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5개월 째 연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외로움이 많고 늘 사랑에 안정감과 확인을 받으려고 해요. 이 사람이 내 한마디로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까 이 사람의 한마디가 무슨의미일까? , 앞으로 나와 함께하지 않는다는걸까? 처음엔 제 자신을 돌보려고 많이 노력하려고 하고 했었는데 요즘엔 또 자꾸 상대만 바라보게 되서 더 힘들어요 제가 해야 할일도 있는데 마음이 ‘ 아 하기 싫고 오빠랑만 더 시간 보내는게 우선이야.’라는 마음이 자꾸 들고 불안해서 이 사람에게 더 칭얼거리고 화도내게 되요. 어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이 불안함이 해소 될까요?
술한잔 하면 내가 자기것처럼 한없이 다해주는데 왜 그게 몇일을 못가는건지..있는 돈,없는 돈은 다 그년한테 퍼준것도 모자라 또 딴 년 만나면서 엉뚱한 짓하고..나는 그냥 너 심심할때 연락하고 만나는 장난감인건가? 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하기도 힘들다..한두번도 아니고 3년동안이나 이렇게 질질...나도 내가 한심스럽다 두번 다시는 안만나야지 하면서도 어느날 또 갑자기 오는 연락에 미친듯이 홀리고만다
가뜩이나 불안이 높은 편이라... 연애할때 사랑받고 있다는거 확인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요. 남자친구가 조금만 달라져도 마음이 변했다 생각해 불안해지고 사랑을 확인받으려고 하고요. 그래서 항상 차이는 연애만 했어요. 상담도 받고 유튜브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많이 나아졌고, 지금 남자친구가 안정감을 많이 줘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고 일상 생활이 안되더라구요.. 그와중에 얘도 똑같구나란 실망스런 마음 + 불안한 감정이 싫어서 관계를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들고요ㅜㅜ 다른 사람들은 갈등이 있긴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힘들게 연애하지 않는거 같은데..ㅜㅜ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요
제가 금사빠 금사식입니다. 지금 남자친구 (외국인)와 데이팅 앱으로 만나게 되었고 두번째 데이트 후에 사귀기로 덜컥 결정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다 좋았지만 한달이 지나면서 갑자기 그냥 너무 좋은 친구로만 보이고 애정표현을 해오면 거부감이 듭니다. 지금은 사귄지 3달이 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직장생활(일본입니다), 타향생활에서 오는 외로움, 4-5년간 사귀었던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를 3번정도 반복) 안정형 애착유형이었던 전전남친 A과 완전히 이별한 것에서 오는 그리움, 허전함 등등으로 그걸 달래보고자 데이팅 앱을 시작했습니다. 사귀기전 데이트를 하면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으니까 서로 좀 더 천천히 알아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도 그 당시 그게 좋을것 같다고, 문제 없다고 하면서도 장난식으로 빨리 붙잡지 않으면 금방 품절된다고 하곤 했습니다.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유머코드도 잘 맞고, 외국인으로서 일본생활에 대한 얘기도 할 수 있고, 사람 자체도 성실하고 미래목표가 있고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여러부분에서 매력을 느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목소리 톤이 조금 높으며, 말이 많고, 말할때 좀 빠르고, 가끔 제스쳐가 아주 약간 여성스럽기도 하고, 귀여운척하거나 애교부리는걸 좋아하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예쁘다고 하거나 사랑한다고 하는 등의 애정표현을 엄청나게 잘 하는 편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바로 전의 전남자친구B가 전혀 해주지 않았던 것이고 저도 그런 사랑을 느끼고 싶었기에 처음 한달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사람, 나를 내 모습 있는 그대로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점점 그 넘치는 애정표현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저도 물론 에너지가 넘칠 때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느낄때는 표현하지만 매번 그렇게 에너지가 넘칠 수는 없으니까요. 남자친구는 예민한 편이어서 제가 반응이 조금이라도 덜하거나 하면 그냥 피곤한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마는게 아니고 제가 마음이 식은걸까봐 왜 그러냐면서 불안해합니다. 술 마시면 한시간 내내 떠나지 말라고 술주정을 하기도 하더군요. 아마 전여자친구들에게 항상 버림당했어서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더라고요. 그때부터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식어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귀여운 모습도 이제는 왜저렇게 남자답게 듬직하거나 묵직하지 못하고 가볍게 통통 튀는 느낌인걸까 싶습니다. 