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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어떻게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미워서 죽도록 너무 미워서 이혼얘기합의까지봤는데 그렇게 죽도록 미웠던게 죽도록 사랑하는데 죽도록 정들었는데 뭔가 실망스러우면 그걸 저도모르게담아뒀다가 나중에 시간지나서 그런 부분들만 기억이 짜집기되어서 마치 나를 실망만 시키는 사람처럼 제가 자꾸 기억왜곡을해요 남편이 죽일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제가 어디가 아프고 미성숙해서그런건가싶고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

저 이혼해야겠죠 너무 망설여져요

1년 연애후 결혼 7개월입니다 남편은 늘상 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말투와 표정들을 해왔어요 그냥 자기 기분에따라 저를 없는 사람취급하며 쳐다도 안볼때도 많았어요 그동안은 저 스스로 낮은 자존감으로 나는 이런걸 당할만해. 나를 위해서 하는말이야. 했는데요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그사람은 저를 근본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그래서 저도 이제 대응했어요 왜그랬냐고 왜나무시하냐고 그러니까 하는말 왜 과거에 집착하녜요, 왜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가나녜요 저는 근원적인 존재 부정을 느껴서 한을 토했는데 정말 벙찌고 쓰러질뻔했어요 이혼하기직전이에요 서로 이혼의사있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외국이고 저는 통장잔고도 없고, 지낼곳도 없고 돈도없고 이혼히고 나무너무 막막해요 고민되지만 이혼하는게맞겟죠

임신준비중인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거같아요

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편의 외모 성격 행동 모두 제가 좋아하는스타일의 반대인데 착하고 저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저희둘의 성향은 정반대입니다 남편은 집돌이에 계획강박증정도이고, 저는 즉흥도 좋아하고 밖에나가는걸 좋아합니다. 일하는시간도 반대여서 늘 제가 불만이 많았고 자주 다퉜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을 1년 쉬었는데 올해 임신 계획이 있어 지금도 일을 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돈도 떨어져서 우울합니다. 사람 좋아하는 성격인데 대인관계에도 회의감을 느끼고 엄마가 된다는것에도 두려움이 큽니다. 요즘은 크게 싸운뒤로 남편이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제가 마음이 가질 않고 결혼전으로 되돌리고 싶고 공허한 마음이 큽니다. 일도, 사랑도 대인관계도 모두실패한사람같아 무기력하고 사라지고싶습니다 이모든게 제가 옳지 않은결단을 해서인거같아요 결혼을 이런마음으로 받아서는 안됐고, 사회생활도 부족했던거같고 근데 자꾸 미루는습관도 고쳐지지않아서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길을잃어버린거같아요 결혼생활을 이런마음으로 이어나가도될까요? 후회하게될것같아 아이낳기도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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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우리의 과거에 했던 (당시 판단으로는) 현명한 선택, 혹은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결과가 좋지 않거나 혹은 당시 판단이 오판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경험해왔던 일이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의 판단은 완벽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이 그저 (현재의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판단이라고 여겨지는 판단과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금 했던 판단으로 인한 결과는 지금은 당연히 알 수 없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기에 지금으로서는 과거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과거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셨던 것에 대하여 후회를 하거나 자책을 하시기 보다는 당시에는 최선의 판단이었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년 전에는 마카님의 지금 현재와 같은 상황을 전혀 예상하거나 알지 못하셨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계속해서 생각하며 후회하고, 집착하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라고 생각 하며 괴로워 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여기에서 옵니다. 모든 사람은 다 실수를 하고, 후회할만한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그 실수를 어떻게 만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여기서 벗어나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생각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의 실수와 후회에 휩쓸리며 그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과거에 머물러 현재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는 지금 이순간이 오히려 마카님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생에 대하여 제대로 점검을 해보고 마카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을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를 서둘러 가지려 하시기 보다 내가 정말 아이를 갖고 싶은지,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인지 아니면 아이를 조금 늦게 가진다 하더라도 밖에 나가 일을 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을 더 원하는지, 그리고 남편과 함께한다면 남편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이런 부분에 대하여 지금보다 좀 더 명확하고 구체화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정말 궁극적으로 바라는 그 꿈을 남편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남편과 성향이 반대이고 갈등이 쌓이니까 '이 사람과 만일 결혼하지 않았다면 내 삶이 나아졌을까...' 라고 생각하며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갖고 있는 성격, 인성 등등이 남편과 내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에 있어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면 비록 남편의 성격이 마카님과 반대되는 부분이 많더라도 그 부분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반드시 남편과 함께 밖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남편은 집에서 쉬는 시간을 주고 마카님께서 따로 밖에 나가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하실 수도 있는거지요.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남편이 갖고 있는 성격, 인성, 가치관 등이 마카님이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그때는 남편과 이 부분에 대하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첫번째, 마카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미래, 결혼생활, 나의 커리어 에 대하여 마카님 스스로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와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역할이 지금 남편이 갖고 있는 인격, 성격, 가치관 등과 잘 맞는지에 대하여 (마카님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부가적으로 마카님과 남편분의 성격검사, 직업에 대한 가치관 검사, 부부상담 등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두 사람이 인생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서로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라지고싶어요

