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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는법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목소리가 좋아서 겜할때 여자한테 인기 많다고 자랑했는데 내가 질투나서 말로 짜증난다고 말해버렸어.근데 좋아하는거 들키기 싫어서 재수없다고 거짓말 쳤는데 바로 진심 아니라고 계속 사과했는데 사과하지 말라고 그러면 진짜같다고 하고 전화 끊고 오늘 전화해서 평소처럼 대했는데 화났냐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고 끊었어..이거 화난거지..화해 어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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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사과하는 건 옳은 일이지만, “미안해’라고 말한다 해도 즉시 잘못이 바로잡아지지는 않아요. 사과를 했다 해도 즉시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마카님이 원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마카님은 옳은 선택을 함으로써 상황이 움직이게 만든 거랍니다. 치유할 시간을 두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우리는 얼른 화해하고 싶어 안달하느라 기분 좋은 화해가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걸 잊곤 한답니다. 사과하는 순간 모든 게 다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화해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법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예전보다도 돈독한 관계가 될 수도 있어요.
어떤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 반정도 됐고 현재는 군대에 가있습니다.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의 사소한 것부터 커다란 것까지 정말 끝없는 거짓말에 많이 지치고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참다못해 매번 헤어지자는 말을 고하는 쪽은 저였고요. 하지만 결국 잠깐의 힘듦을 못 견디고 다시 만난 적이 꽤 많습니다. 헤어졌다고 해도 둘이 떨어진 시간도 기껏해야 1주일이고 평소에 별 약속이 없으면 매일 봤으니 그 시간에 익숙해진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기회를 주고 똑같이 실망감을 얻어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과거를 잊고 잘 만나보려고 했습니다. 현재는 남자친구도 전보다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불신과 트라우마에서 나오는 불안감과 집착은 눌러지지 않았고 이를 계기로 과하게 간섭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가끔씩 심한 욕을 남자친구에게 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매번 진정하고 나면 이런 내 자신이 싫다고 후회를 하면서도 분풀이처럼 상처가 되는 욕설을 퍼붇게 되었습니다. 새벽만 되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잠도 잘 못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랑 함께 자는 날에는 문제없이 편하게 자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미래적으로 봤을 때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 같아서 매몰차게 끊어내려고 해도 정말 지독하게 연락과 사과를 반복하며 우리 행복할 수 있다고 버리지 말아달라며 놓을 생각을 하지않는 남자친구에 모습에 마음이 허물어져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가끔씩 남자친구랑 말다툼이 있을 때 회피하려는 저를 붙잡겠다고 힘을 쓰고 과격한 모습을 보일 때면 과호흡도 옵니다. 연인관계가 전처럼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가끔 새로운 자극이 생기면 행복하다가 또 불안으로 그 행복을 깎아버립니다. 삶에 미련이 없어 언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관계가 발전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약물치료로 불안과 순간의 욕설을 막을 수 있을까요? 답이 없는 관계를 붙잡고 있는 걸까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애착 형성이 된 것에는 원래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하던 찰나 남자친구를 만나서 끊게 되었고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이 없이 매일 만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에는 전에 비상약으로 챙겨둔 수면제를 가끔씩 잠이 안 와 괴로울 때 먹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문가의 상담과 약물치료가 필요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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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연인관계나 부부관계가 안전해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연구에 따르면 이런 관계가 안전해지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애착과 보살핌이라고 합니다. 1. 애착 애착은 쉽게 말해 '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요?'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착은 예민하고도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나에 대한 작은 피드백에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과장과 왜곡, 회피의 오류를 범하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연인이 나와의 약속을 취소할 때 안정적인 애착을 가진 사람은 '급한 일이 있나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불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요. 그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쌓고 상대방에게 화를 내게 되면서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애착은 어떠하신가요? 나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지시나요?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으신가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 스스로에 대해서 판단이나 편견을 조금씩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 보살핌 보살핌은 '당신은 누구인가요? 안전한 대상인가요?'에 대한 답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욕구나 결핍을 해결해 주려는 마음을 뜻합니다. 마카님의 연인은 안전한 사람인가요? 마카님의 욕구나 결핍을 무시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주려 노력하는 사람인가요? 마카님의 심리적인 욕구나 결핍에 대해 돌봐주고 함께 해결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요? 또한 마카님은 연인의 욕구나 결핍에 대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신가요? 마카님께서는 연인 관계에서 가장 최우선적인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천천히 답을 떠올려 보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 문제에서 한 발 물러서서 마카님께서 살아온 삶 전반에 대하여 관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귀는 여친마다 외롭데요