또한 서로 에너지 상성이 안맞는다는걸 점점 강하게 느낍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불안형 애착유형인 사람이기는 하지만 성숙하기도 하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어서 사실 많이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 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았습니다. 너의 여성스러운 부분들이 힘들게 한다거나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것 같다고, 그런데 내가 지금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건지 정말 헤어지는게 정답인건지 모르겠어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 듣고서 물론 많이 상처받긴 했지만 자기는 제가 확실한 결정을 내릴때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여전히 자기는 저를 너무나도 사랑한다고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이기에 저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저는 제가 까불거리는걸 지긋이 바라봐주거나 가볍게 장단 맞춰주는 남자를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아예 무관심한게 아니라 관심은 가져주되 저 이상으로 에너지가 높지 않은 사람, 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에너지를 무던하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가끔은 내가 혼자 있을 시간을 주는 사람이 좋은것 같습니다. 전전남자친구 A가 그런 사람이었어서 A와는 에너지가 안맞는 것으로 고민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인지 겨우 마음정리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또다시 전전남자친구 A가 그리워지고, A와 지금의 남자친구를 비교하고, 그러면서 또 죄책감과 자책감에 시달리고, 그렇다고 지금의 관계를 안맞는다고 정리해버리기에는 아직 충분히 노력한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가 될까봐 헤어짐이 망설여지고, 그런 와중에도 제 변한 태도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그를 보면서 이별을 점점 결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난 정말 혼자가 되는거라고, 앞으로 이런 좋은사람 못만날것 같다고, 또 누군가와 사귀면 그 사람과 전전남친 A를 비교하면서 또 실패할거라고 생각하면서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자친구가 사랑한다고 할때마다 자동적으로 사랑한다고 답할때마다 점점 더 죄스럽고 힘이 듭니다. 불안함이야 여전히 있지만서도 지금은 죄책감을 훌훌 털고 혼자서 강해져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랑 동갑이고 6개월동거하다가 너무 심하게 경찰까지 부를정도로자주 싸워서 , 집을 나왔습니다 헤어지진않았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본인엄마한텐 다시 사귄다는말을 하지않고, 거짓말로만나다가.. 제가 너무 답답해서 엄마한테 말해달라한 후 저랑 다시 만난다면 자살을 하시겠다는둥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만나지 말라라는 소릴하시고 ..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들어하고 욕설은 안했지만 제 자존감이 많이 깎일정도로 심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니가(아들) 살인을 저질러도 난 너편이야" "걘돈있어?" "걔가 임신해서 몇개월후에 사실 나 아이가졌어라고 협박하면 어쩌려고그러냐"라는둥 저는 그 내용을 다 들어서 지금 상심이 너무 큽니다.. 남자친구도 반박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 있는게 너무 화가나구요.. 듣고있지만말고 단호하게 하라고 요구해도 못하는게 답답해서 헤어지고싶지만 엄마때문에 헤어진다는게 싫어요 ..너무 괴로워요 어떤 카테고리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수정 ) 엄마의 말에 어느정도 반박은 했지만 .. 아들의 말은 듣지않았고 강요를 했어요 저는 너가 반박을 똑바로하고 단호하게 했으면 됐지않았냐 엄마도 할말이 없지않았냐라며 서운해했구요..
30 대 여성입니다. 자꾸 자신감도 없고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크게 발전이 없어보여 죽고싶을때가 있습니다. 죽기까지 실행은 어렵겠지만 종종 차라리 죽어버리면 낫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6개월 전부터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물론 그 전에도 그런 우울감들이 심하게 올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남친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추해진다고 할까요? 연락이 늦어지면 혹시나 바람피고 있을까 걱정이 되고 (정작 남친은 아직 그런적도 없고 연락이 잘되는편인데 제가 전 연예에서 심하게 당한 적이있어 그런지 점점몸이 아플정도로 힘들어집니다) 이럴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정심을 찾고싶습니다.