3개월뒤면 애기가 태어나는데 육아는 어떻게해야하는지 무슨용품이 필요한지 일절 알아보지도 관심도 없는 남편 진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알아보라고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되나요? 오늘 이케이갔다가 혼자 너무 빡쳐서 말도 안하고 있어요 육아 팁 영상 일부러 틀어줘도 보는둥 마는둥 잔소리도 지칩니다 뭔가사러가도 짐꾼처럼 말도없이 가만히 옆에 서있기만하고 혼자주절거리다 화나서 저도 말안하고 그냥 계산하고 바로 나왔어요 출산하기도 전에 이렇게나 지치는데 애 태어나고 나면 노답일것같아요 말로만 가정적인척 하고 현실을 밖에서 일했으니 집에서는 티비나보면서 게임이나하면서 쉬려고만 하고 그냥 애기고 뭐고 그냥 죽고싶어요 저또한 개선하기위한 노력 더이상 하기 지칩니다

돌싱여자친구

여자친구와 사이좋게 만나고 있는단계입니다 저는 87년생 여자친구는 90년생입니다 여자친구는 과거에 이혼한 과거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어요.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 많이 좋아해서 결혼 이야기도 서로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는 저희 부모쪽(시댁)에 본인의 과거 이혼사실을 숨겨달라고 합니다. 저는 입장이 그래도 두가족이 합치는 과정인데 가족만큼은 다 알고 결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굳이 오픈해야할 이유가 있냐고 숨겨달라는 입장이라 일단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요. 나중에라도 저희 부모님이 알게되면 저랑 제여자친구한테 배신감도 느낄거같고 실망하실거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여자친구는 법적상 싱글입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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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해결 방안은 O, X가 아니랍니다. 여자친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충분히 들어주세요. 그리고 마칸님이 이혼 사실을 알리자는 이야기도 충분히 나누세요. 두 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답이 생길 거예요. 답이 생기지 않는다면, 잠시 결혼을 미뤄두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조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저는 올 해 28살이고 남편과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처음에 아가씨 소개로 만나게 됐고 집도 있고 돈 많다는 아가씨 말도 듣고 나한테 정말 많이 노력하는 모습도 있어서 만나게 됐어요 처음 혼전임신 했을 때 저는 지우겠다 남편은 안된다 너는 살인자다 라고 서로 싸우다가 남편의 긴 설득 끝에 저희 부모님께 결혼하겠다 말쓸 드렸고 저희 아빠는 산에 가서 혼자 목숨 버리실 생각도, 저랑 인연을 끊을 생각도 하셨지만 저를 받아주셨어요 근데 아기가 다시 무로 돌아갔고 아빠도 속상하신 마음에 다 니가 잘못한거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죄책감도 심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언제까지 그럴거냐 그만 좀 울어라 식으로 말해서 제 감정을 숨겼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자꾸 혼인신고를 언급하는 시댁과 강요하는 남편에 어영부영 혼인신고를 하게 됐고 시댁에서 계속 언급하는 2세 이야기에 저는 좀 이후에 계획하겠다 했으나 남편의 일방적인 피임회피와 혼자만의 2세계획으로 1년도 안되어 또 임신하게되었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남편 직업 특성상 집에 일주일에 두 세 번 올까말까 하고 오더라도 평일엔 씻고 밥 먹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당연히 임신기간, 아이 낳고 9개월이 된 지금까지 독박살림에 독박육아가 됐었는데 이제 남편이 저 만나기 전부터 집안에서 게임에 현질하는거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저 만나고 큰 금액을 가족들 몰래 게임에 날린걸 두 번째로 걸려서 혼자 잠수를 탔습니다 안그래도 아기랑 둘이 연고지 없는 타지에서 살면서 남편도 의지가 안되어 밖에 산책 나갈 기운조차 없었는데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기는 뭣도 모르고 아빠아빠 하는데 저는 속이 타고 갈수록 피곤에 찌들어 화가 납니다 아기는 아무 잘못한게 없다는것도 알고 아기한테 저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아기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화가 어렵습니다

