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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불안한 마음에 연애를 잘 못하겠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5개월 째 연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외로움이 많고 늘 사랑에 안정감과 확인을 받으려고 해요. 이 사람이 내 한마디로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까 이 사람의 한마디가 무슨의미일까? , 앞으로 나와 함께하지 않는다는걸까? 처음엔 제 자신을 돌보려고 많이 노력하려고 하고 했었는데 요즘엔 또 자꾸 상대만 바라보게 되서 더 힘들어요 제가 해야 할일도 있는데 마음이 ‘ 아 하기 싫고 오빠랑만 더 시간 보내는게 우선이야.’라는 마음이 자꾸 들고 불안해서 이 사람에게 더 칭얼거리고 화도내게 되요. 어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이 불안함이 해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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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처음엔 제 자신을 돌보려고 많이 노력하려고 하고 했었는데 요즘엔 또 자꾸 상대만 바라보게 되서 더 힘들어요>라고 하셨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마카님 마음속의 많은 외로움을 돌보고 정리하는 노력을 해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기 시간 활용: 마카님 취미나 관심사를 즐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독서, 그림 그리기, 음악, 영화 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소셜 활동: 가족, 친구, 혹은 새로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을 교류 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감정 받아들이기: 외로움은 모든 사람이 가끔 느끼는 감정이며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 외 다양한 방법을 참고해서 자신의 외로움을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제 그만 나만 보면 안돼?

술한잔 하면 내가 자기것처럼 한없이 다해주는데 왜 그게 몇일을 못가는건지..있는 돈,없는 돈은 다 그년한테 퍼준것도 모자라 또 딴 년 만나면서 엉뚱한 짓하고..나는 그냥 너 심심할때 연락하고 만나는 장난감인건가? 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하기도 힘들다..한두번도 아니고 3년동안이나 이렇게 질질...나도 내가 한심스럽다 두번 다시는 안만나야지 하면서도 어느날 또 갑자기 오는 연락에 미친듯이 홀리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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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사랑에 빠지면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참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마카님에게 그 정도 했으면 그만하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겠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도 말처럼 되지 않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쉽게 접지 못하는 내 마음을 한심하게 여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에는 적어주시지 않아 명확히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이 어려워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마카님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전달한 적이 있나요? 만약 전하지 않았다면, 아직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대에게 한없이 잘해주었다는 말에서 분명 좋아하는 마음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 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를 직접 말로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어요. 결국 직접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마카님의 마음을 알기 어려워요. 그저 친구로서의 호의로 받아 들여왔을 수도 있죠. 물론 고백을 한다고 했을 때 상대의 반응은 장담을 할 수 없겠지만 현재 상황을 계속 안고 가는 건 마카님에게 너무 상처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마카님의 마음이 어떤지가 중요해요. 고백을 하지 않고 지금처럼 편한 친구로 남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고백을 하고 그에 대한 상대의 대답을 수용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구요. 어느 쪽이든 그만큼 많은 용기가 필요할 거에요. 정답은 없지만 내 마음의 결단을 내리는 건 필요해 보여요. 마카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안타깝지만 아무리 애를 써서 고민을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는 없어요. 내가 한 선택에 따른 결과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혹, 이전에 고백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시 고민을 해봐요. 한 번 더 내 마음을 표현할지, 아니면 내 마음을 정리할지를요. 긴 시간 가져왔던 마음이기에 절대 쉬운 선택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시간을 들여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연애할때 불안한게 너무 힘듭니다

가뜩이나 불안이 높은 편이라... 연애할때 사랑받고 있다는거 확인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요. 남자친구가 조금만 달라져도 마음이 변했다 생각해 불안해지고 사랑을 확인받으려고 하고요. 그래서 항상 차이는 연애만 했어요. 상담도 받고 유튜브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많이 나아졌고, 지금 남자친구가 안정감을 많이 줘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고 일상 생활이 안되더라구요.. 그와중에 얘도 똑같구나란 실망스런 마음 + 불안한 감정이 싫어서 관계를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들고요ㅜㅜ 다른 사람들은 갈등이 있긴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힘들게 연애하지 않는거 같은데..ㅜㅜ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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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이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와의 안정적인 관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 쓰신것처럼 남자친구가 안정감을 줘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를 듣자마자 온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으시며 그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해 온 모든것이 한번에 다 무너졌잖아요. 결국 외부로부터 공급받은 안정감은 말 한마디에 완전히 다 무너져 내릴 정도로 취약한 것이라는 것이 증명이 된 것이죠. 따라서 지금까지 항상 (안정감)을 남자친구 (혹은 외부의 그 누구에게서든) 받으려고 노력해 오셨다면..이제는 근본적으로 안정감이라는 것은 외부로부터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과정으로 '그렇다면 외부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나 홀로 있으면서도 어떻게 안정적일 수 있을까?' 를 고민해야하죠. 즉 마카님 자신이 안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안정감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마카님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필요하죠. 그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결국 마카님 내면에 있는 불안, 사랑받지 못할 때 느껴지는 불안, 두려움, 공포, 불안정감을 직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피한다고 피해질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에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감정(마음이 아니라 감정을 말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짜릿함이나 두근거림, 강렬한 자극이나 재미 등의 감정과 감각, 느낌은 당연히 몇년씩 지속될 수 없습니다. 그러한 느낌은 몇개월이 지나면..아니 몇개월도 길죠. 짧으면 며칠..길어도 몇달이 지나면 당연히 사라집니다) 은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변하는 것이 당연한거에요. 마치 마카님께서 남자친구들에 대한 감정이 변하는 것처럼 말이죠. 따라서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믿음에 집착하게 되면 실망하고, 서운함을 느끼고, 화가 나고,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감정이 변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면하고...그 다음에 따라오는 마카님의 다양한 감정들 (불안, 분노, 불안정감 등) 또한 함께 직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도 마카님이 여전히 괜찮다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요?