갓 스무살때 상처를 크게받았어서 누굴사귀어도 사랑한단말 못하고 마음을 50프로만주고해요 매번 여자친구를 만날때마다 친구처럼느끼는게아니냐 많이서운해하고 많이 외롭다 이런말을하네요. 솔직히 헤어지자하면 좀 슬프긴하겟지만 헤어질수있는준비도되있고요 자기방어기제랄까… 그냥 뭘 제가 어떻게해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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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실제로 마음을 50까지만 주면서 마카님께서 절제하거나 포기하게 되는 감정이 있나요? 예를 들면 화, 서운함, 질투 등과 같이 불편한 감정들을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필요없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크게 기뻐하거나 사소한 것에 쉽게 감정 변화를 느끼는 것은 어떠세요? 마카님께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뜯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평소에는 그냥 묻어두고 인식하지 못했던 감정을 발견하신다면 가능한 상황에서 그 감정을 조금씩 표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모임

남자친구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임도 좋아합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게임모임에서 여자들과 게임을 하는게 싫고, 어떤 모임에서 여자들이랑 교류하는게 싫습니다. 성을 떼고 다정하게 얘기하는것도 싫습니다. 여자랑 전화하는것도 싫습니다. 한달 전에 제가 싫어할까봐 저에게 숨기고 게임모임에서 술을 먹고온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믿고있고 술만 먹고 왔을거라는걸 알지만 남자친구가 저를 속이거나 무언갈 숨기거나 거짓말했다는걸 아는 순간 신뢰가 깨져버립니다. 제가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너무 침해하고있는걸꺄요? 제가 불안형 애착유형이라 과도하게 불안해하고있는걸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성향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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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안을 야기하는 생각, 즉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이 생각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자친구가 나를 속이고 뭔가 좋지 않은 일을 했을 것이다 하는 생각, 이런 일을 하다가 결국 나를 버리고 떠나 갈 것이다 하는 생각, 이러다가 나는 또 혼자 남게 될 것이다 하는 생각 등등 이런 안 좋은 생각들을 혼자서 떠올리다 보면 불안이 올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생각에 잠시 멈추고... 지금 마카님 앞에 있는 확실한 사실, 즉 팩트 만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남자친구가 내 앞에 있다는 것, 연락을 주고 받는 다는 것, 그때 게임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 등등 마카님이 찾을 수 있는 팩트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을 분명히 바라봄으로 인해 생각이 만들어 낸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에서 지워내 가는 것입니다.
두렵습니다.

두렵습니다. 전애인과는 저의 집착으로 헤어졌습니다 전애인과 200일정도의 교제중 100일을 넘게 집착하며 메달린거 같습니다 그 결과 전애인은 저를 떠났고 저는 고통속에서 매일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2달쯤 지났을까 천사 같은 지금의 애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애인과는 집착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사랑을 해갈수록 점점 전애인에게 처럼 집착하게 됩니다. 두렵습니다 전애인과 같은 이유로 현재 애인과 헤어질까 너무 두렵습니다 집착하지 않으려 애쓸수록 강한 무언가가 나를 집착속에 빠트립니다 집착하지 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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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느끼시는 내면의 빈공간은 마카님 자신만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아무리 좋은 사람도, 좋은 물건도, 마카님이 이룬 성취도 영원할 수 없고 임시적으로, 일시적으로만 마카님의 내면의 빈공간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어떤 것도 변함없이 마카님을 100% 채울 수는 없으니까요. 연인과 함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내면의 빈공간이 채워지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들을 보내려고 할수록, 마카님께서 연인과 자신을 동일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카님과 연인은 동일한 존재가 아님에도요. 연인은 나와 다른 존재인데 동일한 존재로 인식해 버리면 집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야만 안정감을 느끼고, 내가 원하는대로 연인이 반응해 줄 때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마카님과 연인은 다른 존재이고, 또 다른 존재여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마카님의 인생에서는 마카님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께서 공허감이 느껴질 때 평소처럼 안정감을 주는 연인에게 연락해 보는 대신, 마카님만의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활동, 시간, 장소 등을 활용하여 마카님 자신과 친해져보는 연습을 해 보실 수 있으십니다. 마카님께서 다른 누구보다, 무엇보다 나 자신과 친해질 때 집착으로부터 점점 벗어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연애할때 매번 남자친구가 저에게 우선순위여서 너무 힘들어요. 계속 얘만 바라보게 되고 없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애인 중심으로 제 세상이 돌아가요. 그러면 안된다는것도 나만 힘들다는것도 아는데 집착하게되고 혼자 삐지게되고.. 제 자신이 우선순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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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연애에서의 애착에 대한 의존은 상호간의 사랑이 아닌 한쪽의 일방적인 의존은 누군가에겐 고통이 되기도 합니다. 마카님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 고통은 상대방이 주는 것이 아닌 나에게도 비롯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의존에서 점점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일상을 먼저 챙기는 것들을 시도해 보세요. 때로는 거절을 하기도 하고 내가 남자친구에게 의존성을 갖게 되면서 분명 마카님에겐 놓치게 되는 일상의 중요한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하는 시도들을 해보세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시도하는 중심에는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생각과 자성예언이 필요합니다.
