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직장인 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니 이젠 편히 연락하고 만날 상대가 없네요.. 다들 그렇다고 하지만 막상 주변을 보면 저만큼 친구없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전 진짜 유일하게 관계가 끊어지지 않은 친구가 딱 한명 있는데 그나마도 1년에 한번 보는 수준이에요 혼자서 취미생활 하면서 시간 보내는것도 1~2년이지 20대 중반 취업 이후 수년간을 외로움과 사투하니 이젠 남들처럼 친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어요 동호회도 해봤지만 사회인이 되고 난 후 친해지는 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만큼 깊어지지 않더군요 사실 제 욕심으로는 현재 있는 친구가 저와 조금만 더 자주 만나고 놀러다녔으면 싶은데 이 친구는 어쩌면 세계 최고 집순이라서 몇달에 한번 연락하는것도 귀찮아해요 저처럼 친구가 많지 않아도 소수와 자주 만나며 즐겁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하필 저는 남아있는 친구와 성향이 많이 달라져서 요즘 인생의 낙이 없어요 연애로 해소하기엔 전 아직 연애보단 익숙한 친구와 편하게 놀러다니며 이것저것 경험해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요 이젠 혼자 다니며 노는 것도 지겹고 이런저런 취미랍시고 노력하는것도 지겨워요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혼자 영화보고 쉬는 것도 지겹고 청춘 낭비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냥 남들처럼 주말마다 친구와 나가 놀 약속이 있으면 좋겠어요 기존에 알고 지낸 친구가 편한데 그 친구는 저와 성격이 안맞고 새친구 사귀자니 적성에도 안 맞고 깊어지기 힘드네요 심지어 지방이라 환경도 안 따라주고요.. (중장년층이 80%인 소도시임) 친구가 없단 이유로 남들 다 가보는 핫플도 못 가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으러 갈 사람 없으니 안 먹게 돼요 인생이 너무 재미없고 우울해요.. 특이한 취미생활 해보라거나 도시로 동호회 가입하라는 둥... 이미 제가 다 해본 노력들로 조언하진 말아주세요 솔직히 다들 새 친구 사귀는거 어쩔수 없다지만 막상 편히 노는 친구들은 고향친구, 학교친구잖아요 저도 그걸 바랄 뿐인데.. 소수의 인원과 깊게 사귀는 성격이라 두세명 멀어지니 결국 한명만 남아버리게 된게 너무 안타깝고 억울해요 성격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친구들한테 못 하는 성격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만날 친구 하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인생이 재미없으니 돈 버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어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화가나는상황이 많은데요 이렇게까지 화 안내도되는상황에서도 화를내고 꼭 자해를하고 엉엉 얼굴이터지도록 울음이나요 아이가있는상황에서도 제어가 전혀되지않아요 물론 자해나 우는건 안방에들어가서이지만서도 아이가 느꼈을 공포,불안 ... 을 생각하면 저를 항상 자책하게만들어요 나 같은 엄마는 없는게 너가 더 잘 자랄수있는데 저는 아침에 일어날기운도 밥먹을기운도 약이떨어져도 병원갈기운 씻을기운조차없어요 ..불면증도있어 약이떨어져도 의욕이없어 나가지를못하니 몇날며칠 잠을못자요 전 그나마 약을먹어야 사람답게 살수있네요...이런 제가 미치도록 싫어요 근데 아이는 사정상 혼자보고있어서 제가 못씻고 못먹어도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치우고해야죠 이게 너무 힘든가봐요 그래서 아이에게 짜증도 내게되고 웃어줄여유도 없는게 진짜 세상에 이런엄마가 또 있을까싶어요 죽고싶네요 그냥 제가없으면 도란도란 잘 살텐데 아이에게 제일 미안합니다... 모든게 제 잘못이라고하는 아이아빠가 저 없이 잘키워주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연애 5년 후 결혼 3년차입니다. 저는 성격이 겉으로 털털하고 사교성이 좋고 이해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면 쉽게 감정이 동요하지 않는 성격이며, 이런 성격 탓에 큰 갈등 없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남편과의 오랜 갈등을 통해, 그리고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저는 갈등과 부정적 또는 격한 감정의 소통이 두려워, 불만이 있더라도 표현하지 않고 제 스스로 ‘그럴 수 있지‘, ’내가 더 조심하면 돼‘ 라고 생각하며 표면적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스스로 제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이유모르게 생긴 생각 때문에 저 스스로 불편한 대화를 회피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사소한 말투에도 상처를 잘 받지만, 스스로 삭히거나 상대방과의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제 스스로 영향을 받지 않으려 해온 것 같습니다. 