저는 불안형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들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그 사람이 나 아닌 누군가와 또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나를 좋아할까 등등 수만가지 생각들에 사로잡혀서 불안해하고 그것이 상대방에게도 티가 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지쳐하고 결국 떠나갔습니다. 불안형 애착,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가족관계에 의지를 많이 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관계로 힘들어서, 또래 집단과 마음을 털어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걸 못했어요.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사회적 기술은 차차 익혀나갔으나, 또래에 준거집단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20대 성인이고, 혼자만의 독립된 가치관을 형성해서 정말 대부분은 제가 판단하고 행동하는데요, 지금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부모님과 친척어른들의견에 대해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고 고려하게 됩니다. 결국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마음속 깊이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그 부모님/친척어른으로부터 입력받은 가치관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이 심해졌고, 그게 지금의 고민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전부터 저에게 결혼할 사람이 아니면 성관계를 맺으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혼전순결, 혼후관계주의 같은 것을 가르치셨는데요, 처음에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듣다보니 설득이 되는 것 같아 어느 순간 제 가치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늦게 연애를 시작한 후로, 이 가치관 혹은 터부가 연애에 큰 걸림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첫 연애 때는 그동안 제가 갖고 있는 가치관을 바꾸기 어렵고 부담스러웠기에 상대가 원하는 바를 앎에도 거리를 두었고, 결국 부담감에 헤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썸 같은 소소한 만남들은 있었지만, 스킨십을 하면 이 친구와 교제하다가는 언젠가 선을 넘을까봐 공포스러워서 미숙하게 밀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20대 중반인데요, 점차 노련함을 갖추어야 할 시기인데, 연애경험이 적다보니 미숙해 겁이 납니다. 게다가, 단순 호감이 가는 상대분이 생겨도, 보통 상대분들이 원하는 연애는 플라토닉한 모습이 아닐 거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시도도 잘 안 하게 돼요.. 그리고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몇개월 동안이라도 잘 놀자” 등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자기방어처럼 하게 됩니다. 오히려 회피적으로 구는 수단이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결국 이 성가치관도 어른들 왈 미래의 안정적인 애정생활을 위해 금욕하라는 가치관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딱히 그것이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만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미래만을 그리며 순종하며 지내다가 미래에 연인과 제가 막상 이상적으로 잘 지내지도 못한다면..오히려 화가 많이 날 것 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이 생각까진 너무 나아간 것 같지만, 어머니 세대께서 난 너희를 위해 다 헌신했고 다 맞춰줬어.. 라고 하며 우울감, 화병에 힘들어하시는 그 모습이 앞으로의 제 모습이 될 것 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단순히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해라.. 라는 말 보다 좀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전문가분께 사연 보냅니다..
평소에도 서로 사소한 것 부터 가치관까지 잘 맞지는 않는 커플입니다. 그럼에도 큰 싸움은 없는 편인데,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타협점을 찾기 보단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 바쁩니다. 보통 남자친구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편인데, 최근에 싸움을 통해 들어보니,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 싸움의 끝이 보이질 않으니 그냥 자기가 희생하는 거라로 하더라구요. 지지고 볶던 뭘 하던,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 만남이 지속될 수 있지 않겠느냐, 미안하다고만 해서 상황을 무마시키면 우린 영원할 수 없다고 하니, 본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얘기하다보면 제가 자꾸 자기를 비난하여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무슨 말을 못 하겠구요. 타협을 하는 것도 하는건데, 서로 꽂히게 되는 중점이 달라서 서로 다른 얘기를 하며 화만 돋구어서 타협까지 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서로 가스라이팅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여, 삼자대면을 통해서 우리의 대화 방식이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커플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도움이 될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성향이 정반대인것 같아요 달라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달라도 너무 달라요 대화코드도 안 맞고 웃음코드도 안 맞고.... 근데 신기하게 둘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어요 저는 아무리 안맞는 사람이라도 대화도 많이하고 서로 이해하고자 하고 맞춰간다면 잘 지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이 너무 단편적인건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티키타카가 잘 되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가끔은 혼자 벽에 말하는 느낌도 들어요... 