연애와 인간관계

항상 썸타다가 끝난 관계가 많은데 원인은 타인을 잘 믿지 못하고 손해보는 것이 싫어서 이전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타격 입은 것들이 많아 누군가를 사귀는게 너무 어렵네요 . 항상 뭔가 연락 을 제가 먼저 씹거나 상대방이 잠수 타서 관계가 흐지브지 됩니다 . 꼭 연인관계가 아니여도 누가 연락오는게 귀찮고 싫고 심지어 가족이랑 대화 하는 것도 귀찮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친구가 많아 보이나 딱히 친구라고 불를 사람들도 없고 연락와도 뭐 나를 생각한다라기 보다 그냥 본ㄴ들 이야기 하고 싶거나 호기심 채우고 싶어서 연락오는 느낌 . 요즘 찾아보니 회피형 인거 같은데 사실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런걸 모르는 건 아닌데 회피 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도 오래전에 본 사람이 연락와서 데이트 신청했는데 직장도 그만두고 해외에서 만나야하기도하고 또 그럴만큼의 남자인지도 모르겠고해서 연락 준다고 하고 또 답장미루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요 … 좋은 파트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고 1순위인데 시간은 가는데 왜 아무게게도 마음을 주지 못 할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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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회피형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은데요. 모든 회피형이 타인의 감정에 둔감하고, 무책임한 것은 아닙니다. 타인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가 지쳤을 때 ‘회피’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회피형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느 상황일 때, 어떤 감정을 느낄 때 ‘회피’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되는지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불편해하는 상황을 ‘멘토 찾기’를 통해 적극 도움받고 대처법을 배워야 합니다. 특히 회피형은 공감의 말, 위로의 말, 인정해 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의 말, 위로의 말, 인정해 주는 말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색한 사람이라는 의미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힘든 심경을 언어적으로 제대로 표현해 본 경험이 적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타인이 감정적(권위적, 통제적)으로 나오면 대화로 그 상황을 풀어갈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멘토가 될 전문가를 통해 바른 의사소통법을 배워 실상에서도 적용하는 연습을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일관적인 관계 태도를 보이는 안정애착 유형의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 경험을 하며 신뢰 쌓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관된 모습으로 지지와 수용의 경험을 타인으로부터 받게 되면 회피형은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되어 좀 더 유연한 인간관계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적극적이 인간관계를 펼칠 수 있습니다.
연애 한번도 못해보니까 서럽네요...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게 서럽네요... 20대 초반에는 연애에 관심이 없기도 했는데 나이 들어갈수록 한두명씩 연애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교회 소모임에서는 저빼고 취업하고 연애를 하고있었습니다.. 게다가 거의 연애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저는 거기에 끼어들지 못했습니다.. 수치심과 질투심을 느꼈습니다... 올해 소모임이 바꼈는데 올해도 저만빼고 연애 한번씩 다 해봤다고 합니다. 저는 거기에서 큰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연애했던 얘기를하면 저는 멀뚱멀뚱 있기만하고 얼굴이 붉어지는것 같습니다...괴롭습니다...또 집에오면 밤에 자꾸 뒤척입니다... 하.... 제가 경계선이라 그런가 취업도 안되고 연애도 못하는거 같아서 서러워요... 세상이 날 버린건지... 다른 지인들은 왜 잘 되는거 같은데 왜 저는 안되는걸까요... 서러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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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자기에게 집중하는 것과 자기에게 갇혀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할게요. "제가 지능이 나빠요", "제가 직업이 없어서요" 등등 가볍게 자기 비하를 하며 넘어가지 않았으면 해요. 나에게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내가 해야 할 것들 취업준비와 건강 관리, 깔끔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자기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 느낌을 되찾길 바랍니다. 자기에게 갇혀있지 않기는 자기만의 생각에 갇혀 있지 않는 것이랍니다. 자기가 어떻게 비칠지 판단될지에 생각이 몰입되어 상대를 살피지 않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답니다.