저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하기 위해, 제 마음을 읽고 표현하려 노력 중이나,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노력을 거듭하여도 남편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더더욱 멈추지 않습니다. 남편은 예민하고 감정적입니다. 오해로 화나 짜증이 나면, 오해가 풀리더라도 감정이 진정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본인의 감정을 정리하고 전달하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운함,미안함,짜증남,화남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동일하며, 어떠한 감정 상태인지 파악하는게 어렵고, 표현이 공격적으로 들립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저의 이름대신 너, 니가 라는 호칭을 씁니다. 보통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 또는 쫌 ~하지마라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남편의 예민하지만 그만큼 여리고 세심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울거나 짜증내거나 하는 당연한 어릴 때의 감정표현을 이유 불문하고 남자답지 못하다며 공감해주시지 않고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 때문에 참는 것이 습관이 되었으나 감정을 돌보지 못하고 방어기제가 나오거나 결국 터지는 듯 합니다. 늘 저를 배려해 본인의 불편함을 감수하려하나, 결국은 그게 쌓여 감정적인 문제로 번집니다. 예를들어, 제가 발을 흔들면서 남편의 발을 계속 툭툭 친 적이 있었습니다. 책상이라 생각하고 남편을 치는지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남편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짜증을 냈습니다. 비슷한 일들이 많은데 참지 말고 불편할때 바로바로 말해달라. 감정이 커질때까지 참으니 오빠도 불편하고 나도 들으면서 감정이 상한다. 하면 제가 무안할까 참았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남편의 짜증에 저는 사소한 일에 공격적으로 말하는 것이 상처가 되어 대응하고, 남편은 자신의 감정은 이해받지 못하고 말투만 지적받으니 매우 빈번히 싸우곤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남편의 성향을 알아가여 남편의 감정을 파악하고 참거나 누그러지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남편도 노력하는 듯 하나, 사실은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여전히 저는 말투에 상처를 받고 과거의 싸움의 상처들이 크게 남아있는 듯 합니다. 남편의 짜증을 들을때면 저도 모르게 굳어버리고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제 의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너무 쉽지 않고 의기소침해지거나 긴장해버립니다. 미안하다고 하고 참는 날엔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심장이 뛰고 머리가 아프도 잠이오지 않습니다. 남편은 저를 아끼며 누구보다 저를 위하는 걸 압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저의 마음 한켠은 남편을 받아들이지 못하나 봅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이전에 힘든 연애를 하고 새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항상 함께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어떤 말을 해도 눈치보지 않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합니다. 그 말을 듣는데 이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순간 들면서 번뜩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남편을 사랑하니 참고 노력했는데, 제 마음은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는걸요. 남편과 정말로 이혼할 생각은 없으나 제 마음이 많이 지친 것 같고, 언제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곧 아이 계획이 있어 더 무섭습니다. 남편이 무섭고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이런 제 마음을 말한 적이 있는데 이해를 못한적도 있고, 이해를 하면서도 상처를 받는게 눈에 보입니다. 