제가 금사빠 금사식입니다. 지금 남자친구 (외국인)와 데이팅 앱으로 만나게 되었고 두번째 데이트 후에 사귀기로 덜컥 결정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다 좋았지만 한달이 지나면서 갑자기 그냥 너무 좋은 친구로만 보이고 애정표현을 해오면 거부감이 듭니다. 지금은 사귄지 3달이 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직장생활(일본입니다), 타향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4-5년간 사귀었던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를 3번정도 반복) 안정형 애착유형이었던 전전남친 A과 완전히 이별한 것에서 오는 그리움, 허전함 등등으로 그걸 달래보고자 데이팅 앱을 시작했습니다. 사귀기전 데이트를 하면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으니까 서로 좀 더 천천히 알아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도 그 당시 그게 좋을것 같다고, 문제 없다고 하면서도 장난식으로 빨리 붙잡지 않으면 금방 품절된다고 하곤 했습니다.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유머코드도 잘 맞고, 외국인으로서 일본생활에 대한 얘기도 할 수 있고, 사람 자체도 성실하고 미래목표가 있고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여러부분에서 매력을 느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목소리 톤이 조금 높으며, 말이 많고, 말할때 좀 빠르고, 가끔 제스쳐가 아주 약간 여성스럽기도 하고, 귀여운척하거나 애교부리는걸 좋아하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예쁘다고 하거나 사랑한다고 하는 등의 애정표현을 엄청나게 잘 하는 편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바로 전의 전남자친구B가 전혀 해주지 않았던 것이고 저도 그런 사랑을 느끼고 싶었기에 처음 한달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사람, 나를 내 모습 있는 그대로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점점 그 넘치는 애정표현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저도 물론 에너지가 넘칠 때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느낄때는 표현하지만 매번 그렇게 에너지가 넘칠 수는 없으니까요. 남자친구는 예민한 편이어서 제가 반응이 조금이라도 덜하거나 하면 그냥 피곤한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마는게 아니고 제가 마음이 식은걸까봐 왜 그러냐면서 불안해합니다. 술 마시면 한시간 내내 떠나지 말라고 술주정을 하기도 하더군요. 아마 전여자친구들에게 항상 버림당했어서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더라고요. 그때부터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식어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귀여운 모습도 이제는 왜저렇게 남자답게 듬직하거나 묵직하지 못하고 가볍게 통통 튀는 느낌인걸까 싶습니다. 또한 서로 에너지 상성이 안맞는다는걸 점점 강하게 느낍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불안형 애착유형인 사람이기는 하지만 성숙하기도 하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어서 사실 많이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 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았습니다. 너의 여성스러운 부분들이 힘들게 한다거나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것 같다고, 그런데 내가 지금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건지 정말 헤어지는게 정답인건지 모르겠어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 듣고서 물론 많이 상처받긴 했지만 자기는 제가 확실한 결정을 내릴때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여전히 자기는 저를 너무나도 사랑한다고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이기에 저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저는 제가 까불거리는걸 지긋이 바라봐주거나 가볍게 장단 맞춰주는 남자를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아예 무관심한게 아니라 관심은 가져주되 저 이상으로 에너지가 높지 않은 사람, 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에너지를 무던하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가끔은 내가 혼자 있을 시간을 주는 사람이 좋은것 같습니다. 전전남자친구 A가 그런 사람이었어서 A와는 에너지가 안맞는 것으로 고민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인지 겨우 마음정리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또다시 전전남자친구 A가 그리워지고, A와 지금의 남자친구를 비교하고, 그러면서 또 죄책감과 자책감에 시달리고, 그렇다고 지금의 관계를 안맞는다고 정리해버리기에는 아직 충분히 노력한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가 될까봐 헤어짐이 망설여지고, 그런 와중에도 제 변한 태도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그를 보면서 이별을 점점 결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난 정말 혼자가 되는거라고, 앞으로 이런 좋은사람 못만날것 같다고, 또 누군가와 사귀면 그 사람과 전전남친 A를 비교하면서 또 실패할거라고 생각하면서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자친구가 사랑한다고 할때마다 자동적으로 사랑한다고 답할때마다 점점 더 죄스럽고 힘이 듭니다. 