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는 그래도 친해지고싶어서 다가갔지만 최근에는 그런 친해지는 과정에 지친건지 이젠 다가가려 하지도 않더라구요. 생각을 해보니 저 혼자 내가 했던말이 이상하진 않았겠지? 등등을 생각하다가 지친거같은데 저런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그게 뜻대로 안되더라구요. 최근에는 좋아하는 상대가 생겼는데 그 상대와 연락은 쉽게 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 만나면 먼저 말을 못걸겠더라구요. 친해지고 싶은애들한테는 말걸기가 귀찮아지고... 자존감이 부족한건가요...?
1년 전부터 한 사람을 한결같이 좋아했었고 마침내 이뤄내 처음엔 엄청 좋았는데요 이 사람이 엄청 감정적이더라고요 처음엔 덥다는 이유로 저한테 화내고 다음엔 자기가 폰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핸드폰을 들었다고 화를 내고 다음엔 자기가 보낸 연락에 대답을 안 했다고 2일동안 제 연락을 다 씹고 제가 너무 말이 많다는 이유로 조용히 좀 하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전 그 사람을 1년 전부터 좋아하고 이걸 이뤄내서 너무 좋고 제가 원했던 사람이라 제 모든걸 주려고 노력 하는데 모든걸 다 줘서 그런지 사랑을 하고 있는데 공허하고 이 사람한테 상처를 받고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가끔씩은 우느라 호흡곤란 오고 원래는 기본적으로 8시간을 자는데 이 사람을 만나고 자는 시간이 줄어들어 4시간 자고 하루를 보냅니다 이번에도 이 사람이 저한테 화가 났는지 저한테 사랑이 식었는지 제 연락을 모조리 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뭐가 걸린 느낌이며 숨을 쉬기 힘들고 그 사람 생각에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힘들더라고요 근데 계속 연락을 보내기엔 집착처럼 느껴질 것 같아 연락 더 안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안 와서 더 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아요 어떡하죠 연락 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요즘 스스로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원래도 머리로는 알고있었지만 저랑 너무 다른 사람과 함께하다보니 최근 더 그런 것 같아요. 애착유형검사같은 거 있잖아요. 안정감있고 건강한 사람들과 불안 등으로 남을 힘들게 하는 유형의 사람들. 상대방은 스스로를 우선할 줄 알고, 건강하고 긍정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예요. 무언가를 바라는 것도 없고, 조바심을 내지도 않아요.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고,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고 의도적으로 나쁜 말을 하지 않으려고 신경써요. 밝고 가벼운 이야기를 장난처럼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 저보다 어린데도 굉장히 성숙하고 많은 생각을 하지만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구나 싶어요.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 같고요. 저는 애정을 갈구하고, 특별해지고싶고, 눈치를 많이 보고, 불안해하고, 진지하고, 무언가 하면 일을 키워서 열심히 해야하는 타입인데 그런 모습이 다른 사람에겐 부담이 된다는 것을 모르지 않아서 되도록 깊은 관계는 지양하며 지냈거든요. 또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무서워서요. 애정이란 상대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준만큼 받고싶은 것도 당연한 심리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를 그 자체로 인정하고 주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인거겠죠. 상대가 있어도, 없어도 똑같은 삶이라면 연애를 왜 하는거지,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전 아직도 누군가와 교류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상대는 제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고, 딱히 연애에 대단한 의미를 두는 것도 아니고요. 절 좋아하긴하지만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는 저한테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바뀔리는 없으니까 충족되지 않는 마음을 감당해야하는 것은 제가 될 것이라고. (이렇게까지 냉정하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의미로) 자신이 없어요. 제가 뭔가 그사람에게 바라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이. 혼자 오해하고, 혼자 불편해하고, 혼자 상처받을 것이 눈에 보여서 시작을 못하겠어요. 그 사람도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저를 좋아한다면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고려해서 노력해줬으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단순히 바라는 정도의 차이나, 표현의 수준만 달라도 오래가지 못하는게 사람 사이니까... 개인적으로 연애는 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아껴준다고 느껴지는 사람과 하고싶었는데 그 자체가 무의미하고 잘못된 욕망이지 않았을까 고민이 되네요.. 연인이야말로 관심을 기대해도 괜찮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을 떠올리는 것부터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거겠죠... 그래서 안하고있던건데... 상대가 소중한만큼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야하는데 전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친구나 상대방에게 말할 수는 없으니 털어놓고 갑니다ㅎㅎ