저의 회피하는 성향과 솔직하지 못한 성격에 남편도 저에게서 과거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더 저의 깊숙한 이야기를하기가 무섭습니다. 오늘도 남편과의 일에 잠이 오지 않네요. 이틀 전 제가 냉장고 옆에 청소할 때 쓰려고 둔 콜라가 남편이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나 옮기는 과정에서 떨어져 부엌이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 며칠 일이 있어 없는 상황이었고 남편은 출근을 해야하는데 냉장고도, 터진 콜라도 처리를 해야하니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돌아와서 있던 이야기를 해주는데 짜증이 얼마나 났을까 수고했다 하는데 왜 거기에 콜라를 둬서 이런 일이 생기게 하냐고 합니다. 몇 주 동안 쓰지도 않고 그 자리에 방치해둔거 봤다면서. 남편이 잠도 못자게 바쁜 시기라 제대로 제 마음을 이야기는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집안일, 주방일은 제가 도맡아 하니 제 계획대로 물건은 놓여 있을 것이고, 이런 일이 발생할지 어찌 내가 계획해서 방지를 했어야하나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워낙 제가 덜렁거리고 부주의해 남편이 속이 상한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에 쉽게 감정적이 되곤 하고요. 그래도 저 정말 많이 노력해 이젠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억울한 마음이 큰걸까요.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제 마음이나 또는 소통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을 받을 예정이나 지금 당장은 받지못해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감정기복이 너무심해지고 감정컨트롤못하는 내가 너무 어린애같고 하루가 끝나면 일부러 슬픈영화를 본다 눈물 쏟아내고싶어서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얘기하고싶고 펑펑 울고싶고 위로받고싶은데 그렇게 하지못하니까 .. 힘든데 위로받지못한 나를 내가 위로해주고싶어서 살고싶어서 나는 왜 이렇게 살았을까 왜이렇게 나는 나에게 이렇게 부정적일까 다른사람들이 나를 보는눈들을 왜이렇게 신경쓸까 혼자있고싶지만 혼자이고싶지 않은 이 기분이 항상싫었다 나도누군가붙잡고 모든걸 다 내려놓고 펑펑 울고싶다 아무도몰라주는 세상이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이건 다 내 문제다 마음에 상처가 너무 크다 안아프고싶다 나도 괜찮아지고싶다 나는 왜 항상 이모양 이꼴인지 ..
내 스스로한테 떳떳한 내가 되자! 꾸미지 않아도 살이쪄도 건강하고 성실하고 앞날을 위해 노력하는 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거다 남한테 보여지는건 중요한게 아니다
동물병원간호사로 근무중입니다. 4개월 넘었어요 원장님의 언행과 성향때문에 못버티고 그만두려고 말씀드렸고 이번주까지 근무하기로했는데요 현재 아직 부모님(가족들도)께선 제가 이번주까지만 근무하고 그만둔지 모르고계세요 가족들은 원장님의 성향 언행 따위 신경쓰지말고 넘어가라면서 버티라고했지만 전 못버티겠어요 예를들어 원장이"눈을어따뜨고있는거야? 정신차려 이렇게제대로잘못하고 원장인 내가하면 뭐하러간호사채용하겠어? 하..답답하다 나와 내가할테니까 " 등등 언행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ㅠ 툭하면 나오라고 툭치고 소리지르시고... 또한 머리에 뭐가든거야? 참 기억도못하니..그러시구요.. 버틸까 해도 안되겠더라구요 다음날 그만둬버리자고 생각해버려서.. 이미 그만둔다고 저질러버렸어요 하..근데 부모님께 그만둬버렸다는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마음이 흔들립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고민되고 또 고민되요 현재 여기저기 면접도 보고있고... 알아보는중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사실 괜찮다고 하면서도 안괜찮은 마음이에요 원하던 대외활동 떨어지는데 참 올해만 4개를 떨어지다보니 너무 미숙하단 생각밖엔 안들고 대외활동 그 자체가 막 취업에 엄청나게 도움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탈락을 하고나니 내 가치를 부정받는것 같아서 힘든게 더 큰것 같아요 사회리더 멘토링 하면서, 좋은 멘토님 만나면서 이것과 관련해서 더 도움받을 수 있는게 많아지는것도 긍정적인 일이고 공모전도 준비하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이런것도 탈락하는데 과연 최종적으로 원하는 공기업에 들어갈 수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좀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공모전 위해서 사전조사 위해서 소제동에 다시한번 갔다올 계획이에요 그 후에 공부하든지 하려구요 ㅎㅎ
외로워… 나 좀 사랑해주면 안될까 제발..?