불안함이야 여전히 있지만서도 지금은 죄책감을 훌훌 털고 혼자서 강해져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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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지금은 C라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계시니 우선 이 사람과의 관계부터 집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남자친구에게 충분히 노력한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헤어짐이 망설여 진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나중에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 어떤 미련이나 아쉬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 현재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마카님께서 찾으셔야 할것 같아요. C와 관계 개선을 위하여 더 많은 대화, C와의 더 많은 데이트, C를 이해하기 위한 마카님 자신의 노력, C를 뜯어 고치거나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닌 마카님 자신의 마음의 안정감과 중심 찾기 등..... 마카님이 현재 하실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비록 C와 헤어지게 된다 할지라도 나중에 후회는 남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만일 이런 노력을 해도 C와 도저히 함께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그 역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C가 마카님의 인연이 아닐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일 C와 헤어지게 되신다면 (C와 헤어지지 않고 여전히 함께하고 계시더라도) A를 확실하게 마음에서 정리하는 작업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마카님께서는 A에게서 느꼈던 안정감, 안정애착이 주는 편안함 등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그리워 하고 그것을 원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계속 새로운 남친에게서 찾으려 하나 그것을 찾지 못하자 계속 A가 생각나는거죠.. 그러나 A와의 관계가 영원하지 않듯 마카님이 찾는 편안한 안정감, 안정애착을 외부에서 찾으면 그것은 일시적인 만족이나 안정을 줄지는 모르지만 절대 영원한 만족과 안정을 줄 수는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내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반드시 잃어버릴 수 밖에 없어요. 결국 마카님 자기 자신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랑 만나면 자살하시겠다는 상대방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랑 동갑이고 6개월동거하다가 너무 심하게 경찰까지 부를정도로자주 싸워서 , 집을 나왔습니다 헤어지진않았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본인엄마한텐 다시 사귄다는말을 하지않고, 거짓말로만나다가.. 제가 너무 답답해서 엄마한테 말해달라한 후 저랑 다시 만난다면 자살을 하시겠다는둥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만나지 말라라는 소릴하시고 ..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들어하고 욕설은 안했지만 제 자존감이 많이 깎일정도로 심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니가(아들) 살인을 저질러도 난 너편이야" "걘돈있어?" "걔가 임신해서 몇개월후에 사실 나 아이가졌어라고 협박하면 어쩌려고그러냐"라는둥 저는 그 내용을 다 들어서 지금 상심이 너무 큽니다.. 남자친구도 반박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 있는게 너무 화가나구요.. 듣고있지만말고 단호하게 하라고 요구해도 못하는게 답답해서 헤어지고싶지만 엄마때문에 헤어진다는게 싫어요 ..너무 괴로워요 어떤 카테고리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수정 ) 엄마의 말에 어느정도 반박은 했지만 .. 아들의 말은 듣지않았고 강요를 했어요 저는 너가 반박을 똑바로하고 단호하게 했으면 됐지않았냐 엄마도 할말이 없지않았냐라며 서운해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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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저는 마카님께서 두 사람의 만남부터 현재 까지를 마치 영화를 보듯이 바라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객석에 앉아서 거리를 두고 스크린을 제 3자의 시서으로 바라보듯이 두 사람의 경험을 보게 되면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아래의 질문들에 천천히 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남자친구와 어떻게 만나게 됐고 어떻게 사귀게 되었나요? 어떤 점이 호감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마카님의 어떤 모습에 호감을 느꼈나요? 동거를 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주로 어떤 점들 때문에 다투게 되었나요? 다툴 때 두 사람의 방식은 어떠했나요? 남자친구 어머니가 교제를 반대할 때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었나요? 남자친구의 반응은 어떠했고 그런 남자친구에게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었나요? 남자친구 어머니의 말을 듣고 난 후 마카님은 스스로가 어떻게 느껴졌나요?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마카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런 질문들에 답을 하다 보면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괴롭고 힘든 스스로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마카님 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등을 토닥여 주면서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애가 너무 힘이 듭니다

