보면서 자유롭 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전 돈은 좀 모지라더라도 이 생활을 접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한국엔 부모님이나 친척들 외엔 친구들도 별로 없고.. 유난히 한국인 특유의 사회문화에 적응을 못하겟더라구요.. 하지만 부모님의 뒤늦은 지나친 관심 에 너무나 힘듭니다.. 어르신 분들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후회하니 말씀 들어야 한다지만.. 이제와서 같이 살며 서로를 알아가자는 부모님이 전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니다. 이제 제 나이 20대 중반이지만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이며 제가 돈 이 믾은 삶을 선택하던 돈은 없어도 자유롭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경험하며 성장해가는 삶을 선택하던 이제는 스스로 택할 수 잇는 나이인데.. 무조건 한국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자하시니... 시집보내기전 같이 시간보내시고 싶은 건 알겟지만 혼란스럽고.. 이런 어릴 적 여러 작고작은 상처들이 자꾸 절 더 우울하게 만들고 한국에 머물러 잇기 싫은 마음이 커지고.. 억지부리 시는 부모님이 저의 요즘 최대 난제이에요...부모님은 제가 이런이유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싶다고 하면 무조건 쓸데 없는 소리한다고 하십니다.
오빠 안녕ㅋㅋ 하늘은 좀 어때? 나 이제 20살됐어ㅋㅋ 얼마전에는 가족이랑 술도 마셨다? 오빠만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나 수능끝나는 그 시간까지 오빠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거 나 몰랐잖아 가끔 오빠가 먹는 약이 신경쓰여서 무슨 약이냐고 물어볼때마다 알레르기 약이라고 넘겼던 오빠 모습이 자꾸 눈 앞에 맴도네.. 아 있잖아 나 처음에 오빠가 너무 싫었다? 수능에 피해갈까봐 우리 가족이 오빠 암걸린거 쉬쉬하고 오빠도 병원에서 치료 안받고 그냥 우리 가족 곁에서 지냈잖아. 그것도 모르고 나 수능보러 들어가기 전에 한번 안아달라는 오빠를 애들이 많아 민망하다는 핑계로 대충 넘겼는데, 나 수능끝나고서야 우리 가족 손을 놓고 하늘로 가버린 오빠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프다. 어리석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떨린다는 핑계로 오빠를 더 꽉 안아줄 수 있을텐데 그렇지? 이제서야 웃으면서 오빠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ㅋㅋ 정말 정말 보고싶다 우리 둘째 오빠
다음생엔 다 필요없고 그냥 화목한, 버팀목이 되주는 가정에서 태어나고싶다
엄마는 자식이라고 있는것들이 하나같이 다 공부못해서 살아가는 낙이없다고 그랬지? 나는 죽지못해서 살고있어 엄마
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이수연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아주 큰 결심을 했습니다. 바로 자퇴를 하는것이었죠..어제 저녁, 저희 학교에 저의 일탈행위(자해,자살,가출)가 제 친구들과 전 교생에게 소문이 다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친구들이 제게 많은 연락을 하게 되었고, 동생마저 제 소문에 시달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전교생이 저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그리고 수차례의 자살기도를 알게 되어서 저는 더이상 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본 결과, 자퇴를 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학교가는것을 좋아하고..그래서 내년이면 고3생활을 할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온갖 루머들과 소문들은 점점 불어나 사실이 아닌 행위까지 소문이 나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저는 오랜만에 제 정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휴학한지 6개월이 되어서 그런지, 학교를 가니 익숙한 냄새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3년동안 정든 내 학교..하지만 더이상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는 현실이 너무 비참하고 가슴에 못을 박은듯, 아렸습니다. 제가 제일 존경하고, 어어니처럼 따랐던 저희 담임선생님과 한참을 울었습니다. 불현듯, 왜 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나 속이 상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또래 친구들이 화장,연예인,드라마,외모 걱정을 하는동안 저는 어떻게 하면 맞은 자국을 가릴 수있을까, 오늘은 맞지않을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아프지않게 죽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야 했고, 매일 아침 눈물을 흘려 새빨갛게 변해버린 눈을 감춰야 하느라, 화장실칸에 혼자 숨어 눈에 부채질을 해야만 했고..모두가 하교한 시간 화장실 안에서 숨죽여 울어야만 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집에 하교할때 저는 어떻게서든 집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체육대회 반티를 정하며 즐겁게 논의할때도 저는 친구들이 반바지와 반팔을 고른 것을 보고..어떻게 하면 멍자국을 숨길 수 있을까 고민해야했고.. 더운 여름날,모두가 하복을 입은채 등교했지만..저는 온몸의 멍자국을 가리기 위해 검은 스타킹을 신고 동복을 입어야만 했습니다.. 휴학..그리고 자퇴.. 제가 어렸을 때 꿈꿔왔던 저의 미래는 이게 아니었는데..어엿한 숙녀가 되어 또래친구들과 쾌활하게 어울려 노는 여고생이 될 줄 알았는데.. 휴학,자퇴,가출,자해,자살,학대휴우증,우울증,대인기피증,정신병원..다른 친구들은 평생 해보지 못할 그런 경험들을 저는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의 나이에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죽기 위해 이곳을 찾아 글을 썼을때 정말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공감해 주셨고, 정성스럽게 댓글을 보내셨습니다. 한분,한분의 댓글을 천천히 읽어내리며, 세상은 아직 날 버리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에 오열하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덕분에 다시 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겼지만, 온갖 소문들이 퍼지는 바람에..더이상 학교를 가지못하게 되니..정말 막막하더군요. 애써 밝게 웃으며..친했던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자퇴서에 이름을 적을때..눈앞이 눈물로 흐려져 종이에 쓰인 글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퇴'라는 글자가..제 마음을 온통 후벼판것 같았습니다.. 끝까지 버텨서 꼭 이 학교에서 졸업하고, 작은 꽃을 받는게 제 꿈이었는데..이런 사소한 꿈조차 꾸지 못한다는 현실이 쓰라렸습니다. .... 하지만..결심했습니다 이대로 여기서 무너지기에는, 마카님들이 해주셨던 위로와 지지, 응원들이 헛되이 되버리게 되어서 싫었습니다. 남들과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어서 정말 두렵고 무섭지만, 다른 길이라고 해서 그 길이 틀린 길은 아니기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수능날까지 남은 83일동안 검정고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바로 재수 기숙학원에 들어가 1년간 수능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카님들의 말씅대로..최고의 복수는 저 자신을 해하고 죽이는 것보다, 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정말 잘 사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저를 학대한 부모님께 최고의 복수를 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마카님들..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마카님들 덕분에..지옥같은 현실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 잊지 않고..죽지않고 당당하게 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범한엄마아빠에 평범하게하하호호웃으면서그냥 그렇게살고싶어 평범한집에서말이야..
갑작스럽게 준비도 없이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자취를 하고 있는 중이라 일주일뒤에 엄마 보러가겠다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하고 그 다음날 엄마가 급성폐렴으로 쓰러지시고 중환자실에서 2주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엄마 면회 했을때 집에 가고싶단 엄마 얼굴과 목소리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엄마가 제곁을 떠난지 이제 3개월이 됐어요 전 아무렇지 않게 살기위해서 먹고 일하고 자고있어요 하지만 제 마음은 뻥 뚫려있는 느낌이에요 길을 가면서도 티비를 보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제 머릿속은 떠나지 않아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 곁으로 가고싶어요 더이상 이 삶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