전남자친구가 너무 그리워요

사내연애를 하다가 개인적인 일로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만나지는 못해도 연애를 이어가던 중 결혼문제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저번 달에 합의 하여 헤어졌습니다. 개인적인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다음달부터 회사에 복직하게 되었습니다. 전남자친구는 다음달부터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합니다. 이번에 복직문제로 회사와 조율할 일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전남자친구가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기까지 해서 잘 정리하던 마음이 다시 흔들립니다. 전남자친구가 데려다줄 때 감정적으로 너무 동요되어 다시 만날 생각이 있는지 물었는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잘 정리하고 있는 중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니까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너무 커졌습니다. 빨리 복직하여 일을 하면 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주에 인수인계로 회사에 다시 가거든요. 이 상태로 가면 진짜 매달릴 것 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시 잡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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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내 눈에 보이지 않았을 때는 내 일상 속으로 돌아와 천천히 마음 정리를 할 수 있었지만, 막상 다시 마주쳤을 때 마음이 동요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단순히 마음이 다 식어서, 서로 싫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아니었을테니까요. 나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그의 모습에 이전 감정들이 다시 올라올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별을 결정했었던 그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면 좋겠어요. 이별을 해야 했던 이유인 만큼 서로에게 중요한 이유였을 거에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사실,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로 여전히 마음이 있고, 결혼 문제에 대해 서로 다시 맞춰갈 의향이 있다면 다시 만나보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좁혀지지 않았던 서로의 의견이 각자에게 너무나 중요했고, 여전히 좁힐 수 없다면 이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할 거구요. 그러니 내 마음과 조금 더 대화를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이별을 결심했던 그 때 내 마음은 어땠는지 다시 한번 떠올려 보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천천히 정리해 보면 좋겠어요. 외로움과 허전함 때문에 만남을 선택한다면 이는 충동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내 마음을 천천히 정리하고 고민한 뒤에 하는 선택이라면 그게 어느 선택이든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요.
어떻게해야될까요

자꾸만 서운하고 서운해지면 사실이 아닌데도 남자친구를 의심하게돼요 그럼 저 혼자 불안해하고 불안함 다음엔 집착으로 넘어가요 그러면 안된다는걸 자각하고 있지만 머릿속엔 자꾸 이상한 생각만 맴돌고 이상한 생각이 마음을 아프게해요 불안해서 미칠거같아요 둘다 게임 좋아해서 게임 하는거에 대해선 터치를 안하고 게임을 하면 같이 전화하면서 게임을 해왔는데 잔다고 한 후 말도 없이 게임을 했던 기록을 보면 변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물론 남자친구는 그게 아닐텐데 의심병일까요 ..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집착하니 남자친구는 더 빠져나가고싶고 답답해서 그런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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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불안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어 내 생각들을 점점 크게 만들고, 극단적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요. 그래서 불안의 끝에 놓여진 생각은 사실과는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사실이 아닌데도 의심하게 되는 나를 보며 내 감정을 받아 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잔다고 한 후에 남아있는 게임 기록을 보면 서운한 마음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불안이 어디까지 흘러갔을지 알 수 없지만, 그 생각들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처음에 들었던 그 서운함은 충분히 느낄 만하다고 생각해요. 불안은 알 수 없는 것에서 오기도 하는데, 남자친구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변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계속 드는 건 남자친구의 의중을 알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집착하니까 남자친구가 답답해서 더 빠져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나는 더 불안해지는데, 남자친구의 마음은 우리가 알 수 없어요. 마카님도 알 수 없고, 저 또한 알 수 없고, 다른 누구도 알 수 없어요. 그러니 직접 남자친구와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마카님의 불안은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오는 것이잖아요. 서운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남자친구의 말이나 행동을 지적하기 보다는 마카님이 그로 인해 어떤 걸 느꼈는지, 왜 서운한 마음이 들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얘기해 보면 좋겠어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데 그 마음을 지레짐작하고 불안해 하며 집착을 해나간다면, 그 관계는 불안이 그려내는 것처럼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니 불안에 먹히지 말고,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남자친구와 함께 이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하겠어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다 맞춰야하고 남자친구는 제 성격이나 행동을 맞춰줄의향이 없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서운해하면 안맞는다고 가스라이팅하고 왜서운해하는지 이해가안된다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듣게합니다. 본인이 이렇게 성격 이상한거 다알고만난거아니냐며.. 저는 왜 서운한게있으면 곧이곧대로 얘기하지못하고 비아냥거라며 이야기하게되는걸까요? 남자친구에게 기대를 버리면되는게 그게 왜이렇게힘들까요?? 