30 대 여성입니다. 자꾸 자신감도 없고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크게 발전이 없어보여 죽고싶을때가 있습니다. 죽기까지 실행은 어렵겠지만 종종 차라리 죽어버리면 낫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6개월 전부터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물론 그 전에도 그런 우울감들이 심하게 올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남친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추해진다고 할까요? 연락이 늦어지면 혹시나 바람피고 있을까 걱정이 되고 (정작 남친은 아직 그런적도 없고 연락이 잘되는편인데 제가 전 연예에서 심하게 당한 적이있어 그런지 점점몸이 아플정도로 힘들어집니다) 이럴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정심을 찾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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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우울한 원인을 내면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탐색해서 우울한 감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내면에 있는 불안을 외부에 대체자로 해결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전이되는 것을 찾게 된다면 내면의 불안을 해소 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 자신의 생각이 왜곡되는 부분에 자극하는 감정을 자각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형 애착 해결법은?

저는 불안형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들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그 사람이 나 아닌 누군가와 또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나를 좋아할까 등등 수만가지 생각들에 사로잡혀서 불안해하고 그것이 상대방에게도 티가 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지쳐하고 결국 떠나갔습니다. 불안형 애착,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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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누군가를 좋아할 때만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일상생활에서도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것인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어쩌면 적어주신 불안감은 학업, 진로, 일, 대인관계 등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의 자존감을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두려움으로 인해 불안해 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스스로를 위험이나 위협을 느낄 때 나타나는 심리적인 반응으로,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해 주는 기능을 가진 감정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나, 위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위험하다고 느끼고, 두려움을 느낀다면, 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며 뭘 하더라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거예요. 즉,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이렇게 불안하고, 두려워하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상대방이 마카님을 싫어하거나 혹은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으신가요? 그게 왜 그렇게 마카님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는 걸까요? 마카님의 걱정과 부정적인 기대가 현실적으로, 경험적으로, 논리적으로 일치하는지를 차분히 살펴보며, 두려운 마음들을 하나씩 없애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 감정 일기를 써본다거나, 혹은 걱정과 불안감이 계속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전환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어린 시절부터 교육받은 성 가치관 때문에 연애 시작을 못하겠어요

저는 가족관계에 의지를 많이 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관계로 힘들어서, 또래 집단과 마음을 털어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걸 못했어요.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사회적 기술은 차차 익혀나갔으나, 또래에 준거집단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20대 성인이고, 혼자만의 독립된 가치관을 형성해서 정말 대부분은 제가 판단하고 행동하는데요, 지금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부모님과 친척어른들의견에 대해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고 고려하게 됩니다. 결국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마음속 깊이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그 부모님/친척어른으로부터 입력받은 가치관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이 심해졌고, 그게 지금의 고민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전부터 저에게 결혼할 사람이 아니면 성관계를 맺으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혼전순결, 혼후관계주의 같은 것을 가르치셨는데요, 처음에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듣다보니 설득이 되는 것 같아 어느 순간 제 가치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늦게 연애를 시작한 후로, 이 가치관 혹은 터부가 연애에 큰 걸림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첫 연애 때는 그동안 제가 갖고 있는 가치관을 바꾸기 어렵고 부담스러웠기에 상대가 원하는 바를 앎에도 거리를 두었고, 결국 부담감에 헤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썸 같은 소소한 만남들은 있었지만, 스킨십을 하면 이 친구와 교제하다가는 언젠가 선을 넘을까봐 공포스러워서 미숙하게 밀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20대 중반인데요, 점차 노련함을 갖추어야 할 시기인데, 연애경험이 적다보니 미숙해 겁이 납니다. 게다가, 단순 호감이 가는 상대분이 생겨도, 보통 상대분들이 원하는 연애는 플라토닉한 모습이 아닐 거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시도도 잘 안 하게 돼요.. 그리고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몇개월 동안이라도 잘 놀자” 등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자기방어처럼 하게 됩니다. 오히려 회피적으로 구는 수단이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결국 이 성가치관도 어른들 왈 미래의 안정적인 애정생활을 위해 금욕하라는 가치관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딱히 그것이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만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미래만을 그리며 순종하며 지내다가 미래에 연인과 제가 막상 이상적으로 잘 지내지도 못한다면..오히려 화가 많이 날 것 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이 생각까진 너무 나아간 것 같지만, 어머니 세대께서 난 너희를 위해 다 헌신했고 다 맞춰줬어.. 라고 하며 우울감, 화병에 힘들어하시는 그 모습이 앞으로의 제 모습이 될 것 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단순히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해라.. 라는 말 보다 좀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전문가분께 사연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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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요 1.기존의 성가치관을 바꿔서라도 연애를 잘 하고 싶으신 것인가요 2.기존의 성가치관을 유지하면서 연애를 잘 하고 싶으신 것인가요 3.아니면 다른 어떤 상태를 원하시나요? 마카님이 무엇을 바라는지에 따라 해결안을 찾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즉, 마카님이 1번을 원하신다면 마카님의 성가치관 변화에 초점을 둬야 하고 2번을 원하신다면 마카님과 같은 성가치관을 가진 상태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 비난하기 바쁜 연애

평소에도 서로 사소한 것 부터 가치관까지 잘 맞지는 않는 커플입니다. 그럼에도 큰 싸움은 없는 편인데,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타협점을 찾기 보단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 바쁩니다. 보통 남자친구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편인데, 최근에 싸움을 통해 들어보니,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 싸움의 끝이 보이질 않으니 그냥 자기가 희생하는 거라로 하더라구요. 지지고 볶던 뭘 하던,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 만남이 지속될 수 있지 않겠느냐, 미안하다고만 해서 상황을 무마시키면 우린 영원할 수 없다고 하니, 본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얘기하다보면 제가 자꾸 자기를 비난하여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무슨 말을 못 하겠구요. 타협을 하는 것도 하는건데, 서로 꽂히게 되는 중점이 달라서 서로 다른 얘기를 하며 화만 돋구어서 타협까지 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서로 가스라이팅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여, 삼자대면을 통해서 우리의 대화 방식이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커플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도움이 될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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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런데 갈등을 처리하는 방식이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해 가기보다는 관계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서로 멀어지게 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서로의 욕구를 우선하여 각자 입장을 상대에게서 먼저 이해 받고자 하는 것 아닐까 추정됩니다.
정반대의 성향, 어떻게 맞춰가야 할까요

