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무조건 다 받아주고 저는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명확히 구분하려는데 계속 의견 충돌이 생기니 답답하네요 거기다 아이가 현재 언어발달센터를 다니면서 다양한 어휘력을 구사하고 있으나 발음이 부정확하다보니 신랑이 그걸.가지고 놀리듯 말하거나 알아들어놓고 일부러.못알아 들은척 하며 다른 단어를 말하곤 하다보니 아이가 언어적인 표현을 하는데 있어 주눅들까 걱정입니다 제 성격 자체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더 힘든 부분도 있고 아이 또한 점점 말을 안듣는 시기라 무조건 싫다고 하거나 하지말라고 하면 더 심하게 행동해서 힘들어요ㅜㅜ (예를들면 집에서 쿵쿵 뛸때 아랫집에 사는 이모 삼촌 귀 아프니까 살금살금 걷자고 하면 일부러 매트 없는 바닥에서 발을 더 쿵쿵거리며 소음을 내요)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며 내가 불안이 높은 사람이구나 알게 됐어요 강박도 있고 통제도 하려고 하고 ㅜ 그게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가니 참 괴롭네요 ㅜ 첫째도 불안이 높은데 애착은 좋은 편이고 외향적인 성향이 조금 있어 나은데 둘째는 불안 높고 긴장이 높은 편인데 저도 딱 그래요 그러다보니 서로 영향을 너무 받네요 ㅜ 아이가 불안해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데 같이 얼어버리니 ㅜ 또 아이가 그럴 때 자꾸 걱정하고 하니 아이도 더 움츠러들구요 ㅜ 그런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그런 제가 너무 괴로운데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ㅜ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너무 속이 깊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좋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다 표현해도 괜찮다고 하는데도 굳이 괜찮다며 마음을 숨기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렸을 때의 내 모습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보기 힘들고 아이가 감정표현을 다양하게 했으면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짐작이 가기에 공감을 많이 해주고 눈물도 많이 보입니다. 저의 육아 방식이 잘못된거일 수도 있기에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 저는 허용적이면서 통제적인 육아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의 기질상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예민하고 표현력이 약하고 눈물이 많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다 얘기해도 되고 아이가 말하도록 달래기도하고 다그치기도 하니 아이가 점점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저의 모순적인 육아법 때문이 맞을까요? 어떻게 해줘야 아이가 아이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결혼후 1년뒤 아기태어나고 그1년뒤 주말부부가되었는데 외딴 신도시로 이사도와서 휴.. 애만잡네요 마인드컨트롤이 안대요 약이라도 먹어야할까요? 계속화가낫다 참야한다고 다짐하고 5분도안대서 화가나고 화내게대고 뭐든일이 다기찬고 의욕도없고 잠도안오고 뭘먼저해야할까요 정말힘든것도모르겠고 왜이러고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시댁에서 애기봐주시다가 다쳐서 친정엄마소환했는데 더더힘드네요 사라지고싶어요
저희 아들이 이제 6살이 다 되어가는데요 말이든 표현이든 느립니다. 자기가 원하는데로 안되면 머리를 박거나 아이 머리를 때리고 아빠 엄마를 이빨로 뭅니다. 밥도 한먹으면 계속 달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가르쳐 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25살이 된 사람입니다. 제목과 나이를 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는 중학생 때 처음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구요. 저희는 동갑이고 결혼 1년 차인 갓 신혼 입니다. 신혼이기도 하고 아직 나이도 젊으니 부부가 아닌 평범한 커플로 데이트도 하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부터 입니다. 사실 저는 결혼을 해도 아이는 낳고 싶진 않다고.. 나이도 젊은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하지 않냐.. 라는 생각이고.. 남편은 신혼이니 아이를 빨리 낳고 행복하고 단란하게 살자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어제 남편이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젊고 행복한 시기지만 아이는 일찍 낳아야 좋지 않겠냐.. 나중에 30살 넘어서 낳으면 몸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고 남편에게 제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그저 입을 다물더군요.. 하.. 대체 어쩌자는 건지.. 만약 아이를 가지고 낳는다 해도 아직 경제적인 여유도 많지 않고 또한 저흰 맞벌이라 아이가 크면서 부모가 곁에 없다는 외로움도 있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남편하곤 아이라는 주제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정말 남편 말대로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저희 어머니는 결혼생활이 불행하셨습니다. 아버지가 폭력적이거나 알콜중독이있거나 도박을 하는 그런 분은 아니셨어요. 그저 혼날까봐 사소한 거짓말을 하고 삐지면 말을 안하는 부분, 데이트코스나 맛집을 찾는 것도 항상 어머니가 하고 데이트 요청이나 가족여행 제안도 항상 어머니가 하는 부분 등 이런 사소한 부분이지만 아버지의 싫어하는 부분들이 남친에게서 보이네요 서로 30대 초반이고 3년차 커플이라 이제 결혼얘기가 나오는데 제 남친을 저는 정말 사랑하지만 이 결혼을 해도 될까 싶네요... 어머니랑 같은 결혼 생활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 물론 어머니의 연애와는 차이가 있다지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시나요?