저에게는 한달정도 사귄 남친이 있는데요 남친을 @@라고 할께요 @@가 몇일전까지만 해도 엄청 다정하고 잘해주고 했는데요 어제부터 태도가 갑자기 바뀌더니 오늘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고 저는 잘못한것도 없습니다. 제가 자존심이 좀 쎄서 붙잡지 않고 바로 헤어지고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는데 붙잡을걸 그랬나요? 문제는 제가 아직 제가 @@이를 너무 좋아한다는것입니다... 진짜 사랑하는 정도로요.. 진짜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걔의 단점 장점 모든게 다 귀여워 보이는데.... 몇일 전까지만해도 저랑 헤어질일 없다면서.. 내가 최고라고 진짜 이쁘다 너 내꺼야 이러던 @@인데.. 외사랑을 해야할까요?...전 친구사이로는 잘 못지낼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붙잡아야한다면 붙잡는 방법도 조금 알려주세요....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사회공포증이 심해서요 고등학교때 자퇴했고 정신과 치료를 오래 받다가 지금은 34살이에요 가족들 가게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이성에게 관심이 많지만 연애나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동성 친구도 못사귈뿐더러 이성과의 스퀸십을 한다는게 도저히 못하겠어요 그리고 저한테 냄새 날까봐 걱정되고 데이트는 어떻게 해야하며 옷입는거 밥사는거 대화하는거 다 자신이 없어요 무서워요 그런데 남자가 좋고 잘보이고 싶고 이게 모순이에요 어차피 연애도 안할건데 왜 자꾸 잘보이고 싶지? 왜 또 좋아하는 마음은 생겨서 괴롭지? 혼자 그래요 그동안도 안됐어요 사람 사귀는게요 나이가 들어서는 더 두렵고 안될거 같아요 가족들과 소통하고 일하는 것에 만족하고 사는 것도 감사하지만 좀 외롭고 밖이 힘드네요 자존감 낮아지는 것도 힘들고.. 평생 혼자여도 괜찮을까요? 성격도 좋은편이 아니고 매력도 없어서 사람 안만나고 살래요 그래도 제 자존감을 올려주는건 혼자하는 공부에요 잘은 못해도 공부를 하면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거도 같고.. 제가 달라질거란 기대도 안하지만 실제로 불가능해요 그동안 수없이 노력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안됐어요 그만 좌절하고 그만 상처 받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제가 노력한들 전 변하지 않겠죠
연애한지 이제 두달되는 성인이에요 연애를 해도 너무 외로워요 .. 상대방이 절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외로워요 몸이라도 섞으면 마음이 더 가까워지고 안 외롭지 않을까해서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고 해도(참고로 저는 여자예요) 맨날 담에 자고 가겠다고 하고 저희 집에 놀러와도 외박은 안해요 제가 외롭게 유년시절을 보내서 그냥 상대방이 저랑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어서 그런건데 … 거절 당할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그렇다고 해서 상대한테 내가 너무 외롭게 자라서 너가 내 옆에 더 있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구구절절 말하는것도 결혼까지 할 관계도 아닌데 너무 오바하는것 같고.. 상대방한테 너무 자고 가라고 강요하는것 같아서 미안해요 외롭지 않게 연애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대방이 잘해주고 있고 사랑해준다는걸 이성적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만 날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있을꺼라고 상대방의 마음속을 멋대로 해석하고 혼자 상처받아서 울게되고 이런 것 때문에 상대방을 상처준거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어제 이 문제 때문에 싸우고 풀었는데 분명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혹시 사실은 상대방이 괜찮지 않고 감성적인 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꺼같고 이별을 생각하고 있을까봐 자꾸만 무서워져요 저만 괜찮아지면 다 나을꺼같은데 저만 문제인거 같고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에게 따돌림 당한 경험때문에 사람을 잘 못믿고 상처받을까봐 상대방을 나쁘게 생각해버리는 습관 같은데 이게 알아도 잘 고쳐지지 않고 힘들어요…
저는 20대 후반 모태솔로입니다. 연애를 해본적도 없지만 사실 그제껏 기회가 있어도 피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스킨십 부분에서 거부감이 크다는 거에요.. 영상이나 매체를 통해서 19적인 걸 보는건 상관 없고 오히려 자극적이라 찾게 될때도 있는데 보는 것과 별개로 저에 대입하면 하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걱정되고 무서운 복합적인 마음에 거부감이 컸어요. 그런데 이게 더 문제는 저한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제 가까운 주변의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는거에요.. 최근 동생이 남자친구랑 n주년이라며 여행을 간다고 가족한테 처음으로 통보했는데 저는 부모도 아니면서 마음이 매우 불편하고 보수적이고 많이 신경쓰이는 거 같아요. 걱정이랑은 결이 다른게 좀.. '저게 맞는 거 같고 자연스러운데 나는 왜 연애도 안하고, 스킨십도 이렇게 불편해하지?'라는 감정이 큰 거 같아요. 그리고 나만 이렇게 불편해하는구나..내가 이상하구나...라는 자각도 되면서 더 큰 불편함도 있고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거 아는데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의 스킨십을 예상할수있게 되면 불편하고 답답하고 자리를 피하고 싶은거 같아요....