제 감정 알아주고 공감 해주면 좋겠는데, 본인 생각이랑 다르면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반응 좀 해달라하면 정말 기계적으로 대답해요. 장난이라고 하는 얘기들이 제 상식선을 벗어난것들이라 기분 상할때도 종종 있고요 그럴때마다 전 이해하려고 생각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대화하려해도 대화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다르더라도 대화하고 맞춰나가고 싶은데 오히려 저를 장난도 못 받아주는 사람처럼 얘기하거나 진지한 대화 좀 하려고 하면 엄청 심각해져서 입 꾹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무슨 말이라도 해야 대화가 오고가고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을텐데, 심각해지는게 싫다며 본인 마음을 몰라준다며 속상해하면서 아무말도 안해요. 생각도 많은것 같아서 얘기할때까지 가만리 기다려준적도 있는데, 2시간 넘도록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매번 대화 패턴이 이런식이라 진지한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혼자 긍정회로 돌립니다 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를 많이 좋아해주긴한데 대화가 조금씩 어긋나고 진지한 대화하려고 하면 입 꾹 다물고 있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이래서 화가난다 등등 뭐라도 얘기를 해주면 좋겠는데 입 다물고 아무말도 안 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지금은 이 사람이 좋으니까 버틸수 있는데, 이것도 언젠가 한계가 있을것 같아서 방법을 찾고 싶어요
연애한지 200일 정도 되었습니다. 20대후반, 30대초반 커플이라 그런지 결혼 이야기를 남자친구가 종종 하더라구요. 아버지가 소개시켜달라 자꾸 하신다, 집안에서 자꾸 결혼 이야기 나온다 하는데 점점 부담이 됩니다. 제 마음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만나보자였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 결혼식에 자꾸 저를 데려가려 한다던가 지인에게 이야기 하고 다니는게 불편해요. 제가 아닌 결혼에 눈이 먼 사람 같고, 모아둔 돈도 없고 빚이 있는 사람인데도 내년에 결혼하자고 재촉하는 등 무리하게 진행하는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원하니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솔직히 남자친구 생활 패턴이나 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어요. 정말… 간추려 적자면 요리는 제가하고 치우는 것도 제가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같이 무언가를 해도 제 의견 묻지 않고 직진하는 편입니다. 서두에 고민을 적었듯 부모님께 멋대로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한다던가,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말하고 다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사람과 결혼하면 집도, 결혼자금도 저희 집에서 거의 다 지불할 상황이고 생활도 혼자사는 것 보다 두배는 힘들어보인다는거예요. 울면서 좀 소통하자, 내가 지금 힘들다 이야기 해도 똑같고 결혼은 올해 좀 알아보고 내년부터 계획하자해도 똑같고… 만난지 얼마 안된사람이지만 질려버립니다. 헤어진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사실 소통을 좀 잘 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은 이럴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조언 구합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30대 초중반이며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결혼도 염두해 두며 가볍지 않게 만나기로 하고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의 여사친 관련 문제인데 저는 일단 남사친 여사친이 존재할 수는 있으나 서로가 애인이 생기면 오히려 내 친구를 위해 연락이나 만남을 안하는 편입니다. 연애 전 남자친구가 해외 여행을 갔었는데 여사친인 A에게 선물을 받았어서 그에 대한 보답을 할겸 브랜드 옷을 사러 갔다 하여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후 남자친구가 A에게 그 옷을 선물해주려 약속을 잡았을 때 A도 남자친구한테 책을 선물하였습니다. 후에 A에 대해 묻자 너무너무 장황하게 본인한테 너무 도움이 되었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자기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다.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 그사람 주변에도 사람이 항상 많다는 등 찬사 아닌 찬사를 들은 이후 A가 더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A는 남자친구가 20대 초반 스터디 모임에서 알게되었고 그때 그 모임이 아직 10년째 유지가 되고 있는데 남2 여2의 성비 모임입니다 연 2-3회 모임이 있다 하는데 모인 회비에 비해 만남횟수가 적어 만날때마다 보통 오마카세나 호텔 코스요리 호텔 음식 등을 먹으러 다니는 편입니다.(남자친구와 A를 제외한 나머지 남1 여1은 결혼하였다 합니다) 저는 사실은 이 모임과 A와의 관계 모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보여준 모임 사진에는 10년간 꾸준히 A와 남자친구는 항상 나란히 앉아있었고, 불편하여 이해가 안간다 했더니 남자친구는 그러면 안나가겠다고 내가 안나간다하면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 말하였습니다. 마음이 약해진것도 있고 남자친구와 저는 장거리 연애라 사실 혹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모임이나 A를 만나게 된다면 그것이 더 상처가 될까 싶어 나가지 말란것이 아니라 나가더라도 처신을 똑바로 해달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끝맺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속에는 아직 그 모임에 대한 의문과 A라는 친구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남자친구가 A라는 친구를 너무 좋은 사람이라 구구절절 소개를 해서 신경이 쓰이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저 관계가 이상한걸까요 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그 모임이나 A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도 갈피를 못잡겠어요 얼마전 A가 개인 sns에 자기가 읽어보고 좋았던 책을 지인 주려 두권 더 구매했다 하였는데 그게 혹시 둘중 한권은 내 남자친구에게 줄껀지 제 남자친구는 어떻게 반응할지, 몰래 받을지 등등 온갖 걱정과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옳은걸까요 도와주세요..