오늘 보는 줄 알았다고했더니 자기는 본다고 확정한적도없고 볼생각이 하나도없었다고하는데 왜 되려 본인이 화를 낼까요....? 제가 잘못된건지 이제 이성적으로 분간이 되지않습니다 제가문제인것도같습니다 기대를 버리면 다 해결될일 아닐까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기대하는게 없대요. 저는 남자친구가 이사갈 집 근처에 살아서 남친이 거기 이불이랑 쓰레기정리좀해달라고 하길래 청소아줌마가 된 기분이들었지만 이거라도하면 나한테잘해주겠지? 고마워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투덜대지않고 해줬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한거같아요 안본다고 하니 서운하더라구요 청소해줬으니 맛있는거 사준다고하는데 그것도 기대되지않습니다 사랑해서 기대하게되는게 죄인가요 제가넘피곤한 성격인지..... 제멋대로하는 남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이런 남친을 놓고싶은데 제 나이에 다른 괜찮은 남자 만날 자신도 없습니다 자꾸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멀어질까봐 헤어지자할까봐 서운한 제가 되려 미안하다하는게 제 자신이 너무 싫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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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연애상담에 있어서 대부분 고민 상담을 하는 분들이 불안정형 애착 유형을 가진 분들이고 회피형의 연인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피형의 연인과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불안정형이 그들의 비위를 잘 맞춰주기에 안정감을 느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불안정형은 자신에게도 동일한 사랑을 주길 기대하기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회피형은 이 갈등관계를 매우 힘들어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도 모르기에 도망치고 싶어 하는 것이 되죠. 그래서 연인 간에 쫓고 쫓기는 관계로 전락되다 결국 불안정형 애착 유형인 연인의 가슴만 만신창이가 된 채 이별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비극적인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첫째, 나의 애착유형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둘째, 연인과 관계 형성에 있어서 수용할 수 있는 것과 수용할 수 없는 것,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두는 것입니다. 셋째,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한 충동적 돌봄 행위는 사랑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 모든 이성 간의 사랑은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단순히 남녀 간의 애정관계가 아닌 성숙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인이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전에는 연락 횟수도 잦고 사람이 더 밝고 활기찬 느낌이었어요 취미인 독서와 운동도 자주 했고 집안일도 미루지 않았어요 하지만 요즘엔 연락도 줄고 퇴근 후에 연락없이 잠드는 날도 잦고 집안일도 미루고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쉬는 날에는 식사를 제외하고는 종일 잠자기만 하구요 최근 일이 바빠보이긴 해서 저도 최대한 이해해보려 노력했어요 제가 모르는 안좋은 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몸이 안좋은건지 물어도 봤지만 그냥 피곤하대요 연락빈도가 줄긴 했어도 평소와 같은 말투고 자기전에 사랑한다고 늦게라도 남겨주고 하지만 어딘가 의무적인 느낌이 들어요 저와의 대화가 즐겁지 않은.. 그저 일상 보고 같달까요 연인으로서 힘이 되어주고 싶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은데 이도저도 못하니 저로서는 지치고 힘들어요... 싸우고 싶지 않아 평소처럼 대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요 정말 피곤해서 그러는건지 제가 모르는 뭔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사랑이 식은건지 그 무엇도 알 수가 없어요 sns와 카톡프사에 함께 찍은 사진들은 또 그대로 있고... 저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그게 저 때문일까 매일 눈치만 보고 있어요 그 사람 속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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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이전과 달라진 연인을 보며, 행복해 보이지 않는 연인을 보며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평소와 다르지 않은 말투에 함께 찍은 사진도 그대로, 자기 전에 사랑한다고 남겨주는 메시지를 보며 혼란스러움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마카님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주셨겠지만, 그 글을 읽는 저 또한 마카님의 연인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알 수 없다는 거에요. 마카님이 걱정하고 있는 그 부분들도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건 없어요. 그러니 주어진 사실들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볼게요. 원래는 밝고 활기찬 사람이었고, 자신을 가꾸는 것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고, 집안일 또한 미루지 않았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요즘 들어 퇴근 후 연락 없이 잠드는 날도 잦았고, 집안일도 미루고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가능한 모든 시간은 잠자는 것에 쓰고 있구요. 이를 봤을 때 번아웃이 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이 너무 바빠 많은 에너지를 쓰다 고갈이 되어 지금 아무 에너지도 남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줄곧 해오던 취미 생활도 미루고, 집안일도 미루고, 어떻게든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잠을 자고 있는 걸 지도 몰라요. 에너지가 없다 보니 마카님의 마음을 신경 쓸 여력이 없을 수도 있겠어요. 쉬는 날에는 식사를 제외하고 종일 잠을 잘 정도로 피곤하고 지쳐있는 상태인데, 그럼에도 자기 전에 사랑한다고 남겨주는 것을 보면 마카님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 이야기가 희망 고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마카님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근거 보다는 일로 인해 너무 지쳤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이 글에는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이것 역시도 추측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잠시 기다려 주는 건 어떨까 해요. 일 때문에 정말 너무 지쳐서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상태라면, 지금 그 자리에서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려 주면 어떨까요.