남편과 대화를 할때마다 갈등을 겪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편인 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렵고 남편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오래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둘이서 해야할 무언가의 이야기를 할때면 항상 싸움으로 끝이 납니다 말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잘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가 않아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때'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알면서도 어느샌가 또 제 방식대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육아문제 상담부탁드려요

21살에 임신하였습니다 현재는 28이고요 그사이에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애기가지고 나서 책임진다던 남편은 밖으로 나돌아다니고 임신기간이 참 지옥같았습니다. 그냥 임신한거 자체도 원망스러울정도였습니다 출산후 남편과 떨어져살고 2년정도 아기를 친청에서 혼자 키우다가 제가 집에서 도망나와 친정에도 어린동생이있어 친청에서 못봐준다하여 아기는 시댁에서 3년정도 키우고 24시간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그후에 남편과 다시 만나여 아기도 대리고왔습니다. 현재 남편은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착실히 일합니다. 아이도 말을 안듣는 타입이 아닙니다 근데 중요한건 아이는 올해 7살이 되었는데 처음엔 무지반갑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근데 지금은 조금만 잘못해도 너무 밉습니다 그럴때 남편이 조금만 따뜻하게 대해주라고 말하면 저는 또 화내고 비정상적인거 압니다 애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떨어져서 지냈어서 그런가 얘가 내가 낳은 애라는것도 안믿기고 아직 정이 안듭니다. 남편과 헤어졌던 기간동안 정신과 약을 복용하다가 다시 가정을 꾸리면서 끊었는데 아이와 마찰이 계속 되다보니 스트레스받고하여 정신과 약을 다시 먹는다니 그건 또 안 된답니다 뭐가 문제고 제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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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남편과 과거의 상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랜 감정의 상처는 현재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아이에 느끼는 감정이 느껴지고 화가 나는 상황을 기록하면서 화가 나는 이유를 찾아 보는 것입니다. > 과거 마카님의 어린 시절의 경험한 감정이 아이에게 전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찾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남편에 대한 감정도 있지만, 마카님의 어린 시절의 감정이 섞여 있는 부분도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사회부적응 남편