남편이랑 결혼한지 1년차입니다. 결혼전에도 예민하고 직설적인 스타일이라는건 알고있었는데 결혼하고 365일 붙어있다보니 이런 감정들을 감당하기거 점점 지치네요.. 저는 원래 걱정도 별로 없고 고민도 별로 없고 화도 거의 내지않고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이 예민해질때마다 심장이 콩닥거리고 우울해지고 눈치보게되고 제가 점점 작아지는 기분을 느껴요.. 나중에 남편이 왜그러냐며 물어볼때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이렇다 설명을하면 대부분 이로인해 더 큰 말다툼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이런 말조차 하지않고 그냥 속으로 참고 넘기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들을 말하지 않고 넘어가다보니 작은 일이나 작은 말에도 쉽게 다시 기분이 우울해지고 예전엔 행복하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요즘은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낀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없던 편두통이 생기고 잠도 잘 오지않고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하고 심장부터 목까지 턱 막힌거같은 느낌에 숨쉴때도 한숨처럼 크게 숨쉬지 않으면 갑갑한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하면 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남편에게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 싸우고 싶지 않고 고작 그런걸로 그러냐는 반응을 듣고 싶지 않아서요.. 약을 먹거나 상담을 다니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대화가 잘 안통하고 무조건 자기가 맞다 우깁니다 서로요... 깊은 얘기 안합니다 돈 관련 이야기도 그냥 대충 얼렁뚱땅 중요한건 그냥 통보하는 사람입니다 옷입는거 먹는거 다 통제하고 술먹으면 폭력도 씁니다 하지만 저도 당하고 있지않고 거의 쌍방이에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남편의 장점 1. 감정 기복 거의 없고 짜증 안 냄 2. 성실하고 가정적임 3. 현실적인 계산이 빨라 가계에 도움 됨 4. 믿음직스러움 - 이것 때문에 결혼했습니다. 살다보니 남편의 단점 1. 자기 얘기를 거의 안 하고 물어도 단답식(티키타카, 스몰토크가 안 됨) 2. 지극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인간이라 감성적인 면이 떨어짐 3. 스킬도 부족한데 토끼임(그런데 하는 걸 좋아함) - 정서적 만족도 성적 만족도 안 되네요. 저는 소소하게 일상 나누면서 감성적인 소통하는 거 좋아하는데 그게 안 되네요. 스몰토킹이 잘 안 되니 정서적 유대감이 안 느껴져요. 위로나 공감이 필요해서 얘기하면 천불나는 대답만 들어서 너무 열받아요. 차라리 성적으로라도 뭐가 좀 맞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그런 부분에서 부족해요. 전 좀 이것저것 시도 해보고 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남편이 조루라서 관계 후 실망이 계속되니 이젠 하기 싫어요ㅠㅠ 노력도 해봤는데 수포였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 터놓고 여러 차례 얘기해보고 화도 내보고 노력도 해봤는데 다 안 되니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취미를 같이 해보려 한다든가, 성격적인 부분에 대해 터놓고 말한다든가, 관계하려고 제가 이런저런 아이템도 사보기도 하고 별 ... 그냥 동거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하는 건지... ㅜㅜ 저같은 분도 있나요? 이 문제로 벌써 5년째 고민중이네요. 저흰 6년차입니다.