성향이 정반대인것 같아요 달라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달라도 너무 달라요 대화코드도 안 맞고 웃음코드도 안 맞고.... 근데 신기하게 둘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어요 저는 아무리 안맞는 사람이라도 대화도 많이하고 서로 이해하고자 하고 맞춰간다면 잘 지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이 너무 단편적인건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티키타카가 잘 되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가끔은 혼자 벽에 말하는 느낌도 들어요... 제 감정 알아주고 공감 해주면 좋겠는데, 본인 생각이랑 다르면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반응 좀 해달라하면 정말 기계적으로 대답해요. 장난이라고 하는 얘기들이 제 상식선을 벗어난것들이라 기분 상할때도 종종 있고요 그럴때마다 전 이해하려고 생각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대화하려해도 대화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다르더라도 대화하고 맞춰나가고 싶은데 오히려 저를 장난도 못 받아주는 사람처럼 얘기하거나 진지한 대화 좀 하려고 하면 엄청 심각해져서 입 꾹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무슨 말이라도 해야 대화가 오고가고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을텐데, 심각해지는게 싫다며 본인 마음을 몰라준다며 속상해하면서 아무말도 안해요. 생각도 많은것 같아서 얘기할때까지 가만리 기다려준적도 있는데, 2시간 넘도록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매번 대화 패턴이 이런식이라 진지한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혼자 긍정회로 돌립니다 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를 많이 좋아해주긴한데 대화가 조금씩 어긋나고 진지한 대화하려고 하면 입 꾹 다물고 있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이래서 화가난다 등등 뭐라도 얘기를 해주면 좋겠는데 입 다물고 아무말도 안 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지금은 이 사람이 좋으니까 버틸수 있는데, 이것도 언젠가 한계가 있을것 같아서 방법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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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성향과 잘 지내고 싶으시면 우선 "그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감정 교류를 강요하거나 원하지 않기"가 중요합니다.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단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먼저 고민하시는 게 좀 더 성숙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다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 그 행동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그 행동을 자주 하게 강화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짚고 넘어갈 이야기가 있다면 "필요한 비판을 분명하게 간단하게"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데도 분명 이유가 있을 테니 "애인이 갖는 장점을 기억하기" 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헤어져야할지 고민입니다

연애한지 200일 정도 되었습니다. 20대후반, 30대초반 커플이라 그런지 결혼 이야기를 남자친구가 종종 하더라구요. 아버지가 소개시켜달라 자꾸 하신다, 집안에서 자꾸 결혼 이야기 나온다 하는데 점점 부담이 됩니다. 제 마음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만나보자였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 결혼식에 자꾸 저를 데려가려 한다던가 지인에게 이야기 하고 다니는게 불편해요. 제가 아닌 결혼에 눈이 먼 사람 같고, 모아둔 돈도 없고 빚이 있는 사람인데도 내년에 결혼하자고 재촉하는 등 무리하게 진행하는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원하니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솔직히 남자친구 생활 패턴이나 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어요. 정말… 간추려 적자면 요리는 제가하고 치우는 것도 제가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같이 무언가를 해도 제 의견 묻지 않고 직진하는 편입니다. 서두에 고민을 적었듯 부모님께 멋대로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한다던가,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말하고 다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사람과 결혼하면 집도, 결혼자금도 저희 집에서 거의 다 지불할 상황이고 생활도 혼자사는 것 보다 두배는 힘들어보인다는거예요. 울면서 좀 소통하자, 내가 지금 힘들다 이야기 해도 똑같고 결혼은 올해 좀 알아보고 내년부터 계획하자해도 똑같고… 만난지 얼마 안된사람이지만 질려버립니다. 헤어진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사실 소통을 좀 잘 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은 이럴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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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 각자가 생각하는 삶의 가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2. 결혼을 준비하면서 우리(마카님/ 남자친구)는 얼마나 준비가 되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3.현재 우리는 얼마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절하고 배려하고 있는가? 4. 결혼 후 우리가 원하는 가족의 모습은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야 하는가? 등등 연애기간 이지만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자가 살아온 양육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행복할때 보다 힘들고 난관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바라보는 초첨이나 행동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각자가 평상시에 갖고 있는 가치관과 삶의 초점이 무엇인지 충분히 나누고 조절해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지금 마카님의 연인과는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고 계신가요?
남자친구의 여사친 저의 과민반응 일까요?