남편은 과거에 ADHD 치료를 2차례 받았습니다. 10여년 전쯤엔 너무 잠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힘들어 1년정도 치료하다 중단 했고 두번째 치료때는 굳이 약을 먹어서 나아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중단 하였습니다. 남편은 사회구성원이 되는걸 늘 힘들어 하였습니다. 직장도 오래 다니지 못하고 다녔다 그만뒀다를 반복하고.. 그럼에도 자기는 열심히 살고 싶어 하며 가족을 이루고 싶어하여 결혼을 하고 저는 현재 임신 35주차입니다. 특별히 능력이 잘난것도 아니고 할줄아는게 많지않아 공장 몇군대를 전전하다 새 직장을 취직하며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툭하면 너무 힘들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합니다. 그냥 다 그만두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고 싶다고.. 게임이 하고싶어 교육과정도 출석을 자주 건너뛰며 월차는 모아두질 못하고 매번 게임때문에 사용하고 여행을 가도 게임에 집착하며 피***을 갑니다. 처음엔 ADHD 상태가 심하여 한직장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만.. 뱃속에 아가는 한달남짓후에 태어나고 저는 향후 몇년은 경제활동을 못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몸만 괜찮아지면 경제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와주고는 싶은데 가족은 치료사가 될 수 없기에 참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고 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네요 저도 임신을 하며 우울증 치료를 갑자기 그만둔케이스라 불투명한 미래에 항상 겁이나고 걱정이되고 그럼에도 이사람 부담스럽지않게 걱정은 덜어주고싶고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인가요?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는 좋은 엄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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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누구나가 부모가 처음이고 좌충우돌 실수들.. 부모 자녀 간 갈등을 경험하는 와중에도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부모도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들이 생기고 깨닫게 되는 부분도 생기게 되는 것이죠. 또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우리 엄마는 이런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수용도 생기게 됩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마카님이야 말로 이미 좋은 부모이지 않을까 합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니까요. 이런 고민을 하면서 자녀를 대하는 분이라면 매사 최선을 다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잘 해내려고 하는 마음이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힘을 빼고 물 흘러가듯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싫어요

남편은 신경질적인 사람이에요. 툭하면 화내고 짜증내고 신경질을 내요. 말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하고요. 그러다 가끔 폭발하면 사람을 질질 끌고 가기도 하고 다 집어던지기도 해요. 벽이 움푹 들어간 곳도 있고 의자 하나는 부서져서 버렸어요. 정말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들을 보며 참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빠이고 100점짜리는 아니어도 아이들 돌보는 일을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어서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자주 짜증과 화를 내요. 대화는 한다고 해도 자기 생각을 저에게 주입시키려고만 할 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우울해요. 이런 와중에 스킨십은 왜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지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아이들 앞에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만 겉치레로도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결혼 전에 저를 좋다고 해줘서 결혼하면 저를 많이 위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제가 자신에게 맞춰줘야지만 정상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저는 툭하면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하고요.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 앞에서도 서슴없이 하고요. 자꾸 우울해져서 극복해보려고 하는데 주변에 가족과 친구들도 없고하니 더 쉽게 우울해져요. 새로 친구들을 사귀어보려해도 우울한 제 모습 때문에 쉽지 않고요. 상담이며 정신과며 다녀보기도 했지만 도움이 안 됐어요. 거의 남편만 주로 만나고 사는 환경에서 우울감을 줄이고 힘을 내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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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남편의 성격은 불안한 성격으로 인해서 자신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성격이 취약해서 주변 주요인들을 강하게 통제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도 복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서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통제하지 못하는 삶의 부분이 일어나는 것으로 사려 됩니다. > 성격에 대한 부분으로 인해서 적절한 가정과 사회 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보입니다. : 성격에 취약한 부분에 대하여 정밀한 심리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언하는 남편