육아를하다보니까힘도많이드는거아는데도 가족들이랑관계가안좋아서부모님이랑연라끊고살다보니까 혼자육아하는것도힘들고 시댁식구는시누가없는데도 자주연럭도안하고지냅니다
가끔이 아닐수도 있지만 혼자 있고 싶을때가 있어요. 일도 하고 아이도 봐야하는 바쁨 때문이 아니라, 원래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 해냈던 것들인데 괜히 옆에 누군가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 싶어지고 기대고 싶어지고 그럴 때 있잖아요. 근데 그 사람은 그걸 듣고싶어하지 않고. 나의 힘듦이 본인에게서 시작된거 같아 더 괴롭다구요. 저는 어디서 마음을 풀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랑은 비슷하다가도 너무 다른 사람이라 그냥 무던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일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회사에서 이런일이 있었다 이런 것) 회피하는게 보이니 점점 포기하게 되네요.
저는50대 재혼한지5년됏어요 남편은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여자를요 술집여자 유부녀가리지않아요 근데 딱히 행동을 취하진않고 늘 입으로만 장난을칩니다 물론 행동으로 들어가기전에 저한테 들키긴해요 본인은 그냥 장난치거라고 사랑아니라 변명하지만 지저분해보입니다 지나간일로 제가 조금이라도 흥분해서 얘기하면 의처증으로 몰아버리구요 헤어지고싶은마음도 들지만 재혼이라 실패하고싶진않아요
저는 이제 30대중반이 된 여성입니다. 전형적인 K장녀로 부모님말씀을 나름(?)잘듣고 경제적으로도 다른분들보다 빠르게 독립하여 지내고있는데ㅎ 어른들의 순차적인 결혼이야기에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그 와중 생각한 것이. 저희 부모님 세대가 그렇듯 너무 서로 다른분들이 만나 다투면서 가정을 유지하신 쪽에 가까워; 저는 결혼이 서로 좋을 수만은 없다. 희생과 배려를 하고 살아야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정다감한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위해 더 신중한것같고 그렇지 못하다면 안하는 편이 나을것같은데. 부모님들은 결혼도 때가 있고 노력도 안하는것은 너무 부정적으로 제가 거부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자꾸 듣다보니 제가 회피하고 있는것일까. 스스로 의문이 들어ㅎ적어봅니다. 엄마아부지는 ; 지금도 서로 안맞아;; 라고 하시면서 투덜대시는데; 왜 저러시면서 저에게 결혼을 강요하시는지도 이해가안되는;; 참 어렵습니다ㅎ
안녕하세요. 결혼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 도중에 시어머니랑 자주 부딪혀서 고민이됩니다. 먼저 사건의 발단을 말씀드리자면, 어머님이 사이비 종교에 가입하신걸 밝히신 후 권유하셨으나 이전 타 단체 종교에 들어가서 트라우마를 겪은 이후 종교라는 곳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존경스러우신 분들은 늘 존경하고 있습니다) 고로 위 사유로 거절하고 6개월간은 잠잠하게 지내시다가 갑작스레 자기 교회 전시회를 오라고 하시더니 밥먹는 곳을 평소에 안 정하시는 분이 본인이 먹고싶어하시는 곳을 정해서 따라갔더니 결국 그 교회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를 가게 된것입니다 우연히 거기 다니는 지인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동석하자고도 하시며 끌어들이셨으나 다행히 남편이 거부를 했구요 이후 표정관리가 안된건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그걸 이해못하는 듯 하시며 어물쩍 넘어가시더니 다음날 아침에 성경구절로 대입하여 제 상황을 너무 잘 아는듯 하는 척 하며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제 상황과 입장, 감정을 다 말씀드렸음에도 제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거 같아 최대한 웃으면서 어머님께 통화를 드리며 거절을 했으나, 갑작스레 버럭 화내시면서 선의를 거부했냐는 식으로 화를 내셨습니다. 선생님과 키워준 할머니 이외에 성인에게 혼나본 건 난생처음이었죠 물론 아직 제가 어려 전달방법이 미숙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은 그게 팩트가 아니라 선의를 무시당했다는게 팩트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카톡도 만나뵈도 인사만 드렸습니다. (당시 통화때 했던 말투가 '~는 되도록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로 웃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결혼 날짜 및 식장을 정하기 위해 플래너님과 상의하고 남편이랑 제가 원하는 A식장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돈과 주차문제로 B식장으로 정해달라고 심지어 남편을 통해 통보식으로 전달을 받았어요. 