4년전부터 짝사랑하던 누나가 있습니다. 성격이 털털하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거 같습니다. 2년전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마음 한편에서는 그누나를 잊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종교에서 알게된 누나인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면서 다니지 않던 종교로 다시 유입을 시키면서 더 자주 만날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은 이전보다 더 커지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2주정도?부터 카카오톡 프로필에 의미심장한 하트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종교참석 이후 왠만하면 바로 집에가던 누나가 처음 보는 차량에 탑승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남자친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전부터 그 차량이 주차돼있는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 누나가 그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저로써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추측이 아닌 확신이 서게 된거같습니다. 이모습을 보기 전부터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이사람과 안될거라는 마음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난 후 마음한편에서는 배신감과 분노가 보이더군요… 이제 정말 끝을 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포기하기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착잡해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항상 상담을 위해 24시간 노력하시는 상담사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타인으로 제 자존감을 채워요 남친이나 친구들과 멀어지면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면 제가 무가치한 인간 같아요 연애중이거나 믿을 만한 친구가 있을때 우울한 생각이 들면 그래도 난 잘해왔잖아 이런식으로 이겨내는게 아니라 남친이 날 많이 사랑해주잖아 내 친구 엄청 좋은 얜데 날 좋아해주잖아 이런식으로요... 결국 집착할수밖에 없고 당연히 멀어지기 쉽겠죠 제가 이쁜 얼굴도 아니구... 혼자일때 저를 사랑하고 싶어요 연애중이거나 믿을만한 친구가 있더라도 힘든 상황에서 나에게 확신을 갖고 이겨내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거죠
2년 좀 넘게 연애한 사람과 이별한지 일주일 조금 지났습니다 헤어질 즈음 제가 그사람에게 확신이 없었고 그로 인해 서운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상대방도 계속 참다가 터져서 헤어졌구요 근데 막 크게 슬프다거나 눈물이 나지는 않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가슴이 턱 막힌 기분이고 인턴중인데 일할때 집중이 잘 안됩니다 잠도 잠들때는 피곤해서 잘 드는데 중간에 꼭 한번씩 깨요 뭔가 그 친구가 보고 싶다라기 보다는 사귈때는 힘들얶지만 좋은게 있었고 항상 같이 취준하고 응원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사라지니까 더 외로워서 힘든거 같기도해요 지금 취준생이라 취준을 해야하는데 공부하려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무기력하네요... 병원가서 약 처방이라도 필요할까요? 아니면 다들 겪는 이별 증상인가요? 다들 겪는 증상이더라도 빨리 극복하고 싶은데 약 처방하는거 괜찮을까요?