2016년에 결혼해 7년차고 아들이 둘 있어요. 남편은 연애할 땐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이혼하자는 말을 화가나면 내뱉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가구를 때려부시고 애를 나무라고 저에게도 폭언을 일삼던 사람이었어요. 상황이 심각할 땐 일단 살고 보자. 탈출하고 보자. 애들부터 안전하게 하고 보자 란 생각만 했어서 이혼까지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최근 몇년간 이사 문제로 저를 들들 볶네요. 남편을 믿고 남편을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아무도 없는 타지로 이사를 가는게 두렵더라고요. 남편은 본인이 일 오고 가는데 너무 힘이든다고 이사를 가는게 맞는데 왜 안가냐고 윽박, 비난, 무시, 폭언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제일 중요한 육아는 나몰라라 하고요. 남편은 이사를 가야만 육아에 참여가 가능한데 왜 육아 먼저 하라고 하냐고 저보고 논리가 이상하다네요. 집에선 하는 행동 99프로가 술 + 폰 + 잠. 최근 일이주 사이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겠다고 하길래 지금은 아닌것 같다고 조금 미루자고 했었어요. 한가지 일이 잘못되면 그일만 붙잡고 다른 일을 못하거든요. 알겠다고 하더니 어제는 이 집이 내(남편)돈으로 산 내 집인데 왜 니가 산 니 집으로 착각하냐고 남편은 또 슬슬 시작을 하더라고요. 반은 내(남편)몫인데 전부 다 니꺼 아니니까 역겹게 굴지말라면서 욕을 하고 언성을 높였어요. 남편이 이성을 잃고 화를 주체를 못하면 말을 생각없이 막 내뱉거든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들을까 전전긍긍. 전부 다 제몫이에요. 제 상처는 뒷전이고 아이들 마음까지 상처까지 안아주고 보듬어 주어야 해요... 남편은 지르고 술마시고 폰 보고 자고 일한다고 나가서는 며칠 후에 들어오면 아무일 없단듯이 저한테 스킨쉽을 해대고 제가 그만하라고 하면 저보고 그만좀 하란 식(넌 그만 정색하고 화도 내지말고 풀라고)인데 진정한 사과도 없고 노력도 없는 무한 굴레의 부부 생활인데 뭘 그만하라는지 남편 말 그대로 역겨워요. 그만하란 말 들을때마다... 어제일로 돌아가서 부동산에 당장 집 내놓고 팔아서 반반 나눠서 내(남편)몫 가지고 일하는 지역가서 본인 급에 맞는 집을 구해 살아야 겠다고 저보고 욕심부리지 말라네요. 하도 집 가지고 난리 부려서 친정엄마가 사위한테 1억까지 빌려준 상태고 남편 가지고 있던 몇천 더해서 오피스텔 구해서 입주해 산지 2달도 안됐어요. 여태둘러본 곳 중에 제일 좋은 곳 구했다더니 2달 살고는 왜 자기가 이런 급 떨어지는 곳에 살아야 하냐고 세탁기 돌아가면 잠도 못자고 하루 전날 일을 위해 집을 나서야 하고 가면 혼자 있고 어쩌고 저쩌고의 이유를 대면서 첫째아들한테 이집(지금 4명이 사는 집)은 아빠돈으로 산 집인데 엄마가 엄마집으로 착각한다고 엄마가 고집부려서 아빠가 너무 힘들다고 엄마가 이상하다고 첫째한테 정성스레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하더라고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라 반은 내 몫이니 이 돈으로 투자를 하든 집을 내 급에 맞는 곳을 사든 내 마음이라고 내뱉는 말들이 저는 정상적인 부부사이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거든요 니몫 내몫 따지면서 나누는게 이혼할 생각으로 재산분할 하는 것도 아니고... 자는 사람 깨워서는 나와보라더니 계속 욕짓거리를 해대는데 정말 절망적이에요. 이혼하자고 해도 본인은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집을 팔아서 반반 나누는게 이혼하자는 뜻이 아니라면서 말하네요 니(저)가 정 이혼하고 싶으면 부동산에서 집 보러올때 협조 하라고(이미 집도 부동산에 내놨어요 본인 마음대로) 하네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지난 주엔 6살 된 둘째(자폐성장애)가 바닥에 소변 실수를 했는데 화를 심하게 내면서 발달센터 다니는거 다 때려치고 정신병원에나 넣으라는 소리를 했어요....