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도 연애 경험이 없어서인지 스킨십부분에서 아직도 고등학생 즈음에서 멈추고 나만 뒤쳐져있는 느낌도 들면서 또 다른 사람들도 그러길 바라는거 같아요. 예전부터 그래왔는데 누구에게라도 얘기할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 남겨봐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해했습니다. 오래 곪은 문제였고 크게 싸워서 헤어지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화해를 했고 이야기도 잘 됐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불편하고, 또 싸울까봐 계속 긴장돼요. 미래에 대한 불안만 생기고 예전처럼 사랑하기 힘드네요. 상대를 덜 사랑하는게 아니라 신뢰가 안가고, 밉고, 작은 잘못 하나만해도 맘이 잘 풀리지 않아요. (그렇다고 상대가 범죄수준의 잘못을 저지른건 아닙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상대가 더이상 용서를 구하길 원하진 않는데 저는 상대한테 뭘 바라고 있는걸까요? 왜 아무 일도 없는데 혼자 계속 불안하고, 스트레스받고, 작은 것에도 화가 나고 감정이 마음대로 안될까요? 상대는 화해했다고 그냥 기뻐하는 중인데 저는 너무 짜증나요. 갈등도 제가 만들고 해결도 제가하는 기분이예요. 상대가 잘못한 상황에도 제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매번 일일이 알려줘야 그걸 적용해서 갈등을 풀거든요. 그것도 너무 짜증나요. 가만히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참 스스로 한심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될텐데 나는 참 성격에 문제가 있구나,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다른 일에도 통 집중이 안되고 미치겠습니다..
전연인의 불륜 이후 사람을 잘 못믿겠습니다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누굴 만나려고해도 또 상대가 불륜을 저지르지 않을지 계속 의심허게 됩니다. 또 제가 매력이 부족한 것일지 스스로를 자꾸 의심합니다. 머릿속으로는 전연이 특이케이스이고 모든 사람이 불륜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걸 알고있으나 마음으로는 상처받을까봐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맺는 게 너무 불안하네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원래 자존감이 정말 낮아서 사람들과의 단절을 정말 잘 했었고 연애도 언제나 오래가질 못했습니다. 제 잘못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스스로도 부족한데 상대방의 단점을 보면서 나중에 저 사람이 떠나갈 걸 미리 예상하고 미리 손절해버립니다.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해서 지금은 사람들을 절대 손절하지 않고 사람들과 조금의 다툼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헤어지자 말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헤어지는 상상을 거의 매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에 충격을 받을 걸 아는데도 멈추질 못하겠습니다… 차놓고 울고 후회할거면서 도대체 왜 이럴까요… 제 생각을 멈추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남자를 만날때 제가 좋아해야 하고 외모도 많이 보고 뭔가 스파크가 튀어야 연애를 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항상 제가 힘들고 마음고생을 많이해서 2년정도 연애를 안하다가 아는 언니가 착한사람 있다고 하서서 소개를 받고 한번 봤는데 저를 엄청 좋아해주시고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고백을 받았는데 저는 마음이 크게 있는 건 아니여서 쫌 더 보고 정하고 싶다고 했어요 .. 지금까지 연애를 생각 해보면 마음이 많이 안가더라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맞을까요?..아니면 마음도 크케 없는데 아얘 안만나는 게 맞을까요ㅠㅠ
결혼 전재로 1년 6개월 정도 연애 중인 커플입니다. 싸울때 마다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여자친구의 감정적인 태도 때문에 붙잡으면서 만나오다가 끝내 지쳐서 이별을 통보했었고, 여자친구가 다시 붙잡아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회 후에 그녀를 향한 제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재회 전에는 이 사람과 꼭 함께 하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있었고, 이 사람 아니면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상상할 수 없었전 저였는데.. 재회 후에는 그녀를 바라보는 제 감정이 뜨뜻미지근하고.. 간절하지 않고.. 이전 만큼 열정적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큰 사건 이후에 본인의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모습이 제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저도 다시 예전과 같이 사랑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그 쉬운 애정표현인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 말들이 어느 순간부터 입 밖으로 잘 나오질 않습니다.. 성격적인 부분 빼고 그녀는 결혼하기에 좋은 여자입니다. 경제관도 가족가치관도 모두 다 잘 맞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떠나간 제 마음을 제 스스로가 다시 되돌려보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이전과 같이 열정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결국 전 그녀와 헤어져야만 할까요..