이전 어머님께서는 스몰웨딩을 꿈꾸는 저희들에게 식대는 내가 다 책임질거라고 말씀하셨으면서 결국 부담이 되니 여기말고 딴데 하라고 반 강제적으로 남편 통해서 통보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A식장은 최근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제게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주신 돈으로 가계약을 한 상황입니다. 근데 그걸 해당식장에서 돌려받지 못할거같은데 그걸 어머님은 모르고 계시지만, 할머니 유산으로 받은건데 그것도 너무 억울한 상태여서 어떻게든 그 식장으로 하고싶습니다. 그러나 금액면으로 너무 차이가 커서 A식장에서 하면 선계약금 제외하더라도 B식장으로 잡아야 하는데.. 식장 변경에 대해 고민하라는 말도 없이 A식장이 이정도 금액이면 나는 도와줄 수 없다고 하시며 B식장을 일부러 전화하시며 알아보시곤 거기 자리 빈다며 거기로 하라고 하신겁니다. 정말 제가 결혼하는건지 어머님이 하는건지 원... 최근 2개월간 일어난 내용을 토대로 말씀드린거며, 남편 입장도 들어보니, 본인도 이렇게 지시당하면서 결혼하는게 싫으나 현실적인 입장에서 맞설 상황이 아니니 일단은 참고 견디자고 하는데, 전 제 결혼을 시어머니가 조종하려는게 너무너무 화가나고 울분이 치밀어올라서 아직도 눈물이 나고 잠도 잘 못잡니다 또한 남편도 종교활동을 아주아주 싫어하는데 저한테는 안되니 아들한테라도 하는 중입니다. 일단 해결받고싶은 것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대로 참고 결혼 한 후에 계속 조종받을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운 이 기분을 해결하고싶고 또 하나는, 이대로 참는게 정말 해결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없어서 이걸 터놓을 사람이 여기밖에 없어 올립니다.
저는 곧 돌되는 아기를 기르는 30대후반 여자입니다. 결혼한지는 5년차에요. 제가 작년가을부터 건강상 문제로 여성호르몬억제 주사를 맞고 있는중인데요. 맞으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했는데 3번의 주사를 맞고 무기력과 관절통, 피로감에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기는 11개월인데 이제 막 걸으려 하기도하고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번주부터 아기가 큰소리로 자주 울었는데 오늘은 새벽6시부터 자기전까지 그러는겁니다. 몸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아기가 너무 껌딱지라 화장실도 못가고 아기가 혼자놀면 뒤에서 핸드폰하고 그러는데 남편이 핸드폰 그만하고 애기봐 이러는겁니다. 제가 많이하는건 아는데 오늘따라 뭔가 기분이 좋지않아요. 나는 이렇게 잠시 쉴 시간도 없는건가 싶어서요.. 남편이 출산이후로 매일 아기 데리고 자고 잘해주는 사람인데 뭔가 선생님과 학생처럼 느껴져요. 몇일전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요거트를 아기간식으로 싸가자고 해서 알겠다 했는데 아기가 먹다 손에 묻히고 제옷에 묻히려하고 일어서려해서 남편을 불렀는데 여러사람이 모여서 얘기 하느라고 못듣더라구요.. 도와달라고 불렀는데 못들으니까 짜증이 확났어요.굳이 집에서도 본인이 잘안먹이는 요거트를 가져가서 왜이러고 있는건지.. 남편은 완전 FM이에요. 아기 몇시에 이유식 주고 간식은 뭘먹여라. 약 뭐발라줘라. 이렇게 세세하게 챙겨요. 장점이긴한데..지시하는것 같이 느껴져요.주양육자는 저인데 제가 알아서 하게 뒀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아기 재우려고 옆에 누워있었는데 남편이 양치하고 나와서 애기 자니까 깰까봐 빨리 들어가라는데 난 그저 엄마일뿐이구나 싶었어요. 그냥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정말 만나고 싶었던 아기이고 너무 예쁜데 말못하는 아기에게 화내고 돌아서면 속상하고 엄마될 각오도 안하고 아기를 낳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주사치료도 다른병원 한 곳 더 가보고 결정했어야 되는데 집근처 병원에서 생각할 시간도 안주고 맞으라해서 멈출수도 없는 상황이 됐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요. 곧3월에 수술하는데 수술하고 나서도 걱정이에요. 