하고 싶은 말 다 해서 후회는 없는데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후회는 없지만 미련은 남은 거 같은데 미련 없애려면 시간 흐르는 게 답인가요?
발달지연있는 8세아들이 갈수록 감당이 안됩니다.. 물건던지고,아파트 놀이터의 표지판도 뽑고, 차도에 오줌 싸고 여자친구,남동생 가릴것없이때려 수시로 이웃들의 민원이들어와 수도없이 사과하고다니는 제 신세가 고통스럽습니다 아들은 이런 엄마맘을 모르고(지능검사상 1가지빼고 지적장애로나옴) 이런행동들을하는데, 날이갈수록 악화되고 저만고통스럽습니다
시험 전날인데도 자습시간에 공부안하고 폰하고있어요 지금 제생각엔 제가 공부를 열시히 해본 적도 없고 의지력이 없고 집중력없고 끈기없고 게을러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기가 힘들고 시작해도 삘안받으면 10분정도 하고 딴짓해요
어제 처음으로 제 자존감문제와 가족갈등으로 심리치료센터에 찾아갔습니다. 결론은 제 자존감이 아버지와의 관계때문에 제 존재를 찾지못하고 저 자신을 아버지 기준으로 삼아 저 자신을 자책하고 평가하고 있다고요 이런 문제 때문에 마음이 병들어 그동안 사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상담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 아버지가 그렇게 싫고 어색해도 아빠도 정신이 온전치 않아서 그런거라는 것도 알고있기때문에 아빠가 너무 불편하지만 아빠도 상담치료를 받고 잘 살면 좋겠지만 옛날엔 이런 얘기를 했을땐 *** 취급하냐며 기분 나빠하셨습니다 이미 너무 틀어질때로 틀어져서 저와는 어색하다고 하시고 어머니 마저도 아빠 잊고 살아가랍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한데 제가 그래도 되는걸까요?
말그대로입니다 일도 불안정해 일용직이나 알바로 다니구요 이러한 감정이 쌓이다보니 지칩니다 해야할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시간과 몸은 한정적이니까요 모은돈도없어요 , 빚만800이고 왜저축을 안했냐 > 가족들한테 돈뺏기기도싫고 제가 그동안 못했던일 누려보고파서 버는만큼 썼어요 빚은 가족들한테 빌린돈 갚느라 빚을 좀 졌습니다 취업도 잘 안됐고, 알바 파트타임밖에 안들어오고 그래서 참 그렇네요...
팀플이라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회사생활이 대부분 팀플이잖아요 너무 싫어요 저랑 안맞는 스타일로 따라가야 하는것도 싫고 제 잘못 아닌데 제가 잘못한것처럼 혼나는것도 싫고 제 노력으로 남이 이득보는것도 싫고 그냥 너무 싫어요 요즘 사람들이 딱딱 나누는 갠플하는거 이기적이라는데 전 너무 좋아요 약은 사람만 이득보는구조 사라져야 해요
회사 다니면서 2번째 번아웃이 왔어요. 힘들다고 얘기해도, 업무 분장을 요구해도 별다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표현해도 나아지지 않아서 무기력이 심해졌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퇴사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퇴사를 얘기하고 중요한 시기에 떠나는 무책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회사는 바쁜 시기가 맞아요. 저는 지금보다 더한 상황을 견딜 자신이 없어 도망치는 것도 맞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해왔는데 늦게까지 주말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말에 더 크게 무너졌습니다. 1주 뒤 퇴사를 희망했지만 인수인계 등의 이유로 1달 뒤 퇴사로 협의하였습니다. 너무 억울한데, 한편으로는 얘기해봤자 바뀌는 것도 없고, 저만 더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겁도 납니다. 제 감정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무책임한 사람으로 남아야할까요..?