저는 37세 남성입니다. 6년동안 만난 연인과 헤어진지는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6년중 5년간 동거를 하였어요. 처음 만났을때 저는 가진것도 없고 벌이도 좋지않은 일을 하고있었지만 여자친구는 어린나이에 공공기관에 취업해서 이미 6년차 직장인이었습니다. 1년정도 지나고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함께 지내게되었고 결혼을 약속하고 미래를 위해 공무원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5년 가까이 공부하면서 여자친구가 모든것을 뒷바라지 해주었고 끝내 합격하지는 못했어요 여자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저도 원했고 간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부족하고 게으른탓입니다.4년동안은 경제활동도 하지않고 공시생이란 이름으로 시간을 다 낭비했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고 나태했습니다. 하지만 늘 저를 믿고 사랑해주고 헌신하는 여자친구 덕분에 작년 12월 제법 괜찮은 직장에 입사를하게 되었어요. 전부다 여자친구가 해준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회사를 알보고 입사를위해 경력을 쌓을수 읺게한것도 경력쌓는동안 경제적지원을 포함해서 하나 부터 열까지 여자친구의 손길이 안닿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입사를하고 50일여간 견습기간이 끝나고 여자친구가 제게 꺼낸말은 권태기가 온것 같다 였어요. 저를 사랑하는지 잘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공무원공부 권유해서 제 5년의 시간을 버린거 같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제 취업을하니 후련한 기분도 든다고 하며 잠시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결국은 이별을 통보 받았어요. 확실한 이유는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5년간 헌신하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빚도 많이 생겼고요. 저를포함해서 저희 부모님께도 며느리보다 더 잘하고 천사가 따로없었어요 저는 월급을 받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달 여자친구에게 돈을 보내주고있어요 저때문에 생긴 빚이니까요. 그러면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와서는 미안하다고 합니다. 빚 걱정말고 잘살아라고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못해서 오히려 자기가 미안하다고 해요 저는 기다릴수있다고 내가 너무 못나고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이제는 내가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저에게 기다리지마. 안돌아가. 라고 저에게 얘기합니다. 지금 열심히 생활해서 매달 빚갚을수있게 월급도 보내고 저는 길게 1년정도 지나면 다시 재회할수있지 않을까 애써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버텼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연락하게되어서 또 같은얘길 들었어요 너무 마음이 무너지고 지난 6년동안 추억이 생각나서 힘듭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저에게 어떠한 댓가를 바라지도 않고저를위해서 헌신하고 무조건으로 저를 사랑해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사람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저에게 누구는 주기적으로 안부라도 물어야한다고 합니다 시간을 주면 마음을 정리한다고요 저는 제가 연락해서 오히려 싫어지게 될까봐 그래서 진짜 이별하게 될까봐서 걱정입니다. 6년을 함께 살아서 지나치는 모든 물건,장소,시간에 함께 하지 않은것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잊어보려한적도 없지만 앞으로 평생을 살아도 잊을수는 없을거에요. 저를 사람답게 살게해준 은인이기 때문에 제가남은 평생 그사람의 버팀목이 되고싶습니다. 정리가 안되서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많은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직장인 커플입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친구가 많지 않고 약속도 많지 않습니다. 일부러 사교적인 모임에 나서는 성격은 아니고 그래도 가끔 모임에 가면 좋다고 생각하곤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친구가 많고 동네친구들도 많아서 모임이 잦습니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같이 하는 그룹들도 있어서 평일이나 주말에 자주 친구들을 만납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자주 친구들 모임에 초대하여 같이 어울리곤 했어요. 한달에 두세번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달 전 모임에서 남자친구가 평소에 매우 알뜰한 편이어서 다들 그걸 희화화하며 놀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돌아가며 놀리기도 하고 받아치고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제가 일상에서 있던 에피소드를 얘기하던 중 남자친구의 그런 면이 부각되는 얘기가 있었고 (저는 일부러 얘기하지 않았고 그렇기 해석될 거라고 생각 못하고 얘기를 꺼냈어요) 다들 남자친구를 더 신나게 놀렸고 남자친구가 화가 나서 친구들 있는 자리에서 제게 그런 얘길 왜 하냐며 면박을 주었습니다.