한달은 무거운거 들면 안되는데 양가에 도와줄 가족이 하나도 없거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데 오늘은 머리가 터질것 같이 짜증이 났어요. 어떻게 마음 컨트롤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년차 기혼여성이에요 남편과의 이혼을 심중에 두고 있습니다. 결혼 초반부터 이 남자가 하녀가 필요해서 결혼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 남편이 나가서 혼자서 고생하고 나는 집에 있으니까 내가 하는게 당연하고 같이 벌면 함께 집안 일 하는게 옳아" 생각하며 3년이 지났습니다. 문제의 ***점은 저도 재택근무를 하며 장시간 근무 하는 날이 많아졌었는데요 남편은 결혼 초반이나 제가 아무리 집에서 근무하고 있어도 늘 같은 태도로 집안 일은 힘든 일까지도 모두 제 몫이었어요. "당신이 힘든거 알지만 한번쯤은 집에 고장난게 없는지 능동적으로 살펴봐야 하는게 아니겠"냐고 종종 타일렀지만 미안하다며 잘하겠다는 말을 들었어요. 믿고 기다렸지만 남편은 늘 같은 자리였어요. 한번은 저는 크게 화를 냈는데요. 남편은 또 자동응답기처럼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데 그때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편에게 저는 하녀가 필요하면 돈 주고 가정부를 쓰라고 신신당부하게 됐어요. 그것말고도 시댁에서는 더 가관이 아니었고 도통 도덕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시댁에서 두눈 두귀로 보고 들었음에도 오히려 저를 *** 취급을 하는데 이혼을 요구하게 됐습니다. 남편은 평소에 자상하고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남자인데 무지해도 너무 무지해서 힘들었고요 이혼 하자고 하니까 눈이 돌아서 폭력적인 모습 보이다가 차분해지면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하며 빌어요. (때리진 않아요.) 같은 상황을 6년째 겪고 있어요. 무서워서 이혼하자는 소리가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혼소송을 하면 나는 돈이 아까우니 합의 이혼 하자고 했는데도 절대 극구 싫다고 해요. 이젠 말 하는 것도 지쳤는데 이혼소리가 나오면 남편의 눈이 돌아가고 제 심장이 쿵쾅거리는 그런 같은 상황이 반복 될때 저는 불같이 화가나서 남편의 뺨을 때렸습니다. 저에 입장은 인형인지? 하녀인지? 남편은 난 억울해~난 불쌍하고 잘못한게 없는 억울한 남편이야~라는 입장입니다. 간단하게 말했는데 저희 많이 심각 하나요? 남편은 응 아니 몰라 고기먹을까?등 사소한 말 말고는 거의 안꺼내서 더 힘들었어요. 유도해도 본래 성격대로 합니다
연애때부터 지금 와이프에게 너무 상처를 많이 줬습니다. 싸울 때 자주 제가 회피하고 서운한 마음 알아주지도 못하고 핑계만 대면서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사과를 하려고 말해도 계속 와이프에게 핑계만 나올것 같아서 말할 엄두도 안나고 이걸 듣고 와이프가 풀리지도 않을것 같은 마음에 서로 대화도 끊기고 나날이 과롭습니다. 뭔가 마음을 다잡고 용기내서 하고 싶지만 이 결과가 계속 안좋아질까봐 두렵습니다 부터 내맘을 진심으로 전달하고 싶은데 어떤 것 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연애 1년 넘었어요 사이 좋게 안싸웠다고는 못하지만 3번 정도 싸워 봤고 서로 화를 풀어 나갈때의 모습이 맞다고 판단하여 더욱 정이 들었어요 이제 나이도 있어서 결혼 하려고 마음을 잡고 있는대 남자친구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절 너무 힘들게해요 반대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희망이 있다가 반대를 하게 되니 마음이 너무 않좋아요, 그냥 내가 포기 하는게 나을까하는생각도 들고 결혼은 포기하고 연애만 할까 생각하고 10년 넘게 연애해서 40이 넘으면 그때는 허락하지 않을까 아니면 중간에 헤어져서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될까 ?내가 이사람을 죽도록 사랑 하지 않는걸까?그냥 적당히 사랑해서 이런생각이 드는걸까? 남자친구는 조금만 시간달라고 다해결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겠다고 하는대 그에 비해 내미음이 자꾸 힘들어 지니까 흔들리는거 같아요 전에 오래 사귄 친구가 있는대 그친구에게도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실망감이 있으셨는대 이번에도 그러기엔 부모님이 실망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현제는 집을따로 구해서 일주일에 반정도 같이 살고 있어요 어떤미음을 먹어야할지 정말 힘들어요 ...