자꾸 남친 눈치를 봐요

제가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뭔가 서운한게 생겨도 남친이 일때문에 피곤한데 너는 연락가지고 서운하다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싶다더니 너 그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이야?막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남친은 정상이라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하라고 혼자 연 애 하는거 아니니까 서운한걸 말하면 자기도 고치겠다고 스스로를 먼저 생각해 달래요 근데 저는 이런거 자주 얘기하면 저한테 정떨어질거 같아서 무서워서 계속 눈치보고 괜찮은척 하고있어요 진짜 고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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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피곤하다는 걸 이해하는 마음과 그럼에도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서운한 마음은 둘 다 함께 있을 수 있어요. 그 두 가지 마음 중 꼭 하나만 있어야 하는 건 아녜요. 밉거나 싫은 마음이 들면서도 괜히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우리 안에는 항상 이런 양가 감정이 들 수 있어요. 사람의 마음, 생각, 감정은 상당히 복잡하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여주는 건 상당히 멋있는 태도지만, 그것이 나의 모든 아쉬움을 삼켜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을 다 좋게 바라보는 것만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 때문에 그 사람의 전체를 평가한다면, 이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는 거겠지만, 아쉬운 부분은 아쉽다고 인정하더라도 그 외의 다양한 측면들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그 사람을 평가한다면 이게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받아 들이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당연히 서운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아쉬운 점이 있어도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부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다 받아 들일 수 있겠어요.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피곤하다는 것을 이해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그럼에도 남자친구를 사랑하니까, 더 연락을 하고 싶어 서운한 마음이 들 수 있죠. 내 감정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고민하면서 내 감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소홀해 왔을 것 같아요. 먼저, 내 감정에 대해 더 자세히 바라봐 주세요. 나의 서운함에 대해 이해가 되어야 그 서운함에 대해 비난을 멈출 수 있을 거예요.
애인에게 드는 미안한 마음 어떡할까요?

안녕하세요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고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하루는 즐겁고 하루는 힘들고 여러 감정의 혼란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의 미래에 대해 꿈을 꾸게됐고 그래서 다음날이 궁금해져 하루하루 포기하지않고 살아지는 저의 삶 계기가 된 사람이기도 하죠. 근데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저는 관계를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제 자체가 그사람과의 미래를 꿈꿨을때 민폐와 실망과 상처로만 그사람의 미래를 망쳐버릴것 같아 불안하고 무서워요. 상대에게 서운한 점, 속상했던 점이 생기면 감히 제가 그사람에게 그런 감정을 들다니 하면서 채찍질도 해봤다가 갑자기 그사람이 너무 미워져서 오히려 그사람이 미안하게 더욱 우울해지고 자책도 해요. 이런 제 모든 감정들과 혼란에 점점 익숙해진 그사람을 보면 볼수록 더욱 미안하고 죽을 것 같이 괴롭습니다. 그사람이 없으면 안되지만 이런 제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사람은 항상 괜찮다 옆에 있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이라 더욱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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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현재 이 관계에서 마카님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그 생각들이 오히려 현재의 관계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미래를 망칠 것 같다는 그 생각은 내 생각일 뿐 사실과는 달라요. 오히려 그 불안이 마카님을 힘들게 만들고, 그래서 마카님이 걱정하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게 만들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마카님에게 이 사람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봐요.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 번 생각해봐요. 정말 이 관계를 그만 두고 싶나요? 그 사람의 미래를 망쳐 버릴 것 같아서 무서울 만큼 사랑하고 있잖아요.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마카님에게 항상 괜찮다고, 옆에 있다고 말을 하네요. 그 사람을 조금 더 믿어 보는 건 어때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굳이 마카님의 손으로 이 관계를 끝내지 않아도 돼요. 옆에 있어 주는 이 사람을 믿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 봐요. 혼자라면 너무 무섭고 쉽지 않은 길일 수 있지만, 옆에 있겠다고 하는 그 사람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간다면 그 길은 생각보다 걸을 만한 길이 될 거에요.
이거 권태기 인가요?

제가 90일 사귄 남친이 있는데요 이번주 화요일 부터 연락 하는수가 엄청 많이 줄어들었어요 하루에 스크린 한번 내리고 끝나던가 내리지도 못할 정도로 적게 했는데요 전화도 화요일 부터는 하지 않았고요 만나지도 않았어요 오늘은 10시가 훌쩍 넘었는데도 연락 한통 안했습니다 근데 어제도 그렇고 맨날 사랑한다는 말은 꼭 합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대화 하다가 제가 ㅋㅋ 보냈는데 읽씬 당하고 인사도 없이 자기는 했어요 이거 권태기 인가요? 헤어질수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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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어떤 이유가 있었을지 작성해주신 글로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마카님도 그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이건 남자친구와 직접 얘기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갑자기 줄어든 연락에 마카님이 불안함을 느끼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유는 결국 남자친구만 알고 있을테니까요. 불안은 알 수 없음에서 찾아와요. 이게 권태기인지, 이러다 헤어지게 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들도 결국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드는 생각들이죠.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그 마음을 묻는 것이 무섭고 두려울 수 있겠지만, 그 마음을 알아야 그 다음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들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계속 불안해 해야 하니까요.