저와 남자친구는 30대 초중반이며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결혼도 염두해 두며 가볍지 않게 만나기로 하고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의 여사친 관련 문제인데 저는 일단 남사친 여사친이 존재할 수는 있으나 서로가 애인이 생기면 오히려 내 친구를 위해 연락이나 만남을 안하는 편입니다. 연애 전 남자친구가 해외 여행을 갔었는데 여사친인 A에게 선물을 받았어서 그에 대한 보답을 할겸 브랜드 옷을 사러 갔다 하여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후 남자친구가 A에게 그 옷을 선물해주려 약속을 잡았을 때 A도 남자친구한테 책을 선물하였습니다. 후에 A에 대해 묻자 너무너무 장황하게 본인한테 너무 도움이 되었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자기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다.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 그사람 주변에도 사람이 항상 많다는 등 찬사 아닌 찬사를 들은 이후 A가 더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A는 남자친구가 20대 초반 스터디 모임에서 알게되었고 그때 그 모임이 아직 10년째 유지가 되고 있는데 남2 여2의 성비 모임입니다 연 2-3회 모임이 있다 하는데 모인 회비에 비해 만남횟수가 적어 만날때마다 보통 오마카세나 호텔 코스요리 호텔 음식 등을 먹으러 다니는 편입니다.(남자친구와 A를 제외한 나머지 남1 여1은 결혼하였다 합니다) 저는 사실은 이 모임과 A와의 관계 모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보여준 모임 사진에는 10년간 꾸준히 A와 남자친구는 항상 나란히 앉아있었고, 불편하여 이해가 안간다 했더니 남자친구는 그러면 안나가겠다고 내가 안나간다하면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 말하였습니다. 마음이 약해진것도 있고 남자친구와 저는 장거리 연애라 사실 혹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모임이나 A를 만나게 된다면 그것이 더 상처가 될까 싶어 나가지 말란것이 아니라 나가더라도 처신을 똑바로 해달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끝맺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속에는 아직 그 모임에 대한 의문과 A라는 친구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남자친구가 A라는 친구를 너무 좋은 사람이라 구구절절 소개를 해서 신경이 쓰이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저 관계가 이상한걸까요 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그 모임이나 A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도 갈피를 못잡겠어요 얼마전 A가 개인 sns에 자기가 읽어보고 좋았던 책을 지인 주려 두권 더 구매했다 하였는데 그게 혹시 둘중 한권은 내 남자친구에게 줄껀지 제 남자친구는 어떻게 반응할지, 몰래 받을지 등등 온갖 걱정과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옳은걸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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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씀처럼 각자의 인간관계는 존중 받아야 하겠지만 연인으로서 지켜야 할 선과 예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마카님께서 A가 신경 쓰이는 이유는 '모임'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과 A에 대한 감정이 과연 친구 감정일 뿐인지 궁금하신 게 아닐까요. 애인 분이 숨기지 않고 모임 사진을 공개하고 소개할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고 건전한 모임이고 떳떳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애인 분은 A에 대해 이성이 아닌 '뮤즈'처럼 생각할 수도 있고요. 서로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진지하게 만나고 계시다면 자연스럽게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궁금하고 주변 사람들도 알아가고 싶다.'고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인물들을 만나면 그 사람의 됨됨이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이 모임이 어떻게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는지, A한테는 '남자친구의 애인'이라고 '존재감'을 확실시 할 수도 있고요. 마카님께서 그렇게 제안하는 게 어렵고 불편하다면 애인에게 어떻게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10년째 유지될 수 있었는지 물어보고 A에 대해 서로를 위해 책이나 선물을 챙겨줄 정도로 각별히 신경 쓰는 것 같아 내심 신경 쓰인다고 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임 참여 여부가 포인트가 아닌 '애인이 있을 때 이성 친구에 대한 처신'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A에 대한 감정은 어떤지, 우리 둘과의 관계에서 이성 친구에 대해 어떻게 대할지 함께 의논해보세요. (마카님은 사전에 서로의 이성에 대해 해도 용인 가능한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명확한 기준을 글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누나가 연애를 하는것 같습니다.

4년전부터 짝사랑하던 누나가 있습니다. 성격이 털털하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거 같습니다. 2년전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마음 한편에서는 그누나를 잊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종교에서 알게된 누나인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면서 다니지 않던 종교로 다시 유입을 시키면서 더 자주 만날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은 이전보다 더 커지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2주정도?부터 카카오톡 프로필에 의미심장한 하트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종교참석 이후 왠만하면 바로 집에가던 누나가 처음 보는 차량에 탑승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남자친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전부터 그 차량이 주차돼있는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 누나가 그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저로써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추측이 아닌 확신이 서게 된거같습니다. 이모습을 보기 전부터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이사람과 안될거라는 마음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난 후 마음한편에서는 배신감과 분노가 보이더군요… 이제 정말 끝을 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포기하기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착잡해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항상 상담을 위해 24시간 노력하시는 상담사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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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짝사랑을 떠나보내고 자기 삶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을 거예요. 4년간 키워온 감정이 어느 순간 사라지지 않을 테니 까요. 누나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실수지 마카님의 잘못은 아닙니다. 지금은 와 닿지 않겠지만, 언제가는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상대가 분명 있을 것이에요. 그러니 스스로를 탓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나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당신의 잘못은 아니고 안타깝게도 상대의 감정이 그런 것뿐이니깐요. 그렇다고 마카님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현재 누나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지금 느끼는 슬픔, 분노, 괴로움이 지나가도록 시간을 가지십니다. 그럼 어느 새인가 새로운 사람 마카님 마음에 찾아올 거예요. 꼭 그렇게 될거랍니다.
혼자 있을때도 절 좋아하고 싶어요 의지할 사람 없이는 제가 무가치해요