제가 오랫동안 공시준비를 하면서 6년정도 연애를 못했습니다 근데 올해 합격하고 발령이 나서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무경험자는 아닌데 오랜만에 성관계를 하려하니 너무.. 더럽게 느껴집니다.. 남자친구가 싫은 것도 아니고 더러운 사람도 아니에요 근데 괜히.. 이 사람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여자랑 잤을까 그럼 그 중에 병있는 여자도 있지않았을까하는 걱정도 들고 20대 초에 처음 관게를 했을 때는 상대방도 처음이고 제가 성병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전에 한창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광고를 할 때 이런 저런 성병에 관해 찾아보니 정말 무서운게 많더라고요 ㅠㅠ 아 정말.. 남친한테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생각해도 지나친 것 같은데 도저히 더럽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5년차 공무원 92년생 여자입니다. 부끄럽지만 여태 연애를 못해봤어요.. 번호는 2번 따여봣고, 소개팅은 3번정도 해봤네요. 유년시절부터 좋은 대인관계의 경험이 적어서인지 몰라도 사람들을 만나면 늘 불안해서 신체증상이 따라 다녔는데 그래서 저절로 인맥도 좁아진것 같습니다. 어릴 때보단 괜찮지만 여전히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네요... 제 전공, 직장이 여초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결혼적령기라고들 하니 점점 걱정이 됩니다. 아직 연애의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더요.. 아주 어릴때는 절 좋아했던 남자애들도 있었지만 불순한? 방법으로 다가왔어서 인지...나이가 들면서도 이성이 조금만 가까워지려고 하면 거리를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연애를 해보고 싶지만 막상 애프터를 받아도 뭔가 걱정?이 되고...(여자로서 신체적 컴플렉스때문인건지..) 마음 속에 알 수 없는 벽이 늘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신체증상이 생기면 불안해져서 가족말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잡거나 여행가는게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정신과약도 늘 소지하고 다니는데 생각을 떨칠 수 없어서 극복하려는 것도 요즘 좀 힘드네요... 언젠가 좋은 인연이 생기면 자연스레 연애를 해보겠지..싶다가도 점점 조급해지고 걱정되고... 그렇다고 제가 결혼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겟고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며 책임지는 삶이 아직 두려운 곳 같은데..나만 뒤쳐지나 싶으면서... 또 노력하는거 자체가 두려워진달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를.. 그래도 살면서 연애란걸 해보고 싶네요. 소모임도 나가보고 가뭄에 콩나듯 소개팅 겨우 몇 번 했는데 쉽지 않네요...
저는 30대중반인 여성입니다. 얼마전 남친이랑 이별을하였는데 내려놓고 싶은데 넘 힘들어요 처음엔 자상하고 듬직한 면에 사귀게 되였는데 회피성향이 있는지를 몰랐어요.저도한 전에 몇명과 사귀면서 제가 불안성향이 있는지를 몰랐어요. 전에 장거리 연애드 몇년을 한 친구드 이었는데... 이친구를 만나면서 극도의 불안과 짜증 서운함을 항상 느끼는거 같았어요 관계를 확인하고 나서부터 점점 저한테 관심을 않하고 표현드 않해주고 뭔 말을하면 짜증과 귀찮타는 말투에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줬어요.제가 서운하다고하면 자신한테 강요를 하지말라고 혼자해결할수 있는일을 왜 자기한테 시키는가고 귀찬타는 말을 습관처럼했어요 최악인건 제가 울고 있는데 이어폰끼고 핸드폰을 하고있는 거였어요. 근대 다음날 아무일 없다는 뜻 저한테 말을 걸곤해요 제가 지쳐서 헤여지자고 했지만 진심으로 이해가 않되고 넘 답답해요 저를 2년 넘게 좋아했어고 주변친구 들한테드 그렇게 표현을 하면서 진작 사귀고난뒤 왜 이렇게 다를가요? 회피형은 원래 이런가요?
한 사람한테 빠지고 나면 뼈와 살 모든걸 다 줘서 점점 제 자신이 없어져요 안 그러려고 해도 이별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또 뼈와 살 모든걸 다 줘버려요 상대방도 그런 제가 부담스러운 거 같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한번은 너가 나한테 너무 매여있는 거 같다 너 삶을 살아라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꼭 끝은 점점 연락이 느려지다가 멀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런 성격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 바꿔질까 싶어도 제 자신을 사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년에 상견례가 잡혀있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와 작년 여름 여행을 가서 있던일인데 전자담배를 호텔 화장실안에서 피우는 남친을 보며 같이 있는장소인것과 호텔내부에 금연표시를 보고서도 화장실에서 담배를피우는 행동에 이해하지못한 저는 다피운후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후 목욕을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가 목욕을하능데 밖에서 살때리는 소리가 10여분?이상 지속되었고 나와서 물어보니 담배를 참을려고 자신의 뺨을 쳤다며 물병으로 볼을 찜질하는 모습을보았고 제가 마약도아니고 무슨 담배를 하루도아니고 몇십분 됬는데 뺨을때리며 참냐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고 담배 끊자 라고 하니 그제서야 자신이 그런행동을 하면 제가 미안해할줄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행동이 자해이며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몇십분뒤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행동인지 찾아보는걸보고 그냥 그행동이 잘못된지를 인식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고통스러웠습니다. 1년이 지난후 그사람과 결별을 했지만 4.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와서 그런지 제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사람은 왜 그런행동을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