연애 5년후헤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5년후 헤어진 여자입니다 제가 남자친구랑 연애를 5년동안 하고 헤어진후 현재는 솔로입니다 제가 연애경험은 좀 있는데요 근데 전 남자친구가 가끔 연락하는데 저랑헤어지고 안피던 담배를 반갑이나펴서 좀 충격받았어요 여자친구인 제가 담배피는거 싫다해서 안핀다고 했는데 뭐 저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지금은 이직준비하고 그러는데 아무튼 저도 요즘 취업준비도 하고있거든요 5년만나고 헤어지니 가끔 전남친이 생각나요 100일 200일 50일 300 일 6개월만나다가 5년연애는 처음이었고 저한테 잘해줬거든요 오빠가 저랑헤어지고 담배필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저는 헤어지고 재회가 조금 걱정되요 결혼가치관이 서로달라서 싸울까봐 걱정됩니다 장거리연애만 5년하고 헤어지다보니 통화로는 가끔 싸웠어요 만났을때는 안싸웠구요 그러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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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마카님이 가장 걱정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서로간에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가는 방향타와 같은 것이기에) 특히 부부간에 이러한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차라리 결혼을 안하느니만 못한 힘든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종교나 정치에 대한 가치관은 어떠한지 등등은 결혼 전에 미리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서로 모르고 있다가 결혼을 한 이후 뒤늦게 알게 되어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내 배우자가 남보다 더 멀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지요. 아무튼....마카님은 결혼에 대하여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계시고 전남친은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계신가요? 그리고 이 둘이 어느 정도 절충하여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이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양보를 하게 되면 지금 당장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서운한 감정이 쌓여 나중에 더 크게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 분이 종종 연락을 하신다 하니 연락을 하실때 넌지시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어 한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나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가치관이 나와 전혀 다르고 그 어떠한 타협점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오히려 쉽게 미련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이 주제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의외로 손쉽게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건 혹은 다시 재회를 시도하던 마카님이 마음을 정하는데 훨씬 더 수월해 질 수 있을겁니다.
만남

정말로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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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운명적 만남' 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나와 너무나 잘 맞고 열렬한 사랑을 나누며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같은 것을 의미할까요? 우선 나의 '이상형'과 운명적 만남은 구분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을 꿈에 그리며 그러한 이상형을 만나는 것을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착각을 하기 쉬워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이상형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는 사람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때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상형만 찾아다니면 정말 운명의 상대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나쁜 인연'인 사람 또한 운명적인 만남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흔히 좋은 경험을 하는 사람만 운명의 상대라는 범주에 넣지만 정말 내가 피할 수 없는... 온갖 나쁜 경험만 하게 하는 상대 또한 운명적으로 끌리며 만날 수 있어요. 그런 경우 현명하게 만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30줄의 여자나이

안녕하세요 올해 33살 여자입니다 다들 연애중이신가요? 혹은 연애전이시면 저처럼 불안하신분들없나요? 주변친구들은 다결혼해서 애기낳고사는데 저혼자남겨진기분이라 울적하네요. 다들 소개팅이 이나이에도 들어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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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대한민국의 평균 초혼나이는 계속해서 올라가는 중입니다. 아직 2023년 공식 자료는 나오지 않았으나 2022년 평균 초혼 나이는 남성이 33.4세, 여성이 31.1세 입니다. 아마도 2023년 자료가 나온다면 조금 더 올라갔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마카님의 나이인 33세가 평균 초혼 나이에 비해 조금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많이 늦거나 많은 나이라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카님께서 결혼과 자녀 계획이 있으시다면 생물학적인 나이가 있으니 아주 여유 있는 나이라 말할 수는 없는 나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느끼시는 (혼자 남겨져서 울적한 기분), (불안함) 이라는 것이 주변 친구나 지인들로 인하여 생긴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겁니다. 주변 친구와 지인들의 현재 상황과 마카님의 상황을 비교하다 보니 더 큰 울적함, 외로움,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는 거죠. 우리 인생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고 하죠. 어린 시절에는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를 열심히 배워야 하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는 취업을 하거나 일을 해야 하고, 적당한 때가 되면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고, 결혼 후에는 자녀를 낳아 가정을 만들어야 하고... 