그냥 헤어지는게 맞겠죠?

결혼 전부터 시댁과 자주 교류하고 싶다는 남편과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저와 다툼이 많았는데 막상 결혼하고는 시부모님들이 좋은 분들이시라 3-4주에 한번씩 시부모님이랑 잘 만나며 누가 안시켜도 연락 먼저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다만… 남편이 문제에요… 시댁과 뭐 하자는 말을 했을 때 제가 안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거부하면 그걸로 하루 넘게 꽁해있어요 그리고 친정에 뭔가를 하면(만남이든..같이 선물을 고르든..) 남편은 속으로 이렇게 하면 와이프한테도 시댁에 뭐 하자고 하면 거부 못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고.. 그게 티가 나요 남편이 느끼기에 시댁 관련해서는 제가 다 부정적이라는데 제가 거부 안하고 기분 좋게 만날 때도 있고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할 때도 있는데, 제가 조금의 거부 반응만 보이면 전 맨날 그러는 사람이 되고 남편은 수동공격을 시작해요 어제도 먼저 장모님 만나자고 막 해서 친정엄마를 만나고 왔더니 엄마랑 헤어지자 마자 바로 내일은 시부모님 만나자고 하길래 “그래서 우리 엄마 보자고 한거야? 나는 너무 피곤해서 만날 준비 하기 힘든데 그럼 당신이 준비할거냐”라고 하니 그래서 엄마 보자 한거냐는 말도 기분이 나쁘다 하며 자기는 장모님께 잘했는데 시댁에 뭐하자고 하니 반응 안좋은 저를 보고 자긴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 수동공격(말안하기, 문 쾅쾅 닫기, 꽁해있기, 혼자 밥 차려 먹기 등)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그 모습보고 오늘 시부모님 보자 내가 먼저 보자고 했다고 말하니 자긴 기분 나빠서 그럴 마음 없다며 시부모님 평생 절대 못오게 할거라며 소리지르고 나가버리네요 신혼인데… 앞으로 남편의 이런 성격을 못 견딜거 같고 그냥 애기 생기기 전에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늘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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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님의 전문답변
남편이 기분이 나쁠 때는 일상적인 대화가 잘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다른 상황에서도 마카님과 불편함을 줄 가능성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기분이 좋을 때 마카님의 불편한 상황에 대해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이때, I-Message(나전달법)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여보~ 오늘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오늘은 들어주기만 할래요? 1단계(행동) : 지난번에 친정에 가려고 선물 사서 친정 갔다 왔잖아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 시댁 가자고 했지요? 2단계(영향) : 저는 그 상황이 꼭 시댁을 가기 위해 친정을 먼저 간 것처럼 느껴졌어요~ 3단계(감정) : 그래서, 오히려 당신이 친정을 가자고 한 것이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오히려 시댁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없었는데도 당신 마음이 순수 하지 않은 것 같아서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당신이 화내는 모습을 보니 이런 마음이 든 내가 정말 잘못한 것인가 싶어서 더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 당신에 게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속상했어요~ 추가(원하는 점) : 시댁에 가고 싶을 때는 미리 말해주고, 서로 스케쥴이나 컨디션 상황을 살피고 같이 결정했으면 해요~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인간 관계예요...