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첫째는 현재 38개월인데 뒤집기하던 때부터 발달이 빠른편에 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느린것도 아니었기에 재촉하기보다는 아이 속도를 늘 기다려주며 키웠습니다. 24개월이 지나면서 말이 좀 늦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엄마, 아빠, 물, 맘마, 까까, 아니야, 응 등등 단어로는 이미 발화를 했던 상황이었고 낱말카드 150개 같은 것들로 아이에게 테스트 해보았을때 인지적으로는 거의 다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문장으로 터지진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아이가 아직 문장으로 말하진 않지만 알아듣고 인지하는것에는 늦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했습니다. 영유아발달검진때 여러 소아과 선생님께서도 기다려줘도 될것같다는 의견이셨고요. 36개월에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한글동요도 부르고 영어동요도 부르고 영단어도 열심히 그림 가르키며 말을 합니다. 제 아이는 10월생인데 아이의 반친구들 중에는 개월수가 빠른친구가 많아서 말을 잘하니 같이 더 잘 생활하고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베일리검사도 하고 언어치료와 감통치료를 받으면 도움될것같다 하시기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데 베일리 검사를 해주시던 상담사 선생님과 현재 감통치료를 해주시는 치료사 선생님이 아이가 놀이를 할때 양상을 보면 미묘하게 자폐적 성향이 보인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아이를 이것저것 테스트하고 관찰하시며 30분간 상담도 해주시고 검사후 결과도 들려주신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선생님은 아이가 사회성도 평균이상 잘나왔고 자폐아니라고 하셨거든요. 어쨌든 언어와 소근육이 느린편이니 언어치료와 작업치료가 좋을것같다고 하셨어요. 근데 센터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 타임 10분정도 부모상담을 받는데 아이가 놀이에서 자폐성향이 조금 보인다는 식의 얘기를 치료사 쌤이 자꾸 하시니 제 스스로 정말 만의 하나라도 내 아이가 그렇단건가? 싶은 비관적인 생각이 들고 우울하고 좌절감에 울컥 눈물도 나고.. 이제는 애가 집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 그런행동인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미칠것같습니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차라리 그런소리 안들었으면 아이한테 더 도움되게끔 으쌰으쌰 같이 놀이도 더 해볼 힘이 났을텐데 지금은 세상 무너진것같고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아이를 보는것조차 괴롭고 힘드네요. 의사선생님은 아니라는데 왜 자꾸 치료사쌤이 그런소리를 해서 마치 진단만 없을뿐 그럴수도 있단식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건지.. 치료사쌤 자체는 좋으십니다 그렇지만 그런얘기를 자꾸 듣는 저는 좌절감때문에 숨이 차네요... 아마 제가 이런 마음상태임을 모르시니 더 그러시나 싶고 안듣고싶다고 얘길 해야하는건지.. 이미 들은 제 귀는 어째야할지.. 요즘 너무 우울해서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아이를 보면 답답하고 화도 났다가 우울했다가 불쌍했다가 아주 기분이 들쭉날쭉 돌아버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