물론 인생에 있어 어느 정도의 '시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정확하게 다 적용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0~20대에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요즘은 60대에 은퇴하는 삶이 아니라 평생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일을 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결혼을 일생에 한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이혼이나 재혼을 하는 것도 흠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만의 인생 경로)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에게는 마카님 만의 인생과 인연이 있는 것이기에 이를 절대적으로 마카님 지인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카님이 지인들과 친구들의 삶을 보면서 거기서 배울 수 있는 점, 얻을 수 있는 교훈, 조언 등은 충분히 듣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마카님의 인생을 사는 것은 마카님 자신이기에 친구나 지인들과 비슷하게 살지 혹은 다르게 살지 이 모든 것은 마카님께서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마카님 주변과 비교해서 늦었다..라는 생각과 조급함, 불안함에 휘둘리기 보다는 오히려 마카님께서 지금의 이 조급함과 불안함을 잘 다스려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스스로에 대하여 더욱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록 좋은 배우자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함과 불안함에 휘둘리면 상황과 사람을 제대로 보는 눈을 가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면 안될 사람을 만나거나 하면 안될 선택을 해버릴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요. 따라서 이럴 때 일수록 (무조건 느긋해 지라는 뜻이 아니라) 신중해 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전 남자친구와 이별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현재는 솔로로

지내고 있고 전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연상이었는데요 20살부터 24살까지 4년이라는 시간동안 만났지만 많이 힘들었어서 미련도 없고 오히려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제 친구에게 그 사람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참..싱숭생숭하네요 제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정말 헌신했는데 그 사람에게 미련이 남지는 않았는데 그냥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헤어진이유는 폭언에 너무 지쳐서 였습니다 본인이 화가나면 집어던지고 욕하고 이런문제로 이별을 선택했는데.. 전 훨씬 어린데 아직 누군갈 만나기 무서운데 그 사람은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결혼을 한 게 참.. 이상하게도 기분이 안좋네요 헤어지고 저만의 시간도 보내고 좋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좀 심난해졌습니다.. 그 사람이 결혼한 시기가 저랑 결혼하기로 한 시기였어서 더 충격이었던 거같아요..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텐데… 소식 전한 친구가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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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지금 필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싱숭생숭한 감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불편하긴 한데 그게 뭔지 모를때 훨씬 더 불편하게 느껴지고 그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휘둘리기 쉽습니다. 반면 마카님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 감정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떨쳐내기도 훨씬 쉽지요. 그래서 (감정카드)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보거나 혹은 마카의 전문가 선생님들과 상담을 받아보는 방법 등을 통하여 정확하게 지금의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감정은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잘 지내고 있는 것다) 고 생각되어 느껴지는 질투, 분노와 같은 감정일 수도 있고 마카님은 아직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 자괴감 같은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비록 그 사람의 폭력적인 언행으로 헤어지긴 했지만 마카님의 자리를 누군가 다른 사람이 차지했다는 것에서 느껴지는...'나의 자리를 빼앗겼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인지..여러 가능성을 고려하여 지금 느끼는 감정을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느끼는 감정이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더라도 '어떤' 감정들이 섞여 있는지를 발견한다면 지금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나쁜 사람 같아요

총연애를 두번해봤고 지금 새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요, 제가 그친구를 1년정도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썸도타고 사귀게 되었는데 (100일 넘었어요) 더욱더 좋아질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자꾸 정이 떨어질때가 있고 혹은 단점이 보일때도 많아요. 그래서 이 친구가 하는 스킨십도 하기 싫고 (제대로된 스킨십 해본적도 많이 없어요) 요새 데이트나 연락도 많이 귀찮아요. 이전 연애에서도 제가 사귀는도중 마음이 식어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 연애를 끝냈는데 처음엔 후련하다가 갈수록 미련이 제가 남더라구요. 이번 연애만큼은 계속 좋아하고 싶고 계속 제가 더 잘해주고 싶은데, 제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치는지 자꾸 귀찮고 표현도 안하게 되고 가끔은 다른 이성에게 눈길도 갑니다. 자꾸 연애만하면 제가 식어버리니 저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이 친구가 너무 성격도 좋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데 저는 이친구가 주는 사랑을 돌려주질 못하니 너무 힘듧니다.. 헤어지긴 싫은데 이대로라면 헤어져야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유튜브 찾아보니 이게 자존감 문제라고도 하던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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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이성으로 발전하는 동기 요인을 두고 옳고 그름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내가 어떤 강한 동기 요인에 끌려 이성을 선택하고 연인으로 발전하고 이별을 고민하게 되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더불어 권태감을 느끼는 이유가 나에게 있는지 타인에게 있는지도 잘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권태감이 나에게서 시작된 감정이라면 내가 어떤 연애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만일 타인에게서 시작된 권태감이라면 극복할 수 있는 이유인지, 극복이 안되는 이유인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