연애 4년차인 30대 초반입니다. 연애한지 시간이 꽤 되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이 망설여지더라구요. 결혼이 싫은 건 아닙니다. 근데 가장 큰 이유가 결혼식장에 초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친구도 없고, 직장도 프리랜서라 소속감도 없고 일만합니다 사담도 거의 없는 사이구요, 그래서 제 지인으로 초대할 수 있는 사람이 거짓말 안하고 2명... 정도입니다. 가족들만 초대해 간단한 스몰웨딩도 있지만... 솔직히 양가 부모님께서는 그런걸 원하시지 않으실 것같고, 그래도 작게라도 하자니, 제 지인이 2명이라는 걸 온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진 않네요. 결혼식 친구대행 알바도 부를 수 있다지만 그런 것까지 하면서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네요. 제 주변이 이렇게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잘못살았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렇다고 이제와서 지인만들자고 억지 인연 이어가는 것도 어렵네요.. 무엇보다 초대할 사함이 없어서 결혼식을 하기 싫다는 이야기룰 누구한테도 못 하는 제 상황이 너무...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으실까요...? 조언을 좀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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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결혼식에 부를 사람이 많아야 그 사람이 제대로 살아온 것이고 부를 사람이 적으면 대인관계가 나쁘거나 인생을 제대로 산 것이 아니다....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결혼식에 불러서 온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이이거나 그저 형식적인 관계인 경우도 많이 있지요. 그리고 학연, 지연, 직장 등으로 얽혀서 결혼식에 오긴 했지만 학교를 졸업하거나, 지역을 옮기거나, 퇴사를 하고 나면 더 이상 볼 일이 없는 사람들도 많구요. 따라서 결혼식에 사람이 많은 것을 꼭 대인관계가 좋다, 사람과의 만남을 잘 했다 라고 단정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결혼식에 온 사람이 적다고 해서 그 사람의 대인관계를 나쁘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신랑과 신부 본인의 의지로 정말 가까운 사람만 초대하고 싶다고 하면 소수의 인원만 올 수도 있습니다. 저도 참 많은 결혼식을 참여해 보았지만 신랑 신부의 지인이 매우 적은 경우도 있었고 양측의 비율이 차이가 많이 나서 나중에 신랑 신부의 친구들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온 쪽 친구들이 상대방 친구쪽으로 상당수가 넘어가서 사진을 찍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객의 입장에서 사실 그런 것들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더군요.
혼자살고 싶어요...

이제 백일된 둘째 둘째를 낳고 많이 힘드네요 혼자 둘을 육아하는 느낌이 들어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 힘듦을 아무도 몰라요 아무도 위로도.. 도움도.. 없어요 첫째도 둘째도 남편도 모두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문득 혼자살고 싶어지네요 매일 우는것도 화내는것도 지치네요 한공간에 함께 있는 그 자체도 싫어지려고 하네요 이혼이라는 단어.. 그리고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단지 육아가 힘들어 산후우울증인지, 남편과의 대화가 문제인지 이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우울증 어떻게 해아할까요

아기가 7개월인데 뱃속에 둘째가 생겼어요 예기치 못한 소식에 막막해서 3일을 내리 울었습니다. 남편 직업 특성상 육아는 80% 이상 저 혼자 담당합니다. 남편이 우는 절 보더니 그럼 둘째를 지우는 쪽으로 생각해보자고 하길래 놀랬어요. 막막해서 눈물이 난거지 지울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야기를 잘 해서 낳기로 했습니다ㅏ 그걸 계기로 시작된 산후우울증인지 산전 우울증인지 우울증 같은게 절 찾아온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2-3일의 한번꼴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는 죽는 방법에 대한 검색을 많이 하구요 중간중간에 남편한테 울면서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등등의 안좋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몇날며칠을 고민하다가 남편한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했어요 근데 남편이 제가 자꾸 그런 소리를 하는게 힘들겠다 생각은 되지만 사실은 듣기싫대요. 그리고 저만 힘드냐고 그럽니다. 자기도 힘들대요. 그러면서 우울증 걸린게 마냥 제가 나약해서 걸린것처럼 말을 하네요 다들 힘들어도 사는데 너만 유난이냐는 듯이 말을 하면서 그렇게 힘들면 둘째를 지우래요 앞으로 더 힘들어질건데 둘째를 지우라고 지우면 제가 덜 힘들어질까요? 제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내가 나약해 빠져서 우울증이나 걸리는 한심한 사람처럼 말하길래 저도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불같이 화를 내고 저한테 말도 안해요 왜 저한테 화를 내죠? 우울증 걸린것도 제가 잘못한거고 남편 말한마디 한마디가 정떨어져서 이혼하고 싶다고 한것도 제 탓인가요?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강한건 아닌데 그렇게 해야지 내가 힘들다는걸 알아줄 것 같아요 내가 죽어야지 내가 힘들었다는걸 그제서야 이해해줄것 같아요

엄마 때리는 일곱살 아들을 어떡하나요?