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반박을 하고 남자친구도 살짝 화가 나 있어서 친구들 앞에서 언성이 높아지다가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결국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나서 남자친구가 앞으로 자신의 친구들 모임에 일체 오지 말아라고 말했고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동안 저를 부른 것도 제가 약속이 별로 없으니 약간 불쌍한(?) 마음에 부른 것도 있었고 예의상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제가 계속 나온 거였다고 했고 저는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앞으로 안간다고 하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그러고 몇주가 지나고 남자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 모임에 같이 갈래냐고 물어봐서 저는 안간다고 하며 그 일을 언급하니 남자친구가 그 일을 아직도 담아두고있었냐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그 일이 제게 큰 상처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도 사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은 것도 아직도 제겐 수치스러워서 기억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이미 다 잊고 그걸 기억하고 서운해 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저는 너무 답답합니다. 사과를 받고 싶기도 한데 사과를 받는다고 풀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모임에 다시 열심히 참여하고 싶지도 않아서..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나러갈때 마다 그 일이 생각 나서 괜히 기분이 상하고 울적합니다.
39살 남자이고 7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3녀중 첫째고 가장역할을 자처하다보니 애정결핍을 10대때부터 느끼고 있어 부모님의 사랑을 상실감같은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어요. 눈물이 많은 편이라 그 서운함들이 쌓여 저와도 상의없이 독립을 하게됐습니다. 6년동안 만나오면서 음식 메뉴도 여자친구가 다 정하고 주문도 제가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자신의 막내를 데리고 다닐때 처럼 행동했어요. 둘다 프리랜서다 보니 여자친구의 스케쥴에 제가 다 맞추게 됐고 오라는 표현보단 내가 먼저 가겠다고 말하게끔 유도하는 화법이 문제가 됐습니다. 결국 여자친구의 분리불안이 계속 제가 옆에있어야 하는 책임감이 됐고 제 주변 지인들을 좋아하지 않아 지금은 제 주변 지인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제 일도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건 하지 말라고 얘기하기보다 마음에 안든다는 얘기를 노골적으로 했고 사람 험담도 너무 직설적으로 해요. 결국 일도 거의 끊기고 사회생활 인간관계도 끊긴 상황에서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 초에 제 정신과 건강이 좋아져서 6개월만 시간을 주면 양가 부모님께 잘 말 할 수 있게 대비(돈,직업문제가 컸습니다)해 보겠다고 했으나. 제 나이가 40이 되면 결혼 못한다고 올해 하자는 바람에 크게 싸웠어요. 한참 뒤에 알게됐지만 자기를 키워주신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아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식을 하고 싶은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준비를 하고 있더라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결혼 하지 않겠다네요. 너무 심하게 싸워서 저도 견디지 못하고 우리 결혼을 미루거나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지지 않겠다고 결혼 안한다고. 그러곤 몰래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고 양가부모님에게 통보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 내가 열심히 하면 되지 했지만 가치관이 달라 싸움이 더 커졌고 결국 다시 헤어지자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결혼을 안하겠다고 하고 몇달간 어정쩡한 관계를 이어오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지금 약을 먹고 있습니다. 발작이 올것 같다고 아침에 연락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예약없이 진료가능한 정신과를 찾아서 같이 갔어요. 그 사이 제가 받은 스트레스가 심해져 지금은 말이 어눌하고 동작이 느려지는등 제 상태도 너무 심해요. 이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제가 사는 집으로 동거를 할건지 말건지를 계속 추궁합니다. (월세 100만원인 집에 살고 있어서 대부분의 비용은 제가 내고 있습니다) 건강을 되찾고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본인이 발작이 매일 온다고 결정을 하라고 합니다. 제 상태가 너무 좋지 않으니 내가 좀 좋아져보도록 노력해볼게라고 했지만 내가 지금 공황이라 너무 힘든데 이 얘기 더 듣기 싫다. 내가 뭘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모르겠다는 말 말고 대답을 해라. 힘내라 병원가봐라 다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그런걸 왜 서운해 하냐. 당장이라도 할머니가 돌아가실것 같다. 전화가 올때마다 무서워서 받지를 못하고 발작이 온다. 힘들다고 말하는거 하루이틀 들은게 아닌데 내가 어떻게 해달라는거냐. 이러다 보니 제 상태가 더 안좋아졌고 2주째 모든 일도 끊긴 상태에서 말이 점점 어눌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우울증인지, 여자친구가 가스라이팅같은 건지. 