타인으로 제 자존감을 채워요 남친이나 친구들과 멀어지면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면 제가 무가치한 인간 같아요 연애중이거나 믿을 만한 친구가 있을때 우울한 생각이 들면 그래도 난 잘해왔잖아 이런식으로 이겨내는게 아니라 남친이 날 많이 사랑해주잖아 내 친구 엄청 좋은 얜데 날 좋아해주잖아 이런식으로요... 결국 집착할수밖에 없고 당연히 멀어지기 쉽겠죠 제가 이쁜 얼굴도 아니구... 혼자일때 저를 사랑하고 싶어요 연애중이거나 믿을만한 친구가 있더라도 힘든 상황에서 나에게 확신을 갖고 이겨내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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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 기질이라는 부분은 옳고 그름 정답이 아닌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그렇게 나는 태어났구나 그런 성향이 강하구나 라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금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 < 혼자일때 저를 사랑하고 싶어요 연애중이거나 믿을만한 친구가 있더라도 힘든 상황에서 나에게 확신을 갖고 이겨내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 거죠> 라는 부분은 기질을 수용하고 성격이라는 후천적인 요인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자신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면 변화가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잡지 마시고 당장 해 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 동안 나의 생각 감정에 머물러 보세요. 혼자서 해보는 취미활동 산책 등등을 통해 내가 혼자서 해보는 시간 동안 올라오는 생각과 마주하고 그렇게 시도하는 자신에게 격려하는 시도도 꾸준히 해보세요.
이별후에 무기력해요

2년 좀 넘게 연애한 사람과 이별한지 일주일 조금 지났습니다 헤어질 즈음 제가 그사람에게 확신이 없었고 그로 인해 서운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상대방도 계속 참다가 터져서 헤어졌구요 근데 막 크게 슬프다거나 눈물이 나지는 않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가슴이 턱 막힌 기분이고 인턴중인데 일할때 집중이 잘 안됩니다 잠도 잠들때는 피곤해서 잘 드는데 중간에 꼭 한번씩 깨요 뭔가 그 친구가 보고 싶다라기 보다는 사귈때는 힘들얶지만 좋은게 있었고 항상 같이 취준하고 응원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사라지니까 더 외로워서 힘든거 같기도해요 지금 취준생이라 취준을 해야하는데 공부하려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무기력하네요... 병원가서 약 처방이라도 필요할까요? 아니면 다들 겪는 이별 증상인가요? 다들 겪는 증상이더라도 빨리 극복하고 싶은데 약 처방하는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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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이별 후 외로움, 허전함 등과 함께 혼란과 슬픔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힘들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으셔도 됩니다만 이별을 심리적 과정을 마카님 스스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더욱 단단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카님이 선택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성관계가 더럽게 느껴지고 성병 옮을까봐 겁나요.....

제가 오랫동안 공시준비를 하면서 6년정도 연애를 못했습니다 근데 올해 합격하고 발령이 나서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무경험자는 아닌데 오랜만에 성관계를 하려하니 너무.. 더럽게 느껴집니다.. 남자친구가 싫은 것도 아니고 더러운 사람도 아니에요 근데 괜히.. 이 사람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여자랑 잤을까 그럼 그 중에 병있는 여자도 있지않았을까하는 걱정도 들고 20대 초에 처음 관게를 했을 때는 상대방도 처음이고 제가 성병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전에 한창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광고를 할 때 이런 저런 성병에 관해 찾아보니 정말 무서운게 많더라고요 ㅠㅠ 아 정말.. 남친한테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생각해도 지나친 것 같은데 도저히 더럽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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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성관계는 더럽다는 느낌과 성병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욕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귀는 분과 대화를 해 보시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만약, 대화를 하신다면 더러움과 두려움이 아닌 안전하고 싶은 욕구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하시면 좀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성관계가 더럽게 생각된다가 아닌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관계가 되면 좋겠다 그래서 둘 다 이상은 없는지 검사를 받아본 후에 성관계를 하면 어떨까요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한다면 어떨까요?
나도 연애 해보고 싶어요..

5년차 공무원 92년생 여자입니다. 부끄럽지만 여태 연애를 못해봤어요.. 번호는 2번 따여봣고, 소개팅은 3번정도 해봤네요. 유년시절부터 좋은 대인관계의 경험이 적어서인지 몰라도 사람들을 만나면 늘 불안해서 신체증상이 따라 다녔는데 그래서 저절로 인맥도 좁아진것 같습니다. 어릴 때보단 괜찮지만 여전히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네요... 제 전공, 직장이 여초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결혼적령기라고들 하니 점점 걱정이 됩니다. 아직 연애의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더요.. 아주 어릴때는 절 좋아했던 남자애들도 있었지만 불순한? 방법으로 다가왔어서 인지...나이가 들면서도 이성이 조금만 가까워지려고 하면 거리를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연애를 해보고 싶지만 막상 애프터를 받아도 뭔가 걱정?이 되고...(여자로서 신체적 컴플렉스때문인건지..) 마음 속에 알 수 없는 벽이 늘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신체증상이 생기면 불안해져서 가족말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잡거나 여행가는게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정신과약도 늘 소지하고 다니는데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극복하려는 것도 요즘 좀 힘드네요... 언젠가 좋은 인연이 생기면 자연스레 연애를 해보겠지..싶다가도 점점 조급해지고 걱정되고... 그렇다고 제가 결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겟고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며 책임지는 삶이 아직 두려운 곳 같은데..나만 뒤쳐지나 싶으면서... 또 노력하는거 자체가 두려워진달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를.. 그래도 살면서 연애란걸 해보고 싶네요. 소모임도 나가보고 가뭄에 콩나듯 소개팅 겨우 몇 번 했는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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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신과약도 늘 소지하고 다니>지만 생각을 떨치는 것이 힘들다면 심리상담이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피형남자