아는 언니가 걱정이 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이고, 언니의 아들이 갓난아이때부터 자라는 과정을 일주일에 한번쯤 놀러 가서 두세살 쯤 될때까지 봐왔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는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우는게 전부인 평범한 아기였어요. 지금 언니는 타지에서 일곱살이 된 아들과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제가 언니와 통화하다보면 아들이 언니한테 뭔가 요구했다가 안되면 언니를 마구 때리는 소리가 납니다. 예를들어, 아들이 귤 줘. 했을때 언니가 "아까 ㅇㅇ가 다 먹어서 없어. 나중에 사줄게."하면 "지금사줘. 사오면 되잖아."하면서 칭얼대고, 언니가 다음에 사준다며 통화에 열중하면 마구 언니를 때리며 사줘 사줘 하면서 떼를 씁니다. 정말 일곱살 아들이 하는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퍽퍽 소리가 나요. 그러면 언니는 아파하면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누가 엄마를 때리래!! 다음에 사준다고 했지!!"하면 아들은 잠시 멈췄다가 "지금사줘 당장!"하면서 또 때리다가 언니가 자기 신경 안써주면 씩씩거리며 가버리는 소리가 납니다. 제가 대신 혼내주고 싶을 정도인데 언니는, 일때문에 아들 신경 못써주고 집에와서도 이렇게 폰만 붙들고 있는 엄마가 문제지 하면서 웃어넘깁니다. 이쯤되면 언니가 혹시 매맞는 아내라서 아들이 보고 따라하는건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면 분명 저에게 그 얘기도 하며 이혼준비부터할 언니입니다. 아들이 언니한테 심하게 대들면 남편분이 아들을 혼내주는 것도 본 적이 있어요.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이 아이가 청소년이 되어서도 엄마를 때리는 폐륜아가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예요. 제가 이 아이의 부모는 아니지만, 또 언니한테 조언을 줄만한 입장도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참고해서, 언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해서 제 방식대로라도 알려주고 싶어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결혼후 상처 받았던 말들 .

남편의 왈 : 이혼 가정이랑 결혼 하면 안된다더니 ( 정작 시할머니는 두번째 부인이심,친인척중에 재혼하신분 먗분 계심 ) 나보다 돈 많이 버냐 ( 결혼 전에는 얼마버는지 안중요하다 했음) 하던일 그만두고 남편가족일 같이 하게 되면서 소득이 50-100줄음 내가 잘하고 즐기면서 할수 있는 일을 그만 두면서까지 서러운말 많이 들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 전에는 주변인들에게 칭찬도 많이받고 힘도 얻었다라면.. 남편일 하고나서는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일머리 없는것같고 ... 아버님의 ‘개도 하나를 알면 열을 알더라’ 라는 말을 듣고 숨이 턱 막히고 시간지나면 진심으로 했던 말들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제 기억에 오래 남아서 가끔 저를 괴롭히네요 ...

책임감 없는 신랑

코인으로 빚지고 6개월 놀다가 제 대출로 생활하고 지금 개인회생 중인데요 이번에 몸이 안좋아 또 쉬고 있는데..게임에 빠져살고..아이가 둘인데 결혼생활을 끝내야 할까요ㅜㅜ 제가 일을계속 다니는 중인데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케어며..집안일은 전혀 하지않네요.. 대화는 전혀되지않고 아이들이. 아빠눈치를 많이 봐요 이혼을 생각중인데 빚이있어 그것도 쉽지않고 너무 힘드네요..

나 빼고 다 결혼

나만 빼고 다 결혼하는거같아 축의금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