대인관계, 자존감, 의사소통, 인간관계 고치고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상담하는건 그냥 돈내고 푸념하는거같고 뚜렷한 해결방안인건지 의문이 듭니다 혹시 이런 고민 해결할수있는 솔루션이 존재하나요
늘 하던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신경 쓰이는데, 제 성적이 남들보다 낮으면 다들 절 뒤에서 무시할 것 같아서 죽고 싶어요. 조금의 실수도 하기 싫어요. 그런데 늘 하던 공부가 집중이 전혀 되지 않아요. 내일이 시험인데도요. 그냥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 끊고 혼자서 살고 싶어요. 이 세상에 저 혼자만 남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런 인생은 살 바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끝내고는 해요. 매일 울고 있고요. 이런 생각을 넘추고 그냥 제 모습을 사랑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제목 그대로예요. 사는 것에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전혀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기다리는 낙으로도 살아봤지만 이젠 봐서 뭐하냔 생각뿐입니다 병원을 고려해봐도 집에서 큰 도움을 주지 않아요. 지금은 성인이니 일 해서 갈수도 있겠지만 일 할수 있는 상태도 아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병원을 간다한들 약 처방도 못받겠더라고요. 약물자해도 적잖이 해서 저는 저를 믿지 못하겠어요 이 우울과 공허함에서 벗어나도 지금이랑 별 다를 게 없을거란 생각뿐이어서 벗어날 의지도 없어진거같아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한테도 미안하지만 같이 있고 시간을 보내도 헛으로 느껴집니다 같이 있어서 나는 우울하지 주변은 힘들지 내가 곁에 더 있어봐야 망가트릴 것 같아 거리두고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어도 겁쟁이라서 이제는 시도조차 하기 두려워졌어요
속마음을 얘기할 때가 없어 글을 남겨 봅니다. 어제 첫째여동생한테 우울증이라서 조금 이해해달고 했는데 너무 이기적이고 언니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적 없냐면서 그리고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라면서 통화로 싸워는데요. 제가 우울증 다시 올 주 몰라는데 정말 피해를 주고 있는건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저의 개인사정을 잘 알고 계셔서 잘해주세요. 근데 직장에서도 피해를 주는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장날마다 장사하는 가게에서 알바로 있는건데 그만 둬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곧 있으면 원주 장날에도 오픈이라서 가기로 했는데..... 가끔 사장님이 장난치실때 약간 힘들지만 좋은분들이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첫째여동생이랑 더 이상 연락안하면 대화 할 상대가 없는데.... 우울증 걸린게 죄 있가봐요.... 너무 힘들어서 모두 정리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늘 우울한 시기가 찾아와요.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우울이 찾아와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모님 얼굴보는 것도 싫어지고 누구랑 말하는 것도 힘들어져요. 그렇게 3일을 침대에 누워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밖에 나가도 차에 치이면 좋겠다라든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라든지 그런 생각을 해요. 늘 그래왔어요. 생리때문이겠지 하며 가볍게 넘겼어요.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이랬냐는 듯 웃고 있어요. 아주 활짝. 이랬던 적이 없는 사람처럼. 항상 밝은 삶을 살았던 것처럼. 그래서 병원에 가야하는지 늘 고민을 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꼭 가야할까라고 생각하고 여태 가지 않았어요. 어느 날 지인이 본인이 우울증인 것 같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찌저찌하다 난 3일만에 극복을 하더라고라고 했더니 그게 극복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계속 맴돌아요. 저는 우울감이 찾아오면 밥을 먹지도 씻지도 생활하지도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못하겠어요. 힘이 빠지고 지쳐요. 모든 일에서. 매번 이러는데 내재되어있던 우울이 생리 때 맞춰서 폭발을 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생리 증후군인 건지 알 수 조차 없어요. 테스트를 해봐도 가벼운 우울이니까 그냥 넘기게 되니까.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매달 매번 이렇게 우울하니 모르겠어요.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