저는 30대중반인 여성입니다. 얼마전 남친이랑 이별을하였는데 내려놓고 싶은데 넘 힘들어요 처음엔 자상하고 듬직한 면에 사귀게 되였는데 회피성향이 있는지를 몰랐어요.저도한 전에 몇명과 사귀면서 제가 불안성향이 있는지를 몰랐어요. 전에 장거리 연애드 몇년을 한 친구드 이었는데... 이친구를 만나면서 극도의 불안과 짜증 서운함을 항상 느끼는거 같았어요 관계를 확인하고 나서부터 점점 저한테 관심을 않하고 표현드 않해주고 뭔 말을하면 짜증과 귀찮타는 말투에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줬어요.제가 서운하다고하면 자신한테 강요를 하지말라고 혼자해결할수 있는일을 왜 자기한테 시키는가고 귀찬타는 말을 습관처럼했어요 최악인건 제가 울고 있는데 이어폰끼고 핸드폰을 하고있는 거였어요. 근대 다음날 아무일 없다는 뜻 저한테 말을 걸곤해요 제가 지쳐서 헤여지자고 했지만 진심으로 이해가 않되고 넘 답답해요 저를 2년 넘게 좋아했어고 주변친구 들한테드 그렇게 표현을 하면서 진작 사귀고난뒤 왜 이렇게 다를가요? 회피형은 원래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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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마카님의 과의 대화를 회피하거나 자신이 맞는 상황에만 남친이 관심을 보인다면 여친을 사귀는 목적이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 이런 행동에 대하여 분명이 이야기 하고 계속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건강한 연애를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 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의견을 분명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남친이 원하는 연애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한테 빠지면 너덜 너덜 해져요

한 사람한테 빠지고 나면 뼈와 살 모든걸 다 줘서 점점 제 자신이 없어져요 안 그러려고 해도 이별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또 뼈와 살 모든걸 다 줘버려요 상대방도 그런 제가 부담스러운 거 같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한번은 너가 나한테 너무 매여있는 거 같다 너 삶을 살아라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꼭 끝은 점점 연락이 느려지다가 멀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런 성격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 바꿔질까 싶어도 제 자신을 사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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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 바꿔질까>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겪고 있는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마카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요즘처럼 정보와 지식을 찾기 쉬운 시대에 마카님 나름대로 여러 방법을 찾고 시도해 보신 것은 아닐까 짐작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기 이해 및 수용, 긍정적 자기 대화, 자기 돌봄 등 주제어로 유투브 영상 같은 것을 검색해서 참고 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혼자의 폭력성

내년에 상견례가 잡혀있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와 작년 여름 여행을 가서 있던일인데 전자담배를 호텔 화장실안에서 피우는 남친을 보며 같이 있는장소인것과 호텔내부에 금연표시를 보고서도 화장실에서 담배를피우는 행동에 이해하지못한 저는 다피운후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후 목욕을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가 목욕을하능데 밖에서 살때리는 소리가 10여분?이상 지속되었고 나와서 물어보니 담배를 참을려고 자신의 뺨을 쳤다며 물병으로 볼을 찜질하는 모습을보았고 제가 마약도아니고 무슨 담배를 하루도아니고 몇십분 됬는데 뺨을때리며 참냐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고 담배 끊자 라고 하니 그제서야 자신이 그런행동을 하면 제가 미안해할줄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행동이 자해이며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몇십분뒤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행동인지 찾아보는걸보고 그냥 그행동이 잘못된지를 인식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고통스러웠습니다. 1년이 지난후 그사람과 결별을 했지만 4.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와서 그런지 제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사람은 왜 그런행동을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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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가끔 보이는 단점이 아니라 기본적인 성향이 그렇다면, 자기중심적이어서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낄 지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자기 통찰이 안 되어, 자신이 잘못한 것보다는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탓으로 돌려 자신은 피해자, 남은 가해자와 같은 이분법적 구도를 만드는 사람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상당히 미성숙한 성향인 거죠. 선택에 옳고 그름의 정답이 있을까요... 오랜 인연을 끊어내야만 했을 만큼 그 당시에는 마카님에게 사유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그것을 굳이 뒤돌아 보고 맞는 선택이었을까 재고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