둘이 같이 상담을 받는게 최선일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글 두서 없이 썼지만 이제 여자친구 장문의 카톡이나 연속으로 20개 가까이 오는 알람에도 손이 떨릴 정도로 불안이 심해졌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군대를 기다려 준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군대가기 전 3개월 만나고 입대해서 1년 6개월이 지나고 전역 후 6개월 정도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왕복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연애였지만 2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러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두번 왔습니다.) 군대 안에서 힘들 때 여자친구가 많이 힘이 되어주었었고 옆에 있기만 해도 항상 행복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역 후, 저는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됐고 여자친구는 그것이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만 했고, 군대도 기다렸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간동안은 연락을 잘 할 수 없으니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 이후 복학 시즌이 되어 저는 대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고 여자친구는 취업준비생이 되었습니다. 전문대다 보니 마지막 학년인 3학년을 잘 마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한다고 하였고 여자친구도 좋은 기회니까 하라고 해서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여자친구에게 가끔 힘든 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여자친구도 취업 준비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ㅠㅠ 저는 대학을 다니기 위해 자취를 하였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자, 우울증에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말 수도 점점 적어지고, 사람들을 만나기 귀찮아하고 죽고싶은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점점 망가져가고 매력이 없어진 저의 모습에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어제 저녁에 헤어지자고 통보 받았습니다. 붙잡아도 봤고 울면서 매달려도 봤지만 여자친구는 이미 모든 정이 다 떨어진듯 보였습니다. 이젠 더이상 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여태 했던 모든 행동들이 후회가 되고 자책만하며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잡니다. 울다 지쳐 잠시 가만히 있다가 또 눈물이 나고 숨이 잘 안쉬어 집니다.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이미 망가져버린 저의 모습은 제가 봐도 한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극복 할 수 있을까요? 당장 죽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몇일전 유튜브를보다가 성인남자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걸 알게되엇어요..그런사람의 상대한테는 카산드라증후군? 이라는게 많이 나온다고하더라고요..그걸보자마자 지금까지 5년동안 제가 힘들어햇던 이유와 모든 상황이 진짜 저랑 너무 닮아잇는거같아서 눈물이 핑나올정도였어요..이런 검사는 어디서하나요?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증도 굉장히 심각하다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연애를 쉬어본적이 거의 없는 제가 현재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연애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를 사귈때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좋고 오히려 혼자일때가 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을때가 참 많았는데 막상 혼자서 되면 정말 외롭고 힘이 들어요.. 헤어지면 바로 다른 남자를 만나고 또 헤어지면 바로 다른 남자를 만나고를 반복했는데 지금은 헤어진 남자친구를 못 잊고 만나기가 두려워서 남자를 안만나고 있긴 하지만 남자없이 못사는 여자 같아서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안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날때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굉장히 외롭고 우울감이 심해지네요.. 저는 정말 남자없이 못사는 사람일까요
제가 항상 남자친구한테 하루아침에 갑자기 헤어지자는 통보를 몇번 받았어요 그래서 연애 할 때 마다 이번에도 그러겠지 하면서 조금만 바뀌먄 또 마음이 변했나보다 하고 혼자 괜히 심술부리고 그럽니당.. 불안형인걸 아는데 너무 힘들어요.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헤어지자고 할까봐 질려할까봐 불안합니다.. 어떻게 대해야할지 이런 저의 감정을 말하면 질려서 마음이 식을까봐 말도 못하겠어요..너무 막막하고 어려워용 .. 조금의 변화만 느껴져도 그거에 집중이 되어서 오히려 더 다정하게하고 오바해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당.. 너무 의지하고 하루종일 신경쓰고 불안해하느라 감정소비가 너무 커서 힘든와중에도 불안해요 ㅠㅠ 극복하고싶아요🥲